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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다빈도 상병 50종 통계자료 발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함형실)은 계절별로 진료 실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 50종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1년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 계절별로 진료 실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 50종을 발췌하고, 각 상병에 대해 시군구 단위로 분석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국민 건강증진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구축 결과를 보면, 계절별 50개 상병 가운데 38개 상병이 4계절에 공통으로 포함됐고, 12개 상병만이 특정 계절에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 진료 실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으로는 겨울, 봄, 가을 세계절에는 급성기관지염, 여름에는 급성편도염으로 나타났다. 호흡기질환을 제외하고 계절별 진료 실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으로는 사계절 모두 ‘본태성 고혈압’으로 조사됐다. 계절별 다빈도 상병 50종 가운데 계절이 바뀌면서 진료 실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병을 살펴보면, 겨울에 해 봄에는 ‘피부사상균증’이 37% 증가했고, 봄에 비해 여름에는 ‘외이도염’이 78% 증가했으며, 여름에 비해 가을에는 ‘혈관운동성및알레르기성비염’이 9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상병별 ‘보험적용인구1만명당 진료 실인원 비율’을 비교해보면, 겨울철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보험적용인구 1만명당 진료 실인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 통영시로 1천157명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영양군으로 26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봄철 천식의 경우에는 진료 실인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진도군으로 319명,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 태백시로 6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 결막염은 충남 논산시가 411명으로 가장 높고 강원도 철원군이 125명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을철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에는 충남 청양군이 899명으로 가장 높고, 울산시 북구가 216명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계절별 다빈도 상병통계를 통해계절별 질병 및 진료의 특성 등을 분석하고 계절에 적합한 건강관리요령을 홍보해 나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보건소 등과 연계해각 지역 실정에 적합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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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용고충 관련 무료법률자문변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이용 고충과 관련 ‘무료 법률자문변호사’제도를 확대운영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본부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올해부터 본격 실시하고 있다. 의료이용고충상담 자문변호사는 월 다섯차례 정도 지역본부에 설치된 ‘법률상담실’을 방문, 일일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공단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 담당자의 자문에도 응한다. 자문범위는 의료이용상 발생하는 의료법 관련 사항이나 의료사고 등 의료피해 구제를 위한 방법 및 절차사항, 의료이용 고충 발생 가입자에 대해 법률자문, 이어 1대1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이와관련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동부지사 이광진 과장은 “의료사고나 의료피해를 당했을때 당황하지 말고 무료법률자문제도를 충분히 활용했으면 좋겠다”면서 “법률상담은 신청인과 변호사간의 직접상담이므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내 각 지사별 관련 문의는 동부지사(동구, 남구) 602-3042, 서부지사(서구, 광산구) 350-1578, 북부지사(북구) 609-0222 등이다. 지역본부 관련부서는 250-5622.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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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평생건강 태어날때부터 관리해야 ‘평생건강, 태어날때부터 관리해 드립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지원사업 확대, 개인별 건강위험평가 웹 서비스 등을 확대 제공하는 등 국민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공단은 가입자지원사업으로 건강검진, 건강증진, 의료이용상담, 적정의료이용, 가입자고충처리 분야 등으로 나눠 회원들을 챙기고 있다. 우선 건강검진은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 직장피부양자들을 격년제로 검진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에 대해 무료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증진 분야는 1차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에 이어 종합판정인 2차 검진 결과 건강주의자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종합판정 결과 유질환자는 각각 건강위험평가서를 제공하고 해당 질환자로 하여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의료이용상담분야는 공단 홈페이지(nhic.or.kr)에 각종 건강·질병 정보를 제공하고 요양기관 위치정보 입체적 지도 서비스, 의료계와 마찰을 고려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의료기관의 질적수준을 공개하고 있다. 또 ‘건강상담코너’를 개설 운영하고 ‘의료이용자 행동지침’등 소책자를 배부, 응급처치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적정의료이용 분야는 우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다빈도 질환, 의료쇼핑, 과다 투약자를 방문해 적절한 진료·투약을 받도록 조언하고 식생활 개선 등 자가관리 능력을 배양토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으로는 고위험군인 당뇨와 고혈압, 뇌졸중 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사들을 활용, 면담을 실시하고 혈압기나 혈당기를 대여해 보다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 7월 전국적으로 160개지사, 오는 2006년에는 전 지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입자고충처리 분야는 전화 및 사이버 의료상담코너 설치 운영을 비롯해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기 운동, 의료소비자보호 관련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구축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단은 ‘개인별 건강위험평가’웹서비스를 확대해 건강검진 미수검자도 건강위험평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공단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건강위험평가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간단한 신체검사를 한후 문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한 답변을 마치면 자신의 건강나이를 바로 확인할수 있다. 20세 이상 75세 미만인 국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관련 함형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공단은 국민의 삶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면서 “국민들의 보건예방과 재활, 개개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모든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 본부장은 이어 “특히 걷기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국민들의 건강까지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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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금융기관 ‘해킹보험’ 가입 의무화 전자금융법에 따라 내년 1월 해킹보험 국내 첫선 내년부터 은행 등 각종 금융기관들은 의무적으로 ‘해킹보험’에 가입하는 등 전자금융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피해에 대해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국내외에선 처음으로 ‘해킹보험’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전자금융거래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 오는 4월중 국회 법안심의를 거칠 예정이며 이 법안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법안은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 접근장치의 위·변조 또는 금융거래 지시의 전자전송·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이용자의 손해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금융기관 및 전자금융업자가 책임을 부담한다’면서 해킹피해의 책임주체를 금융기관으로 규정했다. 특히 법안은 ‘금융기관 및 전자금융업자는(해킹 등에 의한 배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적립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책임의무 조항을 명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전자금융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사고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배상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해킹보험 또는 이에 준하는 책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간 보험상품중에는 ‘포털사이트’ 운영자들이 컴퓨터 성능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피해를 봤거나 시스템의 미비로 인해 제대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한 ‘e-비즈 배상책임보험’ 등 유사상품은 있었으나 해킹에 대비한 보험은 없었다. 이와 관련 최근 재경부는 ▲해킹보험 상품의 설계 가능 여부 ▲해킹보험의 의무화 실현 가능성 등을 금감원에 문의했으며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해킹보험 상품의 설계는 물론 의무보험화도 가능하다”고 회신했다.연합뉴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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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제한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에 대한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가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비상급유 서비스 등 같은 내용의 서비스를 잇따라 요구하는 ‘얌체족’을 규제하고 잦은 출동에 따른 보험사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LG화재는 최근 긴급출동서비스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매직카 서비스 특별약관’을 개정했다. LG화재는 우선 비상급유 제공 등 항목별 서비스를 1일 1회로 제한, 같은 날 동일한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또 사고를 낸 고객이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견인을 요구하지 않고 임의로 차량을 견인한 뒤 환불을 요구하면 보상해주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재해상황 등 서비스 요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회사가 이를 사전 공지한 경우는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외제차량의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를 대상에서 제외하고 규정된 적재중량을 초과한 차량도 적재물이나 장비손상 우려를 감안해 타이어 교체 등 정비서비스를 제한하기로 했다. 보험사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비용을 줄이기 위해 특약보험료를 대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들도 긴급출동서비스 제공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약관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LG화재 관계자는 “현재도 각 보험사들이 고객의 과도한 서비스 요구에 대해 실질적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면서 “이를 약관에 명문화한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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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올해말 930원 내년말 880원" 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원/달러 환율이 올해 말 930원, 내년 말 88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최근 환율 동향과 향후 판단’ 자료에서 “최근의 원/달러 환율 하락은 국제적 요인보다 국내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외환 수급 측면에서 달러 공급 요인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1조9천700억원,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1월중 32억3천만달러 흑자에서 2월에도 23억4천만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외환보유고가 2월15일 현재 2천2억5천만달러로 세계 4위 수준으로 불어났지만 외환당국이 환율 관리를 위해 외환시장안정용 국채를 발행할 경우 시장 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시장 개입은 최소화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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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시채,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발행 3월중 국고채·재정증권 5조7천900억 발행 정부는 최근 급격한 환율하락과 관련해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을 시장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정부는 또 3월중 국고채 3조7천900억원과 재정증권 2조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은 23일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는 아직 여유가 있어 원칙적으로는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 추가발행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발행잔액은 지난 1월 5조원, 2월 2조원 등 모두 7조원이다. 정부는 이날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환율 하락의 폭과 속도의 변화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판단,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차관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국내 외환시장이 앞질러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폭과 속도에서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진동수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달러약세 등 대외적인 변수들에 대해 국내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의 환율하락 상황은 지난 2년간 가장 우려할만 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금리안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국채발행 물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고채 발행잔액은 지난 1월 8조2천700억원, 2월 3조300억원 등 11조3천억원이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스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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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이틀째 환율 충격 주가 970선 하회, 환율 장중 1천원 붕괴 한국은행의 외환운용 다변화 소식이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도 이틀째 불안하게 움직였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직후 한 때 990원대로 추락하기도 했으나 정부의 개입으로 다시 1천원선을 회복했다. 22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9.37포인트 밀린 968.43, 코스닥지수도 4.55포인트 하락한 490.28에 각각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 때 13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투자자는 799억원을 순매도해 10일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1천107억원을 순매수했다. 환율의 추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면서 삼성전자가 2.11% 급락했고 현대차가 3.12%, LG전자는 4.33% 떨어지는 등 수출주가 충격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2.3원 하락한 1천3.8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폭락한 환율은 이날도 개장과 함께 큰 폭으로 추락해 1천원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정부의 개입과 한국은행의 해명으로 낙폭을 줄였다. 한국은행은 “어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보고할 자료에서 외환보유액의 투자대상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기술했지만 이는 외환보유액을 비정부채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 달러를 매각해 다른 통화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은의 전날 발언은 세계 4위의 외환보유국인 한국이 달러 자산을 매각할 경우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켜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를 부추겼고, 이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의 급락을 몰고 왔다.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환율 급락과 주가 불안이 경제에 부담을 줄 경우 오히려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하락했다. 지표 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하락한 연 4.21%와 4.47%, 10년물은 0.02%포인트 떨어진 연 4.86%를 기록했다.연합뉴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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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원 프라임셀렉션펀드 대한투자증권은 해외 채권형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오브펀즈인 신상품 ‘클래스원 프라임셀렉션펀드’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판매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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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직장인들의 금융상품 선택 기준이 단기 수익률 보다는 노후 대비로 달라지고 있다. 예금형 상품이 투자형으로 대체되고,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겨냥해 은행·보험·증권사들도 노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노(老)테크’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은행 저금리…실버 펀드로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일반인들의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노후 대비 서비스와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은행들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증시로 장기간접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어 주식시장이 과거와 같은 급격한 변동성을 벗어나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자신의 자산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노후설계 자산관리 서비스 ‘부자아빠 골드플랜’을 출시했다. 현재 나이와 직장에서 퇴직한 뒤 필요한 월 생활비를 입력하면 은퇴 이전까지의 적립금액과 투자자금의 수익률이 정해져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40대 투자자라면 배당투자나 회사채 투자펀드를 권하고 있다. 관련 상품으로 ‘라이프플랜채권’, ‘부자아빠마스터중기국공채’ 등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들은 적립식 투자도 가능해 적금식으로 매달 돈을 납입할 수 있다. 대투증권이 판매중인 ‘아름다운 실버채권 혼합펀드’는 매년 4% 수준의 배당수익을 현금으로 직접 찾아 쓸 수 있는 상품이다. 자산의 30%를 우량 고배당주에 투자하고, 70%를 채권에 투자해 배당수익과 채권 수익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그래도 은행이…연금신탁 연금신탁은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노후대비 상품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0년 이상 가입한 뒤 만 55세 이상이 되면 매달 일정액을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다. 적립하는 동안 연 최고 240만원 한도내에서 적립액의 10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이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분기별로 최고 3백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이 한도 내에서 여러 계좌로 나눠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중도해지하면 매년 납입원금과 이자에 대해 기타소득세 22%를 물어야 하고, 5년 이내 해지하면 추가로 2.2%의 가산세를 물어야 하기에 장기 신탁이 필요하다. 연금신탁은 정책적으로 만든 상품이기 때문에 상품 구조는 모든 은행이 비슷하지만 수익률은 신탁자금을 어떻게 굴렸느냐에 따라 은행마다 다르다. 또 은행에 따라 연금신탁의 기본구조에 부가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예컨대 국민은행의 ‘KB실버웰빙 연금신탁’은 올해 말까지 가입한 신규고객이 1회 납입금으로 5만원 이상을 자동이체하거나 6개월 이내에 60만원 이상을 납입하면 사고가 났을 때 최고 7천2백만원을 보장하는 상해보험에 3년간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의 ‘디자인통장’과 신한은행의 ‘연금예금’은 고객이 미리 정한 금액을 매달 월급식으로 지급해준다. 수익률은 정기예금 수준인 연 3% 중반에 불과하지만 매달 월급처럼 돈이 나오기 때문에 퇴직금을 생활비로 써야 하는 고객이나 현금 흐름이 일정치 않은 자영업자에게 유리하다. ◇고액 연금설계…연금보험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연금상품은 위험보장은 물론 저축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노후대비 재테크 수단으로 고려할 만하다. 연금보험을 선택할 때는 정년퇴직 또는 은퇴후 필요한 생활비를 산출한 뒤 가입금액을 정해야 한다. 국민연금이나 퇴직금 등 예상 가능한 수입을 계산한 뒤 차액만큼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생보사들이 판매하는 연금보험은 보험료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연금을 받을 때 연금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액의 연금설계에 유리하다. 상품을 선택할 때는 연금개시 연령을 따져봐야 한다. 일찍부터 연금을 받으려면 50세 이전 연금개시형을 선택하고, 나이 들어도 충분한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면 늦은 나이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연금을 타는 방법도 선택해야 한다. 사망 때까지 연금을 계속 지급하는 종신연금형, 일정기간만 주는 확정연금형, 생존시에는 연금을 받다가 사망시 유가족에게 목돈을 물려주는 상속연금형 중에서 골라 가입해야 한다.
남도 라이프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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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아기가 훗날 돈 잘 번다 첫 돌 무렵 키가 컸던 남자 아기들이 어른이 돼서 돈을 더 잘 버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과 핀란드 국립공중보건연구소가 4천630명의 핀란드인 중·노년 남성들을 상대로 실시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첫 돌 때 키가 80㎝ 이상이었던 남성들은 키가 72㎝ 미만이었던 남성들에 비해 중년기 소득이 5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배경을 고려할 때 신장의 차이 2㎝는 소득 면에서 3.5%의 차이로 연관성을 보였으며 키가 작은 아기들은 훗날 육체 노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동질병학회지에 실린 이들의 보고서는 주장했다. 첫돌 때 키가 72㎝ 미만이었던 아기들 중 44%는 자라서 육체노동자가 됐지만 키가 80㎝를 넘었던 아기들 중 자라서 육체노동자가 된 비율은 5분의 1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핀란드에서 1934∼1944년 사이에 태어난 남자아기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키와 1990년대의 소득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이 시기에 태어난 여성들은 취업하는 경우가 적어 연구에서 제외됐다. 아동기의 발육과 훗날 출세와 관계에 관한 연구는 종전에도 있었지만 최소한 학령기에 이른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발육이 늦은 어린이들이 학업 성취도 역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느린 신체 발육에 느린 정신 발육이 동반하기 때문일 것으로, 또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몸이 아픈 아기들이 지각 자극을 많이 받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비드 바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후 첫 해가 어린이의 성장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1930∼40년대 출생자와 오늘날 태어나는 아기들의 신체 조건이 비슷하며 “지금도 발육의 기회가 충분치 않아 나중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 아기들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런던 버크벡 대학의 에드워드 멜허이쉬 교수는 “키와 지능 사이에는 약간의 연관성이 있다”고 연구 결과에 동의를 표시했다. 그는 “아기가 먹는 음식의 질과 건강은 신체 뿐 아니라 정신 발달에도 분명 영향을 미친다. 상류 계층 사람들이 하류 계층 사람보다 키가 큰 경향이 있다”며 연구를 사회적 배경의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스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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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대 베트남 의료봉사 조선대 치의공인력사업단(단장 강동완 치과대학장)은 치과병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구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강 학장 등 교수와 치과병원 의료진, 대학생 등 16명이 참여한다. 또 ‘다빈치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고등학생 10명과 인솔교사 2명도 현지인 안내와 의약품·진료장비 운반 등을 통해 의료활동을 돕는다. 다빈치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들을 과학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모델로 치의공인력사업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에 조성될 문화중심도시 및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주도할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은 발대식을 거쳐 26일 베트남 현지에 도착, 다음달 1일까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 활동을 펼치며 2일에는 호치민 대학을 방문하고 호치민 국립병원과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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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병원장 24일 윤곽 지난 11일 접수를 마감한 전남대병원장에 대한 윤곽이 금명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설립이후 처음으로 원장을 공개모집한 전남대병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소집, 지원자 4명중 복수인 2∼3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는 전남대병원에 재직중인 흉부외과 A교수와 정형외과 B교수, 일반외과 C교수, 광주지역 모 종합병원 D원장이다. 이 가운데 A, B, C교수는 모두 전남대 의대 학부동기에다 현 황태주 원장의 바로 밑 후배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D씨는 다른 대학 의대를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남대병원내 세 교수는 병원 안팎에서 나름대로 ‘닥터’로서나 대인관계에서 딱히 흠잡을데 없다는 데 별 이견이 없어 교육부 추천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구성원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22일 현재 지원자들의 병원 경영계획서와 연도별 경영실천 계획서 등 주요 제출서류는 이사들에게 모두 발송된 상태다. 이와관련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처음 치러지는 공모방식 때문인지 이사회 진행방식이나 추천방식 등 어느 것 하나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신임 병원장의 가장 중요한 추천기준은 ‘확고한 비전 제시’정도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모는 ‘공공기관의 장은 공개모집하거나 복수로 추천하라’는 중앙인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면서 “4명중 최소 2명, 많으면 3명이 교육부에 추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이날 회의 결과를 다음달 2일까지 교육부에 통보하고 교육부는 늦어도 차기 병원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26일 이전까지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임명여부를 통보한다.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사회는 모두 9명으로 이사장인 강정채 전남대 총장을 비롯, 전남대병원장, 전남대 의대학장, 전남대 치대학장, 교육인적자원부 인적자원관리국장,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 광주시 행정부시장, 외부인사인 김포천 광주비엔날레이사장과 김승완 의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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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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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립자 이용 암세포 치료 신기술 개발 자성(磁性)을 띤 미립자를 이용해 암세포만 골라 죽이고 방사선 치료를 몸 안에서 하는 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충남대 재료공학과 김종오 교수(64)는 “지난 3년 간 대학내 ‘고기능성 자성재료 연구센터’에서 연구한 결과 자성 미립자에 항암제를 코팅하는 방법과 방사선동위원소를 포함시키는 방법을 개발, 암치료의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최대화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10나노 크기(1억분의 1m)의 자성 미립자에 항암제를 코팅한 뒤 몸속에 주사하고 암에 걸린 부위에 자기장을 만들어주면 이 미립자들이 암세포에 집중된다. 이때 미립자에 코팅된 항암제는 광감제(光感劑)이기 때문에 몸밖에서 빛을 쐬면 활성화돼 암세포를 죽인다. 김 교수는 또 방사선동위원소를 포함한 자성 미립자를 개발, 이를 몸속에 주사한 뒤 암에 걸린 부위에 자기장을 만들어주면 암세포에만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 교수는 “자성 미립자 이용 치료기술은 일반 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죽일 수 있는데다 몸 안에서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자성 미립자를 이용한 방사선치료법은 미국에서 지난해 특허 출원됐으며 김 교수는 이날 연구결과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우수 연구센터 육성사업’전시회에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두 방법 모두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성공했으며 궁극적으로 암환자 치료를 목표로 제약회사 등과 함께 생체실험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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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함형실)는 지난해부터 부패방지위원회 권고에 따라 시행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허위·부당청구 방지를 위한 진료내역신고 포상금제 운영 결과 2004년도에 접수된 2만1천611건 중 요양기관 확인후 허위·부당청구 금액(환수금)으로 확정한 78가구 80건에 대해 포상금 96만3천원을 지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요양기관 종별 발생현황은 35개 요양기관중 의원 17곳, 치과의원 9곳, 보건기관 1곳, 약국 1곳, 한의원 7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포상금 지급 금액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만원이하인 경우가 61.25%로 가장 많았고, 1만원초과 5만원이하가 35%, 5만원초과 10만원이하가 3.75%로 나타났다. 또한 포상금 지급 유형은 일반진료 후 보험청구가 35만7천원(37.07%), 가짜환자 만들기 12만1천원(12.56%), 진료내역조작이 9만1천원(9.44%),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이 27건에 40만8천원 , 전북이 27건에 24만4천원, 제주지역이 26건에 31만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공단은 진료내역신고포상금제도 활성화를 통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허위·부당청구 감시 강화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운영결과를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제도개선 및 홍보강화 등 활성화 방안을 강구, 건복지부와 함께 실질적인 부당청구 예방효과 제고를 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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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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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심장병 위험지표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심장병과 연관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샨쿠안 주 박사는 전국건강-영양조사(NHNE)에 참여한 1만969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혈압, 혈중콜레스테롤, 혈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3가지의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89cm이면 과체중의 기준치인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25, 허리둘레가 101cm이면 비만의 기준치인 BMI 30과 맞먹는 심혈관질환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주 박사는 밝혔다. 이는 바꿔 말하면 허리둘레가 89cm 또는 101cm인 남성은 실제체중은 그렇지 않더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에 관한한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여성은 허리둘레가 83cm, 94cm인 경우 각각 BMI 25, 30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더 잘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 박사는 말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25∼29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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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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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면 비만도 높다 규칙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비만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생 건강증진 심포지엄’에서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머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2000년 미국 144곳의 초등학생 6만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여부와 건강 상태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전국평균 상위 84% 이상인 비율이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어린이 가운데 32%를 차지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38%로 비만율이 다소 높았다. 건강 지수가 ‘우수’이상인 비율도 아침식사를 하는 경우 87%로 나타나 불규칙적인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의 79%보다 다소 높았다. 아침식사를 하는 어린이의 숫자 암기력은 평균 9.4점, 언어 유창력은 30.3점으로 나타나 그렇지 않은 어린이의 9.1점, 29.4점보다 각각 높았다. 머피 교수는 “미국의 경우 무료 학교 아침 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한 경우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영양 섭취가 좋아지고 식사비용이 저렴해졌다”고 말했다. ◇용어설명=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통상 25이상이면 과체중, 30이상 이면 비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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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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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및 모자보건 ‘영유아 예방접종 적기 실시는 가족행복의 첫번째 조건.’ 기본적인 면역체계를 완성하고 전염병을 예방하면 아이뿐만 아니라 낳아 기르는 어머니, 넓게는 건강한 가족을 이루는데 있어 가장 필요하다. 각 보건소는 올해도 역시 예방접종 및 모자보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DTP(파상풍 예방)를 비롯해 폴리오(소아마비 예방), MMR(홍역 풍진 등 혼합백신), B형간염,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장티프스, 유행성 출혈열, 수두, 티디 등이 있다. 이같은 기초예방접종은 영유아에게 인공면역을 줌으로써 전염병을 예방하고 영유아의 기초건강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접종수수료는 무료거나 저렴하다. 모자보건사업의 경우 영유아 등록관리 및 건강진단을 비롯해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등록관리 및 의료비 지원, 엄마 젖먹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는 이같은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 내용을 전국으로 네트워크화해 지역내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조치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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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의 건강은 보건소와 함께 지킨다’ 최근 몇년새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예방보건에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가 많은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유아 전염병 예방접종에서 부터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관리, 금연클리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22일 광주시내 각 구청에 따르면 일부 특수시책을 제외하고 보건소들은 주민과 함께하는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인 인구 및 만성퇴행성 질환의 증가에 따라 방문간호 및 경로당 순회진료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비와 시비, 구비 등을 지원받아 팀을 구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방문 관리하고 있으며 대학병원 등 대형 또는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해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의료재활이 시급한 장애인들에게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재활대상자를 파악 등록하고, 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 여기에 장애예방을 위한 주민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뇌졸중 운동교실이나 관절장애수중운동 등이 좋은 예다. 구강건강에 대한 보건소의 관심은 남다르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따라 구강치료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정기적인 출장을 통해 의치보철 등 노인치아를 관리하고 있으며, 일선 초등학교에 구강보건학교를 개설 어릴때부터 치아건강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물론 보건소내 구강보건실에서 이뤄지는 치아질환에 대한 치료는 인기가 높다. 최근 들어서는 선진국 진입병이라 불리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일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건강상담을 실시, 환자를 발견하고 등록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 기초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2차 검진과 고혈압·당뇨측정을 위한 기기구입 및 가정방문 활용을 통해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환자를 조기발견, 지속적으로 치료 관리함으로써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에 대한 암 검진체계를 강화해 의료비 지원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의료급여대상자와 저소득층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을 검진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암 환자 조기발견은 물론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또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을 활성화해 주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상담 및 약물요법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은 세계 최고수준인 57.6%(2003년 말 기준). 동구지역 근로자 및 대학생 흡연율은 각각 38.1%, 25.5%. 이중 근로자의 경우 금연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이나 조언을 받은 경우는 6.4%에 그쳐 금연프로그램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각 보건소 금연클리닉들은 등록자들을 집중 관리, 지원해 6개월 후 금연성공자가 절반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금연프로그램, 상담지도 및 메일 문자서비스 발송 서비스를 매일 또는 1주일 마다 실시하며 연계 사업체, 대학내 금연자료 전시회를 년 1회 이상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보건소내 금연교실을 탈피해 시간상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업별 세부추진내용은 ▲금연자료 전시 및 제공 ▲의료기관의 흡연자 식별체제 도입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 ▲직장내 금연자 조그룹 결성 ▲흡연학생 및 금연클리닉 등록자 대상 금연교실 ▲금연캠페인 ▲금연사업자자문단 구성 및 운영 ▲치아스케일링 등이다. 박형철 동구보건소장은 “보건소 본연의 사업은 예방보건에 있다”면서 “이에따라 점차 다양해 지고 있는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적극 수렴, 정부나 지자체가 보건의료 지원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어 “특히 저소득층이나 영유아 예방접종, 노인들에 대한 예방차원의 의료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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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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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성금 전달 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은 최근 독거노인 및 정신지체장애인들의 보호시설을 방문, 성금을 전달했다. 조선대병원은 최근 65세 이상 독거노인 80여명이 살고 있는 광주시 남구 임암동 노인의료복지시설 성요셉요양원(원장 이아영)과 행복재활원, 천혜 경로원, 형제사, 귀일원 및 정신지체장애인 120여명을 돌보고 있는 곡성군 곡성읍 삼강원을 방문해 조선대병원 교직원의 뜻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 홍순표 조선대병원장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고생하는 요양원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는 조선대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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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