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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전남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이 직원과 가족들에게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고품질 서비스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최익현 청장은 최근 관내 해양항만·직원들에게 해양항만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당부하는 기관장 서한
목포
목포/정채웅 기자
201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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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빛의 향연! 낭만의 바다!’라는 주제로 목포 평화광장에서 해양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 해양문화축제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해양문화축제가 ‘빛의 향연! 낭만의 바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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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정길 기자
201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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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 바닷가에서 다음달 4~5일 전국의 수영선수와 동호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첫 ‘전국바다수영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볼거리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다음달 4~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2.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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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세계마당페스티벌이 열린다. 극단 갯돌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간 ‘장바닥에 비단이 깔리는 날, 마당은 판이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우수공연단을 초청 마당 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마당페스티벌은 상가가 밀집된 시내 원도심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은 장터마당 형식으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른바 전통장터문화환경을 공연으로 접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시장문화를 창조할 계획이다. 기존의 의전행사인 개막식을 없애고 개막놀이로 바꿔 딱딱하고 권위에 찬 개막식을 제거함으로써
목포
목포/정채웅 기자
201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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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는 목포대교 전경.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의 야경이 목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다. 목포대교가 보이는 대반동 해수욕장 인근 해안도로는 밤마다 잊혀진 옛 추억을 되새기고 삶의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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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의 건강한 청년모임인 ‘건목회’(회장 이혁제)가 23일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료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건목회 회원과 국립서울맹학교 전문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한 봉사단은 이날 목포시 상동 상리종합복지관을 찾아 300여명의 어르신들께 안마와 지압, 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
목포
목포/정채웅 기자
201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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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서장 임광문)는 지난 19일 이로파출소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해 각종 범죄예방과 자율방범조직 운영에 관한 자문 역할를 수행할 ‘생활안전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초대 회장에 조생구 목포 한사랑병원장을 선임하는 등 모두 2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협력치안 구축과 5대폭력 척결 협력을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2.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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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A초등학교 5학년 담임인 B(58) 교사가 자신의 반 학생 C(12·5학년)군을 수차례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 B교사가 멀쩡한 C군을 정신에 문제가 있다며 정신감정까지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15일 C군의 가족에 따르면 B교사는 학기 초부터 C군과 어머니 H(41·목포시 산정동)씨에게 “정신에 문제가 있으니 정신감정을 받아보라”며 수차례 강요했다. 이를 견디다 못한 C군 부모는 최근 광주 모 병원에서 C군의 정신감정을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C군은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B교사는 이 과정에서 교과부에서 학생 품행 등 지도를 위해 실시하는 ‘아동정서 행동발달 선별검사’라는 설문지에 교사.학부모.학생이 기재해야할 란에 자신이 모두 기재하면서 C군의 품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체크했다. B교사는 이처럼 자신이 임의로 체크한 설문지 결과를 토대로 ‘C군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반항품행장애 등의 결과가 나왔다’며 정신감정을 받을 것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C군의 부모는 “B교사가 아이를 정신문제아로 만들기 위해 설문지까지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군의 어머니 H씨는 “병원 감정결과 아이가 교사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편이고 자주 교사의 대우가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느끼고 있어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 돼 있었다”며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담임교사에게 시달려왔는지 부모로서 가슴이 미어진다”고 울먹였다. 또 “아무런 정신적 문제가 없는 어린애를 교사가 왜 정신병자로 몰아가며 괴롭혔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B교사는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아이를 연구실로 데려가 볼을 꼬집고 손가락으로 턱을 올리며 뺨을 때리는 등 그동안 수차례 티가 나지 않게 학대해왔다”고 주장했다. H씨는 “지난 3월 중순께 아이가 화장실에 혼자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와서 뺨과 배를 때리는가 하면 발로 정강이를 차는 등 폭행을 당했다”면서 “당시 B교사와 우리아이가 화장실에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H씨는 “이번 일을 겪으며 아이가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으며 가족들은 잠을 이루지 못할만큼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학교측은 합의서를 써달라고만 할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B교사는 “사랑으로 뺨을 쓰다듬어주는 행동이 학생이 느끼기에 따라서 불편하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때리거나 학대한 적은 없었다”며 “정신감정의뢰는 담임으로서 평소 아이가 해왔던 언행을 관찰하면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 아이를 위해 받아보라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학교와 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이 같은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사실이 명확하지 않다’며 한 달이 넘도록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C군의 정신감정결과 이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등 파문이 커지자 뒤늦게 재조사에 나섰다. 목포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는 “폭행주장과 관련, 교사와 학부모간 주장이 달라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학생의 정신감정 의뢰결과는 명확이 나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무책임한 답변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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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채웅 기자
201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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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제4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다음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작품 공모는 단편소설과 희곡, 시, 문학평론, 수필, 동화 등 6개 분야로 총 2천5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작품 주제는 자유이고 응모자격은 지역에 상관없으며 기성·신인문인 제한없이 미발표 순수창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단편소설·희곡 분야(본상 500만원, 신인상 100만원), 시 분야(본상 300만원, 신인상 100만원), 수필·동화 분야(본상 200만원, 신인상 100만원), 문학평론 분야(본상 300만원) 등 본상과 신인상을 구분 당선작 각 1편씩을 선정 수상한다. 특히 단편소설, 희곡, 시, 수필, 동화 5개 부문은 등단 경력이 없는 신인에게 신인상을 수여함으로써 목포문학상이 명실공히 문학 후학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목포문학상에 도전하는 문학인은 단편소설·희곡·문학평론 1편, 시 7편, 수필·동화 각 2편을 8월 말까지 목포문학관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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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정길 기자
201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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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산정동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11일 (가칭)목포산정지역주택조합 추진위에 따르면 목포시 산정동 992-7번지 일대에 1차 432세대 규모의 주택조합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주택조합 아파트는 79.2㎡형과 111.2㎡형이며 2차와 3차까지 계획돼 있다. 추진위는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1월까지 조합원 설립인가 승인과 사업승인을 마친 뒤 3월에 착공, 오는 2015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8일 목포시 산정동 옛 보해건물에 지어진 모델하우스 공개 첫날 1천5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지역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주민들이 주택조합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조합주택은 건설원가에 공급되므로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싸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등 각종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산정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490~52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으로 최근 목포지역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600만원이 넘는 수준인 것에 비해 저렴하다. 주택조합아파트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주민들이 주택조합을 구성한 뒤 공동으로 집지을 땅을 매입해 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이점에도 유의해야할 부분이 있다. 허위 과장광고, 시공사의 부도, 거주요건 강화로 인한 분양률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토지매입 추가부담금 발생가능성 신탁자금관리 등 관련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은 물론 조합원이 충분히 확보됐는지 등의 문제도 살펴봐야 한다. 사무 대리사인 (유)시티코리아 오영근 본부장은 “조합주택 건설 초기에 발생했던 문제점들이 지금은 법과 규정으로 많이 보완돼 있어 과거처럼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산정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도 추진위에서 토지매매계약 체결 100%에 자금은 하나다올신탁에서 관리하며 공사도 1군 시공회사와 계약돼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목포시 H부동산 이모(57) 공인중개사는 “산정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인근 대성지구에서 LH가 시공중인 아파트 분양가는 물론 전체 아파트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쳐 거품이 많이 들어있다는 평가를 받는 목포지역 아파트 가격이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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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정길 기자
201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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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일부 대형 병원 옥상에 불법 옥외광고물이 설치돼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대형병원 건물에는 전광판(LED) 광고물이 버젓이 설치돼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10일 목포시 상동 지역을 확인한 결과 H병원 2층 옥상에 병원광고 전광판(LED) 광고물이 설치돼 작동되고 있었다. 이 병원 앞은 편도 2차선 도로로 차량운행이 많은 지역으로 저녁이면 전광판에서 나오는 불빛 때문에 운전자가 차량을 운행하는데 지장을 받아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인근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석현동 J병원 옥상에도 불법 광고물이 설치돼 작동되고 있었다. 이처럼 목포시내 곳곳의 대형건물에 불법 광고물이 난무하고 있지만 목포시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행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옥상간판을 표시할 수 있는 건물은 4층 이상의 건물이어야 한다. 또 상업지역이나 관광지 등을 제외한 전용 주거지역이나 일반 주거지역에서는 지주를 이용한 간판에 네온·전광, 전멸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관계기관이 광고물 등의 제거와 시정,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 계고를 거쳐 강제철거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게 된다. 주민 박모(39·목포시 옥암동)씨는 “이제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이 오는 데 건물 옥상에 지주를 세운 대형 간판은 매우 위험하게 보인다” 며 “전기 누전이나 시설물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43·목포시 상동)씨는 “저녁에 차량을 운전할 때 깜빡이는 광고판 때문에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며 “대형 건물에 설치된 대형광고판은 운전자 시야를 자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대형 건물에 설치된 광고물이 불법인 지 알고 있지만 단속 인력과 예산부족으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집중 단속을 펼쳐 불법 광고물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재 목포시에 허가를 받아 정상적인 광고물이 설치된 건물은 19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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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채웅 기자
2012.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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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고용노동지청은 관내 1개 시 8개 군의 자치단체, 5개 주요 직능단체와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들은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를 위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목포고용노동지청은 주기적으로 사업의 성과를 파악하고 지원하며 자치단체는 홍보와 지치단체가 창출하는 일자리부터 사회보험 가입 독려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재준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사회보험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중 목포지역에서 시범 실시한 사회보험 지원 실적은 고용보험료 3천870명 2천800만원, 국민연금부담금 4천664명 1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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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채웅 기자
201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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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금호장례식장 이상진(69·사진) 회장의 남다른 기부인생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초 사비 200만원을 들여 시설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에어컨을 설치해줬다. 이 회장은 “몸과 마음 중 하나를 고르라면 마음을 고를 것”이라며 “몸은 망가지면 혼자 상하지만 마음을 바르게 다스리지 못하면 남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선행에 관한 자신의 지론을 피력했다. 이 회장의 불우이웃돕기는 이번 만이 아니다. 장애시설 소망원과 노인복지시설 청해실버홈 운영위원장, 지역아동센터 후원회장, 용해동주민자치위원장 등 각종 봉사직함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의 삶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이 회장은 목포시의 유일한 여성축구팀인 ‘비파’ 팀에 분기별 후원금을 내는 것은 물론 대회출전때마다 지속적으로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300여명의 후원회원을 모집, 불우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장이 이 같은 자선사업으로 쓰는 돈은 대략 월평균 250여만원 남짓 된다. 그럼에도 정작 자신은 낡은 1톤 트럭을 타고 다닐 정도로 소박하다. 에덴추모원과 목포시립화장장을 함께 운영하는 지금의 사업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8년 전부터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이 회장은 현재도 17년째 부인 김옥순(54)씨와 함께 고인의 염을 손수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염을 하는 때가 가장 평온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염을 할 때면 경건한 마음으로 30여분 동안 주검을 정성껏 맛사지한다. 대부분 찡그리고 있는 죽은이의 얼굴을 살아 있을 때와 같은 편안한 표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노인대학과 요양보호시설 등 관련기관 단체의 초청으로 한달에 3~4차례 강의를 나가며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2.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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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는 40% 이상이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간대별로는 점심 후 나른해지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해수욕장(16%)보다는 안전시설이 부족한 하천, 계곡, 해변 등에서 77%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30대(36%)가 뒤를 이었다. 10대 이하 아이들은 위험성에 대한 인식부족에 따른 것이며 20~30대 젊은층의 사고는 자만심 등 무모한 행동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목포소방서 구조대 관계자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할 경우 직접 구조하기 보다는 당황하지 말고 주위의 물건들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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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정길 기자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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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배종범 현 의장이 연임됐다. 4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배종범 의장과 허정민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배 의장은 민주당 내부경선에서 후보로 결정된 뒤 전체 시의원 2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5표를 얻어 의장에 재선출됐다. 부의장에 선출된 통합진보당 허정민 의원은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17표를 획득해 재선출되는 등 의장과 부의장이 전반기와 동일하게 이어받았다. 의장단은 이날부터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의회를 대표하게 된다. 또 이날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무소속 최일 의원이 선출됐으며, 간사는 민주통합당 정영수 의원이 추천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위원장에 조성오 의원, 간사에 이방수 의원이 뽑혔고,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성혜리 의원, 간사 서미화 의원, 관광경제위원회 위원장에 노경윤 의원, 간사 백동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배종범 의장은 “항상 시민과 목포의 발전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올곧은 소신과 원칙으로 의정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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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정길 기자
2012.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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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목포고용노동지청은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조선설계 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목포고용노동지청,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 조선설계업체 4개사, 특성화고교 4개 학교가 ‘특성화 고교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 기관들은 협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과 산학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졸(예정)자 채용 확대, 고졸 채용자들의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한 취업능력을 향상 지원을 적극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 조선설계 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특성화고 졸업자는 마땅한 취업업체를 찾지 못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처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 할 형편이었다. 목포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지금 우리사회는 학력보다 실력으로 대우받는 열린고용 분위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역의 강소업체에 실력과 열정을 갖춘 지역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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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채웅 기자
2012.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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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13일 목포신항에 소형어선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신항교 인근에 물양장 350m, 돌제 75m, 부잔교 시설 등 어선 계류를 위한 축조공사로 오는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목포 신항 인근에 어선을 접안시키기 위한 계류시설이 없어 인근 해역에 무질서하게 어선을 계류시키는 등 목포항을 통항하는 선박과의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어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소형어선 접안시설이 완공되면 소형어선 226척을 수용, 목포항내 통항질서 확립은 물론, 해안선에 산재해 정박하고 있는 소형어선을 안전하게 수용함으로써 항내 미관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백 항만공사과장은 “목포신항에 소형어선 접안시설이 건설되면 접안시설 부재에 따른 애로사항 등 어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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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채웅 기자
201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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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홍)은 지난 11일 ‘목포교육 비전 2016’ 설명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목포교육발전 계획을 담은 ‘목포교육 비전 2016’에 대한 설명과 지역현안 및 교육공동체 의견 청취로 이뤄졌으며 장만채 전남교육감을 비롯한 목포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목포시 교육미래위원 등 52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홍 교육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교육발전의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 개선안과 신도심 인구 유입 증가에 따른 학교 증설,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원도심 교육 활성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이어진 지역현안과 교육공동체 의견 청취 시간에 각급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면서 전남교육의 현실과 미래상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해 참석한 학부모와 교육가족에게 전남교육에 대한 방향과 이해를 높였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궁극적으로 학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내용, 인사제도, 시설, 복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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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채웅 기자
201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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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해양대학교가 올해 말까지 7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학 내에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을 조성한다.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안영섭)는 지난 7일 중소기업청, 전남도, 목포시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국책 사업으로 해양레저 중 으뜸인 요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기술을 보유한 요트 제작 관련 업체를 유치해 요트 생산, 판매 및 수리를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목포해양대에서 부지 및 기자재 등 현물 44억, 현금 4억2천만, 중기청 국고지원 23억, 전남도 2억, 목포시에서 4억원 등 총 7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목포해양대는 대학의 유능한 교수진과 첨단 고가 장비의 활용을 통한 기업 지원의 극대화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집적지역 내에 종합실습관과 산학협력관을 건립해 학생들의 창업 동아리를 활성화해 수시로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기술 집적지역의 입주기업과 연계한 창업 활동을 통해 졸업 후 창업으로 연결, 청년창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목포해양대는 이번 사업이 안정적인 기업 경영에 이바지해 대학 경쟁력과 국가 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영섭 총장은 “목포해양대학교는 개교 이래 60여년간 해양인력 양성과 국가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왔으며, 중장기 비전으로 관련 분야의 질적인 성장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해양산업의 인프라가 취약한 우리 지역이 해양 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
목포/정채웅 기자
201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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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에 등록된 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대다수가 관련 법규를 위반한 채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강력한 단속과 지도·감독을 예고해 그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목포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지역에서 영업중인 수집운반업체 중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가 위탁받은 폐기물을 곧바로 처리하지 않고 영업장으로 가져가 불법 처리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위탁 폐기물을 불법으로 도로나 공한지에 보관하거나 일반 폐기물과 불에 태워야 하는 소각대상 폐기물을 뒤섞어 ‘혼합배출작업’을 하는가 하면 2개나 3개의 암롤박스를 뒤집어 섞은 뒤 새로운 박스를 만들어 내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폐기물관리법 제13조(폐기물의 처리기준 등)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3조(건설폐기물의 처리기준 등)에 의거 건설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서 별도의 보관장소를 설치하고 폐기물을 선별·처리하거나 사업장 생활폐기물에 건설폐기물을 섞어서 처리한다는 제보가 접수돼 6월 한 달 동안 특별지도단속 기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불법이 성행하는 이유는 목포시가 업체 등의 폐기물 배출신고 시 배출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하지만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K환경업체 관계자는 “솔직히 말해 각종 폐기물을 여러 개의 암롤박스에 뒤섞어 처리하기도 하고 5t이상의 건설폐기물을 5t미만의 폐기물로 축소시켜 신고하지 않고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시인했다. 다른 환경업체 관계자도 “당국의 관리감독이 소홀하고 단속하는 공무원은 한정돼 있어 공무원 출근시간 전의 이른 새벽시간이나 퇴근시간 이후에 단속의 눈을 피해 많은 불법행위가 이뤄진다”고 귀띔했다. 목포시의회 A의원은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기준 준수와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표시 여부 등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폐기물을 불법처리해 부당이득을 노리는 반사회적 업소와 폐기물분야 전반에 걸쳐 목포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2.06.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