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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 복용 요즘 글루코사민 복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의사들이 처방을 하거나 복용을 권했지만 많은 환자들이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렇게 폭발적으로 사용이 늘어난 이유는 아무래도 대중매체의 광고 때문일 것이다. 대중매체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선전할 때는 판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기적의 치료약으로 인식될 소지가 다분하다. 전문가인 필자조차도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수많은 논문을 통해 광고만큼의 효과는 없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일반인들에게는 오죽할까. 약이나 건강식품도 유행에 민감할 뿐 더러 잘못된 상식이 널리 알려져 진실처럼 굳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한때는 어떤 종류의 소금이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심장병 환자들이 한주먹씩 먹고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먹거리가 변변치 않아 보리고개를 넘던 시절에는 소뼈를 푹 삶아서 우려낸 국물이 좋은 건강식이었다. 사골국은 아무리 기름을 걷어내도 그야말로 콜레스테롤 국물이다. 콜레스테롤 섭취가 부족한 시절의 건강식품이 성인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금은 매우 해로운 식품으로 취급받고 있다.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중을 통해 알려지는 의학상식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글루코사민은 퇴행성관절염에 매우 유용하다고 의학적으로 인정되어 있다. 하지만 무릎이나 어깨, 허리가 아픈 원인은 매우 많기 때문에 관절통이 있다고 무조건 퇴행성관절염은 아니며, 퇴행성관절염인 경우에도 글루코사민이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의사가 글루코사민을 애써 권하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지금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오히려 절제하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광고를 보고 판단하기 전에 전문가와 한번쯤 상의해보면 어떨까.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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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과장·정명호 교수)의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사업이 대한순환기학회 50주년 기념 연구사업으로 최근 선정됐다. 오는 2007년 50주년을 맞는 대한순환기학회가 전국 대학병원을 상대로 공모한 ‘50주 기념 연구사업’에는 모두 11편의 연구과제가 응모됐다. 최고점을 받아 대표 기념연구사업 병원으로 선정된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앞으로 2년 동안 연 1억원씩 총 2억원을 대한순환기학회로부터 지원받아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급성 심근경색증 현황을 연구하게 된다. 전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많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등 전국 23개 대학병원과 수련병원을 대표해 웹사이트를 구축, 환자 등록 및 현황 분석과 함께 응급치료 방법과 예후까지 다루는, 한국인의 급성 심근경색증 모든 것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연구사업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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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KT 청각 장애인 소리찾기 사업’ 파트너 병원으로 선정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과장ㆍ조용범 교수)가 ‘KT 청각 장애인 소리찾기 사업’ 호남지역 파트너 병원으로 최근 선정됐다. KT가 전국의 만 2세에서 10세 사이 고도난청 청각장애아 40명을 선정해 인공와우이식수술을 해주는 사업에 전남대병원이 참여, 7월말까지 환자 6명에게 수술을 해 ‘소리’를 찾아준다. 시술대상은 감각신경성 난청 90dB 이상인 청각장애아이며, 검사와 수술·재활치료 등을 마칠 때까지 KT가 이들에게 2년에 걸쳐 1인당 1천만원을 치료비로 지원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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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함께하는 ‘무료 골다공증 검진 및 강좌’ -조선대병원 개원 34주년 기념 조선대병원이 개원 34주년을 기념해 모녀가 함께하는 무료 골다공증 검진 및 강좌를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의성관 5층에서 실시한다. 이번 골다공증 무료 건강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정 혁 교수가 ‘폐경 후 호르몬 치료 어떻게 할 것 인가’라는 주제로, 정형외과 손홍문 교수는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용 교수는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 일반 질환에 대해 환자와 상담도 벌인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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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능한 치매의 진단방법 치매는 인간의 특성인 인지기능의 장애로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치매가 나타나면 기억력과 언어기능, 판단력, 계산능력, 시공간 인지기능 등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과거에 수행했던 능력보다 줄어든다. 치매는 단일 질환의 진단명이라기 보다는 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대다수의 치매, 특히 노인들에게서 발생하는 치매는 주로 뇌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초래되므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점차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일부 원인 질환들에 의한 치매는 약물이나 수술 치료를 함으로서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 가능한 원인질환에 의한 치매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그 원인질환에 의해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변화가 일어난 후에는 치료가 불가능하게 되므로 치매는 영구히 남게 되거나 계속 악화된다. 따라서 치매 증상을 갖는 모든 환자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해야 하며, 치료가 가능한 원인질환이 밝혀질 경우에는 바로 원인질환을 치료하거나 교정해야 한다. ◇치료가능한 치매의 원인질환=치매는 여러 원인질환들에 의해 유발되는데, 지금까지 보고된 원인은 약 50여 종에 이른다. 이들 중 전체 치매의 약 60% 정도는 퇴행성 질환(알츠하이머병, 전두측두엽치매, 루이체치매, 파킨슨병 등)이 차지하고, 약 20~30% 정도는 뇌혈관 질환(뇌경색 또는 뇌출혈 등)과 외상후 치매이다. 치료 가능한 원인질환에 의해 유발된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10%정도 해당된다. 이중 혈관성 치매는 혈관성 치매의 종류 및 증상의 진행정도에 따라 진행을 멈추거나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므로 일부는 치료 가능한 치매의 원인질환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 이외에 치료 가능한 원인 질환들로는 중추신경계(뇌)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질환(정상압뇌수두증, 내분비대사질환, 뇌염 등), 약물중독, 그리고 정신질환 등이 있다. ◇치료가능한 치매의 진단방법=치매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접했을 때 먼저 고려해야 할 3가지 항목은 ▲가장 정확한 진단명은 ▲치매의 원인에서 치료 가능하거나 가역적인 요소가 있는가 ▲관리적 측면에서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가 등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원인에 대한 조사를 위해 심도 깊은 문진, 신체 및 신경학적 검사, 검사실 검사, 인지기능검사, 뇌내에 공간점유병터 및 기능을 조사하기 위한 뇌영상 등을 시행해야 한다. 문진은 의료인과 환자 또는 보호자와 대화로 진단하는 것이므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환자를 직접 돌보는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진때 의사는 환자의 기억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판단력, 시공간인지기능, 일상생활수행능력, 성격변화, 이상행동, 그리고 과거력(고혈압, 뇌졸중, 당뇨, 갑상선 질환, 감염질환, 간질) 등에 대해 조사한다. 신체 및 신경학적 검사는 전신질환에 대한 실마리와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징후를 알아보는 것이다. 시야결손, 안구운동장애, 구음장애, 연하곤란, 안면마비, 반신마비, 감각장애, 건반사 항진, 병적반사, 경축, 서동증, 보행장애, 짧은 보폭의 걸음 등이다. 예를 들면 갑상샘저하증에 의한 치매는 신체검사상 마르고 찬 피부, 털손실, 서맥증의 소견을 볼 수 있다. 검사실 검사는 가능한 모든 검사를 시행하면 좋겠지만, 비용적인 면도고려해야 하므로 문진, 신체 및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검사항목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 미국신경과학회에서 치매의 원인조사를 위해 시행하도록 권유하는 기본검사는 갑상샘호르몬검사, 비타민 B12, 혈액검사(CBC), 전해질, 매독검사 등이다. 또 환자에서 뇌내의 염증이나 감염질환, 정상압 뇌수두증이 의심될 때에는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인지기능검사는 환자의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계산력, 주의집중력, 판단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이고, 이 검사를 통해 치매의 유무뿐만 아니라 진행정도를 알게 되므로 일정기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뇌영상은 뇌의 구조적 이상을 조사하기 위한 뇌컴퓨터단층촬영 또는 뇌자기공명영상사진과 뇌의 기능적 이상을 조사하기 위한 뇌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 등이 있다. 치매는 두통과 같이 여러 원인질환들에 의해 나타나는 하나의 증후군이다. 또한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질환 중 약 10-20% 정도는 질환의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한 후 적절한 처치를 받으면 치료가능하거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치매는 치료될 수 없다는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치매 증상을 가진 환자가 있으면 이의 원인질환을 조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다. 도움말:전남대병원 신경과 김병채 교수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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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정신.육체 질환 심각”-82% 우울증 AIDS 보유자도 노숙자 10명중 8명 가까이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정신질환을 갖고 있고 결핵, 에이즈(AIDS) 등 성병에 감염되는 등 노숙자의 질병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광역정신보건센터에 의뢰, 조사해 18일 발표한 ‘서울시 거리 노숙인 합동진료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노숙자 536명(남 525명 여 11명) 중 78.6%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82%는 우울증 증상을 나타냈고 편집증(52%)이나 적대감(50%) 증상을 보이는 노숙자도 상당수에 달했다. 알코올 의존증을 가진 노숙자도 전체 조사대상의 64.2%였으며 특히 21%는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 검사(대상 342명) 결과, 결핵(32명), B형 간염(16명), 매독(12명), 한센병(1명) 등이 검진됐고 특히 에이즈 양성반응자도 1명 포함돼 있었다. 이명수 광역정신보건센터장은 “이번 조사에서 노숙자의 정신적, 육체적 질환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숙자 쉼터나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와 정기 검진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21일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노숙자의 평균 연령은 45.4세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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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근무거부 직원 114명 집단 파면·해고-노사대립 극단으로 치달아…진통 장기화 불가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사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공단측은 지난 18일 노조 파업이 2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취해진 전보 인사에 반발, 인사 이후 새로운 근무지에서 단 한차례도 근무하지 않은 114명에 대해 8명은 파면, 106명은 해고 조치를 취했다. 광주전남북 제주를 포함하는 광주지역본부는 모두 5명이 파면 또는 해고조치를 받았다. 공단측이 이처럼 대규모 파면 및 해임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면을 당하면 향후 3년간, 해임은 5년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파업 무산을 겨냥한 부당해고라며 강력 반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단측은 또 근무지에서 근무를 한 뒤 파업 참여 등을 이유로 근무지를 이탈한 129명에 대해 복귀 명령을 내리고, 이에 반발할 경우 징계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했다. 이들이 계속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파면, 또는 해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공단관계자의 설명이다. 공단측은 지난달 17일 3급 이상을, 24일에는 4급 이하에 대해 인사를 하면서 1천260명을 전보 조치했다. 이들중 상당수는 인력이 부족한 서울과 인천, 경기도로 발령을 냈으며 지방의 각 지역간 이동도 적지 않았다. 공단 관계자는 “인사 문제에 대해 노조가 반발하는 것은 인사권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근무지를 계속 이탈할 경우 추가 징계를 내릴 수 밖에 없다”는 강력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전면 파업을 포함, 투쟁 강도를 대폭 높여나가기로 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기간중 노조원들을 파면·해임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강경 투쟁 방침을 천명했다. 노조는 지금까지 전면 파업과 함께 일부 노조원들이 참여하는 순환 파업, 지명 파업 등을 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또 “사측이 해고자 복직, 성과급 지급, 승진을 약속해 놓고 이행되지 않은 500명에 대한 승진 인사 등도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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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많이 볼수록 당뇨병 걸릴 위험 높아 텔레비전을 많이 볼수록 혈당수치가 올라가 제2형 당뇨병(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의 한 생리학자가 주장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18일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 국제당뇨연구소의 데이비드 던스턴 박사는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호주의 25세 이상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던스턴 박사는 나이, 교육, 흡연, 부모의 당뇨병 병력, 신체 활동 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텔레비전을 시청한 정도가 혈당 수치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두 가지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던스턴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게 비정상적인 포도당을 만들어 내거나 성인 당뇨병을 야기할 위험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던스턴 박사의 연구 결과는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당뇨병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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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연구진 ‘전통음식 먹고 술·담배 피하면 장수’ “장수하려면 토종 음식을 먹고 술 등 중독성 있는 물질 섭취를 자제하라.” 태국 연구진이 100세 이상 장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 음식을 먹고 술과 담배 등 중독성 있는 물질을 입에 대지 않는 게 ‘장수의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태국 TNA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TNA는 태국 부라파 대학 카차콘 송카찻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작년 말 방콕 인근 촌부리주(州) 거주 장수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태국 전통 음식을 먹고 술과 담배 등을 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1996년 태국 보건부가 100세 이상 노인 1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과 일치한다며 보건부 조사 결과 장수자들은 정기적으로 목욕을 하고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며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중독성 물질 섭취를 자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TNA는 밝혔다. 이 조사에서는 또 노인들이 대가족속에서 살면서 자기 건강을 보살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었다고 TNA는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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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 몸이 이렇게 생겼구나”-어린이대공원 ‘인체의 신비전’ 성황 해부된 실제 인체의 내부를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2005 신비한 인체 한국 특별전’이 지난달 개막, 내년 2월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를 찾는 사람은 기증받은 시신을 특수 방부처리해 골격과 혈관, 근육, 각종 장기 등 생생한 인체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는 독일의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 박사가 개발한 ‘플라스티나이제이션’이란 기술 덕분이다. 플라스티나이제이션은 시신에서 수분과 지방을 제거하고 빈 공간을 실리콘, 에폭시 등으로 채워 신체 조직을 살아있을 때 모습 그대로 영구 보존하는 기법이다. 2002년엔 하겐스 박사의 원작이 서울국립과학관에 전시돼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작은 하겐스 박사의 원작은 아니고 중국 다롄의대 플라스틱연구소(D.M.U.P)에서 가져온 것들로 좀더 친숙한 동양인의 인체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전시회엔 전신 표본 16점과 장기 표본 150여점이 전시되는데 손 끝 모세혈관에서 부터 뇌 조직과 신경세포, 주름진 피부 조직까지 인체의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다. 뼈와 근육 등 운동기관,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 계통, 호흡기 계통, 내분비선, 비뇨생식기, 림프샘, 태아의 성장 과정 등 모두 7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도 비교돼 있다. 럭비공을 들고 질주하는 럭비 선수의 역동적인 근육 움직임과 8주된 태아에서 32주된 태아까지 태아의 성장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모의 흡연이나 음주로 기형이 된 태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주최사인 오키드엔터테인먼트는 “학생 단체 관람객 위주로 많은 관객이 오고 있다”며 “부산, 대전, 대구 등에서 열린 전시회 때보다 표본을 늘리고 기형 태아나 태아의 성장 과정 등을 추가해 탄생과 인체의 신비,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어린이 7천원, 청소년 8천원, 어른 9천원이며 단체는 유치원·초등부는 5천원, 중고생은 입장료 포함 7천원. 연중무휴.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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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사촌 마버그 앙골라 북서부 퍼지기 시작 출혈열 바이러스 에볼라의 ‘사촌’ 격인 마버그가 앙골라 북서부 지역에 퍼지기 시작해 무서운 속도로 전염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과거에도 아프리카에서 간혹 출몰하곤 했던 마버그 바이러스가 최근 앙골라 북서부 지역에서 무려 90%의 치사율을 보이며 이미 230명의 희생자를 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마버그는 혈액이나 구토물, 그리고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침 몇 방울도 치명적일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된 시체는 특히 위험하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눈이나 코, 입 또는 상처를 통해 혈액 속으로 파고든다. 몸 안에 침투하면 놀라울 정도로 빨리 증식해 감염 사흘째에 혈액 한 방울당 200마리 미만인 바이러스가 8일째가 되면 500만 마리에 이른다. 감염 환자들은 감염 5∼10일 후 두통과 고열, 통증을 느끼며 이어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인다. 감염되면 혈액 응고 장애를 겪게 되고 환자들 가운데 약 절반에게서 출혈이 일어난다. 결국 혈관에서 체액이 빠져나와 혈압이 떨어지면 그 쇼크로 환자는 사망한다. 마버그 바이러스에 관한 치료법은 아직 특별한 게 없다. 다만 선진국은 중증환자 집중치료 시설이 있어 치사율이 낮다. 1967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독일과 유고슬라비아 연구실 직원들 사이에 마버그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 사망률은 23%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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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항생제 처방률 여전히 높아” 광주지역의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참여연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가 65.05%로 충북 63.84%, 경기 62.53%보다 앞섰다. 참여연대는 병원의 항생제 처방이 의약분업이 시작된 2002년 이후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가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자료를 인용,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종합전문병원과 개인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각각 6.67%와 29.50%로 전체 평균 27.4%로 집계됐다. 참여연대 측은 “선진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조사해본 바는 없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로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수치는 의약분업이 시행된 2002년 1분기(종합병원 7.84%, 개인의원 37.65%, 전체 평균 34.08%)보다는 다소 낮아져 시행 3년간 분기별로 약간 기복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그러나 항생제 처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감기(급성상기도감염)의 경우 여전히 높은 처방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감기 환자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은 종합 병원이 지난해 4분기 43.56%였고 개인 의원이 59.73%로 조사됐으며 특히 감기환자가 몰리는 이비인후과와 소아과는 각각 72.35%, 64.25%로 의원 전체 평균 59.73%를 크게 웃돌았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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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이른다. 국내에서는 남녀 모두 각각 4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주로 40세 이상이 되면 대장암이 급격히 증가, 50~60대에 기승을 부린다.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돼 가면서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초기에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진행하게 되면 혈변과 배변습관의 변화, 잔변감, 빈혈, 체중감소,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해 치료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지만 조기발견은 드물다.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대부분 치질때문에 병원에서 검사하거나, 종합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환자 스스로 치질로 판단하고 검사를 받지않아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대장암 예방에는 원인을 없애주는 1차적 예방과, 암으로 전환되는 전구 암병소 및 초기 암병소를 발견해 제거해주는 2차적 예방으로 나눌수 있다.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생활, 유전적인 요인, 담배 등이 있다. 이미 40~50대로 접어든 연령층은 여러가지 요인이 축적된 상태이므로 암 자체의 발생을 낮추는 예방이 어렵다. 이에따라 차선책으로 2차적 암 예방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한 대장 용종(선종성 용종)이 자라서 대장암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대장에 발생한 용종을 발견해 제거해주는 것이 대장암의 예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이와함께 암의 조기 발견도 이미 진행된 암과 비교했을 때 완치와 생존율을 훨씬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간과할수 없다. 이를 위해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가 바로 대장내시경이다. 과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숙련된 내시경 시술자도 적었고 검사를 받는 사람의 고통도 심해 기피했다. 현재는 전자 내시경의 발달과 대장내시경 수기의 발전으로 고통이 적고 완성도가 높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의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변이 있는 부위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해 대장암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다. 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용종과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대장암도 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하게 돼 대장암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있어 대장내시경 검사는 보편적인 검사가 됐다. 특히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군 예를 들어 ▲가족성 용종증과 같이 대장에 용종(혹)이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인 질환이 가족에 있는 경우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직계 가족중 대장암을 경험한 사람이 있는 경우 ▲대장 선종의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사람들은 40대에서부터 해마다 손가락(수지) 항문직장 검사를 실시하고, 50대 부터는 해마다 대변의 혈액 존재 유무를 보는 대변검사(분변잠혈검사), 3~5년마다 하부대장의 일부만 검사하는 S상 결장경 검사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의료수가가 매우 저렴한 국내 상황에서는 50대 이후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대장암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효과적이다. 도움말:미래로21병원 소화기내과 한상우 원장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2kjtimes.co.k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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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 심는 모발이식 -민둥 머리에 머리카락을 심자 머리숱이 부족하면 나이가 너무 들어보이지 않을까.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탈모에 따른 스트레스는 만만치 않다. 외모가 중시되는 우리 사회에서 젊은층은 물론 중년에 이르기까지 고민스러운 탈모. 늦추는 방법이나 감추는 방법은 없을까. 김영조 피부과 김영조원장으로부터 대머리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머리털 심는 수술에 대해 들어봤다. 대머리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유전적인 문제, 남성호르몬 과다, 노화 등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중 특히 남성호르몬과의 연관성 때문에 대머리를 정력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성호르몬은 머리털은 감소시키지만 몸의 다른 부위의 털은 오히려 증가시키는 모순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마나 머리 꼭대기 부위에만 대머리가 나타나고, 뒤통수나 옆머리 쪽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머리털에서 남성호르몬을 인식하는 수용체가 이마와 머리 꼭대기 부위의 모낭에만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이 대머리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그렇지는 않고 자주 감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가 더러워지고 기름기가 많아져 탈모를 더 진행시킬 수 있다. 대머리 치료는 약물로 시작할 수 있다. 대머리가 한창 진행중일 때는 수술보다는 약물치료로 진행의 속도를 늦춘 후 수술하는 것이 안전하고, 이 때는 남성호르몬이 주된 원인이 되므로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시켜 주는 약물을 치료제로 쓴다. 이 약물을 복용하면 대머리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거나 머리털이 다시 증가하기도 하지만 성욕감퇴, 발기부전, 정액 감소 등의 부작용이 가끔 나타나며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에게는 금기 약물이다. 약 사용을 중지하면 수개월 안에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것이 단점. 이렇게 먼저 약물사용 후 대머리 진행 속도가 늦추어지면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수술은 대부분 뒤통수와 옆머리에 난 머리털을 분리해 이마와 머리 꼭대기 부분에 하나씩 옮겨 심는다. 옮겨 심은 머리털 중 단순 대머리 부위는 95%, 화상이나 다친 흉터 부위는 85% 가까운 머리털이 생존, 새로운 머리털로 자라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대머리는 물론, 종양이나 선천 기형, 미용 수술 후 구레나룻, 콧수염, 눈썹 등이 없어졌을 때도 이런 수술 적 치료로 교정 가능하다. 사람의 머리털은 가로 세로 1cm내에 평균 200여개가 있고, 두피의 넓이는 대략 500㎠ 정도 이므로 총 머리털의 수는 약 10만개 정도된다. 이중 뒤통수나 옆머리에 나 있는 머리털을 이용해 사라진 부위에 이식을 한다. 쐐기 모양으로 뒤통수나 옆머리의 두피 지방층을 약간 채취한 후에 모낭이 다치지 않도록 머리털을 하나하나 분리하므로 모발 이식은 환자나 수술자 모두 인내심이 필요한 수술이이다. 그러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채취하는 두피는 총넓이의 12.5%, 머리털 수로는 최대 1만2천500개의 머리털이 이식 가능하다. 한개의 모낭에 평균 2개의 머리털이 들어있으므로 이식하는 모발 수는 최대 6천250개. 머리털을 심은 부위는 첫 이틀은 붕대로 감아둔다. 붓기는 약 1주 정도 지속되며 수술한지 2~3주가 지나면 이식한 머리털이 새로 자라나기 시작하며 4~6개월까지는 거의 모든 머리털이 새로 자란다. 그러나 각각의 몸에 난 털은 자라는 속도나 털의 양상이 조금씩 다른데 예를 들어 머리털을 속눈썹에 이식한 경우 속눈썹보다 머리털 자라는 속도가 1개월에 1cm 정도로 빠르므로 10일에 한번 정도 끝을 조금씩 다듬어 주어야 한다. 모발 이식은 체모 사이의 간격에 차이를 두어야하고 피부와의 각도도 부위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의 후에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도움말:김영조 피부과 원장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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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천식환자 십계명 1.영아 때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소아는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조기에 진단, 관리한다. 2.자녀의 천식 행동계획을 글로 작성해 둔다. 자녀가 규칙적으로 투여하는 약물, 천식 발작 중 대처 요령, 응급 상황 시 연락할 부모 및 담당의사의 연락처를 포함한 천식행동 계획을 글로 써 놓는다. 3.유아원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자녀가 천식 환자임을 미리 알려준다. 응급상황 시 천식발작의 응급 치료법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언제나 약물을 투약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4.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항상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집안의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5.천식환자의 부모는 반드시 금연한다. 흡연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천식 유병률이 약 30%나 높다. 6.실내에서 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침, 배설물은 기관지천식이나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천식을 악화시킨다. 7.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철에는 마스크를 한다. 봄철 황사나 꽃가루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봄에는 마스크를 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8.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은 천식 발작의 주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천식 증상의 악화를 초래한다. 따라서 천식 환자들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게 좋다. 감기약 복용시에도 천식약을 계속 흡입해야 한다. 9.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필요하면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다. 평소 천식 관리를 소홀히 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천식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하거나 준비운동을 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10.정확한 진단으로 꾸준히 치료한다. 천식은 증상이 없을 때에도 기관지 내에서 지속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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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골(骨) 손실 막는데 효과 양파가 골다공증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CBS 인터넷 판과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베른 대학의 루돌프 브렌나이센 교수팀은 ‘농업·식품 화학’ 최신호에 쥐 실험 결과 양파에 들어있는 특정 화학물질이 뼈의 손실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쥐에게 음식과 함께 양파 껍질 분말을 먹이고 골 손실 정도를 알려주는 화학물질을 주입한 뒤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파를 먹은 쥐들이 뼈에서 미네랄이 빠져나가는 골 흡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어 양파의 어떤 성분이 뼈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기위해 양파 추출물의 여러 성분을 골 세포와 혼합한 결과 ‘감마 글루타밀 펩티드’라는 성분이 골흡수를 억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레나이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음식에 양파를 함께 먹으면 골 다공증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면서 “연구에서 쥐에게 먹인 양파의 양은 사람의 경우 하루 400g을 매일 먹는 것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뼈의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여러 야채와 과일이 쥐 실험에서 골 손실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식이요법을 통해 뼈를 튼튼히 하려는 사람들은 식단에 유제품을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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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남자 85㎝-여자 90㎝ 심근경색 ‘요주의’ ‘심근경색 예방은 허리둘레 측정부터’ 일본 동맥경화학회와 당뇨병학회가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내장지방’의 진단기준을 마련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전했다.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85㎝, 여성은 90㎝ 이상이면 일단 내장지방의 과도한 축적여부를 의심해야 한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혈당과 혈압,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정상에 비해 높아진다. 진단에서 ▲중성지방의 축적이 150㎎ 이상 또는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40㎎ 미만(혈청 0.1ℓ중) ▲최대혈압 130 이상 또는 최소혈압 85 이상 ▲공복시 혈당치 110㎎(혈장 0.1ℓ중) 이상 등의 3개 항목 가운데 2개 항목에 해당되면 이른바 ‘내장지방증후군’환자이다. 학회측은 식사에 신경쓰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내장지방의 축적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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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담석증 환자 합병증 주의’ 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 담석증 발병률은 남성이 오히려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담석증으로 담낭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674명을 성별로 비교조사한 결과 남성비율은 만성 담낭염 환자에서 37.4%(130명), 급성 담석증 환자에서 44.4%(106명)로 여성에 비해 각각 적었으나 합병증 동반 급성 담석증은 57%(50명)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담석증은 담낭(쓸개)에 돌멩이가 생기는 증상으로, 살찐 체형과 40대,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처럼 남성의 담석증은 여성에 비해 심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담낭 주위에 고름이 고이거나 담낭이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하는 등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수술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한 교수는 “담석증이 남성에게 더 심각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현재 연구중이나 남성과 여성의 지방분포 차이가 한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초음파 검사로 간단히 발견할 수 있는 만큼 정기검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이현국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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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진단과 치료 통풍은 바람만 불어도 관절이 욱신거리고 아픈 병이다.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이 빨갛게 붓고 아프면 통풍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실제로 급성통풍환자는 많이 아프기 때문에 의사가 아픈 부위를 만져보려고 해도 환자는 손사래를 칠 정도다. 의사들은 고육지책으로 해당 부위에 입바람으로 확인하기도 한다.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고혈압과 당뇨가 증가하는 것처럼 통풍도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다. 30~40년 전보다 육식을 많이 하는 것이 원인. 통풍은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병이다. 이집트의 미이라에서도 통풍에 의한 관절염이 발견됐다. 의학의 발전으로 통풍은 발생 원인과 치료방침이 모두 밝혀졌다. 병원에서 말하는 통풍 수치는 요산의 농도를 말한다. 통풍은 요산이 몸에 쌓여서 생긴다. 어떤 이는 요산이 너무 많이 생겨서 병이 되고, 어떤 사람은 요산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 못해서 요산농도가 높아진다. 요산 수치는 남자는 7이상, 여자는 6이상이면 높다고 말하지만 인종이나 체중 등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통풍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따라 증상 없이 요산 수치만 높으면 대부분 미리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요로결석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 증상 없이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인들이 대개 엄지발가락이 붓고 아파 병원을 찾는다. 반복적인 엄지발가락 뿌리쪽의 통증은 통풍성 관절염이 많지만, 다른 질환에 의해서 통풍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들 10명중 2명은 다른 질환인데도 통풍으로 알고 있다. 통풍의 진단은 관절액을 뽑아 편광 현미경이라는 특수 현미경을 사용해 확인한다. 관절액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임상증상을 참작해 진단한다. 주의할 점은 관절 하나가 갑자기 붓고 아픈 경우에는 통풍이외에 세균에 의한 감염성 관절염이나 다치거나 관절 속에서 뼈가 부러진 외상성 관절염이다. 이같은 질환은 소염제에 모두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처치가 없으면 2~3주 이내에 관절을 망가뜨리게 된다. 치료는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눠 치료한다. 급성기에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소염진통제는 몇 가지로 제한되며 사용방법도 일반적인 소염진통제 사용과 다르게 처방하고 있다. 환자들은 보통 아플 때만 약을 먹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통풍은 급성이 많다. 급성기 치료약과 장기 치료약은 전혀 다른 약이다. 장기적으로 약을 먹을 경우에는 통풍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 치료약제가 달라진다. 요산을 적게 만드는 약을 사용해야 하는지, 혹은 요산을 소변으로 잘 나가게 하는 약을 쓸지를 구분해야 한다. 구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초음파, 24시간동안 소변을 모아 검사를 해야 한다. 통풍이 오래되면 요산이 몸속에 쌓여 피부 바로 밑에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결절들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 손발가락, 귓바퀴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피부 밑에 생긴 결절은 예전에는 수술로 제거했지만 최근에는 통풍 치료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1~2년 안에 눈에 띄게 줄어든다. 또 관절 속에서 요산 덩어리가 생겨서 관절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통풍환자가 주의할 것은 치료외에도 성인병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통풍은 뚱뚱한 사람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통풍은 나이가 들거나 중장년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라고 생각됐으나 최근들어 젊은층에서도 심심찮게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통풍에는 저칼로리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좋다. 그러나 식이요법만으로 만성 통풍 환자를 치료할수는 없다. 아무리 요산을 만드는 성분이 적은 음식으로만 식사를 해도 요산 수치는 1 정도도 내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만성환자는 반드시 약을 먹어야 한다. 통풍 치료제를 먹는 환자의 경우, 고등어나 정어리 꽃이 청어 따위의 등푸른 생선과 곱창같은 내장류는 피해야 한다. 물론 가장 금기해야할 것은 음주다. 맥주가 가장 해롭다. 일단 치료가 시작되면 술을 절대 안된다. 특히 보기에 뚱뚱한 사람은 통풍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비만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끝으로 주의할 점은 다른 약과 함께 먹을 때다. 이뇨제나 기타 여러 약제가 통풍 수치를 변화시켜서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거쳐야 한다. 건강한 삶은 무엇보다 예방임을 잊지않아야 한다. 도움말:조선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조영신 교수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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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보건의료정책 방향 및 보건의료기술(R&D)진흥사업추진방향’초청강연 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은 지난 1일 병원내 의성관 제1세미나실에서 임종규 보건의료 서비스육성TF팀 과장, 염용권 보건산업진흥원 연구 사업관리 본부장을 초청해 ‘보건의료정책 방향 및 보건의료기술(R&D) 진흥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특별강연을 열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