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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종이통장 대용으로 내놓은 전자통장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30여개가 넘는 통장을 카드 한장으로 모을 수 있는 데다 은행창구에서의 통장정리 시간도 단축되는 등 유리한 점이 많아 전자통장 가입이 점차 늘고 있다. 은행 역시 불필요한 통장 발행을 막는다는 점에서 경비절감으로 이어진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04년 11월 ‘KB전자통장’을 출시한 이후 1년여만에 27만6천여 계좌를 유치했다. 계좌이체가 많은 개인사업자, 인터넷뱅킹·폰뱅킹·모바일뱅킹 등에 익숙한 30대 남성들이 대거 종이통장을 없애고 있다는 것이 국민은행측 분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전자통장은 우선 관리가 편하다. 대다수 금융 소비자들은 수십개의 통장을 관리하다 통장 및 인감을 분실하는 등 곤란한 일을 겪곤 하지만 카드 1장에 모으면 지갑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카드 1장이면 30여개 통장에 있는 예금을 입·출금하는 등 기본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통장 정리 시간이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통장의 경우 은행 창구에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통장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전자통장은 이 과정이 생략된다. 거래 내역을 조회해 보고 싶다면 은행 지점에 비치된 ‘거래내역 출력기’를 통해 가능하다. 통장의 보안도 큰 폭으로 강화됐다. IC칩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며 개인인증번호(PIN)를 5회 이상 잘못 입력하면 거래가 정지돼 분실 시에도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인감도장 대신 PIN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관리도 편해졌다. 예·적금, 적립식·거치식예금, 대출금 통장 등을 함께 묶을 수 있으며 투신·방카·당좌예금 상품은 기술적인 이유로 전자통장에 들어갈 수 없다. 국민은행의 경우 해외 직불기능을 탑재, 마스터카드·마에스트로 등의 현금입출금기(ATM)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종이통장과 현금카드 기능을 합친 ‘스마트원 카드’를 발매중이다. 스마트원 카드에는 10개의 현금카드와 전자화폐, 직불카드, 교통카드와 공인인증서 기능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카드 하나로 모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러 장의 현금카드를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최근 통장 40개를 대신해 쓸 수 있는 전자통장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영업점에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 신청하면 발급가능하며 신규계좌를 개설하거나 종이통장을 전자통장으로 전환하면 6월말까지 발급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업은행도 IC카드 기반의 신개념 전자통장인 ‘e-모든 통장’서비스를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작했다. 이 통장은 IC칩에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 적립식·거치식 예금, 대출계좌 등을 포함해 총 30개까지 계좌를 넣을 수 있다. 광주은행은 전자통장을 올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인데 현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현재는 인터넷 전용 통장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은행의 ‘e-마이더스 클릭예금’은 저축예금 통장을 가지고 있는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이 별도의 통장발행 없이 창구거래는 물론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 등 전자금융채널을 이용,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전용 종합통일반예금을 클릭예금으로 전환할때 통장 회수가 원칙이고, 전환된 계좌는 통장을 발행할 수 없다. ‘클릭예금’은 인터넷뱅킹 타행송금 수수료와 폰뱅킹 타행송금 수수료, 광주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을 50% 면제해 준다. 기본계좌의 금리를 일반저축예금보다 0.15% 추가 지급하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남도 라이프
장우석 기자 wsjang99@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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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고는 유아, 지능 발달 떨어져 코를 심하게 골아 자기 코고는 소리에 깨어날 정도의 유아들은 지능 발달이 뒤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또 간접 흡연에 노출될 경우 유아가 코를 골고 호흡기도 자극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대학의 홀리 몽고메리-다운스 박사와 루이빌대학의 데이비드 고잘박사는 소아과지 3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평균 연령 8.2개월인 건강한 유아 35명을 대상으로 코골기와 지능발달 간의 상관성을 연구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유아들이 코를 골게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호흡기 관련 자극을 받게될 위험성도 더 크다고 밝혔다. 아스피린, 남녀에 같은 효과 아스피린이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남녀 모두에게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존스 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부 연구들은 아스피린의 심장병 예방 효과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떨어지며 이는 아스피린이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혈소판 응집을 막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시사해 왔다. 그러나 볼티모어 소재 존스 홉킨스대학 드얀 M. 베커 박사 연구팀은 60세 전에 심장병이 발생한 403명의 환자와 이들의 성인 후손들인 남자 571명과 여자 71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스피린이 남성들에서처럼 여성들에서도 혈소판 응집을 잘 막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 2알씩 14일 간 아스피린 치료법을 실시해 혈액 내 혈소판들에 대한 효과를 전기적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아스피린으로 치료한 남녀들에게서 혈소판 응집이 유사하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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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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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해의 차훈명상 교실 글/선해 제4회 본분사 눈과 귀로 사물을 느껴야 창문으로 들어오는 봄볕의 따스함에 깊은 침묵에 잠긴 나는 너와 편한 의자에 앉아 우리들의 세상사를 마음으로 보고 있다. 창문은 방 안의 내부와 외부를 분리하는 경계선이다. 마음에도 창문과 같은 경계선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눈과 귀이며, 우리는 눈과 귀를 통해서 자신의 본분사를 실현한다. 눈으로는 보고 귀로는 듣는다.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세상사가 현실사회 속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며 느껴지는 현상을 존재하는 근거로 삼으며 살아간다. 이것이 본분사이다. 눈과 귀의 기능이 청정할때 그것을 통해 들어오는 사물은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눈과 귀의 기능이 청정하지 못하면 그것을 통해 들어오는 사물은 마음을 괴롭게도 한다. 눈과 귀의 기능이 청정해 본분사를 잘 지키게 될때 현재의 일이 잘 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공도 보장받게 된다. 눈과 귀를 청정하게 정화하는 것은 21세기의 사물을 받아들여야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매우 필요하며, 안근(眼根 눈)과 이근(耳根 귀)을 청정하게 정화하는 차훈명상법의 수련을 통해서 자아실현 될 뿐만 아니라 세상사를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청량제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눈과 귀의 수련법은 두 손을 단전에 모으고, 눈을 감고, 가슴을 들어 올리면서 크게 숨을 들이 마신다. 3초 동안 멈췄다가 서서히 숨을 내 쉰다. 3회 반복한다. 적당량의 찻잎을 잔에 넣고 100℃ 끓은 물을 7부 가량 부어 손으로 받쳐 들고 오른쪽 눈 가까이에 댄다. 눈을 감고 눈 주위에 와 닿는 따뜻한 열기에 마음을 모은다. 약 1분 동안 수련한 다음 다시 왼쪽 눈 가까이 대고 약 2분 동안 수련한다. 잔을 놓고. 을 반복한다. 준비된 다른 잔에 찻잎을 넣고 끓는 물을 부은 다음 오른손은 허벅지를 짚고 왼손으로는 잔을 받쳐 들고 오른쪽 귀 가까이에 댄다. 이때 잔이 수직이 되도록 한다. 1분 동안 차훈을 쐰다음 다시 손을 바꿔서 왼쪽 귀를 수련한다. 2분 동안 수련하고 내린다. 그리고 을 반복한다. 양손바닥을 문질러서 열이 나면 장심의 기운을 두눈으로 보내고 감은 두눈에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부드럽게 눈주위를 30초 동안 마사지 한다. 다시 두손을 비벼서 귀를 30초 동안 마사지한다. 큰 건강효과일수록 간단한 수련에서 성취하게 된다. 차훈명상을 하는 것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선해선생은 차훈명상 한국대표이며 현재 차훈명상문화원 총본원장으로 차훈명상 지도자를 교육하고 있다.(062-375-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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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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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은 인간이 겪어야 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질환의 하나다. 특히 무릎의 관절염은 많은 사람들에게 통증을 유발하고 보행에 지장을 초래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준다. 무릎의 관절내 연골은 관절이 효과적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일과 힘의 집중적인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연골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되거나 관절면에 과도하게 힘이 집중되고 오랫동안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연골이 닳게 되고 관절 주위의 근육이 약해져서 관절운동의 장애를 일으킨다.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은 X-ray나 MRI 등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이 되며 1기에서 4기까지 분류한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임으로서 운동을 유지시키고 더 이상의 병의 진행을 예방함으로써 운동장애를 최소화 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초기의 경유 보존적 치료방법(비수술적인 방법)을 쓰게 되는데, 이는 약물치료(소염 진통제, 근이완제, 항우울제와 진정제류의 정신과약), 관절강내 주사요법(하이알루로닉산 주사,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물리치료, 근육 강화운동, 체중감량, 자세 교정 등이 있다. 일명 뼈주사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많이 맞으면 관절이 더 파괴된다는 다소 과장된 면도 없지 않으며 주사의 간격이 4주 이상이면 관절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관리돼 이용되면 매우 유용한 약이다. 최근에는 하이알루로닉산 주사요법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관절 내 점성과 탄성이 회복돼 더 이상의 관절손상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과는 대개 4∼6주 후에 나타나며 6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얼마전까지는 운동이 관절염 환자에겐 좋지 않다고 했었지만 최근에는 적절한 운동이 관절의 통증을 경감시킨다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통증으로 인해 자리보전만 하게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의 유연성이 없어져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이들이 예방되고 근력이 향상되며 관절도 유연해지며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다. 걷기, 수중운동, 정지형 자전거 타기 등은 권장할 만하지만 무리한 산행, 에어로빅, 달리기 등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중기 이상의 관절염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데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관절내시경 수술로써 관절주변에 5mm정도의 작은 구멍을 몇 개 내어 내시경으로 관절 안을 들여다보며 하는 수술로 간단히 관절 내부를 세척하는 것(관절 세척), 마모돼 지저분해진 관절내부를 다듬어 주는 것(변연 절제술), 손상된 관절연골을 다듬고 재생을 유도하는 관절연마 성형술, 관절 천공술, 미세 골절술 등이다. 둘째는 철골술로써 습관절이 ○자형으로 변형이 온 경우 관절 아래 뼈를 잘라 무릎을 반듯하게 펴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으로 65세 이전의 뼈의 상태가 좋은 경우 시도하게 된다. 셋째는 인공관절 수술로써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매우 심하고 여러 가지 치료방법에 반응이 없을 때 시행하게 된다. 인공 관절 수술이란 기존의 관절 대신 특수 금속으로 만들어진 관절 대체물을 인체에 삽입해 정상 관절 기능을 갖게 하는 수술을 말한다. 현재 여러 관절에 사용하고 있으나 고관절(엉덩이관절), 슬관절(무릎관절), 견관절(어깨관절)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의 가장 큰 목적은 심한 통증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 운동 범위를 향상시키고, 휘어진 다리를 반듯하게 교정시켜 준다. 또 한쪽 다리가 짧은 경우 심하게 저는 것을 교정해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한다. 수술 방법은 손상된 관절면 부위를 정교하게 다듬어 변형을 교정시키고 특수금속을 씌우게 된다. 수술후 몇 주 내지 몇 개월간 관절 주위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통증은 수술 과정과 수술전 관절 주위의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아 근육의 힘이 약해져 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회복이 된다.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류마티스성 관절염, 세균성 관절염, 관절 주위의 골절 후 외상성 관절염, 노인의 대퇴골 경부 골절 등이 있다. 약 10∼1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환자들의 개인적 차이와 의사의 숙련도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용 연수를 답하기는 어렵다. 요즘 세라믹 등의 첨단 소재의 개발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길어졌다고 보도되고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며, 인공관절수술의 발상지인 영국의 초기 수술 기법으로도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남도 라이프
박진규 기자 ss0419@
2006.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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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참가자격 분쟁 사라진다 조달청, 법령근거 없는 91개 업종정리 · 대체업종 지정 #사례1 A 기관 계약담당자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한 업종을 입찰참가자격으로 공고했으나 낙찰자로 선정된 업체가 법령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등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은채 등록된 업체여서 분쟁이 발생했다. #사례2 건물청소용역의 경우 공중위생관리법 제3조에 의해 위생관리용역업으로 입찰공고를 해야 하지만 발주기관에서 관련 근거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해양오염방지법에 의한 방재·청소업으로 잘못 공고한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입찰공고를 취소했다. 앞으로 이런 입찰참가자격을 둘러싼 분쟁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조달청이 그동안 법령상 근거가 없는 업종으로 입찰에 참여해 분쟁의 원인이 됐던 입찰참가자격 등록·대상 91개 업종을 일제 정리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또 이번에 폐지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업종을 지정했다. 경쟁입찰 참가자격 등록이란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일반경쟁입찰에 참가하는 업체의 편의를 위해 입찰참가자격 여부를 사전에 확인, 등록했다가 입찰시에는 등록여부 확인만으로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지난 2002년 나라장터(G2B)가 개통되면서 입찰참여업체들은 조달청에 입찰참가자격을 한번만 등록하면 모든 공공기관에서 집행하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및 계약을 하는 공공기관 계약공무원은 입찰공고시 입찰참가자격 제한조건을 잘못 지정해서 발생했던 소송 등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경쟁입찰참가자격 업종을 등록하는 13만여 업체는 수많은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전문업종별 인·허가 요건을 손쉽게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어, 실수로 인한 불이익도 예방할수 있다. 조달청은 현행 법령상 인·허가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는 모든 업종을 조사, 1천560여개의 업종을 코드·DB화하고 이를 G2B상에서 관련 근거법령과 함께 One-Stop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경쟁입찰 참가자격등록업종 DB를 나라장터 시스템에 구축한 후 운영 중에 있다. 고객지원센터 이한배 팀장은 “지금까지 최소한의 자격요건도 갖추지 않고 법령 상 근거가 없는 업종에 등록됐던 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자연스럽게 정리 돼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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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에 있는 25평의 한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주부 정모(45)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은행 대출금에 대한 이자부담이 있기도 하지만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현재 보유중인 소형 아파트를 팔고 더 큰 평수로 옮기려 하지만 아파트가 팔리지 않은 탓이다. 정씨는 이 아파트를 판 뒤 평수가 좀 더 넓은 평수로 이사갈 계획이지만 생각했던 대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가격을 좀 낮추면 매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하지만 큰 평수가 아니어서 매매가를 낮추면 오히려 손해 볼 형편에 놓였다. 정씨는 급매물도 아닌데다 가격을 낮춰 팔 경우 은행 대출금을 갚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얼마 안돼 시세대로 받기를 고집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소형 아파트값의 하락세로 인해 이마저도 받기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소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중에는 정씨처럼 조금 낮은 가격에라도 아파트를 파는 게 유리한 지, 아니면 조금 늦더라도 제값을 받고 파는 게 이익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광주에서도 대형 평수일수록, 신규일수록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소형 아파트의 유리한 매매 시기를 알아본다. ◇소형 평형은 장기적 하락 추세 이런 고민은 소형-중대형 아파트 가격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데 기인한다. 전반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에 비해 대형의 매매가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형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머뭇거리다가는 지금보다 더 싼 가격에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발동하고 있다. 실제 광주 남구 봉선동 지역의 경우 분양 1년된 45평 이상 아파트값은 많이 뛰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대형 아파트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상무지구나 금호지구, 진월지구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평수가 넓을수록 값 상승이 더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래서 정씨 처럼 이왕 아파트를 옮기려면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대형 평수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형 평형의 값 상승률이 낮은 것은 내년부터 1가구 2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데 따른 것으로, 2주택자는 넓은 평수는 보유하고 적은 평수는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 소형 평형의 매물이 쌓이고 있다. ◇손해보더라도 빨리 처분하라 전문가들은 금전적으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처분하는 게 장기적으로 볼 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부가 무주택자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청약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어차피 매매할 것이라면 빨리 팔아 무주택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는데다 소형 평형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정호 공인중계사는 “손해를 보고 아파트를 팔기로 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겠지만 현재 부동산시장의 동향을 보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파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대형 아파트 가격의 상승률이 소형에 비해 높은데다 정부가 개선중인 청약제도도 무주택자를 우선 배려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소형 평형은 오래 보유할수록 중대형으로 갈아타는 것은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도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내년부터는 1가구 2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매겨지는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해 소형 평수 매물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자가 부담이 되더라도 새로 분양하는 물건을 알아보던지 아니면 급매물로 나와 있는 상무지구나 봉선지구, 진월지구의 대형 아파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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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은 고혈압, 흡연, 당뇨병 등이 원인 얼마 전 우리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한 개그맨 김형곤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평소 비만에 시달린 고인의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측되고 있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되면서 심장 박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갑자기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심근경색에 걸리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절반 이상이 사망한다. 심장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점차 동맥이 좁아지고 피가 잘 통하지 않게 되어 가슴에 통증을 유발하는 협심증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혈전이 동맥을 완전히 막아버려 피가 전혀 통하지 않는 경우이다. 심근경색에 걸리면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5분정도 통증이 지속되는 협심증보다 훨씬 더 심하고 30분 이상 오랫동안 지속된다. 앞가슴이 터지듯 또는 빠개지듯이 아프고 왼팔, 왼쪽 어깨, 턱, 치아, 때로는 명치 부분이 아프기도 한다. 식은 땀을 흘리고, 창백하며, 불안해하고, 구역질과 구토를 하며, 무기력해지고, 혈압이 떨어져 심장성 쇼크에 빠진다.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환자의 약 65%는 발병한 지 한 시간도 못되어 사망한다고 한다. 일단 심근경색증에 걸리면 생존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위험성과 어려움이 뒤따른다. 최근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신속하게 막힌 혈관을 뚫거나 혈관이식수술을 시행하고 혈전을 녹이는 약을 사용하여 사망률은 점차 낮아지고는 있지만 심근경색의 발생률이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사망 환자 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어떤 병도 마찬가지지만 심근경색은 특히 예방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증의 원인은 대부분 관상동맥경화증이며, 고혈압, 흡연, 당뇨병,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이 원인이 된다. 이런 원인이 모두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평소 금주, 금연, 적당한 운동, 체중조절, 고혈압과 당뇨병의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요즘 운동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면서 달리기나 등산하는 인구가 많이 늘고 있지만 운동 중에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는 소식도 흔해졌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당뇨병 환자는 혈관이 막혀 있어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 경우는 가슴에 통증이 없다고 안심하거나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매우 위험하다. 사전에 검사를 받아 심장이 안전하다는 확인을 한 후에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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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한 잔으로 평상심을 찾자! 선해의 차훈명상 교실 글/선해 제3회 평상심 평상심이란 일상생활의 변함없는 마음이다. 세상의 것들을 모두 평등하게 대할 수 있는 허공과 같은 큰 마음이다. 당대의 승려 조주의 끽다거 일화를 보면, 조주가 한 승려에게 여기에 온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승려가 있다고 대답하자, 조주는 ‘차나 마셔라(喫茶去)’하였다. 또 다른 승려에게 같은 질문을 하였는데, 승려가 없다고 하자, 이번에도 조주는‘차나 마셔라’하였다. 옆에 있는 원주(院主)가 온 적이 있는 사람에게도 차를 권하고, 온 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차를 권하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조주는 원주에게도‘차나 마셔라’ 하였다. 이것은 만물에는 차별이 없음을 깨우치는 일화로, 조주는 이처럼 일상적인 것을 이용해 많은 제자를 깨우쳤다. 이 화두는 조사선의 핵심사상인 일상생활이 곧 도라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와 만물일체(萬物一體)사상을 대표하는 화두로 유명하다. 우리는 일상생활속에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살다가도 자존심을 건드는 동료나 친구, 배우자의 말 한마디에 얼굴은 성난 사자처럼 변하고 마음은 얼음장처럼 굳어진다. 이럴 때에 대부분의 경우 화를 밖으로 분출하기 보다는 안으로 참는 경우가 많다. 화를 가슴에 담아두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서가 불안정해지며 심장, 간, 대뇌의 기능이 약화되어 중노년인 경우 큰 병을 얻을 수도 있다. 한 잔의 차(茶)와, 차훈명상의 호흡법으로 빠른 시간에 평상심을 찾게 하는 수련법이 있다. 물이 끓는 동안 의자나 방석 위에 앉아 두 손을 단전에 모으고, 가슴이 들어올려지고 부풀려지도록 숨을 크게 들이 마신다. 내 쉴 때 혀끝을 입천장에 붙이고 입을 가볍게 벌린 다음 서서히 숨을 내쉰다. 이와 같이 3회 반복한다. 찻잔 안에 찻잎을 넣고(찻잎의 양은 평소에 마시는 정도) 끓인 물을 7부 정도 붓는다. 두 손으로 찻잔을 들어서 코 아래에 둔다. 이때 척추를 가능한 바르게 펴고 어깨, 팔, 목에 힘을 뺀다. (들숨) 눈을 지그시 감고 코로 깊게 숨을 들이 마신다. 가슴을 풍만하게 부풀리고 들숨과 함께 찻잔에서 증발되어 올라오는 차의 기운을 코를 통해 몸 안으로 깊게 받아 들인다. 몸 안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기운에 의식을 둔다. (날숨) 코로 서서히 숨을 자연스럽게 내쉰다. 이때 의식을 찻잔에서 올라온 훈기가 얼굴에 와 닿는데 둔다.(8회) 차를 먼저 한 모금을 마시고 찻물이 입 안 구석구석을 모두 적시게 한 후 목으로 넘긴다. 차를 마시고, 차향을 몸 속 깊이 들이마시는 동안 몸의 이완으로 의식도 편안해진다. 일상의 다양한 변화속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 지혜이고 행복한 삶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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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타액선)은 하루 1.5리터 가량의 침을 만들어 내는 침샘은 우리 입안에 700개에서 1천개가 퍼져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침샘들이 목구멍 근처까지 퍼져 있으면서 입안을 항상 촉촉하게 적시어 준다. 아주 작은 침샘들은 전체 침 배출량의 5% 정도만을 생산하고, 침의 95% 는 왼쪽과 오른쪽에 짝을 이루고 있는 귀밑샘(이하선) 턱밑샘(악하선) 혀밑샘(설하선) 총 6개의 큰 침샘에서 만들어 진다. 우리들이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밥을 먹으면 입안에 침이 많이 나오고, 먹은 음식물이 침에 젖게 되면, 음식물이 침속에 있는 효소에 의해 소화도 되고, 침의 윤활작용으로 잘 삼킬 수 있게 된다. 밥을 급히 먹으면 목이 메어 삼킬 수가 없거나, 삼켜도 고통스럽고, 어떤 경우에는 목이 막혀 숨을 쉬지 못해 사망할 수도 있다. 이는 침이 충분히 나올 여유가 없거나, 충분히 음식과 섞이지 않아서 침의 윤활 기능이 발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키스 할 때도 입안과 혀에 윤활유가 필요하므로 자동적으로 입안에 침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물을 포함한 침의 주성분은 혈액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대부분의 침은 밥 먹기 직전이나 밥 먹는 중에 나온다. 침샘은 우리 피부를 이루는 조직과 같은 상피조직으로 만들어져 있다. 오래된 피부는 각질이 되면서 떨어져 나가는데, 침을 만드는 세포도 오래되면 늙어서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세포가 침을 만들어 낸다. 이때 떨어져 나간 세포는 침과 함께 밖으로 배출된다. 침샘의 돌(타석)은 침이 잘 안 나오면 오래돼 떨어져 나온 세포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침이 나오는 침샘관 속에 가라앉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은 세포 주위에 침속에 녹아 있던 칼슘이 쌓여서 단단해지고, 그 주위에 또 칼슘이 쌓여 점점 커지고, 나중에는 침이 나오는 관을 막게 된다. 이는 마치 작은 도랑에 나뭇잎이 떨어졌는데, 물이 잘 흐르지 않으면 나뭇잎이 떠내려가지 않고 가라앉고, 가라앉은 나뭇잎에 흙이 쌓이는 것과 같다. 현대인들은 현대 문명의 덕택에 힘들게 일할 필요가 없어져서, 힘든 육체노동에 시달릴 필요가 적어졌다. 육체적 노동의 강도가 약해져서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파란 신호등에 길을 건너려고 해도 신호를 안 지키는 차가 있는지 살펴야하고, 운전자는 무단 횡단하는 사람, 무단 주정차한 차를 살피며 운전해야 한다. 컴퓨터가 많은 일을 해주지만 수시로 메일체크하고, 많은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수많은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고, 법령·법규도 복잡해져서 더 많은 사실을 알고 지켜야하고, 대학입시도 수시로 바뀌니 그에 따라 다른 대책도 세우고, 파파라치를 비롯한 수많은 카메라에 노출돼 몸조심하면 살아야 하니, 정신적 스트레스는 점점 더 많이 받으며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서 입이 마르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즉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침샘에서 침이 적게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한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침이 적게 만들어져서 침의 양이 줄어들고 침이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면 침샘을 막는 침샘돌(타석)이 잘 생기게 마련이다. 담낭(쓸개)에서 담석이 생기는 원리도 침샘의 돌(타석)이 생기는 원리와 같다. 즉 기분이 좋지 않으면 밥을 먹어도 쓸개에서 쓸개즙이 쭉쭉 흘러나오지 않고, 흐름이 느려지거나 멈추어서 담석이 잘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타석이나 담석도 잘 생기니 깜짝 놀라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수에 지장이 있으며, “놀래서 10년 감수 했다”는 말도 생겨났을 것이다. 타석증의 증상은 침이 나오는 관에 돌(타석)이 생기면 침이 만들어져도 잘 나오지 못하므로 식사 전후에 귀밑, 또는 턱밑이 붓게 된다. 또한 침이 흘러나오는 양이 적고, 흐르는 속도도 느려지므로 입안에 수없이 많은 세균 중에서 침이 나오는 입구에 있던 세균들이 관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서 침샘에 염증을 일으켜서 아프고, 붓고, 곪게 된다. 타석 제거는 그러므로 침샘 관에 돌이 생기면 돌을 빼내야 한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입구부터 돌이 있는 곳까지 침샘관을 절개하여 돌을 빼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방법은 침샘관을 찢어내야 하므로, 침샘관을 손상하지 않는 침샘 내시경 수술법이 개발됐다. 첨단 과학 덕분에 직경 0.9mm의 작은 내시경으로 침샘관 내부를 보면서 같은 굵기의 작은 집게나 올가미를 이용해 막힌 돌을 빼낼 수 있다. 그림은 침샘 내시경으로 침이 나오는 관속을 보고 촬영한 것이다. 돌이 있으면 반사돼 밝게 보인다. 만일 큰 돌로 막혀 있어서 집게나 올가미로 제거하기 어려우면, 레이저로 돌을 잘게 부수어 하나하나 제거한다. 침샘내시경 검사 및 타석(침샘의 돌)을 제거하는 방법은 하수관이 막혔을 때 하수관을 따라서 땅을 모두 파헤치지 않고 맨홀 뚜껑만을 열고 하수관 속 막힌 곳을 찾아내어 뚫는 것과 같다. 땅을 파헤쳐서 도로를 망가뜨리지 않고 맨홀 뚜껑만을 열었다가 닫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첨단 의료 과학 발전의 혜택을 보는 진료인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지역에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 치과방사선과에서는 2005년 초부터 침샘 내시경시스템을 갖추어 진료하고 있다. 전신마취 없이, 침이 나오는 입구만을 부분 마취해 짧은 시간에 관을 막고 있는 타석을 제거하는 침샘 내시경 시술을 한다.
남도 라이프
박진규 기자 ss0419@
200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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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땅 허위광고한 S현대영농조합법인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충남 서산 간척지 농지를 분양하면서 개발가능성이 높아 알짜배기 땅인 것처럼 광고하고, 누구나 아무런 제한 없이 300∼700평의 농지구입이 가능한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한 S영농조합법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수명사실 신문공표명령을 내렸다. 농지법에 의해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충남 서산시 및 태안군에서 신청한 기업도시 및 웰빙특구 개발계획에서도 제외돼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객관적 근거없이 개발가능성이 가장 높은 알짜배기 땅인 것처럼 광고 했기 때문이다. 특히 농지의 취득·소유가 제한된 도시민에게 300평~ 700평까지 아무런 제한없이 농지매입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한 것도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토지분양사업자의 광고표현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농지 관할관청에 문의해 개발가능성 및 농지소유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서산 AB지구 간척농지는 농지법 제30조의 규정에 의거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각종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별도의 특례법 등에 의해 서산시와 태안군이 신청한 기업도시 및 웰빙특구 지정승인 나와도 개발계획에서 제외된 인근의 농지가 용도 및 지목 변경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규정을 모른 채 농업경영 의사없이 도시민이 농지를 매입할 경우 벌금형 등 예상치 못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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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투자 이것만은 알아두자 광주에 사는 오모(52)씨는 고향인 해남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농지 투자를 권유받고 고민중이다. J프로젝트 인근지역이어서 솔깃했지만 오씨는 노후 대비용으로 땅 투자를 고려하는데, 올해부터 토지 취득 자격이나 관련 세금 등 규정이 바뀐다는 소식에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오씨는 “땅 투자는 하고 싶은데 자칫 잘못해서 세금이나 과태료 등을 많이 물게 될까 봐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의 8.31 대책으로 외지인의 토지 취득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오는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땅을 사면서 신고한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실거래가의 5~10%가 이행강제금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공익사업으로 농지가 수용되는 실경작자의 대토요건은 현행 주소지의 20㎞내 1년내 구입에서, 주소지의 80㎞내 3년내 구입으로 완화된다. 따라서 외지인들은 올해부터 토지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까다로워진 외지인 투자 올해부터 비사업용토지나 농지·임야의 외지 소유자(부재지주)의 경우 비투기지역에서도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돼 세 부담이 늘어난다. 종전까지 비투기지역에서는 시가보다 훨씬 싼 양도세를 공시지가로 부과했었다. 또 내년부터는 부재지주의 양도세율이 9~ 36%에서 60%로 중과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10~ 30%)도 받을 수 없게 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농지 및 임야 등의 취득 자격도 강화된다. 종전까지 가구주 및 세대원 전원이 당해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해야 살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년 이상 거주해야 가능하다. 허가구역내 의무이용기간도 늘어 농지의 경우 취득후 2년, 개발사업용 토지는 4년, 임야는 3년 이전에는 전매할 수 없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에서 이용목적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이행강제금으로 전환하고 미이용 방치시 실거래가의 10%, 불법임대시 7%, 불법전용시 5%의 이행감제금을 1년에 한차례 부과한다. 농지법상 처분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행강제금 부과 3개월전에는 이행명령이 내려진다. 이행강제금은 농지 2년, 임야 3년, 개발사업용 4년, 기타 5년 등 용지별 이용의무기간에 부과되고 의무기간이 종료되면 부과가 중지된다. 또 거래허가제 위반사례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건당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토(土)파라치 제도가 도입, 시행된다. ◇재촌(在村) 규정 등 지켜야 만약 오씨와 같은 외지인이 농지나 임야를 구입해 양도세 등 부담을 줄이려면 재촌(在村-실제 거주하기)과 자경(自耕-직접 농사짓기) 규정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농사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아 세금이 중과되지 않는다. 농지는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양도일(잔금지급일이나 등기신청일 중 빠른날) 현재 농지 소재지 시·군·구나 연접 시·군·구에 살고 있어야 한다. 이 때 특별시나 광역시는 구(區)를 기준으로 적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경 규정은 상시 농업에 종사하거나 농사의 절반 이상을 자신이 직접 지어야 한다. 하지만 양도일 현재 재촌과 자경 요건을 갖췄다고 해서 모두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양도일 현재 ▲3년 이상 보유기간 중 2년 이상을 직접 사업(농업)에 사용했거나 ▲5년 이상 보유기간 중 3년 이상을 직접 사업에 사용한 경우 ▲보유기간 중 80% 이상을 직접 사업에 사용한 경우에만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300평(1천㎡) 이하의 주말.체험 영농은 재촌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사업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임야는 재촌 규정만 갖추면 된다. 양도일 현재 ▲3년 이상 보유기간 중 2년 이상 ▲5년 이상 보유기간 중 3년 이상 ▲보유기간 중 80% 이상 임야 소재지 시·군·구와 연접 시·군·구에 거주해야 한다. 만약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허가요건 및 의무이용을 위반하면 토파라치의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정부는 대체 농지의 취득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이럴 경우 실경작 여부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범위를 축소했다. ◇농지 위탁은 양도세 중과 농지를 취득해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없을 때는 농지은행에 위탁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시민들이 300평(1천㎡) 이상의 농지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구입한 뒤 한국농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에 맡기면 농사를 짓지 않고도 소유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재촌 및 자경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양도세가 내년부터 60%로 중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경이 어려워 농지를 처분하려면 양도세가 중과되기 전인 연내에 파는 게 좋다”며 “경지정리가 잘 돼 있거나 항공방제가 가능한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시세 차익을 거두기 어려워 처분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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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땐 수분 크림을 발라줘야 올 봄에도 어김없이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개인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황사땐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황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쉽다. 또 건조하고 세찬 황사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건조증을 유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접촉성 피부염에 걸리면 수포가 생기면서 진물이 나오고, 환부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간지러워진다. 수포가 터지면 딱딱한 딱지가 앉기도 하고 피부가 두꺼워지기도 한다. 이 때 물에 젖은 가제를 덮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약으로는 가려움증 해소를 위한 항히스타민제와 소염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이 처방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에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든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에는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바깥 활동을 하고 돌아온 후에는 온몸에 황사 먼지가 묻어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일차적으로 클렌징제로 얼굴을 닦아낸 다음 거품타입의 세안제로 씻어준다. 눈 코 등 점막 주변을 더욱 꼼꼼히 씻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야 한다. 세안이나 샤워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지를 과도하게 없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세안 후 피부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수분 크림은 필수적이며, 피부가 유난히 버석거릴 때는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3∼4분간 마사지한 후 스팀 타월로 닦아낸다. 얼굴이 가렵거나 열이 날 때는 냉 타월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은데 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사용하면 편리하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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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오래 산다 봄이 왔다. 계절이 바뀌면 몸의 상태도 환경에 적응하느라 많이 달라진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 건강을 지키려면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섭생을 중요시 했다. 섭생이란 단순히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 뿐 아니라 생활을 받아들이거나 이끈다는 뜻이다. 우리 조상들은 무병장수를 위해 열 가지는 적게 하고 열 가지는 많이 하라고 하였다. 고기는 적게 야채를 많이 먹어라, 당분은 적게 과일은 많이 먹어라, 식사는 적게 하고 씹기를 많이 하라, 소금은 적게 식초는 많이 먹어라, 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걷자, 옷은 적게 입고 목욕을 많이 하라, 번민은 적게 하고 잠을 충분히 자라, 근심은 적게 하고 많이 웃으라, 말은 적게 하고 실천은 많이 하라, 욕심은 적게 가지되 일은 많이 하라는 것이다. 이런 건강법은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부분도 있지만 참고할 가치는 충분하다. 봄이 와서 좋은 점은 춥지 않고 길이 미끄럽지 않아 활동하기 좋다는 거다. 겨울동안 웅크렸던 몸을 펴고 운동을 시작할 시기이다. 운동을 정상적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사망률이 5배나 차이가 난다는 주장도 있다. 적당한 운동은 특히 노년기에서 질병에 걸릴 위험을 삼분의 이로 줄여주기도 한다. 운동은 근육이나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 외에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호르몬과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건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하루 종일 서서 돌아다니는 일은 운동이 아니다. 단지 움직일 뿐이어서 피로하기만 하다. 운동을 하려면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의 60~70% 이상의 힘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 걷기운동을 하더라도 빠른 속도로 숨이 차고 땀이 흘러내릴 정도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운동이 좋다고 무리하게 시작하는 것도 매우 해롭다. 18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수치가 일분동안의 최대 심장 박동수이다. 이 수치의 80%정도로 맥박수를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40세는 일분에 (180-40)x0.8 = 112회, 50세는 104회, 60세는 96회 정도이다. 개인에 따라 다소 조정이 가능하지만 운동 중에 가슴에 통증이 오거나 심한 호흡곤란,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춰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섭생도 실천해야 하고 운동은 적당하고 꾸준하게 해야한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으니 우리도 운동으로 일년 건강농사를 시작하자.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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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해의 차훈명상 교실 - 제2회 쉽게 명상에 들어가는 법 차훈보를 덮어쓰고 깊은 호흡을 주변의 불쾌한 소리를 듣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얼굴을 찡그릴 때마다 주름이 생긴다. 그리고 충격적인 소리가 귀를 진동하면 그 순간 온몸의 기혈이 멈추게 돼 생명이 단축되거나 큰 병이 되는 인자가 생겨나게 된다. 이렇듯 외부의 자극은 사람의 몸에 영향을 미친다. 현대인들은 명상이 심신건강에 효과적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명상수련을 통해서 건강효과를 얻으려고 하지 못하는 것은 명상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명상에 들어가는지를 모르고 있다.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하게 되면 쉽게 명상에 몰입할 수 있다. 차훈명상에서는 짧은 10분 동안에도 깊이 있는 명상을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10분간의 명상을 통해서 전날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고 오늘 하루 활기차게 보낼 기운을 축적한다. 그리고 마음이 안정되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또한 얼굴이 온화해지고 예뻐지는 효과가 있다. 쉽고 편하게 명상에 들어갈 수 있고 짧은 시간에도 깊이 있는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차훈명상 수련방법을 소개한다. 차훈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차훈완(냉면대접만한 크기의 도자기로 만든 사발), 찻잎(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반발효차, 중국의 철관음이나 오룡차), 차훈보(목욕타월 크기의 수건) 찻탁(앉은 책상이나 의자 탁자), 전기물주전자가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환기를 시키고 목욕 또는 세안를 한 다음 차훈명상 준비를 한다. 조용한 음악을 틀고 조명은 은은하게 한다. 물이 끓는 동안 마음을 고요히 하여 물이 끓는 소리를 듣는다. 물이 다 끓으면 찻잎을 차훈완에 적당량(평소 마시는 분량)을 넣고 끓인 물을 차훈완의 절반 정도 붓는다. 차훈보를 어깨위에 두른 다음 팔꿈치와 손을 탁자위에 올려 놓는다. 차훈완 위에서 뜨거움을 느끼면서 얼굴을 점점 숙여 턱이 차훈완에 걸쳐지도록 한다. 차훈보를 들어서 머리위로 완전히 덮어 쓴다. 이러한 상태에서 눈은 감고 숨을 코로 차향을 깊게 들어 마시고 다시 서서히 내쉰다. 이와 같이 약 3분간 수련한다. 고개를 들어 허리를 펴고 손바닥을 열이 날 때까지 문질러 두 손 가락을 깍지껴서 뒷머리에 받쳐 놓는다. 이때 가슴은 크게 펴고 어깨에 힘은 뺀다. 이런 자세를 1분간 유지하는데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에 의식을 둔다. 손바닥으로 몸을 쓸어내리면서 의식은 손에 닿는 느낌에 둔다. 두 손을 단전앞에 포개 놓고 조용히 명상에 들어간다. 차훈하면서 들어 마셨던 따뜻한 기운이 온 몸 가득 안개처럼 퍼지는 것을 느낀다. 1분간 이처럼 하다가 하얀 안개가 없어지며 내 몸도 함께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을 3분 정도 의식한다. 혀끝을 입천장에 대고 숨을 크게 코로 들어 마시고 입으로 서서히 내쉬는 것을 3회 반복한다. 그리고 두 손바닥을 열이 나도록 문질러서 두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볍게 위아래로 문지른다. 그런 다음 서서히 눈을 뜬다. 차훈명상에서는 이 수련법을 차훈득기라 한다. 자리에 앉아 준비에서 마지막 세 번 마무리 호흡할 때까지 10분간의 명상시간으로 전신의 기운을 축적하는 건강 수련법은 차훈명상의 특징이다. 명상 중에 얼굴이 함께 예뻐지는 효과 또한 차훈명상에서만 가능한 즐거움이다. 편안한 마음과 함께 몸의 건강이 좋아지는 차훈명상 수련으로 건강과 지혜를 얻게 된다. 선해선생은 차훈명상 한국대표이며 현재 차훈명상문화원 총본원장으로 차훈명상 지도자를 교육하고 있다.(수련상담:062-375-2773)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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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에 대한 인식 “아아고! 원장님, 언제나 다리 힘이 좀 나아질까요?” 담양에 사는 고모 할머니가 진료실에 들어서면서 하는 하소연이다. 할머니는 허리 디스크로 6개월 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로 처음 병원을 찾았을때 허리 통증과 오른쪽 종아리의 통증이 너무 심해 보행은 물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태였다. 의사는 진찰 소견상 오른쪽 발목과 엄지발가락의 힘이 거의 없는 마비 상태였고, MRI상 제3∼4요추와 제4∼5요추의 심한 디스크로 신경이 심하게 압박돼 있어 수술을 시행했다. 할머니는 내원 전부터 허리와 오른쪽 종아리 통증이 심해 물리치료나 한방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른쪽 발목과 엄지발가락의 힘이 점점 감소돼 보행시 다리를 절름거리는 상황으로 발전했으나 재수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허리디스크 치료시기 이 할머니의 경우 주위 사람들이 허리 수술을 하면 더 악화돼 허리를 못 쓰게 된다고들 말해와 전문병원에 오지 않고 버티다, 결국 자식들의 권유로 수술을 하게 된 경우다. 수술 시행 후 아픈 통증은 바로 사라져서 잠자는 것이나 보행은 편해졌다. 그러나 마비 증상은 6개월이나 지났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아직도 다리를 절름거리며 걷는다. 흔히 허리가 아프면 물리치료나 한방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쯤 어떤 상황이 돼야 수술을 해야 되는지 충고해 주는 곳은 별로 없다. 실제로 2주 이상 치료해도 호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MRI 검사를 해 진단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수술을 하고 안하고는 진단을 확실히 한 다음에 결정할 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MRI 검사 후에 언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일까? 주위에서는 무조건 수술하면 안 된다고들 하니 판단이 쉽지 않다. 치료법도 너무 많다. 물리치료, 침치료, 도수치료 그리고 병원이 아닌 불법치료까지 말하자면 치료법이 너무 많아 탈인 것이다. ◇수술이 필요한 허리디스크 MRI 검사 후 허리 디스크로 진단 후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다음과 같은 경우는 꼭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첫째는 발목과 발가락 마비 증상이 나타날 때이다. 허리디스크는 대개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인데, 이 부분을 지나는 신경은 다리로 이어지므로 삐져나온 디스크가 이 신경을 누르면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발생한다. 눌린 신경이 점차 죽어가서 다리 감각이 무뎌지고, 힘이 빠지면 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므로 수술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둘째, 처음부터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돼 격심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이다. 허리가 건강했던 사람도 갑자기 허리에 큰 충격을 받으면 근육과 인대만 상처를 입는 것이 아니라 디스크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까지 찢어질 수 있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사고를 당한 후 디스크가 파열될 수 있다. 이처럼 디스크가 처음부터 심하게 파열되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이때는 수술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마지막으로 만성디스크에 시달리던 중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할 때이다. 디스크 진단을 받은 후 제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만성 디스크로 진행한다. 만성 디스크는 평소에는 그런대로 지낼 만하다가 무리를 하면 허리가 심하게 아픈 현상이 반복된다. 그러다 디스크가 더 삐져나와 눌렸던 신경을 더욱 세게 누르면 신경이 손상돼 격심한 통증이 오고, 발목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주의사항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전문병원에 오지 않고, 수술 외의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면서 시간을 낭비한다.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늦는다. 수술 후 통증은 해결되지만 마비된 신경이 회복될 확률은 시간에 비례해서 떨어지는 것이며, 회복되는 시간도 그만큼 오래 걸리게 된다. 허리 디스크에 수술을 남용할 것은 아니지만 꼭 해야 하는 환자마저도 잘못된 정보와 상식으로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남도 라이프
박진규 기자 ss0419@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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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부업 뭐가 좋을까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들을 두고 있는 정모(45·광주 남구)씨는 남편의 월급만으론 생활하기가 빠듯하다. 아들의 학원비라도 자신이 벌고 싶지만 어떻게 부업전선에 뛰어 들지 난감하다고 하소연한다. 이처럼 가사와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부업을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주부로서의 장점을 살린 전문적인 부업은 자기계발도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수입도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알바누리(albanuri.co.kr)의 도움으로 주부들이 요즘 뜨고 있는 부업거리를 알아본다. ◇좌담회·모니터 요원 제조업체나 광고업체들은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제품 출시 때마다 좌담회를 열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주부들이 직접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좌담회에야말로 ‘주부 경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부업거리. 특히 신제품 사용 경험에 대해 말하는 방식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되는 좌담회의 일당은 7만원 정도로 적지 않은 편이다. 일회적인 좌담회와 달리 모니터 요원은 3~ 6개월 정도 제품, 방송 등에 대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일로 급여는 좌담회와 비슷한 수준. 다만 모니터 요원은 비교적 장기간 한 업종에 대해 세밀하게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활동적인 주부에게 적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 ◇베이비시터·에듀시터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나 아이의 교육을 도와주는 에듀시터는 전문업체에 고용돼 각 가정으로 파견되거나 아이를 자기집으로 데려와 돌봐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두 부업 모두 아이를 키워본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에듀시터의 경우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나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기도 하다. 급여는 베이비시터는 월 60만원 내외, 에듀시터는 시간당 1-2만원 정도. ◇산후 도우미 산후 도우미 역시 주부로서의 출산·육아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부업거리. 전문업체 외에도 일부 지자체에서 출산장려를 위해 산후 도우미를 교육·파견하고 있다. 신생아와 산모를 돌봐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건강진단서가 반드시 필요하며 대학서 간호학 등을 전공했거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주부들에게 유리하다. 보수는 월 100만원 내외. 알바누리 관계자는 “좌담회·모니터 요원 등은 한번 시작하면 계속해서 다음 일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경험을 살려 유사 직종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면 장기적인 부업거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장우석 기자 wsjang99@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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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더 복잡해진 주택담보대출 선택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생애첫주택구입자금대출(이하 생애첫대출)의 금리가 연 5.7%로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품 선정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엔 ‘가능하다면 무조건 생애첫대출’이란 공식이 성립했다. 하지만 이젠 소비자의 성향, 대출기간 및 한도에 따라 생애첫대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 등이 각각 다른 장점을 갖게 됐다. 모기지론은 이용고객들의 월 원리금상환 부담을 대폭 경감시킨 30년 만기 고정금리의 경우 지난달 1일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89건에 93억원 판매됐다. 이는 시중은행이나 생애첫대출에 비해 금리는 다소 불리하지만 대출한도가 높고 고정금리 상품이어서 안정적으로 장기간에 내집마련을 하려는 서민 및 중산층의 인기가 높은 탓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어느 한 상품이 더 낫다고 말할 만큼 특정 상품이 두각을 나타내지 않아 각 상품의 특성과 소비자의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금리 리스크에 따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4.77~6.50%, 생애첫대출은 연 5.7%,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주택을 담보로 10년 이상의 장기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 주는 금융상품으로 10년, 15년, 20년 만기에 연 6.80%를, 30년 만기에 연 6.85%를 적용한다. 금리만 놓고 보자면 시중은행의 상품, 생애첫대출, 보금자리론 순이다. 하지만 세 상품은 금리 결정 과정이 각각 다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3개월,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씩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연동돼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정통 변동금리 상품이다. 생애첫대출은 정책적인 필요에 따라 대략 1년에 1차례 정도 금리가 변동되는 정책금리 상품이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한번 금리가 결정되면 20년이든 30년이든 만기까지 금리 변동이 없는 정통 고정금리 상품이다. 결국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현재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지만 추후 시장금리가 오를 경우 위험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며 보금자리론은 현재 금리가 높은 대신 금리가 변동될 가능성이 없다. 생애첫대출은 금리가 중간 쯤인 대신 1년에 한번 정도는 금리가 바뀔 각오를 해야 한다. 결국 투자개념으로 접근해서 금리 인상 리스크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시중은행의 상품을, 좀 더 비용을 내더라도 장기적이며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고 싶은 사람은 모기지론을, 중간쯤 속하는 사람들은 생애첫대출을 받으면 된다. 생애첫대출의 경우 만35세 이상, 주택담보가격 3억원 이하, 부부합산소득 연 3천만원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기간에 따라 전문가들은 3~5년 등 단기 상품으로선 시증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20~30년 등 장기상품으로선 생애첫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개념이 가미된 상품을 추천한다. 은행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생애첫대출 및 보금자리론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짧게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시중은행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금리가 더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거래은행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놨거나 정상상환 실적이 많아 신용점수가 우수한 고객들은 연 4.7%대까지 낮아진 주택담보대출 금리 특별 할인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이 사활을 걸고 달려드는 신규 분양 아파트 집단대출의 경우는 최저금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 시중은행 상품의 메리트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출한도에 따라 소비자가 받으려는 주택대출자금의 규모도 세가지 상품을 선정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 생애첫대출은 상대적으로 소액 대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민주택규모 이하이면서 3억원 이하의 주택에 해당되며 대출한도도 1억5천만원으로 묶여 있다. 다만 담보인정비율(LTV)은 70%로 다소 높은 편이다.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 주택에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LTV는 70%로 생애첫대출과 같은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LTV가 40~60%로 다소 밀리는 듯 보이지만 평수나 가격, 대출한도에 제한이 없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세차익 목적으로 단기 및 중장기로 고가의 주택을 매입하는 사람은 시중은행의 상품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내집마련을 하려는 서민층 및 중산층은 보금자리론 상품을, 중장기로 비교적 안정적인 방법으로 집을 장만하려는 서민층은 생애첫대출을 검토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남도 라이프
장우석 기자 wsjang@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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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억제 화합물 발견 암 치료약으로 기대되는 한 화합물이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방선균(放線菌)이라는 미생물이 만드는 화합물로 암 치료약으로 기대되는 ‘리베로마이신 A’가 골다공증 억제에 큰 효과가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통 건강한 뼈는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골아세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는 파골세포의 작용이 훨씬 강해 뼈 조직이 엉성해지게 된다. 연구진은 난소를 적출, 골다공증 상태가 된 쥐에 ‘리베로마이신 A’를 한달간 투여했더니 투여하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뼈 밀도의 저하 현상이 60% 수준에 그친 사실을 확인했다. 방선균은 토양에 폭넓게 존재한다. 화합물 ‘리베로마이신 A’는 난소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과학 아카데미 인터넷 홈페이지에 최근 실렸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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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눈, 20대 코, 30대 보톡스” 연령대별로 원하는 성형부위 달라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성형 부위가 조금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1천146건의 미용성형술 사례를 분석한 결과 10대는 쌍꺼풀(48.5%), 20대는 코(33.1%), 30대는 보톡스(26.9%), 40대 이상은 눈꺼풀 처짐 제거술을 각각 가장 많이 시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성형수술 환자 가운데는 20대가 344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다음 으로 30대(20%), 40대(16%), 50대(15%), 10대(9%) 등으로 집계됐다.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20대만 놓고 보면 코 성형이 114건(33.14%)으로 가 장 많았으며 쌍꺼풀 성형이 104건(30.23%)으로 그 뒤를 이었다. 10대의 경우는 절반 가량이 쌍꺼풀 수술로 분석됐으며 40대는 반수 이상이 위아 래 눈꺼풀 처짐 제거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에서 눈꺼풀 처짐 제거술이 많은 것은 눈꺼풀이 처지면서 시야를 가릴 수 있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전체 환자들이 받은 성형 부위를 보면 눈꺼풀 처짐 제거술이 전체의 30%를 차지 했으며 다음으로 쌍꺼풀 성형(13.4%), 코 성형(12.5%)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박 준 교수는 “20대 성형환자가 많은 것은 성장이 끝나고 취업 및 결혼 적령기에 도달하기 때문”이라며 “그 중에서도 코 성형이 가장 많은 것은 코가 얼굴의 중앙부인 데다 단순한 높낮이의 차이로도 이미지 변신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스
200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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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편안하게 앉아서 마시는 한잔의 차는 하루 동안 누적된 피로를 말끔히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차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남도는 1천여 년의 유구한 차 문화 역사와 차를 찬탄하고 칭송되는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이 세상에 꽃피운 지역이기도 하다. 차는 일상 생활속에서 그 날의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데 차를 통해서 몸과 마음까지 함께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차훈명상법이 바로 그것이다. 차훈명상은 찻잎에 들어 있는 정기(精氣)를 뜨거운 물로 우려내어 그것을 숨으로 들이마셔서 혈관을 정화시켜주고, 경락을 자극해서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그 뿐만 아니라 얼굴의 노폐물을 제거해서 피부를 맑게하여 예쁜 얼굴을 만들어 주고, 찻물의 복용으로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숙변을 제거해 준다. 차훈명상은 기 수련법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쉽게 수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건강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차훈명상은 20∼30대의 젊은이들에게는 기운을 안정시켜 편안함을 주는 좋은 효과가 있고, 특히 중 노년에게는 심신의 기혈을 통창시켜주어 기운을 활기차게 해주는 건강의 수호신이라 할 수 있다. 하루에 30분 또는 1주일에 한 번씩 2시간 수련으로 깨어있고 건강한 자재인생(自在人生)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21세기의 건강수련법인 차훈명상의 수련법을 30회에 걸쳐 연재하면서 독자분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돕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문의=차훈명상문화원·062-375-2773) ◇연재 순서 제1회 차훈명상이란! 제2회 쉽게 명상에 들어가는 법 제3회 평상심 제4회 본분사 제5회 자재인생 제6회 편안함으로 인도하는 정좌명상 제7회 뇌의 건강 제8회 가슴의 기운 제9회 맑은 정신 제10회 판단력 향상 제11회 불안감 해소 제12회 청소년의 심리안정 제13회 예쁜 얼굴 만들기 제14회 귀의 건강 제15회 예쁜 입 모양 제16회 어깨 풀기 제17회 윤기나는 머릿결 제18회 다이어트 제19회 쾌변 제20회 소화력 향상 제21회 수험생 건강 제22회 암기력 향상 제23회 감기 예방 제24회 운전 중에 졸음 예방 제25회 두근거림 해소 제26회 개성 있는 자기만의 표정 제27회 시력 보호 제28회 숙면 제29회 태아의 건강 제30회 출산 후의 몸매 찾기 -------- -알림- 차훈명상(茶熏冥想)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仙海 이경희(차훈명상 한국대표)씨의 ‘仙海의 차훈명상 교실’을 이번 주부터 매주 수요일자 건강·의료면에 게재합니다. 총 30회에 걸쳐 소개 될 ‘차훈명상법’은 21세기의 새로운 심신건강 수련법으로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3.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