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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MBC 꿈나무 축구재단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광양제철남초 이호석 선수(6년)가 서울 대동초 선수들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포스코 교육재단 제공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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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전 이기고도 타팀 경기 결과 지켜봐야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야구 국가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어이없는 역전패로 다잡은 승리를 놓쳐 올릭픽 출전권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일본 삿포로 돔구장에서 열린 2004아테네 올림픽 예선을 겸한 제22회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이 대만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끝에 4-5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9회말 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4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2사 만루상황에서 대만의 카오치캉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끝내가 안타를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모두 4팀이 출전한 결선리그에서 1패를 안은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는 6일 2부리그 우승팀 중국과 7일 최강전력의 일본을 반드시 꺾은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처했다. 이날 한국은 먼저 선취점을 올렸으나 끈질긴 대만의 추격에 고전했다. 또한 초반 2회와 3, 4회 연속해서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번번히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한국은 1회 선두타자 이종범이 대만 1루수의 실책으로 진루한 후 도루에 성공 득점 찬스를 맞았다.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이종범은 이승엽의 우전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성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한국은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한국전 필승의 각오로 출전한 대만은 3회말 황간리의 중전안타와 황충이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천친펑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 붙고 4회말 1사 3루에서 예췬창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5회 선두타자 김종국의 기습번트에 이은 이승엽의 중전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해 3-2로 앞서나갔다. 이후 한국은 9회 2사 1루에서 이종범이 적시 2루타를 작렬, 4-2로 달아나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선발 정민태에 이어 5회 등판해 8회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의 호투를 벌이던 임창용이 9회말 연속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은 한국은 마무리 조웅천을 투입했으나 청차오항과 천치위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대만은 연장 10회 선두타자 창타이샨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펑청민의 우전안타, 창치아하오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카오치캉의 3루수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끝내기 안타 한방에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도 멀어졌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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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테네올림픽 축구 예선에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등 해외파들을 소집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국제국장은 6일 유럽 출장길에 올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과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을 잇따라 방문하고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이천수, 박지성의 차출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가 국장은 “올림픽 예선은 월드컵 예선과는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들이 선수를 내줄 의무는 없다”며 “미리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올림픽대표팀에 두 선수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 국장은 특히 오는 9일 에인트호벤과 로젠달의 경기를 참관하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 한국 축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고 앞서 독일축구협회를 방문해 내년 12월 개최하기로 한 한국과 독일의 A매치 세부일정을 논의한다. 한국은 올림픽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중국, 이란,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돼 각조 1위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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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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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컵 이어 전국 축구연맹전도 우승 서울 대동초3-2 제압, 개인상도 휩쓸어 광양제철남초가 지난달 동원컵 유소년 축구리그 우승에 이어 다시한번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5일 막을 내린 제2회 MBC 꿈나무 축구재단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 연맹전에 출전한 광양제철남초는 결승전에서 서울 대동초등학교를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제철남초는 이번 대회에서 1차예선 1승2무, 2차리그 3전전승, 준결승 에서는 울산 학성초를 4-0으로 꺾는 무패행진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열린 서울 대동초와의 결승전에서 광양제철남초는 3골 5도움으로 대회 득점상과 어시시트상을 받은 이호석 선수(6년)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대동초를 3-2로 물리치며 팀 창단이후 두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광양제철남초 김정혁 감독과 정대철 코치는 동원컵에 이어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대회 최우수선수(유인선)와 GK상(박현군·이상 6년) 등을 휩쓰는 영광을 함께 누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96개팀이 참가해 32개팀식 ABC 조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으며 각 조별로 우승팀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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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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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1라운드에서 혼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5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7일 오전 1시45분 미국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에서 동반 선수없이 혼자 티오프한다. 최경주가 혼자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은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수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상금랭킹 29위에 해당하는 189만6천941달러를 받으면서 시즌 도중 PGA 투어 선수로 전환을 선언, 당초 30명이던 출전선수가 31명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뒤늦게 투어에 합류한 클라크는 공식 상금랭킹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회 조직위는 공식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와는 별도로 클라크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다. 상금 랭킹 순위로 2인1조로 조편성을 한 결과 출전 선수 31명 가운데 가장 상금이 적은 최경주가 짝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것. 최경주는 “다른 선수들은 종종 경험했다지만 나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서 좀 황당하다”면서도 “경쟁자의 플레이에 신경쓰지 않고 연습하듯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여온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제이 싱(피지)은 7일 오전 4시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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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제1회 수원컵 국제청소년대회 호주-슬로바키아(16시30분) 한국-콜롬비아(19시·이상 수원월드컵) ▲골프= 2003 SBS프로골프 최강전 계속(7시·부산 아시아드골프장) ▲프로농구= 삼성-오리온스(19시·잠실) ▲아이스하키= 강원도컵코리아리그 광운대-한양대(19시·목동링크)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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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정, 내년입단 신인포함 49명 참가 기아타이거즈 선수단이 5일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 전지 훈련을 떠난다. 이번 오키나와 캠프는 서정환 코치를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 40여명, 김주형, 김성호 등 2004년 입단 예정 신인 9명이 참가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2004년 우승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선수단은 5일 오키나와 현지에 도착해 오는 28일까지 ‘4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훈련을 실시하며 자체 청백전과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이상윤 코치는 “이번 캠프는 올 시즌을 마무리 하는 훈련이기에 시즌 중 노출된 각 선수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에 입단 예정인 신인 선수들의 실력을 테스트하고 프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에 참가중인 김성한 감독을 비롯해 김종국, 김진우 선수 등은 오는 8일 대회를 마친 후 곧바로 오키나와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돗토리 재활캠프에 참가한 강철민·김상훈 등은 11일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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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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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용병 불구, 팔색변화구로 마운드평정 선발전환이후 9경기 8승1패, 기록적 승률 한국프로야구에 용병이 등장한 것은 5년전이다. 그동안 수많은 용병들이 한국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몸값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중도에 한국무대를 떠나거나 혹은 재계약에 실패한 경우가 허다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8개구단을 통틀어 대체인 용병들에 대한 평가는 대흉작이라는 견해가 우수하다. 그동안 번번히 용병농사에서 흉작을 면치 못하던 기아는 지난해 타 구단과는 다르게 2명으로 제한된 용병을 투수진 보강에 활용한다. 외국인 투수 리오스와 키퍼는 지난해 최강 원-투 펀치로 활약하며 기아에 보배같은 존재가 됐다. 특히 키퍼는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한국무대에서 다승왕(19승)에 오르며 1년 재계약을 맺게된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지난시즌 다승왕 키퍼는 7월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15경기에 나와 4승 4패에 방어율 4.07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다. 끝없는 키퍼에 슬럼프에 덩달아 기아의 성적도 곤부박질. 한참을 고심하단 기아구단은 7월 9일 특단의 조치를 내렸는데 바로 키퍼를 두산으로 트레이드 시키고 대체 용병 존슨을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한다. 이렇게 시즌 중반 기아에 둥지를 틀게 된 존슨(28)은 영입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치진의 불안감을 가중 시킨다. 7월 20일 처음 한국 마운드에 오른 존슨은 5이닝동안 7피안타 3볼넷 5자책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고심하던 기아 코칭스태프는 존슨을 마무리 임무와 함께 중간 계투 요원으로 활용한다. 존슨은 8월 13일 선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때 까지 국내무대에서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오가며 9경기에 출장해 2세이브 1홀드의 저조한 성적표를 보였다. 이러던 존슨이 달라지기 시작한건 8월 13일. 올시즌 최강 마운드로 평가받던 기아는 키퍼의 퇴출과 리오스의 부진 거기에다 최상덕의 부상등으로 선발진이 무너진 상태. 더이상 선발진이 없던 기아는 13일 롯데와의 16차전에 존슨을 깜짝 선발로 기용한다. 결과는 대 성공. 존슨은 기다렸다는 듯이 팔색 변화구를 뿌리며 롯데 타선을 요리 국내 데뷔 감격의 첫승을 신고한다. 더불어 팀은 롯데를 상대로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16승) 타이 기록을 만들어 낸다. 후반기 이승리를 신호탄으로 기아 제 3선발을 꿰찬 존슨의 불패 신화가 시작된다. 존슨은 이후 후반기 9번 선발 등판해 8승 1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1패도 올 시즌 마지막 등판경기에서 기록한 것으로 8월 13일 첫승이후 정규리그를 모두 마칠때까지 선발 8연승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자칫하면 한국에서 이도 저도 아닌 ‘적응 실패 용병’의 딱지를 휼륭히 날려버린 것이다. 올시즌 존슨이 쥔 최종 성적표는 18경기에 출장해 8승 1패 2세이브 승률을 무려 9할대에 육박했다. 이런 이유로 아직 외국인 용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기아지만 벌써 존슨에 대한 재계약 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불패 신화 존슨의 팔색 변화구를 내년 시즌에도 한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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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스포츠 정신을 통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3일 개막한 전남도지사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 최인기 대회장(‘장애인 먼저’실천 전남협의회장·호남대 총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이겨야만 한다는 승부욕 보다는 서로에게 힘이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국민 모두가 따뜻한 가슴으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6회째를 맞는 이번 론볼대회가 전남도지사배 대회로 승격하게 된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대회의 위상을 높여 3년안에 국제적인 론볼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또 “대회에 맞물려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내 국제규격의 선진국형 장애인 론볼장이 지난달 완공, 이날 개장식을 갖게 됐다”며 “타 시·도의 모범이 되는 장애인 생활체육공간을 만들게 된 데 기쁨을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장애인재활협회 후원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도 미흡함을 직시하고 있다”며 “장애인·노인·농어민 복지증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앞장서 일할 것”을 다짐했다. 개막식 이후 전국장애인론볼대회와 더불어 개최된 2003 ‘장애인 먼저’ 실천 증진대회에 참석한 최 회장은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주 전역을 돌며 ‘장애인 먼저’ 심볼마크 부착을 비롯해 계몽·홍보전단지 등을 배부하기도 했다.
스포츠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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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오늘 대만과 첫 경기 대회 2위 확보위해 반드시 이겨야 2004아테네 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2회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야구대표팀 드림팀Ⅵ 이 5일 대만과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2일 출국해 삿포로 현지에서 적응 훈련이 한창인 야구 대표팀은 대만전을 반드시 승리해 아시아에 2장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하겠다는 태세다. 지난 98년 방콕아시안게임을 포함, 대만과의 국가 대표팀간 전적은 한국이 4승1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대만이 일본과 미국 프로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소집, 한 달여 전부터 훈련한 상태여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특히 역대 드림팀 중 최악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한국으로서는 대만에 패하면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과 힘겨운 승부를 벌여야 하는 만큼 대만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대표팀은 대만전 필승 전략으로 현대 정민태를 선발로 내세을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인 대만전에 최고의 에이스를 내세워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 여기에다 여의치 않을 경우 대만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삼성 임창용과 기아 이강철등 주력 투수들을 내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풍부한 경기 경험과 스피드를 이용한 ‘내야 흔들기’가 빛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이 마운드는 강하지만 수비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삿포로 돔구장이 대만 선수들에게 낯선 인조잔디라는 점을 활용, 상대의 수비 불안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 국제경험이 풍부하고 빠른 발의 이종범(기아)과 박한이(삼성)를 출루시켜 기동력으로 내야진을 흔든뒤 이승엽, 김동주, 박재홍 등에게 한방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치른뒤 상위 1,2위팀이 내년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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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좋은 반응, 마케팅 대행사와 공식 계약 광주 광산 출신으로 국내 첫 복싱 세계여자챔피언에 오른 이인영 선수(32·산본체)가 사각의 링을 벗어나 대중적인 인기스타로 발돋움 할 준비를 마쳤다.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챔피언 이인영의 프로모터인 BJI프로모션(대표 변정일)은 4일 통합마케팅대행사 메가PR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BJI프로모션은 앞으로 타이틀매치 일정 등 게임과 관련된 부분만 맡게되고, 스폰서 섭외 등 나머지 부분은 메가PR이 전담하게 된다. 메가PR측은 이에 따라 이인영의 모습이 담긴 의류, 팬시용품 등을 곧 출시할 예정이고 각종 CF와 방송출연 섭외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 최근 발간된 자서전 ‘나는 복서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얼마전에는 모 방송국의 아침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이인영이 대중 스타로 발돋음 할 지 관심거리다. 한편 BJI프로모션측은 이인영이 오는 12월 2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동급 4위 모시모트 시로(일본)와 타이틀매치를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1차 방어전인 이인영은 기부문화 운동을 전개하는 ‘아름다운 재단’과 약정을 맺어 앞으로 게임을 벌일 때 마다 파이트머니 가운데 1%를 기부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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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중 이애라 금3, 모두 신기록 번쩍 양산중 이애라(14)선수가 전국대회 역도경기에서 여중부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일 서울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62회 문곡 서창천배 단체역도대회및 제5회 중등부 역도경기대회 여중부 74㎏이상급에 출전한 양상중 이애라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애라는 인상에서 80㎏을 들어올려 기존 신기록인 77.5㎏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세운후 다시 82.5㎏을 성공 인상에서만 신기록 2개를 작성했다. 이어 용상에도 이애라는 먼저 100㎏을 들어올려 합계에서 182.5㎏을 기록 신기록을 작성했고 용상에서도 105㎏도전 성공함으로써 기존의 여중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 2000년 순창여중 손금화 선수가 작성한 기록보다 무려 5㎏이상을 앞서는 기록들이다. 한편, 양산중 최아라(13)선수도 44㎏급에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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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대전(포항전용) 전북-울산(익산공설) 전남-부산(광양전용·이상 19시) 광주-성남(광주월드컵) 부천-수원(부천종합) 대구-안양(대구시민·이상 19시30분) ▲프로농구= TG-모비스(원주) SK-KCC(잠실) SBS-전자랜드(안양·이상 19시) ▲골프= 2003 SBS프로최강전 첫날(7시·부산 아시아드골프장) ▲아이스하키= 강원도컵코리아리그 고려대-한라(19시·목동링크) ▲럭비= 제56회전국종별선수권 계속(14시·서울럭비구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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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할아버지 고향인 장흥을 방문하기 위해 광주공항에 도착한 위성미가 친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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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 론볼대회 개막, 3일간 열전 도시사배 승격, 국제규모 론볼장도 개장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장애인 론볼대회’가 전국에서 120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전라남도 장애인 복지관 론볼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최인기 장애인 먼저 실천 전남협의회장 및 박태영 전남지사가 참석했다. ‘2003 장애인먼저 실천 증진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인내와 신념으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스포츠 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장애인들이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여 자활 의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명예 대회위원장인 박태영 전남도지사는“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장애인이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라는 보살핌과 배려가 부족하다”며 “이번 행사가 열린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이성진씨(56)는 “새로 개장한 경기장이 우리나라 최고 시설이라 만족한다”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폭넓은 체육활동을 통해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제규모를 갖추고 새로 개장한 전라남도 장애인 복지관 론볼 경기장 개장식을 겸하며 도지사배로 승격된 이후 첫번째 대회라는 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단식과 복식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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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인 ‘천재 골프소녀’ 미셸위(14·한국명 위성미)가 장흥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위해 3일 장흥을 방문했다. 위 선수는 이날 10시 아버지 위병욱씨(43·하와이대 교수)와 85년 미스코리아 출신 어머니 서현경씨(38)와 함께 광주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2일 제주에서 막을 내린 미국 LPGA투어 ‘CJ라인브릿지 클래식’에서 기대에 못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던 미셸위는 조금은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셸위는 지역 언론이 대대적인 관심을 보이자 잠시 당황하면서도 이내 특유의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위 선수의 고향 방문은 지난 7월 아마추어인 관계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대회출전 경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장흥 지역민들이 2천만원을 모금해 전달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 미국 골프무대에서 14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위 선수에게 고향 방문의 소감을 들어본다. -고향 방문 소감은. ▲4년전 방학때 한국을 방문하긴 했으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인 장흥 방문은 처음이다. 지난 7월 고향 사람들이 도와준 것에 감사의 표시도 하고 오랜만에 뵙는 할아버지에게 인사도 드릴 생각이다.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결과가 안좋아)조금 속상하다. 모든게 잘 안됐다. 벌타를 많이 받았다. 사실 바람에 대한 대비를 했었는데 의외로 날씨가 좋아 코스 적응에 실패한 것 같다. 시합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목표는. ▲박세리 언니처럼 되고싶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골프를 더 잘 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대학은 꼭 갈 생각이고 다시 한번 남자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좋아하는 것은. ▲해리포터를 5권까지 다 읽었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고 책 읽는것도 좋아한다. 한국음식은 김치찌개와 홍어찜을 좋아한다. 장흥에서 낙지 볶음과 홍어찜을 준비했다는 말을 들었다. 제주에서도 갈치찜, 고등어 조림, 다금바리 회를 맛있게 먹었다. -한국말이 조금 서툰데…. ▲어렸을때부터 배웠다. 쓰는것은 괜찮은데 발음이 잘 안된다. 책 읽는것을 좋아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고향민에게 한 마디 해달라. ▲이렇게 환영해 주실지는 몰랐다. 어려울때 도와준 고향분들이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 지켜봐달라.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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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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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원컵국제청소년대회 콜롬비아-호주(15시30분) 한국-슬로바키아(18시·이상 수원월드컵) ▲프로농구 = 코리아텐더-LG(19시·부산) ▲아이스하키= 강원도컵코리아리그 경희대-연세대(19시·목동링크) ▲배구= 전국대학배구연맹전 제3차전 결승(14시·울산 동천실내체육관)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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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개막된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첫날 단독선두에 나선 안시현이 1번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제공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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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챔프 박세리 공동6위 선전 한국선수 8명 ‘톱10’ 랭크 미셸 위 13오버파로 최하위권 CJ나인브릿지클래식 안시현(19·코오롱)이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첫 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안시현은 지난달 31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천3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 65타는 지난해 박세리(26·CJ)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세웠던 코스레코드와 타이. 지난해 2부투어 5개 대회에서 우승 3차례, 준우승 2차례 등 발군의 활약을 펼쳐 화려하게 데뷔했던 안시현은 올해 9개 대회에서 준우승 3차례 등 6차례 ‘톱 10’에 들었던 유망주. 김주미(19·하이마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 신인왕을 내줬던 안시현은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선두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안시현은 이날 공격적인 아이언샷이 대부분 그린을 적중한데다 퍼팅 감각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탄 뒤 15번홀(파4)에서 5m 짜리 버디 찬스를 살려낸 안시현은 18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리며 가볍게 2퍼트로 1타를 더 줄여 선두를 굳혔다. 박지은(24·나이키골프)이 6언더파 66타로 안시현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김미현(26·KTF)이 4언더파 68타로 로라 데이비스(영국)과 함께 공동3위를 달려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선두권을 점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세리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6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이밖에 강수연(27·아스트라)과 신현주(21·휠라코리아)도 3언더파 69타로 선전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장식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천재소녀’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는 13오버파 85타의 부진 끝에 최하위로 처졌다. 노장 구옥희(47)와 이정연(24·한국타이어)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9위에 랭크되면서 한국 선수 8명이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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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