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1억7천만원 투입…업체당 3개제품 신청 道, 품목당 80만∼1천100만원까지 지급 전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제품들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필수적인 해외규격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체 중 해외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이 없어 수출하지 못하는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규격인증을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함께 획득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7일까지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은 뒤 도 자체 평가표에 따라 최종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수출업체와 벤처기업 등 운영이 다소 어려운 업체에 우선 지원되며, 1개 업체당 3개 제품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 농수산물의 수출품목이 많은 도의 특성을 고려해 타 지역에서 지원하지 않은 FDA식품분야를 포함한 해외규격인증 69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체가 해외규격인증획득 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전무함을 감안, 인증획득 대행업체인 전문컨설팅회사와 3자 협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인증획득 사업비는 인증규격·제품에 따라 품목당 80만∼1천100만원을 정액 지급하되, 수출유망·초보기업으로 분류한 수출능력에 따라 획득비의 50∼80%수준으로 차등 지원된다. 도는 지난해 17개 업체 27개 품목 인증획득에 1억3천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0여개 업체에 30여개 품목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 신창섭 기업통상과장은“국제경쟁력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이 수출장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생산품들이 세계시장에서 우월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인증 획득비 지원 등 품질확보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
2007.04.04 00:00
-
“고향의 맛 느껴보세요” 롯데마트, 내일부터 전라도 물산전 산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 롯데마트가 전남지역 농특산물 판로에 앞장서고 있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 53개 전점에서 ‘전라도 물산전’을 진행, 축산·수산·청과 등 전라도 지역 향토 먹거리와 유명 특산물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축산물 브랜드 최우수상을 받은 지리산 순한한우 불고기(100g 3천200원)를 비롯, 여수산 생삼치(大 2마리 2천980원, 해남산 참다래(1봉 3천980원), 장성산 토마토(1봉 3천980원), 완도산 전복(특大 2마리 1만2천800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남창희 마케팅 부문장은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라도 물산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직접 와서 싱싱한 지역 농·축·산물을 구입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
2007.04.04 00:00
-
“수출 확대 크게 기여할 것” 중기중앙회,한미 FTA 타결 환영성명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한미 FTA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중소기업계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은 한-미 FTA가 세계 경제의 중심이며, 거대경제권인 미국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성명에서 “특히 자동차 관세의 단계적 조기철폐, 무역구제 중 주요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무역구제협력위원회의 설치, 섬유분야 주요 수출품에 대한 실질적 관세철폐, 개성공단 생산제품을 포함한 북한전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역외가공방식을 적용해 한국산 인정 등에 대한 합의는 고유가, 환율문제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활력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성공여부는 남북경협뿐만 아니라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사안임을 감안, 정부가 원산지 특례 인정 노력을 전개해 개성공단 생산제품을 포함한 북한전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한미관계자가 참여하는 위원회서 역외가공제품의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 중앙회는 한미 FTA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우리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회차원에서도 초당적으로 협조해 비준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
2007.04.04 00:00
-
5조7천억원 B2B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시스템하우젠 갤러리’오픈 가전·IT·네트워크솔루션 맞춤형 구매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가전·IT·네트워크솔루션을 망라한 B2B 토털솔루션 전시장을 열고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장창덕 국내영업사업부장를 비롯해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2B 토털솔루션 전시장 ‘시스템 하우젠 갤러리’ 오픈식을 가졌다. ‘시스템 하우젠 갤러리’는 B2B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가 만든 플래그십 스토어로 빌트인가전, 시스템에어컨, 홈네트워크, 오피스네트워크 등 B2B 토털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 IT, 네트워크솔루션 등 B2B 토털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경쟁사와 차별화해 올해 5조7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B2B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빌트인, 시스템에어컨 등 가전에서부터 PC·모니터·서버 등 IT, 홈네트워크, 오피스네트워크 등 네트워크까지 B2B 토털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과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B2B 전용 서비스창구를 개설하고 100여명의 B2B 전담 서비스팀을 운영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으며 감리사를 증원하고 설치지도사 제도를 신설해 제품 설치 품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B2B 전담 물류센터를 설치하고 B2B영업 전용 시스템(BTS)를 구축해 영업·물류 기반을 강화했다. 이 날 개장한 ‘시스템하우젠 갤러리’는 건설업체, 주방가구업체 등 B2B 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맞춤형 구매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장창덕 부사장은 “삼성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번 전시장은 삼성의 B2B 사업 강화 의지를 보여 주는 상징적 공간이자, B2B 사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 중심의 솔루션 사업 기반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
2007.04.04 00:00
-
중국의 차(茶) 소믈리에(차예사) 가오진웨이(오른쪽)와 첸추이(왼쪽)씨가 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중식당에서 한국의 차 매니아들에게 중국 전통 방식의 차 서비스를 선 보이고 있다. 우리에게 생소한 차(茶) 소믈리에인 이들은 식사중 고객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차를 추천하고 그 차에 관한 역사 등을 설명해 주며 고객의 옆에서 직접 차를 우려내고 서비스하는 차예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제
연합뉴스
2007.04.04 00:00
-
한미 FTA협상 타결로 축산분야의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한우 사육이 크게 늘어 소값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한육우 사육두수(3월 1일 기준)는 32만1천여마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9%(28만4천여마리), 전분기 대비 2.9%(31만2천여마리) 증가했다. 한우 산지가격(수소 600kg기준)은 지난해 2월 424만원, 같은 해 11월 443만원, 올해 2월 468만원으로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한우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돼 농가들의 한우사육 의욕이 높아 사육농가나 사육두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해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수입됐으나 뼈 조각이 포함됐거나 다이옥신 검출로 전량 반송·폐기됨에 따라 산지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젖소는 원유생산 감축대책 시행 등으로 소규모 사육농가의 폐업은 늘고 한우 수정란 이식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8.1%로 감소한 3만4천여마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광주·전남지역 돼지 사육두수는 산지가격의 지속적인 강세로 번식의향이 높아 모돈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3.2%정도 증가한 89만5천여마리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계란가격 약세로 노계 도태가 증가해 전분기보다 8만마리(2.0%) 감소한 401만1천마리, 육계는 계절적인 요인과 종계마리수 증가에 따른 병아리 공급 확대로 전분기보다 18.9% 증가한 1천112만2천마리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축산 농가들은 “한미 FTA타결로 미국 쇠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우 사육두수도 증가해 가격 폭락이 우려 된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
2007.04.04 00:00
-
전남도, 내년 농림예산 1조4천587억 신청 수급불안 작목전환 등 신규사업 43건 발굴 전남도는 2008년 농림사업 국고예산 신청을 위한 농정심의회를 열고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미곡종합처리장(RPC) 증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132개 사업에 1조4천587억원을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청한 농림사업예산 1조3천540억원 보다 7.7%가 늘어난 금액이다. 이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8천633억원, 국고 융자금이 1천357억원, 지방비와 자부담은 4천597억원 등이다. 소관별로는 농림부가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등 91개 사업에 1조1천950억원, 농촌진흥청이 농산물소득조사 분석사업 등 17개 사업에 399억원, 산림청이 산림바이오매스사업 등 24개 사업에 2천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시행 주체별로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추진하는 35개 자율사업이 3천820억원, 지방자치단체 등이 시행하는 중규모 용수개발사업 등 공공사업이 54개 사업에 5천657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 신규 사업은 수급불안품목 작목전환 333억원, 섬지역 농산물물류비 지원 33억원, 야생화생태공원 조성사업 80억원 등 43개 사업에 5천11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임영주 농정국장은 “그동안 전남농정이 식량자급이라는 국가 농정목표에 기여한 점과 농업비중, 재정자립도 등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내세워 내년도 농림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농림부,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농림사업 신청예산과 관련, 지난 1월말까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시·군 농정심의회와 도 사업부서 검토를 거친 후 이번 농정심의회에 심의·결정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4.04 00:00
-
“취약분야 보완대책 마련” 한 총리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는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는 농업 등 취약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미국과의 FTA 체결을 우리 경제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기위해 국민과 정부, 기업 모두가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연말 대선관리와 관련, “그동안 확고히 뿌리내린 깨끗한 선거문화가 17대 대선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도록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무원의 불법적 선거관여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임기말에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자들의 기강도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육성, 기업투자촉진 등을 통해 시장의 자생적 일자리 공급이 늘도록 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안정대책은 상당부분 틀이 잡혀 진행 중인 만큼 이제는 차질없는 공급대책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주거안정도 달성해야 한다”면서 “올해부터 세종·혁신·기업도시 등이 단계적으로 착공되는 만큼 정부는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지원시책을 과감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4.04 00:00
-
정부, 후속대책·대국민설득 총력 노 대통령 “완벽한 보완대책 신속 마련” 지시 한 총리 “119조 충분치 않으면 재원증액 검토” 정부는 3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에 따른 피해산업 분야 구제 대책 등 구체적인 후속 보완 대책 마련에 착수하고, 국회 비준을 위한 대국민설득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와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을 통해 각 부처에 구체적이고 세밀한 한미 FTA 보완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반대 여론 설득을 위한 국무위원들의 노력을 독려했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분야별 피해가 얼마나 되고 거기에 종사하는 기업과 사람의 숫자와 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범위 등을 매우 구체적으로 판단해서 구체적 수치를 갖고 최대한 신속하고 완벽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 “FTA가 비준되면 이익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손해볼 국민도 많다”며 “그런 국민에게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손해보지 않도록 해줘야 하며, 나아가 어려워지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화위복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국회 비준안 통과 준비과정에서 여론 설득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앞으로 반대하는 사람들과 토론이 있을 것인데 근거없는 사실이 과장되지 않도록 하고, 사실과 논리가 왜곡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론자 설득을 위해 직접 토론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이 직접 토론회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도 이날 오전 문재인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그동안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전략적 측면을 고려해 제대로 공개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며, 이를 위해 협상단 고위급 인사들이 각종 토론회나 언론 인터뷰 등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도 이날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 FTA 후속 보완대책을 제대로 만들고 그 효과가 국가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119조원 규모의 추가 대책을 다시 검토하고 있으며,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원의 증액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총리로서 사회통합적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FTA에 반대하는 분들이나 찬성하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며 “다만 협상을 무조건 중단하라는 것은 국가발전을 위해 올바른 제안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진정한 대안을 가진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4.04 00:00
-
정치권, 후속대응 부심 한나라·우리 ‘원칙론적 찬성’ 정치권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타결 이튿날인 3일 협상내용을 분석평가하면서 입장정리를 본격화하는 등 후속 대응방안을 놓고 부심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원칙론적 찬성기조’ 속에 협상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통합신당모임은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민주노동당은 규탄대회를 갖는 등 협상내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민생정치모임 천정배, 무소속 임종인 의원은 FTA 협상무효화를 위한 단식운동을 이어갔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협상타결 이후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의약품 등 취약분야 당사자들과의 간담회 개최와 소득보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강재섭 대표가 한미 FTA 협상을 추진한 노무현 대통령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강 대표는 “어제 노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봤더니 정말 대통령답더라. 자신감이 있으니 어제는 참 잘했다”고 호평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농어민 등 피해계층에 대한 국가적·제도적 보완대책이 있는지 면밀히 따져보고, FTA 평가단이나 피해대책특위 구성도 검토해 보겠다”고 대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은 확대정책회의를 열어 당내 FTA 평가위를 중심으로 손익계산과 보완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지만 협상결과를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우리당은 4일 협상단의 종합보고를 청취하고 상임위별로 관계부처와 함께 공동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신당모임은 집행회의에서 이번 협상결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면서 FTA 청문회 개최를 재차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FTA 타결 규탄대회를 갖는 한편 한미 FTA를 추진한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을 성토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4.04 00:00
-
임채정 국회의장 등 국회 직원 여수박람회 100만인 서명 동참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성곤 주승용 의원 등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들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대거 동참한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열린우리당 김성곤(여수갑) 의원은 3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서명행사가 4일 국회의원회관 전시장(로비)에서 펼쳐진다”면서 “이번 행사는 이인기 국회유치특위위원장과 유치특위간사인 주승용·서갑원·김재경 의원이 중심이 돼 유치특위 위원들과 함께 여수세계박람회 지지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회차원의 행사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중앙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BIE의 여수 현지실사를 앞두고 국민적 지지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중앙유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100만인 서명운동은 이미 각계 각층에서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BIE의 현지실사를 대비해 그동안 각종 SOC사업이 순조롭게 진행해 왔고, 해군은 최신예 구축함을 지원하는 한편 당초 5월에 열리는 거북선축제도 4월로 당겨서 우리나라의 전통축제를 보여주는 등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실사단은 이번 방한 기간동안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임채정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국내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현장의 인프라와 유치열기 등 14항목 64개 세부사항을 체크하고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번 실사단의 평가가 금년 6월 BIE 총회에서 보고되고 98개 BIE 회원국들은 평가결과를 참고해 금년 11월 말 BIE 총회에서 개최지 결정투표를 실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4.04 00:00
-
트윈 사이클 투어 500㎞ 대장정 서울∼여수, 박람회 붐 조성 서명운동 박준영 지사 “유치열기 전국 확산되길” 오는 9일부터 실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BIE(세계박람회 사무국) 현지 실사를 앞두고 범국민적인 유치 열기 조성을 위해 사이클 투어 홍보단이 전국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3일 ‘2012세계박람회지방유치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2트윈 전국 사이클 투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찬용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철 도의회 의장, 이인기 국회2012여수 특위위원장, 최장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본부장를 비롯해 사이클 투어단, 지역 사이클동호회, 서울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해 전남이 가지고 있는 해양의 가치가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되고 세계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유치열기가 서울에서 점화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클 50대로 구성된 투어홍보단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수원,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500㎞에 이르는 전국 10개 광역 시·도를 10일간 돌며 박람회 유치열기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유치지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투어기간 중 대도시 다중 집합장소에서 ‘여수랑 바다랑’ 주제의 여수캐릭터 공연, 삐에로 공연, 석궁다트 게임, 기념품 제공 등 여수세계 박람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번 사이클 투어단은 장애인과 일반인이 한 조가 돼 2인용 자전거를 함께 타고 전국을 순회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클 투어단은 전 국민의 유치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오는 12일 여수에 도착, 박람회 홍보관 개관식 때 BIE실사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4.04 00:00
-
여수에 해양경찰학교 국가균형발전위, 유치 최종 확정 해양경찰학교의 여수시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50만여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해양경찰학교는 상시 상주인구가 약 1천여명 이상으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고, 해양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는 3일 건교부가 심의 요청한 공공기관 개별이전 사항에 관한 처리방안을 논의, 해양경찰학교를 여수시로 이전하는 등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균형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전지역이 결정된 기관은 특별법 제29조 단서에 따라 혁신도시 외로 개별이전이 필요한 기관으로 해양경찰학교는 함정훈련 실시 등을 위해 해안입지가 필요해 여수시로 개별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대해 국회 건교위 소속 주승용(여수을) 의원은 “그동안 광양·목포·순천 등 도내 8개 시·군이 해양경찰학교 유치전을 벌였다”면서 “국회 건교위원으로서 건교부 장·차관에게 직접 여수 유치를 주장하고, 해양경찰학교의 입지 조사시 동행 등을 통해 여수의 입지적 우수성과 유치 필요성을 수시로 역설해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그동안 해군이 맡아 온 업무가 해양경찰로 이관되는 추세”라며 “해양경찰의 규모가 급성장하게 되고 그에 따른 지역 기여도나 지역 인지도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4.04 00:00
-
4월 중 시·군에 道, 보성군 선정 전남도는 4월 중 ‘이 달의 시·군’으로 녹차와 소리의 고장으로 유명한 보성군을 선정, 보성만의 독특한 주요 특산품과 관광지에 대해 한 달 동안 집중 홍보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도청 국기게양대에 군기도 함께 게양, 보성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보성의 특산품인 녹차와 녹차를 이용한 가공식품, 천연염색, 친환경쌀, 옹기 등을 도민들이 많이 찾는 도청내 행정동 로비의 특산품 홍보부스에 전시키로 했다. 이밖에 다원, 휴양림, 해수풀장, 다향제 등 보성군의 주요 축제를 영상 롤 스크린으로 제작해 지역의 관광자원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보성군도 ‘ 이달의 시·군’ 선정을 지역의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군정홍보와 함께 지역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달의 시·군’ 제도 운영을 통해 도청을 찾는 방문객에게 시·군의 특산품과 관광지 등 우수자원을 소개하고 투자유치의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4.04 00:00
-
DJ센터 ‘u-City’ 급진전 정통부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 市, 총 14억…9월부터 시범운용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능형 미래도시로 불리는 ‘u-City’ 기반구축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정보통신부가 u-City 건설 활성화와 u-City간 표준화로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현장시험)구축사업 공모에서 ‘미래형 김대중컨벤션센터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가 전국 11개 자치단체와 경합 끝에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부산, 울산과 함께 선정됨에 따라 DJ센터가 첨단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u-컨벤션센터로 변신하게 된다. 미래형 DJ센터 구축사업에는 총 14억원(국비 7억원, 시비 3억원, 수행업체 컨소시엄 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세부설계를 거쳐 11월까지 추진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무선인식(RFID)칩이 내장된 u-카드를 활용한 입장객 자동 분류 및 집계 기능과 종이 카달로그를 대체하는 u-카달로그 등 ‘u-컨벤션’ 등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시민들이 핸드폰을 RFID가 부착된 입장권, 포스터에 갖다 대면 폰포털에 자동 연결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하주차장내 센서기술을 이용한 주차안내와 차량도난사고를 예방하는 안심주차 등 ‘u-교통’, 김대중컨벤션센터 주변의 5·18자유공원, 주변상가 등과 연계한 ‘u-문화관광’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올 9월 개최되는 제2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부터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 위길환 시 문화체육정책실장은 “모바일RFID와 USN 등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융합돼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한 전시컨벤션산업의 발전은 물론 유비쿼터스 관련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4.04 00:00
-
전직 중견언론인 모임 이명박 전 시장 ‘훈수’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성향의 전직 중견언론인 모임 ‘2007 세종로포럼’이 3일 첫 공식행사를 갖고 이 전 시장에 대한 후방지원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세종로포럼이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정권교체를 위한 한나라당의 과제’세미나는 한나라당과 이 전 시장의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회의’를 방불케 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석연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는 “현재 한나라당 후보에 쏠려 있는 60~70%의 지지율이 대선 직전까지 이어지리라는 착시현상이 당내에서 일반화되고 있다”면서 “경선 승리를 집권으로 착각하는가 하면 당내 이전투구, 줄서기, 담쌓기 현상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반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로 노무현 정권이 그동안의 실정을 상당부분 만회한 데 이어 북미 접근, 남북정상회담설 등으로 한나라당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면서 “또 범여권의 정비로 대선판도의 틀이 바뀌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조중빈 국민대 교수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승리를 예로 들며 “당시 한나라당 필패라는 인식이 있어 민심에 따라 후보가 바뀌었고 결과적으로 승리했다”면서 “지금도 민심이 당심을 앞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세론이 압도하면서 당이 누가 나가도 된다는 생각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앞서 인사말에서 “오늘날 현실에서 정치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할 지 답답하다”면서 “다행인 것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타결됐다는 사실로, 국회에서 통과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희태 정두언, 주호영, 정종복, 이성권, 진수희 의원 등 이른바 ‘친이(親李)계’ 의원 10여명이 참석, 세를 과시했으며 전·현직 언론인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4.04 00:00
-
체전 시민 참여 열기 뜨겁다 지원단 모집에 17만여명 신청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광주시가 체전을 7개월여 앞두고 범시민지원단을 모집한 결과 당초 목표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3일 “지난 1월부터 시와 구청 및 체전 홈페이지를 통해 15만명을 목표로 ‘범시민지원단’을 공모한 결과 3월말 현재 17만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청별로는 동구 1만4천여명, 서구 3만7천여명, 남구 2만4천여명, 북구 5만9천여명, 광산구 3만6천여명이 참여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질서·친절분야에 5만여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 ▲시가지 청결분야 3만9천여명 ▲대중교통분야 1만6천여명 ▲도시미관분야 8천여명 ▲선수단 환영 및 응원, 성화봉송행사 분야 3만1천여명 ▲해외선수단 자매결연분야 5천여명 ▲자원봉사 활동분야 3천여명 등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범시민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뒤 오는 10월 체전이 끝날 때까지 주요 시가지 청소 및 캠페인 전개, 불법 노점상 및 적치물 단속, 사전 계도활동 등에 이들 시민지원단을 적극 참여시켜 시민참여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지원단의 활동으로 친절·질서· 청결운동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체전이 시민축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
2007.04.04 00:00
-
광주 바이오 광산업 육성 절실 업체들 “연구개발·인력양성 사업 최우선” 이현용 위원장, 광산업체·병원 설문 결과 380조대의 세계 광산업 시장에 광주가 5대 광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고령화 증대에 따라 의료산업과 연계한 바이오 광산업 육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 광산업 육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연구개발 지원사업 및 인력양성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용 바이오광산업화 기획추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후 광주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광주지역 바이오광산업 육성전략 포럼’에서 광주지역 광산업체 및 의원 등 14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지역 바이오 광산업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할 사업으로 업체들은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1순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바이오광 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기업지원 파운드리 사업, 인력양성사업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병원은 인력양성사업을 1순위로 답했으며 이어 기업지원 파운드리, 연구개발 지원사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의 순이었다. 우선적으로 양성이 필요한 인력에 대해 업체들은 이론 및 실무 능력을 겸비한 석사급 전문인력과 현장 적응능력이 있는 학사급 능력 등을 선호한 반면 병원은 신제품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사급 R&D 인력을 으뜸으로 꼽았다. 광의료기기 우선사업 순위(업체 및 병원 합계)와 관련해선 치료용의 경우 ‘조직손상 최소화를 위한 non-ablative 레이저 치료기 개발’이, 진단/영상용은 ‘반도체 광원 응용의료검사기 개발’이, 조명용은 ‘수술용 Head set lamp용 LED광원 모듈의 개발’이 각각 1순위에 올랐다. 한방분야에선 재료의 경우 ‘수분스트레스 측정용 기기 개발’이, 치료용기기는 ‘온침 치료기기 개발’이 진단용 기기는 ‘체표 압력, 민감도 측정기 개발’이 각각 최우선 순위였다. 한편 설문 참여 압체는 한국광산업진흥회 광응용 업체 30곳,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응용 미니클러스터 17곳, 치과기자재 혁신센터 소속 업체 20곳, 지역내 의원(의사, 한의사, 치과기자재 혁신센터) 80곳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평균 15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R&D 투자비율은 18.5%에 달했으며 평균 종업원 수는 업체의 경우 19.4명, 병원은 4.3명 등이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4.04 00:00
-
쇠고기·감귤값 떨어지면 소득보전 피해 농·수산품 소득보전직불·폐업지원금 지급 기업·근로자에 고용유지지원금·전직지원장려금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쇠고기, 감귤, 콩 등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소득을 보전해주는 등 소득보전직불 대상 품목을 한미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미 FTA로 피해를 보거나 사업전환 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의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전직지원장려금 지급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한미 FTA 국내보완대책을 논의·의결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협정문 서명이 이뤄지는 6월29일까지 국내 보완대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입이 급증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소득 감소분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품목을 키위, 시설포도에서 한미 FTA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쇠고기, 감귤, 콩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득보전직불 대상 품목이 되면 수입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하락폭의 80% 수준까지 소득을 보전해준다. 정부는 이해 단체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대상 품목, 지급 요건, 지급 수준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미 FTA로 경쟁력을 상실해 폐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품목별로 폐업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폐업지원금 지급 대상 품목은 키위, 시설포도, 복숭아 등이다. 또 소득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등의 지급을 위해 현행 FTA농어업특별법령을 개정하고 1조2천억원 규모로 조정할 예정인 FTA 이행지원금을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는 축산에 대해서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한우, 양돈, 가금 등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산업과 관련해 명태, 민어, 고등어 등 한미 FTA로 피해할 발생할 수 있는 품목의 경우 소득감소분에 대한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폐업을 희망하는 어업자에게도 품목별로 폐업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산업의 소득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을 위해 수산발전기금을 확충할 예정이다. FTA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이 확실한 업체의 구조조정과 소속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조정지원제도 대상을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51개 서비스업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만 공공 서비스와 사행성 서비스 등의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도·소매, 음식·숙박, 금융·보험 등의 업종은 지원대상에 포함되더라도 FTA 이행에 따른 피해라는 지원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 운용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무역조정기업과 납품 기업 등의 소속 근로자, 사업전환계획 승인 기업 소속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전직지원장려금 등 고용안정 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고 전직 또는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천억원이 이미 반영돼 있는 사업전환촉진제도를 활용해 지원하고 필요하면 지원 재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지원센터에 올해 하반기에 ‘FTA신속지원팀’을 설치하고 고용보험기금 등을 활용하여 실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방안을 포함하는 무역조정종합대책을 6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4.04 00:00
-
광주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서구청 회의실에서 오는 25일 실시되는 서구의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동위원 및 투표관리관을 상대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정치/행정
신광호 기자 sgh
2007.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