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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조직배양묘를 이용해 생산한 씨고구마를 지역농가에 분양해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에 나선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자율 교환) 신청을 받아 올해 조직 배양묘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호박고구마 품종의 씨 고구마 657t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씨고구마를 재배하면 생산량이 일반 고구마보다 25%가량 향상되고 상품화율도 90% 이상으로 높아져 10㏊당 30여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또 품질면에서도 고구마 크기가 균일하고 표피 색이 선명해 상품성이 높다. 지난해 해남농업기술센터로부터 조직배양묘를 분양받아 재배한 남궁기동(마산면 용전리)씨는“올해 15㏊에 조직배양 고구마를 재배해 2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려 일반농가보다 5천700여만원의 추가 소득을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12년까지 고구마 재배 전체면적에 조직배양 무병 씨고구마를 보급해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내년 1월말까지 조직배양 씨고구마를 분양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해남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담당(061-533-5546)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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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 사회복지직 공무원 44명으로 구성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북일면 수동마을 임정순(75) 할머니에게 새집을 지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임 할머니는 낡은 집에서 장애인인 아들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비가 오면 지붕 곳곳에서 물이 새고, 난방조차 안되는 허름한 집에서 할머니는 올해도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야 할 형편이다. 할머니의 사정을 전해들은 연구회 직원들은 작지만 따뜻한 새집을 짓기로 하고, 사랑의 집짓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우선 연구회 활동을 위해 매달 적립해 온 회비를 집짓기에 보태고, 나머지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십시일반 모금에 들어갔다. 지난 11일에는 해남읍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일찻집도 열어 1천200만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공사 비용의 상당부분을 마련했다. 임 할머니의 새집은 33㎡ 규모의 조립식으로 지어진다. 따뜻한 집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이 소망이라는 할머니의 바람대로 보일러 시설과 입식부엌, 화장실도 마련된다. 공사에 필요한 비용은 연구회에서 부담할 계획이지만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는 뜻 있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기술이 있는 사람은 기술로, 물품이 있는 사람은 물품으로, 또 성금을 내는 것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 할머니의 집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다. 윤재성 회장은 “일선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만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 회원들의 뜻을 모으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이웃을 돌아보는 훈훈한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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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진(30·서울시 성북구)씨의 ‘녹색땅의 보물지도’가 ‘2010 우리자산 전라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4개월에 걸쳐 전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 공모에 나선 결과 전국에서 142편의 다양한 영상들이 출품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가작 등 40편이 엄선됐다.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 선정된 선우진씨의 ‘녹색땅의 보물지도’는 마치 보물지도를 보고 보물을 찾아가듯 도내 곳곳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느낌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남도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고화질 영상을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경수(35·광주)씨의 ‘다시보는 답사여행 해남 고인돌’, 송한모(52·광양)씨의 ‘순천만 갯벌 동물의 하루’, 신찬호(48·순천)씨의 ‘녹색의 땅 전라남도’ 등 3편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려상에는 박준영(24·부산)씨의 ‘전남, 추억을 캐스팅하다’ 등 6편의 작품이 선정돼 각 50만원, 입선 10편에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전남도 인터넷방송(http://www.jntv.go.kr)과 다음, 네이버, 유투브 등에 게시하고 각종 행사장 홍보영상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주승 전남도 공보관은 “내년에도 영상공모전을 통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전남의 아름다움을 발굴함으로써 전남을 찾아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으로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
/오치남 기자
2010.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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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최근 북평면 보건지소 준공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철환 해남군수와 조광영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북평보건지소는 북평면사무소와 함께 1959년도에 건립돼 시설이 노후됐을 뿐만 아니라 장소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해 보건지소 신축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신축 보건지소는 연면적 350㎡의 지상 2층 건물로 국비 3억5천800만원과 도비 4천500만원, 군비 1억3천500만원 등 총 사업비 5억3천800만원이 투입돼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6개월만에 완공됐다. 1층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가물리치료 기구 및 운동장비 15종을 비치한 건강증진실과 진료실, 통합보건실, 접수실 등 1차 의료기관으로서 손색없는 최신시설을 갖췄다. 또 2층에는 보건교육실이 갖춰져 건강정보 제공은 물론 면민들의 질병예방교육과 각종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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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0.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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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413m 김장김치가 만들어져 세계 기네스에 등재될 예정이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12일 이틀간 문내면 우수영 울돌목에서 2010땅끝해남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명량해전 승전 41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413m 김장담그기 기네스 기록 도전, 7080 음악회, 풍물패 놀이,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해남산 절임배추 4천500여포기와 양념 2t을 사용해 담근 길이 413m의 김장김치는 행사의 백미로 관광객의 눈길을 모았다. 이 김장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해남 특산물인 쌀, 고구마, 김치를 옹진군을 통해 기부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마련하는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 김장 기네스는 참가자 수와 배추 포기 기록은 있으나 길이는 아직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의 겨울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황토밭에서 키워져 아삭한 질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지리적표시등록 제11호로 지정돼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 최장 김치 만들기 도전은 한국 기록원에 의해 공식 인정돼 세계 기네스 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록원, (사)명량해전 연구회, 해남군절임배추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남도와 kt 광주·전남마케팅단, (주)보해, 해남군 지역농협 등에서 후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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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홍보는 물론 등산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절임 배추 1t도 팔았어요.” 전남 해남 황산면 공룡여성산악회가 등산을 하며 공룡과 함께 주요 농산물과 관광지 등 적극적인 지역 홍보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4년 전 황산면에 사는 60여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공룡여성산악회는 매달 한차례 전국의 명산을 찾아 건강을 챙기며 회원간 친목도 다지고 있다. 3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이지만 한라산부터 지리산까지 전국의 50여 곳에 달하는 명산을 두루 오르며 탄탄한 유대감을 과시해 오고 있다. 이 산악회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등산과 함께 해남 알림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 등산 가방마다 해남을 상징하는 공룡, ‘이루스·나누스’가 새겨진 ‘해남 공룡 여성산악회’라는 큼지막한 이름표를 붙인 회원들의 모습은 산악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들은 ‘해남’이라는 글자를 보고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산악인에게 황산면 공룡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월동배추 등 해남의 자랑거리를 알리면서 저절로 해남 홍보대사가 된다. 특히 올해는 산에서 만난 등산객들의 절임배추 주문도 받았다. 주문이 쇄도하면서 벌써 1t이 넘는 물량을 지역 절임배추 농가와 연결하는 등 더욱 바쁜 가을 산행길이 됐다. 또 매달 산에서 만난 동호인에게 두륜산, 달마산 등 해남의 명산을 소개해 직접 등산 안내까지 도맡는 등 다방면에 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박연풍(55·황산면 남리) 회장은 “건강을 챙기면서 해남을 전국에 소개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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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갯병에 강하고 색택도 우수한 ‘전남슈퍼김 1호’ 생산에 본격 들어갔다. 전남수산기술사업소는 7일 오전 10시 해남군 화산면 중마도 어촌계 김양식 어장 현지에서 국내 최초로 신품종 개발에 성공한 ‘전남슈퍼김 1호’ 양식현장 설명회 및 수확 참관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슈퍼김 1호’는 지난 2008년 3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와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김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들어가 2010년 3월 명명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양식시험을 시작, 채묘 후 일반김보다 15일정도 빠른 45일만에 첫 수확을 하게 됐다. 이는 일반김보다 보름여 빠른 것이다. 해남지소에서 개발에 성공한 ‘전남슈퍼김 1호’는 엽장 길이가 최대 1m30㎝로 일반김(40㎝ 내외)보다 1.5∼2.5배 클 뿐만 아니라 갯병에 강하고 색택이 우수해 김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위판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전남슈퍼김 1호’ 종자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직접적인 어업인 소득창출은 2010년 34억원, 2011년 103억원으로 예상돼 김양식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201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발효에 따른 김양식 어업인들의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고 조기산 돌김 생산종료 이후 일반김이 생산되기까지의 공백기를 메워주는 등 김 가격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전남슈퍼김 1호’가 본격적인 시험양식에 성공함에 따라 김양식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특허 출원과 2012년 신품종 등록이후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것”이라며 “이제 ‘전남슈퍼김 1호’는 김양식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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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1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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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송지면부녀회(회장 김경옥)가 수도권 여성단체를 초청, 지역 농수산물 판촉행사를 가졌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송지면부녀회는 최근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회장 황송자) 서울, 경기, 강원지부 임원진 등 40여명을 초청, 땅끝해남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농수산물 생산시설 견학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농수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중간 유통을 없앤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소득을 증대코자 추진됐다. 아카페 회원들은 땅끝농협 깐마늘공장 견학과 절임배추 및 김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200여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구입했다. 황송자 회장은 “수입 농수산물로 먹을거리가 불안했는데 땅끝에서 안전하게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보니 믿음이 간다”며 “송지부녀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는 2007년 11월에 창립해 현재 전국에 10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국가번영과 민족의 행복을 위한 기도회와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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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소방서(서장 손성기)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달 30일 주택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해남전문의용소방대와 함께 마산면 신당리 마을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에 취약한 농촌지역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주택 30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전문의가 참여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30여명의 주민에게 건강검진, 신경통약 등을 무료로 지어주는 등 주민에게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남소방서는 올해 지역 1천900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으며 내년에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에 지속적으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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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풍광이 자연그대로의 오픈세트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3∼25일까지 3일 동안 해남 화원 파인비치 골프장에는 SBS 주말 특별기획인 ‘시크릿 가든’ 촬영이 진행됐다. 현빈과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이번 촬영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화원관광단지가 시청자들에게 자연의 비경을 선물했다. 기획사 DN 마케팅사업부 이희관(36) 본부장은 “화원 파인비치 골프장의 고급스러움이 드라마의 고품격 분위기와 어울려 촬영지로 선택했다”며 “해남을 처음 찾은 연기자들과 스텝들이 아기자기한 해남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출연진들도 “자연스럽게 펼쳐진 능선과 해안선이 카메라 영상 속에서 서정미를 연출하며 인위적으로 조성한 세트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해남은 최근 개봉한 이요원 주연의 ‘된장’(산이 매화농원)을 비롯 지금까지 고두심씨 주연의 ‘먼길’(황산, 송지 등 붉은 황토길 배경), 황정민과 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운명’(산이 매화농원),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계란탁’(땅끝, 화원매월리 등 해안도로)이 주요장면을 해남의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한 바 있다. 또한 양동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고천암 갈대밭)과 이승기 주연의 내여자친구 구미호(달마산 도솔암). 장혁 주연의 드라마 ‘추노’(달마산, 미황사) 등에서도 해남의 풍광이 선보였다. 넓게 펼쳐져 하늘과 맞닿은 해남의 배추밭도 최근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에 소개됐다. 이처럼 해남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때묻지 않는 시골 정취와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경관 때문이라는 게 제작 관계자들의 평이다. 더욱이 고천암 갈대밭과 달마산, 해안도로와 붉은황토길은 해남만이 간직한 최적의 영상미를 연출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해남군 관계자는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배경이 촬영 관계자들의 눈에 띄고 있는 것 같다”며 “해남 곳곳이 자연세트장으로 다양한 촬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 가든 이번 촬영분은 7∼8회분(12월 4∼5일 방영예정분)으로 가든파티와 골프장, 객실 장면 등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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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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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수산물의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쇼핑몰과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통신판매업 신고업체는 296개소로 지난해에 비해 6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확기를 맞아 농어민을 중심으로 소비자 직접 판매를 위한 창업이 크게 늘면서 10월 한달 동안에만 50여건의 통신판매업 신고가 접수됐다. 해남군의 통신판매업은 농수산물과 이를 이용한 가공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생산자들의 직거래 등이 늘면서 유통구조 개선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 직거래를 할 경우 수익성이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생산자들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들도 인터넷을 이용한 소비가 보편화 돼 가고,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어 통신판매 시장 또한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다래 통신판매를 시작한 해남황토참다래농장 손영선(40·산이면)씨는 “그동안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 도매를 통해 키위를 판매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직접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수익성면에서도 훨씬 높은 편이고, 소비자들과 온라인을 통한 의견교환도 가능해져 농사를 짓는데 참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올해 말까지 신고가 되어 있으나 인터넷 도메인이 없거나 타인명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등 부실업체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해남군에는 296여개 업체가 통신판매업 신고 등록돼 있으나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100여개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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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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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발마사지를 실시하는 해남군의 ‘효사랑 발마사지’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방문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효사랑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자격증을 소지한 자원봉사자 14명으로 구성된 해남군 발마사지 봉사단은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마을 경로당 등을 찾아 한해 300명 이상 노인들의 피로에 지친 발을 풀어주고 있다. 발마사지는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줌으로써 질병 예방과 함께 원기 회복에도 효과가 높아 노인들이 특히 선호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2일에도 해남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발 마사지를 받은 한 할머니는 “발마사지를 받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몸도 가뿐해진 것 같다”며 “자식도 하기 힘든 발마사지를 정성껏 해주고, 말벗도 돼주니 더 이상 고마울 데가 없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7회에 걸쳐 의료취약계층 어르신 250명에게 발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발마사지와 연계해 혈압측정과 당뇨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꾸준히 실시해 건강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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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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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김치·갈비찜·잡채·전·나물·식혜까지… 전남 해남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가 7첩 반상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지난달 열린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음식경연에서 해남에서 생산된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7첩 반상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해남 화산면 이경임(49)씨가 출품한 고구마 7첩 반상은 고구마를 넣고 찐 영양밥과 생고구마로 만든 깍두기를 비롯해 유색 고구마 전, 고구마 유자샐러드, 고구마잎 나물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갈비찜과 오리구이 등 고칼로리 음식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아 웰빙음식의 대표주자인 고구마의 효능을 살렸다. 특히 고구마는 쪄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고구마 요리법을 선보이면서 고구마의 가공과 상품화 가능성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고구마 막걸리를 비롯해 식초와 조청 등에 대한 상품화를 완료하는 등 다양한 가공연구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전시부문 이경임씨와 어글탕과 해남쌀 막걸리로 구성된 방울증편 한상차림을 출품한 옥천면 오영심씨 등이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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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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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절편곶감 상품화에 적극 나선다. 해남군은 15일 “최근 단감생산농가 포장에서 단감연구회원 및 시범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절편곶감상품화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곶감은 전통적으로 껍질을 벗겨 자연 건조한 뒤 상품화 해왔으나 제조과정과 보관시 곰팡이 등의 미생물 번식으로 상품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기보관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해남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 찬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이용, 수축과 확대(무르다 말랐다)를 되풀이하는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하게 된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대봉, 부유, 차량 등은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아 곶감제조용 감으로서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를 이용한 ‘천연미감 절편곶감’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천연미감 절편곶감은 한입에 쏙 들어 가도록 감을 절편해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먹기가 편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적당히 있으면서 부드럽고 투명해 최고의 맛을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남군은 30여농가 30㏊의 재배면적에서 10t의 곶감용 감을 생산해 1억5천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며 “2015년까지 100여농가 50t의 절편곶감을 생산해 7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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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11일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소아 암환자와 만 18세 이상의 성인 암환자 및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군은 소득재산조사 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 가입자와 차상위를 포함한 의료수급자 소아 암환자에 대해 당해연도 본인 부담 진료비 중 백혈병은 최대 3천만원, 백혈병 이외의 암은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성인 암환자인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는 당해연도 본인 부담 진료비에서 법정 본인 부담금 최대 120만원과 비급여 본인 부담금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국가암조기검진사업(5대 암종)을 통해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는 매월 건강보험료를 파악해 당해연도 진료비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며, 보험료 부과액 평균 금액이 직장 가입자 6만4천원, 지역 가입자 7만3천원 이하인 원발성 폐암환자에 대해서는 정액금 1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해남군은 2005년도부터 매년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올 현재까지 건강보험가입자 73명, 의료급여수급자 60명, 폐암환자 31명 등 총 170명에게 1억8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암조기검진사업과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기 위한 재가암관리사업, 중증 암환자의 통증관리사업, 의료장비대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암환자가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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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의 가을배추가 본격 수확되고 있다. 이번달 초부터 시작된 가을배추 수확은 11월말까지 계속된다. 해남은 올해 1천364ha의 면적에서 12만톤의 가을 배추를 수확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 겨울배추도 12월 하순경부터 조기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배추수급 및 소비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해남군은 3천569ha에서 32만여톤의 겨울배추를 생산할 예정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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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11일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소아 암환자와 만 18세 이상의 성인 암환자 및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군은 소득재산조사 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 가입자와 차상위를 포함한 의료수급자 소아 암환자에 대해 당해연도 본인 부담 진료비 중 백혈병은 최대 3천만원, 백혈병 이외의 암은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성인 암환자인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는 당해연도 본인 부담 진료비에서 법정 본인 부담금 최대 120만원과 비급여 본인 부담금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국가암조기검진사업(5대 암종)을 통해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는 매월 건강보험료를 파악해 당해연도 진료비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며, 보험료 부과액 평균 금액이 직장 가입자 6만4천원, 지역 가입자 7만3천원 이하인 원발성 폐암환자에 대해서는 정액금 1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해남군은 2005년도부터 매년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올 현재까지 건강보험가입자 73명, 의료급여수급자 60명, 폐암환자 31명 등 총 170명에게 1억8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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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땅끝마을이 상징성과 기능성을 갖춘 테마가 있는 관광지구로 개발된다. 해남군은 10일 “전남의 대표적 관광지인 땅끝마을을 땅끝지구, 송호지구, 송지사구리지구, 송지중리지구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2020년까지 1천500여억원을 투입해 종합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땅끝마을은 지난 1986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무분별한 개발과 미흡한 보완투자로 인해 체계적 관리와 운영이 부재했다. 우선 땅끝지구는 총 사업비 238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까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해변데크로드, 땅끝 미니어쳐랜드, 공연무대, 다목적 광장, 휴게공원 등이 들어선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갈두항에는 해양자연사 박물관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송호지구는 총 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동계스포츠 훈련지, 해양레포츠시설, 테마파크 등을 갖춘 해양위락지구로 개발된다. 현재 송호리 펜션단지와 황토나라 테마촌이 조성되고 있으며 땅끝관광호텔은 리모델링을 마친 후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송지 사구리지구는 총 사업비 900억원을 들여 엔코리조트, 실버빌리지, 퍼블릭 골프장 등을 갖춘 대규모 숙박휴양지구로 조성된다. 이 지구에는 연수원, 콘도, 해양리조트, 유스호스텔 등으로 구성된 관광휴양단지와 마리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지 중리지구는 생태체험형 교육지구로 활용된다. 땅끝마을 권역의 문화 및 역사를 소개하는 땅끝웰컴센터와 갯벌체험장, 낙조전망대 등이 조성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지구를 비롯한 주변지역을 단일권역의 관광지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맞는 새로운 종합 관광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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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동안 모은 술병으로 작은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주민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술병 수집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황토그린 민박집의 조철환(63)씨. 여행을 좋아했던 조씨는 예비군 중대장으로 일하던 시절, 경기도 이천 진로 소주공장을 방문했을 때 몇 백년된 프랑스 와인의 높은 가치를 보고 술병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취미로 시작해 어느새 620여종의 술병을 모아 작은 전시관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이 쉽게 마시고 버리는 술병들이 조씨에게는 소중한 수집품이 된 것이다. 조씨의 작은 전시관에는 양주부터 소주, 과일주까지 종류별로 다양하다. 지금은 생산되지 않지만 80년대 고급 술 시장을 지배했던 나폴레옹과 캡틴큐 등 투박한 병 모양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해녀 모양의 술병을 보며 제주도를, 소주병에 딸린 크라운캡 병뚜껑을 보며 옛 시대를 떠올릴 수 있다. 운이 좋은 날에는 귀한 술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조씨는 관광을 가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주류 코너다. 월급날이 되면 수 많은 도시를 다니며 지역 술을 구매하기도 했고, 외국여행을 간 지인들이 그를 생각해 술병을 선물로 가져오기도 했다. 처음 술병 수집을 시작할 때 이해하지 못했던 아내도 이제는 색다른 술병을 보면 챙겨오는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조씨는 모아진 술병을 보며 힘든 일을 겪을 때 마음을 달랬고, 옛 시절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가을국화, 예술 등 이런 술 이름은 어찌나 예쁜지, 처음 술을 구매하면 며칠은 옆에 간직하며 보다가 전시장에 올려놓았다”는 조씨는 술병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조씨는 1천여병의 술병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조씨는 “시간이 흘러 지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면 기꺼이 기증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세월의 흐름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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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문내면 고당·고전·고평·고대리 4개 마을로 구성된 고현권역이 휴양·레포츠 마을로 개발된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문내면 고현권역이 2011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고현권역에는 총 44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민소득사업과 농업생산기반 확충사업 등이 연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고현권역이 영암군, 목포시와 인접해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높고, 화원관광단지와 F1경주장 등 대단위 관광자원과 20분이내 거리에 위치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스포츠와 수련활동을 목적으로 한 휴양·레포츠마을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폐교를 활용한 고현문화복지센터를 조성해 각종 수련회 및 MT, 체험활동을 유치해 나가는 한편, 일성산 정비를 통해 관광객 체험시설 및 레포츠 활동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참다래와 양파, 마늘 등 지역특산물을 소득화하기 위한 저온저장고 건립과 마을 경관정비,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각종 기반시설 확충도 이뤄지게 된다. 고현권역은 468㏊의 면적에 215세대 46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개발의 효과가 한층 기대되는 지역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2011년 기본계획과 동시에 세부설계 등 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08년 땅끝 대둔권역, 지난해 계곡 비슬권역에 이어 3년 연속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