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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어린이 사랑’남한 종단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파하려고 도보여행으로 남한땅 8천여㎞를 누벼 온 미국인 론 파울러(Ron Fowlerㆍ40)씨가 최근 19번째 여행을 마쳤다. 지난달 1일 서울 당산역을 출발해 31일 경남 고성에 이르기까지 서해안 등을 따라 553km를 종단한 이번 여행의 주제는 ‘입양의 중요성’. 여행지에서 만나는 한국인에게 입양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지 등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입양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한국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국내 입양지원기관과 입양 절차 등을 소개하는 한국어 사이트(urlove.org)를 만들었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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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남정호 ‘고백’ 중견무용가 남정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17~1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자전적인 춤 인생을 표현한 ‘고백’을 선보인다. 산뜻하고 유희적인 춤 세계로 한국 현대무용의 지평을 넓힌 그가 지나간 인생에 대한 자기성찰을 주제로 내면에 잠재해 있는 욕망을 고백 형식으로 표출하는 작품. 선형구조를 탈피하고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론도 형식으로 엮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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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휴대폰 연결음 서비스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은 홈페이지(ncktpa.go.kr)를 통해 ‘생활 속 우리국악’코너를 통해 휴대폰 통화연결음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다운로드가 가능한 음악은 모두 78곡이다. ☎02-580-3056.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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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淸), 국악 최초 오페라극장 공연 ‘청(淸)’이 최초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의 유영대 예술감독은 판소리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이 내년 1월31일부터 2월3일까지 나흘 동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고 12일 밝혔다. 7~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청은 국립창극단이 해외진출을 겨냥해 공들여 만든 작품으로 국악으로는 처음으로 오페라극장 무대에 서게 됐다. 2천300여석 규모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서양의 오페라와 발레 위주로 대관되고, 최근 들어 맘마미아 등 대형 뮤지컬도 이따금 공연되는 무대. 유영대 감독은 “노년층 일부만 관람하는 고사 직전의 장르로 치부되던 창극이 오페라극장에 서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면서 “창극 대중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은 북 하나와 고수의 추임새에 전통 악기 몇 가지만 섞어 공연하던 전통적인 창극에서 탈피해 콘트라베이스와 팀파니를 포함한 오케스트라 반주로 극을 감싸고, 무대도 현대적 감각을 살려 최대한 미니멀하게 꾸며 젊은층과 외국인들까지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립극단의 연극 태와 함께 국가브랜드공연으로 지정된 이 작품은 내년 6월께 중국 베이징에서 첫 해외 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이 널리 알려져 있는 독일 등 유럽 공연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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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왕자’, 뮤지컬 김종욱 찾기 주역 MBC 드라마 주몽에서 ‘영포왕자’로 활약 중인 원기준이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는 12월12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앙코르 공연되는 김종욱 찾기의 주인공인 김종욱 역에 배우 원기준과 신성록을 캐스팅했다고 9일 밝혔다. 초연에서 멀티맨역을 맡았던 전병욱도 김종욱 역으로 캐스팅됐다.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인 원기준은 올해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하면서 뮤지컬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 최근 드라마 주몽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뮤지컬 대장금의 주역으로도 발탁되는 등 뮤지컬 무대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원기준과 함께 캐스팅된 신성록은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했던 배우로 현재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 중이다.여자 주인공은 오나라와 안유진이 맡는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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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손잡은 유길촌·인촌 형제 ‘황금연못’연출·제작자로 첫 호흡 맞춰 “저를 이 길로 이끌어 준 형님과 처음으로 연극을 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유인촌) “오랜만에 연출하는 연극작품이라 걱정됩니다. 동생이 제작하는 것이니 더 잘 해야 할 텐데요”(유길촌) 문화계의 중진 유길촌(66)·인촌(55·유시어터 대표) 형제가 연극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내달 1~31일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되는 ‘황금연못’에서 각각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헨리 폰다, 제인 폰다 부녀 등 호화 캐스팅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아카데미상을 휩쓴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황금연못은 오랜 세월 갈등을 빚던 부녀가 화해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 MBC PD로 장희빈,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 수사반장 등 화제작을 연출한 유길촌씨로서는 무려 21년 만의 연극 연출이다. 유길촌 씨는 10일 광화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연극에 돌아오는 것이어서 얼떨떨하네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으로 만들겠습니다”라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인촌 씨는 “형님은 고려대 극회와 극단 자유에서 연극 연출로 잔뼈가 굵은 분”이라면서 “풋풋한 청년 시절로 돌아가는 셈이어서 많이 설레어 한다”고 귀띔했다. 형제는 20년 가까이 MBC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의외로 같은 작품에서 만난 것은 장희빈과 최후의 증인 등 두 차례 뿐이다. 유인촌 씨는 “형제가 같은 작품을 하는 게 민망해서 일부러 피해 다녔어요. 그러나 연극은 언젠가 한 번은 형님과 같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기뻐요”라고 말했다. 코흘리개 시절부터 부지런히 연극 연습장으로 데리고 다니고, 관련 책을 건네준 형님이 있었기에 자신이 연극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고 유인촌씨는 설명했다. 그는 “이 작품은 정서적인 면을 잘 표현해야 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연출 뿐 아니라 배우도 모두 연기력과 경험이 뒷받침된 사람들로 꾸렸다”고 덧붙였다. 중견 탤런트 권성덕, 정영숙, 박순천, 정선일이 오랜만에 연극에 출연해 극단 유 단원 이원익, 권혁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연극 공부를 위해 13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유인촌 씨는 “최근 뮤지컬의 범람 속에 정극이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시어터는 실험적인 연극과 어른들이 볼 수 있는 연극 위주로 채울 계획이며 첫 테이프를 끊는 것이 황금연못이다”고 말했다. 평일 8시, 토 3시·7시, 일 3시. 3만~4만원. (문의=02-3444-0651)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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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삶의 풍경’ 고스란히 검정고무신에서 유비쿼터스까지 임정빈 지음 215쪽·1만2천원·랜덤하우스 빨간 내복, 만원버스의 여차장, 고추달린 금줄, 통행금지, 우물, 요강단지, 주산왕…. 우주여행을 눈앞에 둔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꽤나 낯설겠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들이다. 그러나 해방 이래 60여년 동안 한국 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이런 최근세사의 풍속은 현재와 철저히 단절되고 말았다. 그 시절을 살아낸 노년층이나 중장년층의 기억 속에는 아직 남아있지만 밑의 세대는 불과 반 세기 전의 풍속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 만약 중장년층이 모두 사라진다면 이 때의 모습은 영영 사라져 버리는 셈이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최근세 생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한국가정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임정빈 한양대 명예교수가 펴낸 이 책은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보통 사람들의 가정생활을 중심으로 이 땅의 삶의 모습과 생활 문화를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연료·기구, 교육, 위생, 교통·통신, 가정 문화, 소득, 집안일 등 주제별로 나눠 정리했다. 내의를 입는 것을 일종의 호사로 여겨 소매 끝에 빨강 내의가 조금씩 보이게 입은 여자들, 식량이 부족한 시절 식량을 축내는 쥐가 기승을 부리자 쥐소탕을 위해 학생들에게 쥐꼬리를 갖고 오게 한 학교, 온힘을 다해 만원 버스에 사람들을 밀어넣고 ‘오라이 오라이’하면서 버스를 출발시키던 여차장 등 한국 최근세사의 밑바탕을 탐사한 이 책은 ‘한국판 풍속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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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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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투서 독일은 어떻게 승리했나 프랑스 1940 알란 셰퍼드 지음·김홍래 옮김 146쪽·1만3천원·플래닛미디어 이 책은 2차 대전 초반에 독일이 프랑스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서부전선 전격전(電擊戰·Blitzkrieg)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프랑스 전투는 그 작전계획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창적이라는 측면에서 20세기 대표적인 전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940년, 세계는 독일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유럽의 강대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던 프랑스가 불과 7주 만에 독일군에게 붕괴되었기 때문. 당시 프랑스 전투에 독일군이 투입한 병력은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연합군의 병력에 비해 결코 많지 않았다. 당시 독일군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기와 전술을 세심하게 개혁하여 기갑부대와 공군, 보병이 조화를 이룬 ‘전격전’이라는 공격전술을 편 데 있었다. 신속하게 기동하는 기갑사단들은 장갑화된 차량에 탑승한 보병들의 지원을 받아 적의 저항선을 휩쓸었고 통상적인 수평 폭격기와 무시무시한 슈투카 급강하 폭격기들이 그들을 도왔다. 이 책은 프랑스 전투의 배경, 연합군과 독일군의 부대, 지휘관, 작전계획, 그리고 장비 등을 살펴보고, 프랑스 전투의 중요한 순간순간을 일종의 일일전투상황보고서식으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록사진과 전략상황도 및 입체지도도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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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국 스위스 예술기행 이수영 지음 318쪽·1만5천원·시공아트. ‘뉴욕보다 강렬하고 파리보다 매혹적인’이라는 소제목을 단 이 책은 스위스 예술의 진수를 한껏 선사한다. 스위스하면 아름다운 풍광을 떠올리기 쉽지만, 부자나라인 스위스는 관광 못지않게 예술작품에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특히 근·현대 미술에 관한 세계적인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건물 자체가 예술품인 이곳의 미술관들은 휼륭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본의 힘과 열정으로 새로운 현대미술의 메카로 떠오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문화를 탐방한다. 저자의 여행을 바탕으로, 스위스의 다양한 문화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레만호 지역, 베른지역, 바젤 지역, 루체른·취리히 지역, 티치노 지역 등 등 스위스 예술 문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스위스의 풍부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로잔 미술학교에서 수학했던 저자는 일민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여러 대학에 출강하면서 미술전시 기획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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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시기심의 사슬을 끊어라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샌디 호치키스 지음·이세진 옮김 308쪽·1만2천원·교양인 “우리 안에는 잘나고 대단한 사람들이 권좌에서 흔들릴 때 고소해하는 어두운 면이 있다. 우리는 잘난 사람들의 결점과 불운을 좋아한다. 그로써 그 사람들도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애적 시기심은 우월해지고 싶다는 필사적인 욕구를 먹고 자라며, 매우 모호한 감정이다. 나르시시스트의 내면에서 진행되는 다른 여러 감정들이 그렇듯, 시기심도 무의식적이거나 의식되더라도 부인되기 십상이다. 바로 그 때문에 시기심은 더욱 위험하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개인들 자신은 시기심도, 우월성에 대한 욕구도 자각하지 못한 채 그저 독선적인 경멸감만을 느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증오의 또 다른 이름이다.” (40쪽에서) 나르시시즘이란 자기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고 거기에 도취되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나르시시즘을 갖고 있으며 특히 건강한 나르시시즘은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자기애성 인격장애’로 불리는 ‘건강하지 못한 나르시시즘’이다. 20여 년간 임상사회복지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한 저자는 건강하지 못한 나르시시즘을 ‘뻔뻔함으로 위장되는 수치심, 나와 남의 경계를 함부로 침범하는 이기심, 타인을 무조건 깎아내리는 오만함, 근거없는 멸시로 나타나는 시기심, 현실을 왜곡하는 마법적 사고, 끝없는 착취, 제멋대로 자격 부여하기’로 정리했다.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이중 하나라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면, 스스로를 치명적 나르시시스트로 생각하고 반성하고 교정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나르시시스트들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제안한다. 저자는 배우자, 연인, 직장 상사, 부모, 자식 등 ‘나’의 삶을 좌우하는 나르시시스트들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인지, 나르시시스트들이 만들어 놓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옥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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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문화행사 ▲사랑의 선율을 노래하는 남자들 제16회 정기연주회=13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019-9027-7657) ▲제2회 광주가톨릭합창단 정기연주회=13일 오후 7시 30분 (재)5·18기념재단 민주홀(062-513-3326) ▲기영은 피아노 독주회=13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062-227-7442) ▲차향 속에 삶과 예술=14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화인회展=15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박홍수 개인展=15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 ▲주재현展=15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630) ▲대한항공 사진展=15일 메트로갤러리(062-226-8056) ▲고광입 개인展=17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조선대 공예도자디자인 졸업展=17일까지 조선대미술관(062-230-7832) ▲한국노동문화협회 광주지부 회원작품 전시회=18일까지 시청시민전시홀(062-383-3581) ▲마음으로 읽는 아트북 순회展=22일까지 우제길미술관(062-224-6601) ▲그룹 라이브 초대展=22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선묵회展=26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중국광저우예술박물원소장품-중국 영남 현대미술 작품展=12월12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1층(062-525-0968) ▲손아유 展=12월31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062-525-0968)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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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교보문고(정치·사회)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인물과사상사 인터넷 권력전쟁 NEWRUN 자크아탈리의 인간적인 길 에디터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웅진지식하우스 인간 사색 개마고원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 녹색평론사 한미 FTA 역전 시나리오 랜덤하우스코리아 멸망하는 국가 열대림 20세기 문화 지형도 안그라픽스 빈곤의 종말 21세기북스 반디북(종합) 코믹메이플스토리-오프라인RPG18 서울문화사 언젠가기억에서사라진다해도 소담출판사 부의미래 청림출판 인생수업 이레 스타일북-STYLE BOOK 시공사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1 문학동네 마시멜로이야기 한국경제신문 피라니아이야기 시공사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2 문학동네 내이름은빨강1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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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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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윤리위원회 추천도서 클래식·재즈·팝 아우른 뮤직 에세이 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336쪽·9천500원·문학사상사 무라카미 하루키가 작가가 되기 전, 음악카페의 운영자였던 면모를 그대로 살려 내놓은 음악 에세이집. ‘상실의 시대’ ‘댄스 댄스 댄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등 하루키의 작품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소재다. 그는 작가가 되기 전 ‘피터 캣’이라는 재즈카페를 운영했을 뿐 아니라 레코드판을 약 6천 장 소장하고 있는 음악 마니아라는 사실에서 기인한 것. 그는 이번 음악 에세이집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시더 월턴, 가수 브라이언 윌슨, 슈베르트, 색소폰 연주자 스탠 게츠, 기타리스트 브루스 스프링스틴, 피아노의 거장 제르킨과 루빈스타인, J-POP 가수 스가시카오 등 아티스트들의 삶과 음악에 대해 풀어놓고 있다. 하루키는 클래식이든 재즈든 록이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적극 귀를 기울였다.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타고 흘러나오는 ‘비치 보이스’가 중학생 시절 하나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다고 털어놓는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는 ‘악흥의 순간’이나 ‘즉흥곡’에 비해 냉담한 취급을 받고 있다. 클래식 마니아들도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즐겨 듣지만,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는 잘 듣지 않는다. 그러나 저자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좋아한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가 지니는 ‘장황함’이나 ‘비정돈성’이나 ‘민폐’가 지금 내 마음에 친숙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막연하게 분석한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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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강남 화랑들 아트페어 만들었다 100만원짜리 작품 1천점 준비 서울의 신흥 화랑가로 자리잡은 청담동 신사동 등 강남일대 화랑들이 일반인을 겨냥한 아트페어 ‘SIAC’을 만들었다. ‘열린미술시장’이라는 부제가 붙은 ‘SIAC(Seoul Identity Art & Culture) 2006’ 행사에는 강남지역 화랑, 공예, 디자인업체 26곳이 참여해 오는 12월 4∼9일 코엑스 컨벤션홀 3층에서 아트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묵, 갤러리미소, 갤러리시몬, 갤러리 SP, 갤러리 유로, 갤러리 인데코, 다도화랑, 닥터박갤러리, 더컬럼스, 려갤러리, 문화인아츠, 박여숙화랑, 서종갤러리, 서화갤러리, 송아트갤러리, 에스파스솔, 예화랑, 웅갤러리, 조선화랑, 청작화랑, 코리아아트갤러리, 필립강갤러리 등 화랑 22곳과 Zecraft최인숙, 토아트갤러리, 예나르, 크래프트하우스 등 공예, 디자인업체 4곳이 참여했다. SIAC운영위원장은 예화랑 이숙영 대표가 맡았다. 올해 행사는 각 화랑들이 대표작품을 판매하는 ‘화랑기획전’과 작가 250명의 작품 1천점을 100만원대에 판매하는 ‘100만원 작품전’ 등 크게 두가지로 구성된다. 행사기간에는 ‘한국 현대미술품 유통’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02-543-5543) ‘청(淸)’, 국악 최초 오페라극장 공연 창극 ‘청(淸)’이 국악 공연 사상 최초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의 유영대 예술감독은 판소리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이 내년 1월31일부터 2월3일까지 나흘 동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지난 7∼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청’은 국립창극단이 해외진출을 겨냥해 공들여 만든 작품으로 국악으로는 처음으로 오페라극장 무대에 서게 됐다. 2천300여석 규모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서양의 오페라와 발레 위주로 대관되고, 최근 들어 ‘맘마미아’ 등 대형 뮤지컬도 이따금 공연되는 무대. ‘청’은 북 하나와 고수의 추임새에 전통 악기 몇 가지만 섞어 공연하던 전통적인 창극에서 탈피해 콘트라베이스와 팀파니를 포함한 오케스트라 반주로 극을 감싸고, 무대도 현대적 감각을 살려 최대한 미니멀하게 꾸며 젊은층과 외국인들까지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영화촬영지 사진 공모전 경기영상위원회는 경기지역의 새로운 영화 및 영상물 촬영지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경기도 영화촬영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는 장르와 자유로 나뉘는데 장르부문은 멜로·드라마, 느와르·액션, 공포, 시대극 등에 적합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2월7일까지 인터넷 다움(http://blog.daum.net/_event/gyeonggi.do)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위원회는 발굴된 장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영화, CF, 드라마 등 각종 영상물 촬영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장소를 홍보하고 촬영을 유치할 계획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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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늘고 미술인 관심에 큰 만족” 김홍희 200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총평 “서구 예술에 대한 대안으로서 ‘아시아’를 부각한 주제 설정이 전문가들에게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것 같아 기쁩니다.” 2006광주비엔날레 김홍희 예술총감독은 지난 11일 폐막을 맞은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성과를 차분히 설명했다. 준비기간을 포함해 1년 6개월 동안 광주비엔날레를 이끌어온 김 감독은 “큰 행사를 맡아 어깨가 무거웠지만 관람객이 20만명이나 늘고 미술학도들과 해외 전문가들의 호응이 높아진 점이 가장 큰 만족”이라고 자평했다. 주제였던 ‘열풍변주곡’이 다소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열풍’은 ‘한류 열풍’을 암시하는 개념”이라며 “1990년대 이후 불고 있는 ‘한류 열풍’처럼 아시아 미술의 변화와 역동성을 보여주고 편견이 배제된 상태에서 아시아 미술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시 책임자로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 하는 소감을 묻자 김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행사를 맡아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국비로 운영되는 행사인 만큼 실제 전시에서 개인의 창조적 영감보다는 공익적 의미를 우선하거나, 양자를 잘 조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의 아쉬움도 나타냈다. 김 감독은 “개막을 하고나자 작품 배치와 공간 디자인 등 준비기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또 여러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다 보니 부딪히는 일도 많아서, 이제와 생각해 볼 때, 좀 더 일찍 서로의 시각차를 줄였다면 본질적인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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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 폐막식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강박원 시의회 의장 등이 일등광주의 희망이 담긴 소망등을 날리고 있다.
문화
신광호 기자 sgh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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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문화 열풍, 아시아와 세계를 사로잡다.” 지난 9월 8일 열린 2006광주비엔날레가 지난 11일 폐막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아시아’를 적절한 시기에 조명했다는 전시적 찬사를 받았고, 반면 70만명을 육박한 관람객 수치 때문에 ‘동네 장사’라는 비난을 샀다. 이와함께 제6회 광주비엔날레의 안정적 전시형태와 관객을 참여자로 탈바꿈시킨 시민프로그램 등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져 참여작가 해외 후원금액이 1억5천만원에 이르렀으며, 취재를 위해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한 해외언론만도 150팀에 달했다. 2006광주비엔날레 두 달여의 주요 성과를 짚어본다. ◇전시 이번 2006광주비엔날레는 32개국에서 127명이 참가, 5개의 전시관에 총 89작품을 전시했다. 기본테마 ‘아시아성’에 구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아시아 출신의 기획자(총 7인중 4인)와 작가(57명, 46%)를 대폭 늘려 아시아 현대미술의 기치를 한껏 드높였다. 전시부문에서 가장 큰 성과는 ‘전시부문의 안정성’. 비엔날레 재단은 6회째를 진행하며 다져진 자체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제반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했으며, 전시공간구성도 외부 공간디자이너 의뢰없이 자체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공간이용과 관람동선 등에서 관객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데이빗 엘리엇 동경 모리미술관장은 “전시운영 측면에서 개막에 맞춰 100% 작품설치를 마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안정적인 전시추진력에 찬사를 보냈다. 전시 이외의 ‘시민프로그램’ 강화도 새롭게 전환을 시도한 부분이다. ‘제3섹터_시민프로그램 : 140만의 불꽃’은 미술행사로서 특성에 맞는 미술형식의 놀이와 참여와 즐길 거리를 최대한 늘린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호평을 받았다. 미술오케스트라, 광주별곡, 빛카페·빛가든, 미술놀이터, 열린아트마켓 등의 프로그램은 관객의 문화적인 휴식처와 참여 현장이 되었다. 그러나 전시 내용에 대한 평가는 두 갈래로 엇갈렸다. 이번 비엔날레 전시에 대해 관객들은 이전에 비해 훨씬 이해가 쉽고 편안한 전시구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류와 아시아 문화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시점에서 역동적인 아시아 문화와 정신을 현대미술로 표출해낸 것이 시기 적절했다는 평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국수주의나 전통에 대한 비판, 제국주의 열강에 대한 피해의식 등을 담은 케케묵은 개념미술만 가득찬 전시였다는 지적과 함께 낡은 오리엔탈리즘의 전형을 느꼈다는 혹평을 내보였다. 특히 남미지역에 할애된 5전시장은 ‘비즈니스가 된 전쟁’, ‘테러리즘-저항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의 작품 제목이 보여주듯 반미·반제국주의의 구호를 모은 자료관으로 변질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비평에 대해 “이 섹션전은 남미의 상황에 대한 큐레이터, 참여단체의 관점으로 기획됐으며 광주비엔날레의 입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시실 입구에 안내문을 내건 재단의 대응은 비엔날레의 정신 자체를 훼손시키기에 충분하다는 냉소를 사기도 했다. ◇관객 수 올리기에 혈안 이번 비엔날레에는 모두 70만111명(하루 평균 1만77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는 전기 대회 전체 관람객 51만8천508명에 비해 35%(18만1천603명)가 증가한 수치. 특히 지난달 13일에는 하루 동안 1만9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비엔날레 창설 이후 하루 관람객으로는 최다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엔날레 재단은 시 공무원들을 통한 ‘표 강매’, 기업체와 학교 등을 통한 ‘단체 동원’ 등으로 올해도 여전히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최고 기록을 낸 관람률로 대회의 성공을 가늠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비엔날레가 개최될 때마다 학교 소풍으로 관람해왔다”고 전제한 뒤 “8천∼1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몰려다니며 얼마나 기억에 남는 전시 관람을 하겠냐”며 “언제까지 이런 식의 동원으로 학생들을 희생시켜야 할지 의문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광주·전남문화연대 관계자는 “비엔날레의 관람객수 올리기 행태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며 “재단은 행사비용 충당과 티켓 판매를 명분으로 지역민에게 피해를 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스스로 끊어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행사 운영 및 수익 이렇듯 하루 평균 9천여명의 관객이 몰리다보니 작품 훼손 등의 문제는 예견된 일이라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올해 비엔날레에서는 개막된 지 나흘만에 전시 작품 10여점이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상을 받은 미국작가 마이클 주 작품의 경우 관람객들이 작품을 만지는 바람에 일부 도금이 벗겨졌으며 베트남 쌀인 알남미를 이용해 만든 도브 브래디쇼 작품도 관람객들이 작품의 재료인 쌀을 가져가는 바람에 작품이 훼손되기도 했다. 이에대해 재단은 전시실 곳곳에 ‘출입 제재’와 ‘접근 금지’ 등을 알리는 빨간 도형의 종이표지를 붙였고 자발적으로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은 반쪽짜리 감상만을 해야 했다. 그러나 비엔날레 기간동안 출품작 해설을 도맡은 도슨트들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쉽게 설명하고 관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왔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벤트도 크게 증가했다. 추석연휴 때는 전통복장 착용 시민 무료입장 이벤트를 열어 인기를 끌었고 독립유공자와 독거노인, 소년가장, 사회복지법인, 외국인 산업연수생 등을 무료입장 시키는 등 미술문화 저변확대와 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였다.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증명하듯 국내·외 기업 및 문화관련 기관들의 후원 및 협찬도 대폭 늘어났다. 2006광주비엔날레 총수익은 46억여원으로 이중 입장료 수입이 21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후원 및 협찬금이 20억여원, 나머지 5억원은 광고 및 시설임대사업 수익이다. 비엔날레 해외 후원금액도 1억4천800여만원이 답지해 지난 대회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향후 개선과제 재단은 비자발적인 단체 관객들을 동원해서라도 ‘관람객 수’라는 외형적 지표에 매달려야 하는 강박관념에 벗어나야 한다. 비엔날레 직원들조차 “의미없는 일이라는 건 알지만, 행정절차상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푸념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10년이 지난 국제적인 행사가 아직도 지역민의 동원으로 지탱된다는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비엔날레에 대한 경제적 효과 분석을 반드시 용역 의뢰해 문화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와함께 수많은 국내외 비엔날레와의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재단은 정체성 제고와 인력 양성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 상설연수 프로그램이나 지역 미술그룹 후원 및 지원, 전시장 확대 및 관광벨트화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관람객 서비스 확대와 광주비엔날레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노력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권위의 비엔날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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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부자, 재일교포 단체에 2천만원 기탁 태진아(53)·이루(23) 부자가 일본 오사카 한인상공회의소에 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태진아·이루 부자는 지난 7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 리가로열 호텔 코린노마홀에서 오사카 한인상공회의소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부자는 이날 공연으로 얻은 수익금 2천만 원을 오사카 한인상공회의소 김우삼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들 부자가 합동 공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 태진아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동반자, 옥경이‘ 등을, 이루는 까만 안경, 다시 태어나도, 떠나가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태진아는 사모곡을 부르며 팬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고, 이루는 2집에서 리메이크한 옥경이의 발라드 버전을 객석과 함께 합창했다. 이루는 공연 도중 “저희 아버지가 태진아입니다. 여러분 아버지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세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2시간10분 동안 펼쳐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부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들며 태진아의 노래 ‘사랑하리 대한민국’을 함께 부른 순서. 관객도 모두 기립해 조국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이루는 2집 타이틀곡 까만 안경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아 디지털뮤직어워즈의 송 오브 더 먼스(Song of the Month)로 뽑혔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사옥에서 그룹 빅뱅과 함께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트로피를 받는다.
문화
연합뉴스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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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정지훈 “희망의 메시지 담았죠”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제작 모호필름)’가 9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이 영화는 ‘멜로영화를 하고 싶다’는 박 감독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진 최초의 영화. 장르 또한 멜로에 코미디가 접목된 로맨틱 코미디다. 박 감독의 전작에 비해 내용과 표현 면에서 많이 밝아졌다. 이 영화는 월드 스타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정지훈(비)과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영화배우 임수정이 주연으로 출연해 더욱 관심을 끈다. 정지훈에게는 영화 데뷔작이다. 영화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자신을 사이보그라고 믿는 여자 영군(임수정)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일순(정지훈)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 제작보고회에는 박 감독과 정지훈, 임수정 등이 참여했다. 박 감독은 “신선하고 과일향기가 날 것 같은 그런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고, 임수정은 “영군이라는 캐릭터를 백지상태의 캐릭터라고 생각해 자유롭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일순 역할을 맡은 정지훈은 “감독님과 제 짝꿍 임수정 씨, 그밖에 스태프,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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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다케우치 이혼 폭로전으로 이어질 수도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을 계기로 지난해 6월 전격 결혼했던 영화배우 나카무라 시도와 톱스타 다케우치 유코 커플이 16개월간의 짧은 결혼생활을 마감한다는 소식에 일본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톱스타 간의 결합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둘의 결혼 생활은 남편인 나카무라가 동료 여배우들과 자주 염문을 뿌리며 삐거덕거리기 시작해 결국 파국을 맞게 됐다. 단순한 이혼으로 마무리될 것 같았던 이들 커플의 결별은 남편 나카무라 측이 지난주 다케우치의 일방적 이혼 통보에 반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나카무라 측은 서류를 통해 “1년 넘게 함께 산 부부가 대화 한번 없이 대리인을 통해 이혼을 선언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혼은 부부 당사자의 문제인 만큼 두 사람이 먼저 대화를 나눈 뒤 이혼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카무라 측이 다케우치의 이혼 통보에 반발하고 나선 것은 이번 이혼의 발단이 악성 루머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 나카무라 측은 “다케우치를 속이고 다녔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다케우치에게는 사생활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으며 이런 사실은 다케우치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로 다급해진 나카무라는 다케우치가 호감을 느끼는 친할머니까지 동원하며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다케우치 측은 “아이의 친권을 갖는 대신, 위자료와 자녀양육비는 요구하지 않겠다”는 당초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