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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쌀을 이용해 만든 생막걸리가 전국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배상면주가가 12일부터 본격 출시한 ‘배상면 백년 생막걸리’는 100% 해남쌀을 원료로 만들고 있다. 해남 화산농협은 지난해부터 ㈜배상면주가의 ‘배상면 생막걸리’ 원료곡으로 5톤의 해남쌀을 공급해 왔으며, 새로운 브랜드 ‘배상면 백년 생막걸리’가 판매되면서 하루 8톤 정도의 쌀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해남쌀 판매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산농협RPC 맹장원 소장은 “지난해부터 막걸리 소비 증가와 함께 국산쌀을 이용한 막걸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막걸리 원료곡으로 쌀 판매량이 화산농협 전체 쌀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쌀에 비해 국산쌀로 만든 막걸리에는 유기산이 풍부해 독특한 맛을 내고 피부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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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한국 시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영랑 김윤식 시인(1903~1950)의 일대기를 다룬 실명소설이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2011년 말 완공예정인 시문학파 기념관에 소장할 자료수집 과정에서 1967년 3월 발행된 ‘현대문학’(제13권 제3호)에 이동주 시인(1920~1979)이 쓴 ‘실명소설 김영랑’을 확인한 것. 소설은 총 11쪽(192~202페이지) 분량으로, 영랑이 태어난 1903년부터 1950년 타계까지의 삶의 여정과 문단 활동 등을 꾸밈없이 서술하고 있다. 특히 1930년 3월 영랑과 함께 ‘시문학’ 창간을 주도했던 용아 박용철과의 끈끈한 교우 관계는 물론 영랑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필 수 있는 대목이 눈에 띄어 영랑의 삶과 문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설은 영랑의 항일정신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 대목은 유족이나 친지가 아닌 제3의 인물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논픽션 형식을 빌려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소설은 영랑의 인품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이동주는 작품 말미에 “내가 영랑을 만난 것은 공보처 출판국장실에서였다. 복간을 서두르던 ‘문장’지 일을 겸해서 선생과 자주 접촉했다. ‘이형 강’ 해남(강진·해남)이면 이웃간인데 이제야 날 찾다니. ‘첫 대화가 이것이다. 항상 잇새가 벌어진 강아지 울음의 매력 있는 그 웃음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고 회고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그동안 묻혀있던 ‘실명소설 김영랑’이 뒤늦게나마 발굴된 것은 다행스런 일로, 이는 시문학사와 영랑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시문학파기념관이 내년 말경 완공되면 강진은 명실상부한 시문학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을 쓴 이동주는 해남 출신으로 1950년 ‘문예’지에 ‘새댁’과 ‘황혼’이 추천돼 시인으로 등단한 후 1967년부터 김영랑 실명소설에 이어 이광수, 김소월, 김동인, 박종화 등 유명 문인 20여명을 실명화한 소설을 발표했다.
해남
/강진/이봉석 기자
201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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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종록(56)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장은 “임기 동안 군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이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의회 내부 결속을 다지고 동시에 의정 활동을 펼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민의 대변자로 다양한 계층의 군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풍토를 만들고, 의원들의 바른 법규 연찬과 의회 적응을 위해 선진의회와 비교시찰 등을 시행해 견문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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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일곱 계단을 올라서며 전남 22개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조기집행 목표액 1천776억원을 초과하는 1천851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해 목표액의 104%를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해온 결과로 해남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조기집행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2월 24일 예산배정을 완료했다. 또 회계연도 개시전 계약을 실시하고, 이월사업도 1개월 정도 앞당겨 확정하는 등 조기집행을 위한 사전절차를 발빠르게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합동 설계반 운영, 선금 및 기성금 확대지급, 조달물품 선고지제, 계약기간 단축, 민간 지원자금 조기집행, 자산 및 물품 조기구입, 일상경비 교부확대 등 다양한 특수시책 시행도 두드러졌다. 특히 군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50억5천만원을 투입해 환경 지킴이 사업, 공공근로 사업,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 등을 펼쳐 일일고용 인원 1천26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본예산에 편성된 일상경비 1억7천만원을 일자리 사업에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 군은 조기집행 대상사업에 대해 일일추진상황 관리를 비롯해 중·대형 사업에 대한 간부공무원 중점 관리, 부군수 주관 조기집행 일일상황 보고회 개최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왔다. 박철환 군수는 “재정 조기집행은 내수경기 진작 및 서민 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도 희망근로사업, 공공근로 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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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오는 8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으로‘모스틀리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정훈희·서정학의 유쾌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0년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국제가요제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제적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정훈희와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 5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가 한 팀을 이루며 아주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관객들을 유쾌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출연자들이 직접 관객과 대화하는 일종의 토크음악회로 클래식에서 대중가요를 넘나들며 성악, 관현악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펼쳐 보이게 된다.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대단원이 출연하는 보기 드문 멋진 공연으로 입장권은 2일부터 선착순에 의해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하며, 관람료는 일반 7천원, 학생 5천원. (문의=061=530-5453)
해남
/하진 기자
201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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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보리엔 色이 있고 건강이 있다.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유색맥류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올해 지역 400㏊의 면적에서 유색보리 1만1천800가마(가마당 40㎏)를 생산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색보리는 검정보리외에도 자색쌀보리, 자수정보리, 녹색보리, 흰찰쌀보리(노랑보리) 등 4∼5가지 품종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12년 보리수매제 폐지를 앞두고 밀과 함께 유색보리가 대체작목으로 부각되면서 매년 재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색보리는 일반 쌀보리 1등가가 2만 9천60원인데 비해 3만∼3만4천원까지 받을 수 있고,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되기 때문에 농가 수익면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남 해남미맥연구회 회장은 “일반보리와 재배 방법도 같고 수확량은 오히려 많은 편이라 앞으로 전망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양한 색깔을 가진 기능성 건강식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유색보리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색보리 재배 농가에 종자대의 50%를 지원 하는 등 특화단지 조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 2010년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영농조합법인 한맥에 유색보리 전문 가공시설에 3억원을 지원, 원료곡 보관시설 및 포장재 시설 등을 완공해 선물용 소규모 포장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올 하반기에 5㏊에 걸쳐 자색보리와 검정보리, 흰찰쌀보리 등 우량 품종에 대한 증식포를 조성해 내년부터는 우량종자를 조기 보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유색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맛과 향이 월등하고,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대량 함유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예방, 항암효과 등 을 보인 기능성 식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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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KBS1-TV에서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해남군편이 다음 달 6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 촬영된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출장감정에는 개그맨 양원경씨의 사회로 고서화 진동만, 고서 김용복, 도자기 이상문, 민속품 양의숙 전문감정위원이 참여한다. 소장품에 대한 감정을 원하는 주민들은 해남군 기획홍보실(061-530-5321)로 접수한 후 촬영 당일 소장품을 갖고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로 나가면 감정위원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화폐와 우표는 당일 감정위원이 참석하지 않으므로 감정에서 제외된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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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배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이 절임배추 포장재를 지원한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만매의 표준디자인 포장재를 오는 7월말까지 생산자단체에 지원한다. 군은 최근 몇 년사이 김장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변화와 배추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자의 절임배추로의 전환 등으로 절임배추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통일되지 않은 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돼 해남배추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있어 표준화된 상품 및 포장재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개별적으로 생산·판매되어 온 절임배추 생산자를 일정규모의 절임시설과 판매능력을 갖춘 생산단체 조직으로 유도하고 이들 단체에 포장재를 지원하여 표준화된 상품생산으로 해남절임배추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부터 지역내 절임배추 생산자와 단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지난달 사업신청을 받아 7월 10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지난 달 15일에는 포장재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오는 7월말까지 포장재를 제작하고 배부완료, 10월중순부터 포장재를 적극 활용해 절임배추를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되어 보급되는 30만매의 포장재는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 생산량의 15%에 해당된다”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해남군에서는 400여농가에서 20천t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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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진성(鎭城)으로 왜구를 막는 전략 요충지였던 해남 어란진성을 정비·복원해 서남해권 임란 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해남 어란진성 문화자원 지표조사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명지대 부설 한국건축문화연구소는 어란리 일대 성곽과 민가, 주변 문화유적 등 남아있는 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사문화와 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자원으로서 향후 개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 근거지였던 어란진과 이진진, 벽파진, 우수영 등 임란 유적지를 하나의 테마로 관광자원화 할 경우 어란항이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표조사결과 어란진성은 동서 약 175m, 남북 약 166m로 정방형(正方形)의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성곽의 일부와 수군만호비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팀은 독특한 구조를 가진 수군진성으로 가치를 고려하고, 향후 보존정비를 위해 전남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학술조사와 발굴을 통해 성문과 관아시설 등을 복원해 역사문화시설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마을에서 매년 지내고 있는 당제의 보존 및 문화재 지정 필요성과 구전되고 있는 어란여인과 석등롱, 여낭터 등을 묶어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어란진성 문화자원 지표조사는 8월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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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받은 30개 업체에 3천800만원의 이자를 지원키로 했다. 22일 해남군에 때르면 군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상담을 거쳐 지역 중소기업의 시설개선·경영개선·경영안정을 위해 업체당 2억 원 내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업체의 영세성을 감안해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 이자지원 사업을 위해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납부이자 3천800만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기업은 규모가 영세해 외부환경에 많은 위험이 노출돼 있다”면서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사주기 운동과 기업후견인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상인에게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증수수료와 대출 이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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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황산면이 옛길 복원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을 등산로 정비에 나섰다. 황산면은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외입마을 뒷산등산로 2㎞를 비롯해 춘정, 덕암, 징의마을등 총6.5㎞구간의 등산로를 지난 4월말 정비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옥연마을의 옥매산 등산로 총 4㎞를 정비에 나서 오는 6월중 개통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입마을 이창묵 이장은“예전에는 자주 이용하던 길이었는데 마을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나서 풀과 나무들이 무성해 가고싶어도 갈수 없었다”며“등산로가 이렇게 정비돼 정말 기쁘다”며 등산로 정비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해남 황산면은 오는 8월말까지 희망근로인력을 활용해 이번 옥매산등산로가 정비를 비롯해 마을의 신청을 받아 다른 지역의 등산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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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다음달 휴관에 들어간다. 고산 선생 유물 등 4천600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고산유물전시관이 새로운 유물관을 완공함에 따라 유물이전 및 전시설치와 주변정비를 7월 한달동안 휴관에 들어간다. 휴관기간 동안 유물전시관을 관람할 수 없게 되지만 녹우당 고택을 비롯한 주변 유적지는 그대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개관하는 고산유물전시관은 지난 2004년부터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산유적지 주변 정비와 함께 전시관을 건립하고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된다. 또한 7월 31일까지 전시물 이전과 시험운영 등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8월 1일 임시개관에 들어갈 예정이며, 임시개관 동안 미비한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거쳐 10월 15일경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산유물전시관은 공재 윤두서 등 해남윤씨가의 문화유산 4천600여점이 전시돼 매년 전국에서 30만명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개관일에 맞춰 다양한 행사들도 준바하고 있다. /하진 기자 jin@namdonews.com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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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이 전남 목포항 진입구 인근에 건설·운영 중인 해남군 화원일반산업단지(대한조선소) 전면수역이 목포항 항계에 편입됐다. 10일 목포항만청에 따르면 이번 목포항 항계 편입으로 대한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신조선박이나 수리선박의 시운전 등의 절차가 훨씬 수월해 졌다. 그동안 이들 선박들은 시운전을 위해서는 목포항 항계 안으로 입·출항과 항계 내 정박지 사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대한조선소가 목포항 항계 밖에 위치하고 있어 입·출항신고와 세관관련 업무처리에서 불편함을 겪어왔다. 대한조선소 전면 해역의 목포항 항계 편입은 지난 1일 항만법시행령이 개정·공포되면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김삼열 청장은 “대한조선소 전면해역이 항계에 포함돼 대한조선소를 이용하는 내·외항 선박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포항 인근 대불국가산단과 조선관련 산업이 연계돼 운영될 경우 목포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
/목포/김정길 기자
2010.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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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바다 한가운데 쓰레기장을 설치한다. 10일 해남군은 올해 1억2천만원을 투입해 화산면 하마 등 4곳에 친환경 재질을 이용한 40t의 해양쓰레기를 모을 수 있는 집하장을 설치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사업은 어업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폐어망과 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바다에 띄워진 바지형 선상 집하장에 보관하는 사업으로 어업인들이 육지 보관장소까지 가져오는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바다에 보관함에 따라 악취발생이 감소되어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처리하며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해양오염방지에 신기원을 가져올 사업으로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스티로폼을 인조목재로 외부마감 처리해 제작한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민 자율적으로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 어장정화시 소요되는 인건비등 각종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군이 지난 2006년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사업은 올해부터 국토해양부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안시군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해 해남군의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해양환경정책 공유 및 개선을 위한 워크숍’의 자료로 활용되는 등 전국 연안시군의 어업인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연차적으로 50여곳의 어촌계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06년부터 해양쓰레기집하장을 설치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0곳에 집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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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지난 4일 해남군 옥천면 영신리 산 68번지 일대에 해남교도소 개청식을 가졌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황희철 법무부차관,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태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비롯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황의철 법무부 차관 은 축사를 통해 “출소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며 수형자의 취업,창업 활성화 등 사회복귀 지원을 강화해 출소자의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낮춰 나가도록 하겠다”말했다. 해남교도소는 해남경찰서에서 운영하는 대용구치시설 해소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약 3년10개월에 걸쳐 공사비 384억원을 투입해 부지 8만6천908㎡, 연건물면적 2만222㎡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시설로 신축됐다. 특히 교정시설 건축의 세계적인 추세인 500명 수용규모의 소형화시설로 향후 신축 시설의 모델이 될 전망이며 외관을 세련되게 설계했다. 또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게 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해 지역의 청정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 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989년부터 경찰서 대용구치시설 해소를 위한 교정시설 신축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1개 시설을 신축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전국의 구속 피의자,피고인은 모두 법무부 소속 교정시설에 수용, 전문적인 수용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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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라이온스 클럽 정광일 회장이 지역 조손가정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해남사회복지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10여명의 조손가정 자녀를 상대로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정 회장은 오는 17일 라이온스 해남클럽 회장 이임을 앞두고 평소 펼쳐 오던 봉사의 일환으로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조손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날로 멀어져가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이번 “개인의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이 들 조손가정에 조그마한 희망의 빛으로 기억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지역사회가 공통의 관심으로 이들을 바라볼 때 이들이 지역사회와 한국사회, 나아가 국제사회에 당당하게 발걸음을 내 디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국제라이온스클럽의 위상에 맞는 참 봉사를 실현 하고자 한다” 는 의지를 보였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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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신체검사와 체지방 등을 측정해 비만자 50명을 선정, 3개월 간 비만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처방사와 함께 체계적인 운동을 실시하면서 짧은 기간에도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특히 헬스장에서 운동지도와 개인별 영양상담, 한방시술 등을 연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면서 효과가 만점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해남읍 이희순(56)씨는 “허리 근력이 많이 좋아지고 움츠렸던 어깨도 펴지고, 몸이 균형을 잡혀가는 듯 하다”고 말했다. 헬스장은 주 5일 오후 4시 이전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해남군에서 이용료의 70%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운동처방사가 배치돼 운동방법과 식사일기 등 식단을 관리하고, 주 1회 참여자들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변화를 분석, 건강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 대한 운동 효과와 참가자들의 반응을 점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소아비만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동과 청소년 등으로 대상자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비만 프로그램 참여자 중 40여명 정도는 꾸준히 헬스장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고위험집단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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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농촌지역에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 및 하수관거정비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황산, 산이, 마산, 북평, 북일면 등 만성적인 물부족 지역에 대해 장흥댐의 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시설을 착공했다. 오는 2014년 완공될 광역상수도 시설은 총 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돼 배수지 3곳과 가압장, 관로시설 163.8㎞를 시설하게 된다. 이곳 광역상수도 시설이 완료되면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지하수 고갈로 매년 식수난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화원지구에 대해 지난 2007년부터 장흥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시설 확충을 실시, 내년 완료될 예정으로 지역민 생활용수 공급은 물론 화원관광단지, 지방산업단지의 기반시설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관내 전 지역에 장흥댐 광역상수도 수돗물이 시급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2011년 화원, 2014년 북평 북일, 산이 마산지역에 장흥댐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군은 91억여원을 투입해 시설개량 102곳, 신규시설 17곳 설치 등 관련 사업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올해도 삼산면 충리, 옥천면 월평리, 현산면 백포리, 화산면 갑길 , 송계 , 좌일리 6곳에 마을상수도가 신규 설치되며, 삼산면 산림리 등 16곳에 대한 관로교체 등 시설개량 사업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연안해역의 수질오염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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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가 속출하던 전남의 해남의 한 농촌마을이 한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폐가를 한옥으로 리모델링해 민박집으로 바꾸자 관광객이 몰리면서 땅값이 오르고 전입자까지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읍에서 천년고찰 대흥사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삼산면 매정리 마을은 지난 5년간 28명이 고향을 등지는 등 젊은이들이 도외로 떠나며 빈집이 우후죽순 생겨나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에 전남도와 해남군은 인근 두륜산과 대흥사, 무선동 한옥촌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한옥마을 조성 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곳을 지난 2007년 행복마을로 우선 지정했다. 행복마을로 지정되면 주택을 한옥으로 신축할 경우 군비 보조금 2천만원과 도비 보조금 2천만원 등 총 4천만원의 보조금과 3천만원의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주민들은 마을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말에 융자를 내 한옥 짓기에 나서 총 22개동의 폐가를 한옥으로 개량하거나 신축, 한옥타운을 조성했다. 또 5억원을 들여 마을진입 아치형 교량과 한옥형 팔각정(쉼터), 승강장, 돌담길 등 한옥마을의 정취를 살리는 기반시설도 보강했다. 한옥 22개동 중 12개동을 관광객을 위한 민박집으로 활용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섯, 도자기만들기 체험전 등을 펼친 결과 지난해 3천1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관광 활성화가 이뤄지고 주거 여건이 좋아지자 이달까지 3가구 11명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으며 매월 전입문의전화만 100여통에 이르고 있다. 전입이 이뤄진 것은 5여년 만에 처음이다. 더불어 3.3㎡에 10만원 불과하던 대지도 5월 현재 배로 뛴 20만원에 이르고 3만5천원이었던 전답도 10만원까지 치솟았다. 도와 군은 올 하반기 인근 농촌 마을을 추가로 행복마을로 지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펜션 일색인 관광지에 예쁜 한옥 민박집이 들어서자 상당히 반기고 있다”면서 “한옥에 걸맞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외국 관광객들까지 찾아오고 싶은 농촌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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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는데 국민들이 보내주신 정성어린 선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11남매가 건강하게 자라 사회의 동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열한번째 아기가 태어난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강동석·전영선씨 부부에 각계에서 축하와 격려를 담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아기 출산 이후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300만 원을 최근 강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또 양육 과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자녀 신생아 양육비 580만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요즘 보기 드물게 다자녀 출산이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면서 강씨 부부에게는 민간단체와 기업의 따뜻한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여성단체 협의회에서는 어린이 재단과 연계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해 LIG 손해보험으로부터 7천200만 원의 후원금을 확보해 다음 달 대식구의 새 보금자리가 신축된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11남매의 집짓기 비용 모금을 통해 220여만 원의 네티즌 성금이 전달했으며, MBC방송국 등 각계에서 건축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모금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아기에게 필요한 출산용품도 줄을 이어 목포 미즈아이 산부인과에서 80만 원 상당의 출산물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군 여성단체 협의회에서도 직접 가정을 방문해 기저귀와 의류 등을 전달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