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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도로를 개설하면서 수해방지 대책을 세워달라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수년동안 묵살했다가 지난달 호우 때 침수피해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05년 2월에 준공된 노안 금동에서 안산까지 도로 확포장 공사는 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도로 주변 40여 농가들은 공사 이전부터 설계대로 도로공사를 진행할 경우 큰 비에 주변 농경지가 침수될 우려가 높은 만큼 수해방지 대책을 세워달라며 노안면과 나주시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나주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한 채 공사를 강행했다. 또 수차례의 설계변경을 통해 통행인이 거의 없는 곳에 위험방지턱을 만드는가 하면 배수시설인 맨홀마저 없앴다. 더욱이 설계변경을 하면서 노안면 계림리 1243∼11번지 인근의 사유지를 보상비도 없이 일방적으로 도로에 편입시켜 말썽을 빚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05년 2월 도로공사가 마무리됐지만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노면에 물고임 현상이 심각하자 나주시는 차선을 온실 반대편으로 50㎝정도 옮기는 응급조치만 시행하는데 그쳤다. 호우 피해를 우려한 노안면은 지난 6월 큰 비가 올 경우 도로에 인접한 인삼수경재배시설에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나주시청에 맨홀과 수로관 설치등 추가 보강공사를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나주시는 무려 6년동안이나 꾸준히 제기된 민원을 묵살하고 지역민과 노안면이 요청한 수해대책마저 차일피일 미루다가 주민들이 우려한대로 지난 달 주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게됐다. 특히 7억원이란 거액을 들여 인삼수경재배를 준비하던 강모(39)씨는 이번 수해때 2억5천여만원 상당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보상대상에서조차 제외돼 ‘나주에서 인삼수경재배의 전도사’가 되겠다는 희망을 접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강씨는 “아무리 비가 많이 왔어도 요청한대로 수해방지대책을 세워줬으면 끄덕없을텐데 민원을 묵살하더니 결국은 큰 피해를 입게됐다”며 “이번 수해는 천재가 아닌 인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 김모(52)씨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또 다시 큰 비가 올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에서 하루빨리 수해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조만간 예산을 책정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9.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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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이 최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나주시 경현동 금성산 자락 1만여㎡ 부지에 조성된 생태 물놀이장은 2천여㎡ 규모의 풀장과 쉼터, 데크 시설 등을 갖췄으며 4억원이 투입됐다. 생태 물놀이장은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해 수심을 달리한 3개의 풀장을 갖췄으며 공사과정에서 나온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했고 금성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물을 풀장으로 끌어들여 사용하는 등 최상의 수원(水源)을 확보했다. 또 자동차 15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과 샤워실, 화장실, 관리실 등 부대시설도 갖췄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최영희 시 산림공원과장은 “주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점차적으로 쉼터를 늘릴 계획”이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인 만큼 이용객들이 공중질서를 잘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발 451m인 금성산은 동쪽으로 무등산, 남쪽으로 월출산을 마주한 호남의 8대 명산 중 한 곳으로 인근에 다보사와 심향사, 태평사 등의 사찰이 있고 자생녹차와 춘란으로도 유명하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9.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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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새로운 배술 가공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국내 최대 전통주 기업인 ㈜배상면주가와 봉황농협 배술 가공공장 투자를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배상면주가는 봉황농협과 세부 협약에서 기계와 설비는 현금 인수하고 건물과 토지는 임대 형식으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면주가는 인수 첫해에는 400여t의 배를 사들여 5억7천여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3년 뒤인 2011년에는 5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1995년 나주지역 10여개 농협이 연합해 출범한 배술 가공공장은 유통망 확보 애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시는 이번 협약과 새로 조성중인 배 테마파크를 연계, 배술 개발과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 개발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일석이조의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표적 전통주 생산업체가 인수하는 만큼 우수한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판매, 유통 등에 큰 어려움이 없고 원료를 제공하는 배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지역은 2천570여 농가에서 2천500여ha의 배를 재배, 연간 7만5천여t을 생산하고 있으나 과잉 생산과 소비부진, 가격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배가 배상면주가를 만나서 ‘제2의 변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 투자를 결정한만큼 나주시와 시민도 힘과 지혜를 모아 돕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9.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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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지석강서 내달 7∼9일 문화축제 연극공연·사진강습·백일장 등 다채 동요 ‘엄마야 누나야’의 작곡 배경인 전남 나주 지석강변이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전남 나주예총은 “다음달 7∼9일까지 나주 남평읍 지석강 솔밭유원지에서 ‘여름으로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문화공감 솔향기 사이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지석강변은 ‘십리송림’과 금빛은빛 강변을 거닐었던 고(故) 안성현 작곡가가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에 곡을 붙인 배경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나주예총은 국민적 동요를 탄생시켰던 지석강변을 예술문화의 창조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컨셉으로 한 이번 축제는 기존의 고정 공간을 벗어나 아름다운 강변 솔밭을 주무대로 이용한다. 수양버들이 길게 늘어져 강물의 볼을 쓰다듬듯이 내려 앉은 곳에서는 호남지역 최고의 문인 한승원, 문순태, 문병란 작가가 독자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 사진작가들은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현장 사진강습을 벌이기도 한다. 지석강 설화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한 연극 ‘남평현감 납시오’는 솔밭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며 배우와 관객 및 피서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든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학작품 백일장 및 낭송대회, 사생실기대회, 사진 촬영 및 모델 선발대회도 열린다. 8일 열리는 안성현 음악제에서는 지석강을 보존하기 위한 ‘환경운동 선언문’이 채택된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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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이 29일 전남 나주시 성북동 연화마을에서 보건·복지·가전서비스·민원상담 등 봉사활동을 펼친 가운데 주민들이 혈압을 체크하면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
남도일보
200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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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혁신도시 이주주택 연말 완공 나주시 “금천 남초교 폐교 부지에 26가구 조성” 전남 나주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로 이주하게 된 원주민을 위한 임대주택을 올해 연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임대주택은 나주 금천면 남초등학교 폐교에 들어서며 부지 1만2천여㎡, 건축면적 1천600여㎡, 가구당 40∼56㎡에 26가구다. 나주시는 올해 초 남초등학교가 폐교로 지정되자 전남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부지를 구입했다. 시는 이주주택을 단층건물에 모두 남향으로 배치하고 폐교 내 수목을 그대로 활용해 안락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에 문화적 소외감을 없애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회관을 건립하고 공동텃밭과 게이트볼장도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조례를 제정, 이주시설 입주자격, 입주대상자 선정, 임대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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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다하는 치안행정 펼칠 터” 신임 김원국 나주경찰서장 취임 전남 나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청사 이화마루에서 제59대 김원국(52)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신임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엄정한 법질서 확립으로 합법은 보장하되 불법은 필벌함으로써 평화적 집회·시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서장은 또 “경제살리기와 사회통합을 뒷받침 하는데도 경찰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자세를 강조하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는 업무처리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경찰이 있는 전략적 치안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지난 1988년 간부후보 36기로 경찰에 투신한 이래 목포경찰서 정보과장, 전남청 기동대장, 광주청 개청준비기획단, 광주청 경비계장, 제주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과 슬하에 2남을 뒀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
200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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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정책실명제 도입 ‘눈길’ 주요 시책·5억 이상 사업 담당 공무원 공개 “책임소재 명확·시민 신뢰 제고”에 효과 전남 나주시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에 참여한 공무원의 실명을 시민에게 알리는 정책실명제를 도입,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정책실명제는 시민의 권익과 복지증진,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시책이나 5억 이상 주요사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기안, 결정, 집행 과정에 관여한 모든 공무원의 실명이 공개된다. 그동안 도로개설이나 교량건설 등 주요 토목사업 등에는 감독 공무원의 실명이 공개됐으나 주요 정책의 전 과정에 관련 공무원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실명이 공개됨에 따라 업무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해지고 정책 수행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민에게 책임감 있는 시정 수행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신뢰 제고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참여행정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해 말 운영규칙 제정과 운영프로그램 개발 등을 마쳤으며, 지난 1일부터 보조금 관리 제도와 자전거이용 활성화, 문평 농공단지 조성 등 공개대상 48건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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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 영산강 하천부지 농가 보상 정부 점·사용 허가 만료 농가에 소급 적용 전체 294 농가 34억원 영농보상 가능해져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으로 영농보상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던 전남 나주지역 영산강 하천부지 농가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와 익산관리청이 영산강 하천부지 점·사용 허가가 지난해 만료된 농가들에 대해서도 사용기간을 소급 적용해 영농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나주지역 하천부지 915필지 158만7000㎡의 하천부지에서 농사를 지어온 294농가에 총 34억원의 영농보상이 이뤄진다. 또 지난해 하천공사가 시작된 다시면 복암리와 진포동, 오량동, 왕곡면 옥곡리 주민들도 보상을 받게 됐다. 이들 농가들은 지난해 하순께 하천부지에 보리 등의 농작물을 파종했으나 12월31일자로 점·사용 허가기간이 만료돼 영농보상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었다. 나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하천부지 점·사용 신규허가를 불허하는 한편 기존 사용자에 대해서도 1년 단위로 허가연장을 해오다 올해부터는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과 기타 하천공사 구간에 대해 허가연장을 전면 불허했다. 나주지역의 영산강 살리기 사업 보상 대상은 총면적 1081만㎡로, 전체 보상비는 1145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하천구역 내 경작지 보상 148억원, 하천구역 내 사유지 보상 134억원, 홍수조절지 및 천변 저류지에 새로 편입될 토지 보상 863억원 등이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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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역대학생 공무원 특별 채용 학업성적 상위 10%이내 학장 추천자 대상 동신대 2명, 도립대 1명 9급 기술직으로 전남 나주시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한다. 나주시는 22일 “동신대 2명과 전남도립대 1명 등 모두 3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후 공무원으로 특별 임용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에 정한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고 공고일 현재 나주시에 1년이상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또 2010년도 졸업 예정자로서 학업성적이 상위 10% 이내로 해당 대학 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올해 2학기부터 수업료와 등록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졸업 후에는 9급 공무원(시설직, 농업직)으로 특별 임용된다. 나주시는 대학 학장의 3배수 추천을 받을 예정이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사 위주로 구성된 시험위원회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나주시는 지난 2월에도 지역 고등학생 2명을 공무원으로 특별 임용하기 위해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특별 임용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했다”며 “해당 학교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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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명품배’ 육성 발전방안 모색 품질등급 다양화 통해 틈새시장 공략 중점 “개발·홍보 등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 필요” 전남 나주시가 나주배의 명품화를 위한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는 18일 “나주배를 특화시켜 고급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지역협의회 워크숍’을 지난 15일 이틀동안 산포면 화지리 홍련마을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생산자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명품 나주배의 명성을 잇고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나주배를 특화시켜 ‘최고 명품배’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나주시 배원예과 관계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특성화 사업의 추진방향은 맞춤형 배, 꼭지달린 배, 탑 프루트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통합브랜드 개발 및 무지베릴린 배의 명품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내용으로는 친환경 최고 나주배 이미지 메이킹으로 최고급 브랜드를 선점하고 친환경 최고배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비파괴선별기 운영지원과 생산 및 유통자재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협의회를 구성 운영해서 산·학·연·행정의 협동체계 구축으로 원활한 사업진행을 도모해 최고급 나주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브랜드를 정착시켜 농가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품질등급의 다양화를 통해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과 브랜드 개발과 홍보 마케팅, 유통에 있어서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이 필요하며 목표시장을 고려한 브랜드 네이밍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교환하면서 심도깊은 논의를 벌였다. 시는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으로부터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고품질과실부문에서 나주 배, 장수 사과, 춘천 복숭아, 천안 거봉포도, 영동 포도와 함께 특성화품목으로 선정되어 지원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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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고객감동 서비스 맞춤형 교육 내달 24일 5개 분야로 나눠 소통문화 조성 전남 나주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자치행정 분야를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조직 화합과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자로서의 프로의식 함양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시되는 교육은 분야별 유사한 부서나 읍면동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5급 리더십 분야, 자치행정 분야, 농업분야, 지역개발 및 환경 분야, 보건복지 분야 등 5개분야로 나누어 구성원간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창조적 실용 행정 실현과 창의력 향상을 위하여 분야별 특성에 맞는 특강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시책발굴 분임토의를 실시하는 등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한 교육으로 짜여졌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 변화되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공무원의 프로의식 함양과 조직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서 조직의 화합과 고객만족 성과창출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
200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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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4곳 혁신도시 이전 확정 나주시 “2012년까지 완료” 농수산물유통공사·사립학교 교직원연금관리공단·우정사업정보센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정부기관 4곳의 전남 나주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확정됐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가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0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 이들 4개 기관이 나주로 이전하게 돼 현재까지 나주 공동혁신도시로는 총 13개 기관의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이들 기관은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부동산 처리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까지 지방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지난 3월 혁신도시 이전기관 최초로 부지 가계약을 했던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번 승인에 따라 조만간 본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정사업정보센터도 다음달 중에 청사설계 발주에 들어가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도 부지매입비 61억원이 확보돼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나머지 미승인 기관은 7월 중에 일괄적으로 입지를 결정해 지방이전을 승인할 계획이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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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사가 살았던 살림집을 개조해 지난달부터 숙박체험에 들어간 목사내아 ‘금학헌(琴鶴軒)’에 예약객들이 몰리면서 6월중 주말예약은 이미 완료됐고 7월 휴가철 숙박문의가 잇따르는 등 숙박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한 방송사의 ‘해피선데이 1박2일’ 프로그램의 주촬영장으로 주목을 끌면서 금학헌에 대한 문의와 예약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8일 나주시 문화관광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장식을 갖고 일반인들에 대한 예약접수에 들어간 이후 6월중 객실 예약이 모두 완료됐으며 7월중 숙박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목사내아는 6개의 방에 40명가량이 동시 숙박이 가능하고 5만~15만원의 객실 이용료를 지불하면 ‘하룻밤의 목사체험’이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관람용으로만 관리돼왔던 목사내아의 안채방과 문간채 방에 불을 넣고, 내부 벽지와 전등을 교체하는 한편 샤워실과 수세식 화장실을 갖추는 등의 내·외부 개조공사를 끝내고 지난달 13일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금학헌의 총 6개 객실 중 선정을 베풀었던 나주목사의 이름을 딴 ‘유석증 방’과 ‘김성일 방’이 가족단위 예약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게임 장소로 선보였던 황포돛배와 메타세콰이어길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나주 관광지가 ‘1박 2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체객의 경우 숙박 체험자 절반에게는 나주영상테마파크 입장료와 황포돛배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며 “천연염색 문화관의 숙박시설 이용도 권유하는 등 나주의 훌륭한 관광지들을 많이 소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목사 내아(內衙)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파견된 지방관리 목사가 머물던 살림집으로, 조선시대 20개 목 가운데 아직까지 내아가 남아 있는 곳은 나주가 유일하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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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정 나주시협, 주부대학 개강 11월 말까지 6개월간 교양·한글강좌 예정 국제가정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시 새마을 금고 3층에서 제3회 국제가정 주부대학 개강식을 가졌다.국제가정 주부대학 교육은 오는 11월 27일까지 6개월에 걸쳐 월2회 교양강좌와 매주 금요일 한글교육으로 실시된다. 국제가정 나주시 협의회 박종추 회장은 “국제가정 여성들이 필요한 교양을 쌓고 한글을 익히며 한국문화와 정서를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이 되기 위해 국제가정 주부대학 개강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제가정 주부대학 교육과정은 생활요리 전통문화 자녀교육 건강과 취미, 컴퓨터교육, 부부행복 만들기 및 한글교실 초급반·중급반으로 편성돼 운영 된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
2009.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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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일명 ‘자출팀’이 발대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나주시 공무원 50여명은 26일 오전 나주시청 정문앞에서 ‘자출팀’발대식을 갖고 자전거타기를 솔선수범하면서 각 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자전거 생활화 붐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아침 나주방면과 영산포방면 두개팀으로 나눠 각자 출발, 시청앞에서 집결한 직원들은 자전거이용 일상화로 반짝 행정에서 탈피하고 자전거 이용으로 에너지 절약 및 건강증진 기회로 활용할 것 등을 결의했다.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 출근에 나선 신정훈 나주시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쉽고 편한 자동차에 너무 익숙해져서 출퇴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당장은 불편하고 어색하겠지만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생각하면서 자전거타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자”고 당부했다. 신시장은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서 제도와 시설등의 여건개선 등을 먼저 이루기 위해 서울시보다 앞서 공공자전거 용역을 발주했는데 하반기에는 좀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날씨와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자주 이용해서 자전거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단체복을 제공하고 예산을 확보해서 용품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대여소와 거치대를 정비하는 등의 시설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9.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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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배 재배 농민이 열매에 봉지를 손쉽게 씌울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재배 농민인 정성채(48·나주시 봉황면)씨가 과수봉지 씌우는 기기를 개발, 최근 시연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배 열매에 봉지를 씌우는 일은 병충해 방제와 빛깔 유지 등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작업이다. 정씨가 개발한 기기는 중량이 500g 정도로 가벼워 한 손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버튼만 누르면 기기에 장착된 봉지를 씌울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또 열매가 봉지의 중앙에 항상 놓여 있고 불필요한 잎이 봉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병충해 방제에도 효과가 크다. 특히 압축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균일하게 씌워진 봉지가 수확기까지 품질을 잘 관리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주시는 정씨가 특허 출원한 이 기기가 상용화될 경우 농가의 인건비 절감과 농촌인력 운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씨는 “배 농사를 하면서 농촌의 노령화와 부녀화 등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과수 봉지 씌우기 기기의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나주지역의 배 재배면적은 2천510ha로 전국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5월이면 배 봉지 씌우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천800여 농가들이 매년 어려움을 겪어 왔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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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마을택시 지원조례 무산 ‘공방’ 시의회 의원들간 입장 차이로 갈등만 심화 시민들 “정쟁 중단하고 지원조례 마련해야” 전남 나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마을택시’가 전면 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 의회가 지원조례 제정을 놓고 공방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교통오지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조례 개정안’에 대해 마을택시가 특정업체 특혜 논란과 함께 상위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며 부결시켰다. 특히 이번에 부결된 마을택시 조례안은 선거법상 지방선거를 1년 앞둔 다음달 2일까지 제정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시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부결에 따른 찬반논란이 뜨거운 실정이다. 이에대해 나주시의회 무소속의원들은“교통약자와 산간오지 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택시는 다시 달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명분없는 시정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하고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조례를 즉각 개정하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마을택시를 법률적 검토없이 마을순환버스 운행에 대한 택시업계 반발을 잠재우기위해 추진할 경우 선거법과 상위법에 위반이 될 우려가 있어 보류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또 이들은“마을택시는 정치적 논리로 따질 것이 아니라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재정지원을 하는 진짜 이유가 뭔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마을택시 운행여부는 나주시의회안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면서 조만간 원만하게 수습이 되지 않을 경우 이해 당사자간 대립구도 형성으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민 박모(48·노안면)씨는 “마을택시 운행에 대해 산간벽지 오지마을 주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례제정이 무산돼 안타깝다”면서 “집행부와 시의회는 주민복지를 위해 정쟁이 아닌 대화로써 법률적 검토 후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할수 있도록 지원 조례제정에 관심을 갖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첫 운행을 시작했던 마을택시는 구체적 관련 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중단됐고 이후 조례가 마련됐지만 상위법에 어긋나 다시 운행이 보류되는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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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 추진 순회수리반 운영 등 ‘자출족’ 지원 검토 전용도로 기반시설·관광상품 개발 강화 전남 나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나주시는 19일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희망하는 ‘자출족’ 직원들과 지역 유관기관을 연계한 팀을 꾸려 안전용품이나 출근복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청 사이클팀이나 자전거 연합회원을 팀원으로한 ‘선도그룹’을 조직해서 이달중 매주 두차례에 걸쳐 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영산포나 나주의 5일장, 다중 집합장소에서 자전거 경기나 묘기 시연을 통해 관심도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수리 유경험자들로 순회 수리반을 구성해서 다세대 공동주택에 방치된 고장난 자전거를 고쳐주거나 공영 자전거를 점검해주며, 경미한 고장은 무료수리를 원칙으로 하되 고가의 장비는 부품비만 받는 등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가정에서 학교까지 자전거 통학이 용이하거나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이 많은 학교를 시범으로 지정해 보관대 및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전거 이용 시민에게는 추경이나 2010년 본예산을 확보해서 자전거 전용 보험에 가입시켜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 활성화시책과 기반시설, 공영자전거 개발 및 시스템 등이 서로 다른 부서에서 추진돼 상호간 업무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자전거업무 전담부서 설치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외에도 문화관광과는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지역경제과는 자전거 관련 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도시과와 건설과는 자전거도로 기반시설 구축과 공공자전거 시스템 디자인 개발에 나서는 등 부서별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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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천연염색산업 육성 나섰다 동신대·나주시·예술계·산업계 등 참여 3년간 40억 투입…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동신대학교가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2012년까지 3년간 총 40억원을 지원받아 나주 천연염색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동신대는 나주시 등과 함께 천연염색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낼 방침이다. 나주 천연염색산업 육성사업단은 동신대 연구팀과 나주시, (재)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 (재)전남문화산업진흥원, 전남도 농업기술원, 전방주식회사, 풀빛, 황토명가, (사)한국천연염색협회, (사)광주전남디자인협회, 광주전남섬유조형회 등 학계와 행정기관, 연구기관, 예술계, 산업계를 망라한 4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3년 동안 현금 29억4천만원(국비 24억원, 지방비 3억원, 민간부담금 2억4천만원), 현물 10억2천만원 등 총 39억6천만원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단은 전통 색채 및 천연 염료 표준화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공급 체계를 확보해 천연염색 산업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차년도에는 지역에 산재돼 있는 인력과 기술, 자원을 집적화하고, 경영지원을 통한 1인 창조기업 발굴, 기술과 경영 지원을 통한 제품 개발과 공동 브랜드 도입을 통해 천연염료와 염색상품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2차년도에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신규시장 창출을 통한 산업 활동이 본격화된다.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보해 공동 브랜드 시장을 확보하고 IT, BT, CT, NT 융복합 상품 신규 시장을 창출하게 된다. 3차년도에는 1인 창조기업 확산 및 제품 확장,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를 통한 브랜드 로열티 확보로 국내 시장 선점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천연염색 산업이 육성될 경우 식품첨가제나 천연도료, 화장품 등 연관 산업으로의 확산과 1차 산업(염재 생산), 2차 산업(염료 및 염색상품 생산), 3차산업(상품디자인 판매, 천연염색 체험관광)이 복합된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의 동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간 3천억원에 달하는 염료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친환경 녹색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나주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5.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