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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받은 만큼 전한다’는 성경 말씀을 실천에 옮긴 것 뿐입니다.” 9일 예란이 아빠 고경석(49)씨는 “예란이를 입양할 당시(1997년 11월)만 해도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였다”면서 “사실 선뜻 남의 자식을 데려다 키우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엄마 엄진경(46)씨는 “아들이 둘이나 있었지만 그 해 3월 광주영아일시보호소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면서 만난 예란이의 눈은 동그랗고 해맑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엄씨는 “예란이는 어릴 때 한번 가르쳐 준 것은 잊지 않던 똑똑한 아이였다”며 “복덩이 예란이를 입양한 후 우리 가족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란이를 입양한 후 5년만인 2002년 7월, 이들 부부는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하던 그 날 동생 예빈이(7·여)를 또 입양했다. “예란이와 예빈이가 우리 집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하는 고씨 부부의 소망은 아이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자라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하는 것. 그저 순수함을 간직하며 밝게 세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것이 이들 부부의 순박한 마음이다. 고씨 부부는 “예란이와 예빈이가 무럭무럭 커서 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됐으며 한다”면서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두 딸이 있어 너무 너무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종합
이동순 기자 lds@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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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기저귀도 벗지 못한 채 낯 모르는 가정에 입양됐던 고예란(12)양. 어느덧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예란이는 누구보다 활발하고 해맑은 미소를 간직한 어엿한 소녀로 성장해 있었다. 입양아의 그늘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달 현장학습(소풍) 때 엄마가 싸준 치즈김밥이 가장 맛있었다”며 엄마의 솜씨를 평가한 예란이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뭐든 다 잘 먹는다. 활발한 성격 탓인지 그동안 병치레 한번 않고 건강하게 자랐다. 엄마 엄진경(46)씨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격이 활발해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다”며 “우리 복덩이가 지금까지 아프지 않고 잘 자라 준 게 너무 고맙다”고 예란이를 부둥켜안았다. 주위에 친구들이 많은 덕분에 반장선거에서 당당하게 당선됐다는 예란이. “공부 잘해서 반장한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뽑아줘서 된 것”이라며 내 뱉는 솔직함에 그간 10년의 생활을 가만히 엿볼 수 있었다.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면서 때론 엄마 아빠 앞에서 능청을 떨기도 했다. 예란이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돈을 많이 벌어 엄마 아빠와 5살 때 갔던 ‘입양가족 미국캠프’에 다시 가보는 것이다. 어린 시절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와 함께 했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이유다. 예란이는 “미국에서 엄마 아빠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며 “돈 많이 벌면 꼭 부모님 효도관광을 시켜주겠다”고 말했다. 가스펠 가수가 되기 위해 거울을 보며 열창하고 때론 태권도 사범이 되겠다며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질러대는 기압소리도 이제는 예란이가 컸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회복지사’가 꿈인 예란이는 “자신보다 어려운 친구들을 보면 선 뜻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어른이 되면 사회복지사가 돼서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종합
이동순 기자 lds@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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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공약사업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교도소에 대해 이전 후 철거하지 않고 현장을 보존, 인권학습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선기(민주·북구1) 광주시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참여정부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교도소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광주시 동부 진입관문인 이곳을 현장 보존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진 의원은 “교도소 부지를 그대로 보존, 청소년 역사관으로 리모델링해 숙박 및 청소년 수련 공간, 녹지공원 조성, 인권 학습 현장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역사의 고비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의로운 고장이라는 것을 알리는 문화재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5·18 관계자, 민주인사,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진 의원은 “광주시가 광주학생독립운동과 4·19혁명, 5·18 등 지역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 민주주의 전당, 민주공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 광주교도소 자리는 5·18 당시 계엄군과 시민군간 치열한 교전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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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최첨단 레이저빔 기술이 광주에 들어온다. 광주시 유럽투자유치단은 레이저빔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시노바(SYNOVA)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1일부터 박광태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시노바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노바사는 광주시 고등광기술연구소와 워터젯을 이용한 레이저 기술인 ‘레이저 마이크로젯’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또 화천기공㈜은 레이저빔 관련 기술을 첨단정밀가공 분야에 접목해 완제품을 생산하기로 시노바사와 별도로 합의했다. 유치단은 또 스위스의 최대 상업·산업도시인 취리히에서 스위스-아시아상공회의소(SACC) 우얼스 루스텐베르거(Urs Lustenberger) 의장과 회원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이너와 디자인산업 관계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10월에 개최되는 제2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설명회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노르웨이 R(자동차 부품)사, 스웨덴 에릭슨(광통신)사 및 센세이 스칸디나비아(의료기기)사, 독일 OpTecBB(광산업)사 등과 투자약속을 이끌어 냈다”며 “이어 스위스의 시노바사와도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함으써 지역 첨단산업이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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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종합부동산 세액을 당초 취지와는 달리 사실상 중앙부처의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자자체 반발 등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히 종부세는 도입 당시 ‘이중과세’논쟁에서부터 최근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체납에 이르기까지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해왔다는 점에서 정부의 이번 방침으로 종부세 논란이 또 한차례 일 것으로 보인다. 시행 3년째를 맞고 있는 종부세 규모는 2006년말 1조7천179억원에서 2007년에는 1조1천635억원, 68%가 증가한 2조8천814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종부세 납부 세대도 2006년 34만1천세대에서 2007년에는 50만5천세대로 집계됐다. 종부세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따라 ‘지방세수(재산세, 취득·등록세 등) 감소분’을 전액 종부세로 보전한 뒤 나머지도 전액 지방자치단체의 ▲ 재정자립도 등 재정상황 80% ▲ 지방세 운영상황 15% ▲ 보유세 규모 5% 등 ‘배분산식’에 따라 배분된다. 이처럼 종부세는 각급 지자체의 고른 발전을 위한 ‘균형재원’으로 사용한다는 게 당초 입법 취지다. 이에 따라 2007년 종부세액 추계치 2조8천814억원은 올해 ‘지방세수 감소분 보전액’1조1천500억원을 전액 보전해준 뒤 나머지 1조7천314억원은 배분산식대로 각급 지자체에 주어진다. 배분된 종부세 예산은 사용처 지정없이 전액 지자체 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 방침대로 기존 산식의 비중을 줄이고 참여정부 주력분야인 사회복지·교육 등 중앙정부 예산으로 담당해야 할 ‘분배’ 분야에 종부세액을 특정해 배정하면 그만큼 ‘균형재원’규모는 줄어든다. 이 경우 각급 지자체는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균형재원이 줄어들게 돼 기존 계속 사업이나 신규 사업 추진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게 중론이다. 여기에 종부세 등의 여파로 최근 부동산 거래가 급감, 정부가 추산한 2007년 지방세 전망치도 9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2006년의 40조7천억원보다 2조3천억원, 5.7%나 줄어든 38조4천억원으로 줄어들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가뜩이나 지방세수의 감소로 구조적인 재정난에 직면한 지방정부로서는 종부세 배분산식마저 바뀌면 이중의 재정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특히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대로 종부세 배분산식에 교육, 보건복지, 청소년 등 사회복지 분야를 끼워넣게 되면 참여정부가 약속한 지방의 균형발전에 오히려 역행하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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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지사가 9일 지방교부세 법정 교부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제16차 협의회를 열고 분권교부세로 추진하는 149개 지방이양사업에 대한 현행 분권교부세의 교부율(내국세 총액의 0.94%)을 내국세 총액의 1.0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도 지사들은 또 지방세 비과세 감면액이 전체 지방세수의 8.8%인 3조5천337억원이나 돼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심각한 재원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방세법상의 비과세·감면 및 조세특례제한법상의 감면대상을 축소할 것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해 지방세법 개정을 통한 취·등록세율 인하로 시·도 세입이 감소했지만 학교용지매입비 상승으로 시·도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을 폐지하고 대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날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전국 시·도지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선언문에서 “시·도지사들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내에 FTA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시·군·구청장들과 힘을 합해 한미 FTA 체결이 지역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행·재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에 대한 획기적 지원 대책은 물론 교육, 복지, 문화 등 농어촌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쟁력이 미흡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지방세 수입 감소분에 대한 보전대책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한미 FTA 타결에 따라 도에서 마련한 12대 정책과제를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종합 보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FTA 대책은 단순히 피해보전과 품목별 경쟁력 제고에만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큰 틀에서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농업만의 대책으로는 부족하고 농촌에 사람이 살게 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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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9일 논란을 빚어온 대선후보 경선 룰과 관련, 선거인단 확대 및 투표율 제고, 국민투표율의 하한선 보장을 통한 여론조사 비율의 가중치 산정 등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전격 발표했다. 중재안은 ‘8월 20만명’인 현행안에서 선거인단수를 유권자 총수의 0.5%인 23만1천652명 규모로 확대하고 투표소를 시·군·구 단위로 늘리면서 순회경선 대신 하루 동시투표를 실시해 투표율을 올리는 내용을 담고있다. 특히 논란의 핵인 여론조사 반영비율과 관련해서는 국민투표율이 3분의2(67%)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3분의 2로 간주하고, 여론조사 반영비율의 가중치 산정에 적용토록 했다. 즉, 일반국민 투표율이 67%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여론조사 반영비율 결정을 위한 유효투표수 계산시 이를 67%로 환산한 뒤, 대의원·당원 투표율과의 평균치를 통해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표의 등가성)이 무너졌다”며 사실상 거부할 뜻을 밝혔고, 이명박 전 시장은 수용하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10일 오전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이 현재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거부 입장을 공식 표명할 경우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강 대표가 “주자들의 입장과 관계없이 전국위에 부의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박 전 대표측이 “지도부 불신임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내비치고 있어 내홍은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강 대표의 중재안이 ‘표의 등가성’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박 전 대표측과 일부 중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어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강 대표의 중재안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홍준표 의원은 “사실상 여론조사의 하한선을 보장하는 식으로 의제를 설정하는 것은 헌법상 보통선거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고, 남경필 의원은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강 대표 뜻에 따르든가 아니면 현 지도부를 해체하는 수밖에 없다”며 지도부 총사퇴론을 제기했다. 한편 또 다른 당내 대선 후보 중 원희룡 의원은 강 대표의 중재안에 대해 “후보들간의 첨예한 유불리를 적절히 배려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지만, 고진화 의원은 “짜깁기 중재안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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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 구축사업’과 ‘위치기반(Location Based Service) 적용 선도사업’등 2건의 지리정보(GIS)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도의 지리정보체계 기본계획에 따라 선진 지리정보화 기반구축을 목표로 지난달 중앙부처와 타 시·도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한 결과 이처럼 지리정보 2개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사업기간을 오는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6개월로 계획하고 소요될 14억원의 사업비는 전액 국비를 지원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 달 중으로 국비지원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 구축사업’은 GIS를 기반으로 첨단정보기술과 각종 공간분석 기법을 활용한 국토공간계획지원 체계를 구축해 각종 공간계획 및 정책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즉, 기존 GIS(위성영상, 토지정보망, 건축행정시스템 등)를 활용해 국토정책의 계획, 시행, 평가 단계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지원, 정책결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 개발사업이다. ‘위치기반(Location Based Service)적용 선도사업’은 인지능력이 없는 치매노인, 정신지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이들의 위치를 파악해 긴급 구조하는 시스템이다. 전남도 이기환 토지관리과장은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완료하게 되면 지난해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마련된 도의 선도적 GIS체계 위에 차세대 지리정보 흐름을 견인할 수 있는 GIS기술 역량 결집의 기틀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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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광주의 100년 역사를 한눈에….’ 광주시가 행정자료실을 일반시민에 개방한데 이어 유래깊은 광주의 변천역사 100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지난 1920년대 광주면의 모습과 광주공원에서 바라본 광주장터의 모습, 1930년대 충장로 등은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 물이 빠진 경향호를 바라보는 농민의 모습과 학 동근교에 있는 밭에 거름을 주고 있는 사진 등이 현 광주시청사, 광주천 하천정화사업 시범구간과 대비되면서 변화상을 실감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시 관계자는 “연대별로 시청사와 광주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증 사진자료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개방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행정자료실은 국회도서관 등 국립도서관과 정보교류 협정을 통해 학술 논문과 전문도서 등 100만여권의 원문 서비스와 함께 시홈페이지에 어린이를 위한 숙제 도우미제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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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톰 크루즈 322억 원짜리 주택 구입 타블로이드판 신문이 톰 크루즈 부부의 불화설을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톰 크루즈가 베벌리 힐스에 3천500만 달러(약 322억 원)짜리 주택을 구입했다고 UPI통신이 7일 전했다. 크루즈의 새 집은 7개의 방이 딸린 전통적인 스타일의 가옥으로 1937년 지어졌다. 4년 전 집터를 확장해 전체 면적은 1.3에이커(약 5천259㎡)나 된다. 크루즈는 아내 케이트 홈스, 딸 수리와 곧 이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크루즈와 절친한 친구 사이인 베컴 부부도 최근 인근에 주택을 구입했다. 김원희, 코믹극으로 드라마 복귀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원희가 코믹극으로 드라마에 돌아온다. 드라마제작사 옐로우엔터테인먼트는 16부작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의 여주인공에 김원희를 캐스팅했다고 8일 밝혔다. 2005년 말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주력해 왔던 김원희는 코믹극 ‘과거를 묻지 마세요’에서 이혼 이후 남자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주변의 갖가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여주인공 선영 역을 맡았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하며 4부까지 사전 제작한 뒤 공개 시사를 통해 편성을 확정할 예정이다. 4월 영화 관객 올 들어 최저 영화계의 ‘4월 비수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증명됐다. CJ CGV가 자체 집계를 통해 분석한 2007년 4월 영화산업 분석에 따르면 서울 257만7천926명, 전국 801만635명이 극장을 찾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8%, 지난달에 비해 18.0%가 줄어들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적은 관객 수로, 특히 서울 관객은 전년 대비 20.6%, 전월 대비 23.0%의 하락세를 보였다. 2004년 이후 최저치다. 그나마 한국영화 점유율은 3월에 비해 높아졌다. 21.3%의 점유율로 최악의 수치를 보였던 3월과 달리 4월에는 ‘극락도 살인사건’ ‘우아한 세계’ ‘이장과 군수’ 등의 선전과 별다른 외화 경쟁작이 없었던 까닭에 55.9%로 올라갔다. 세 편의 점유율이 45%에 이르렀다. 이 수치는 전년도 한국영화 점유율 46.7%와 1.4분기 평균 한국영화 점유율 48.0%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이미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스파이더맨3’와 24일 개봉할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5월 극장가를 점령할 태세여서 이 같은 선전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문화
남도일보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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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8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컴백 ‘디디디’를 부른 가수 김혜림이 8년 만에 음반을 발표했다. 1999년 베스트 음반 발매 후 개인 앨범을 발표하지 않은 그가 최근 선보인 음반은 트로트풍 타이틀곡 ‘어쩌면 좋아’를 담은 싱글이다. 발라드 ‘이 사람’, 댄스곡 ‘남자는 다 마찬가지’ 등 총 4곡을 담았다. 그는 직접 모든 수록곡을 모으는 등 이번 앨범을 직접 제작했다. 전영록이 작곡한 ‘어쩌면 좋아’에서는 가사도 썼다. 오랜만에 본격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 김혜림은 “성인층이 좋아하는 가요를 부르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가수 활동을 반대해 온 어머니(가수 나애심)가 이번 음반을 들으신 후 ‘가수로 인정한다’고 말씀하셔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9년 ‘디디디’로 데뷔한 그는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모았다. 1998년 정규 7집을 낸 이후 라디오 DJ와 연기자로 활동하며 공연 무대에도 간간이 서왔다.
문화
남도일보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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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쇼핑몰 의류 도난당해 울상 인터넷 의류 쇼핑몰 ‘귤’을 운영 중인 탤런트 김규리가 200박스 분량의 의류를 잃어버려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김규리의 소속사 오리엔탈 포레스트는 8일 “‘귤’이 3일 발송한 의류 200박스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D사의 대전물류센타로 갔던 의류가 차량과 함께 도난당한 것. 총 200박스로 가격으로 따지면 약 1천만 원에 이른다. 베트남에 시집간 언니를 만나러 갔던 김규리는 그 소식을 듣고 6일 급히 귀국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김규리는 “D사가 모든 부분을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신속한 배송이 생명이어서 고객에게 마이너스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울상. 그는 “현재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해 내용을 설명하고 사과를 하고 있다”면서 “발송한 물건 중에는 재고가 없는 것도 있어 밤샘 제작을 하고 있다. 경위야 어찌 됐든 고객들께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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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기간 4년 거친 YG 기대주 ‘지은’ 1집 발매 11일 발표…타이틀곡 ‘어제와 다른 오늘’ 2005년 ‘YG 패밀리 땡큐 콘서트’서 가창력 하나로 관객을 숨죽이게 한 여성 솔로가수 ‘지은’이 11일 1집 ‘레인(Rain)’을 발표한다. 거미와 그룹 빅마마 등 가창력이 돋보이는 여성 가수를 배출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4년이란 연습과 준비기간 끝에 선보이는 기대주다. 지은은 휘트니 휴스턴의 불멸의 러브송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른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고, YG 양현석 이사가 평소 “노래 실력 하나는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연습생이었다. 지은은 이미 YG 패밀리 팬 사이에선 유명 인사다. 렉시의 3집 타이틀곡 ‘하늘 위로’의 메인 멜로디를 피처링하는 등 YG 소속 가수들 음반에서 목소리를 선보였다. 1집 타이틀곡은 휘성의 ‘안되나요’와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를 쓴 작곡가 이현정의 ‘어제와 다른 오늘’. 이밖에도 양현석이 작사한 ‘한번만 말해줘’, 휘성이 작사하고 피처링한 ‘선택’, 빅마마의 이영현이 작곡하고 최갑원이 작사한 ‘이별은 내게 흔하죠‘ 등 R&B와 팝을 넘나든 12곡이 수록됐다. YG의 한 관계자는 “1집의 성공이 없으면 2집도 없다는 방침 아래, 혹독한 곡 선별 과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YG가 공식 홈페이지에 처음 공개한 ‘어제와 다른 오늘’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사람을 눈앞에서 떠나보내는 구혜선의 처절한 연기가 한편의 슬픈 영화처럼 뭉클한 감동을 준다. 고음과 저음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지은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오버랩돼 홈페이지 게시판 반응은 일단 합격점이다. ‘역시 기대에 부응하네요’(박희영), ‘결국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어요. 노래 진짜 좋아요! 뮤직비디오도 굿!’(송영주), ‘약간 높은 음 올라갈 때 거미 언니 필이. 너무 좋아요‘(박미정) 등 팬들은 지은의 데뷔에 큰 호감을 나타냈다.
문화
남도일보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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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9일 전훈 출발 “캐나다 전지훈련은 세계적인 선수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니어무대 데뷔 첫 해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하고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동메달 쾌거를 이룬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캐나다 장기 전지훈련에 나선다. 김연아는 9일 오후 7시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236편을 통해 미국 시카고를 거쳐 토론토로 출국한다. 김연아는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클럽’ 빙상장에서 브라이언 오셔(46)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10월 시작될 2007-2008시즌에 대비해 집중훈련을 하게 된다. 특히 오셔 코치는 최근 아이스쇼투어에서 은퇴해 코치 업무에만 전념하기로 한 만큼 기술적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는 9월14일 예정된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위해 잠깐 귀국한 뒤 곧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토론토에 계속 머물면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구동회 이사는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연아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며 “캐나다 전훈은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연아는 캐나다 전훈에 앞서 피겨 국가대표팀 후배인 김현정(15·방산중)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최근 촬영한 LG생활건강 광고모델 수익금 일부를 피겨 유망 선수 육성차원에서 장학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김연아는 이에 앞서 1월에도 KB국민은행 광고모델 촬영으로 얻은 수익금 중 1천200만원을 피겨 유망주 6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김연아는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내가 받은 팬들의 사랑과 후원을 어린 선수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
연합뉴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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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삼진 쇼 펼치며 마이너 첫 승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재활 중인 김병현(28)이 삼진 쇼를 벌이며 첫 승리를 신고했다.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유니폼을 입은 김병현은 8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PGE 파크에서 벌어진 포틀랜드 비버스(샌디에이고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았지만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고 마이너리그 첫 승리를 낚았다. 김병현의 호투에 타격까지 폭발한 콜로라도는 11-3으로 대승했다. 오른손 엄지 타박상으로 지난달 1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병현은 이날까지 4번째 재활 등판을 치렀고 지난 3일 타코마(시애틀 산하)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삼진을 8개나 빼앗는 안정된 투구를 펼쳐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이날 103개의 공을 던져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김병현은 64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1승1패를 올린 김병현은 평균자책점을 3.55에서 2.95로 떨어뜨렸다. 김병현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7-0으로 앞선 6회 선두 빈스 시니시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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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KIA 간다는 소식, 무척 당황했다” 국내복귀, 정재공 단장 귀국시 결론날 듯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거포 최희섭(28)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고위층이 직접 나섰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KIA는 지난 3일 정재공 단장과 조찬관 전력분석팀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갔으나 닷새가 지나도록 뚜렷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 내부에서도 최희섭과 협상이 물 건너간게 아니냐는 견해가 팽배하다. KIA의 한 관계자는 8일 “정재공 단장과 통화했는데 협상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재공 단장은 미국으로 넘어가기 직전 “최희섭이 속한 탬파베이에 이적료를 지불할 수는 없다. 이적료 문제는 최희섭 스스로 풀어야 한다”고 설명한 뒤 “최희섭에 대한 몸값도 봉중근보다 많이 주기는 어렵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희섭은 정작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A에서 발행되는 일간스포츠 USA는 이날 최희섭과 인터뷰를 통해 “KIA로 옮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당황했다. 나도 모르는 사실이다. 메이저리그에도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며 국내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인 최희섭은 올 초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2년 간 총 195만달러의 스플릿계약(메이저리그 잔류와 마이너리그 강등시 조건이 다른 계약)을 맺었으나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지 않아 현재 경기조차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희섭은 국내로 돌아오기 보다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어 KIA와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최희섭의 국내 복귀 여부는 이번 주말 정재공 단장이 돌아오면 최종 결론이 나겠지만 KIA의 협상전략 부재는 도마 위에 오를 수 밖에 없게 됐다.
스포츠
연합뉴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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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태권도대회 11일 염주체육관에서 ‘제9회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기념 전국 남·여 중·고 태권도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에 걸쳐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광주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참 뜻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5월 각 시·도에서 남·여 중·고 11개 체급 2,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형 등 5,000여명이 참가 태권도 경기력 향상과 명실상부한 신인 배출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권도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위선양은 물론 세계인의 친선과 화합에도 큰 역활을 해오고 있는 종목으로 이번대회를 통해 광주시가 민주인권도시로 거듭자라매김하는 홍보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시 관계자는 “대회 기강동안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기경범 기자 kgb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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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 ’레알’ 삼성 상대로 리턴매치 리그컵 플레이오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광주상무가 초호화 군단 수원삼성과 오늘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컵 8라운드로 리턴 매치를 펼친다. 지난 토요일 어린이날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상승곡선을 이어가지 못하고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내주며 수원에 1-3으로 무너졌던 광주가 리그컵에서는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하우젠컵 B조 순위는 수원과 광주가 승점 8점으로 3, 4위를 마크하고 있어 한 두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어 결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경기이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연속 3골을 몰아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발빠른 김대의가 수시로 측면을 돌파하면서 공격이 되살아 나고 있다. 하태균과 서동현, 이현진 등 신진이 가세해 최근 상승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수원은 이런 상승세를 리그컵까지 이어가 정규리그와 리그컵 모두 석권을 노리고 있다. 리그컵에서 초반 하위권으로 처지며 정규리그에 치중하는듯 했으나 리그컵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접어들면서 두 마리 토끼 사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광주는 수원의 화려한 공격진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리그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만 한다. 리그순위 경쟁에서는 1승도 올리지 못한채 최하위로 전략함에 따라 광주로써는 리그컵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광주가 전력에서 한 수 아래임에 분명하지만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해 다시 한번 수원을 제압하는 이변을 기대해 본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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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루이비통컵 요트대회에서 출전한 배들이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고 있다.
스포츠
AP=연합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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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 튼 LPGA 한국낭자 연승 가자 내일 미켈롭 울트라오픈 37명 출전 시즌 여덟번째 대회 만에 우승 물꼬를 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언 시스터스’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낸 김미현(30·KTF) 등 한국 선수 37명은 10일(한국시간) 오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천306야드)에서 개막될 미켈롭 울트라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강세가 두드러지는 ‘여름철 동부 시리즈’ 대회의 시발점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동부지역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승이 잦았던 한국 선수들은 연승 분위기를 만들어낼 공산이 크다. 지난 해에도 5월∼6월 사이 동부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벌였다. 미켈롭 울트라오픈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도 깊다. 가장 가슴이 설레는 선수는 ‘예비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0·CJ)다. 박세리는 지난 2004년 이 대회를 제패하면서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를 채웠다. 올해 가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박세리는 동갑 김미현의 시즌 첫 우승에 이 대회 정상 탈환으로 화답하고 명예의 전당 ‘등록’을 자축하겠다는 다짐이다. 박세리는 지난해에도 김미현이 먼저 우승을 차지하자 “나도 해내겠다”는 약속을 했고 한 달 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동반 부활을 합창했다. 2003년 초대 챔피언을 거머쥐었던 박지은(28·나이키골프)도 이곳에서 부활의 노래를 부르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김미현도 상승세를 탄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볼 만 하다. 장정(27·기업은행), 이지영(22·하이마트), 이선화(21·CJ), 이미나(26·KTF) 등 여름철에 펄펄 날았던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또 교민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겨준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사건이 벌어진 블랙스버그는 대회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범인이 한국계였다는 보도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공연히 위축되곤 했던 것도 사실이다. 희생자 추모와 함께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한국인에 대한 그릇된 시각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공감대도 형성되어 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카리 웹(호주) 등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의 2주 연속 우승 저지에 나선다.
스포츠
연합뉴
2007.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