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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LPGA에서 첫 우승후 3주만에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희원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 6천5 17야드)에서 열린 LPGA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110만달러)에서 웬디 워드(미국)와 3번째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한희원은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워드에 추격을 허용해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연장까지 갔으나 연장 3번째 홀에서 천금의 버디를 낚아 힘겹게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달 21일 빅애플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으며 3년간 무관의 한을 털어 냈던 한희원은 이로써 3주만에 1승을 보태 당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한편, 한희원은 빅애플클래식에 이어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에서 모두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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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세계 쿨캣-현대 하이페리온 경기에서 신세계 옥사나(왼쪽)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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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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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박빙의 승부 끝에 현대를 누르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신세계는 8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현대에 61-58로 신승했다. 이로써 홈경기 2연승과 함께 여름리그 현대전 3경기를 모두 승리한 신세계는 8승4패로 선두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4게임차로 좁혔고, 3위 현대(6승7패)의 추격을 뿌리치며 2위자리를 확고히 했다. 반면 현대는 이날 패배로 4위 우리은행과의 승차가 반게임차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누구도 점칠 수 없는 박빙의 연속이었다. 전반까지는 신세계의 우세. 허윤자(4점·8리바운드)의 중거리슛으로 먼저 포문을 연 신세계는 이어 이언주(14점)와 양정옥(12점·3점슛 3개), 옥사나(21점·17리바운드)의 척척호흡속에 강지숙(8점·7리바운드)과 월터스(10점·6리바운드)가 버틴 현대골문을 쉼없이 공략했다. 하지만 현대는 기대했던 전주원(12점·7어시스트)이 무득점에 그치자 1쿼터 중간에 장화진(3점)으로 교체하며 한 때 역전을 시켰으나 잇따른 실수로 9점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에도 베스트멤버를 그대로 출전시킨 신세계는 상대 센터 월터스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36-25로 점수차를 더 별렸다. 완승이 예견됐지만 후반에 접어든 현대의 반격은 매서웠다. 3쿼터 들어 전면 강압수비로 나온 현대는 하프라인 이전부터 볼을 잡은 상대선수를 2명이서 막아서는 철벽수비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혀오기 시작했다. 김영옥(17점·3점슛 3개)과 진미정(4점·7리바운드)의 빠른 몸놀림은 신세계의 실책을 유도하며 8개의 턴오버를 잡아냈고,특히 김영옥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3점슛까지 날려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갑작스런 전술변화에 당황한 신세계는 실책을 남발했고 끝내 45-45로 동점까지 허용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의 히로인 신세계 양정옥의 손끝에서 갈렸다. 양정옥은 52-52로 맞서던 4쿼터 6분, 천금같은 3점슛으로 균형을 깨트렸고, 이어지는 옥사나의 야투 2개로 59-5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전주원, 강지숙 등이 상대 골밑을 파고들면서 3점차까지 따라붙었고 막판 12초를 남기고 점프볼 상황에서 전주원의 패스를 받은 김영옥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해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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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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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의 피는 젊었고 그만큼 뜨거웠다. 기아는 8일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에 연장 12회말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날 김진우는 꿈틀거리는 볼끝을 앞세워 1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1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특히 150개의 볼을 던지고도 11회말 시속 149㎞의 빠른볼을 뿌리며 강철어깨를 자랑했다. 지난해 역대 고졸 신인 최고 계약금(7억원)에 입단, 탈삼진왕(177개)을 차지했던 김진우는 지난 4월 중순 폭력 사건에 연루돼 한달여를 2군에서 지냈지만 이날은 예전의 위력적인 공을 선보이며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투수의 힘에 타자가 밀리면 내야 땅볼이 많이 나오게 되는 법. 빠른공이 자로 잰 듯 구석구석 꽂히자 두산 타자들은 번번이 내야땅볼(17개)을 때려냈다. 특히 4회 심재학-장원진-홍원기를 모두 1루수 앞 땅볼로 솎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허를 찌르는 볼 배합도 일품이었다. 몸쪽 깊숙히 꽂히는 빠른볼 뒤에 폭포수같은 커브를 던져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김진우는 4회 안타를 얻어 맞은 뒤 후속타자들의 내야땅볼 때 주자가 홈을 밟아 내준 1점을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기아 타자들은 상대 선발 이리키의 호투에 밀려 6안타 1실점에 그쳐, 김진우의 호투를 더욱 아쉽게 했다. 무엇보다도 이날 김진우의 호투로 기아의 막강 선발진이 비로소 진용을 갖추게 됐다. 기아는 지난 5일 최상덕이 7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리오스도 지난달 31일 LG와의 경기에서 7.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에앞서 김진우는 지난 지난 3일 광주 두산전에서 완봉승을 거둬, 최상덕-리오스-김진우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이 제기량을 발휘해 선두권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8일전적 기아 010 000 000 000 1 두산 000 100 000 000 1 ▲기아투수 김진우(선발·6승3패)-이강철(12회·6승4패2세13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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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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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인가? 방화범 인가? 마무리 투수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위기의 순간 불을 끄기 위해 등판하는 마무리 투수들이 되레 불을 질러 구단들이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먼저, 기아가 시즌을 앞두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현금 8억원에다 손혁과 김창희를 얹어주고 두산에서 데려온 진필중은 부진을 거듭하다 최근 2군으로 내려갔다. 진필중은 8일 현재 53이닝 동안 3승2패18세이브를 기록, 구원투수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9개의 홈런을 내줬고, 볼넷은 무려 21개나 기록해 내용은 최악이다. 진필중은 지난 1일 광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 1회에만 29개의 공을 던졌고, 투구 내용도 탐탁지 않아 기아 벤치는 2군행을 결정했다. 진필중은 올 시즌 모두 8번의 경기에서 구원에 실패해 ‘소방수가 불을 지른다’는 비아냥거림을 들어야만 했다. 지난달 22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진필중은 조현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줬다. 또 이에 앞서 10-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기아가 패해 올 시즌 최고의 치욕으로 기억될 5월 27일 현대전에서 진필중은 9회말 심정수에게 역전 3점포를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특히 몸쪽 공을 던지지 못한다는 게 벤치의 가장 큰 불만이다. 또 단조로운 투구패턴과 자신감을 잃어 마운드에서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 시즌 진필중만이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반기 들어 8개 구단은 하나같이 마무리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웅천은 지난 6일 문학 LG전에서 팀이 2-1로 이기던 9회 구원등판했지만 LG 홍현우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체면을 구겼고, 3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9회 이영우에게 끝내기 솔로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LG 이상훈도 5일 경기에서 6-3이던 9회 마운드에 올라 3안타를 맞고 2실점했고, 삼성 노장진도 6일 두산전에서 1-1이던 8회 등판해 2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화 피코타도 5일 롯데전에서 연장 10회 승리를 날려버려 얼굴을 붉혔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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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14호골로 득점 2위,팀 해결사 역할 이-슈팅감각 살아나 대등한 경기 예고 김도훈(성남 일화)과 이동국(광주 상무)이 9일 토종 지존의 자리를 놓고 한판대결을 벌인다. 이번 주말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3삼성하우젠 K리그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단연 김도훈의 성남 일화(1위·16승4무4패 승점52)와 이동국이 포진한 광주 상무(9위·7승4무14패 승점25)가 맞붙는 성남종합운동장에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부천 SK를 상대로 생애 세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단숨에 득점 2위(14골)로 뛰어오른 김도훈은 수비가 약한 광주를 상대로 골 세례를 퍼부어 내친 김에 마그노(16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어오르겠다는 야심에 불타 있다. 성남의 차경복 감독도 “김도훈의 몸상태는 최상이어서 필요할 때 해결사 노릇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광주전을 이겨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고 호언할 정도. 김도훈에겐 샤샤, 김대의, 이성남 등 특급 도우미들이 버티고 있어 파트너 조재진(광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외로운 싸움을 벌어야하는 이동국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11골로 득점왕 경쟁에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이동국은 지난달 30일 대전 시티즌전 이후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최근 날카로운 슈팅이 살아나고 있어 성남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최근 2연승의 팀분위기와 광주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등장한 이광재와 호흡을 맞춰 대등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골 넣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탈바꿈한 ‘진공청소기’김남일(전남)의 골 퍼레이드 지속 여부도 볼거리. 지난 6일 환상의 헤딩골로 갈길 바쁜 2위 울산 현대의 발목을 잡았던 김남일은 10위 부산 아이콘스를 상대로 시즌 3호골을 작렬해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전남의 이회택 감독도 “김남일이 들어온 후 팀이 달려졌다”면서 “공격력도 좋아진 만큼 앞으로 김남일에게 공격 기회를 많이 주겠다”고 말했다. 1위 탈환의 꿈을 잠시 접은 2위 울산은 ‘막강 투톱’ 마그노-에드밀손이 포진한 4위 전북 현대를 상대로 삭발 투혼을 불사르는 최성국을 재출격시켜 위기 탈출을 노린다. 간발의 차로 6,7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과 포항 스틸러스는 ‘토종 골잡이’ 김은중(9골)과 우성용(10골)을 각각 내세워 자리 싸움을 벌이며, 3위 안양 LG는 이을용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기대를 걸며 11위 대구FC 타도에 나선다. 이밖에 5위 수원 삼성은 꼴찌 부천에 대승을 노리고 있지만 하재훈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뒤 전력이 몰라보게 달라진 부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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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3)이 한강 700리(240㎞) 주파 나흘째인 8일 3차 목표지점인 춘천댐에 도착했다. 체력적인 이유로 하루를 쉬었던 조오련은 8일 오전 10시 화천댐을 출발, 화천군이 주관한 쪽배축제에 잠시 참여한 뒤 34㎞ 떨어진 3차 목표지인 춘천댐에 5시간7분13초만에 도착했다. 조오련은 특히 며칠간 폭우로 강에 부유물이 많이 떠다녀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조오련은 9일에는 4차 목표지점인 의암댐까지 주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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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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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그쳤다. 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골프장(파72·7천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3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2명의 선수가 날이 어두워져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최경주는 첫날 공동 40위에 그쳤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무려 10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19점을 얻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또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찰스 하웰3세(미국)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14점으로 러브 3세를 추격했다. 버디 6개를 솎아낸 밥 트웨이(44)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조너선 케이(33·이상 미국)가 나란히 12점으로 공동3위.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9점을 얻었고 강력한 우승 후보 필 미켈슨(미국)과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첫날 경기에서 8점을 받았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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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30·이치하라)가 일본프로축구(J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최용수는 오는 9일 오후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03조모컵 올스타전에 동군 공격수로 출전한다. 최용수의 올스타 출전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2001년에는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돼 도움을 기록한 적이 있다. 특히 국가대표팀 선배인 황선홍이 지난 99년 올스타전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골을 넣어 최용수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용수는 지난 4일 끝난 팬 투표에서 13만2천888표로 동군 공격수 부문 최다득표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날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최용수는 올해 쿠엘류호에 원톱으로 탑승했다가 낙마하는 시련을 겪었고, J리그에서는 12골을 몰아 넣으며 강력한 득점왕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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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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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토) ▲프로축구=성남-광주(성남종합) 부산-전남(부산월드컵·이상 19시) ▲프로야구=기아-두산(잠실) SK-롯데(사직) LG-삼성(대구) 현대-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국민은행-삼성생명(14시·천안) ▲야구=제33회 봉황대기대회 계속(9시30분·동대문) ▲수영=제22회 대통령배전국대회 마지막날(9시·대구두류수영장) ▲체조=제28회 KBS배 전국대회(9시30분·경주체) ▲하키=제17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순천향대 등) ▲사이클=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제10회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 계속(13시·창원사이클경기장) ◆10일(일) ▲프로축구=수원-부천(수원월드컵) 대전-포항(대전월드컵) 울산-전북(울산월드 컵) 안양-대구(안양종합·이상 19시) ▲프로야구=기아-두산(잠실) SK-롯데(사직) LG-삼성(대구) 현대-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신세계, 국민은행-금호생명(14시·장충체) ▲야구=제33회 봉황대기대회 계속(9시30분·동대문) ▲사이클=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제10회 아시아 주니어선수 권대회 계속(10시·창원사이클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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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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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는 7일 회의실에서 육상 등 44개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10일부터 전북에서 열리는 제84회 전국체전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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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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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월드컵’으로 불리는 제5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대회가 내년 6월 14일부터 10일간 순천에서 개최된다.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은 7일 “전세계 60여개국 3천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대회(이하 청소년대회) 개최지로 순천이 잠정 확정됐다”며“오는 9월 20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협회 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 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한국과 함께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던 요르단과 러시아가 이미 유치를 철회한 상태라 총회의 형식적인 절차만 남겨둔 상태”라며 “대한태권도협회도 이미 3∼4개 지역 실사를 거쳐 국내개최지로 순천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2년 마다 열리는 청소년대회는 지난 1996년 51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제1회 대회가 막을 올렸고, 이후 터키와 아일랜드, 그리스에서 4회 대회까지 치러졌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 중고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5회 대회는 종주국인 한국에서 열린만큼 전세계 60여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가 예상된다. 또 겨루기대회만 열렸던 이전 대회와 달리 남녀 개인전, 개인창작, 단체, 단체창작, 혼성체조 등 태권품새경연대회도 시범종목으로 펼쳐진다. 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지역에 60여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각국에서 활동중인 호남출신 태권도인도 초청해 고향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대회 국내 유치가 확실시되자 개최지인 순천시도 조충훈 시장을 유치위원장 겸 준비위원장으로 대회 준비팀을 꾸려 예산 등 대회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순천시는 우선 시비 4억원과 문화관광부 지원금 2억5천만원 등 현재 6억5천만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8억원의 부족분은 전남도 지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천시의 부족한 숙박여건 등은 인근 여수시와 광양시의 협조를 통해 조정할 방침이다. 김유만 순천시태권도협회장(45·한국 중고태권도연맹 부회장)은 “지역에서 어렵게 국제대회를 유치한 만큼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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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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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7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더블헤더에서 현대와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연속경기 2차전에서 기아는 김경언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뽑아낸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특히 4회 마운드에 오른 신용운이 3.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연속 경기 1차전에서는 기아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무릎을 꿇었다. 9회초 박재홍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하자 기아는 9회말 마운드에 이강철을 올려 보냈다. 그러나 이강철은 첫 타자 김동수에게 동점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이강철과 이종범이 차례로 송구실책마저 범해 볼넷으로 걸어나간 현대 브룸바가 홈을 밟아 8-9로 역전패했다. DH-2 기아 000 202 000 4 현대 100 000 001 2 ▲기아 투수=이원식(선발·1패)-신용운(4회·승·7승3패2세6홀)-존슨(8회·3세)-이강철(9회·세·6승4패2세13홀) DH-1 기아 202 000 022 8 현대 000 502 002 9 ▲기아 투수=리오스(선발·7승9패)-고우석(4회·1승1패)-유동훈(5회)-오철민(6회)-신용운(8회·6승3패2세6홀)-이강철(9회·패·6승4패1세13홀) ▲홈런=박재홍(9회·2점·9호·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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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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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단일리그 최다연승 신기록 작성과 함께 한시즌 20경기 무패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삼성생명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박정은(22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 이미선(21점·7리바운드), 변연하(19점·8리바운드) 등 ‘토종3인방’을 앞세워 겐트(26점·21리바운드)가 혼자 분전한 우리은행을 79-66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개막후 12경기 연승행진을 기록중인 삼성생명은 지난 2000년 여름리그 때 신세계가 세웠던 단일리그 최다연승 기록(11연승)을 1경기 늘렸다. 또 통산 최다연승 기록(16연승)갱신과 함께 한시즌 ‘20경기 무패’ 신기록도 도전할 기세다. 삼성생명은 박정은(3점슛 4개), 이미선, 변연하가 이날 7개의 3점포를 합작한데다 특유의 속공이 수그러들 줄 몰랐고 부상한 용병 바우터스를 대신한 김계령(15점·6리바운드)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겨울리그 챔프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우리은행도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으나 박정은과 변연하 등이 잇따라 3점포를 적중시키고 이미선이 간간이 골밑을 파고들며 골을 추가하는 삼성생명에 결국 13점차로 무너졌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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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중앙여중이 제1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하키대회 정상에 섰다. 중앙여중은 7일 순천향대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전서 권예슬, 강나라, 홍유진의 연속골로 김해여중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모두 4골을 넣은 이들 3명은 나란히 득점상을 수상했고, 수훈선수상은 수비수로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혜미에게 돌아갔다. 한편 목포여고와 목포시청은 8일 준결승서 각각 송곡여고와 인제대를 상대로 결승진출을 노린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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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기아-두산(잠실) SK-롯데(사직) LG-삼성(대구) 현대-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신세계-현대(14시·광주구동체) ▲수영=제22회 대통령배전국대회 계속(9시·대구두류수영장) ▲체조=제28회 KBS배 전국체조대회(9시30분·경주실내체) ▲조정=제45회 전국선수권대회 최종일(9시·미사리경기장) ▲하키=제17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 계속(9시·순천향대 등) ▲고교야구=제33회 봉황대기대회 계속(9시30분·동대문)
스포츠
남도일보
200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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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이 2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최희섭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뒤 6일 경기에서는 안타가 없었던 최희섭은 2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해 타율을 2할3푼5리에서 2할3푼6리로 다소 높였다.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은 6회 1사 1루에서 3루수 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쳐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들이 연속 삼진을 당해 득점하지는 못했다. 최희섭은 9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자들의 진루타로 3루까지 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앞선 2회와 4회 타석 때는 각각 파울 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시카고는 4회 새미 소사의 2점 홈런과 5회 케니 로프턴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샌디에이고를 3-2로 따돌렸다. 한편 최근 시카고 컵스가 강타자 라파엘 팔메이로(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추파를 던지면서 최희섭의 팀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팔메이로는 지난 달 3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넘겼지만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려는 방침을 세운 텍사스에서 웨이버 공시돼 컵스가 그의 남은 연봉 250만달러를 지급하면 영입이 가능하다. 팔메이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사상 19번째로 500홈런 고지에 오른 강타자인데다 포지션이 1루수여서 컵스에 입단하게 되면 포지션이 겹치는 최희섭은 설 자리가 줄어들게 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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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광주시장은 6일 오후 시장실에서 FC 광주서포터스 1980 명예회장으로 가입하고 서포터스 회원으로부터 유니폼과 머풀러를 기증 받았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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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꼴찌 금호생명에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6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3 여름리그에서 조혜진(24점.5리바운드) 등의 맹활약 속에 금호생명을 82-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2일 국민은행에 누르고 2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우리은행은 최근 2연승하며 5승6패로 3위 현대(6승6패)를 반경기 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반면 금호생명은 사렵탑 교체라는 충격요법에도 불구, 11경기 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이날 우리은행 조혜진은 경기 초반부터 펄펄 날았다. 또 용병 겐트(23점.12리바운드)와 이종애(11점.14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단단하게 뒤를 받친 우리은행은 초반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 손쉽게 승수를 추가했다. 반면 최근 신동찬 감독을 경질한 금호생명은 슛 성공률이 35%로 극히 조한데다 리바운드에서도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조혜진은 1쿼터에 3개의 야투,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11점을 넣은 겐트와 함께 팀의 24-16 리드를 주도했다. 또 2쿼터에도 조혜진은 2점포 4개를 림에 꽂았고 자유투 2개도 깨끗하게 적중시켜 다시 10점을 추가하며 마아시(26점.11리바운드)가 11점을 넣으며 분전한 금호생명과의 점수차를 47-33, 14점으로 벌렸다. 전반 득점으로 수훈을 세운 조혜진은 후반 들어서는 수비에서도 맹활약, 3쿼터에 수비 리바운드 4개를 걷어내고, 블록슛과 가로채기 1개씩을 올리며 팀을 지켰다. 한편 단 한번도 경기 주도권을 쥐어보지 못했던 금호생명은 3쿼터 초 이은영(6점)이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추격하는 듯 했지만 슛 실수가 잦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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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자부도 신설…보디빌딩 보강 체전 성적향상·실업팀 활성화 기대 광주시청 남자 사이클팀과 여자 양궁팀이 새로 창단된다. 광주시는 6일 지난 5월 해체된 시청 여자 핸드볼팀의 대체종목으로 남자 사이클팀과 여자 양궁팀을 새로 창단하고 기존의 육상팀도 여자부를 신설해 전력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의 보디빌딩팀도 2명을 보강해 앞으로 5명으로 꾸려가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광주시청 소속 팀은 육상 17명(남자 12, 여자 5), 보디빌딩 5명, 사이클 6명, 양궁 6명으로 총 4개 종목 34명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광주시의 창단발표는 열악한 지역내 실업체육팀 창단 분위기에도 다소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독과 선수 5명으로 구성 될 사이클과 양궁팀은 8월중 선수운영규정이 확정되는 대로 각 경기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도자와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창단된 시청팀은 기존 핸드볼팀의 연간 운영비 9억원내외에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시가 보유하고 있는 훈련장 및 경기장을 이용하고 양궁과 육상 등 여자선수들은 운영경비절감 차원에서 핸드볼 선수들이 사용했던 합숙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광주시 사이클연맹 김성호 전무이사 “그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갈 곳이 없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됐었다”며“시청팀 창단으로 지역내 중고팀 창단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8.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