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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한 마을에 방치된 5층 석탑 보존이 시급하다. 6일 해남군 옥천면 탑동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통일신라 시대의 전통을 이어받아 고려시대 전반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5층 석탑이 허술한 관리 등으로 훼손 위기를 맞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등 보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석탑은 사람이 살지 않은 집 마당에 방치되면서 전체 5층 가운데 4층만이 남아있고 기단석과 부재의 연결부분은 이미 상당부분 훼손된 상태다. 해남군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이 석탑은 높이 4.8m, 기단 높이 1.8m, 기단 너비 2.4m 크기로 보존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들은 “본래 2기의 석탑이 있었으나 1기는 자연재해로 파손됐다”면서 “이 1기도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사람이 가져가기 위해 해변까지 옮겼으나 순간 태풍이 불어 놔두고 도망갔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 오는 등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물”이라고 주장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탑이 있는 이 마을은 ‘덕룡사(고려 충숙왕 때 창건된 절)’라는 절이 있었던 것으로 구전돼 온다”면서 “평박한 옥개석과 기단부의 결구수법은 통일신라 전통을 이어받는 등 보존 가치가 커 정비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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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에 노인 등을 상대로 경품을 무료로 주면서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건강보조기구 등을 판매하는 일명 ‘떳다방’ 추방 결의대회가 지난 5일 해남지역 사회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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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4월 개관 2010년까지 10만평 공룡테마파크도 건설 국내 최대 공룡화석지인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공룡박물관이 4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4월 말 개관된다. 해남군은 30일 “공룡박물관 시설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4월27일께 어린이 과학축전과 공룡대체험전, 공룡영화제, 학술세미나,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와 함께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300여평 규모의 우항리 공룡박물관에는 전시실과 영상체험실, 어린이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대별 공룡실과 중생대 재현실, 해양 파충류실, 익룡실, 새의 출현실, 거대 공룡실 등의 전시공간에는 공룡의 전신화석 45점을 비롯, 피부와 부분화석, 발자국 등 공룡에 관한 모든 것이 선보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거대공룡 조바리아와 알로사우루스의 진품 전신 화석도 전시된다. 또 1층 전시실에는 우항리실을 마련해 세계적 유적인 우항리 발굴화석의 실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남의 지질형성 과정과 연대별 특징 소개는 물론 12m 크기의 익룡도 재현된다. 해남군은 공룡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우항리 일대 10만여평에 공룡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 항리 공룡화석 자연사 유적지는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됐으며 5㎞에 이르는 퇴적층을 따라 조각류 공룡관, 익룡 조류관, 대형초식 공룡발자국 보호각 등이 조성돼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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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이장수당 7년모아 마을공동답 마련 해남 옥천탑동 전재섭 이장 화제 한푼 두푼 모은 이장 수당으로 마을 공동답을 마련, 마을 대소사를 꾸리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지난 97년부터 올해로 11년차 이장을 맡고 있는 전남 해남군 옥천 탑동 전재섭(67) 이장.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이정세를 갹출하면서 서로 마찰을 빚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장수당을 적립하기로 결심했다. 매달 받는 이장수당 10여만원에 마을에서 걷는 이정세 등 연중 150만원씩 모은데다 출향인들의 후원으로 7년 동안 2천만원을 마련한 전 이장은 지난 2003년 마을동답 1천200여평을 구입했다. 마을동답은 현재 노인회장과 부녀회장 등 6명 공동명의로 등기한 뒤 동답에서 발생하는 곡수 등의 수입 200만원으로 마을 주민세, 적십자 회비와 같은 각종 세금은 물론 면민의 날 분담하는 마을부담금 등을 지출하고 있다. 연초 마을총회가 마을동답이 생긴 이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귀뜸하는 노인회장 전기주(79)씨는 “마을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겨울철 마을회관에서 식사하는 어르신들의 반찬이 어떤지까지 살핀다”며 전 이장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이장은 “평소에도 봉사자로 생각하며 이장직을 맡고 있다”며 “올해는 마을의 명물인 ‘탑’이 향토문화재로 지정되고 주변에 휴식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해남/박희석 기자 phs@ ▲영암경찰서 박흥원 경위 선행 바쁜 업무에 지역민 돕기 훈훈 지역 민생치안 등 바쁜 업무 속에서도 어려운 지역민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는 경찰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영암경찰서 학산지구대 부소장 박흥원(39·사진) 경위. 평소 관할 지역민의 안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박 경위는 남몰래 결손가정과 어려운 차상위 계층 돕기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박 경위는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이모씨가 13살난 딸과 10살난 아들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5월부터 사비를 들여 쌀과 학용품을 제공하고 수시로 들려 봉사를 해오고 있다. 박 경위는 또 연말을 맞아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어려운 지역민 돕기에 솔선하고 있다. 특히 결손학생을 위해 어려운 박봉 속에서도 장학금 지급 계획까지 준비하고 있어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모범 경찰상’으로 훈훈한 정을 안겨주고 있다.
해남
영암/조인권 기자 cik
2007.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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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원숭이 ‘해남이’ 돌아왔다 순치교육 받고 ‘금의환향’…새로운 볼거리 등장 등산객을 할퀴는 등 골칫거리로 전락하면서 한 때 사살 위기를 맞다 극적으로 생포된 전남 해남 가학산 원숭이(암컷)가 3개월 만에 돌아왔다. ‘해남이’라는 이름을 얻은 이 원숭이는 지난 15일 야생시절 정답게 지냈던 삽살개 ‘효리’와 등산객,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금의환향(?) 했다. 지난해 10월11일 생포 후 3개월간 일산 테마주주동물원에서 사람과 어울리는 친화교육, 경계심 훈련, 밀폐공간 적응훈련 등 순치 교육을 받은 뒤 새색시가 되어버린 해남이는 해남군이 마련한 가학산 우리에 둥지를 틀게됐다. 특히 해남이는 지난 9일 우리에 미리 온 원숭이 ‘남원이’ 등 수컷 두 마리와 신방을 차리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남원이는 전북 남원에서 야생으로 살다 해남이처럼 잡혀 순치교육을 받은 같은 처지의 원숭이. 해남군 관계자는 “애초 이들 원숭이를 합방시키려 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경과를 지켜본 뒤 한 우리에 넣을 방침”이라며 “해남이는 궁합이 잘 맞은 수컷과 살고 나머지 한 마리는 퇴출당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가학산의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한 이들 원숭이 부부와 함께 꽃사슴 2마리도 원숭이 막사 옆에 키울 예정이다. 이 꽃사슴은 계곡면 용계리 윤중하(58)씨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한편 가학산 원숭이 해남이는 지난해 10월 가학산 휴양림관리사무소에 제 발로 들어와 갇혀 있다 순천 야생동물구조센터 포획팀에 의해 붙잡혔다. 이 원숭이는 2001년 11월께 영암군 학산면의 한 놀이시설 우리를 탈출해 7㎞ 정도 떨어진 이 산으로 들어와 2005년부터 3명의 등산객을 다치게 할 만큼 악명을 떨쳐온 ‘사고뭉치’였다. 그 동안 해남군 등 포획팀이 그물과 마취총을 이용, 생포 작전을 벌였지만 그 때마다 달아나 실패로 끝났으며 사살 결정까지 내려지기도 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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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현 해남군수 “농어업 육성·투자유치 활성화”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군민이 주인되는 위민행정 약속 “9만 군민과 행복한 해남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군민이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해남을 건설하겠습니다.” 박희현 전남 해남군수는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투자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진흥,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 함께하는 사회복지 실현으로 군민과 함께 ‘행복한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은. ▶해남이 전남발전의 주역이자 국가의 중심으로 부상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군의 기반산업인 농어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를 활성화 시킬 것입니다. 고품질 쌀 친환경 시범단지를 확대 지정하고 고소득 작목 명품 브랜드 육성, 겨울배추 절임 가공공장과 같은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전복·김 등 기르는 어업 육성 등 농어업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경제 부양 사업은. ▶지역경제 진흥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신 재생에너지 개발 보급 사업에도 활발히 추진하며 조선산업의 메카로 육성되는 85만평의 화원지방산업단지와 배후도시, 서남부 관광 중심지가 될 화원관광단지, 관광레저기업도시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일즈 행정을 적극 펼칠 계획입니다.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대한 방안은. ▶해남의 대표관광지인 두륜산권과 우수영권, 땅끝권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도록 하고 볼거리, 놀거리, 체험공간을 마련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해양박물관, 실버휴양시설, 공룡자연사유적지 개관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읍·면별 특징을 살린 체험관광과 향토 문화자원 개발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명량대첩제’와 ‘땅끝 해맞이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도 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축제로 육성시켜 나가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노인 인구가 많은 해남의 특성을 감안, ‘함께하는 복지 해남’ 실현 방침은. ▶고령층 무료 의료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무의탁 노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해 줄 계획입니다. 군민들의 평생 건강 관리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인력을 배치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쾌적한 도시건설을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사업 등도 착실히 추진하고 해남읍 생태하천 정비, 특색있는 가로수 심기, 소공원 조성 등으로 군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군민이 주인되는 위민행정을 펼치겠다는데. ▶이를 위해 군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성과중심의 조직관리로 행정혁신을 이뤄 이러한 성과가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해남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군민 모두에게 듣고 싶습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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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숙재 원장 유족들 해남에 5천만원 장학금 고(故) 임숙재 원장(해남 희망원)의 자녀들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연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장남 김옥민(44·해남혜민병원장)씨는 “어머님이 살아계실 때 ‘해남발전을 위해 후학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가족들에게 하셨다”고 전하며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장학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기탁될 장학기금은 임 원장의 장례식에 모아졌던 부의금으로, 살아생전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지역봉사활동을 펼쳐 온 고인의 뜻을 새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남고와 해남공고에 지정기탁 된다. 고 임 원장의 5남매을 비롯한 가족들은 “평소 장학재단을 설립하려던 뜻을 이제야 이루게 됐다”며 “고인의 작은 뜻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한편 고 임원장은 지난 1961년 희망원의 자원봉사자로 방문한 뒤 이곳과 45년간의 인연을 이어가며 의지할 곳 없는 부랑인과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펼쳐 그동안 세계평화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 원장은 향년 67세로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났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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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육상부 15일 창단 전남 해남군청 육상부가 15일 창단된다. 해남군은 “매년 겨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육상 전지훈련단이 찾아오고 있고 해남 지역의 육상 활성화와 군 홍보 등을 위해 육상부를 창단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육상부는 초대 감독에 김남식, 코치 구창식, 선수 이미영, 서미혜, 최영임, 정복순, 김지영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김남식 감독은 “선수 대부분이 지난 10월 경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최우수 선수로 구성됐다”면서 “내년 육상부분 전국대회를 휩쓸겠다는 각오로 훈련을 하고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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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웰빙 수산물 ‘굴’ “청정 해남에서 맛보세요” 전남 해남군이 ‘바다의 우유’ 굴 소비 촉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영양이 뛰어나고 맛이 좋은 수산물을 국민들에게 홍보해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12월의 웰빙 수산물로 ‘굴’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지난 2002년부터 굴 투석식 양식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지원 사업과 연계해 굴 생산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정지역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굴은 그동안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나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자연생산에만 의존해 공급량보다 수요량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칼슘, 철분 등 조혈성분이 풍부해 어린이 발육과 허약 체질에 좋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비만을 억제하고,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심장병, 고혈압, 변비, 당뇨병 등을 예방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굴은 바다 어물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며, 먹으면 향미(香味)가 있고 보익(補益)해 안색을 좋게 한다’고 적혀 있다. 굴은 돌에 붙어있는 꽃이라 해 석화(石花)라고도 하며, 성장한 굴은 9월부터 채취하기 시작해 이듬해 4∼5월까지 생산되지만, 늦가을부터 겨울에 채취한 굴이 가장 맛이 좋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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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축제 길거리 홍보 눈길 전남 해남군이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땅끝축제를 알리기 위해 이색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병술년을 보내고 정해년을 맞이하는 땅끝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8대의 고속버스 차량에 광고전단을 부착했다. 광고 전단을 부착한 금호고속과 광신고속 버스는 인천공항과 동서울, 수원, 부산, 마산, 강릉, 속초, 전주 등 8개 방면을 누비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해넘이·해맞이축제 홍보를 계기로 고속버스 외벽 배너광고를 지속시켜 나갈 방침이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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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우수군 해남군 선정 영예 전남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정책이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8∼11월까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정책부분 종합 평가에서 전남지역 군단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 수상과 함께 1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복지총괄, 복지행정혁신,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 8개분야 79개의 평가 지표 조사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평가 분석 결과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복지수준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의 평가결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자치단체의 복지 마인드와 노력여하에 따라 복지수준이 좌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에도 기초생활보장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데 이어 올해 실시한 복지사업 전체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군 복지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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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전문단지 개발사업 ‘탄력’ 화원조선소 농공단지 지정취소처분 소송 승소 전남 해남군 화원조선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7개월 동안 끌어오던 농공단지 지정취소처분 소송이 행정추진에 하자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기 때문. 7일 해남군에 다르면 지난해 10월 화원면 억수리 일대 3만7천평의 조선소 전문 농공단지지정과 관련 인근 마을에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각종 법률 위반 등을 이유로 도지사와 해남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농공단지 지정청구 소송건에 대해 법원은 행정기관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9일 광주지법 판결 결과 원고중 5명은 농공단지 대상부지를 소유하고 있어 소를 제기할 자격은 있으나 행정처분에 하자가 없다는 기각결정을 내렸다. 또 나머지 구림리 주민 120명은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므로 소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는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사업으로 인해 원고측들의 생계에 지장이 있다는 구체적인 환경피해 근거가 없으며, 40만평의 조선소 입지 개발계획은 단지 계획일 뿐 우선 개발할 면적은 3만7천여평으로 환경영향평가대상의 사업면적에 해당되지 않아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어업피해용역조사 결과에서도 원고측 조업구역에는 피해가 없다고 조사됐으며, 기타 행정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는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원고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판결했다. 군은 이번 판결로 인해 조선소 전문단지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전남도에서도 주요전략사업으로 특성화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투자업체인 대주그룹이 85만여평의 산업단지를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기본계획이 수립돼 해당주민에게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조만간 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계획으로 있어 대규모 민간투자가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투자유치담당은 “조선소 유치는 군 핵심사업으로 산업단지를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으로, 주민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조선소 반대 주민들과도 계속 대화하고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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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스포츠마케팅 효과 ‘톡톡’ 탁구·축구 등 전국대회 성공적 유치…50억 대박 땅끝 전남 해남이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해남군은 최근 탁구와 축구 등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50억 원의 경기부양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11일 동안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고교축구연맹 상비군선발 및 해외 파견선수 선발대회’에 전주공고 등 전국 고교 50개 팀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 3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남녀학생 종별 탁구대회’에 전국 103개교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1천500여 명이 해남을 찾아 지역경제를 살찌우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체육회와 해남군이 합심해 이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대회 기간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성황을 이루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면서 “대회기간 고구마 등 해남의 특산물도 많이 팔려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따뜻한 날씨와 최적의 운동시설을 갖춘 해남은 축구 등 전국대회를 치르는데 손색이 없다”면서 “앞으로 해남을 찾을 동계훈련단을 위해 군과 지역 체육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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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시가지 8일부터 41일간 구간별 차량통제 전남 해남군은 관내에서 시행중인 하수관거 정비공사에 따른 지하 암거박스 매설을 위해 8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41일간 해남읍 시가지에 대해 구간별로 차량 전면 통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차량통제는 8일부터 22일까지(15일간) 광주은행∼군청 사거리, 22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13일간) 해남교∼프로스펙스, 1월5일부터 17일까지(13일간) 프로스펙스∼광주은행 구간에 걸쳐 이뤄진다. 해남군은 이번 하수관거정비공사(암거박스 매설) 완료로 해남읍 시가지 도로변의 주요 차집관로에 대해 70% 이상의 공정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주요 차집관로를 정비한 후 각 가정의 배수관로 연결 공사도 연차적으로 2010년까지 실시한다. 오는 2010년까지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해남읍내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와 우수의 분리차집이 가능해 하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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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성단체 미담 훈훈 추운 겨울을 맞아 전남 목포시 여성단체들의 이웃돕기 활동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신흥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자)는 최근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들 부녀회는 해남군 북일면에서 우리 농산물로 김장재료를 직접 구입해 양동이(15㎏) 35개 분량(120만원 상당)을 직접 담아 관내 어려운 이웃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총 35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남권하나되기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무안군 생활개선회원들이 방문해 함께 김장을 담그며 양 단체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북항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정이 외 6명)도 같은날 겨울 김장김치를 담아 불우이웃에게 전달,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북항동 새마을부녀회는 서남권하나되기 운동의 일환으로 해남군 산이면 황조리 부녀회에서 자체 재배된 친환경 배추 300포기를 무료로 지원받아 ‘따뜻한 겨울나누기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근후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25세대에 전달했다. 북항동 부녀회는 봄·가을철에도 ‘사랑의 김치’를 담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목포
해남
김상원 기자 ksw@
200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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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직판행사 놓고 ‘불협화음’ 서울 농수특산물전에 수·축협 불참 “손실 불가피·郡이 홀대했다” 해명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전남 해남 농·수·특산물 직판행사를 놓고 해남군내 유관기관간 불협화음이 빚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5일 농협 해남군지부와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열린 ‘땅끝해남 향토 농수특산물전’에 군 농협과 어촌계,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해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그러나 이 행사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해남수협과 축협은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특히 해남수협은 국내 전복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뻘 전복’과 김·자반 등 수산물 판매와 홍보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입장인데도 “행사에 참여하면 100만∼200만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군이 수협을 홀대했다”는 이유를 들어 불참했다. 이에대해 농협과 군 관계자는 “다른 시·군 수협은 생산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물 판촉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해타산을 따지고 사소한 것을 문제 삼아 주도해야 할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방관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은 이어 “수협에 공문을 보내고 회의를 열었지만 참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남수협 관계자는 “해마다 군 등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100만∼2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면서 “이 행사는 농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닌 군수 치적을 만들기 위한 선심성 행사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수협과 중앙회 예산총회가 열렸으며 행사에 보낼 인력도 없어 참여하지 않았다”며 “행사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도 성의가 없고 수협을 홀대해 기분이 상한 것도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해남축협도 쇠고기 운송비용 등 손실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해남특산물 경쟁력 강화와 홍보는 일회성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해남군이 1천500만원을 지원해 농협 해남군지부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배추, 고구마, 쌀, 낙지 등 2억5천만원 상당이 팔렸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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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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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배추축제 생산자 소비자 ‘한마음’ 해남군, 겨울배추 소비촉진 한마당 눈길 전남 해남군은 최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겨울배추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번째 치러진 이날 행사는 (사)겨울배추생산자단체협의회(회장 박종갑) 주관으로 해남군, 해남군의회,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신혜정신요양원 등 11개 단체가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 김치담그기, 소비촉진을 위한 배추김치 시식회, 사랑의 김치 나눠주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를 통해 겨울배추 소비촉진운동을 홍보하고 배추값 하락으로 어려운 생산농업인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부대행사로 가요열전, 군민노래자랑, 호남국악 연합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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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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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북평 동촌 농촌건강장수마을 주민들과 해남 원광유치원 어린이 50여명을 대상으로 짚풀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는 짚풀문화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는 이론교육과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볏짚을 이용한 인형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최근 짚풀공예는 어린이 창의력 개발과 노인치매예방 교육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건전한 여가 선용 및 노인 부업활동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짚풀공예의 맥을 잇고 짚풀문화 체험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공예품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의 소득과도 연계시킬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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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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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의 날 캠페인 해남보건소 전남 해남군보건소는 지난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관내 5일시장 주변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보건기관 및 의약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5일시장 주변에서 관련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특히 해남군보건소는 이날 콘돔 2천개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에서 성병에 대한 상담도 병행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등 성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라며 “군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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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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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산농협, 성남 장애인협회와 자매결연 전남 해남군 화산면은 최근 경기 성남시 장애인연합회(연합회장 김태술) 회원 48명을 초청, 화산농협(조합장 오상진)과 자매결연을 맺고 화산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애용 및 판매와 홍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진배 면장은 결연식 축사를 통해 “양 단체가 상호 이해와 협력, 신뢰를 바탕으로 우의를 돈독히 하면서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특히 화산면에서 생산된 쌀과 황토고구마, 김, 전복 등 우수농수산물 애용과 홍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시 방문단 일행은 이틀 동안 화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와 RPC, 고천암 간척지, 땅끝, 우항리 공룡화석지, 우수영등 산업현장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해남 농수산물의 지속적인 소비와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시 장애인연합회는 화산면 관동리 출신 김태술(45)씨가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성남시 6개 장애인 단체의 연합체로, 3만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어 앞으로 해남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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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1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