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영암·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중앙부처, 영암군, 해남군, 기업도시 3개 지구 사업시행자, 대학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워크숍을 연다.전남도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전남 서부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자율주행 등 스마트도시 기술 적용 방안 등도 논의한다.첫 날에는 전남도의 ‘기업도시 솔라시도 전략과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각 지구별 사업시행자의 개발사업
전남의 농가에서 아궁이 불을 때던 70대 자매가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6분 구례군 토지면 주택에서 70대 자매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자매는 의식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소방 당국은 자매가 아궁이 불을 땠다가 방으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최근 5년간 전남에서 새로 문을 연 동네의원 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의료인프라 부족 현상도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남에서 신규 개원한 의원급 의료기관(치과의원·한의원 제외)은 26곳에 불과하다. 이는 경북과 함께 울산(20곳) 다음으로 적은 수치다.이 기간 서울에 1천95곳이 새로 개원해 가장 많이 늘어났다. 경기가 1곳12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전남도의 2024년 예산안을 일부 삭감·증액해 통과시켜 본회의로 넘겼다.도의회 예결위는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전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중 41건·129억여원을 삭감, 93건·129억여원을 증액하는 내용으로 통과시켰다.내년 예산은 도 원안대로 10조7천44억원(일반회계 9조5천956억원·특별회계 1조1천88억원) 규모다.주요 삭감 내용은 도 본청과 의회 민원인 전용 주차장 건립(7억원), 주력산업 탄소중립 제조혁신 기반 조성(18억원), 가루쌀 생산 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8억원), 신소득
구충곤 전 전남 화순군수가 7일 나주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2층 대강당에서 ‘문화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대철 제23대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강인규 전 나주시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등이 토크쇼 패널로 참여했다. 방송인 김미화 씨가 사회를 맡아 토크쇼를 진행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했다.구 전 군수의 저서 ‘문화에서 길을 찾다’는 크게 천년의 도시 목사골 나주와 하늘이 내려준 축복의 땅 화순으로 나뉜다.
전라남도의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아름다운가게 목포하당점에서 열린 ‘전남도의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에서 의류·잡화·도서·가전제품 등 1천230점의 물품을 기부했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도의회가 ESG 실천의 일환으로 ‘물품기부의 날’을 운영한 결과, 의원 및 직원 203명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아름다운가게에서는 도의회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바자회가 진행됐다. 이번 수익금은 전남지역 소외계층 대상 ‘생필품 나눔보따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깜깜이 선거’가 현실화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야 간 극한 대치 속에 선거구 획정이 기약 없이 늦춰지면서다. 이대로면 다수의 출마 예정자들이 어느 지역구에서 뛰어야 할지 모른 채 선거전에 돌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광주시·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부터 각 시·군·구 선관위에서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광주 8명·전남 10명의 선량(選良)을 뽑
전라남도의회는 7일 제376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임형석(더불어민주당, 광양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미래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산업은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4차산업 혁명과 탄소제로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수단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스마트폰, 드론 등 수많은 분야에서 이차전지가 쓰여지고 있다.이 조례안은 미래 발전가능성이 기대되는 신성장 산업이자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차전지산업의 육성과 지원 등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미래혁신산업 육성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1) 의원은 전날 열린 2024년 도 예산안 심사에서 미래혁신산업 육성과 관련, 지역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투자의 위험성을 강하게 질타했다.김 의원은 “미래혁신산업 펀드는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그린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미래산업 분야에만 치중돼 있다”며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투자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남 고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국내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이어 무안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AI 감염 사례가 나왔다. 특히 12~1월 우리나라에 겨울 철새 157만 마리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1만6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을 놓고 연일 전남도 안팎이 뒤숭숭하다. 전남도의회서 도의원들은 최근 “전남도가 광주시에 놀아난다”, “땜질식 대응만 하고 있다”, “따라가기 급급하다”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전남도의 군공항 이전 관련 행정에 비판을 쏟아냈다.그도 그럴 것이 ‘무안국제공항을 제외한 그 어떤 곳에도 민간공항 이전은 있을 수 없다’는 전남도는 김산 무안군수와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협의를 단 한번도 하지 못했다. 전남도 간부들 역시 김영록 지사의 정치력이 발휘되기를 바랄 뿐 그 누구도 총대를 메지 않았다. 섣불리 나섰다가 군공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제조 공정 혁신과 디지털화를 견인할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장갑종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시뮬레이션센터는 화학산업에 특화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여수산단 등 화학산업 기반의 대·중소 기업의 스마트 및 디지털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간 시뮬레이션센터는 총사업비 259억 원(국비 178억 원)을
전라남도는 올 하반기 정기 특별교부세로 16개 사업, 17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82억 원)보다 90억원이 많은 액수다.특히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 규모는 매년 30억~80억 원이었던 정기 교부액 중 역대 최다액을 기록했다.전남도가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422억원으로 늘었다. 세수 결손에 따른 재원감소로 가뜩이나 어려운 전남도의 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같은 성과는 올해 제104회 전국체전, 제43회 장애인체전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안사업비가 많
전라남도가 연말연시를 더욱 뜻깊게 보낼 12월 여행지로 광양 구봉산 전망대, 함평 돌머리 해변, 완도 해양치유센터, 진도 세방낙조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먼저 광양 구봉산 전망대는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광양만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일출·일몰 명소다. 야간 경관도 아름다워 한국관광공사 ‘2020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전망대에서는 내부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해 광양만의 풍경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카페에서 ‘매화 아이스크림’, ‘시멘트 아이스
전남에서 겨울 불청객인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1만6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오리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에 진행한 검사에서 항원이 검출됐다.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알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또 방역 당국은 항원 검출 이후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4일에는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확인됐
제22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나오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남 10개 선거구를 통합 또는 분구 등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의 지역구인 영암·무안·신안이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있어 파장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날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6천600명 이상, 27만3천
전라남도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남도장터의 회계 부실과 관련해 전남도의회의 질타가 쏟아졌다.5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명희(더불어민주당·장흥2) 의원은 도 농축산식품국에 대한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 “남도장터는 현재 전남도로부터 11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며 “전남 업체에서 관리·감독을 했으면 좋은데, 타 지역 업체에 5년 동안 밀어주기식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회계 검증 결과 보고서가 비정상적으로 늦어진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따져물었다.또 윤 의원은 “(
[속보]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부담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전격 합의했다.전남도와 도교육청은 2024년 무상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400원 인상해 총 1천204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식품비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균등하게 5대5로 부담하기로 했다. 지자체가 602억원(도 241억원, 시·군361억원), 도교육청이 602억 원(지역농산물 구입비 164억원 포함)이다다. 이는 올해보다 135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도내 유·초·중·고·특·대안학교 1천307개교, 19만5천명의 점
전남 고흥군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국내에서 올겨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남도는 5일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고흥 발생농장은 육용오리 39일령 2만2천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이다. 지난 3일 오리 폐사가 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가 진행됐으며,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전남도는 3일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
“잊을만 하면 또”…전남 가축감염병 확산 ‘초비상’소 럼피스킨 발병 잠잠해지자고흥 오리농장서 AI 항원 확인당국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올해 전남 곳곳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초비상이다. 사상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이 발병한 데에 이어 겨울 불청객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도 들어오자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군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이날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방역 당국은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알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