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뿌리를 찾아서 명절이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즐겁고 행복한 설연휴를 가족과 함께 즐기려고 전국 각지로 부모님, 친지를 찾는 귀성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차량관리 꿀팁을 소개한다.소위 말하는 월동준비라는 말이 있듯이 자동차도 월동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24일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40㎝의 눈폭탄과 영하권 기온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16건이나 발생했다. 영하권 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설명절에 겨울철 월동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운전자를 위해 다섯가지 월동준비를 소개해 드린다.첫째, 겨울철에 엔진이 얼지 않도록
2001년 9월11일 화요일, 평화롭게 아침을 맞이하던 미국의 세계 무역센터인 쌍둥이 타워에 이슬람 과격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의 참혹한 테러가 자행된 그 날을 기억할 것이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안보위협의 틀을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대테러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면서 9·11테러를 주동한 알 카에다의 핵심세력은 크게 약화되게 되었다.하지만 이들을 추종하고 신봉하는 연계세력과 자생적 테러조직이 증가하고 확산되는 방향으로 방향전환되면서 테러위협은 우리 주변 곳곳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이라크 알케아다 하부조직으로 잘 알려진 IS 또한 비록
인터넷 중독이란 ‘정보이용자가 지나치게 컴퓨터에 접속하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정신적·사회적·육체적·금전적 지장을 받고있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자녀의 인터넷 중독 여부의 진단은 첫째, 인터넷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인터넷을 할 생각만 하는 것으로 인터넷에서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처음에 의도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서 소모해야 만족을 얻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그 효율이 현저히 저하되는 경우를 말하며 더 재미있고 더 자극
올해 최대 농업이슈는 쌀값이었다. 쌀의 수요는 해마다 줄고, 올해산 쌀 작황도 나쁘지 않았으며 정부의 세 차례에 걸친 시장격리 실패가 더해져 결국 수확기 쌀값이 폭락했다. 쌀 재배농가는 외상으로 구입한 농자재비와 인건비도 못 건지는 현실에 털썩 주저앉아야만 했다.이와는 반대로 밀가루 가격은 폭등했다. 과거 1㎏ 기준 1천280원이었던 밀가루 가격이 5년 만에 1천880원으로 46.9% 올랐다. 최근에는 붕어빵 1~2개에 천 원인 시대가 도래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밀가루와 식용유, 석유, 대게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폰지 사기’는 실제 자본금을 들이거나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을 받아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한다.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원금과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하고 높은 모집수당을 제시하는 경우는 더욱 조심하며, 투자 전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만약 피해를 입었거나 사기행위가
2022년은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 속에 그간 억누르고 있던 지역 축제나 공연 및 각종 행사가 펜터믹 시간 이전으로 복귀된 만큼 각종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다중이 운집하는 지역 축제나 행사는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다양한 변수에 의한 돌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받을 수 있다.최근 우리 사회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의 안전관리 부실대응 등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 사례가 발생한
‘白駒過隙(백구과극)’이란 말이 있다. 문틈으로 흰 망아지가 냅다 뛰어가는 모습을 얼핏 보듯이 세월이 빨리 지나감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임인년 호랑이해가 석양 속으로 저물고 계묘년 토끼해 아침이 밝아온다.‘ 華不再揚(화불재양)’이라 했다. 한 번 떨어진 꽃은 다시 매달 수 없듯이 흘러간 세월 또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다 세월이 흘러가면 개인적으로는 피안의 세계로 한 발 다가서는 것이요, 국가·사회적으로는 역사 한 페이지를 더하는 것이다. 세밑 한파라더니 요즘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영하의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
“제가 비건 강의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어요. 비건에 대한 이해가 있고, 활동도 해 온 민결씨가 이번 시리즈 사회를 맡아주면 좋겠어요.” 박해정 활동가에게 받은 제안이었다. 사회를 맡은 부담보다 그저 광주에서 비건을 주제로 한 연속 강의가 열린다는 사실이 반갑고 기뻤던 것 같다.비건 지향인이라는 것은, 더 이상 폭력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 산림파괴와 식량·물 부족, 기아와 난민, 바다의 죽음과 동물들의 떼죽음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삼시세끼를 맞이하는 식탁에서는 동물들의 사체, 즉 ‘고기‘가 사라질
광주광역시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기관인 빛고을 50+센터는 신중년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광주시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올해 2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였다.전직 경찰과 직업군인 출신 등 시민 치안 안전 보호 위협 대응 분야 전직자 대상 사회안전서비스 지킴이 20명과 보육교사, 유치원 선생, 사회복지사 출신 양육코칭사 15명 등 총 35명을 채용 운영 후 자체 성과보고회와 해단식을 하였다.사회안전서비스 지킴이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일부에 배치하여 사회복지사 공무원과 생활지도사가 현장 방문 시 동행 안전을 지켜주었고, 부가적 업무
금년에 북한은 남쪽을 향해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다. 앞으로도 그들의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비슷한 압박을 해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핵 무력정책법을 채택하는 등 이론적 토대까지 마련했기 때문이다.따라서 북한의 대남정책을 볼 때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거나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엔 머나먼 희망일 뿐이다.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는 대내적으로는 인민들로 하여금 정권에 대한 충성심과 긴장 조성으로 내부불만을 봉합함은 물론 핵보유국의 자만에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 미국에 절차적 메시지를 보낸 것이며, 남한에
며칠 전 우리 학교로 전학온 학생은 진로를 찾지 못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조광일 랩퍼를 두 번 만나는 기회를 갖고 나름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 결대로 키워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결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학부모는 무엇을 해야하는 것인가라는 숙제를 안겨주는 것이기도 하다. 결대로 키운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자녀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소질과 적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 학교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교장실에 놀러 오면 자주 하는 질문이
인삼보다 낫다는 가을 무생채가 먹고 싶어 인근 재래시장에서 무를 샀다. 잎은 버리고 무만 달랬더니 사장님은 한사코 된장국을 끓이면 맛있다며 같이 가져가란다. 집사람이 무청을 푹 삶아 끓여준 구수하고 담백한 시래기 된장국에 모처럼 저녁다운 저녁을 먹었다. 사람은 누구나 먹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음식이 하나쯤 있다. 나는 시래기 된장국을 무척 좋아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어머님의 품안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나의 보양식이다. 시래기 된장국 특유의 구수한 맛 속에 세월의 삭힌 맛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갓 지은 밥에 시래기 된장국은 아무
지난 10년 간 전남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5천576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21.6%를 차지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27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의 약 55%에 달한다.만일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나 주택용 화재경보기만 갖추고 있었더라도 이러한 인명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현저히 낮춰줄 수 있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준다. 잠이 들었을지 모르는 집주인을 깨워주고 빠른 대피를 돕는 기구다. 인터넷·대형마트·소방시설 판매처 등에서 구
지난 11월 17일 수험생들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한창 수능을 준비하던 시기에 ‘4시간 자고 공부하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며 공부하면 떨어진다’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사당오락(四當五落)’을 우스갯소리로 종종 듣곤 했다. 그런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선거판에서 ‘오당사락(五當四落)’이란 말이 들려온다. ‘선거판에 5억 원을 쓰면 당선되고, 4억 원을 쓰면 낙선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런 표현이 무색하게 최근 조합원 면담 등을 통해 들은 바로는 5억 원도
최근 광주 서구 풍암호수의 ‘매립식’ 수질정화 방식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민선 4기 서구청장을 역임한 필자도 매립식 보다는 호수원형 보존식 수질정화방안을 주장하고 있다.광주시·서구 공무원, 농어촌공사와 이해당사자인 중앙공원사업자 등 10명내외로 구성된 TF가 여름철 한때 나타나는 국유저수지인 풍암호수의 녹조를 잡는다며 내놓은 수질정화 방안은 지난 3년동안 시민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 없이 사업자 편익을 위한 저수지 매립안이다.이 과정에서 TF를 운영한 서구는 10여년 전 100억여 원을 투자한 장미원, 야외공연장, 3목교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고 사기범죄의 피해자가 됐다는 것을 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사기를 당하고도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해 112 신고가 지연되거나, 가족이나 주변인들로부터 “그거, 보이스피싱 아니야?”라는 말을 듣고 뒤늦게 지구대나 경찰서를 방문한다.얼마 전 “며칠 전에 보이스피싱을 당한거 같은데 신고하러 왔어요”라며 경찰서를 방문한 부부가 있었다.부부는 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주변에 알려지는 것이 망설여져서 신고가 늦어졌다.하지만 보이스피싱
풍성한 모험담과 기발한 상상력, 뛰어난 유머, 그리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1883년 C. 콜로디에 의해 탄생된 ‘피노키오의 모험’은 지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우리에게 각인된 이미지는 1940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에서 비롯됐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여러 미디어에서, 실사영화로, 오페라로, 만화로, 전시로, 다양하게 패러디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도 멀티 유즈(Multi Use)의 시초이자 전형이 아닐까?지난 12월 2~3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기획으로 영어
대한민국은 진정 민주공화국인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진정 국민으로부터 나오는가?반헌법적이며 불공정과 몰상식의 상식화를 국정지표로 삼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작태들이 참사형태로 일상화되는 작금의 현실이 고물가·고금리등 퍼펙트스톰으로 민초들의 삶을 암울하게 만들고있다.책임소재를 따지기 전에 “한 나라의 정치수준은 그 나라 국민수준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격언을 냉철하게 생각해볼 때이다.대장동 사태로 절대다수 민초들의 대장을 꼬이게 만드는 ‘환장하겠네 현상’을 블랙코미디로 연출하는 반집단 지성적 민주인지 만주인지 당명조차도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중고나라’, ‘당근 마켓’ 등 사이트를 통해 의류나 운동기구, 아이들 장난감, 가전제품 등 예전에는 그냥 쓰고 버렸던 것들, 혹은 안 쓰고 방치했던 물건들을 중고 거래로 팔아 낭비도 줄이고 소소하게 용돈벌이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됨에 따라 중고 거래 사기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중고거래가 증가하여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피의자 검거 건수는 총 62만 건, 피해액은 6천504억 원이
복지란 많이 가진 개인이나 국가가 이웃이나 국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해주고 모두가 더불어 편리하게 잘 사는 사회와 국가를 말하며, 복지사회가 복지국가를 만든다.우리나라는 도로포장이 선진국 수준이며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대중교통인 버스를 고령자들이 많이 활용하며 대도시에서는 지하철 이용을 많이 한다.지자체는 교통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 승강장이나 지하철 승강장에 선진국 수준의 복지 시설을 갖추었다. 버스 승강장을 보면 지자체별로 다투어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