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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울돌목 녹도 ‘휴양의 섬’ 개발 군, DYS와 350억 투자협약 체결 전남 해남군 우수영 울돌목 녹도가 휴양의 섬으로 개발된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김충식 군수와 DYS㈜ 전동옥 회장은 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녹도개발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DYS㈜는 녹도에 시설규모 45만7천㎡에 고용인원 50여명의 호텔과 마리나시설 등 휴양시설과 신재생에너지 밸리를 조성한다. DYS㈜는 해남 화원출신 전동옥 회장이 지난 2007년 설립한 회사로 현재 중국에 골프 리조트 등을 건설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희망과 행복의 섬 녹도’ 개발을 계기로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명량대첩 울돌목과 연계해 향후 우수영권의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녹도가 DYS㈜의 투자를 통해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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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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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규모 ‘도시 숲’ 조성한다 구교리 근린공원 1만7천여㎡ 부지에 예정 郡, 올 말까지 테마숲·잔디광장 등 설치 전남 해남읍이 대규모 도시 숲으로 한층 푸르러진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말까지 해남읍 구교리 근린공원 1만7천여㎡ 부지에 도시 숲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현재 대형버스와 화물차 주차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부지에 각종 테마숲과 잔디광장, 운동시설 등을 갖춰 4계절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도심 내 녹색 친환경 공간의 확보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소나무와 동백나무, 편백나무 등을 활용한 테마숲과 야생초 화단을 곳곳에 만들기로 했다. 또 중앙광장을 비롯해 잔디광장, 운동시설 등 주민들이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휴식시설을 조성, 도심의 여유로운 녹색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해남읍 우슬체육관 옆 오봉산 일대에 대한 도시 숲 조성도 논의된 가운데 이곳 2만여㎡ 부지에 등산로를 정비하고, 경관숲을 조성하는 계획안도 논의됐다. 군은 이번 실시 설계안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도시 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아늑한 도시 숲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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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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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열린회계’로 경제에 도움 상반기 2천600여억원 조기집행 자금난 해소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 등 효율적 회계 운영 전남 해남군이 관행을 깬 적극적인 회계제도 운영으로 조기집행을 초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 2천500억원을 106%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해남군의 성과는 권위적이고 획일적인 회계제도의 관행과 틀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변경 운영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 예산을 심층 분석, 사업별로 집행 예상액을 발췌해 우선순위에 따라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실시한 것도 한 몫을 담당했다. 해남군은 실제로 최장 40일이 걸렸던 기존 입찰제도를 모두 5일 이내에 완료하는 긴급입찰제도를 도입, 신속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업비 지급 역시 청구일로부터 10일 이상 소요되던 것을 2일 이내로 단축했다. 또 건설공사의 경우 하도급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도급대금을 원도급사로 송금하지 않고 하도급사로 직접 지급하는 방식을 운영했으며, 건설사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공사금액의 70%까지 선금을 확대 지급키도 했다. 이밖에 분리발주계약제도, 기술용역(설계 등) 수의계약 금액 상향, 부서별 예산집행권한 대폭 위임 등 신속한 집행을 위한 제도도 도입됐다. 특히 농업예산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해 농가를 직접 방문, 농업보조금 사업 등을 조속히 실시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걸림돌이 없도록 예산을 성격별로 철저히 분석한데다가 발전적인 회계제도를 운영하고 공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알기 쉬운 집행 매뉴얼을 제작 배포·교육한 결과”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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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2009.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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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 일번지 땅끝 해남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국토대장정이 시작됐다.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12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1일 오전 9시 전남 해남 우수영에서 출정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대학생 국토대장정에는 전국 각 대학에서 선발된 14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출정식에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김원배 사장, 김충식 해남군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젊은이들의 힘찬 도전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대원에게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순신 장군의 정기를 이어받아 세계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을 재현했다. 대장정에 나선 144명의 대원들은 21일간 나주∼광주∼김제∼논산∼공주∼천안∼안양을 거쳐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광장에 도착해 완주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의 거리는 총 566.3km이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국토를 두발로 밟으면서 자동차 문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며 우리들이 나고 자란 이 땅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 정기를 체험하게 된다. 올해 12회째 행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호 회장은 “해남 우수영은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충혼이 서린 곳이자 국토수호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만나는 완주식까지 온몸과 마음으로 우리 강산을 마음껏 느끼고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젊은이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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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2009.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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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국내 최대 ‘은퇴자 도시’ 조성 郡-(주)미라비다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문내면 600만㎡에 6천400여 가구 건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 혈도 간척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은퇴자 도시가 조성된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미라비다,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와 ‘해남 은퇴자 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혈도 간척지 일대 600만여㎡ 부지에 조성될 이 도시는 은퇴자들의 취향에 맞춰 각종 의료시설, 문화·체육센터, 골프장, 상업시설, 편익시설 등이 완비된 종합 휴양지형 주거단지 형태로 6천4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미라비다,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 해남군이 공동 참여하는 개발경영 방식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군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미라비다는 토지확보,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기획, 설계, 마케팅, 홍보 업무 등을 담당한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우리나라도 은퇴자들의 70%정도가 제2의 인생을 전원생활을 하며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따뜻하고 자연환경이 깨끗한 해남은 은퇴자도시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추진중인 은퇴자도시 조성계획 후보지는 해남 문내지구를 비롯해 모두 1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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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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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1억3천만원 투입 장애인용 특장버스 구입 해남군이 최근 신형 장애인용 특장버스를 구입하는 등 장애인들의 나들이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은 28일 “순수 군비 1억3천여만을 들여 장애인용 특장버스를 구입해 지난 26일 시승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용 특장버스는 휠체어를 탄 채 버스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리프트 등이 특수 부착된 차량으로, 장애인들이 이동할 때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복지관 개관시부터 운영돼 오던 기존 특장버스가 노후돼 안전사고가 우려돼 새 버스를 구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으로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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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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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도솔암 오솔길 12㎞ 복원 3억5천만원 투입 11월말 완공 예정 “옛 정치를 느낄 수 있는 오솔길을 걸으며 국토의 소중함을 느껴 보세요.” 전남 해남군이 국토순례의 시발점인 땅끝에서 달마산 도솔암까지 옛길 복원에 나선다. 해남군은 24일 “총 사업비 3천500여만원을 들여 땅끝마을 전망대에서 송호 오토캠핑장을 거쳐 달마산 도솔암을 잇는 12㎞에 걸친 등산로 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땅끝관광지 소망의 길은 오는 11월말 완공을 목표로 자연발생 등산로로 정비되며, 등산로를 따라 주변의 칡덩쿨과 잡목, 고사목을 제거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로 조성된다. 군은 소망의 길 곳곳에 국토 최남단에서 시작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식으로 전개하는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해 국토순례와 산행의 피로를 풀어줄 예정이다. 군은 달마산 도솔암이 바위 절경속의 암자로 많은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탐방을 선호하고 있어 소망의 길을 통한 산행코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을 찾는 국토순례객은 연 평균 3천여명으로 이들은 땅끝마을에서 출발하고 있다”면서 “땅끝의 옛길을 걷다보면 국토순례의 진정한 의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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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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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배추주식회사 설립 ‘초읽기’ 발기인 총회 개최·설립등기 마무리 작업 경쟁력을 갖춘 배추산업 기지 역할 기대 전남 해남 배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식회사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농업회사법인 해남배추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 실무지원단, 관련 조합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갖고 출자자본금 확정, 정관 승인, 임시 대표이사 및 감사 등을 선임했다. 이날 총회는 향후 법인 설립등기를 위한 최종 마무리를 논의하는 자리로 해남배추 주식회사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참여 조직은 3개 농협(황산·문내·화원농협)과 4개 영농조합법인(무진유통·이레유통·녹색유통·대명유통)이며, 출자 자본금은 당초 목표액 21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17억2천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창립 주주총회 전까지 임시 대표이사로 김옥수 녹색유통법인 대표, 이사에 한춘복 황산농협장·김충진 문내농협장·주중재 무진유통법인 대표·박기훈 대명유통법인 대표가, 감사에 조덕식 화원농협장과 김영진 이레유통법인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특히 발기인 총회에서는 해남배추 주식회사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앞으로 해남배추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 해남배추㈜의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의 추가 출자가 이뤄지면 자본금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가 설립되면 경쟁력을 갖춘 배추산업 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돼 재배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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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남방계 산림생물 寶庫 “해남 두륜산 생태지도 만든다” ‘남방계 산림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전남 해남 두륜산의 산림생태지도가 국내 최초로 제작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산림과학원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변화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 남방계 생물들의 최초 기착지로서 연구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보고 있다. 2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국내 상록활엽수림 분포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부지역 산림의 미래상을 연구하기 위해 23일부터 남방계 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두륜산의 산림생태지도 작성 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에서 산림과학원은 식물 및 동물, 군충 등을 분류군으로 나눠 두륜산의 생태계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기후변화로 중부지역에 나타날 생물적 천이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림과학원은 산림생태계 평가팀을 비롯, 입지환경 및 토양특성, 식생구조, 식생분류, 식물상, 야생동물, 곤충과 거미, 버섯류와 지의류, 생태지도 등 9개 조사팀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4일간 종합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산림과학원 권태성 박사는 “국내에서 추진되는 두륜산 산림생태지도 제작을 통해 남방계 생태 특성에 대한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토양 분석결과까지 총망라한 이번 연구 결과는 내년 하반기 쯤에 발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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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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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항리 공룡테마파크 조성 본격화 전시물 당선작 결정, 내년 초 설치공사 전남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가 공룡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남군은 21일 “지난 12일 공룡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전시물 제작 설치 당선작을 결정, 1억년전 백악기 시대 공룡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공룡화석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6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공룡테마파크는 ‘위대한 발자취’라는 핵심주제를 가지고 開土(땅이 열리다), 離鄕(고향을 떠나다), 望鄕(고향을 꿈꾸다), 歸鄕(다시 고향을 만나다)로 세분해 관람객 동선을 마치 이야기를 엮어 나가듯 이끈다. 이에 따라 방문객을 처음 맞는 관문을 우항리 화석 퇴적층 이미지를 형상화한 큐브 형태의 게이트를 설치해 현재에서 공룡시대로, 인간 공간에서 공룡마을로 인식의 전이를 경험케 한다. 이와 함께 개토 존에서는 큰 발자국(Big Foot)을 우항리의 랜드마크로 활용코자 공룡발자국 모양의 친수공간 등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디노 가든(Dino Garden), 갈대밭 속의 공룡발자국 흔적이 남아있는 ‘미스터리 서클’을 조성하게 된다. 이향 존에는 공룡의 기억을 찾는 공간으로, 공룡솟대와 시간차 스피커 등을 통해 공룡발자국 소리를 공간적으로 연출해 실제로 대형공룡이 지나가는 현실감을 주게 된다. 망향 존에서는 공룡들의 꿈을 보는 공간으로, 공룡탄생을 가상 경험케 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되며, 화석발굴체험과 내몸 화석만들기, 화석빚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공룡의 몸통을 이용한 조형물에서 놀이를 통해 공룡과의 교감을 경험하는 감성공간도 이곳에 연출된다. 귀향 존은 현실감있게 조성된 백악기의 원시림 속에서 가상의 공룡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곳으로, 화산쇼와 다양한 음향을 활용해 마치 공룡이 살아있는 사파리를 만든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룡테마파크는 단순한 사실적인 공룡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으로 살펴 본 공룡에 대한 재미와 환상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만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항리 공룡테마파크는 당선작이 결정된 만큼 설계를 통해 2010년 초 본격적인 설치 공사를 시작, 2010년 12월 마무리 된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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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의 꿈 해남에서 이뤄진다’ 해남군, 황새복원·황새생태마을 조성 추진 서식환경 우수…만년리 일대 12만1천712㎡ 문화재청에 신청서 제출…내주 후보지 확정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이 황새복원과 황새생태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21일 “최근 문화재청에 황새마을 유치를 신청, 오는 2012년까지 1차적으로 총사업비 129억원(국비 90억원과 지방비 39억원)을 들여 황새복원과 황새생태마을을 조성한다는 사업계획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사업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황새복원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준비해온 황새생태마을은 대규모 습지 조성이 가능한 곳은 해남뿐이란걸 강조하며 겨울에 따뜻하여 월동과 서식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으로 황새 등 희귀물새들의 낙원으로 해남군 계곡면 만년리 마을 일대 12만1천712 ㎡에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 계곡면 일대는 현재 황새의 서식환경이 타지에 견주어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여기에 대규모의 채식공간(광활습지)과 번식공간(골짜기)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지금까지 황새마을 복원사업을 신청한 곳은 군을 포함해 충남 서산군과 예산군 등 3곳이다. 문화재청은 사업계획 검토에 이어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실사팀이 지난 19일에 해남을 찾아 해남군 만년리 일대를 사업타당성을 점검했다. 또한, 민·관·정이 적극 협력하여 황새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는데 주력해 ‘황새의 꿈은 해남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의지아래 사업유치에 적극 나섰다. 지난 1997년부터 해남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철새 모니터링과 습지보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황새복원사업을 교원대와 협의해 농림부와 환경부에 ‘친환경 생태농업특구’ 지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사업대상지역인 해남군 계곡면 만년리 마을 인근이 무농약 단지이자 인가가 드물어 황새생태관과 야생화훈련장, 습지 등 친환경생태마을을 조성하는데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현지실사단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공유지 비율이 65%이며, 사유지 35%로 부지매입이 용이한데다가 ‘황새냇갈(川)’ 등 과거 황새서식지임을 증명하는 흔적이 유래되는 등 해당 마을 만년리 주민들과 사전협의하여 적극협력하기로 약속해 계곡면 이장단을 중심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유치활동과 황새농업 실천을 결의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는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황새마을 복원사업은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6월 말에 사업대상지가 확정될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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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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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벌침으로 친환경축산물 조성 봉독 살균, 가축 염증성 질환에 효과 커 돼지 무항생제 인증 도내 평균보다 높아 전남 해남군이 친환경 돼지 사육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17일 “벌침 시술을 활용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과 함께 친환경 깔짚 자돈분양센터 지원 등으로 해남 돼지의 무항생제 인증율을 전남도내 최고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남도내 지자체 돼지의 무항생제 인증 농가수는 평균 2~3곳이지만 해남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수는 6곳이다. 무항생제 인증 농가 대부분은 “벌침 시술을 활용해 어미돼지의 면역력을 키워 건강한 새끼돼지가 태어날 수 있도록 해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생후 3일 이내 시술한 벌침의 봉독이 소염제의 역할을 하며 항병력을 증가시켜 폐사율을 낮추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벌침 시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돼지 생산 지원에 노력해 왔다. “벌침시술이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 현산 다우리 농장의 최영림(47)씨는 “지난해 군의 지원을 통해 ‘벌침이용 친환경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9억6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깔짚 자돈분양센터에서 무항생제 육성돈을 생산해 농가에 분양하고 있는 것과 무항생제 인증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도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양돈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벌침시술은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해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사업비를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환경을 갖춤으로서 해남이 친환경 축산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친환경 인증 확대와 사후관리를 통해 해남축산물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침의 봉독은 페니실린 1천200배 이상의 살균작용과 더불어 소염작용이 있어 가축염증성 질환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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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해남군은 16일 “해남윤씨 종가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 윤선도 전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2010년 5월이면 이곳에 전통한옥양식의 차별화된 전시공간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연면적 1천830㎡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인 전시관은 자연채광과 외부조명을 최대한 살린 한옥양식으로 건축되며, 해남윤씨 종가의 소장품인 국보와 보물급 유물 5천여점이 해남윤씨 종가 전시실, 윤선도·윤두서 전시실 등에서 관람객을 맞게 된다. 특히 전시관은 기존의 해설위주의 문화재 전시를 지양하고 체험형 전시 시설로 조성하게 되는데, 멀티 매직비전과 영상, 첨단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패널없는 전시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만져보는 전시관’ 등으로 차별화 된다. 또 기존 유물전시관은 해남윤씨 종가의 사대부 문화와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유적지 진입로와 연지 정자복원 등 외부 정원도 새롭게 정비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시관 공사가 완료되면 해남을 대표하는 새로운 역사문화체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산 윤선도 유적지 정비사업은 읍 연동리 일대 12만7천550㎡에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재 보호시설인 전시관과 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2009.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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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수산자원 조성 사업 역점 종패 51t, 해삼·개불 45만미 바다에 방류 연안어장에 부가가치 효과 소득 증대 기대 전남 해남군이 다양한 수산 종패와 종묘를 방류해 어민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14일 “해남 지역의 수산자원 복원과 어장 황폐화를 막기위해 지난 4월부터 바지락, 가무락 종패 방류사업을 전개했으며 지난 10일에는 꼬막 방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특히 바지락, 고막, 가무락 등 종패사업은 부녀자들이 손쉽게 맨손어업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8개면 36개 어촌계 22ha의 어장에 종패(바지락·참고막·가무락) 51t을 방류했고 해삼 5만미, 개불 40만미 종묘 등 다양한 수산 종패와 종묘를 방류해 왔다. 이에따라 해양어장환경오염, 기후변화, 불법어업 등으로 고갈위기에 처한 연안 어장에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으며 수산자원 증강·회복으로 어민소득증대에 기여 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계속해서 해수면에 꽃게, 조피볼락, 넙치, 대하, 보리새우를 내수면에는 붕어, 자라, 뱀장어, 동자개, 참게 등을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조성사업비를 전남도 내 가장 많이 지원받아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통해 물반 고기반, 뻘반 조개반 프로젝트로 풍요로운 어장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매년 고막종패 가격상승과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구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7월 중 관내 2~3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고막유생을 직접 구입, 고막치패 시범양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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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비위공무원 처벌기준 강화 금품수수 징계에 ‘강등 조항’ 신설 ‘ 전남 해남군이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공금횡령·유용 등 공무원들의 주요 비위사건에 대한 징계규정에 ‘강등’ 조항을 신설하는 등 징계기준을 강화했다. 해남군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이달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개정 내용으로는 종전의 단순한 비위내용을 ‘공금횡령·유용, 직권남용, 회계질서 문란’ 등으로 세분화하고, 공금횡령·유용은 징계기준을 1단계 이상 강화했다. 금품수수 행위에 대한 징계기준으로 ‘해임’과 ‘정직’ 사이에 ‘강등’을 신설하는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된 범죄사건에 대한 통일된 처리기준을 마련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일부 규칙개정은 주요 비위사실에 상응하는 징계처분을 통해 군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된 비위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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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새주소 사업 본격 추진 도로명칭·건물번호 전산자료구축 완료 건물번호판 부착 이어 도로명판 설치 중 전남 해남군이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시설물 설치로 본격적인 새주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해남군은 “전국적으로 시작된 도로명주소 사업에 따라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도로구간과 건물현황에 의한 도로명칭, 건물번호를 부여해 전산자료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계곡면 가곡마을 각 집마다 건물번호판 부착을 시작하고 1일부터는 해남읍을 시작으로 도로명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전체의 도로를 크기와 길이에 따라 ‘대로’ 2개, ‘로’ 36개, ‘길’ 626개로 총 664개의 구간을 구분해 도로명칭을 부여하고 각각의 도로명을 중심으로 왼쪽 건물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로 약 3만동의 각 건물에 건물번호를 부여해 주민이 새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새주소는 전국적으로 2009년 말까지 시설물설치, 주민고지·고시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은 기존의 주소와 병행 사용할 수 있으며, 2012년부터는 새주소만을 사용해야한다. 지금까지 사용되어온 토지지번은 주소로 사용 할 수 없으며, 부동산에 관련된 위치표시 기능으로 종전과 같이 사용한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토지지번 주소에서 새주소로 바뀌는 과정에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전산에 의한 자동변경 작업 등 변환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물번호판 위치가 정해져 있으므로 설치시 군과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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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청매실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보해농원은 이달 초부터 매실수확작업을 시작, 오는 20일 정도까지 수확을 진행할 계획이며 모두 550여t을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제공
해남
남도일보
200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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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농업 블루오션 프로젝트 73억 매출 목표액 150% 초과달성…3차년도 100억 기대 전남 해남군이 ‘해남농업 블루오션 프로젝트(이하 블루오션)’를 통해 농수산물 판매에 성과를 올렸다. 해남군은 3일 “지난해 6월부터 시작돼 올 5월에 마무리한 블루오션 2차 사업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총 73억 원의 매출과 4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상주 마케팅 전담팀인 ‘해남미소’는 기존 확보된 해남향우뿐만 아니라 농수산물의 주 구매층인 주부들의 해남미소 고객화를 위해 수도권 내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울 노원구, 송파구, 강동구를 비롯한 수원시, 고양시 등지에서 상시적으로 해남군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해 약 4만여명의 누적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땅끝햇살 등 해남쌀, 황토고구마, 절임배추 등 이미 소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상품군 외에도 멸치,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과 매실, 마늘, 무화과 등 해남 특산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홍보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를 통해 블루오션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전화주문, 해남미소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5대 종합쇼핑몰, 홈쇼핑 방송판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년도보다 약 240% 상승한 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인 50억 원보다 약 150% 초과 달성한 결과다. 군 농산물마케팅사업단 관계자는 “철저한 고객관리와 일대일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홈쇼핑 방송판매 및 대형 유통업체, 도매영업 분야, 단체급식소, 대기업체 영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면 3차년도 목표인 100억원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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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화산면 구성리 앞 바다가 바지락·소라 등 조개잡이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은 31일 “썰물 때면 드러나는 약 2km 치등에서 바지락, 소라 등 각종 어패류를 직접 잡는보는 체험현장이 지난 24일 개장돼 마을 소득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산면 구성리는 3년여 전부터 마을을 알리고 마을소득도 창출하고자 이곳 치등을 조개잡이 체험장으로 꾸며왔다. 하지만 조개 체험장까지 가기 위해서는 1m 깊이의 바닷물을 건너가야 해 위험이 따랐다. 이에 구성리는 지난 2월 군비 3천만원과 도비 2천만원 등 총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육지에 고정식다리를 설치했다. 처음으로 부장교를 이용해 조개체험장까지 걸어 들어간 마을주민들은 “생전 처음으로 걸어서 치등에 들어와 봤다”며 “앞으로 배를 이용하지 않아도 돼 좋고 또한 조개 체험장으로도 이용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리며 드러나는 치등에선 바다 가운데를 걸어가는 재미뿐만 아니라 바지락과 소라, 낚지, 키조개, 돌게 등 다양한 어류를 잡을 수 있어 학생들의 체험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거라 입을 모았다. 이곳 조개 체험장은 오는 5월 중순께부터 물때에 맞춰 한 달에 6~8일 정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치등이 드러나면 3시간여 조개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구성리청년회에서 장화와 호미, 바구니 등을 빌려주고 체험비를 받아 운영하게 된다. 썰물이 되면 드러나는 2km의 치등에서 조개를 잡는 등 이색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한 화산 구성리 조개체험장의 경우 일요일인 지난 24일 하루 동안 500여명의 체험객들이 다녀갔다. 곽종안 추진위원장은 “올해 처음 개장했는데도 바지락 맛이 좋고 푸짐하다고 입소문이 나서 단체 체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광주와 대전 등 외지 관광객들이 주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온 김모(40)씨는 “청정갯벌에서 손수체험도 하고 자녀와 함께 추억을 만들면서 토실토실한 바지락과 소라, 각종 조개류를 접할 수 있어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다”고 감탄하며 “기회가 된다면 주위분들을 소개하고 다시 한번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직접 조개를 잡아보고 갯벌 생물도 관찰 할 수 있어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보고 지나가는 관광보다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체험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2009.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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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 ‘활짝’ 해남군, 무논 점파 재배 기술 보급 추진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22일 김창원(옥천면 영춘리)씨 논에서 가진 ‘무논 점파’ 재배 현장 연시회에서 못자리 없이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선 보였다. 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무논 점파 직파 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하고 본답에다 파종기를 통해 볍씨를 뿌리는 방법으로 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28~36%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기계이앙에 비해 10a 당 16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최근 농자재 값 상승에 따른 농가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현장 적용 기술로서 호응도 높아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무논 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므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무논 상태에서 파종하여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또 적정한 파종 깊이의 골에 볍씨를 파종함으로서 뿌리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등 그동안의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개선하며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주윤기 작물환경담당은 “올해 시범재배의 효과를 분석해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5.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