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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강진 청자축제 계획안이 나왔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며 올 축제는 8월 17일부터 15일까지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9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는 올해 기획행사를 비롯한 전시,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5개 부문 110개 단위행사가 곁들여진다.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기간에는 만남(7일), 외국인(8일), 여성(9일), 희망(10일), 실버(11일), 가족(12일), 화합(13일), 청소년(14일), 약속(15일)의 날을 지정, 주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치러진다. 100여척의 선박이 펼치는 개막축하 선박 퍼레이드, 강진만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강진만 선상체험, 강진만 갯벌체험 등 강진만 전역이 축제장으로 운영된다. 상설물레체험, 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 2010개 청자종에서 나오는 청아한 소리를 동시에 들어볼 수 있는 신비의 소리터널 등은 환상적인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자등(燈)과 어우러진 포토존과 꽃밭, 허수아비 전투장면 재현, 테마가 있는 허수아비촌, 농촌친화적 자연학습 포장 등은 도시민들에게 옛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촌 주막 체험, 국제도예작가 초대전, 미니 동물원 조성, 청자보물선 승선체험 등도 새롭게 만들어 또 하나의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에게 지역 특산품 구매 등이 가능한 쿠폰을 제공, 지역경제에 직.간접 효과를 주도록 할 계획이다”며 “도예촌 조성과 주차시설 확충 등 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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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신체적 장애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담양군은 24일 1급부터 4급에 해당하는 지역 장애인 417명을 대상으로 잇솔질부터 스케일링 등 무료 구강진료를 비롯 올바르고 건강한 구강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일차적으로 풍치와 충치 등 구강건강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치과전담인력의 서비스제공과 건강증진사업 연계 등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15명으로 5개 전담팀을 편성해 거동이 불가능한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치과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
/담양/이경신 기자
201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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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 재현작가인 이영탄(44·금릉요·사진)씨가 한국사발학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전국사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20년째 청자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이씨는 이번 사발대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개인적 영광뿐 아니라 강진청자의 수준을 전국적으로 뽐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전국사발대전은 사발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이다. 대상을 수상한 이씨의 사발은 연꽃문양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잘 해석해 아름답게 표현함으로써 강진청자가 현대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번 전국사발대전에 입상한 사발 수상작품들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과 사발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이씨는 각종 청자관련 수상전과 강진군의 해외순회전 등 고려청자 재현사업 및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젊은 청자재현작가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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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23일 오후 전남 강진군 성전면 들녘에 모내기철을 앞두고 한 농부가 논두렁 손보기에 여념이 없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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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들판. 활짝 핀 작약 꽃을 배경삼아 참깨 씨를 파종하는 노부부의 손놀림이 바쁘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10.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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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만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도암면 가우도(駕牛島) 해역에 ‘복합낚시공원’이 들어선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복합낚시공원 조성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지역 7개 후보지를 최종 점검한 결과 가우도가 1순위로 결정됐다. 군의 복합낚시공원은 자연 친환적인 해양수산자원을 매개로 하는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주민의 다양한 소득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용역을 맡고 있는 서남엔지니어링은 신전면 사초, 도암면 신기, 도암면 가우도, 대구면 하저, 대구면 백사, 마량면 서중, 마량항 인근 등 모두 7곳에 대해 복합낚시공원 조성사업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예비후보지에 대한 교통접근성, 지리적 타당성, 낚시여건, 주변시설의 연관성 등의 현지 조사와 기초자료 분석을 통해 최고 점수를 얻은 가우도가 복합낚시공원 조성지로 선정됐다. 서남엔지니어링 최상철 상무는 “도암면 가우도는 강진만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유인도로 낚시공원 조성 시 타 지역보다 제약이 가장 적고 경제발전 및 강진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우도에는 강진만 동서를 연결하는 ‘가우도 출렁다리(2011년 완공예정)’와 오는 2013년 청자엑스포를 겨냥해 청자골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청자타워’가 건립돼 복합낚시공원의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낚시공원은 잔교형 및 가두리식 낚시터 기반시설과 수산자원 서식지 조성을 위한 어초시설 및 유어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유어공간(패류 및 해조류 채취, 갯벌체험)으로 오는 2012년 12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해양 레저산업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복합낚시공원조성사업을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기본설계(안)을 작성하고 환경성검토용역과 함께 6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복합낚시공원이 들어서게 될 도암면 가우도 해역은 고급어종인 감성돔을 비롯해 참돔, 우럭, 농어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낚시 마니아들이 몰려드는 천혜의 낚시터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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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부춘리 한 들녘에 총체(總體)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축산농가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는 총체보리는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거두면서 생산비 절감과 함께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10.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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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신전면 주작 풍물연구회(회장 박차례)가 결성한 풍물가락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풍물연구회는, 기존 기체조와 요가수업 위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수요자 중심의 폭넓은 운영을 위해 흥겨운 우리가락과 풍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신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전문강사를 초빙,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신나는 풍물 교습을 통해 우리 고유의 장단에 맞춰 우리 가락을 연마하고 심신을 수련하고 있다. 풍물교습을 받고 있는 신전면 삼인리 김연희씨는 “농삿일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곤하지만, 이곳에 와서 풍물을 하면은 심신이 연마되고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며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작풍물연구회 박차례 회장은 “교육장소를 제공해준 초등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 본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어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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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용산마을 밭자락에서는 가을에 수확할 고구마 순을 심는 농부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1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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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기능성 쌀이 전량 계약재배에 들어간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두보식품㈜, 자연과 유기농 등 2개 회사와 200농가 250㏊에서 재배된 친환경 기능성 쌀 1천 400t을 계약 재배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대석 군수권한대행, 오경배 강진군친환경연합회장, 강운기 한들농협 조합장, 허태곤 두보식품㈜ 대표이사, 서상학 자연과 유기농영농조합법인 대표,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군과 기능성 쌀 계약재배 협약을 맺은 두보식품㈜은 경기도 여주군에 소재하고 있는 잡곡유통 전문회사이며 자연과 유기농은 경북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이다. 군의 이번 계약재배 협약식은 고급 쌀에 대한 소비시장의 한계와 최근 지속적인 쌀값의 하락으로 인한 농촌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유통회사 관계관과 수차례의 사전협의 등을 거쳐 성사시켰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보식품㈜은 강진지역 165㏊에서 생산된 기능성 쌀 1천100t을 시가와 상관없이 40㎏ 한 가마에 최저가 5만∼7만5천원까지 매입키로 했다. 또 자연과 유기농에서는 영남대학교 서학수 교수가 육종 개발해 강진지역 46㏊에서 재배되고 있는 갈색 쌀인 노른자찰벼와 금탑벼 300여 t을 최저가 5만∼6만원까지 보장 계약 수매키로 했다. 특히 지역의 한들농업 협동조합에서 이번 계약재배에 동참해 유통회사와 수매, 저장, 유통 등 세부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농업인과 유통회사 간 교량 역할을 지원하므로 생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기능성 쌀 계약재배를 통해 쌀 소비부진과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경영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친환경연합회 오경배씨(63세)회장은 “이번 계약재배 협약으로 군 전체 쌀 생산량의 2.5%를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게 됐다”며 “소득 또한 일반농가에 비해 10∼20%정도 더 올릴 수 있어 내년에는 2배 정도 면적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8년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기능성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한 결과 50농가 50㏊에서 재배된 한아름벼를 가공용 원료로 납품해 일반농가보다 140% 조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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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문학, 역사, 철학)의 중요한 저서와 인물들이 탄생한 현장을 직접 탐방해보는 ‘길 위의 인문학’이 오는 7일부터 2일간 전남 강진군에서 펼쳐진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 조선일보사, 교보문고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 저서와 저자들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전문가와 독자가 함께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일상생활속의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해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해 삶의 혜안과 철학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 시작됐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에는 ‘강진 푸른 물에 다산의 마음이 흐르다’는 주제를 가지고 국립중앙도서관 모철민 관장, 한양대학교 정민 교수,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총괄부장 등 40여명과 지역주민 30여명 등이 참여한다. ‘길 위의 인문학’ 첫째 날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4년간 기거한 동천여사(사의재)를 시작으로 강진읍 고성사, 우두봉, 강진군도서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특히 7일 오후 4시20분 강진군도서관에서는 초빙강사 한양대 정민 교수와 다산실학연구원 황병기 박사가 나서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강연을 할 예정으로 다산에 대해 보다 한층 깊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정신이 깃든 다산유물전시관과 다산초당을 시작으로 천년고찰 백련사에서 차(茶) 체험, 성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백운동 계곡 그리고 국보 13호인 극락전과 국보 313호인 국락전 내 아미타후불벽화가 있는 무위사를 탐방할 계획이다. 강진군도서관 김선태 관장은 “팍팍한 일상생활을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배움을 주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강진탐방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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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청정지역으로 이름 난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 둥지를 튼 왜가리들이 지난달 태어난 어린 새끼들을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10.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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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지역 농산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 부녀회원들을 초청해 그린 투어리즘을 실시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대구면에서 치러진 이번 초청 그린투어리즘은 강진청자축제 행사를 널리 홍보하고 친환경농업 및 문화체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서대문·은평구 부녀회원 44명이 초청된 이번 행사에서는 강진만을 배경으로 대구면 백사마을에서 갯벌·어장체험 등 다양한 어촌문화가 소개됐다. 또 친환경 유기농쌀, 모란, 작약, 총체보리 재배단지, 청자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대구면에서 마련한 푸짐한 음식 등을 통해 한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강진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비롯한 미역, 다시마, 한우고기 등 700여만 원 상당의 농수축산물의 판매 성과를 올리는 등 도·농 상호 직거래를 통해 새로운 판로 확보를 모색하게 됐다. 이에 앞서 강진 대구면은 지난 2008년에도 서울 서대문구 홍제 3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주민센터와자매결연 후 6차례에 걸쳐 특판 행사를 가져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소비자들과 인연을 맺으며 다양한 방향으로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졌다”며 “최근 서대문구 홍제 3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및 푸른마음봉사대 초청으로 실시된 대구면 농특산물 특판행사에서 4천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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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의 관문을 30여 년 간 굳건히 지켜온 ‘다산 정약용 동상’이 강진호수공원에 새 보금자리를 튼다. 강진군은 28일 다산 정약용 동상의 이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5%이상 선택을 받은 강진호수공원에 오는 6월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주민 공청회를 통해 다산 정약용 동상을 강진읍 평동교차로 도시숲 공원으로 이전키로 계획했으나 이전 장소를 재선정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여론에 따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강진호수공원이 지역주민들로부터 75%이상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다산 정약용 동산 이전 장소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롭게 개장된 강진호수공원이 기존장소 보다 접근성이 좋아 많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역주민들로부터 새롭게 선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진읍 관문에 설치돼 있는 다산 정약용 동상은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진의료원 신축사업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다산동상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강진호수공원은 강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가 지난 2007년부터 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잔디광장 조성, 산책로와 수변데크, 목교, 식물섬 등을 2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강진호수공원은 광주·목포에서 부산방향으로 강진관문 우측편인 송전리 10만여㎡에 자리 잡고 있다. 다산 정약용 동상은 강진호수공원 입구에서 바라보이는 물결언덕 바로 앞에 세워져 방문객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얼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 다산동상과 영랑동상은 다산상 영랑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강진 7개 단체 69명으로부터 2천여만 원의 찬조금을 모아 지난 1979년 11월에 5m 정도의 청동재질로 제작 건립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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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양교일)이 지난 26일 일본의 절화류 유통 전문 업체와 절화수국(水菊)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양교일 그린화훼영농법인 대표, 황주홍 강진군수, 애그리플로우(AGRIFLOW)모타니 히데타가 대표, 유재일 F&P국제화훼종묘 대표와 강진에서 수국을 재배하는 15농가가 참석했다. 이 날 체결된 강진산 수국 수출양해각서에 따르면 올 해 12월까지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과 AGRIFLOW, 국제 F&P와 군은 10만 송이(4억 원)의 수출입과 신용장 개설, 행정지원 등에 합의했다. 이는 강진군에서 지난 2005년 처음 수국이 재배되기 시작한지 5년만에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대해 황주홍 강진군수는“첫 쾌거에 만족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강진 수국은 2007년 지역특성화사업 재배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재배면적확대와 품질향상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이재신 연구사의 기술연구 뒷받침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력 보급은 물론 국내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한국 수국 일번지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강진수국은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일본의 동경화훼박람회에 출품해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 2009년 6억 원(9만 송이)어치의 수국을 일본에 수출했다. 특히 그린화훼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 지난해 말 농림식품부로부터 원예작물 수출전문단지 예비지정을 받아 올해 본 단지 지정이 확실시되는데 차등적인 수출보조금과 아울러 각종 사업에서도 우선순위는 물론 각종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한국산 국화와 백합 등을 매년 1천500만 달러 이상을 수입하면서 강진수국을 일본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될 애그리플로우 모타니 대표도 “최고 품질의 강진수국이 일본 뿐 만 아니라 세계에 뻗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양교일 대표도 “일본이 원산지인 수국이 강진에서 생산 돼 수출된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만 하다”며 “공동출하와 선별로 품질규격화를 통한 세계 최고수준의 수국생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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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남도일보
2010.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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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바지락 양식장에 여건 개선 작업에 나섰다. 청정해역 강진만의 바지락 양식장 2천500㎥에 지난 14일부터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모래를 살포하고 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강진군 대구면 하저, 남호와 마량면 수인, 도암면 가우도 바지락 양식장 등에 살포된 모래는 강진만의 펄과 잘 혼합돼 바지락의 산란 및 서식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군은 바지락 양식장에 모래를 살포 후 오는 5월 초부터는 연안해역의 간척매립과 해안환경변화에 따른 수산자원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저질개선제도 살포(마량면 농공단지 부근)할 계획이다. 또한 모래를 살포하고 물의 빠진 바지락 양식장에서 어민, 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어장 모래 정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는 바지락 공동 종패장에서 가져온 종패를 뿌리면 2∼3년 후 지역 20개 어촌계 250㏊에서 연간 500t 이상을 생산해 40억여 원의 주민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양수산팀 오광남 팀장은 “청정해역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칼숨, 비타민B2가 풍부해 서울 수산물 시장에서도 강진산 바지락이 판매된 다음 타 지역 바지락이 판매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또 오 팀장은 “이를 위해 바지락 양식장등에 여건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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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보건소가 현대화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강진읍 5일시장에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 5일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56억 원을 투입해 상설시장의 기능을 살린 100개 점포 2만147㎡ 규모의 현대화 시장으로 지난 3월 탈바꿈했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른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객쉼터, 건강증진실, 상거래 정보나눔실, 고객만족센터, 365코너 등을 마련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증진실’은 자동혈압기, 비만도 측정기, 태양광치료기, 두타베드, 돌침대 등 건강을 위한 의료·물리치료 장비 등을 비치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개방하고 있다. 강진 장날인 4일과 9일에는 보건소 직원 4명이 파견돼 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비만도 측정 등의 건강기본검진을 무료로 실시해주고 있다. 또 흡연자를 위해 폐 기능 측정과 금연보조제를 지원하는 금연 클리닉, 정신·치매, 전염병, 고혈압·당뇨 예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공체조기본동작 포스터와 스트레칭 기구, 구강청량제, 영양바구니 등 건강 관련 홍보물도 제공하고 있다. 시장을 자주 찾는 황모(60)씨는 “바빠서 당뇨검사를 한번도 못 받았데 시장에 와서 검사를 하고 건강자료도 받았다”며 “당뇨 수치가 높게 나와 신경써서 조절해야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하루하루 바쁘게 일하는 주민들이 편히 쉬어가는 ‘건강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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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천연기념물 제151호인 백련사 동백림에 바람이 불어 꽃비를 뿌리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련사 동백꽃은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에 예년보다 긴 만개시기를 보여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1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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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이 개원 11주년을 맞은 강진노인복지센터에서 15일 사랑의 자원봉사 손길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은 노인복지센터에서 은빛사랑 큰잔를 열고 하루동안 이미용서비스와 장기자랑 등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은빛사랑 큰잔치의 행사기획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하고 푸짐한 음식을 마련하여 강진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350여명의 어르신들과 개원행사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체는 이미용, 목욕서비스와 생신축하노래, 사물놀이, 부채춤, 웃음치료, 민요(창), 대중가요, 섹스폰 연주, 노래 등 장기자랑을 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각 봉사단체에서는 회무침, 돼지고기, 취나물, 약식, 떡, 식혜, 부침개, 음료수, 백반, 쑥국, 차, 과일 등 다양한 음식 한 가지씩 정성껏 준비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13개 봉사단체는 지난 5년 이상 혹은 11년의 긴 시간동안 매월 1회 이상 강진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목욕, 주방보조, 이미용, 발 마사지, 야외 나들이 보조, 동화책 읽어주기, 노래교실, 한지공예, 밑반찬배달, 식사대접 등으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노인복지센터 이혜자 센터장은 “요즘 사람들은 바쁜 현실 속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언제나 든든하고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물결로 어르신들이 남은 여생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 강진/이봉석 기자
2010.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