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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들 눈 점검해 보세요 만 6세때 시력 완성…초등생대 관리 필요 최근 컴퓨터 보급이 확대되면서 시력이 나빠 안경을 써야 하는 어린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시력 이상의 대부분이 근시와 근시성 난시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의들은 초등생 시기부터 어린이들의 시력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틈만 나면 게임·오락 시력 이상 주 요인=요즘들어 초등생을 비롯한 중·고생들은 공부외 쉬는 시간에도 게임기나 컴퓨터, 만화 등 가까운 곳을 보는 일을 많다. 이 경우 근시가 많이 진행될 수 있다. 근시의 원인은 먼저 유전적인 요인을 들수 있고 컴퓨터, 독서 등의 근거리 작업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실내 생활이 많은 요즘 아이들은 먼 곳을 볼 기회가 거의 없어 시력이 떨어져도 쉽게 발견할 수 없다. 아이들도 자신의 시력이 좋지 않다는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부모가 무심코 지나치게 되며, 부모 모두 안경을 쓰지 않는 경우에는 아이의 시력이 나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잘 안 보이는 눈 때문에 학습 의욕이 떨어지거나 친구를 사귀는 데 문제가 생기는 아이들도 있지만 정말 큰 문제는 약시(弱視)다. 단순한 근시이거나, 원시 난시는 나중에라도 안경을 쓰면 되지만 약시는 일단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정상시력을 1.0이라고 하지만, 신생아의 시력은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며 6개월이 지나면서 0.1 정도 되었다가 만 3세에 0.4~0.5, 만 6세때 1.0 정도가 나온다. 태어날 때부터 계속 발달하는 시력이 6~7세 무렵에야 완성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시기에 시력 발달을 막는 요소가 있다면 그 발달이 정지하게 되고, 이 때 원인을 빨리 제거해 주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는 어떤 방법을 써도 회복되지 않는 데 이를 약시라 한다. 약시가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사시, 선천성 백내장이나 녹내장, 근시·원시·난시 등이 너무 심한 경우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커 ‘부등시’가 생긴 경우 등이다. 이 중 소위 ‘짝눈’이라 불리는 ‘부등시’는 한쪽 눈의 시력이 거의 정상에 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못해 시력검사를 하지 않는 한 발견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6~7세까지는 매년, 그 후는 2년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진을 하게 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 시력 저하가 발견되는 경우 너무 늦을 수도 있으므로 만 3~4세 경에는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고 늦어도 초등생때부터는 아이들의 시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줘야 한다는 얘기다. ◇한쪽 눈 자주 감을땐 정밀검증을=근시는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근시를 예방하는 방법은 아쉽게도 아직 없다. 외래에서 부모들이 근시예방법이라고 눈체조를 물어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체조는 1920년대에 이미 효과 없음이 판명된 것이므로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오히려 잘못된 지식에 의해 약시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아이들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땐 시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한쪽 눈을 감거나 눈의 위치가 이상해 질 때 ▲빛을 잘 보지 못하고 눈부셔 할 때 ▲눈동자(동공)의 색이 이상할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볼 때 ▲물건, 책, TV 등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볼 때 ▲미숙아, 유전질환이 있거나 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있는 어린이는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또 눈건강 관리법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바른 독서 자세와 적당한 조명이다. ▲눕거나 엎드려 책을 보게되면 책과의 거리가 좁혀져 눈의 피로가 빨리 오게 된다 ▲30~40cm 떨어진 거리에서 바른 자세로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 ▲적당한 밝기의 조명을 갖추고 그림자가 지지 않게 조명을 설치한다 ▲50분~1시간의 근거리 작업(독서·컴퓨터) 후에는 5~10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휴식한다고 만화책을 보면 안되고 먼거리의 구체적 사물을 바라보면서 조절 근육을 풀어 줘야 한다 ▲밤에 끼고 자면 낮에는 끼지 않아도 잘 보이는 드림렌즈의 경우 근시 진행을 더디게 하는 점 때문에 성장기 학생들에게 많이 시술되고 있는데 정확한 진단과 검사, 관리가 필수이므로 안과에서 검사 및 상담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광주안과 김성주 원장 소아안과 전문의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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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주택개량 공사 전용 대출상품 출시 우리은행은 주택 개량이나 인테리어공사의 비용 마련을 위한 우리인테리어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택의 증·개축 뿐만 아니라 아파트 발코니 개조, 실내 인테리어공사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전용 대출로, 주택을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공사금액 범위내 연소득의 200%까지로 고객이 담보를 제공하는 경우 담보대출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금리는 5.35~8%대까지 다양하고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 혹은 원리금균등분할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주부 등 연소득이 없거나 소득증 빙이 어려운 고객들 가운데서도 주택이 본인 소유인 경우에는 최고 2천만원 범위내에서 신용대출을 해 준다. 우리은행은 이밖에 MBC 오락프로그램인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러브하우스 코너로 유명한 인테리어공사 전문가 김영옥 경원대 교수 등과 함께 거래고객의 인테리어 상담 및 무료견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주택개량이나 인테리어공사로 자금용도를 한정해 대출하는 것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라며 “주택을 보유한 개인고객에게 우대금리로 여유있는 대출을 받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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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창 ‘부영 사랑으로‘ 부영은 광주 광산 신창택지개발지구의 임대아파트 ‘부영 사랑으로’ 1천792가구를 내달 2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16~18층, 20개동에 전부 26평형이며 올 9월 입주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1억1천180만원이며 월 임대료없이 2년 6개월 거주후에 최초 임대보증금으로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광주 서북부지역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고 롯데마트, 빅마트, 보훈병원, 첨단병원 등도 가까이 있다. 또 신창초등학교, 선창초등학교, 수문초등학교, 신창중학교, 진흥중학교, 진흥고등학교, 남부대학, 보건대학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분양문의=(062)368-8322)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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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부동산대책이 나온 이후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일단은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대책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부동산값을 완전히 안정시켰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단기적으로는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분간 약효 지속…급락도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30대책의 영향도 있는데다 계절적으로 비수기라는 요인까지 곁들여지면서 단기적으로는 집값이 안정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국지적으로 아파트값 불안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것을 보면 3.30대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5, 6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당분간 약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1.4분기에 너무 많이 올랐던 데 따른 심리적 부담감도 있어 쉽게 부동산에 투자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가 입법화되고 8.31 대책의 효과도 곧 나타나면 집값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3.30대책에 담보대출 규제가 포함되면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다”면서 “부동산 구입을 어느 시점에 해야 하느냐는 상담은 많지만 당장 구입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는 건수는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도 5-6월이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특성과 6월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7-8월 여름 휴가철 등이 이어지는데다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부담도 가시화된다는 점을 들어 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물이 갑자기 쏟아질 가능성은 낮아 부동산값이 급락하는 사태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단기적으로는 안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머지 않아 상승조짐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집값 동향을 보면 3.30대책의 영향력은 8.31대책의 영향력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종합부동산세 부담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매물이 예상보다 적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아 급등양상으로 번지지는 않겠지만 곧 상승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화산 아닌 휴화산 3.30대책이 당분간 약효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장기적으로 부동산 안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 라 단순히 문제를 봉합해 놓은 효과밖에 거두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분석이다. 여기에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들고 부동산 투자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요인인 유가문제, 금리인상압박문제 등이 해소된다면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다시 이뤄지면서 값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정책연구실장은 “워낙 정부의 의지가 강하고 제도가 위력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 수면아래로 들어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값문제는 사화산이 아니라 휴화산”이라면서 “유가가 안정되고 금리인상압력이 낮아지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고종완 대표는 부동산값의 상승기조가 향후 10년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김은경 팀장도 “3.30대책에 담보대출 규제 등이 포함되면서 수요자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분간 안정세가 이어지겠지만 특별한 신규 공급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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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해의 차훈명상 교실 제7회=뇌의 건강 뇌 기능 활성화땐 스트레스 해소 뇌는 건강한 몸과 지혜로운 마음을 유지하는데 가장 큰 작용을 하는 신체의 일부분이다. 뇌가 생명력으로 충만하여 있을 때 음식의 참 맛을 음미할 수 있고, 잠을 잘때도 숙면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하루 하루 생활 속에서 먹고 자는 일이 순조로울 때 만족한 기분을 느낀다. 뇌의 건강은 깨끗한 혈액의 충분한 공급과 신선한 산소의 공급으로 뇌는 스스로 건강해 진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심 속의 환경에서는 깨끗한 혈액과 신선한 산소의 공급이 쉽지 않다. 깨끗한 혈액은 먹는 음식과 공기로부터 공급 되는데 농약과 환경에서 오염되지 않은 친환경적인 음식만을 우리가 찾아 먹기란 쉽지 않다. 도심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화학성분의 먼지와 요즘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가루는 공기와 함께 호흡을 통해 우리의 몸안을 탁하게 한다. 잠을 잘때 기존에 먹은 음식에서 나온 영양분이 수면중에 들이 마시는 산소와 함께 작용해 뇌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그러나 불량한 음식을 섭취하고 잠자면서 들이마시는 공기가 오염돼 있을 경우 낮에 쌓인 뇌의 피로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잠자는 중에도 뇌의 상태가 쾌적할 수가 없다. 이렇게 몸 안으로 받아 들인 오염된 공기와 음식에 인한 탁한 혈액을 차훈명상 수련으로 몸안을 정화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뇌의 건강을 위해서는 차훈명상 수련법중의 양생차훈명상 5단계 수련법 중에서 제1단계의 차훈득기(茶熏得氣)수련법을 한다. 1. 차훈준비를 한다. 2. 심신이완으로 먼저 몸을 이완하고 후에 의식을 이완한다. 몸을 이완하는 과정(숨을 가슴 크게 들이 마신다. 가슴을 최대한 풍만하게 앞으로 내밀면서 아랫배를 등쪽으로 끌어 당긴다.) 3초동안 호흡을 멈추는 지식상태에서 온몸에 청량한 기운이 가득차 있다고 의식을 모은다. 내쉬는 호흡에 가득한 풍선에 공기가 터져 나가듯이 순간적으로 호흡이 터져나가도록 한다. 날숨을 하는 동안 백회에서 용천까지의 전신의 변화를 느낀다. 마음을 이완하는 과정. 자신의 몸이 푸른하늘의 흰구름과 같다고 생각한다(1분간). 들이마시는 숨에 의해서 흰구름이 움직인다. 내쉬는 숨에 의해서 흰구름은 사라진다. 이같이 호흡을 반복하는 동안 푸른 하늘만 남는다. 3. 청량찻물은 차훈완에 뜨겁게 끊인 청량한 물을 붓는다. 4. 조식훈기를 한다. 조식훈기란 뜨거운 찻물에서 발생하는 차의 기운을 코로 들이 마셔서 폐에 가득 담아 3초동안 호흡을 멈췄다가 서서히 몸안의 탁한 기운을 호흡으로 내 보낸다 5. 가슴보 뇌는 손바닥을 문지러서 장심에 열이나면 손가락을 깍지껴서 뒷머리를 받치고 장심의 기운을 뇌로 보낸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벌려서 가슴이 확 뚫려서 시원하도록 기혈을 통창시킨다. 6. 운기개안으로 손깍지를 풀어서 앞몸을 부드럽게 쓸어내려 단전에 손을 모아서 심호흡을 3회 한다. 10분동안의 차훈명상수련은 차훈을 통한 신성한 차의 기운을 호흡으로 들이 마시고 찻물을 마셔서 혈액을 정화한다. 명상을 통해 마음이 이완되고 뇌의 기능이 활성화되며 마음의 스트레스가 제거돼 안으로는 오장육부가 건강하고 밖으로는 피부와 몸매가 생기를 얻게돼 활력있고 지혜롭게 인생을 사는데 큰 도움을 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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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도 ‘패션 마케팅’ 도입 광주 서광병원 환자복·의사가운 컬러형 변경 병원에도 ‘패션 마케팅’이 도입됐다. 최근 병원을 증축, 재개원을 맞은 광주 서광병원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환자복과 의사 가운, 간호사복, 직원복 등을 모두 세련된 이미지로 바꾼 것. 기존 의사와 간호사들의 하얀 가운과 녹색 수술복, 줄무늬 환자복 등 딱딱하고 정형화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꾼 것이다. 병원에도 이른바 ‘패션 마케팅’을 통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는 얘기다. 서광병원은 의사들의 경우 ‘양복형 가운’으로 바꿨으며, 환자들은 알록달록한 무늬가 포함된 컬러 환자복으로 복장을 변경시켰다. 그동안 녹색 수술복과 하얀 가운 등은 의료계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색으로 통했다. 권위와 식상함보다는 세련된 복장으로 환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환자복과 의사 가운을 변화시켰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광병원 서해현 대표원장은 “그동안 일반인들과 괴리된 이미지가 강했던 의료계에 패션 마케팅을 도입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했다”면서 “이번 재개원을 계기로 의료기들을 최첨단 제품들로 교체하는 등 진료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광병원은 늘어나는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그동안 병원 건물 증축공사를 벌여왔으며, 지난 1일 준공했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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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신은숙 간호팀장 대한내과학회지에 첫 논문 게재 대한내과학회지 4월호에 전남대병원 내과계 중환자 집중치료실 신은숙 간호팀장 의 논문 ‘관상동맥 집중치료실 입원환자의 예후 및 사망예측인자 분석’(교신저자·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신 팀방의 논문 게재는 우리나라 의학학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내과학회의 학회지가 지난 1949년 발간된 이래 간호사 논문으로는 첫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신 팀장의 이번 논문은 지난 2002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2천81명의 관상동맥 집중치료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사망예측인자를 고찰한 연구결과다. 이 연구에서 신 팀장은 심장기능이 낮고,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지 못한 경우, 그리고 심근 효소치가 상승한 경우 사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 팀장의 연구 기간동안 전남대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92.6%로 매우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이 연구는 향후 관상동맥 입원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 심장센터는 지난 2005년도 심도자실 정선영 간호사가 대한순환기학회지 7월호에 최초 간호사 논문 게재 성과를 올린데 이어, 이번 대한내과학회지에도 간호사 최초논문 게재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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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해지며 잠을 자도 몸이 개운치 않다. 왜 이러나….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졸음과 피로, 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계절의 변화를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생리적 부적응 현상으로 일종의 계절병이다. 보통 3월 중순에서 4월초에 나타나는데, 올해는 꽃샘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면서 4월 내내 춘곤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운동부족인 사람과 과로가 겹친 사람, 고연령층일 경우 심하게 나타나는데, 바르지 못한 자세가 춘곤증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한다. ◇척추 틀어지면 신진대사 불균형 춘곤증은 봄이 되고 날이 풀리며 활동량이 늘어나는 반면,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부족해 생기는 신체 불균형이 졸림과 피로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춘곤증의 증상으로는 졸음과 피로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있다. 일부에서는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평소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봄철 피로감이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이는 우선 척추가 틀어지면 근육이 뭉치면서 혈관이 좁아진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마련이고 이로 인해 오장육부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특히 어깨나 목의 근육이 뭉쳐 있으면 머리로 가는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눈의 피로가 풀리지 않고 머리가 멍한 증상이 지속되기 쉽다. 척추질환이 없는 사람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가 틀어지면 춘곤증이 심해진다는 얘기다. ◇오장육부 제 기능 발휘해야 피로 예방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 근육이 뭉치고 목과 등이 굳게 되면 피로를 가져오게 된다. 피곤할수록 기운이 없어 목과 등의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 따라서 척추를 반듯하게 해 오장육부가 스스로 제 기능을 다하게 하는 것이 피로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척추 이상에서 비롯되는 만성피로는 저수지에 난 수로가 꼬불꼬불하면 물이 구부러진 곳마다 저항을 받아 잘 흐르지 못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이 물길을 곧게 하며녀 물이 막힘없이 시원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척추를 바르게 펴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 피로가 많이 쌓이지 않는다. 이때문에 비뚤어진 척추뼈와 근육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체조로 전신의 뭉친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피로와 함께 봄의 불청객 춘곤증도 이겨낼 수 있다. 우선 똑바로 앉아서 두 팔을 높이 들어 깍지를 낀 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고 천천히 좌우로 충분하게 굽힌다. 1회에 4초식 3~4회 실시하면 팔과 옆구리, 허리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또 양손을 깍지 낀 채 팔을 천천히 뒤로 들어 어깨 앞면과 가슴 균형이 기분 좋을 만큼 당기게 한다. 호흡은 천천히 자연스럽게 실시하며 동작은 약 10~20초 정도 그대로 반동없이 유지한 뒤 서서히 풀어주면 된다. 이밖에 발가락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손으로 주물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초부위를 자극하면 전신의 피로가 쉽게 풀리기 때문이다. 주먹을 사용해 발바닥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두드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 ◇냉이·달래 비타민 풍부한 식품 찾아라 봄에는 늘어나는 활동량만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특히 비타민의 필요량이 겨울철의 3~10배 이상 증가한다. 춘곤증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은 봄나물. 봄나물에는 봄철에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상쾌한 향취로 입맛까지 살려준다. 냉이는 칼륨과 철분, 비타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익혀 먹어도 영양분 손실이 적다. 비타민C가 풍부한 달래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쑥은 비타민A 함량이 높고 면역력 강화에 좋다. 하지만 식품은 약이 아니므로 단시간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서서히 체질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섭취하고 운동을 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는 봄철 비타민 소모량은 평소보다 3~5배가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보리와 콩, 계란, 시금치, 과일 등으로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단을 짜도록 권한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와 면역기능 향상을 돕는 비타민C를 위해 견과류와 봄나물을 먹는 것도 좋다. 도움말/순천병원 침구과장 위통순 교수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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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 변경 내역 살피세요‘ 암보험 가입후 90일 면책기간 폐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조건이 일부 변경됐다. 이에 따라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보험서비스 회사인 인슈넷과 보험사들은 어린이 보험 변경 내역과 가입 요령을 제시했다. 어린이보험은 보통 월 3만~6만원의 보험료로 각종 질병과 사고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 ◇암 보험 90일 면책기간 폐지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가 보험 가입후 90일 안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면책 기간이 폐지됐다. 보험 가입 직후 암에 걸려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2월10일, 교보생명은 3월10일, 대한생명은 4월1일 신규 가입자부터 면책 기간을 없애는 등 모든 보험사가 어린이에 대해서만 암 보험금 면책 규정을 약관에서 삭제했다. 인슈넷 관계자는 “4월부터는 모든 보험사의 약관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보험 가입후 바로 암에 걸린 것으로 판명돼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 15세 이상의 어린이보험 가입자는 종전처럼 90일의 면책 기간이 적용된다. ◇태아 선천이상 보장, 임신 22~23주 이내 가입해야 어린이보험의 특약 형태로 주로 붙는 태아 선천이상 보장은 임신한지 22~23주 이내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선천이상 보장은 선천적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등에 대해 수술비와 입원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생명보험사들이 파는 어린이보험의 경우 보통 임신 16주부터 23주까지 가입하면 선천이상을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임신 16주부터 출생 전까지 가입할 수 있었던 선천이상 특약을 이달들어 다른 회사처럼 임신 16주부터 23주까지만 들 수 있도록 했다. 선천이상이 있는 것을 알고 보험에 가입하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종전처럼 임신후 22주 이내에 가입하면 선천이상을 보장하고 있다. 인슈넷 관계자는 “일부 보험사의 경우 어린이보험에 가입한지 1년 이내에 수술할 경우 수술비를 보장 금액의 50%만 지급하는 감액 기간을 두고 있다”며 “보험 가입때 회사별 가입 조건과 보장 금액을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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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쓸때 날짜 따져보세요 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쓸 때 미리 지정된 날짜에 사용하면 추가 할인이나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매달 3,6,9가 들어가는 날을 ‘369데이’로 정하고 이날 전국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에서 주유할 경우 휘발유는 ℓ당 80원dmf 적립해 준다. 또 현대,GS,E1 가스충전소에서 LPG 충전시에도 ℓ당 30원을 적립해주고 있다. 신한카드는 3,6,9데이에 해당하는 날에 카드 매출액이 지난 1,2월기준으로 평일 매출액보다 2.6배 늘어나고 사용회원수도 2.53배 증가하는 등 3,6,9데이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국민은행의 KB카드도 지난해부터 매달 7일과 17일, 27일을 ‘스타카드 데이’로 지정해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스타카드 데이에 KB스타카드를 이용해 GS칼텍스에서 주유를 하면 ℓ당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날 후불교통카드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경우 하루 1건, 건당 1천원까지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스타카드 데이에 전국 백화점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시 7%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국민은행은 애초 스타카드 데이 행사를 지난해말까지 할 예정이었으나 호응이 좋자 올해 6월까지로 행사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LG카드는 4월4일처럼 매월 월과 일이 겹치는 날에 ‘땡스기빙데이’(Thanksgiving Day) 행사를 열고 있다. 인터넷서점 YES24에서 책을 구매하면 6%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인터넷 영화사이트인 맥스무비에서 영화관람권을 구입할 때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이밖에 땡스기빙데이에 결제할 경우 놀이공원, 레스토랑, 쇼핑, 미용, 웨딩,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LG카드는 또 매달 땡스기빙데이에 각 분야를 지정, 더 큰 혜택을 주고 있는데 4월에는 4대 놀이공원에서 본인을 포함해 4명까지 자유이용권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현대카드S와 현대카드W를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매주 화요일마다 피자전문인 피자헛에서 평소보다 10% 추가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또 매주 월요일을 ‘M데이’로 정하고 이날 현대카드M을 이용해 현대오일뱅크에서 3만원 이상 주유시 무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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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보험사들이 신규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험료를 일제히 조정했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때 회사별 보장 내역과 보험료 조정률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마다 가입 조건과 서비스 내용에 따라 보험료 인상률을 다르게 적용한 탓에 잘 살펴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생명보호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도움으로 바뀐 보험료를 알아본다. ◇자동차보험도 조정 자동차보험료는 회사별로 사업비와 손해율을 반영해 4~5% 안팎 인상됐다. 또 차량 수리와 견인을 위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보험료도 2천600~5천원 가량 올랐다. 이와 함께 중대 교통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물리는 자동차보험료 특별할증(음주·뺑소니사고 25~50%, 신호 및 속도 위반.중앙선 침범 사고 14~25%)은 없어졌다. 동부화재는 출고 3년 이내 차량의 긴급출동 특약보험료를 현재 1만1천350원에서 1만4천160원으로 올리는 등 특약 보험료를 평균 25% 인상했다. 메리츠화재는 특약 보험료를 평균 23% 인상하며 출고 6년 이내 차량의 경우 1만1천500원에서 1만4천100원으로 보험료 부담이 다소 커졌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다른 손보사도 비슷한 수준으로 특약 보험료를 조정하며 특약은 운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특약 보험료 조정은 전체 자동차보험료의 0.5~1% 가량 인상 요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 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차량 운행 증가와 폭설 등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긴급 출동 서비스 이용자가 많아 보험사의 부담이 커져 특약 보험료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대신 5월 이후 사고를 내지 않더라도 중대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내년 9월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가 현행 최고 10%보다 높은 최고 20%가 할증된다. 또 중형차 보험료를 내고 있는 1천600cc 승용차가 오는 6월부터 소형B(1천cc 초과~1천500cc 이하)로 분류된다. 이 경우 보험 가입 경력 3년인 1천600cc 운전자의 보험료가 의무가입 보험인 대인배상Ⅰ을 기준으로 지금보다 15% 정도 인하된다. ◇손해보험 암특약 남성↓, 여성↑ 손해보험상품에 특약으로 붙는 암 보험료의 경우 남성은 내리고 여성은 오르며 질병사망을 보상하는 특약보험료는 남녀 모두 인하됐다. 삼성화재는 암 보험료(15년 만기, 15년납, 40세, 암 진단비 1천만원, 수술비 300만원, 입원비 일당 5만원 기준)를 남성은 3.4% 내리고 여성은 22.5% 올렸다. LG화재는 암 발생 담보 보험료의 경우 연령에 따라 남성은 8~21% 내리는 반면 여성은 21~25% 올리고 질병사망 보험료는 남성 21~25%, 여성은 0~17%를 인하했다. 동부화재는 암 보험료(80세 만기, 20년납, 40세 기준)를 남성은 24% 인하한 반면 여성은 18% 인상했으며 질병사망 보험료는 같은 기준으로 남성 22%, 여성 15%를 각각 내렸다. 신동아화재는 암 사망이나 암 발생 담보 보험료의 경우 남성은 9~20% 내렸지만 여성은 21~50% 올렸다. 이들 특약 등으로 구성되는 80세 만기 장기보험이나 통합보험의 보험료는 회사와 상품별로 최저 1~2%에서 최고 15% 안팎 인하됐다. ◇종신 인하, 연금 수령액 감소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3일부터 가입 2년 이후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삼성유니버셜종신보험의 보험료를 20% 안팎 인하했다. 또 치명적 질병(CI)보험인 삼성리빙케어보험은 10% 가량 내렸다. 이는 보험 가입자의 생존율이 증가해 보험료 인하 요인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특약 보험료는 올라 주보험과 특약에 함께 가입할 경우 실제 인하 폭은 작아지게 된다. 대한생명의 경우 대한변액CI보험은 남성만 2~3% 내리고 여성은 별다른 변동이 없으며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5~7% 인하했다. 대한생명의 저축성보험은 예정이율이 3.0%에서 3.25%로 상향 조정되면서 만기 환급금이 늘어나게 된다. 알리안츠생명은 1일자로 종신보험은 7~14%, CI보험은 2~10%, 정기보험은 10~20%를 내렸다. 동양생명은 종신보험과 CI보험은 12~20%, 정기보험은 20% 안팎 인하한 반면 암 보험은 10% 가량 인상했다. 생명보험사가 파는 연금보험의 경우 과거 가입 조건을 기준으로 연금 수령액이 5~13% 감소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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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해의 차훈명상 교실 정좌명상 명상 통해 스트레스·긴장감 해소 당나라때 의성(醫聖)으로 추앙받던 손사막은 어떻게 하면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적게 사유하고, 적게 생각하며, 적게 욕심내고, 적게 말한다. 적게 웃고, 적게 근심하며, 적게 즐거워하고, 적게 기뻐한다.” ‘적게’의 뜻은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선을 의미한다. 손사막이 말한 ‘적게’의 뜻은 생각을 깊이 하여 그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엉키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즉 무슨 생각이든 그것을 바로 처리해서 머리를 맑게해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앞의 생각과 지금 생각 그리고 뒤이은 생각들을 바로 바로 판단해 처리하지 못하면 생각들이 엉켜서 스트레스원이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서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효과는 얻을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몸을 둔화시키고 정신을 흐리게 한다. 편안한 마음은 근원적인 의식정화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어떠한 일이 닥쳐도 의연하게 받아드릴 수 있는 맑은 정신과 마음의 밭을 만들어 주는 정좌명상법을 수련하여 편안하게 깨어있는 삶을 즐기도록 한다. ①결가부좌나 반가부좌로 앉아 등을 곧게 펴고 턱은 목쪽으로 당기고 귀와 어깨선은 일직선이 되게 한다. ②손 모양을 단전 부위에 갖추고 겨드랑이를 뗀다. ③눈을 감고 얼굴과 어깨를 이완한다. 얼굴에 숨은 미소를 띄운다. ④이렇게 명상준비가 되면 정좌명상 중에서 건강을 돕는 명상을 시작한다. ⑤의식을 집중해서 자신의 몸이 상쾌하여 마치 막 자라나오는 화초가 보슬비를 맞고 그 윤기가 새록새록 한 것과 같은 느낌을 명상한다. 태양과 땅, 그리고 공기 중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분을 흡수한 화초가 살아 숨쉬는 기운을 내 몸 안으로 받아들여서 내 몸 또한 화초처럼 풋풋하게 생기 있는 몸으로 만드는 명상을 한다. ⑥10분간의 명상이 끝나면 1분동안 의식과 몸을 깨워서 서서히 눈을 뜬다. 명상은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긍정적인 반응을 촉진하여 심신을 편안하게 하게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한다. 그리고 약물이나 술, 담배 등의 중독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몸을 건강하게 한다. (문의=062-375-277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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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정치과 덴탈CT 도입 지역 개인 치과병원 최초…양질 서비스 기대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서정치과(대표원장 김재곤)가 이 지역 개인병원 최초로 덴탈CT(치과전용 컴퓨터단층촬영장치 ) 도입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서정치과는 최근 환자 진료에서 진단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 장비를 구입했다. 서정치과가 지역 개인병원 처음으로 도입한 바텍사의 VCT는 두경부 전체를 한번에 촬영할 수 있어 현재 사용 중인 CT 가운데 선명도와 화면 구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장비는 한 번의 촬영으로 임플란트와 교정 진단까지 가능하며, 기존의 CT에 비해 X-Ray 피폭량을 최소화해 환자의 안전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컴퓨터상에서 촬영 조건을 주기 때문에 조작의 간편성과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국산기술로 제작된 이 장비는 한글 음성안내 기능은 물론 한국인의 앉은 키까지 조사해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이 장비는 디지털 영상의 경우도 우리나라 우수한 프로그램 기술과 접목, 화질의 재현성에서 미세한 구조물까지도 정확하게 찾아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치과에서 사용되는 CT는 임플란트 시술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골질의 상태에서는 치과용 파노라마를 통해 충분한 진료가 가능하지만 골질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골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CT는 인체내 목적 부위를 여러 방향에서 조사해 투과한 X-선을 검출기로 수집하고, 그 부위에 대한 X-선의 흡수 차이를 컴퓨터가 수학적 기법을 이용해 재구성하는 촬영 기법이다. 병소의 위치, 크기, 방향을 3차원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치과영역에서는 매복돼 맹출이 되지 못한 치아나 악골내의 병소를 진단하거나 임플란트 시술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김재곤 원장은 “임플란트 진료에서는 식립 부위와 식립 길이의 정확한 계측 및 아래턱 신경관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라며 “이때 치과용 CT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치과용 CT는 0.1㎜까지 정교한 두께로 단층 촬영이 가능하다”며 “이번 장비 도입으로 영상의 단면도는 물론 3차원 영상으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해 육안으로 판단하기 곤란한 병소나 수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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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허리통증)은 전세계 수백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원인 또한 대단히 복잡하다. 최근 수년간 허리통증 치료를 위한 기술적, 약물학적, 그리고 수술적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허리통증의 정확한 원인 규명이 매우 어려운 이유다. 전문의들은 잘못된 걸음걸이가 병을 부른다 올바른 걷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광주지역 한 병원은 최근 요통 환자들과 가족,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척추 건강 걷기대회’ 행사까지 가졌다. 요통의 원인과 치료, 대처법을 알아본다. ◇자세불량 척추후관절 질환 유발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척추 배열의 불안정성, 신경근육계의 불일치성, 추간판(디스크)질환, 인대 손상, 신경근의 염증, 척추후관절 질환, 척추체의 염증, 종양 등이 있다. 척추후관절은 척추를 굽히거나 펴거나 회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활액막으로 이어져 있는 관절이다. 척추후관절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은 많다. 우선 앉거나 걷는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척추에서 체중을 정상적으로 지탱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주위 근육에 부담을 초래해 통증이 발생한다. 또 나쁜 자세는 척추에 스트레스를 준다. 척추 스트레스는 비정상적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분야 전문의들에 따르면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약한 척추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흔하다. 약한 척추란 뼈가 약한 것이 아니라 척추를 지지하는 척추근육과 인대가 약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허리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요통의 비수술적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주요 증상으로는 휴식때 어떤 자세에서 자주 악화되는 한쪽 또는 양쪽 척추 주변의 요통, 하부 요부, 둔부와 고관절의 깊숙한 부분에 국한된 둔통, 비틀거나 회전하는 움직임에 의해 심해지는 통증,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해지는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걷기운동 현대인 초고의 보약 전문의들은 요통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말한다. 심장과 폐는 물론 인체 모든 부위의 근육, 뼈, 관절 등을 고루 사용하는 걷기는 현대인에게 있어 최고의 보약이다. 심폐지구력을 강화하고, 각종 성인병과 정신질환(우울증 등)을 예방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도 매우 크다. 그러나 걷는 것도 제대로 걸어야 한다. 때로는 잘못된 걸음이 건강을 해치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걸음걸이는 십중팔구 문제가 있다. 굽이 높은 신발 때문이다. 굽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에 놓이게 되면 상체가 구부정해져 척추가 변형된다. 그 결과 척추 내에 있는 척수 신경과 각 마디에서 연결되는 수많은 신경계의 어느 한 부분이 눌리면서 압박을 받아 다양한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 발이 구두 앞쪽으로 쏠리게 되면 조금만 걸어도 금새 피로를 느낀다. 걸음걸이가 나쁘면 혈액순환도 나빠져 요통, 변비, 신경통, 부종 등이 생긴다. 걸음걸이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얘기다. 자신이 잘못 걷고 있는지는 신발 밑창을 보면 알 수 있다. 대개 바깥쪽이 약간 더 닳는 것이 정상이지만 안쪽이나 바깥쪽 부분만 심하게 닳는다면 문제가 있다. 특히 평소 티눈이 잘 생기는 사람, 오래 걸을 때 허리나 무릎이 아픈 사람도 잘못 걷고 있는 것이므로 반드시 걸음걸이를 고쳐야 한다.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뒤꿈치부터 착지하는 3박자 보행을 해야 한다. 즉 지면과 가장 가까운 뒤꿈치부터 디디고 그 다음 발바닥, 발끝으로 차 내는 방법이다. 엠베테(MBT), 코전트 등 기능성 운동화 제조 업체들이 주장하는 ‘태초의 건강 보행법’이 바로 이런 걸음걸이다. 3박자 보행법의 장점은 올바른 체형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균형 잡힌 바른 체형을 만들기에는 고정된 자세보다도 움직이는 자세인 걷기가 더욱 중요하다. 이때 보행방법뿐 아니라 보폭이나 속도 등 다른 측면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또 인체 무게중심이 잘못되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예방한다. 즉,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생기는 척추측만증이나 골반·무릎 틀어짐,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척추후만증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도 물리칠 수 있다. 걷기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100% 거둘 수 있다. 이에 반해 팔자걸음이나 2박자 걸음과 같이 잘못 걸을 땐 유산소운동 효과가 30~50% 감소하며, 최대산소섭취량도 70%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전신의 혈액순환도 떨어져 노화도 촉진된다. 수 십 년 동안 몸에 밴 걸음걸이를 하루아침에 뚝딱 고치기는 힘든 일이지만 걷기 운동을 할 때 만이라도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 해 보자. 제대로 된 걷기야말로 최고의 보약이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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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대책후 주택담보대출 ‘급증‘ 유예기간 틈탄 가수요...평소 2배 주택투기지역의 고가아파트 구입자에 대한 대출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3.30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구입을 앞두고 있는 고객들이 제도 시행에 앞서 대출을 서두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가수요’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가 부동산안정을 위한 금융대책을 발표한 지난달 30일 이후 은행창구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줄을 이으면서 신규 대출건수가 평소의 최고 2배에 달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주택담보대출이 1천25억원어치나 신규로 나갔고 이튿날인 31일에는 대출액이 1천370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신규대출액이 708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2배 수준으로, 이로써 지난 3일 현재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고는 38조5천700억원으로 40조원에 육박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30일 주택담보대출이 777건, 803억원어치로 대책발표 전날인 29일의 562건, 496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데 이어 31일에는 963건, 966억원으로 집계돼 평소의 2배 수준에 달했다. 외환은행도 지난 31일 250억원어치의 주택담보대출이 신규로 나가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대출건수도 지난달 30일과 31일 각각 947건, 991건에 이어 지난 3일에는 1천736건에 달해 평소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광주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일반 대출과는 달리 주택구입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수요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3.30 대책의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달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일부 집단대출 수요가 있었던데다 대출신청을 몰아서 월말에 기록하는 관행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부터 대출요건이 대폭 강화된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고객들의 문의전화와 대출신청이 쇄도했다”며 “지난 3일부터는 오히려 다소 주춤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같이 주택담보대출 가수요가 발생한데 대해 일부에서는 3.30대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급하게 대출을 받은 은행 고객들이 선의의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일부 대출자들이 이번 대책의 허점을 노려 장기대출을 받은 뒤 중도상환하는 수법으로 한도 규제를 교묘히 피해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리 대출받은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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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도‘’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건축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광주 지역에서 추진 예정인 재건축 사업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책이 지역현실과는 동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나 광주시 관계자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0년 도심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재건축예정 구역으로 신청돼 있는 공동주택단지는 모두 19곳(서구 3곳, 남구 11곳, 북구 4곳, 광산구 1곳)이다. 이 가운데 6곳에서 사업이 진행중이거나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운암 1단지 롯데 낙천대(1천540가구) 아파트는 지난 2월 사용이 승인돼 입주가 진행중이다. 운암 2단지 벽산 블루밍 메가시티(2천753가구)는 오는 2008년 6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일반분양분 마저 청약이 완료되고 6일부터 추첨에 들어갔다. 용봉동 국민주택 한화 꿈에그린(642가구)은 내년 6월 입주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조합을 설립해 경비계획 등을 세우고 있는 쌍촌·화정 주공, 주월 장미아파트 등 나머지 3곳은 재건축 대책에 따라 사업 추진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제외한 주택 재건축사업 예정구역인 서구 화정 삼익을 비롯한 남구 방림 삼익, 봉선 라인광장, 봉선 라인하이츠1차· 2차, 봉선 명지맨션, 봉선 모아 1차·2차, 월산 신우, 주월 스카이, 남구 진월 신흥타운 등도 영향을 받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또 북구 운암 3단지와 광산 송정 주공 등도 어떤 형태로든 정부의 대책에 영향을 받을 게 분명하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개발이익을 환수할 경우 사업성이 낮아져 추진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간 지역특성을 고려해 개발이익 환수 비율을 분리 적용토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가칭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을 금명간 제정,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법률은 사업 준공시점과 착수시점(추진위원회 승인일)의 집값 차액에서 개발비용, 집값 상승분을 뺀 뒤 0~ 50%의 부과율을 곱한 총액을 국가와 지자체가 개발부담금 형태로 환수하는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런 법률이 지역의 실정에 전혀 맞지 않아 지역 재개발 사업이 위축된다는 얘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8.31대책에 이어 3.30대책도 서울 강남권의 공급을 억제하는 정책이어서 일정 시점에서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재건축 대신 일반아파트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뛴다면 결국 개발부담금의 효과는 반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사업승인이 난 단지는 개발부담금을 피하기 위해 관리처분을 서두르고, 재건축 초기 단지는 개발이익을 낮추기 위해 추진위 설립을 최대한 늦추는 등 편법이 횡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투기지역에 있는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 대출한도도 규제된다. 한편 광주는 2003년 11월 18일부터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으며 광산구는 지난해 6월 30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바 있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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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에 과다노출, 조기성경험 촉발 ○…성적 내용이 많은 음악과 잡지와 TV와 영화들은 청소년들이 더 이른 시기에 성행위를 갖도록 만들고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미 소아과학회가 발간하는 ‘소아과’ 저널 4월호에 발표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노스캐롤라이나대 제인 브라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린이들이 매체에 등장하는 성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더 빨리 성행위를 갖는다는 것을 우리가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청소년 1천17명을 12∼14세에 처음 관찰하고, 그후 성적(性的)내용이 분석된 영화, TV 쇼, 음악, 잡지 등 264개 아이템들을 2년 간에 걸쳐 보여준 뒤 재차 관찰했다. 그 결과 성에 가장 많이 노출된 청소년들이 더 많은 성적 활동을 보여주었는데, 예를 들면 성에 가장 많이 노출된 백인 10대들은 성에 가장 적게 노출된 청소년들에 비해 14∼16세 때 성행위를 할 가능성이 2.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흑인 청소년들에게서는 이같은 현상이 뚜렷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10대 임신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3배에서 10배나 높으며, 10대 임신과 성병에의 노출이 주요한 보건 문제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폐경 임박하면 우울증 위험 급상승 폐경이 임박한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2건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엘렌 프리먼 박사는 ‘일반정신의학 기록’ 4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우울증 병력이 없는 30∼40대여성 231명을 대상으로 에스트로겐 생산량을 점검하면서 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폐경이 가까워지면서 호르몬 분비가 줄수록 우울증 발생률이 5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리 코엔 박사는 같은 의학전문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역시 우울증 병력이 없는 같은 연령대의 여성 460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폐경에 가까워질수록 우울증 발생률이 거의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코엔 박사는 의사들은 정상적인 멘스주기에서 멘스가 중지되는 과도기에 나타나는 우울증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호르몬요법 등으로 치료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의학자들은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갱년기증세 중 하나인 안면홍조에 의한 수면장애가 우울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해 왔으나 이 두 연구보고서는 모두 우울증이 안면홍조와는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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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자재(自在)할 수 있는가? 글/선해 제5회 자재인생 올 3월초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세계의 생명과학자들이 모여 21세기의 인간들은 과연 몇 세까지 살 수 있는가에 대해서 서로 의견 교환이 있었는데 공통된 인식이 가까운 시일에 세계인의 평균 수명이 112세가 된다는 것이다. 그 중에 어떤 학자는 지금 우리들 중에서도 누군가는 1000세를 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중년에 들어서면 퇴직을 생각해야 되고 퇴직한 후에도 과학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리는 노년기를 50년 이상을 자의든 타의든 살아야 한다. 이러한 긴 시간을 어떻게 자재할 것이며 이처럼 긴긴 밤을 무슨 낙으로 지새울 것인가? 이같이 흐르는 시간속에 자신의 인생(人生)을 자재(自在)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자재란 자기의 마음이 상대적인 경계에 따라 움직이지(반응) 않으며 행위는 하는데 마음적으로는 하는 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재(自在)할 수 있는 최우선의 조건은 몸이 건강하고 정신은 청정하게 깨어 있어야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10분간의 차훈명상 양생법의 수련은 자유자재 할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성취하도록 돕는다. 잠에서 깨어나면 누운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수련을 한다. 1.양손바닥을 문질러서 장심이 뜨거워지면 배꼽 양쪽의 아랫배 위에 손바닥을 둔다.(30초) 이때 손바닥이 차갑게 느껴지면 다시 문질러서 장심의 기운을 배로 보낸다. 2.손깍지를 껴서 손바닥을 배꼽 중심으로 8회 원을 그리면서 문지른다. (시계방향) 다시 반대로 8회 한다. 3.양손바닥을 문질러서 장심이 뜨거워지면 두 손 바닥을 두 눈 위에 놓는다.(30초간) 4.다시 양손바닥을 문질러서 뜨거운 장심으로 귀를 막고 30초 동안 유지하면서 장심의 기운을 넣는다. 5.일어나 앉아서 손바닥으로 허리 뒤쪽 명문혈을 위아래로 열이 나게 문지른다.(36회) 6.이빨을 36회 부딪힌다. 7.자리에서 일어나 찻잔에 소량의 찻잎을 넣고 100°C 뜨거운 물을 부어 두 손으로 받쳐 들어서 코 가까이에 놓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다시 서서히 숨을 내 쉰다. 8회 한 다음 차를 마신다. 차향기와 함께 시작되는 하루는 기운이 넘치고 의욕이 충만하여 만사가 즐겁다. 자재인생의 하루를 이렇게 시작한다. (수련상담=062-375-2773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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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안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봄철에 유행하는 눈질환의 종류와 그 예방법을 살펴본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철 대기중에 날아다니는 꽃가루나 풀, 동물의 털 등으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흔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앓을 수 있다.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에게 약한 결막염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증상은 갑자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동자가 충혈되는 게 특징이다. 급성으로 생기면 아주 심하게 흰자위가 부어오르는 결막 부종도 함께 나타나게 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므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시중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은 가려움이나 충혈 등의 증상은 호전시키지만 부작용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들 약물을 오래 사용하면 백내장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원인이 되는 항원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발병횟수는 감소하고 증상도 가벼워진다. ◇황사 현상에 의한 눈 질환 봄철에 흔히 나타나는 황사로 인한 눈병은 매년 봄철이면 중국 황하강 유역에서 발생하는 황사가 기류를 타고 날아오면서 황사 먼지와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 나타난다. 이처럼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오면 눈 흰자위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자극해 손상을 준다. 증상은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많이 흐르며, 심하면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눈속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까끌까끌하며 통증이 있고, 눈 주위가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각막상피가 벗겨져 심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황사로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고 돌아온 뒤 생리식염수로 눈을 씻어주거나, 인공 누액(눈물)을 눈에 넣어주는 것도 좋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렌즈를 더욱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자극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고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개 여름에 많이 생기나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잘 생긴다. 이는 감기처럼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엔 충혈 통증 눈물 흘림이 나타나며 5∼14일이 지나면 눈부심을 호소하게 된다. 어린이는 두통 및 설사를 동반한다. 대개 1∼2주가 지나면 좋아지지만 결막의 염증은 3∼4주간 지속된다. 발병 2주후까지 전염성을 갖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해 손으로 만져 옮길 수 있으므로 눈을 만지면 항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1주일간은 수건이나 물건 등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쓴다. 증세에 따라 다른 안약을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며, 눈꺼풀이 심하게 부으면 소염제를 쓴다. 안약을 사용할 때는 사전에 안압측정 시야검사 및 시신경 검사 등을 받아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최근에는 합병증이 거의 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점안약이 개발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약물 투여 외에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냉압법 즉, 얼음수건이 나 찬물 세안 등으로 눈을 차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남도 라이프
박진규 기자 ss0419@
200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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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돈 세탁.대포통장 등 지능화 최근 김모(44·자영업자)씨는 생활정보지에 실린 ‘은행 거래 횟수를 늘리면 거액 대출도 가능하다’는 광고를 보고 A대출업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김씨는 사기 가능성을 우려, A업체를 방문, 관계자들을 만나 사실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그러나 김씨는 이후 자신의 통장으로 수 차례 거액을 넣고 빼는 거래실적 부풀기를 반복하던 중 통장에서 5천만원이 일시에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업체는 통장에 넣은 5천만원을 다른 피해자들이 보낸 통장으로 수 십차례에 걸쳐 돈 세탁을 한 뒤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을 속여 거액을 꿀꺽한 뒤 다른 피해자 명의 통장으로 돈 세탁을 하고 행방을 감추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 같은 시기 대출광고를 보고 모 시중은행 통장을 A업체로 보낸 주부 이모씨도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통장만 보내주면 거액을 대출 받을 수 있다’는 A업체의 말에 속아 통장 5개를 만들어 보내줬다. 하지만 이 통장은 A업체의 돈 세탁과정에서 중간 통로로 사용되는 바람에 이씨도 사기사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시민들에게 ‘급전을 대출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속칭 작업비만 챙겨 달아난 사건도 발생했다. 주부 이모씨는 ‘급전 대출을 받아 주겠다’는 한 남자의 말에 속아 230만원을 건넸지만 이 남자는 행방을 감춰 버렸다. 대출사기 수법이 점차 다양화·지능화되고 있어 자신의 통장을 아무에게나 맡겨서는 절대 안된다. 서민들은 급전이 필요할 경우 가급적 서민맞춤대출 서비스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금융감독원은 상환의지와 능력이 있음에도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를 이용, 자신의 신용도나 담보에 적합한 대출상품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제도권금융기관을 이용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보탐색비용 절감 ▲편리성 ▲자금수요 충족 ▲무분별한 신용조회방지 등의 잇점이 있고, 무등록 사채업자와 거래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안내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이지론(egloan.co.kr)을 검색, 접속한 후 회원가입(로그인)→ 직업, 연소득 등 신상정보 입력→ 본인확인 및 수수료(3천원) 결제→ 추천상품 검색→ 대출신청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남도 라이프
장우석 기자 wsjang99@
2006.03.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