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가 초래한 안타까운 죽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던 대학생이 아파트 12층에서 투신, 귀가하던 공무원을 덮쳐 두 명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저녁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대학생 A씨가 바닥으로 몸을 던졌다. 마침 이때 이 아파트...
재개발 비리 근절 언제까지 인력·재원 탓만 광주에서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재개발)을 둘러싼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합장 횡령서부터 주민동의서 위조, 인허가 위반 등 사업과정의 온갖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등 복마전이다. 지난달 30일 용역업체에 사업을 주는 대...
광주·전남 국회의원들 우려 불식시켜야제20대 국회가 30일 문을 열었다. 지역민들은 사상 최악의 ‘식물국회’란 오명을 남긴 19대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협치를 통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원하고 있다. 특히 20년만에 3당 체제를 만든 지역민들은 산적한 현안 해결에 광주·전남 지역구 18명의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바라고 있다.하지만 사
유커들을 사로잡을 광주를 만들려면올해 중국인 관광객 2만여명이 광주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광주광역시와 중국여행사 등 관계자들이 협력협약 양해각서(MOU)(MOU)을 맺은 단계여서 ‘2만명 중국인관광객 광주방문’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그러나 대규모 중국관광객 유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지금까지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의 국내관
빛 좋은 개살구 꼴인 광주·전남 관광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중 0.8%만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 1명만 광주를 들른 꼴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여행 중 전라지역을 방문한 비율도 3.4%에 불과하다. 이는 외국인들이 쇼핑과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된 서울·수도권과 제주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도 멀고 쇼핑 인프라도 없는 광주·
아동실종 막기 위한 노력 모아져야25일은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이었다. 가정의 달 5월 끝 무렵에 들여다본 실종 아동의 수와 그 가족들의 삶에 새삼 충격을 받는다. 믿기지 않는 이야기지만 해마다 실종되고 있는 18세 이하 아동은 2만여명에 달한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실종아동 발생건수는 한해 평균 2만1천370건이다. 광주에서만 매년 900여명의 아이
한국사회를 안전한 사회로 만들려면‘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자신의 안전에 대해 불안해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김모씨는 정신분열증(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살인동기에 대해 김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기에 아무런 원한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묻지마 살인
광주영화제 좌초시킨 철면피 얼굴들광주국제영화제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광주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최근 올해 영화제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고 영화제 조직위 사무실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는 영화제개최를 위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보조금의 경우 지난해 사업정산서류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끝나야 지원되는데, 조직위 측의 지난해 정산서류가 아직까지도 시에
대성여중의 뜻 깊은 나라사랑 수학여행광주대성여자중학교의 ‘나라사랑 수학여행’이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과 건강한 정신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성여자중학교 2학년 183명의 학생들은 지난 19일 대전에 있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현충탑에 헌화·참배한 뒤 보훈미래관과 천안함 용사·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 희생 용
보훈단체 관계자만 국민이라는 보훈처‘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과정에서 드러난 극우보수 인사들의 편협함과 정부 고위인사들의 ‘불통’에 대해 비난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국민갈등을 내세워 ‘기어코’ 이번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서 ‘임~’제창...
박근혜 정부의 ‘5·18 홀대’박근혜 정부의 ‘5·18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지역여론이 높다. 18일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은 불참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3년에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이후 3년 동안은 계...
실질적인 광주정신계승 노력이 필요오늘은 제36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는 5·18정신을 기리는 각종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오월 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해 다양한 5·18 기념행사를...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의 반성국립소록도병원이 17일 개원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국립소록도병원에서는 전국의 한센인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부터 사흘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국립소록도병원과 한센병, 인권, 삶과 관련...
전공노 가입이라는 덫에 걸린 광주광주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의 법외단체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가입에 따른 행정내부적 갈등과 영향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전공노 가입을 주도한 시 노조 간부 14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5개 구청 노조 간부를 포함한 24명에 대해서는 징계...
친부모 작정하고 살해하는 세상'인명경시' 풍조 대책 강구해야우리사회의 만연한 인명경시 풍조의 도가 너무 지나치다.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후속 보도가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어버이날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우리지역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아무리 인륜과 도덕이 무너진 막가는 세상이 돼가고 있다지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실체 여부부터 밝혀야 4·13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점해 광주광역시의 최대 공약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부품사업 광주 유치문제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체가 없는 뜬 구름잡기식이...
광주시·당선인 정책간담회 성과 기대한다광주시와 광주지역 20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4·13 총선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10일 시청에서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과 삼성전자 전장부품사업 유치 등 16개 지역 현안사
푸른길 놔두고 험한 공사하겠다는 광주시광주광역시가 푸른길을 그대로 두고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4일 주민설명회를 갖고 푸른길 대신 대남로 중앙 지하에 선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발표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전략환경 영향평가 초안’에는 상무역을 환승역으로 바꾸고 월드컵경기장 정거장 위치를 변경
‘임을~’ 제창하는 뜻깊은 기념식 되길80년 5월 광주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시작됐다. 제36주년 5·18광주민중항쟁 기념행사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금남로를 비롯한 광주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36주년 기념행사는 ‘오월 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5·
‘묻지마 콘서트’ 벌이는 광주시교육청광주광역시교육청이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예인 공연 위주의 스승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일 광주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인 ‘교직원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