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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매입세공제신고 간편화 국세청 국세청은 사업자들이 물품 매입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부가가치세 신고때 매입세액 공제를 위해 제출하는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수취명세서’를 간편하게 개정해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부터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자가 매입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수취세액명세서’에 카드 결제 내역을 거래건별로 기재하도록 돼 있어 중소·영세사업자들의 신고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서식 개정으로 인해 사업자들은 명세서에 세금계산서와 마찬가지로 거래처별 합계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화물운송사업자도 화물운전자복지카드 이용내역을 거래건별 명세가 아닌 매입내역 합계액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업자는 명세서를 작성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세무관서는 자료건수가 대폭 감소돼 행정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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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IT中企 IR행사 개최 정통부, 5~6일 신양파크호텔서 IT중소벤처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민간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업설명회(IR)가 광주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정보통신부는 5~6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지역의 성장잠재력이 큰 IT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R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정통부는 IR 행사에 앞서 기업과 정책담당자가 참여하는 민·관 정책협의 네트워크인 `광주지역 IT전문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정책협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전문협의회는 업종·현안·지역별로 41개(DMB, u-시티 등)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업계 공통의 애로, 이슈, 지원책 등을 기업과 정책담당자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 IR 행사에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광주지역 IT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20여개 투자기관사가 투자검토 및 현장기업 방문 등을 벌이게 된다. 정통부는 향후 지방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우수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대전, 부산 등 IT전문협의회 발족을 추진하고 있으며 IR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기관은 IT벤처기업연합회(koiva.or.kr 02-2140-3253), 교보증권㈜(IB센터, 02-3771-9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제
남도일보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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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달걀 어디 없나요?” 지역 대형마트, 4월 흰 계란 확보 전쟁中 부활절 효과로 매출 급증, 이색계란도 출시 4월 초부터 지역 대형할인점 계란 코너에 때아닌 색깔 바람이 불고 있다. 부활절 효과로 흰 계란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부활절을 앞두고 지난달말부터 계란 주문이 줄을 잇고 있다. 매년 4월은 부활절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1년중 계란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연중 계란 매출보다 25%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다. 일반 갈색계란도 인기가 있지만 고객들의 선호도는 단연 흰 계란이 압도적이다. 할인점 관계자는 “부활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아 흰 계란에 알록달록 그림을 입히기 쉽기 때문에 이맘때면 때아닌 흰 계란 특수가 생긴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에서는 흰 계란 특수를 대비해 양계농가와 연계, 총 1만여판의 가량의 물량을 확보하고 2∼8일까지 ‘계란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최고 25%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부활절 최고의 인기 상품인 흰색 계란(30개) 3천880원, 예쁜 그림 스티커가 붙어있는 구운 계란(6개) 2천35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일부 행사 상품을 10판 이상 구매시 5∼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에도 10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흰 계란만 3천여판의 물량을 판매하는 등 특수를 누린 바 있다. 롯데마트 계란담당 박효상MD(상품기획자)는 “흰 계란은 일부 농가에서 소량밖에 생산되지 않는다”며 “흰 계란 소비가 집중되는 4월초에는 각 대형마트에서 물량 확보를 위해 전쟁을 치룬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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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가장 오래 산다 기대수명 80.39세…꼴찌 경남보다 3년 길어 15~24세 청년층의 사망원인 1위는‘자살’ 전남 10만명당 사망률·車사고 가장 높아 전국에서 서울 시민의 기대 수명이 가장 긴 반면, 경남 도민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전남 지역이 가장 높고, 연령별 사망원인은 지역에 관계없이 15~24세는 주로 자살, 25세 이상은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생명표 및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서울과 제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평균적으로 가장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생아에게 예상되는 평균적 생존 연수, 즉 ‘기대수명’은 서울이 80.39세로 가장 길었고, 이어 제주(79.30), 대전(79.21), 경기(79.16), 광주(79.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남은 77.50세로 기대수명이 전국에서 가장 짧았다. 남자 아이의 기대수명만 따지면 서울이 77.15세로 1위, 경기(75.86)와 대전(75.83), 광주(75.31)가 2~4위를 차지했다. 여자 아이의 경우 제주가 83.30세로 가장 길었고 서울(83.26), 광주(82.33)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 수명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제주(8.85세)였고, 가장 짧은 곳은 서울(6.11세)이었다. 전국 평균 남성 기대수명은 75.14세, 여성은 이보다 6.75세 많은 81.89세로 집계됐다. 조사시점인 2005년 현재 65세인 사람에게 평균적으로 남은 수명, 즉기대여명은 제주와 서울이 각각 19.75세, 19.27세로 1~2위에 올랐다. 그러나 울산(17.19), 부산(17.43), 경남(17.46) 지역은 2년 정도 짧았다. 특히 충남(15.91)과 제주(16.13세)의 경우 남자 신생아의 기대수명은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65세 남자 노인의 남은 여생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전국 합산으로 모두 24만5천511명이 사망, 하루 평균 67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전남이 819.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748.8), 충남(709.6), 전북(704.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최저 수준인 서울(377.2)을 비롯해 울산(376.3), 대전(396.3) 등은 전국 평균 사망률 504.3명을 밑돌았다. 2005년 전국 기준으로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고, 인구 10만명당 134.5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사망 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에 따르면 조사 대상 16개 시·도 가운데 위암의 경우 충북(27.2), 간암은 전남(28.2), 폐암은 울산(33.7)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차(운수)사고의 경우 전남(30.2)과 충남(29.5)의 사망률이 1~2위를 기록했고, 서울은 8.1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 사망 원인의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주로 15~24세는 자살, 25세 이상은 암으로 사망에 이를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24세의 경우 자살이 서울 대구 대전 경남 인천 울산 부산 경기 강원 광주 등 11개 시·도에서 사망원인 1위였고, 충남 제주 경북 전남 전북 등 5곳에서는 차(운수)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25~44세에서는 충북·충남·광주만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나머지 시·도는 모두 암 사망률이 최고였다. 45세 이상은 모든 시·도에서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경제
연합뉴스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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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능인력 훈련생 모집 道,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총 200명 전남도는 5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제5기 조선기능인력 훈련생’ 200명을 모집한다. 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매년 500∼1천명의 조선기능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총 9억7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동부 목포지청 및 한국폴리텍V 목포대학과 공동으로 3년간(2005년11월∼2008년10월) 1천350명의 조선기능인력 양성을 목표로 훈련생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번 5기 훈련생 지원자격은 만 4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전국 남녀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훈련생은 오는 5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3개월간 한국폴리텍V목포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훈련을 마치면 미국선급협회 Q2(용접) 또는 Q4(취부)자격증을 취득하며, 수료 후 도내 조선업체 및 블록제작업체에 취업을 제공받는다. 훈련생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월 2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한편, 도는 노동청과 교육(훈련)기관 및 조선업체 관계자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남 조선인력수급위원회’를 가동해 조선기능인력 부족문제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모집인원을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한데 이어 앞으로 추가 확대 양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목포공고, 목포과학대 등 지역학교 및 목포권 직업전문학교 등과 연계해 조선기능 인력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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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석유 알고쓰면 ‘엄벌’ 개인50만원·기업체3천만원 과태료 산자부, 7월중순께 부터 시행 예정 유사 석유제품임을 알고도 이를 쓰는 사용자에게 오는 7월부터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유사 석유 사용자 처벌조항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하 석대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행령 등을 마련, 7월 중순께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개정 석대법은 기존법이 제조, 사업자에게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한 것과 달리 사용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유사 석유의 사용을 부추긴다는 점을 감안해 사용자 처벌조항을 도입했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유사 석유제품임을 알면서 사용하다 적발된 운전자에게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버스 차고지 등 기업형 대형 사용처가 유사 석유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 저장탱크 용량에 따라 1천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의 경우 유사 휘발유가 국내 휘발유 유통량의 7.5%를 차지하면서 약 8천억원 가량의 세금이 탈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길거리 등에서 유사 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가 6천300여곳에 이르는 등 유사 석유제품의 생산과 판매, 소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경제
연합뉴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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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대형 와이드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4일 국내 업체 최초로 27인치 와이드 모니터 싱크마스터 275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싱크마스터 275T는 뛰어난 색 재현력과 3000:1의 동적 명암비, 1920×1200 초고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하고 정교한 화면을 표현한다. 또한 4개의 USB 2.0 단자와 S-비디오, 콤포넌트 단자를 비롯해 HDCP(저작권보호규격)가 지원되는 DVI 등 각종 입력 단자를 통해 다양한 음향영상 기기 및 게임기와의 연결성을 확보했으며, 옵션으로 판매되는 착탈식 스피커도 장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 집단 및 음향영상 및 게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대형 와이드 모니터 시장을 겨냥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27인치 와이드 모니터 출시를 통해 중대형 모니터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갖추었다”며 “하반기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채택한 다양한 신제품으로 중대형 와이드 모니터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7인치 와이드 모니터의 가격은 134만원 선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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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설치 무정차 통행요금 징수…지·정체 해소 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10~12월까지 호남고속도로에도 무정차 통행요금 징수시스템인 하이패스(Hi-pass)가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4일 오는 10월까지 호남고속도로 20개 요금소의 40개 차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어 12월까지 모두 50개 요금소 102차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하이패스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차량이 멈추지 않고 차량 탑재 단말기와 요금소에 설치돼 있는 시스템간 상호통신으로 통행료를 자동으로 징수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인 OBU(On board unit)를 장착하고 단말기에 하이패스 플러스카드를 삽입해야 한다. OBU를 발급받으려면 하이패스 홈페이지(hipassplus.co.kr)에 접속, 회원가입을 한 뒤 단말기 신청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이패스플러스 카드는 하이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고속도로톨게이트에서도 신청서 작성 후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무정차 통행요금 징수시스템인 하이패스 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기존 시스템의 시간당 차량처리속도 250대에서 720%가 증가한 1천800대로 대폭 향상되며 차량 지·정체 현상이 해소돼 향후 10년간 1조원의 사회간접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현재 수도권 톨게이트 10개소에서 운영중이며 지난해 말까지 OBU 설치 차량이 24만대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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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어음회수기일 장기화 지속 판매 대금 현금화에 필요한 기간 125.3일 현금성 결제비율 고작 62.9%…자금난 원인 중소기업 어음 회수기일이 계속 늘어나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제조업체 1천500곳을 상대로 올해 1/4분기 판매대금 결제상황을 조사한 결과, 어음으로 받은 판매대금을 현금화하는 데 걸리는 총회수기일이 125.3일로 작년 동기에 비해 4.1일, 전분기보다 1.3일 늘어났다. 어음회수기간은 작년 2/4분기(119.6일) 이후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어음판매대금 회수기일은 평균 117.5일로 전체평균보다 7.8일 짧았으며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이 138.0일로 가장 길었고 음식료품이 99.1일로 가장 짧았다. 중소기업 판매대금 중 현금성 결제비율은 62.9%로 전분기(63.1%)보다 0.2%p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61.4%)에 비해서는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82.4%), 음식료품(75.6%), 의복·모피제품(78.5%) 등 8개 업종의 현금성 결제비율이 70% 이상으로 비교적 높았던 반면 자동차·트레일러(46.7%), 기타기계·장비(51.4%) 등 8개 품목은 50%대 이하에 머물렀다. 대기업 납품업체의 현금성 결제비율은 58.3%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0.1%p 증가했으나 중소기업 전체 평균보다는 4.6%p 낮았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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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들은 1천원어치를 팔아 56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전국 평균인 64원보다 크게 낮았다.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하락 등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2006년도 12월 결산법인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장기업 22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5조3천58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천14억원으로 전년보다 28.8%나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천518억원으로 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 기업 22개사 가운데 금호산업과 광주신세계 등 15개사는 흑자를 실현한 반면, 로케트전기와 엠앤에스, 폴리플러스 등 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 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1천원어치를 팔아 56원 영업이익을 냈다는 뜻으로, 전년 85원보다 크게 낮았으며 전국평균 64원보다도 낮게 집계됐다. 부채비율 역시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광주·전남지역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년도 기준 131.5%에 비해 30.5% 포인트 증가한 161.9%를 보였다. 전국 평균 83.9%보다도 78% 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상장기업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중 전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금호산업(115.84%), 부국철강(79.16%), 화천기공(16.6%), 광주신세계(12.06%) 등이었다. 증권거래소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지역 상장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하락(원화절상) 등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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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본부와 농기계제작사, 육군 31사단 등 세 기관 직원과 장병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농기계무상수리반이 4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 주산리 옥과농협 창고앞에서 농기계 수리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협전남본부
경제
남도일보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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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광주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서하진 회장의 임기가 5월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선거는 5월7일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광주지방세무사회는 염규수 업무정화위원장을 회장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회장 입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이런 회장 선거일정이 마련되자 서 회장이 추대형식으로 연임에 성공할 지, 아니면 도전자가 나와 치열한 득표전이 전개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4일 광주시내 모처에서 역대 회장,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 연석회의에서 서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혔지만 임원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아 결국 경선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는 게 세무사회의 반응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세무사들은 차기 회장은 결국 선거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광주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낸 임우순 세무사가 회장 선거에 관심을 갖고 회원들을 상대로 의견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임 세무사의 출마를 기정 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다. 광주·전남출신의 임 세무사와 전북출신의 서 회장이 맞붙을 경우 리턴매치가 된다. 지난 회장선거에서 서 회장이 임 세무사를 큰 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세무사들은“서 회장과 임 세무사의 피튀기는 싸움보다는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2명중 1명을 회장으로 추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일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임 세무사는 “현재 회장 출마를 위해 선배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면서 “출마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yskim@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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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4일 우슬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참다래유통사업단 등 해남지역 현안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황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74억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우슬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10월 착공,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여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 지사는 이 곳을 방문, “우슬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해남군 화산면 소재 참다래유통사업단을 찾아 사업단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현황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참다래 시장규모가 지난 91년 20억원대에 불과했는데 현재 1천500억원대에 달하고 있다”며 “앞으로 품질제고 노력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에 앞서 해남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군정현황을 청취하고 공직자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기업유치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phs@
정치/행정
박영래 기자 young@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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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채무 282조원 국가채권 137조·국유재산 269조원 지난해 국가채무가 282조원을 넘어 34조원 이상 증가했고 공적자금상환기금 등 61개 기금이 5조7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가채권과 국유재산은 각각 137조원과 269조원으로 각각 6조원과 5조원 정도 늘어났으며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대상수지 적자는 10조원을 넘었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06회계연도 정부결산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국가채무는 282조8천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34조8천억원(14.0%) 증가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33.4%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 올라갔다. 국가채무를 내용면에서 보면 자산 또는 융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 상환이 가능한 금융성채무가 162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57.6%를 차지했고 조세 등 국민부담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119조9천억원으로 전체 채무의 42.4%에 그쳤다. 재정경제부는 참여정부 4년 동안 국가채무가 149조2천억원 늘었지만 금융성채무 비율이 적자성보다 높고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76.9%나 유럽연합(EU)의 기준인 60%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정부 보유자산이 474조6천원에 달하는 등 채무 상태가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국가채무는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발행(11조5천억원), 공적자금국채전환·이자(10조8천억원), 일반회계 적자보전(8조원), 국민주택기금(3조6천억원)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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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씨 전략공천 무효화 촉구 민주당 경선 신청했던 박세준씨 성명 오는 25일 무안·신안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박세준(41) 예비후보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홍업 민주당 공천후보 무효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박상천 대표 체제의 출발을 계기로 지금까지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왔던 민주당을 당원들과 국민들이 인정하는 민주정당으로 혁신을 통해 정상적인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민주당 장상 전 대표가 무원칙한 방법으로 전략 공천한 김홍업 후보를 즉시 무효화 시켜야 한다”며 “김홍업 후보 역시 민주당원들의 진정한 마음이 무엇인가를 진정 헤아려 후보직을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치러지는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한화갑 전 대표의 비리로 인해 다시 치러지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선거인데도, 사면복권 된지 얼마 되지 않는 김홍업씨를 전략공천한 작태는 군민들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한화갑 전 의원은 무안·신안 군민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공개사과를 해야 하며 김홍업 후보 공천 무효화 해야 한다”며 “이는 새로 출범한 박상천 대표체제의 제 일번의 책무이며, 민주당이 민주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안
정치/행정
조완동 기자 cwd@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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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경로당지원조례 필요” 신수정 북구의원, 지원·수익활동 법제화 주장 광주·전남지역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 북구의회 신수정(우리 ) 의원은 4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이라는 토론회에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로당 지원을 제도화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노인복지법 등에 ‘노인복지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정도의 포괄적 규정만 있을 뿐 지원절차나 방법을 규정한 관련 조례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이나 예산이 정치적으로 왜곡되거나 자치단체장이 임의로 펼치는 선심성 행정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전국에서 경로당 지원 조례 및 규칙이 제정된 광역자치단체는 인천 1곳, 기초자치 단체는 서울 중구와 전남 담양 등 15곳에 불과하다”고 자치법규정보시스템을 인용한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이미 경로당 조례가 제정된 자치단체의 사례 분석을 통해 조례는 경로당의 명칭과 목적, 지원대상 및 내용, 지원금의 반환, 경로당 프로그램과 수익활동, 경로당 협의회의 설치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게 신 의원의 주장이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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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지구온난화 대책 논의 19일 ‘한·중·일 CO₂ 다이어트 선언’ 광주를 비롯한 한·중·일 지방자치단체가 광주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7하늘바람땅에너지전’ 기간동안 광주시와 중국 베이징시, 일본 이이다시 등 3국 자치단체들이 지구온난화 방지와 지역내 활동내용을 담은 ‘한·중·일 CO₂ 다이어트 광주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중·일 이산화탄소 다이어트 광주선언’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교토의정서상 선진국의 1차 공약기간(2008~2012년)을 앞두고 한·중·일 3개국 자치단체가 앞장서 실천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솔라시티 광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각국 지자체는 국제협력을 통해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과 온실가스 저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각국간 정보·기술·경험 등의 상호교환과 쓰레기 감소, 재활용 비율증가 등 자체 목표설정을 한 뒤 이를 달성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이용 극대화 등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구축에 앞장설 것도 다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20%클럽’과 함께 한·중·일 자치단체 관계자, 시민단체, 학계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20%클럽’은 환경보전 관련이슈를 다루는 지자체간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조직으로 15개국 67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광주시, 경기도, 양평군 등 3개 자치단체가 가입·활동 중이다. 또 한·중·일 3국 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대기업(기아자동차, 도쿄전력) 등도 참여해 탈 온난화 지역만들기와 시민·NGO·기업의 역할을 모색하는 워크숍도 개최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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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시책에 2천62억 투입 전남도, 생활 환경개선 등 주민불편 해소 전남도는 4일 올해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모두 2천62억원의 사업비를 중점 투자하는 등 환경분야 시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제2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2004∼2008년)’ 시행에 따른 제4차년도 세부계획을 수립,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전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 13억원을 지원해 환경여건 기초조사 등 지역환경 개선에 필요한 환경정책을 연구·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방의제 21’에 대한 지원·육성을 통한 양질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별로 ‘기초의제 21 추진기구’를 설립, 이를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모두 2천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 투자내용은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사업 8개소에 148억원,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6개소 83억원,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사업(농약빈병, 폐비닐수거) 13억원,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13개소 112억원 등이다.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3개 분야 67지구 877억원, 하수종말 처리시설 설치사업 51개소 781억원, 분뇨 및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4개소 48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야생 동·식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 확대 및 야생 동·식물을 지정해 점검을 강화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및 감량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환경오염물질 배출 무허가시설,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자원순환특화단지’가 빠른 시일내 조성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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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전화응대 친절도 ‘정착’ 市, 290명 무작위 착출 측정…94.5점 광주시 공무원들의 전화 응대 친절도가 5년 연속 향상돼 친절도 생활화가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 산하 70여개 부서 290명을 무작위로 뽑은 뒤 자원봉사센터 요원들이 전화응대 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94.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친절도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3년 89.41점에 이어 2004년 91.92점, 2005년 93.13점, 지난해 94.09점 등으로 매년 향상되고 있다. 주요 평가는 전화 수신의 신속성과 첫 인사, 대화태도, 만족도, 종료와 바꿔주는 태도 등 8개 항목이다. 조사결과 농산유통과와 건설행정과, 대중교통과, 서울사무소 등 4개 부서가 우수 부서로 평가됐으며 개인별로는 17명이 만점(100점)을 받았다. 시는 만점자에 대해 연말에 친절왕 선발 후보자로, 우수 부서는 베스트오피스 우수부서 선정시 반영키로 했다. 반면 90점 미만 공무원 12명은 친절도 특별교육 등을 받도록 했다. 심상문 시 총무과장은 “불친절 공무원 평가 카드제 실시와 특별 교육 등 시민이 만족할 만한 친절 서비스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만한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전화 콜백서비스, 친절·불친절 공무원 평가 카드제 운영, 올해의 친절공무원 및 친절부서 발굴 표창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공직자 친절도를 고객 만족 수준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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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시장, 당 정치일정 개입 구설수 전대 특정후보 지지…단체장 공정성 외면 김홍업씨 “잘된 일” 언행 부적절 논란도 박광태 광주시장이 민주당의 정치 일정에 무리하게 개입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광역자치단체장이 공정성을 외면한 채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행위에 대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난이 제기되는 등 박 시장의 정치 행위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민주당 부대표인 박 시장은 지난 ‘4·3전당대회’ 대표 경선 투표를 하루 남겨 놓고 특정 주자인 장상 후보 공개지지를 선언, 현직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일며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홍업씨를 ‘4·25 재보궐선거’ 무안·신안선거구 후보로 전략공천하자 “아버지 그늘에서 희생만 한 채 살아왔다. 잘된 일이다”고 두둔하고 나서 일부 지역민과 시민단체들의 잇단 공천 취소 요구 등 지역 정서에 반하는 정치적 발언에 곱잖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장상 전 대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3일 열린 전당대회 개표 결과 박상천 후보가 장상 후보를 상당한 차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내용과 달리 240여표 차이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박 시장의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이 표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의 한 측근은 4일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이 대표 경선 하루를 남겨 놓고 특정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한 것은 일을 수 없는 불공정 정치 행위”라면서 “박 시장의 이 같은 행위가 선거법에 위반하는지 면밀히 검토해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4·25 무안·신안 재보궐선거’에서 김홍업씨 전략공천으로 민주당이 지역민과 시민단체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 시장의 공개 지지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 시장은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DJ 차남 김홍업씨의 전략공천에 대해 “당이 판단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김홍업씨의 민주당 공천은 잘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당권 도전에 나선 후보들과 조순형 의원 등이 공천 철회를 요구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홍업씨 공천을 주도한 장상 후보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박 시장측 관계자는 “단체장 신분이어서 드러내놓고 돕지 못했다”면서도 “1주일만 서둘러 지원했다면 뒤집어졌을 것이다. 15~20%지고 있었는데 10%정도 끌어올렸고 호남지역선 오히려 150표정도 이겼다”고 주장했다. 김홍업씨 관련 발언에 대해선 “같이 험난한 정치역정을 보내온 사람들이 일순간 불이익을 우려해 정치적으로 모략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게 박 시장의 소신”이라며 “장상 전 대표를 도우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4일 오전 신임 박 대표에게 축하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4.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