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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지공예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지난 2일부터 미국으로 대량 수출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강진군 칠량면에 위치한 ㈜이레공회는 한지공예 예술성에 감탄한 재미교포 2세 김대현(44)씨의 주선으로 미국 뉴욕에 위치한 6pleasant RIDEG LLC와 지난달 7일에 8만달러(9천만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지공예품은 청자도판문갑, 화장대, 명함집, 보석함 등으로 한지에 강진청자도판과 칠보를 접목해 만들어 기존에 획일화된 한지공예품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3천500점 제품들이다. 오진동 강진군 유통팀장은 “올해 이레공방 김인숙 대표를 한지공예 농특산물 명인명품 육성 대상자로 지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또 다른 농특산품에 대한 수출을 주선해 농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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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물이 빠져 진흙탕이 된 전남 강진군 병영면 하고마을의 배진강저수지에 80여 명의 주민들이 통발과 비슷한 기구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물고기 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넓은 면적에서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물고기를 잡는 방법으로는 그만인 이 가래(가리)치기는 이 마을사람들의 단합도 도모하고 있다. 13년 만에 물을 뺀 이 저수지에는 피로해소와 산후조리용 으뜸음식으로 손꼽히는 가물치와 자라, 붕어와 잉어 등 토종민물어류가 풍부해 힘든 작업이지만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그저 신이 났다. 가래(가리)는 물고기를 잡는 기구인데 대나무나 갈대를 엮어 만든 밑이 트인 원뿔형의 바구니 모습으로 통 안에 물고기가 갇혀 가장자리로 움직일 때 전해오는 손끝의 느낌으로 물고기를 잡아내고 있다. 이틀 동안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이 허리춤 정도에 이르면 물고기 잡이가 시작되는데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50cm가 훨씬 넘는 가물치와 30cm가 넘는 붕어 등 대물이 잡혀 나올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바람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고 한다. 가래치기는 강진지역에서도 병영과 작천면 주민들이 주로 행하는 물고기 잡이로 추수 무렵이 되면 준설이나 보수를 위해 물을 뺀 저수지를 대상으로 행해지는데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효과가 크다. 가래치기에 참여했다가 가물치와 잉어 등 푸짐한 성과를 낸 병영면 중고마을 송용백(63)씨는 “예전에 흔했던 가래치기가 뜸해지는 게 안타깝다”면서 “전통 물고기 잡이가 사라지지 않고 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
남도일보
2010.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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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자동차관리사업의 건전한 발달과 이용자의 편의증진 및 적정한 공급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관리사업체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을 적용할 때 적정규모 공급 또는 지역특성상 등록을 제한 할 수 있다’고 한 법령에 따른 것이다. 제한대상과 등록범위에 대해서는 관련전문용역업체에 용역을 의뢰하고 관련업체와 수요자의 의견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현재 강진군에 등록돼 있는 자동차는 1만4천597대이며, 관련업체는 정비업체가 종합5, 소형2, 부분29개, 기타 매매업1, 자동차 해체 재활용업이 2개업체가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자동차 등록대수에 비해 전남평균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필요 이상 많은 자동차관리업종이 등록돼 일반적 자유경쟁 범위를 넘어 과당경쟁에 의한 업체부도 발생과 정비 불량, 작업 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 등 부작용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등록제한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 시행하는 자동차관리사업 등록제한 고시는 기존 등록된 자동차관리사업체를 포함해 정비업체가 종합6, 소형2, 분분32개 업체, 자동차매매업이 3개 업체, 자동차해체 재활용역이 3개 업체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군 안전관리팀 김동섭 차장은 “이번 자동차관리사업 등록 제한고시는 강진군과 유사한 지역의 자동차관리사업 등록제한의 건전한 표준모델이 돼 확대 시행될 것”이라며 “그동안 수요와 공급의 여러 문제점이 해소되고 건실한 자동차관리사업체가 육성돼 이용객의 서비스가 향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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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10월부터 강진읍 교촌리 일대에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소통의 장’ 이라는 기치 아래 녹색 보은(報恩) 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강진군은 노인인구가 전체 군 인구의 26.5%를 초과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으나, 노인들을 위한 녹지와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진군 산림녹지팀은 2009년 녹색사업단(산림청 산하기관)에서 주최한 공모사업에 참가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교촌리 318-1 번지 일대로 주변에 노인대학, 노인전문요양원, 행복울타리(무료임대주택) 등 노인전문시설이 밀접해 있고, 강진의 명산인 보은산 등 주변의 녹지대와 연계성이 높은 곳이다. 주요 사업으로 부지면적 1만9천804㎡ 일대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푸른 숲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길이 190m, 너비 1.8m의 휠체어 산책로를 조성하고 상록수 단지, 허브정원, 간이농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노약자 3천700명 등 7천여명의 인근 주민이 녹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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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전남사료가 전남 강진군에 국내산 조사료 및 부원료를 활용한 TMF(완전혼합발효사료) 사료공장 건립을 착공한지 6개월여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남사료가 강진군 금당리 지역에 연면적 2천563㎡ 규모에 총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해 연간 2만4천t의 섬유질가공 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시설을 갖춘 TMF 사료공장이 10월 중순께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사료는 지난 17일 임시 사무실을 설치했으며 10월 중 본사를 무안에서 현지 사업장으로 이전 완료할 예정으로 생산과 영업판촉 활동에 필요한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모집 홍보를 하고 있다. 지역 투자업체인 ㈜전남사료는 ‘남도쇠죽이’라는 특허 상표로 그동안 연구, 개발해 온 독자적인 발효기술을 접목해 전남지역의 축산농가에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한우의 사양단계에 맞춰 체계적이고 정밀한 영양공급이 될 수 있는 TMF사료를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사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도쇠죽이’ TMF 사료의 기술적 특징은 원료를 살균하고 끓여 줌으로써 소에게 청정사료를 공급할 수 있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 배합사료와는 달리 최적의 생물 공학적 방법으로 혼합된 원료들을 발효시킨 후 급여하기 때문에 한우의 소화율을 높여 줌으로써 최고 등급의 육질 출현율과 암소의 번식률 향상을 돕는다. 이와 함께 송아지 설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청보리, 볏짚 등을 별도로 급여해야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전남사료의 ‘남도쇠죽이’ 사료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고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지역사회와 농촌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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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벼 수확이후 겨울철 소득작물로 국산밀 재배면적을 800㏊로 전년대비 222%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국제밀 원맥가격 상승으로 국산밀이 얻은 가격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맞춰 국산밀 가공품 생산에 대기업이 가세하면서 수매가격 또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국산밀 재배면적을 전년 360㏊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800㏊로 확대하고 평년작 기준으로 약 2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2년부터는 보리 수매제가 전면폐지 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보리재배 감축면적을 대체한 농가 소득품목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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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자동차관리사업의 건전한 발달과 이용자의 편의증진 및 적정한 공급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관리사업체 등록제한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 2009년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을 적용할 때 적정규모 공급 또는 지역특성상 등록을 제한 할 수 있다’고 한 법령에 따른 것이다. 제한대상과 등록범위에 대해서는 관련전문용역업체에 용역을 의뢰하고 관련업체와 수요자의 의견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현재 강진군에 등록돼 있는 자동차는 1만4천597대이며, 관련업체는 정비업체가 종합5, 소형2, 부분29개 업체가 기타 매매업1, 자동차해체재활용업이 2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자동차 등록대수에 비해 전남 평균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필요이상 많은 자동차관리업종이 등록돼 일반적 자유경쟁 범위를 넘어 과당경쟁에 의한 업체부도 발생 및 정비 불량과 작업 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 등 부작용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등록제한을 시행하게 됐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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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9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5일 시장이 추석을 앞둔 대목 장날답게 제사에 쓸 생선과 나물, 과일 등을 장만하려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진
/강진군 제공
2010.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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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의 안전을 위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이 전남 강진군에 도입된다. 강진군은 관내 독거노인 1천500세대에게 첨단 IT기술로 독거노인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호하는 ‘독거노인 U-Care 시스템’을 오는 2011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독거노인의 집에 가스·활동량·화재·가스유출감지 및 응급호출기 등 5개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서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노인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노인응급복지서비스다. 응급호출이나 화재·가스감지 등 위기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신고가 돼 소방서에서 긴급 출동해 응급 구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모니터링 하다 활동량감지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노인 돌보미가 해당 노인의 집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미리 등록된 가족이나 친지에게 연락하는 등 독거노인의 정상적 활동 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언제든지 보호자나 친구 2명을 지정해 무상으로 통화 할 수 있는 ‘말벗 서비스’,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외출 시 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옥외 텔레케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강진군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4억4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말까지 1천500가구에게 시스템 가동을 위한 센서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독거노인 U-Care 시스템’을 전격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9월말까지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기초수급자를 우선으로 뽑되,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해 각 읍·면사무소 및 강진노인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1천5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게 보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발굴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을 확장해 관내 모든 독거노인들이 U-Care 시스템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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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첨단산업의 결정체인 강진고려청자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전시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전국 7개 도시 순회 대장정에 돌입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15일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22일 제주도 문예회관까지 강진청자 국내순회전시는 도자애호가들에게 천년 전 세계최고의 문화명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고려청자의 본향(本鄕)인 전남 강진군은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세계가 극찬한 상감기법의 비색청자로 명성을 떨쳤던 청자의 산실로 유명하다. 청자제작에 유리했던 태토와 땔감, 해상운송로 확보로 청자 발생시기부터 쇠퇴기까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강진군의 고려청자는 단절된 지 500여 년 만인 지난 1978년부터 재현사업이 이뤄져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2005년 부산 APEC정상회의 국빈선물로 채택된 강진청자는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와 리모쥬시 전시회, 2007년 일본 6대도시 순회전, 2008년 미국 6대도시 순회전, 2009년 유럽 8개국 9개 도시 순회전을 통해 세계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강진의 흙과 불, 청자도공들의 정성과 혼의 결정체인 강진청자는 현존하는 국보급 청자의 80%를 생산했던 자긍심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는데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도 한다. 특히 강진관요(官窯)는 국보재현작품 외에 향토작가들의 산수화와 독립운동을 펼쳤던 서정시의 대가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시를 새긴 청자, 역대 대통령들의 휘호가 담긴 상감청자 3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강진에서 활동 중인 25명의 작가들이 4년 동안의 해외전시를 통해 터득한 나라 밖 디자인 감각을 접목시켜 제작한 다양한 현대작품들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중국청자도시인 절강성 용천시와 일본 도자기의 본고장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의 작품들도 도자기를 통한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순회전시에 참여하게 돼 한·중·일 도자 삼국지도 만끽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강진청자의 명성을 유럽과 미국전시를 통해 접하게 된 남미지역인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3개국 한국문화원의 해방 100주년 맞이 전시요청과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11월 1일부터 45일 일정으로 남미순회전도 기획돼 있어 강진청자 부흥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독창성과 예술성,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청자산업육성과 세계적 브랜드 구축을 위해 정부의 국제행사승인절차를 밟고 있는 2013년 강진청자엑스포 개최 목표달성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청자법인 김경진 이사장은 “국내 청자애호가와 강진청자를 선호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군과 함께 오랫동안 기획한 이번 전시회가 강진청자 위상을 충분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금식 청자박물관장도 “가을 하늘을 닮은 최고의 비색청자 중에서 엄선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순회전시회장에서는 중요작품에 대해 추가제작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개별접수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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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강진군수가 “강진을 ‘대한민국 정직수도’로 만들기 위해 부정비리 신고자에게 최고 5억원 한도 내에서 50배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지난 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통해 “공직자의 부정과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년간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사청탁 배제와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익위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군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스스로를 반성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펼칠 것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공직자의 부정과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밀보장과 전국 최고 수준의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비리 연루자 대해서는 공직에서 영원히 추방시키는 등 강력한 처벌을 병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이 마련한 특별대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부정을 신고하는 공무원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신고금액의 50배(5억원 한도)까지 포상 ▲민간인에 대해서는 신고금액의 50배까지 보상 ▲사업자에게는 관급공사의 입찰혜택을 부여한다. 또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고, 신고사실 누설 직원에게는 중징계와 형사고발을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부정비리 연루 공직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 단 한 번의 비리에도 공직에서 퇴출시키고 형사고발을 의무화했으며, 연루된 사업자는 공사나 입찰에 제한을 둬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황 군수는 “부정비리 추방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철저한 공복의식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강진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부정비리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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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의료원이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협조를 받아 안과 개설 이후 첫 백내장 수술을 실시하는 등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자리를 되찾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의료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전남대병원 의료진을 파견받아 안과진료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7일 안과 개설 이후 처음으로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 이날 백내장 수술은 강진군 강진읍에 사는 윤모(79·여)씨 등 2명으로 윤경철 전대병원 안과과장이 강진의료원을 직접 방문, 수술을 했으며 수술 결과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의료원은 앞으로 백내장 뿐만 아니라 녹내장, 망막질환 등에 대해서도 전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 대학병원에서나 받을 수 있는 수술을 실시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안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진
/김영민 기자
2010.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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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지원해 오던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에 대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당초 60세 이상 치매환자 중 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인 자에게만 지원돼 왔다. 강진군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경증 치매환자, 치매환자 본인이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인 경우와 60세 미만인 초로기 치매환자 등을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3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사업 지원신청을 위해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우 치매진단서 발급비(1만5천원) 1회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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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문화특구’가 지식경제부 주관 2010년 지역특구 사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전국 124개 특구 중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지난 2일 천안 지식경제부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1억원의 포상금과 지식경제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강진군은 대구면 사당리 일원 30만56㎡를 지난해 5월 고려청자 클러스터 조성사업, 청자도시 이미지구축 및 지원사업, 청자체험교육 및 관광홍보사업을 위해 ‘고려청자문화특구’로 지정했다. ‘고려청자문화특구’는 대한민국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려청자의 85%가 생산된 지역으로 청자박물관, 고려청자관광지, 도예학교와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 도자브랜드 개발, 청자식기 보급, 개인요 업체 활성화사업, 해외전시 판매장 구축사업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38회 청자축제 방문객이 전년대비 10% 증가해 지역 숙박업체와 음식점의 수입이 증가했고, 유럽순회전 등 해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실적이 높이 평가 됐다. 강진군 윤병현 관광개발팀장은 “고려청자문화특구가 천년 전 선열들의 숭고한 예술혼의 계승·발전과 고려청자 산업화를 통한 도예작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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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잠시 그친 지난 30일 오전 전남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 이른 아침 벼이삭이 제법 무거워진 논을 둘러보던 농부는 장마 전에 베어냈던 논두렁 풀이 발목만큼 자라있자 정성스럽게 깎아내고 있다.
강진
/강진군 제공
201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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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찾는 기쁨, 읽는 행복, 함께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에는 동화 읽어주기, 도서교환전, 전자책 10줄 감상문 쓰기, 작가초청 강연회 등 지역주민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정에 있던 책을 가지고 나와 이웃과 함께 교환해 볼 수 있는 ‘도서교환전’과 권당 300~500원으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소장해제도서판매전’이 도서관 본관 입구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10일 도서관 3층 청소년실에서는 지역 출신 문인이고 현재 한우리독서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해등 아동작가를 초빙해 ‘세상을 이기는 힘, 동화 속 주인공에게 있다’란 주제로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행사기간 동안 도서관 공원에서는 고대영 작가의 원화(아빠와 아들)를 액자로 제작해 전시하고, 도서관 자원봉사 단체인 ‘책나누미’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도 읽어준다. 또한 이번 2010년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하는 군민들에게는 기념품으로 도서를 1인 1권씩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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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로타리클럽(회장 김의준)이 초아의 정신으로 ‘내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라는 테마로 지역사회 봉사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강진로타리클럽은 지난 24일 3610지구 흥산 정흥식 총재 공식 방문 때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호당 김영배 전 회장(새중앙의원 회장)과 남정 김의준 현 회장(강진버스여객터미널 대표)이 ‘관명장학금’을 각각 3천만원을 기부했다. 강진로타리클럽은 초대 회장인 인암 유동윤 박사의 인암장학금을 포함해 매년 7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관명장학금을 기부함으로써 600만원이 추가돼 앞으로 1천350만원의 장학금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하게 됐다. 한편 강진로타리클럽은 국외사업으로 심각한 물부족국가인 캄보디아에 생명의우물파기 사업에 참가해 총 8개의 우물파기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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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중등(U-15) 축구연맹회장배 겸 전남도 지사 배 국제축구대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강진종합운동장 사계절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는 세계 청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전남 강진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표로 청룡, 백호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호주, 일본, 포르투칼 등 7개국 8개 팀 15세 이하 청소년 축구선수 200여명이 참가한다. 오는 26일 한국 청룡팀과 스페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참가 8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오는 30일까지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치는 등 총 20경기를 벌이게 된다. 이번 국제축구대회 번외경기로 14세 이하 4개팀 서울, 경기, 동군, 서군 U-14 선발팀이 친선경기를 가져 대회의 흥미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 청룡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FC의 경기와 오는 27일 한국 백호팀과 포르투칼 벤피카의 경기는 MBC-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국제대회기간 중 선수 일원 환영 리셉션과 청자빚기 문화체험, 각국 참가팀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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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의료원(원장 박영걸)이 안과를 개설하고 전남대병원 우수한 의료진의 지원을 받아 고난도 수술을 직접 시행하는 등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의료원은 지난달 전남대병원 교수출신인 박영걸 원장을 새 원장으로 초빙한 이후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료원’, ‘고객지향 의료원’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안과가 부족해 타 지역을 이용한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자들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 전대병원으로부터 전문 의료진을 파견받아 23일 안과를 개설했다. 또 전대병원 교수로 구성된 진료팀이 강진의료원을 방문해 월·화·수요일엔 망막질환과 백내장, 목·금요일엔 녹내장에 대한 고난도 진료 및 수술을 직접 시행하게 된다. 박영걸 원장은 “그동안 노인의 대부분이 안과질환을 앓고 있어도 효율적인 진료를 받지 못했다”며 “전대병원 의료진이 방문진료를 실시함으로써 강진지역에서도 수도권 등 대도시에 못지않은 수준 높은 안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진
/김영민 기자
2010.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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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9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38회 강진청자축제’가 9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지난 7일과 8일 연휴기간에 25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뤄 대박을 터뜨렸으며, 축제기간동안 8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청자촌을 뜨겁게 달궜다. 이는 지난해 청자축제를 찾은 관광객 숫자 74만 명보다 8%증가한 수치다. 청자판매를 비롯한 축제입장료, 향토음식점, 각종 체험에서도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5억여원(전년도 28억여원)으로 잠정 집계돼 이 또한 역대 청자축제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이번 강진청자축제를 찾은 관광객 숫자를 청자촌 입구 3곳에서 공식 집계하고, 총 판매액도 40만여매의 청자쿠폰 사전예매, 청자판매 등을 종합해서 나온 결과다. 이번 제38회 강진청자축제는 축제 현장을 찾아 전국에서 몰려온 가족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美·情·學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100여개의 행사가 진행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 박석환 축제경영팀장은 “이 같은 성공 비결은 지난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강진전’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 순회전 등 해외전시를 통해 도자기에 관심 있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축제장을 찾아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단위행사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청자 공모전 및 입상작품 전시’와 ‘명품청자 판매전’, ‘강진청자예술 프로젝트 2010-강진에서 청자도예를 만나다’, ‘전국 대학생 도예 작품전’, ‘국제도예작가 작품 초대전’, ‘국내 작가 작품 초대전’ 등은 다양한 도예작품을 통해 청자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번 청자 축제에서 돗보였던 ‘강진청자예술 프로젝트 2010-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 라는 이름으로 전시된 작품들은 관광객 및 문화예술인들로부터 푸른빛 고려청자의 은은한 아름다움이 현대 미술에 스며들어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졌다며 작품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승선체험, 강진 문화유적지 투어, 다산유물전시관, 다산의 유배길 체험, 임진왜란 격전지 허수아비 전투 재현장 둘러보기 등 강진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운영해 외국인, 자매결연 자치단체, 향우회원 자녀 등과 우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적의 보고인 강진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가 명실공히 지역축제에서 전국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5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내외적으로 홍보한 결과”라며 “축제가 끝난 후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를 대상으로 강진청자국내순회전을 할 예정이며, 서울 전시판매사업과 강진청자 토요경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진하면 청자라는 이미지제고와 함께 강진청자의 대중화와 국내시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는 청자엑스포를 개최해 청자산업의 육성과 강진 고려청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강진청자의 역사, 체험, 학술, 교류, 전시행사 등 청자와 관련된 100개가 넘는 행사 기획과 청자타워 전망대 설치, 가우도 출렁다리 건설, 현대청자미술관 건립, 대구도요지 4차로 확장 등 기반시설 구축이 한창 진행중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8.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