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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핸드볼- 한국, 12위로 마감 한국이 제1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를 12위로 마감했다. 임규하 감독이 이끄는 21세이하 주니어대표팀은 27일 밤(한국시간) 헝가리 세렌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11-12위 결정전에서 정의경(8골), 정수영(6골)이 분전했지만 30-36으로 무릎을 꿇었다. 당초 한수 아래로 평가된 상대였지만 한국은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과 체력저하가 겹쳐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의경의 속공과 심재복의 슛이 연속으로 터지며 2-0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은 이후 패스미스 등의 범실로 손쉽게 실점을 허용해 전반을 11-14, 3골차로 뒤진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7분 정의경의 외곽포로 17-18까지 따라붙었지만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연속골을 허용해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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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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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라인- 권다솔, 첫 금메달 쾌거 ‘신예’ 권다솔(21·여수시청)이 200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시니어 남자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권다솔은 27일 밤 쑤저우 윈허공원에서 벌어진 남자 시니어 제외 겸 포인트 1만m에서 7점을 획득 넬슨 카르손(5점·콜롬비아)과 남유종(19·안양시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권다솔은 이날 200m 트랙 50바퀴를 돌아야 하는 이 종목에서 중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와 상당 기간 독주를 이어가며 차곡 차곡 점수를 보탠 끝에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남자 인라인스케이트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번 메달로 그동안 체격과 체력이 좋은 유럽과 남미의 벽을 넘지 못하던 남자 인라인스케이트는 신기원을 열게 됐다. 함께 출전한 남유종은 마지막 3바퀴를 남겨놓고 무서운 기세로 앞으로 치고 나온 끝에 총점 4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막바지까지 권다솔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한 남유종은 특유의 폭발력을 앞세워 스퍼트,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최종 바퀴에 주어지는 트리플 포인트(3점)를 쓸어담아 값진 동메달을 일궈냈다. 앞서 벌어진 여자 시니어 제외 겸 포인트 10,000m에서는 우효숙(19·청주시청)이 4점을 얻어 시모나 디 에우제니오(7점·이탈리아), 나딘 글루르(4점·스위스)에 이어 3위를 차지, 한국의 메달 사냥의 물꼬를 텄다. 우효숙은 글루르와 같은 점수를 얻었지만 결승점 골인 순서에서 밀려 아깝게 은메달을 놓쳤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이훈희(성호고)가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진 남자 제외 겸 포인트 1만m에서 5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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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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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 이종범, 쐐기 솔로포 3안타 2홈런 맹타, 팀 승리 견인 ‘큰형님’ 이종범이 기아를 살려냈다.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터트린 이종범은 4-4 동점상황인 7회말 승패를 결정짓는 115m짜리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차 외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아는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현대와의 시즌 17차전에서 극적인 5-4 역전승을 거뒀다.시즌 43승 63패(1무)째. 이날 기아는 선발 블랭크가 2회초 현대에 4안타와 폭투를 묶어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고. 구원 등판한 조태수도 3회 1실점하며 0-4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기아는 그러나 0-4로 뒤진 4회말 심재학의 중견수 앞에 툭 떨어지는 안타에 이어 김경언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아갔다. 기아는 5회 이종범의 기적같는 좌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4-4 원위치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7회 이종범의 솔로 홈런으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0-10으로 대패했다. ◇28일 전적(광주구장) 기아 000 220 10X - 5 현대 031 000 000 - 4 ▲승리투수=윤석민(3승 3패 7세이브) ▲세이브투수=전병두(2승 2패 3세이브·이상 기아) ▲패전투수=황두성(10승 9패·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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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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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이적이후 첫 선발승 ‘서니’ 김선우(콜라로도 로키스)가 빛나는 쾌투로 콜로라도 이적이후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선우는 28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4-2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4번째, 콜로라도 이적 이후 2번째 선발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보인 김선우는 시즌 3승2패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5.10에서 4.82로 끌어내렸다. 이날 김선우는 최고구속 94마일(약 151㎞)의 빠른 볼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압도했으며 투구수 71개 중 스트라이크 47개를 기록, 제구력도 안정감을 보였다. 김선우가 선발승을 거둔 것은 몬트리올 시절이던 지난해 9월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11개월여만이다. 이에따라 김선우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시즌 막바지 붙박이 선발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서부지구 꼴찌 콜로라도가 지구 1위팀 샌디에이고를 맞아 김선우의 호투와 토드 헬튼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낚은 경기였다. 19일만에 선발 등판한 김선우는 1회말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으나 2회말 잠시 흔들렸다. 김선우는 2회 선두타자 마크 로레타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6번 재비어 네이디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한 뒤 견제 악송구까지 겹쳐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선우는 7번 대미언 잭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 미겔 올리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1로 뒤졌다. 3회에는 2사 뒤 연속 2안타를 허용했지만 로레타를 유격수로 땅볼로 처리한 김선우는 4회와 5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까지 산발 2안타로 끌려가던 콜로라도 타선은 5회초에 폭발했다. 콜로라도는 선두타자 오마르 퀸타닐라가 유격수쪽 내야안타, 대니 아도아는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선우는 초구와 2구에 보내기 번트를 실수했으나 볼카운트 2-1에서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계속된 공격에서 코리 설리번이 몸맞은 공으로 나가 1사 만루를 만들었고 2번 루이스 곤살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헬튼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좌월 만루아치를 쏘아올려 단숨에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선우는 승리 요건을 갖춘 뒤 6회말 좌완 랜디 윌리엄스와 교체됐으며 콜로라도 불펜은 8회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김선우는 공격에서도 3회 2사 뒤 타석에서 유격수쪽 까다로운 타구를 날린 뒤 실책으로 살아나가 팀의 첫 진루를 기록했고 5회 무사 1,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는 등 팀 공헌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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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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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토튼햄 이적 확정 이영표(28·PSV에인트호벤)가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한국 축구 사상 두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이영표의 소속사인 ㈜지센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 이적 협상이 전격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센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표가 2005-2006 시즌부터 앞으로 4년 간 토튼햄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29일 곧장 토튼햄의 연고지인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30일께 정식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지센은 이적료와 연봉 등 상세한 계약 조건은 토튼햄과 에인트호벤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에인트호벤은 이영표가 지난 3시즌 동안 팀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선수의 장래를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그간 진통을 겪었던 이적료 협상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트호벤과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가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들어 토튼햄 이적에 반대해왔으나 이영표가 빅 리그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시하면서 결국 이적 협상이 타결됐다. 이날 협상은 에인트호벤이 당초 지센 측이 제시한 이적료 수준에 동의하면서 타결됐으며 이영표가 토튼햄에서 받게 될 연봉은 팀내 톱 5 수준이라고 지센은 전했다. 이영표가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필요한 취업허가서(워크퍼밋) 발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욜 감독이 이끄는 토튼햄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2005피스컵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꺾고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며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아스날과 라이벌 의식이 강한 구단이다. 1882년 창단해 리그 우승(1951년.1961년) 2회, FA컵 우승 8회, 98-99시즌 컵위너스컵 우승 등의 경력을 갖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저메인 데포, 아일랜드 대표 로비 킨, 이집트 출신의 호삼 아메드 미도 등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에서와 마찬가지로 왼쪽 사이드 윙백 요원으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튼햄에는 스웨덴 출신의 에릭 에드만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경험과 오버래핑 능력 면에서 이영표의 주전 상대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가 토튼햄에서 주전으로 뛰게 되면 오는 10월 22일 밤 11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토튼햄은 현재 2승1무로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영표는 다음달 10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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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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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폴라 크리머가 28일(한국시간) 미국오하이오주 타탄필즈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웬디스챔피언십 3라운드 15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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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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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가 천혜의 자연환경이 일품인 제주도 라온 골프클럽과 해비치CC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골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도일보가 주최하고 ㈜렛츠 골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광주은행이 후원하며 아마추어 남녀 100명이 출전, 핸디캡에 상관없이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아마추어 남녀 또는 부부, 일반 단체팀으로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신페리오 방식은 핸디캡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18홀 중 경기위원이나 간사가 12개홀(아웃코스 6홀, 인코스 6홀)을 ‘숨긴 홀’로 선택, 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하고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로, 여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경기방법이다. 이번 대회의 주요 일정은 9월 1일∼2일까지 1박 2일로,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첫날인 1일 오전 8시 30분 광주공항을 출발, 제주 해비치CC(18홀)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경기 후에는 제주 라마다 호텔 연회장에서 대회 시상 및 만찬 뷔페를 갖고 다음날 대회를 위해 휴식을 갖는다.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라온 GC(18홀)에서 친선 대회를 벌인 뒤 자유 휴식 후 공항으로 이동, 오후 5시 20분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컵과 공기살균청정기를 비롯해 국내선 왕복항공권이,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린나이 음식물처리기가, 메달리스트에게는 트로피 및 공기살균 청정기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장타상과 근접상은 린나이 음식물 처리기를, 매너상은 런닝 머신을 시상품으로 이밖에 남도일보 특별상으로 수상자를 제외한 13명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와 전자그릴 2세트, 실내골프연습장 회원권(3개월)5매, 최첨단 GPS 2세트, 발지압 안마기 1세트를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마루망 모자와 포스볼 3세트, 썬크림, 골프책자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해비치CC는 33만평 부지에 27홀로 남, 북, 동 코스를 갖추고 있다. 남코스는 라운드 내내 남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고 북코스는 해저드가 많이 배치돼 있으며 한라산 정상을 향해 플레이 할 수 있다. 하와이와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를 조경 컨셉으로 제주도 특유의 수종과 야자수 조경을 갖춘 해비치 CC는 전장 6천417m(7천18야드), 코스레이팅 73으로 다소 까다롭지만 무리없는 파 배열과 완만한 종·횡 경사도를 확보한 넓은 페어웨이가 큰 장점이다. 또 ‘골프황제’타이거 우즈와 콜린 몽고메리, 최경주, 박세리 등이 시범경기 당시 날렸던 드라이버샷 지점이 표시돼 더욱 유명한 라온 골프클럽은 해발 130∼180m의 낮은 고도와 동서남북 7개의 자연스런 분지가 형성된 곳에 위치, 최상의 라운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즐거움이란 뜻을 가진 옛 우리말 ‘라온’의 이름을 가진 이 곳은 진귀한 수석으로 가득찬 산책공원과 천연잔디 드라이빙 라운지 등을 통해 골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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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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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가 부천 SK에 분패하며 후기리그 2패째를 기록했다. 광주는 2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2차전에서 부천 SK의 세지오-최철우에게 전반 8분과 30분 각각 1골씩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광주는 이날 전반 초반 부천에 내준 패널티킥이 뼈아픈 패인이 됐다. 광주는 전반 8분 어이없는 실수로 내준 패널티킥이 부천 ‘골잡이’ 세지오의 발끝에서 골로 연결되며 1점을 헌납했다. 광주는 이어 전반 30분 부천의 최철우가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정유석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고 또 다시 문전으로 빨려들어가 추가 실점했다. 후반에 들어선 광주는 ‘스피드 일병’ 정경호를 앞세워 특유의 매서운 측면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은 골문에는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국보급 킬러’ 박주영(20)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김은중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전·후기리그 통합 15호골을 기록했으며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27일 대구월드컵구장에서는 벌어진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용병’ 산드로에게 전반 43분과 후반 14분 각각 연속골을 헌납, 0-2로 후기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스포츠
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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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경기 ◇27일(토)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삼성-SK(문학), LG-한화(대전), 현대-기아(광주·이상 18시 30분) ▲프로축구=포항-인천(18시·포항전용), 대구-전남(19시·대구월드컵)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신한은행(14시·용인실내체육관) ▲실업축구=인천철도-창원시청(15시·인천숭의), 이천상무-대전수력원자력(16시·이천종합))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 준결승(11시·동대문구장) ▲탁구=아시아선수권대회(10시·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승마=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8시·한국마사회승마장) ▲이종격투기=코마무신대회(17시·장충체육관) ▲골프=삼성베네스트오픈(8시·가평베네스트골프장) ▲레슬링=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충북 음성체육관) ▲씨름=전국시도대항대회(10시·군산대 체육관) ◇28일(일)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삼성-SK(문학), LG-한화(대전), 현대-기아(광주·이상 14시) ▲프로축구=전북-성남(전주월드컵), FC서울-울산(서울월드컵), 부천-광주(부천종합), 수원-대전(수원월드컵·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금호생명-우리은행(14시·구리시체육관)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 결승(14시·동대문구장) ▲탁구=아시아선수권대회(10시·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승마=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8시·한국마사회승마장) ▲골프=삼성베네스트오픈(8시·가평베네스트골프장) ▲레슬링=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충북 음성체육관) ▲씨름=전국시도대항대회(10시·군산대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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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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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 내정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47)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여자농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내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4회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이문규(국민은행) 감독 대신 박찬숙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문규 감독이 고사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 박찬숙 부회장에게는 어제 통보를 했고 조만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찬숙 신임 감독은 지난 75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79년 세계농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명성을 날린 한국 여자농구의 대모다. 그는 여자프로농구 감독을 맡은 적은 없지만 지난 5월에 열린 2005FIBA월드리그예선전에서 여자농구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발군의 지도력을 보인바 있어 농구협회가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하기에 이르렀다. 박 감독은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이 나의 오랜 꿈이었다. 결코 갑자기 된 것이라 아니라 많은 노력을 해왔기에 47살이 되서야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코치도 했지만 감독은 완전히 다른 자리다. 집안의 가장인 셈이다. 선수들이 편한 분위기 속에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감독이 된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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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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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천 리그’ 일정 확정 프로 8개 구단이 막판까지 치열한 상·하위권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잔여 경기가 추석 연휴를 포함, 내달 24일까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올 시즌 비로 연기된 총 65경기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구단별로는 4위 한화가 20경기로 가장 많고 기아 18경기, 삼성 17경기, 두산.롯데 각 16경기, LG 15경기, SK·현대 각 14경기 순이다. ‘우천 리그’는 오는 31일을 시작해 9월 24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된다. 추석 연휴(9월 17∼19일)에도 월요일(19일)을 제외하곤 추석(18일)을 포함해 이틀간 경기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6.5게임 범위 내의 1∼4위 삼성, SK, 두산, 한화는 한국시리즈 직행 등 포스트시즌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피말리는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또 4강행이 좌절된 5∼8위 롯데, 현대, LG, 기아도 막판까지 탈꼴찌와 상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양보없는 ‘그들만의 리그’를 진행한다. 한편 이 기간 비로 연기되는 경기는 9월 25일 이후로 재편성한다. 지난해 3전2선승제에서 올해 5전3선승제로 바뀐 준플레이오프는 늦어도 개천절이 포함된 10월 1∼3일 연휴를 전후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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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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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강수연, 첫날 선두...2연승 기대 나흘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6년만에 첫 우승을 움켜쥔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이 내친 김에 2연승을 달릴 태세다. 강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천517야드)에서 열린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강수연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파울라 마르티(스페인), 헤더 댈리-도노프리오(미국),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 그리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선 강수연은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2일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 때 선보인 발군의 샷 감각은 여전했다. 버디 5개를 뽑아내고 이글까지 1개 곁들인 강수연은 보기 1개가 ‘옥에 티’였을 뿐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자신감이 더해진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평균 251야드에 이르렀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66.7%로 12차례 버디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첫 우승을 이끈 퍼팅 솜씨는 18홀을 23차례 퍼트로 막아낼 만큼 뛰어났다. 1번홀(파4)에서 1m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강수연은 4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홀 60㎝에 붙여 가볍게 1타를 더 줄였다. 6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었지만 8번홀(파3)에서 2.4m 버디 기회를 살려낸 강수연은 9번홀(파5)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13m 거리의 칩샷을 곧장 홀에 꽂아넣는 이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10번홀(파4) 3m 버디를 뽑아낸 강수연은 3개홀에서 4타를 줄이는 신바람을 냈고 16번홀(파4)에서도 1.8m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강수연은 “미루고 미뤘던 우승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더해졌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도 안정된 드라이브샷을 밑천 삼아 버디 7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그룹에 1타차 공동6위에 올랐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장정(25), 2002년과 2003년 각각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미현(28·KTF)과 한희원(27·휠라코리아), 그리고 신인 손세희(20) 등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 공동선두를 2타차로 추격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안시현(21·코오롱)과 김영(25·신세계)까지 포함하면 한국 선수 8명이 첫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춘 셈.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한달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보기없이 3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적어내 선두그룹에 3타 뒤진 공동27위에 머물렀다. ‘스윙로봇’을 연상케 하는 샷은 나무랄데가 없었지만 실전 무대를 오랫동안 비워둔 탓에 퍼팅 감각이 둔해진 듯 소렌스탐은 단 3개홀만 뺀 15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소렌스탐은 “2주일 동안 노는라고 골프채를 한번도 잡아보지 않았는데 3언더파를 쳤으면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미국)와 상금랭킹 4위 크리스티 커(미국)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 저지에 나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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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 대통령기 대학야구 8강 진출 좌절 송원대가 대통령기 대학야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송원대는 26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16강 전에서 동아대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0-7로 아쉽게 패했다. 2회 동아대 이진혁 이동훈에 연속안타를 내준 송원대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희생타로 3점을 내줬다. 이어 4회에도 박효준에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송원대는 김지웅과 전성환에 각각 2루타로 또다시 2점을 헌납, 고배를 마셨다. 송원대는 2회 김정혁의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빼곤 단 한 개의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패를 자초했다.
스포츠
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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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고가 제6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광양제철고는 26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호승욱이 분전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종윤의 거제고에 1-2로 아깝게 패했다. 이날 우승컵을 거머쥔 거제고는 지난 98년 협회장기 우승 이후 7년만에 다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전에 돌입한 광양제철고는 거제고에 파상공세를 퍼붓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단 한번의 방심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거제고는 전반 19분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정선비의 크로스를 박종윤이 페널티 에이리어 중앙에서 볼을 이어받아 왼쪽에서 뛰어들던 정재윤에게 연결했고, 정재윤은 이를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밀어넣어 골네트를 갈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광양제철고는 전반 24분께 공연선이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맞앗지만 신들린 듯한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뽑아 내는데 실패했다. 후반들어 공세의 고삐를 쥔 광양제철고는 마침내 후반 10분께 호승욱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동점의 기쁨도 잠시, 거제고는 후반 38분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박종윤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날아온 깊은 크로스를 골 영역 왼쪽 구석에서 달려들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공영선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거제고의 박종윤은 득점왕을 정선비는 MVP에 선정됐다.
스포츠
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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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타탄필즈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17번홀에서 파 퍼팅을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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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의 날이었다. 팀에서 장성호 이종범에 이어 타격 5위에 오르는 등 최근 6경기에서 4할6푼7리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경언은 이날도 스리런을 포함, 혼자 4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과시하며 기아의 대승을 이끌었다. 1회초 현대 강병식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뺏긴 기아는 공수를 교대하자마자 현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용규와 이종범이 각각 몸에 맞는 볼과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자 장성호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마해영은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손지환이 다시 우전안타로 나가 주자는 1사 주자 1·3루. 이날의 히어로 김경언은 현대 손승락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쾌한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켜 승기를 가져왔다. 기아는 3회에도 마해영과 손지환이 볼넷과 좌전 안타로 나가자 김경언의 적시타와 김상훈의 희생타로 쐐기를 박는 2점을 더 얹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아는 26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현대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시즌 42승 62패(1무)째. 선발로 나온 그레이싱어는 149㎞짜리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적절히 배합,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현대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26일 전적(광주구장) 현대 100 000 000 1 기아 502 000 00X 7 ▲승리투수=그레이싱어(5승3패·기아) ▲패전투수=손승락(4승9패·현대) ▲홈런=김경언(1회·3점·3호, 이상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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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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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과연 올 시즌 관중동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답은 ‘아니올시다’이다. 시즌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 3월, 기아는 올해 광주구장에 22만1천500명의 관중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2004시즌을 앞두고 30만1천500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기아가 절반에 그친 전례에 비춰 올 시즌에는 목표치를 조금 낮춰 잡은 것.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해 보인다. 24일 현재 기아가 동원한 홈 관중수는 14만3천309명(원정포함 54만7천221명). 앞으로 남은 23경기를 감안한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아는 15만5천881명을 관중을 끌어들여 8개 구단 중 한화(12만8천387명)와 현대(12만9천36명)에 가까스로 앞서 6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2000년 역대 최소 관중인 6만9천203명과 98년 15만6천793명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적은 관중이다.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96년 46만8천922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70%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이처럼 기아는 연일 감소하는 관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반면 잘 나가는 삼성과 롯데는 연일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전까지 30만2천224명의 관중을 동원한 삼성은 올 시즌 목표인 30만명을 훌쩍 넘겼다. 또 시즌 초반 상승가도를 달렸던 롯데도 95년 이후 10년만에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구도’의 자존심을 되찾았을 뿐더러 목표치인 50만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프로의 성패는 성적이 좌우한다는 정설을 입증한 셈이다. 한편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아-두산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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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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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26일)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삼성-SK(문학), LG-한화(대전), 현대-기아(광주·이상 18시 30분)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국민은행(14시·춘천호반체육관) ▲실업축구=수원시청-서산시민(수원종합), 의정험멜-고양국민은행(의정부종합·이상 19시), 김포할렐루야-강릉시청(16시·김포종합)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 준결승(11시·동대문구장) ▲고교축구=전국고교축구선수권 결승(15시·남해) ▲체조=대학·일반선수권대회(9시30분·울주군민체육관) ▲골프=삼성베네스트오픈(8시·가평베네스트골프장) ▲레슬링=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충북 음성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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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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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조윤정, US 오픈 대진 확정 29일(이하 한국시간) 개막되는 US 오픈에 참가하는 한국 남녀테니스의 간판 이형택과 조윤정(이상 삼성증권)의 대진 일정이 확정됐다. US오픈 조직위원회가 25일 발표한 대진표에 따르면 세계랭킹 63위인 이형택은 첫 판부터 강적을 만났다. 맞상대는 22번시드를 받은 크로아티아의 간판스타 마리오 안치치. 안치치는 올 3대 메이저대회에서 3회전(호주, 프랑스오픈), 4회전(윔블던오픈)에 진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형택은 프랑스오픈에서 3라운드에 진출한 게 올 최고 성적. 그러나 희망은 있다. 2000년 US 오픈에서 16강이 겨루는 4회전까지 진출했던 이형택은 지난해에도 아깝게 32강에 머물렀으나 나름대로 대회가 열리는 뉴욕 플러싱 메도 코트가 익숙하다. 반면 안치치는 이형택보다 순위는 높지만 US 오픈에서 3년 내리 1회전 탈락하며 징크스를 겪고 있어 노련미를 앞세운 이형택이 의외로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랭킹 76위의 조윤정도 106위의 아란차 파라 산토냐(스페인)와 1회전을 치러 2회전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정은 이 대회에서 2002년 3회전에 진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산토냐는 2년 연속 2회전에 진출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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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스배구-한국, 슬로바키아 꺾고 첫승 한국 남자 배구 기대주(19세 이하)들이 제9회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리그 경기에서 슬로바키아를 3-0(25-23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슬로바키아, 알제리, 이집트와 같은 A조에 편성된 한국은 26일 이집트와 2번째 경기를 벌이고 4개조의 각 1위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김은철(남성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청소년대표팀에서 뛰었던 강영준(인창고)과 조민(문일고) 등 좌우 쌍포의 맹활약 속에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돼 8강행이 무난할 전망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