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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평균 28.5% 시청률 기록하며 막내려 KBS 2TV 수목드라마 ‘해신’(극본 정진옥·황주하, 연출 강일수·강병택)이 25일 시청률 30.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로 막을 내렸다. 작년 11월 24일 첫 방송한 이후 51회를 이어오는 동안 평균 시청률 28.5%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마지막회 31.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최인호씨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초반 중국 촬영분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며 이 시간대 1위를 지켜왔다. 장보고의 삶을 최초로 본격 조명하면서도 ‘다모’ 이후 새롭게 선보인 퓨전 사극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강렬한 전투 신과 색다른 의상 등 볼거리도 많았지만, 주인공들의 애증의 관계와 적절한 갈등으로 드라마 구조를 탄탄하게 이어간 것이 돋보였다. 주연배우 최수종은 KBS 출연 드라마마다 성공을 거두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라마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드라마 성공을 이끄는 일등공신이 된 것. 또 이 작품을 통해 수애, 송일국 등이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청자들은 마지막회 방영 후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 “연기자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며 대부분 칭찬의 글을 띄웠다. 26일 ‘해신’의 하이라이트가 방송됐으며, ‘해신’ 제작진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종방연을 가졌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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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눈물로 발견한 가족애 안녕, 형아 아픈 형을 둔 동생의 천진난만한 이야기다. 철부지 동생의 시선은 독특하다. 아픈 형으로 인해 침울해지는 영화의 분위기를 상쇄하는 동시에 제약없는 동심의 세계를 스크린 위에 펼쳐놓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것. 뇌종양에 걸린 장한별. 그의 모습은 예상 가능한 수순대로 진행된다. 심하게 아픈 증세를 보이다 결국 삭발을 하고, 소아암병동에서 위험한 고비를 넘나든다. 맞벌이 부모는 아들의 병간호에 허리가 휘고 눈물샘이 마를 날이 없다. 그러나 여기까지. 영화는 최고의 골목대장인 9살 한이가 아픈 형 한별과 그로인한 가족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렌즈를 맞췄다. 이기적인 한이에게 형의 병치레는 ‘외계’를 만나는 충격으로 다가온다. 다행히 그 ‘외계’는 한이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화려한 그래픽…뭉클한 메시지 스타워즈:에피소드Ⅲ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판. 2002년 ‘에피소드Ⅱ’에 이어 선보인 100% 디지털 화면은 넋을 쏙 빼놓을만큼 매끈하고 매력적이다. 조지 루카스는 조(兆) 단위의 재산을 굴리는 ‘그릇’답게 CG에 아낌없이 돈을 쏟아부었다.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보다도 배나 많은 2천300개에 달하는 특수효과가 등장하는 것. 그러나 특수효과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법. 28년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린 ‘스타워즈’의 드라마는 이번에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사랑을 잃는 두려움은 악마와도 손을 잡게 하고, 1인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혈육의 정을 나눈 동료도 몰라보게 한다. ‘에피소드Ⅲ’가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정점에 이른 특수효과와 함께 단순 명료하면서도 보편적인 메시지가 감성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원혼, 할리우드로 가다 그루지 일본영화 ‘주온(呪怨)’의 미국 버전. 아침에 잠을 깬 중년 교수가 느닷없이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몸을 던지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한다. 타이틀 화면에 이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여대생이 천장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다락으로 오르려다가 변을 당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남자친구 더그와 함께 교환 학생으로 일본에 건너온 카렌은 연락도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친구 요코를 대신해 노파 엠마의 간병인으로 나선다. 그도 이상한 소리를 좇아 2층으로 향하는데 정체불명의 소년과 함께 엠마의 실종된 가족과 요코의 시체를 발견한다. 경찰은 5년 전 이 집에 살던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고 자신도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들은 실종됐다고 들려준다. 사랑과 우정 사이 ‘갈팡질팡’ 우리, 사랑일까요? 애쉬튼 커처를 내세운 맞춤 상품이다. 20대 후반으로 접어든, 한창 물이 오른 잘 생긴 스타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킨 로맨틱 드라마인 것. 상대적으로 아만다 피트의 얼굴에서 ‘나이’가 느껴져 균형이 좀 깨지긴 하지만 영화는 확실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맞춤 상품으로서 그닥 손색이 없다. 더도덜도 아닌 ‘선남선녀의 예쁘고 화사한 연애’를 그린 이 영화의 목적은 그것을 보며 유쾌해지고 싶은 관객을 모으는 것이다. 이 영화는 7년에 걸쳐 우정과 사랑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고가는 남녀의 심리 변화를 다룬 작품이다. 하지만 개성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장면과 이야기 전개로 아쉬움을 준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며 매번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나누고 헤어지는 남녀주인공의 모습은 너무도 식상하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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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작가들 국제무대 나들이 2005한국국제아트페어전…이태길 오이량 윤보숙씨 참가 광주·전남 출신 작가들이 대거 ‘2005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작품을 내걸어 화제를 낳고 있다. (사)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COEX)와 인도양홀에서 열리며 11개국 126개의 화랑들이 한자리에 모여 근·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이는 대형 무대. 샤갈, 마티스,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서양미술의 대가들부터 신진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총 3천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 출신 작가는 이태길(명갤러리), 김혁정(본화랑), 최정부(갤러리미즈), 윤보숙(박영덕화랑), 오이량(샘터화랑), 박소빈·김유미씨(갤러리피시) 등이다. 서양화가 이태길씨는 ‘축제’ 연작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혼으로 담아낸 작가. 작품은 사물놀이와 풍악놀이, 마당놀이, 강강술래나 춤사위, 굿판 등 신명나는 서정을 통해 소박하고 티없이 맑고 순결한 백성, 숱한 외침에도 국운을 면면이 지켜낸 한민족의 순수와 강인함을 담고 있다. 판화작가 오이량씨는 실리콘을 얇은 띠로 재단해 캔버스에 접착한 회화작품이나 웰빙과 관련된 녹차 가루와 숯가루, 자개, 황토, 솔잎 등 천연재료를 실리콘에 섞는 등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시카고 아트페어에 참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윤보숙씨는 현지 언론인 ‘시카고선타임스’의 1면을 장식했던 작품 ‘LES ETRES HUMAINS’ 시리즈를 선보인다.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추상화된 얼굴 이미지를 조합하여 재료의 매체감과 함께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문화
진은주 기자 namdonews.com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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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인들 ‘빛고을’ 온다 27∼28일 전남대서 세계작가와의 대화 개최 중앙아시아·러시아 출신 작가들 5·18 기념 행사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중국 작가들이 광주에 온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원과 민족문학작가회의는 27∼28일 전남대 용봉문화관 4층 시청각실 등에서 ‘제12회 세계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한국문학, 낯선 영토와 만나다’라는 문패로 열리는 이 대화에는 중앙아시아와 중국, 러시아 출신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 술딴 까리예프(62·카지흐스탄 작가동맹)와 미르뿔라뜨 미르자(56·우즈베키스탄 세계문학 편집주간) 시인, 소설가 모옌(50·중국), 소설가 베라 그리고리예브나 갈락치오노바(57·러시아) 등 4명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무자비한 학살 및 현상황을 들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 및 문인 교류를 타진해보고 문학적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7일 오후 2시께부터 소쇄원과 가사문학관을 답사하고 오후 6시 도청광장 일대에서 열릴 5·18민주화운동 25주년기념 제4회 부활제 행사를 관람할 방침이다. 또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제1회 국제예술창작심포지엄을 겸해 작가와의 대화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토론에는 이주노·임환모 전남대 교수, 소설가 이화경씨, 이병훈 연세의대 연구교수 등이 참여한다. (문의=062-523-7830)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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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앞에서 만난 男女 이야기 홍상수 영화 ‘극장전’ 개봉 선배의 영화를 보고 나온 극장 앞, 영화 속 여주인공과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의 하루 이야기를 담은 영화. 홍상수 특유의 현실과 밀착된 대사는 이 영화에서도 여전한 특징이다. 영화는 ‘영화 속 영화’와 그 영화의 영향 속에서 현실의 하루를 지내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두 단락으로 나뉘어 있다. 마침 주인공과 같은 종로의 한 극장에서 시사회를 끝내고 나온 극장 앞(前),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내 대화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의 대화도 영화에서처럼 그렇게 우스꽝스러울까? 내 입에서 지금 허위 의식 같은 게 흘러나오는 건 아닌가? 이건 그냥 영화일 뿐 아니었던가? 저녁 식사 겸 소주 한 잔을 하러 간 인사동 거리, 영화 속 안경점 속의 아가씨가 유난히 예뻐보이고 마침 보이는 담배 가게에는 내가 피우는 빨간색 양담배는 팔지 않는단다. 소주와 함께 하는 영화에 대한 토론, 머릿속이 정리가 안돼 있지만 지기는 싫은 터라 목소리가 높아진다. 올해 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극장전’이 27일 개봉을 한다.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96년) 이후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영화란(그것도 홍상수 감독의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화다. 영화 속 영화는 감독 자신의 영화처럼 현실에 ‘처절하게’ 가까운, 그래서 ‘귀여운’(영화 속의 표현대로) 영화고, 이 영화를 본 영화 속의 남자는 자신의 현실과 영화 속 이야기를 착각한다. 이쯤 되니 주인공의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다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그냥 실제였고 어떤 부분이 영화를 의식한 행동일까. 영화 속 영화의 주인공은 수능시험을 막 마친 상원(이기우)이다. 형에게 용돈을 받아 주머니가 두둑한 그날, 우연히 안경점에 일하고 있는 첫사랑 영실(엄지원)을 만난다. ‘담임이 미친놈이라’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한다는 영실. 어색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술자리에 이어 여관에까지 동행하지만 이날따라 상원의 몸은 말을 듣지 않는다. “안되는데 왜 자꾸 하려고 그래”. 영실의 이 말에 상원의 입에서는 “죽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뚱맞은’ 말이 튀어 나온다. 이 영화를 본 동수(김상경). 영화는 암투병 중인 선배 형이 감독했던 단편이다. 마침 극장에서는 그 선배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선 극장 앞, 뜻밖에 영화 속 여주인공인 영실이 있다. 사람들 속으로 사라져가는 그녀를 뒤로 하고 커피숍을 들른 그는 저녁에 그 선배의 후원모임이 열린다는 연락을 받지만 선뜻 내키지 않는다. 다시 무작정 걷게 된 거리에서 동수는 영화 속의 안경점에서 다시 영실과 마주친다.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영실에게 동수는 용기를 내어 인사를 건네고, 영실은 그런대로 성의있게 그의 말상대를 해준다. 영화는 감독의 작품들 중 가장 말끔한 형식미를 갖추고 있는 영화로 평가받을 수 있을 듯하다. 영화와 현실 속의 두 주인공은 누가 모방자며 누가 피모방자인지, 어떤 쪽이 영화고 어떤 쪽이 현실인지를 오가다가 결국 ‘둘 다’로 수렴된다. 한편으로 감독 특유의 인간에 대한 독특하지만, 날카로운 묘사는 이 영화에서 더 능수능란하게 현실에 밀착돼 있다. 이 덕분에 감독은 허위의식의 코미디라는 점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성취를 이루고 있다. ‘외계인의 지구인 구경하기’ 같은 감독의 시선은 한결 유쾌해진 반면 덜 냉소적이 됐다. 이 부분에서는 ‘생활의 발견’ 이후 다시 홍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김상경의 덕이 크다. 영화를 보고 나면 역시 그의 영화에는 김상경이 제일 좋았다는 기억을 새삼 떠올릴 수밖에 없다. 18세 관람가. 상영시간 89분.
문화
연합뉴스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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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 孝 경로잔치 효명회…29일 광주공원서 노인 2천명 초청 참된 삶 효명회 실천운동본부(위원장 백법주)가 오는 29일 광주공원에서 광주시내 노인 2천여명을 초청, 대규모 자비나눔 경로잔치를 펼친다.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열리는 자비나눔 경로잔치는 어른을 공경하는 풍토가 희석돼 가는 요즘 효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젊은 세대에 효의식을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행사는 흥겨운 굿마당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소년소녀가장 5∼6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웃어른을 공경한 5명을 선정, 효부상을 시상한다. 이어 판소리와 풍물, 장구춤, 국악메들리 공연이 펼쳐지고 노인 노래자랑도 함께 진행된다. 또 초청된 2천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식사와 다과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호국불교 호예종은 지난 1991년 세계법왕 일붕 스님과 유지안 스님이 창단한 신흥불교 종파로 올해로 8년째 광주에서 포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법주 스님(고산사 봉산암 주지)은 “어른을 공경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끄는 효 사상이 날로 쇠퇴하고 있어 누군가 매개체를 만들어 효를 보급시킬 필요가 있다”며 “우리 각자의 부모는 아니지만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단 하루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062-671-9869)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m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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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독립영화들 다 모여라 광주극장 ‘서울독립영화제 2004 수상작’ 상영 예술영화 전용관인 광주극장이 27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독립영화의 축제 ‘2004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상영회’를 마련한다. 그동안 독립영화는 서울의 일부 극장에서 집중 상영된 탓에 지방관객들에겐 그만큼 관람의 기회가 드물었던 게 사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출발, 서울 포항 강릉 광주 부산 청주를 거쳐 7월 29일 대전 상영까지 3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동현 감독의 작품을 비롯해 수상작 13편을 총 6개 세션으로 나눠 상영하며, 상영작 영화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상영작은 김동현 감독의 ‘배고픈 하루’와 최우수상을 받은 김희철 감독의 ‘진실의 문’, 단편부문우수상(코닥상) 김성숙 감독의 ‘세라진’, 중편부문우수상 김은희 감독의 ‘세 개의 멜로’, 장편부문우수상 김환태 감독의 ‘708호, 이등병의 편지’를 비롯해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받은 김경묵 감독의 ‘나와 인형놀이’, 홍덕표 감독의 ‘남자다운 수다’, 한국영상자료원장상을 수상한 이수진 감독의 ‘아빠’, 관객상을 수상한 강효진 감독의 ‘맨손으로 죽여라?’, 독불장군상을 수상한 주현숙 감독의 ‘계속된다-미등록 이주노동자 기록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인 안성경 감독의 ‘열애기’, 조아람 감독의 ‘소년은’, 김현필 감독의 ‘도로 눈을 감고’ 등이다. 김형수 광주극장 이사는 이번 상영회에 대해 “뚜렷한 상영 기회가 없는 독립영화는 관객과 만날 기회를,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하는 지역관객에게는 욕구 충족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독립영화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영상문화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극장 홈페이지(cafe.naver.com/cinemagwangju.cafe)를 참조하면 된다. 각 섹션당 관람료는 5천원. 3개 섹션 이상 관람시 4천원이다. (문의=02-362-9513) 한편 광주극장은 ‘송환’ ‘영매’ ‘마이제너레이션’ 등 독특한 영화미학과 사회 문제의식을 담은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그동안 소개해왔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m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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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할리우드 패션 TV로 따라잡자” 여성채널 온스타일은 최신 할리우드 패션 정보를 소개하는 ‘머스트 해브 패션 탑10’을 다음달 1일부터 13주간 수요일 밤 8시 20분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의 WE TV가 방송하고 있는 패션 정보프로그램으로 미국의 패션 리더로 꼽히는 배우 레베카 부딕이 진행한다. 유명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전문가 등이 출연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할리 베리와 위노나 라이더, 기네스 펠트로 등 할리우드 여배우의 패션 스타일도 살펴본다. 다음달 1일 방송되는 첫 회는 클래식 룩을 주제로 빨간 립스틱과 트렌치 코트, 하이힐, 블루진 등의 코디법을 소개한다. 또 패션채널 동아TV도 ‘할리우드 스캔들’과 ‘세계 패션 트렌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유명 여배우들의 패션을 다루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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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신화사 등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 방문 로이터, 신화사, 이타르타스 등 외신사 기자들이 26∼27일 전북 부안에서 촬영 중인 KBS사극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를 방문한다. 이들은 서울 외신기자클럽 소속으로 지난달 12일에도 KBS수원드라마센터를 찾은 바 있다. 외신기자들의 부안 방문은 외신기자클럽이 추진한 두번째 KBS 드라마 촬영지 방문 행사다. 방문단은 로이터, 신화사, 이타르타스, 블룸버그, 도쿄신문 등 13개 외신사 소속 기자 14명으로 짜였다. KBS는 “지난달 초 서울 외신기자클럽 회원사들이 ‘한류’(韓流) 취재차 드라마 ‘해신’ 촬영장을 방문하면서 지속적으로 KBS와 관련된 취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이번 방문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부안 영상테마파크와 전라 좌수영 세트, 해전 촬영 전문 세트 등을 둘러보고 출연진, 제작진 등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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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日베스트앨범 100만장 돌파 올해 2월에 일본에서 발매를 시작한 보아의 첫 베스트앨범 ‘BEST OF SOUL’이 이번주 들어 1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음반판매회사 오리콘이 24일 발표했다. 올해 발매된 여성가수의 작품으로 100만 장 돌파는 보아가 처음이며, 2003년도 3월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VALENTI’ 이후 두 번째 쾌거를 올렸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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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日사진집 후소샤 배급망 통해 깔려 지난해 일본에서 발매된 한류스타 이병헌씨의 사진집이 ‘역사왜곡 교과서’를 제작한 ‘후소샤(扶桑社)’의 배급망을 통해 시중에 깔린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후소샤 관계사인 레코드사 포니 캐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발매된 이씨의 사진집이 총 16만권 팔렸다고 전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47억원(한권 2천940엔) 규모이다. 이 관계자는 포니 캐년측이 제작과 판매를 전담했으며 판권도 갖고 있다면서 후소샤는 사진집과 무관하며 제작과정에서 이병헌씨는 후소샤의 어떤 사람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포니 캐년측이 판매 과정에서 후소샤의 기존 배급망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포니 캐년과 후소샤는 산케이신문과 후지TV를 거느린 후지·산케이그룹의 계열사들이다. 앞서 모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은 이날 후소샤가 일본에서 이씨의 사진집을 출판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포니 캐년 관계자는 “후소샤의 교과서 출판과 포니 캐년의 사진집 발매를 관련지어서는 안된다”며 “관련보도에 명예훼손이 있는지 살펴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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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성폭력 페스티벌’에 개그우먼 출연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가 6월 18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개최할 ‘안티 성폭력 페스티벌 포르노 포르나(porNO porNA)’에 신인 개그우먼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KBS ‘개그콘서트’의 ‘go! go! 예술속으로’에 출연 중인 강유미와 안영미씨,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인기를 끈 김세아씨다. 강유미와 안영미씨는 자신들의 코너를 행사 성격에 맞게 재구성해 ‘go! go! 포르노 속으로’라는 코너를 통해 허구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포르노를 지적한다. ‘알까리라 뉴스’의 김세아 씨는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라도 받아본 적이 있는 음란 스팸 메일을 내용으로 한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프는 이들이 개그맨 위주의 방송가에서 뛰어난 실력과 여성의 시각을 담은 개그로 인기를 끌어왔으며, 안티 성폭력 페스티벌 개최 취지에 동의해 노 개런티로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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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송 대부 김도향, GS칼텍스 사가 제작 GS칼텍스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자생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사가(社歌) 제작에 국내 CM송의 대부이자 명상음악가인 김도향씨(60)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GS칼텍스 사가 작곡을 맡아 경쾌하고 생동감 있는 멜로디로 사가인 ‘GS칼텍스 송(Song)’ 작곡을 마무리지었다. 가사는 지난 2월부터 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가 노랫말을 공모한 결과 선정된 최종 시안을 김씨가 만든 곡에 맞춰 보안해 만들었다. 사가 공모에는 고객과 사원 621명이 참가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끝으로 사가를 부른 가수는 평소 사내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직원 10명으로, 이들은 회사의 부름을 받고 중창단을 급조해 3시간만의 연습 끝에 녹음을 마쳤다. GS칼텍스는 이와함께 최종안으로 선정되지 못한 노랫말을 바탕으로 ‘Let‘s go GS 칼텍스’라는 사내 응원가도 만들었다. GS는 사내 행사를 비롯해 각종 교육, 단합 모임과 고객 대상 이벤트에 새로 만든 사가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내 설문결과 계열 분리와 더불어 사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0%에 달해 사가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향씨는 “새롭게 출범한 GS 칼텍스가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회사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쉽고 젊은, 그리고 경쾌한 분위기로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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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샘플링곡은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제2악장’을 샘플링한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이 샘플링 기법을 사용한 최고의 곡으로 선정됐다. 음악채널 KMTV가 지난 16∼20일 시청자 설문조사와 제작진의 투표를 통해 샘플링 기법을 사용한 최고의 노래 12곡을 조사한 결과,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2위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샘플링한 신화의 ‘T.O.P.’가, 3위는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을 사용한 더 골드의 ‘2년 2개월’이 차지했다. 또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동방신기의 ‘트라이앵글’ 등도 순위에 올랐다. 가요와 팝 전반에 걸쳐 샘플링에 가장 많이 사용된 곡은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과 스팅의 ‘Shape of my heart’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팅의 곡은 약 30여개의 곡에 샘플링 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8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KMTV의 테마선곡 프로그램 ‘MVP;Best’에서 볼 수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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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인사들, MBC ‘제5공화국’에 또 소견서 보내 5공 핵심인사들이 MBC TV 특별기획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 연출 임태우)과 관련해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소견서를 또 다시 MBC에 보냈다. 장세동, 허화평, 김진영, 이학봉, 황영시, 박희모, 박희도, 장기오씨 등 12·12 사태의 주역 17명은 이 드라마의 방송을 앞두고 ‘제5공화국 시나리오 오류에 대한 소견’을 보낸 바 있다. 이들이 12·12에 이어 5·18 장면 방송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에 또 한차례 MBC측에 소견서를 보낸 것. 17명의 5공 인사들은 24일 MBC에 보낸 소견서에서 12·12를 다룬 방송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5·18과 관련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소견서에서 “12·12 당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는데, 이를 쿠데타로 그린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승화 참모총장 등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고문은 없었으며, 이는 당시 수사관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5·18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과 당시 정세에 대해 자신들이 파악한 부분에 대한 자료를 첨부해, 이를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제5공화국’의 재방송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드라마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진실을 오도하기 때문에 반복해 방송되면 잘못된 인식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며 재방송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 5공 인사들은 이 같은 주장과 함께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법적인 대응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MBC 측은 작가와 법무 담당자들이 이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제5공화국’의 기획을 맡은 MBC 신호균 부장은 “제작진 입장에서는 어느 쪽에서든 자료가 제공되면 충분히 객관적인 검토를 할 필요는 있다”면서 “그러나 12·12에 관련된 5공 인사들의 주장은 법정에서 이미 결론이 내려진 사항이기 때문에 드라마에 반영하지 않았으며, 5·18도 법정에서 판결을 내린 부분이기 때문에 총론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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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남도미술대전 입상자 명단 ◇한국화 ▲대상=박석규(37·나주시 대호동) ▲우수상=서진영 ▲특선=박태윤 박도진 김경희 이철봉 조영희 박성환 강요상 정한나 김대중 김은하 김금지 서지희 김병균 도수연 김영애 임정임 오윤석 이종권 배현철 장안순 오복동 박재옥 박창주 이선규 강맹순 위진수 ▲입선=김창남 최선명 지용헌 최이랑 김기수 정인수 박미진 박성희 박현주 송방미 정경도 안미란 이은우 한국화 조강수 송대성 조선아 이준이 김희준 김은희 최미연 추순정 박효순 선정옥 민병일 이승대 류양희 김순희 조영기 홍근인 김정원 송기두 전경호 최강홍 윤인학 홍정남 박진수 김주희 박성련 이춘이 김서근 박인희 윤재관 권말남 김오곤 박종석 이명자 임순남 송순래 장복자 고효현 정광희 곽수봉 ◇서양화 ▲대상=이건화(50·광주 서구 쌍촌동) ▲우수상=김상영 ▲특선=박동선 김영소 박혜주 양나희 서경애 김선주 박자은 박현희 박화자 김혜정 박명숙 박수진 임근재 노민정 ▲입선=박성휘 임희진 김미열 정병길 이경순 최요안 김인수 송현주 김덕희 황주영 김향란 천정애 강연옥 서경란 가효자 이희경 백숙아 변옥란 유아람 김남주 김명희 박지영 조경숙 김계진 정기주 박지현 정정자 나금화 ◇사군자(문인화) ▲대상=이정래(45·광주 동구 동명2동) ▲우수상=유시영 ▲특선=조영의 김교심 송정옥 정선숙 이진행 이정원 김숙연 김호풍 정철수 하태환 문혜영 조영문 정맹순 김선회 김남기 박도승 오남례 고경숙 이양옥 하선규 김은자 최향심 이윤숙 박남순 박성화 정춘자 노봉구 이연심 노순환 ▲입선=김기순 안남선 이옥님 윤인학 김계수 조용순 김미경 오옥분 김점숙 한미사 김원종 서지오 박병오 김세미 이상식 박경남 심재순 김두희 이경주 조연강 오순이 김혜숙 김문수 이경자 이영숙 고인숙 송형호 윤희순 김점례 정송엽 김성남 서원규 김보원 김원자 안미자 정봉기 손경인 손덕윤 김이숙 이광길 고복희 김선영 배성한 이갑순 정덕순 최인석 설인수 이상희 유인장 박종삼 최송자 이은경 이영임 김옥진 황기환 김은숙 김영곤 최영문 오병환 박종웅 김남주 변갑철 이흥규 강영완 김문환 김청자 박영이 김순덕 김치란 김안수 김은중 신동석 위오남 기양미 임혜숙 ◇사진 ▲대상=김종아(43·여수시 안산동) ▲우수상=정 동 ▲특선=박응규 신영훈 김종철 최일주 김형곤 김광선 주성일 ▲입선=하용순 이상조 장훈 정찬웅 정명운 정승조 곽준열 박성숙 이영춘 박수영 마현영 우인식 오귀철 신철수 류남진 최경순 전대균 유재영 이형석 최윤호 홍순산 송기채 장의탁 임현택 류만수 이기준 양형원 이인길 서정현 한재욱 박중배 장현종 이환규 윤주선 임춘택 유봉천 조로옥 정병두 곽용현 선상근 김종윤 ◇공예 ▲대상=민은주(40·광주 광산구 소촌동) ▲특선=장용덕 이용철 천영록 기영락 박우리 ▲입선=정기봉 장원선 주명심 김경국 고경주 오혜진 정유리 최희숙 최경애 강세라 전유미 한금순 김영애 하나리 오은정 양성자 이경희 김양미 곽선실 임미숙 신화선 ◇조각 ▲대상=조대원(33·광주 광산구 운남동) ▲특선=김상옥 이병선 김기철 ▲입선=양재영 송종복 오승훈 ◇건축 ▲대상=최상웅(26·광주 동구 학동)·김혜연(22·광주 북구 오치동)·김도용(23·광주 북구 신안동) ▲특선=석진국·유의환·노미란, 이주림·이선숙·김동영, 김민희·박효연·이세현, 허만수·김정미·장용락, 최진원·이서래·조은미 ▲입선=박수아·조현석·홍경표, 서길남·김정진, 현경진·장민구·김현숙, 김선태·이규형·이 진, 김정·변인성·송정석, 김재진·김현수·박지혜, 조용한·이승훈·이석철, 장현우·김수범·정주리, 김도형·조진형·김성곤, 정경근·모병창·김대량, 손선영·윤정섭·명현지, 김병국·정창호·조승리, 김성용·정정탁·박광식, 송정석·이문일·고은정, 양지호·정지윤·서형주, 배성국·유현호·이경로, 권오현·김용환·김성수, 조수현·장우승·김홍표, 김소아·임미봉·정재훈, 박선미·이규혁·홍유미, 육진주·이혜송·김민정, 김경훈·김진우·청세나 ◇시각디자인 ▲우수상=이민철·이승숙 ▲특선=김미옥 곽준영 노상렬 ▲입선=황상연·조연자, 정탄명·김현영, 김형중·이중교 ◇서예 ▲대상=전현숙(55·제주시 용담2동) ▲우수상=황삼순 ▲특선=박영숙 김양식 정여춘 김수자 허국선 배덕정 김선우 안영춘 하용자 장경임 윤재혁 조동춘 김용진 박용석 김유옥 윤정례 정경 이진희 임용운 박영도 박정철 윤정순 김숙 권영원 이병모 서동국 김재승 서란 김삼순 원용호 이양희 김춘순 박정자 김은자 이학수 신희열 박종삼 홍주열 이병국 나규성 송기봉 고정순 황현옥 박형숙 남해숙 하영인 명노생 박지현 최성혜 한경애 송수영 허순덕 양경희 권동회 정향자 강순옥 김회찬 박병헌 고호균 정형준 최승룡 문수옥 이상무 배민한 박종원 김운선 류재구 김창식 ▲입선=정양균 최승수 최수남 조현기 안종익 최병민 임순자 정기정 박덕례 김국형 정정석 주은일 오성자 기우회 강현주 오동석 이부진 박종태 차춘자 김순이 최영숙 김숙자 최복지 조덕용 김상인 이경숙 강학로 노대숙 심정하 변순희 류영수 우병인 홍성희 박종애 조효순 채규만 이성회 김재섭 김안식 김남순 강주리 이은순 박귀환 김영호 정채호 문봉열 한명수 주봉선 임석무 이관호 최금자 이근보 차재님 정광소 이선하 한만길 오정희 김화영 오준영 오성용 이재동 김종순 김명우 이구선 김은옥 김귀옥 김중구 김선보 이만선 정미애 이문갑 이동선 임주섭 김영환 지득준 이규자 이춘금 서거라 김성만 명천식 김영춘 김영완 안세훈 김연오 김종숙 김영호 정미령 김종희 지석호 최현옥 김부식 양명우 이명자 장혁균 조미경 박영란 박영수 김정두 곽기석 김정이 이정희 박두천 김은선 최주현 나종진 문 웅 장미순 나병옥 주규남 이규대 서경종 이인선 이정희 조병춘 조성순 김영혜 김정의 김광남 김현웅 정정식 김덕례 정양차 선양수 이희선 이돈상 송수욱 정재석 김치봉 신건호 서영현 임이랑 김삼규 이정렬 강상남 차광철 정선하 정안숙 김지량 이경순 윤혜숙 장영숙 이주옥 김혜숙 박순영 박혜정 김순탁 전병화 김종태 김명순 정석자 오순희 송영구 박만수 박태병 박래근 이해광 김석만 노미경 최윤락 이난영 이윤자 하태암 김승규 김종암 김수진 김용주 박영길 박복자 최형남 송형호 이봉순 김상택 서미영 노경숙 이태용 조재대 오미영 오병록 최대원 변현자 김숙원 노금자 우영언 심응섭 김일두 최환재 김창섭 주병호 이장욱 이주림 한정숙 김미숙 박병승 김범석 이정문 김경식 김의택 송미순 김성숙 이광연 문대일 조윤익 장루비 최정근 조기호 이옥자 배인순 강영자 김정임 김성순 위승현 송성심 오상수 임지은 박선영 임재석 정청일 김한수 박종학 김덕중 홍명숙 정애연 배상금 박영학 이기숙 안정숙 김경주 김경화 이영선 심청무 정현수 심재숙 강대성 정철제 이병노 김점숙 김광례 주철현 문재현 정삼순 최영태 김해자 이보순 이현숙 최영호 박경화 최 옥 박정욱 이정이 유병현 박하천 곽서흠 강애님 임형 이경희 조명숙 오의호 문영해 윤정환 정덕근 박병희 임재열 이양삼 김두홍 임종선 박봉춘 임수진 김종원 이호근 박종석 김학렬 정종옥 최종표 전영현 정은숙 이용재 전희숙 서윤석 이만섭 남규만 황내자 임채준 조국훈 김재철 진삼훈 박장순 윤세권 김하림 김우찬 오은성 박종삼 주영호 이명진 임명숙 서정호 위혁수 심상범 김승익 이영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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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남도미술대전 부문별 대상자·작품 #그림1중앙# ▲한국화=박석규 작 ‘세월의 흔적’ #그림2중앙# ▲서양화=이건화 작 ‘세월 그리고 삶’ #그림3중앙# ▲서예=전현숙 작 ‘한헌당시’ #그림4중앙# ▲사군자(문인화)=이정래 작 ‘정’ #그림5중앙# ▲사진=김종아 작 ‘해녀들의 새벽’ #그림6중앙# ▲공예=민은주 작 ‘고요한 밤’ #그림7중앙# ▲조각=조대원 작 ‘공간-무엇’ #그림8중앙# ▲건축=최상웅·김혜연·김도용 작 ‘픽처레이크를 통한 도서관 계획안’
문화
남도일보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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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남도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이정래씨 - 수상 기쁨 ‘노력’으로 대신할 터 “앞으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인화를 대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실험적인 도전을 선보일 것입니다.” 제41회 전남도전에서 문인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정래씨(45). 25년 전부터 문인화 작품활동을 해온 이씨가 내놓은 작품은 ‘정’. 이 작품은 시서화를 기본 바탕으로 수채화같은 요소를 더한 실험작이다. ‘부창부수’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수탉과 암탉이 서로 바라보며 평등적인 정을 느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가 닭의 해인 만큼, 이를 소재로 사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강하게 실었습니다. 문인화도 이제 서양화나 한국화보다 더 독창적일 수 있는 면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씨는 다소 관념적이라는 선입견으로 둘러싸는 문인화 장르를 좀 더 사색적인 화풍을 변모시키겠다는 의욕으로 넘친다. 그래서 채색과 데생 등 문인화의 회화적 기능에 주력하고 있다. 무등대전 대상과 광주시전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이씨는 “박행보 선생님과 이돈흥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며 “작품활동만큼이나 인격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스승들”이라고 피력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m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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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남도미술대전 - 한국화 부문 대상 박석규씨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계속 매진하라는 뜻으로 이 상을 받겠습니다.” 제41회 전남도전 한국화부문 대상을 거머쥔 박석규씨(37)는 청각장애 2급자다. 나주 출신인 박씨는 중학교 3학년 때분터 사군자를 시작, 1988년 계산 장찬홍 선생을 만나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갔다. 이후 호남대 미대를 나와 2003년부터 한국화를 병행해 왔으며 현재 호남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잘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하는 장애는 ‘아름다운 것을 더욱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미안을 선물했다. 이번 출품작 ‘세월의 흔적’ 역시 이제는 찾아보기도 어려운 시골 초가집 풍경을 담고 있다. 초가지붕 위의 굴뚝에서는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그러한 정감은 주위의 소담스런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앞으로도 한국화와 문인화 공부를 병행할 것”이라는 박씨는 2000년도 전남도전에 문인화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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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시작한 그림공부에 이렇게 큰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25일 열린 제41회 전남도전 서양화부문에서 ‘세월 그리고 삶’을 출품, 대상을 수상한 이건화씨(50)는 “3년 전 고향 광주에 내려와 호남대에 입학,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만학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대학 시절, 그림공부를 접고 서울에 올라가 디자인사무소에 다니며 일러스트 활동을 해왔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그림공부에 대한 미련이 강해져서 30여 년만에 다시 붓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전업으로 미술공부에 매진하는 그에 대해 가족의 반대는 심했으나 붓만 잡으면 즐거운 것이 사실이다. 늦은 나이에 젊은 사람들과 대학을 다니는 맛도 쏠쏠하다. 이씨는 지난 2003년 광주시전에 첫 출품해 입선했고 서울 현대미술전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각박하고 틀에 갇힌 현대인의 삶을 풍자한 것”이라며 “암울하고 굴곡진 세월의 흐름을 담담하게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
2005.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