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마약 근절 정책을 펼치고 있는 필리핀에서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으로 5달 만에 6000여 명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7월1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592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2086명은 경찰의 공무 집행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고, 3841명은 재판을 거치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지난달 AI가 처음 발생한 이래 세 번째 스탠드스틸이다.11일 기준 7개 시·도 23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됐다. 오리(53%)와 산란계(35%) 농장에서 주로 발생됐고 887만8000수가 매몰됐다. 정부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물론 세월호 문제까지 담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80%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방조하거나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 이들의 지휘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한 법적 책임 여부는 아직도 현재진행형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해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11일 서울대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한 학생 모임 '빗소리'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3일 낮 12시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비학생조교 고용 안정 촉구 선언식'을 연다.이 선언식을 통해 비학생조교에 대한 ▲해고 계획 즉각 철회 ▲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9일(현지시간)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4시38분(현지시간) 솔로몬제도 키라키라섬 서남서쪽으로 68㎞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원의 깊이는 41㎞로 측정됐다. USGS는 애초 지진규모를 8.0으로 발표했으나 7.8로 하향 조정했다.이번
경기 평택을 거쳐 수원시에 진입한 전국농민총연맹(전농)이 트랙터를 몰고 재차 서울로 향하면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8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역에서 열린 '전봉준투쟁단과 함께하는 수원시민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전농은 행사가 끝난 후 수원역에서 장안동 장안문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거리행진에는 트랙터 1대를 선두로 전농과 시민 등 200여명이 뒤따랐
보건당국은 지난주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전주 대비 2배 가깝게 증가하며 유행기준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49주(11월27일~12월3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1000명 당 1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48주(11월20~26일) 1000명당 7.3명과 비교하면 84.9% 급격히 증가했고, 유행기준(8.9명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올리버 하트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은 미국이나 세계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말했다.하트 교수는 7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역협정을 폐기하고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대선 공약에 대한 걱정을 표시했다. 하트 교수는 트럼프가 “일관성 있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고도 올림머리를 하는 데 90분 이상을 허비했다는 의혹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예은양 아버지인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6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시간이 허무하고 서럽고. 미용실 의자에 앉아 졸았을
삼성전자와 애플 간 디자인특허 소송에서 삼성이 미국 연방대법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10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2011년 제기한 디자인특허 소송 상고심을 시작했다.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두 회사 간 스마트폰 디자인특허 상고심에서 대법관 8명 전원이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삼성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
노인 빈곤층 중 1인 가구(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간 2배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14년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한 이후 노인 빈곤 문제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독거노인 빈곤 문제가 새로운 정책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인도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정부의 폐화 정책으로 현금이 경색돼 성장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금리를 6% 이하로 낮출 전망이다.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는 지난달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
11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달 대비 약 32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 10월 넉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두달 연속으로 내림세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719억9000만 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31억8000만달러 줄었다.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육아휴직 기간이 끝난 후 3년 내에 신청한 육아휴직 급여는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하태헌 판사는 항공사 직원 전모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동부지청장을 상대로 낸 육아휴직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하 판사는 판결문에서 "고용보험법 제70조 2항은 '육아휴직이 끝난 날 이후 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친 개(Mad Dog)' 제임스 매티스(66) 전 미군 사령관을 초대 국방장관으로 발탁했다고 다음 주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CNN방송은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권 인수인계 위원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매티스 전 사령관을 첫 국방장관으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초·중학교에서 필수화되는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소프
내년 1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미세먼지 농도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발령이 내려진다.정부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92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지난 6월 발표한 '미세먼지 특별대책' 이행상황을 중간평가하고 이런 내용의 보완책을 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수도권 당일(0시~오후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제주해녀문화는 지난 2014년 3월 등재 신청 후 2년 8개월 만에, 지난 10월31일 유네스코 평
교육 목적의 동물해부 실험은 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법령해석 결과가 나왔다.법제처는 최근 법령해석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에서 실시하는 동물실험은 동물 학대 행위에 해당해 실험을 할 수 없는 게 아니냐는 민원인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법제처는 동물보호법에서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등의 학대행위를 해
1년짜리 육아휴직을 내고 4개월간 유럽여행을 다녀온 지자체 공무원이 감사에 적발됐다.이 공무원은 감사에 따라 여행 기간 받은 휴직수당을 모두 반납했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청 소속 7급 공무원 A씨는 자녀 양육을 이유로 2014년 7월 28일부터 지난해 7월 20일까지 1년간 육아휴직을 했다.그리고는 휴직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