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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야산에서 야생산삼 120뿌리를 캔 심마니가 자선경매 판매금을 지역에 살고 있는 희귀병환자 가정에 기부했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심마니 서모씨와 조모씨 등 2명은 전날 산삼 자선경매 낙찰금의 절반인 212만7천750원을 다발성근육염 환자 한모(59·화순군 이서면)씨를 위해 써달라며 화순군에 기부했다. 서씨와 조씨는 이달 초 조씨 소유의 화순 야산이 산양삼 재배지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산행을 하다 야생산삼 120뿌리를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야생산삼 7뿌리를 옥션 1천원 경매에 내놓은 결과 서울 잠실에 사는 이모씨에게 425만5천500원에 낙찰됐다. 서씨 등은 산삼을 캔 장소인 화순군과 고향인 담양군에 판매금의 절반씩을 각각 기부하기로 하고 이날 화순군에서 기부식을 가졌다. 서씨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산삼을 내려준 대자연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희귀병 환자에게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120뿌리의 산삼이 발견된 것은 화순이 고려인삼의 시원지였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쾌거”라면서 “한씨가 빨리 쾌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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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야생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산삼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어린 산삼 1천여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산삼감정협회에 따르면 조모(42)씨가 최근 전남 화순군 자신 소유 야산에서 몸통 길이 5㎝, 둘레 2~3㎝의 크기의 산삼 120뿌리를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조씨가 발견한 산삼은 30~40년생 27뿌리, 10~30년생 90여 뿌리로 황금색을 띠고 있고 뿌리가 가늘어 야생 산삼으로 추정돼 1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씨가 산삼을 발견한 곳에서는 4~7년생 산삼 1천여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산삼들은 밀집된 형태로 자라고 있고 뿌리와 몸통도 재배종과 달리 매우 가늘고 성장속도도 느린 편이어서 야생상태에서 씨가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삼감정협회 관계자는 “야생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호남지역 산지 특성상 크게 자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조씨는 “산삼이 발견된 곳에서 어린 산삼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어 관리를 할 예정이다”며 “한국산 산삼 씨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이를 잘 관리해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삼을 발견한 조씨는 감정받은 산삼 7뿌리(시가 500만원 상당)를 옥션을 통해 경매해 판매한 금액을 모 지자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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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곡면 양정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에 선정됐다. 화순군은 7일 “도곡면 양정마을의 2012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 신규 신청에 대해 전남도가 사업성 검토 결과 적합으로 판정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정마을은 지난 4월 전남도의 현지 실사에서 도시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풍광이 수려해 사업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정마을은 도시민들의 여가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산책로 허브둘레길, 테마공원, 등산로 산책길 등 체험마을을 조성해 체험·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민들의 마을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양근훈 양정마을 대표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으로 마을 자원을 활용한 녹색관광과 도농 교류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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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잇따른 재보궐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군정 핵심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순군은 19일 “신임 홍이식 군수 취임 이후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민 화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재보궐선거를 통해 깊어진 갈등의 골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군정 핵심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매달 실시했던 확대간부회의는 격월로 축소하고 대신 월별 기관단체장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 분기별 사회단체장 간담회와 반기별 범종교지도자회 간담회, 전직 군수·부군수 간담회를 개최해 군민화합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당정협의회나 의원 정책간담회 등은 수시로 개최해 군정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홍이식 군수는 “종전에 여러 형태로 운영했던 회의를 군정 핵심회의로 조정해 운영할 것”이라며 “회의 결과 제시된 의견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알려 소통과 통합을 모색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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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기능성 쌀 ‘가바(GABA)’와 화순 ‘아스파라거스’ 등 지역 농산물이 잇따라 일본 수출길을 열었다. 15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지난 12일 강진군과 자연과(果) 유기농 판매주식회사가 친환경 기능성 가바쌀 수출에 따른 원료곡 납품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가바쌀은 일반 쌀 수출가격보다 2.5배 높은 가격으로 올해부터 연간 240톤(1억3천만엔, 21억원)씩 2013년까지 3년 동안 수출된다. 가바쌀은 자연과유기농강진법인이 생산한 원료곡을 강진에서 쌀가루로 가공해 국내 수출 쌀 중 최고 가격인 ㎏당 8천750원에 수출된다. 또한 앞으로 바이어 겸 판매를 맡은 일본 프리메이드 엔터테인먼트사가 추진중인 헬로키티 캐릭터를 사용하는 일본 전통과자류로의 직접 가공수출과 가루가 아닌 쌀로 수출하는 방안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출물량이 대폭 늘게 될 전망이다. 가바쌀은 전 영남대 서상학 교수가 육종 개발한 갈색 쌀로 ‘노른자찰벼’와 ‘금탑벼’ 두 종류가 있다. 가바는 포유류 뇌 속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아미노산으로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로 우울증 치료와 치매예방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일반 현미에 비해 8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가바쌀은 작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해 82㏊ 면적에서 500t 정도 생산될 예정이며 전량 자연과 유기농 판매주식회사와 계약재배로 35%의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며 “기능성 쌀이 군 전체의 5%에 불과하지만 이번 수출협약을 계기로 강진 기능성 쌀 생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와 피로회복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는 전남 화순 춘양 아스파라거스도 일본에 첫 수출됐다. 화순군은 이날 아스파라거스 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아스파라거스 1.5t을 일본에 수출해 1천500만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도 8개농가가 읍면 특성화사업으로 4.0㏊의 시설하우스를 지원받아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한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인 수출성과를 올린 것이다. 아스파라거스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총생산량 50t, 총수익 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수출지역 현지 반응이 좋아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봉훈 춘양면장은 “화순에서 생산된 아스파라거스가 일본시장에 처음 선보였다”며 “앞으로 해외시장을 폭넓게 개척해 농가소득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은 반면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다. 화순/김성권 기자 ksg@namdonews.com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화순
남도일보
201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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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곡면생활개선회가 15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순군 도곡면생활개선회(회장 이옥순)는 최근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할머니 70여명에게 목욕봉사와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도곡면생활개선회는 15년째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처음엔 부끄럽다며 목욕봉사를 받기를 꺼려했으나 이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먼저 생활개선회에 전화를 해 목욕날짜를 물어볼 정도로 기다려지는 연례 행사가 됐다. 목욕 봉사를 실천한 도곡면 생활개선회원들은 스스로가 딸이자 며느리이며 손녀가 돼 어르신들을 내부모처럼 섬겨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옥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돌봄과 사랑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사랑나눔 목욕봉사와 장기자랑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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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장흥 유치∼화순 이양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 시점부 조기개통을 위한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11일부터 장흥군 유치면 용문 삼거리에서 장평면 봉림삼거리 피재구간 3㎞의 통행을 금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은 급경사지의 좁은 협곡으로 이뤄져 공사시 발파작업과 기존 도로부 고절취작업(H=30m)으로 인해 차량 통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데다 겨울철 상습적으로 결빙이 발생,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도는 사업장내 임시 통행도로를 확보해 공사를 진행할 경우 공사기간이 2년 이상 더 소요됨에 따라 오히려 사고 위험과 도로 이용자의 통행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연말 조기개통을 위해 12월 31일까지 불가피하게 통행을 금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통행금지 기간동안 피재구간 대신 장흥 장동을 거쳐 장흥으로 우회하는 지방도 839호선과 국도 2호선을 이용해 주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광주에서 장흥방면 차량 운행시 되도록 나주 세지와 영암 금정을 거치는 국도 23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광주∼장흥 4차로 개설이 장흥군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만큼 장흥군, 장흥경찰서와 협조해 도로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요 도로에 현수막 게첨, 사전 안내표지판 설치, 유선방송 등에 사전 홍보, 네비게이션 업체에 안내 협조를 구하는 등 교통 소통대책을 시행 중이다. 또 응급차량과 인접지역 경작주민 등에 대해서는 공사현장 관리자 책임아래 공사용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화순
/오치남 기자
201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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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정성껏 가꿔온 만연산 지구 산림공원에 봄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만연산 지구는 화순군이 오래전부터 특화 숲으로 가꿔온 도심속 공원으로 올해부터 테라피 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만연산 산림공원과 철쭉군락지, 만연재 호수공원의 도시숲을 조성해 화순군민에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만연산 테라피 밸리를 본격 조성, 대형 주차장을 확장하고 생태 습지와 단풍공원을 조성했다. 또 도로변 옆에 300m 길이의 보행 데크와 관찰 데크를 설치, 안전하고 낭만적인 오솔길을 만들어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다. 화순의 관문로인 너릿재 터널부터 교리IC주변과 연결해 꼬부랑길 13㎞에 조성한 만연산 꽃길은 철쭉과 꽃잔디, 숲의 환상적인 조화로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만연사 가는 길과 만연폭포 주변, 국동~서성간 도로변은 철쭉과 꽃잔디,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주변에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림욕장(10㏊)이 조성돼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철쭉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찾아와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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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이 화순군과 KMI인터네셔널, US Travel, (주)코비즈, 한국의료컨설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첨단관절치료기술세계화선도사업(관절센터소장 윤택림 교수)’이 경기, 대구, 전북, 대전, 제주 등과 함께 선정됐다. 첨단 관절치료기술세계화선도화 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12억(국비 7억·도비 1억·화순군비 2억·자부담 2억원)을 투입해 관절치료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 의료관광종합정보센터 운영, 진료코디네이터 93명 육성·교육,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한국어) 웹사이트 제작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5개 국(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진료서식 제작, 외국인식단 개발, 베트남·러시아·중국 병원 MOU체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관절, 건강검진 등 외국인환자 48명을 유치했다.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인프라와 국내기업 해외법인 등을 통한 공동마케팅, 토털 서비스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100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해 전남 지역 국제의료서비스산업과 풍부한 먹거리,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우수한 관절 치료기술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의료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수익·고용창출·관광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
/김영민 기자
201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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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고품질 블루베리 조기 생산을 위한 시범 농가의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말부터 블루베리 조기 생산을 위해 다겹보온 시설이 설치된 도곡면 시범 농가에 차별화된 기술 보급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조기수확 블루베리 시범농가는 이달 말 출하 예정으로 2천640㎡(800평) 하우스에서 올해 300㎏의 블루베리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작년과 비슷한 ㎏당 10만원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2008년부터 기능성과 다양한 가공성을 갖춘 블루베리를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수출농업 분야)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24㏊ 규모의 블루베리 신규 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군은 앞으로 블루베리를 지역특성화작목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지역적응 품종 발굴과 보급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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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소방서는 3일 “화순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최근 화순 춘양면 노인복지시설 소향원(영산노인복지센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화순소방출장소 직원들은 소방호스 대신 호미를 잡고 소향원 곳곳에 자라난 잡풀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정화활동을 마친 뒤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작은 즐거움도 선사했다. 또 평소 많은 일손이 요구되는 데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기 쉽고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의 특성을 감안해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화순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소방은 타관서보다 더 군민과 가까이 지낼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한발 먼저 다가가는 소방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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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남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에서 고인돌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 화순군과 동북아지석묘연구소(소장 이영문)는 “26일 오전 11시 화순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유적지 선사체험장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례의식은 고인돌시대 제사장(족장)을 중심으로 협동과 단결을 다짐하는 중요한 부족행사임과 동시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을 축제의 한마당 행사다. 이날 행사는 고인돌지역 주민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고인돌마을의 제례의식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솟대세우기, 솟대에 나의 소원빌기, 고인돌 축조체험, 움집체험, 고인돌 답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idolmen.org)나 전화(문화사업부 061-370-8831)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문 소장은 “이번 고인돌 체험행사는 고인돌 마을의 기원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4째주 토요일과 주중 학교단위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 우리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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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13년 개교를 목표로 공립형 국제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53% 이상이 교육여건을 이유로 가족동반 이전을 망설임에 따라 교육거점 구축 선도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공립형 국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립형 국제고는 한 학급당 25명, 전체 24학급 규모로 소요예산은 346억여원, 연간 운영비는 40억~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일반고 설립시 평균적으로 지원하는 163억원을 비롯해 나머지 183억원은 도교육청과 시가 협의 후 적정선에서 공동 부담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들과도 설립비와 운영비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최인기(나주 화순) 의원도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전기관들이 공립형 국제고 설립비용과 운영비를 직접 지원 가능하도록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을 4월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원주민에게도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입학정원의 20% 가량은 시 거주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립 국제고를 비롯한 자율형 사립고와 기타 유치원, 초등학교 설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빛가람 혁신도시를 명품 교육도시로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화순
나주/안재필 기자
2011.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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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대표 특산물인 갓김치가 항산화 활성과 감기 예방 효과가 탁월한 비타민 C와 유리당·폴리페놀·무기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선호)에 따르면 도내 비교우위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여수 돌산갓·나주 청갓·화순 홍갓·무안 반청갓을 대상으로 ‘갓김치의 품종별 영양학적 특성 평가’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갓김치의 경우 조지방·조섬유 함유량이 0.92∼2.66%로 나타나 생갓보다 높았다. 조단백질 함량도 3.70∼4.02%를 기록, 배추 등 다른 채소류에 비해 1.5∼2배 높았다. 특히 갓김치의 맛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리당(단당류) 중 포도당이 가장 높았고 이어 과당, 자당 순이었으며, 4개의 갓김치 중 청갓이 2천146㎎/100g으로 가장 높은 유리당을 함유했다. 사람의 건강 유지나 질병 예방에 관여하는 항산화기능을 하는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안토시아닌의 경우 생갓에서 278.96㎎/100g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안토시아닌은 일반적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는 배추·열무·파에 함유돼 있지 않는 성분이어서 생갓이 좋은 식품 공급원임이 밝혀졌다. 또 칼슘·마그네슘 등 무기질은 홍갓에서 77.2㎎/100g의 높은 함량을 보였다. 불포화지방산(73.5%) 역시 포화지방산(26.5%)에 비해 3배정도 높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봄·가을철에 안토시아닌·칼륨, 유리당, 아연 같은 기능성 성분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특성을 보여 3∼4월과 9∼10월에 갓김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수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약품분석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갓김치의 다양한 영양성분과 생리 활성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돼 갓김치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순
/오치남 기자
2011.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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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지역 초·중학교에 올해부터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화순군은 23일 “지난해 1억9천만원에 불과하던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 8억7천만원으로 늘려 국·도비 지원을 포함 총 35억원의 예산으로 올 1학기부터 지역 초·중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순군은 국·도비 지원을 받아 2009년까지 학생수 100명 이하의 면단위 초·중학교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1억9천만원의 군비 예산을 들여 면지역 100명 이상의 초·중학교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한 바 있다. 군은 올해 늘어난 예산으로 읍 지역을 포함한 지역 모든 초·중학교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여기에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 예산 13억원을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은 물론 친환경 농업소득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13년까지 전남도, 전남도교육청과 협조해 읍·면 지역의 병설 유치원과 읍 이하 고등학교까지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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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경찰서는 9일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무사망 100일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순경찰서는 이날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100일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화순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 관리청과 협의 교통사고 취약지 안전시설물 집중 개선하고, 특히 능주~이양간 신설 개통된 국도29호선을 집중 점검하여 시설보강, 위험지역 차선규제봉과 경보등 설치등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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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곡면 죽청리 지석천에 가창오리떼 수만마리가 찾아 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9일 화순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지석천 일대에 가창오리떼 수만마리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지석천에는 해마다 청둥오리나 쥐오리떼 일부가 찾아오긴 했으나 올해처럼 가창오리떼가 무리지어 찾아오기는 처음이다. 죽청리 주민들은 “지석천에는 매년 겨울 청둥오리, 쥐오리 등이 찾아오곤 했으나 이번처럼 가창오리떼가 무리지어 찾아온 적은 없었다”며 “혹한에 AI파동까지 겹치면서 먹이를 찾아 이곳까지 온 것 같다”고 말하며 반가워 하고 있다. 가창오리떼는 하늘을 무리지어 날며 군무를 연출하고, 하천과 인근 농경지에서 먹이를 찾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창오리(Anas formosa)는 오리속의 철새로, 겨울이 되면 한국, 일본, 중국 북부에서 월동한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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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경찰서(서장 한재숙)는 최근 혼자 살던 노인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독거노인 안전 살핌이’가 돼 지역 내 홀로 노인을 찾아 건강을 보살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재숙 서장은 최근 화순군 능주면 석곡리에서 홀로 거주하는 김순덕(99) 할머니를 찾아 말벗이 되어 주며 생필품 및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운동을 손수 실천했다. 한 서장은 “화순경찰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로 생활이 어려운 홀로 노인 가정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그늘진 여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독거노인 안전 살핌이’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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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는 업무처리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신임 박병동 제60대 나주경찰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서장은 “엄정한 법질서 확립으로 합법은 보장하되 불법은 필벌함으로써 평화적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아울러 경제살리기와 사회통합을 뒷받침 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의 치안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 출신인 박 서장은 지난 1981년 조사 특채로 경찰에 투신한 뒤 전남 화순서장, 인천국제공항대장, 경기 김포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경찰청 경비항공과장 등을 역임했다.
화순
나주/안재필 기자
201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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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테라피 화순’을 건설, 세계적인 치유의 고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그동안 백신산업 특구 지정과 프라운호퍼 IME 화순연구소 유치 등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의 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전 군수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화순은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해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지금까지의 결실을 토대로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시스템을 만들어 민심을 직접 듣고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 대처하는 ‘3공 시대(三共時代)’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현장 중심의 ‘생활행정’을 펼치고,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기반 위에 보건의료관광, 체험관광, 그린관광, 농촌관광 시대를 선점하는 한편 테라피엑스포를 개최해 세계적인 치유의 고장 테라피 화순을 건설하겠다고 피력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완성과 국내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꼽았으며, 농촌개발 분야에서는 억대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나드리 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와 경로당 식반찬 제공, 소규모 영세농가 지원, 경로당 개·보수 및 복지회관 신축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천국을 만들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화순 장학재단기금 100억원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고등학생 수업료 전액 지원 등의 시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니움문화스포스센터에 국제스포츠대회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관광산업의 메카를 발돋움해간다는 계획이다. 전 군수는 “지난 연말에 가진 군민과의 대화 결과 소통을 통해 중단없는 화순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모든 군정의 초점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직결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