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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의 50%를 차지했던 정선민과 이언주의 이적으로 팀의 전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선형과 허윤자의 성장과 발빠른 세대교체로 노련미는 떨어지지만 젊은 패기를 앞세워 4강에 들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하고자하는 의욕이 높다. 신예 신혜인과 새로 영입한 박은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공격보다는 수비위주의 전술을 펼칠 계획이다. 28일 광주 개막전 ‘베스트5’는 용병 크롤리와 장선형, 허윤자, 임영희, 방지윤을 내보낼 계획이며 취약한 센터진영은 양지희가 뒷받침하게 된다. FA시장을 통해 6개팀의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뚜렷한 우승후보를 찾기는 힘들다. 국가대표가 많은 삼성과 전년 챔프 우리은행, 그리고 용병 등 최강전력을 갖춘 금호생명이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신세계가 최하위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농구공은 둥글다. 올해는 광주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 홈팬들의 사랑을 받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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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가 오는 4월 일본에서 열리는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27일 일본 도쿄에서 실시된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중국, 미얀마, 괌과 함께 B조로 묶였고 A조는 북한, 대만, 싱가포르, 홍콩, C조는 일본, 베트남, 태국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국은 오는 4월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괌과 예선 첫 경기를 갖고 4월20일 미얀마, 4월22일 중국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번 예선은 각조 1위 3개팀과 조 2위 중 승점 평균이 가장 높은 1개팀이 4강 토너먼트를 벌여 1, 2위팀에게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조 추첨에서 주최국 일본은 3개 팀만 있는 C조에 편성돼 첫 경기 이후 사흘간 재충전할 여유를 갖는데다 토너먼트에서 최강 중국을 피하게 돼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빠르면 28일 중 기술위원회를 열어 공석 중인 여자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올림픽 예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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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오리온스-모비스(대구) KCC-삼성(전주) TG삼보-SBS(원주·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신세계-현대(14시·광주 구동체) ▲아이스하키=제24회 유한철배 전국대학선수권 계속(18시30분·목동아이스링크)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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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통해 공식사과 의사표명 출국 앞두고 언론관계 회복 의지 최근 2년간 120억원(1000만 달러)의 연봉 대박을 터트린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폭행사건의 후유증을 덮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해 11월 모 스포츠 신문 사진기자 폭행 및 카메라 손괴 혐의로 피소됐던 김병현이 고소인측과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26일 변호인 노인수 변호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사과문에서 김병현은 “2003년 11월 8일 이모 기자의 촬영 행위에 대해 무리하게 대응, 결과적으로 4주 상당의 상처를 입히고 카메라를 파손시킨 점에 대해 이모 기자와 소속사인 굿데이 신문사에 정중히 사과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으로 많은 경험과 지혜를 얻어 한층 성숙하는 기회가 됐으며 그동안 걱정을 끼쳐 드린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들께도 죄송합니다”라는 의사를 표시했다. 또 김병현은 “이후 굿데이 신문을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보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줄 것을 기대하며 2004년 그라운드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쳐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병현은 그동안 불편했던 언론과의 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노인수 변호사는 “김병현 선수가 빨리 이 사건을 마무리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굿데이 측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사과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현 선수는 지난해 11월 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방법원에 1천500만원을 공탁한 상태이며 미국 출국을 앞두고 국내에서 일어났던 폭행사건을 마무리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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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 개막전을 앞둔 신세계 쿨캣 선수단이 26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막바지훈련을 하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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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변연하 정선민 김지윤 등 각축 신인왕…드래프트 1순위 정미란 기대 ‘5강1약’의 유례없는 혼전이 예상되는 2004년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는 팀 순위 경쟁 뿐만아니라 ‘바스켓 여왕’과 ‘최고 신인’ 경쟁도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27일 개막되는 이번 겨울리그에서는 지난 여름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변연하(24·삼성생명)와 미국에서 복귀한 정선민(30·KB), 김지윤(28·금호생명) 등이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달초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이제는 각자의 소속팀으로 흩어져 MVP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팀의 우승을 향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이들 가운데 지난 여름리그 MVP를 거머쥐었던 변연하는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상승세를 타고있어 MVP 2연패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카우트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변연하는 고감도 외곽포가 사그라들지 않는다면 ‘겨울 여왕’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99년 겨울리그부터 4차례나 MVP를 휩쓴 정선민도 노장답게 묵은 장맛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있다. 신세계에서 뛰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1억5천만원의 연봉 대박을 터트리며 KB로 이적한 정선민은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WNBA 무대를 밟아본 경험을 토대로 ‘우승 청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선민에는 다소 뒤지지만 1억3천만원을 받고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윤도 만년 꼴찌였던 팀을 상위권으로만 이끈다면 충분히 수상 가시권에 들게 된다. 이들 뿐 아니라 2002 여름리그 MVP 이미선(24·삼성생명)과 FA 자격을 얻은 뒤 현대와 3년간 1억2천만원에 재계약한 김영옥(30) 등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나란히 드래프트 1,2,3순위로 뽑힌 정미란(금호생명·삼천포여고 졸업 예정)과 정선화(KB·수피아여고 졸업 예정), 최윤아(현대·대전여상 졸업 예정) 등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센터에서 스몰포워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정미란은 삼천포여고에서 선배 곽주영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4월 고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팀에 발탁됐던 정선화와 선배들 못지 않은 게임리딩 능력을 선보이고있는 최윤아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하나. 4순위로 신세계에 뽑힌 ‘스포츠 얼짱’신혜인(숙명여고 졸업 예정)도 외곽슛과 체력만 보강한다면 이름값을 할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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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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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미국 PGA 투어 코리아 골프 챔피언십’으로 명명된 PGA대회가 제주에 유치돼 오는 11월22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미 PGA와 한국관광공사, 비버리힐스 등 대회 주최측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유건 한국관광공사 사장, PGA 에드워드 모아하우스 부회장, 우근민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제주 개최를 공동 발표한다. 이와 관련, PGA측은 관계자 8명을 오는 28일 대회 개최지인 제주에 보내 골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총 상금 4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PGA 랭커 20위까지와 유럽지역 10위, 기타 대륙별 각 5위, 한국과 일본에서 10명, 초청 선수 5명 등 60명에 가까운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습 라운딩과 프로암대회, 18홀 3라운드의 본 대회 순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PGA 대회가 미국의 NBC를 비롯, US 네트워크가 실황을 중계할 예정이어서 골프의 파라다이스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릴 호기라고 보고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대회 기간에 갤러리 및 스포츠 관광객 6만여명이 제주를 찾을것으로 전망돼 제주의 골프 동호인과 관광업계도 기대를 걸고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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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은석(동의대)이 2004 코블컵런던남자사브르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53위인 오은석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페르난도 메디나(스페인)를 접전 끝에 15-14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오은석은 16강전에서 랭킹 9위 줄리엥 피에(프랑스)를 15-14로 꺾은데 이어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4위인 독일계 태국인 위라데치 코트니를 15-10으로 요리하는 등 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A급 국제대회인 코블컵 우승으로 오은석은 올림픽 본선 시드 배정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오은석을 비롯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주말 프랑스 파리로 자리를 옮겨 다시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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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8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조 추첨이 27일 일본 도쿄 축구박물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예선은 인도가 출전을 포기해 11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 3개 팀과 2위 중 승점이 가장 높은 팀 등 4개 팀이 토너먼트로 본선 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각조 톱 시드는 중국, 북한, 일본이 각각 배정받아 한국은 이들 3개 팀 중 1개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되게 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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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지중해 휴양도시 사이프러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6일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해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라나카 공항에 도착한 전남 선수단은 29일부터 실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단 10년째를 맞아 올해를 우승 원년으로 정한 전남은 러시아 리그 1위를 차지한 오스카 모스크바 등 동유럽 강호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하게 된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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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LG-전자랜드(19시·창원)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삼성생명(14시·춘천) ▲아이스하키=제24회 유한철배 전국대학선수권 계속(18시30분·목동아이스링크)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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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남초 축구부 네덜란드 방문 ‘거스 히딩크 재단’초청, 오늘 출국 “네덜란드에서 직접 히딩크 감독을 만난다는 생각에 밤잠도 설쳤어요.” 지난해 동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정상에 오른 광양제철남초 축구부 12명이 축구 선진국 네덜란드로 축구 견학을 떠난다. 축구협회는 25일 2003년 동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팀인 광양제철남초등학교 선수 12명과 김정혁 감독 등 19명을 선발, 26일부터 7박 8일간 네덜란드에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만든 ‘거스 히딩크 재단’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우수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네덜란드로 초청해 이루어졌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동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당시 히딩크 감독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 2003년 동원컵 전국 유소년리그 우승팀 소속 선수들 위주로 혜택을 주기로 했었다. 히딩크 재단이 경비 일체를 부담하는 이번 방문에서 유소년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이 실시하는 축구 클리닉에 참가하고 네덜란드 프로리그를 관람하며 네덜란드 유소년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광양제철남초 선수들은 지난해 동원컵 대회 결승전에서 ‘히딩크를 만나러 가자’라는 속옷 골세레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동원컵 우승의 주역인 유인선 군(6년)은 “마음이 들뜨고 흥분된다”면서 “우리보다 앞선 네덜란드 축구를 잘 배워 앞으로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수 지도자로 선발돼 선수들과 함께 떠나는 김정혁 감독은 “어린선수들에게 약속했던대로 네덜란드 견학을 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속적으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선진 축구를 배우고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남초는 지난해 2003 동원컵 유소년 축구리그 우승, MBC 꿈나무재단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창단 11년만에 전국 초등학교 축구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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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 대장정…팀당 20경기 치러 전력 평준화, 순위싸움 치열할 듯 광주신세계 28일 현대와 홈개막전 ‘겨울 바스켓 여왕’을 가리는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4 겨울리그가 2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지난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우리은행과 준우승팀 삼성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당초 계획했던 평양 개막 경기가 북한의 내부 사정으로 좌절되는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6개팀이 참가하는 겨울리그는 오는 4월 6일까지 팀당 20경기씩 4라운드 60경기가 치러지고 1∼4위팀이 3전2선승제로 벌이는 플레이오프(4월8∼13일)와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4월15일부터 5전3선승제로 차례로 진행된다. 시즌 중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3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고 지난해 일시 중단됐던 한·일 양국의 리그 우승팀이 친선 경기를 벌이는 ‘W-리그 챔피언십’이 같은 달 2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3,4월 중 평양 경기가 성사되면 선수들의 무리한 일정 소화로 인한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스타전은 열지 않기로 했다. 경기규칙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4쿼터 팀 파울의 영향을 받던 종전과 달리 연장전에는 새로운 팀 파울을 적용, 3개째부터 벌칙으로 자유투를 주도록 해 경기의 박진감을 높였다. 또 대어급 토종 자유계약선수(FA)의 연쇄 이동과 새로운 얼굴의 용병 및 신인의 가세로 전체적인 전력 평준화를 가져와 겨울리그는 유례없는 순위 쟁탈전이 예상된다. 지난 2000년 7월 창단 후 7시즌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만년 꼴찌팀 금호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국민은행에서 뛰었던 특급 포인트가드 김지윤을 억대 몸값(1억3천만원)에 잡았고 정교한 외곽포 능력을 갖춘 FA 슈팅가드 이언주도 영입, 판도 지각변동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또 2002년 겨울리그 때 김지윤과 호흡을 맞춰 국민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타미 셔튼 브라운을 용병 전체 1순위로 지명하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디안나 잭슨도 덤으로 얻었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고졸신인 최대어 정미란까지 뽑아 금호생명은 단숨에 우승권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국민은행은 김지윤이 떠났지만 최고의 토종센터 정선민을 역대 최고 대우(3년간 연봉 1억5천만원)로 영입하고 용병 나키아 샌포드까지 가세, 4강 플레이오프 희망이 생겼다. 이와 함께 ‘총알가드’김영옥을 잔류시키고 수준급 센터 선수진과 가드 박선영을 FA 시장에서 낚은 현대와 국가대표 4인방 변연하-박정은-이미선-김계령이 버티는 삼성생명, 2시즌 연속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특급용병’ 타미카 캐칭이 빠진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도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반면 역대 최다인 4회 챔피언에 빛나는 지난 여름리그 2위팀 신세계는 정선민과 이언주를 놓쳐 심각한 전력 누수가 불가피, 하위권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개인기록에서는 지난해 WNBA 시애틀 스톰에서 선진농구를 견학한 정선민이 첫 4천득점(현재 3천806점)과 1천 자유투(현재 942개)에 도전하고 전주원과 김영옥(이상 현대), 이미선(삼성생명)이 1천어시스트와 3점슛 500개, 500스틸 달성에 각각 45개와 27개, 36개 남겨놓고 있다. 한편 광주 신세계쿨캣은 28일 오후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지난 여름리그 4위팀 현대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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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끼리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간 대결이 5월께 성사될 전망이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 시즌 경기 일정에 따르면 플로리다 말린스는 오는 5월29부터 31일까지 홈구장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1루수겸 선발 출장이 확실한 플로리다의 최희섭은 고교 선배이자 뉴욕 메츠의 4선발인 서재응과 한국인 첫 투타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섭은 이어 6월4부터 7일까지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7월10부터 12일까지 플로리다에서 각각 뉴욕 메츠와 격돌해 서재응과의 투타 대결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희섭은 이에 앞서 4월7부터 9일까지 홈에서, 4월14부터 16일까지 몬트리올에서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각각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몬트리올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우완 투수 김선우와 송승준이 메이저리거로 승격하면 최희섭-서재응 대결에 앞서 한국인 메이저리거간 투타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최희섭은 이어 4월17부터 19일까지 와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애틀랜타 브레이스와 경기에서 봉중근과 대결할 가능성도 크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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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국, 30일 팀 훈련 참가 첫해 30홈런, 타율 2할9푼 목표 ‘아시아 홈런킹’이승엽(27·일본 롯데 마린스)이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향한 장도에 올랐다. 이승엽은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001편을 통해 출국, 일본에 도착했으며 26일부터 롯데 마린스 구단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이승엽은 이날 일본내 대리인인 김기주씨, 통역 이동훈씨 등 일행과 함께 출국했으며 롯데 구단이 일본 토쿄와 지바 사이에 있는 우라야스에 마련해준 아파트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일본 프로야구 적응에 들어간다. 이승엽은 오는 30일 팀 전지훈련장인 가고시마로 떠나 전지훈련에 참가한 다음달 28일 가고시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월 23일까지 모두 16차례의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엽은 수비 포지션 및 타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루수 겸 4번타자로 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승엽은 이날 출국에 앞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국 생활하게 돼 설렘도 있지만 담담한 심정”이라고 소감을 밝힌 후 “빨리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2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한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올해 홈런 30개, 타율 2할9푼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엽의 부인 이송정씨는 한국에서 집을 처분하는 등 주변을 정리하며 일본 생활 준비를 마친 후 이달말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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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시에 전달, 지역팬 성원 보답 차원 수피아 여고에도 농구발전기금 1천만원 전달 여자 프로농구 광주신세계쿨캣을 운영하고 있는 (주)신세계가 올해도 광주시에 체육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다. 신세계는 25일 “쿨캣 농구단 구단주 겸 (주)신세계 구학서 사장이 26일 오후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지역 체육계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역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 쿨캣의 광주 연고지 협약 이후 매년 1억원씩을 기탁해온 신세계는 이로써 총 4억원을 시에 기탁하게 된다. 신세계는 체육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지역 농구 발전과 연고지 출신의 우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여자농구의 명문인 수피아여고에도 농구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학서 사장은 “신세계 쿨캣이 국내 여자프로농구 명문팀으로 성장하기까지 광주시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멋진 플레이로 이번 겨울리그 우승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육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광주신세계 박건현 대표이사, 쿨캣 농구단 김윤호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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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한국인 멤버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이 시즌 2번째 출전한 대회에서도 가뿐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나상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인디언웰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나상욱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예선 통과 기준 타수(277타)를 여유있게 넘어서며 소니오픈에 이어 데뷔 후 2경기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PGA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 버뮤다듄스, 라킨타 등 3개 코스에서 치른 1∼3라운드 경기에서 연일 68타를 때리며 중위권을 지켰던 나상욱은 이날 부진으로 순위가 공동54위까지 밀려 톱10 입상은 다소 어려워졌다. 한편 올시즌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미국)이 버뮤다듄스골프장에서 5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지난 시즌 무관의 한을 풀 태세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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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제24회 유한철배전국대학선수권 첫날(18시30분·목동)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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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광주시 체육회장(광주시장)이 20일 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2004년도 체육지도자 선임장 수여식에서 육상 안재오 코치 등 35명의 신임 코치들에게 일일이 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