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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청이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청사 광장을 사철 잔디로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들에게 편안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사 주차장 부지에 잔디 광장을 조성하는 공원화사업을 오는 2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콘크리트 광장을 친환경 잔디광장으로 바꾸는 이번 사업은 청사 주차장 부지 3천145㎡ 중 1천210㎡에 잔디를 심어 사계절 푸른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에는 아늑한 조경과 벤치 등 다양한 쉼터를 마련하게 된다. 또 군청 맞은편 공터에 30면의 주차공간을 새로 마련하고 청사 뒤편 주차장을 말끔히 정비함으로써 광장 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넓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쉼터 공간 등 편의시설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광식 문화재연구소장은 “군청 청사가 지금의 터를 잡은 1462년부터 현재까지 549년 동안 한 터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드문 경우”라며 “광장 앞 해송 6그루의 수령이 320년 가량으로 지난 1997년 강진군 보호수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진군청 터는 자연 조건이 좋아 화재나 수해가 없었다”며 “콘크리트를 부수고 자연 친화적인 잔디를 깔아 공원을 조성하면 800여 공직자가 좋은 기운을 받아 잘 사는 강진 만들기에 더 노력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편, 군청 광장 녹지공원 조성은 지난해 7월 민선5기 황주홍 군수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행정과 주민의 울타리를 제거해 소통하려는 강진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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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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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먹거리를 생산 판매하는 강진군 마을기업 1호 ‘모정(母情)한과’점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마을기업 1호 ‘모정한과’가 지난달 31일 성전면 영풍리에서 노두근 강진부군수와 김명채 성전면장, 한흥채 성전농협장, 조형연 녹향월촌추진위원장,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과 동시에 한과제작 체험장인 ‘해랑 달이랑 체험관’을 개관했다. 마을기업은 향토, 관광,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 자원에 기반을 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도입한 사업이다. 모정한과는 국비와 도비, 군비 5천250만원과 자부담 2천500만원을 들여 99.62㎡에 1층 규모로 작업대, 선반 등 22종의 조리도구를 갖췄다. 모정한과는 성전면 신풍마을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전통한과를 생산ㆍ판매와 함께 체험장도 운영한다. 부녀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친환경 쌀, 참깨, 검은콩, 해바라기씨 등으로 모싯잎 송편, 강정, 약과 등 한과 선물세트를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방부제, 색소 등 보존제를 일체 첨가하지 않아 옛날 어머니들의 정성스런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정한과 대표 김영임(신풍마을 부녀회장)씨는 “이제 첫 걸음마를 뗀 만큼 부녀회원들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합심해 마을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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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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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7일부터 ‘24시간 분만 산부인과’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정부지원 분만 산부인과 시범사업 운영기관인 강진의료원에 1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산부인과 관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을 추가로 채용, 전문적인 진료와 분만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출산ㆍ양육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08년 전국 1위, 2009~2010년 2위의 성과를 거뒀으나 그동안 산부인과 병ㆍ의원이 없어 지역 산모들이 목포와 광주 등으로 원정출산을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분만 산부인과 병ㆍ의원 공모 등 적극적인 유치를 펼치는 등의 노력이 인정돼 올해 정부의 분만 산부인과 설치 지역으로 선정됐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 “강진의료원이 전남 서남부지역의 거점산부인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모자보건 향상과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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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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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는 최근 강진아트홀 복지관 3층에서 임승택 전남경찰청장을 비롯해 읍·면소장 및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성과보고 및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평가에서 치안만족도 전남1위 달성, 직무만족도 1위 등 강진경찰의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지역 내 교통사고 발생현황과 예방대책, 중점 치안사항, 서민보호활동,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 등에 관한 보고 등이 진행됐다. 지역주민들은 강진경찰서 직원들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치안서비스와 범죄예방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지역 내 CCTV 확충, 점멸신호등 부활, 과속방지턱 설치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승택 전남경찰청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은 현장점검을 실시해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더욱 살기좋은 강진 만들기에 힘쓰는 강진경찰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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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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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3년 연속 인구증가에 힘입어 출산율도 전남1위, 전국2위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뒀다. 강진군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전국 출생통계’에 따르면 강진군의 합계 출산율은 2.34명으로 전국 평균 1.23보다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종합적이고 다양한 출산장려정책들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군은 지난 2005년 ‘인구감소 해결, 그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년여 동안 출생아 수 및 출산율 증가에 힘써 왔다. 군은 대폭적인 신생아 양육비 지원으로 첫째아 연간 120만원, 둘째아 연간 24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개월까지 720만원을 지원하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임산부 초음파검진비(6만원), 출산 준비금(20만원), 출산용품 세트(15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아 이상 출생아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하는 등 저출산 정책을 강도높게 추진해 왔다. 장동욱 강진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인구증가와 함께 출산율을 높이고 출산가정의 양육부담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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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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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을지훈련장내인 군청 종합상황실 복도에 군부대 장비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방독면, M16, M60, 권총 및 건빵, 주스 등 군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비와 함께 평상시에 접해볼 수 없는 방독면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지난 16일 군청 을지연습장을 찾은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은 방독면 체험과 군부대 장비를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전시회 및 체험프로그램에는 을지연습 종료일인 19일까지 지역 아동센터 4곳에서 초등학생 15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박서진 안전관리팀장은 “군부대 장비 전시회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위기 대처요령을 습득하게 하는 등 내실있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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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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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강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난 11∼12일 이틀간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이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청록회가 주관한 이번 한방진료는 원광대 류도곤 교수를 비롯 학생 18명이 참석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뜸, 부황 등 진료 및 한약제조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헌혈봉사도 함께 이뤄져 보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광석 청록회장은 “바쁜 농사철 주민들의 건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한방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군 청록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무료 한방진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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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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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드림스타트 아동 40명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키자니아 직업체험관 등을 돌아보는 꿈의 여행을 다녀왔다. 16일 강진군 드림스타트센터에 따르면 진로탐색 프로그램 ‘꿈을 찾아 떠난 여행’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첫째날 직업체험관을 방문하고 아나운서, 소방관, 스튜어디스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기 위해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코너들을 돌았으며, 둘째날에는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직접 둘러보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온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자 김진아(22·여)씨는 “진로탐색 여행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며 자신이 가진 소중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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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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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근현대문학사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큰 1910~50년대 희귀본 500여점을 지난 9일 공개했다. 특히 이들 자료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이 발표한 ‘근대문학 유물 목록화 사업’에 선정된 160권 중 정지용의 ‘백록담(1941)’ 등 30여권이 포함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공개된 희귀본은 ‘신문계(1916)’를 비롯해 학술문예지 ‘여명(1925)’, ‘여시(1928)’ 창간호, 최초의 번역시집인 김억의 ‘오뇌의 무도(1923)’, ‘시문학(1930)’, ‘문예월간’ 종간호(1932)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문학’ 창간호(1955)를 비롯해 ‘자유문학(1956)’, ‘신문예(1958)’, 광주에서 발행된 ‘순문학(1959)’ 등 각종 문예지 창간호 21종이 들어 있어 1950년대 문단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신문계’는 1913년 일본인 다케우찌가 발행한 최초의 친일잡지로서 1910년대 문화사는 물론 민족문학 비교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1925년 창간한 ‘여명’은 시문학파 동인 변영로의 ‘가련한 두 노국 소녀’와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가 최초로 소개됐으며, 특히 이 책은 국내 최대의 잡지 소장처인 아단문고에도 없는 것으로 희소가치가 크다. 서울대 국문학과 오세영 교수는 “이번에 공개한 자료들은 시문학파의 활동 전후 시기를 대표하는 잡지들로 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특히 각종 문예지 창간호의 확보는 근현대문학사를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9억원을 들여 영랑생가 앞 1천468㎡의 부지에 전체면적 634㎡,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시문학파기념관을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며, 이곳에 이번에 공개한 자료들을 전시, 소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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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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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끈질긴 노력으로 천년 만에 ‘강진 고려청자 요지(康津 高麗靑瓷 窯址)’라는 제 이름을 되찾았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기존 이름인 ‘강진 대구면 도요지’는 1913년 이왕직박물관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후 1939년 국가사적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줄곧 사용돼 왔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28일 ‘강진 대구면 도요지’를 ‘강진 대구면 요지’로 명칭변경을 지정 예고 했었다. 이에 강진군과 전남도, 강진군의회, 시민단체 등에서 나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는 사실과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 미국 보스턴박물관 등에서 ‘고려청자’로 통일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제시하며 고려청자의 시대와 생산지 등 유적의 종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강진 고려청자 요지’로 해줄 것을 요구했다. 문화재청은 강진군 의견을 받아들여 문화재의 역사적 문헌, 고증, 유적명 등에 지역 명을 병기해 문화재의 이해를 높이고 역사적 성격 회복을 위해 지난달 28일자로 명칭을 ‘강진 고려청자 요지’로 변경 고시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도자기용어 중 ‘靑磁’는 ‘靑瓷’로 통일했다. 강진 고려청자는 9세기경부터 14세기에 이르기까지 500년간 고려왕실에 납품했던 유일한 관요(官窯)로서, 독창적인 상감청자를 창안해 우수성을 과시하며 명성을 떨쳤던 명품이다. 한편, 강진청자박물관은 명칭 변경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1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제39회 강진청자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60일 동안 ‘고려청자, 천년 만의 강진 귀향’ 특별전을 마련, 국보 및 보물급 고려청자 52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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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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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는 “최근 이유진 서장을 비롯 경무계장, 정보계장 등 직원들이 지역 노인복지시설인 수성당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고 8일 밝혔다. 강진경찰은 이날 1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성경과 현인이 해석한 글인 현전들을 남에게 강의하거나 함께 토론하는 장소인 수성당에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안전띠 매기, 횡단보도를 이용한 안전하게 길 건너기 등 교통법규 준수를 통한 노인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전화금융사기 및 강·절도 예방 등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이유진 서장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상을 확립해 어르신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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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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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박물관 앞 잔디밭 광장에서 열린 화목가마 작품 즉석경매에서 총 35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31점이 낙찰됐다. 이 가운데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 경매 최고가인 4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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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제공
2011.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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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2일 “지역 내 47개소 어린이집 전체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펼쳐 교사 인건비 등 각종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어린이집에 대해 자격정지 등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2개월 동안 지역 어린이집 47곳에 대해 보육아동 및 교사의 허위등록과 보육료, 인건비, 운영비 등 재무회계규칙 준수여부, 아동·종사자 관리,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어린이집 9곳이 보육아동과 교사를 허위로 등록해 보육료와 교사 인건비, 차량지원비 등 1천6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으며, 재무회계규칙을 위반한 12곳이 800만원을 부당하게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고의적으로 보육아동이나 교사를 허위 등록해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어린이집 2곳에 대해 3개월의 시설장 자격정지와 정원 절반 이상 감축 처분을, 무자격자를 고용한 어린이집 2곳에 대해서는 1개월의 시설장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한 어린이집 1곳과 종사자에 대해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어린이집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130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부당 수령한 보조금에 대해서는 반환명령을, 잘못 집행한 운영비는 시설회수와 운영기준을 위반한 30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각각 내렸다. 시 관계자는 “보육시설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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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안재필 기자
201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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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 생태연못과 동물학습체험장 등이 어린이들의 환경체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물의 소중함을 알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기 위해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학습하고자 강진 씨튼어린이집 유아원생 40여명이 최근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어린이들은 공공하수처리과정, 시설장비, 깨끗한 물 사용하기 실천과정 등 우리가 마시는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공급되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가 하수처리장에 유입돼 처리되는 과정과 자외선 소독조를 통해 대장균 등이 멸균돼 깨끗하게 처리된 후 강진만으로 방류되는 과정을 보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사업소 내 부대시설인 동물학습 체험장에서 토끼 등 여러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어루만지는 등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병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물의 소중함 느끼고 각 가정에서 음식물 찌꺼기, 합성세제 등 올바르고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현장학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 2003년부터 가동을 시작,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ppm 이하에 이를 정도로 완벽하게 정화시킨 후 하루 평균 700여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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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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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시험재배중인 기능성 채소 ‘여주’가 수확기를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올해 연구사업으로 기술센터 내 100㎡ 부지의 실증포장에서 여주 70여 포기를 시험 재배해 한창 수확중이다. 농기센터는 오는 9월 초까지 300여㎏ 정도의 여주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주는 예전 집 담벼락이나 울타리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식물로 껍질이 혹 같은 돌기로 덮여있는 타원형 모형을 띤 식용식물 열매로 항산화기능이 높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기능성 채소다. 특히 식물인슐린과 같은 특수 성분이 들어 있어 현대인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는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이미 여주가 식품으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생식과 함께 여주차로도 유명한데 오키나와현(일본내 100세 이상 비율 1위)이 장수로 유명한 비결로도 거론될 정도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구영서 담당은 “우리 재래종 여주와 일본산 슈퍼여주는 크기, 무게, 수확량 등이 달라 시험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여주는 90% 이상 1~2차 가공을 거쳐 유통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 육성을 위해 가공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 실험재배결과를 지켜보고 강진군내 소득작목 육성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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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봉석 기자
201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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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남도 섬 명소화사업’ 제5탄 프로젝트로 24일까지 이틀간 청자축제 성공 바람과 가우도 출렁다리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가우도 섬 여행’을 추진했다. 가우도 섬 여행에는 개그맨 장미화, 탤런트 박윤배·김형일, 가수 김범룡·우순실·김혜정, 테너 유준상, 영화배우 임서희, 미스춘향 박세라·강보희 등이 함께 하고 전국 파워 블러그와 섬을 사랑하는 모임, CEO 등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가우도 트레킹, 출렁다리 가우도 섬 알리기, 가우도 출렁다리 개통 축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특히 오는 30일 개막되는 강진 청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로운 섬 관광루트로 떠오르는 가우도에서 다양한 홍보행사도 개최됐다. 강진 청자축제는 지난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8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응삼이 아저씨~’로 유명한 연예인 박유배와 개그맨 장미화, 가수 김범룡, 우수실, 김혜정 등 20여명이 함께하는 가슴 벅찬 감동이 있는 ‘작은 열린 음악회’가 지역주민(노인)·파워블러그·CEO·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가우도의 하루가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도록 공연이 진행돼 여행의 백미로 꼽혔다. 이밖에 지역주민의 참여 역량 강화와 장터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대구면 방범부녀회를 중심으로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장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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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남 기자
201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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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다음달 말부터 ‘24시간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강진군은 21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다음달 개원하는 강진의료원에 첨단장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8명을 채용해 24시간 분만 체제를 갖췄다. 강진군은 출산율이 전국 1위임에도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산모들이 목포와 광주 등으로 원정출산을 다니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강진군이 지난해 3월부터 산부인과 유치에 나섰으나 수익성 보장 등의 견해차이로 실패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시설과 장비비 10억원, 운영비 2억5천만원 등 총 12억5천만원을 국비 50%, 도비 30%, 군비 20%로 지원한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 “강진의료원이 전남 서남부지역의 거점산부인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접 지역의 임산부들이 분만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다양한 출산과 양육 정책을 추진해 2008~2009년 합계 출산율 전국 1, 2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1.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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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농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긴꼬리 투구새우’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옴천면은 지난 2001년부터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벼 재배단지 일대에서 ‘긴꼬리 투구새우’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배갑목 긴꼬리투구새우과에 속하는 갑각류로 3억년 전 고생대부터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이 새우는 1970년대 이전 물웅덩이나 논에서 서식했으나 지나친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자취를 감춰 지난 2005년 2월부터 발효된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했다. 특히 긴꼬리 투구새우는 조류와 유기물, 모기 등의 유충이나 식물성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고 살며 다리로 진흙을 휘저어 먹이를 찾는 습성 때문에 잡초의 자생과 해충 발생을 억제해 친환경 농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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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16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청자보물선 주말 선상체험’운영으로 홍포돛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청자보물선 주말 선상체험으로 1천년 전 세계 최고의 도자기를 빚어냈던 강진에서 청자를 싣고 개경까지 운송한‘온누비호’와 1900년대 초부터 60년대 말까지 서남해안을 누비던‘강진 옹기배(봉황호)’를 공개해 관광객들이 체험을 통해 강진이 고려청자의 본향임을 알릴 계획이다. 청자보물선 주말 선상체험은 ‘온누비호 선상체험’과 ‘옹기배 포토장’으로 나눠 체험하게 된다. 온누비호 선상체험은 마량중방파제~서중 수상팬션~고금대교~마량중방파제 코스로 약50분 정도 소요, 1일 4회 운영한다. 체험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청소년·장애인·65세 이상 고령자 1천원으로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으며, 옹기배 포토장은 무료로 이용된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제39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에도 9일간 1일 4회 운영할 예정이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상품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장 경제팀장은 “국비를 투입해 복원한 전통한선을 해양문화재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무료로 임차하게 됐다”면서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면서 마량이 황포돛배 관관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자보물선 온누비호는 고려시대인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강진에서 생산돼 청자를 싣고 당시 수도였던 개성까지 운반하던 선박으로 당시 서해연안을 항해하던 중 충남 태안 앞바다 대섬부근에서 침몰한 배를 지난 2009년 인양 복원한 것이다. 이 배는 길이 19m, 폭 5.8m, 깊이 2.2m, 돛 2개, 호롱, 치, 노 등을 갖춘 21톤급 동력선이다. 또 근·현대 강진 옹기를 실어나르던 옹기배 ‘봉화호’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가 복원한 것으로 길이 20m, 너비 5.9m, 깊이 1.9m로 세 개의 돛을 달고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무동력선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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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관장 신상식)이 청자유물 감정평가 과정에서 부정결탁 혐의로 기소된 원 소장자를 상대로 원금 반환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청자박물관은 7일 “청자유물 구입 당시 뒷돈을 받고 감정가를 부풀린 혐의로 기소된 원 소장자 이모(82)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씨와 청자 감정위원을 맡은 최모(61) 전 경기도자박물관장을 사기죄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그동안 고문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앞으로 대응 방안에 대한 모든 법적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손해배상 청구에 앞서 지난달 14일 원 소장자가 임의로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채권 금액에 상응한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 절차를 단행했다. 그러나 군은 소송에 앞서 원 소장자 이씨에게 청자유물 매입금으로 지급한 10억원과 구입한 청자의 교환을 요청한 뒤 이를 수용하면 소송절차를 중단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07년 이씨가 소장한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를 최 전 관장이 제시한 감정가에 매입했으나 고가매입 의혹이 불거지고 두 사람의 혐의로 검찰에서 드러나자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했다. 신상식 청자박물관장은 “청자매입 과정의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0월 당시 감정위원과 소장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며 “앞으로 반환 및 손해배상청구를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씨와 최 전 관장은 지난 2007년 강진군이 청자유물 구입 당시 6회에 걸쳐 1억2천500만원의 사례금을 수수하고 감정가를 부풀린 혐의로 지난 4월 2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배임수재 및 증재 혐의로 기소됐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1.07.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