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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LG(잠실) 현대-롯데(사직) 두산-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국민은행-금호생명(14시·천안) ▲골프=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컵 충청오픈골프대회(7시·천안 상록CC) ▲야구=제55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부산 구덕구장) ▲복싱=제24회 회장배전국중고아마추어대회 계속(12시·인천실내체) ▲씨름=제57회 전국선수권대회(10시·동해 망상해수욕장) ▲배구=전국비치발리볼선수권대회(10시·안산 한양대 전용코트) ▲테니스=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9시·창원시립테니스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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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굴에 바람이 불면 무서울게 없다.” 기아 이종범이 올 시즌 맹활약하며 도루왕마저 넘보고 있다. 특히 지난주 펼쳐진 올 스타전에서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해 그 어느때 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도루왕 전망이 밝다. 이종범은 지난 20일 광주 SK전에서 2개의 도루를 추가해 도루 1위(이하 22일 현재)를 달리고 있는 LG 박용택(29개)을 바짝 뒤쫓았다. 무엇보다도 이종범이 도루왕에 자신감이 가득한 것은 경기수를 비교해 볼 때 박용택에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73경기)는 올 시즌 유독 홈경기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 LG(78경기)에 비해 5경기를 덜 치렀다. 또한 이종범은 박용택에 비해 경기 당 도루수에서도 다소 앞서고 있다. 이종범은 약 2.7경기당 1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반면, 박용택은 2.6경기당 1개꼴로 도루를 기록했다. 경기 수 만을 놓고 비교해 볼 때 사실상 도루 1위는 이종범이다. 더구나 도루성공률 면에서도 이종범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종범이 32번 도루 시도 27번 성공, 5번 실패해 6.4번 도루 시도에 1번꼴로 실패한 반면, 박용택은 35번 시도 29번 성공, 6번 실패해 5.8번에 1번은 아웃돼 다소 이종범의 성공률이 높다. 출루율과 볼넷 수에서도 이종범(출루율 0.384, 볼넷 27개)이 앞서 박용택(출루율 0.330, 볼넷 24개)에 비해 도루 기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이종범은 박용택에 비해 올 시즌 활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종범은 시즌 초반 맹공을 휘두르며 공격 부문 상위권을 맴돌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또한 꾸준한 활약으로 현재 3할2푼7리의 고감도 타율과 97개의 안타를 뽑아내고 있어 박용택(타율 2할6푼8리, 80안타)을 앞지르고 있다. 그만큼 도루의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팀 후배인 특급포수 김상훈 또한 이종범은 도루왕 등극을 보이지 않게 돕고 있다. 바로 올들어 ‘최고의 포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도루 저지율 0.629(54번 시도, 34번 저지)를 기록, 상대팀의 ‘대도’들을 잡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루 부문 1∼2위의 전반기 페이스 대로 단순 계산했을 때 올 시즌 도루왕은 지난해와 비슷한 50개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종범은 모두 세차례(1994년, 96년, 97년)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줘 경험면에서도 새내기 대도 박용택을 앞서고 있어 잔부상만 없다면 6년만의 도루왕 등극은 떼어놓은 당상이다. 이에 대해 이종범도 “후반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루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베이스 런닝을 선보일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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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개막 최다연승인 6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있는 삼성생명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바우터스(37점·15리바운드)와 이미선(27점·3점슛 2개)의 콤비플레이로 막판 끈질긴 추격을 벌인 현대를 92-8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개막전 승리 이후 6연승을 달리며 독주 채비를 갖춘 반면 현대는 2승4패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다. 삼성생명은 현대의 장신 센터 월터스(29점·21리바운드)가 바우터스를 앞에 두고 화려한 골밑슛과 리바운드를 압도해 초반 잠시 움찔했다. 하지만 바우터스가 8-13으로 뒤진 1쿼터 중반 월터스의 밀착수비를 비웃 듯 연속 8득점을 퍼부어 16-13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기가 꺾인 월터스는 이후 체력마저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현대는 1쿼터 20점 가운데 13점을 책임진 월터스가 갑자기 무너지자 구심점을 잃고 외곽슛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상대보다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데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마저 비교 우위에 있는 삼성생명은 헛점을 놓치지 않고 이미선과 변연하(18점·6어시스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퍼부어 점수를 10여점차 이상으로 벌려놓았다. 하지만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바우터스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나간 사이 87-84까지 쫓겼으나 30초를 남기고 날린 변연하의 3점슛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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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절정 골감각 과시…조재진 조커로 투입 한·일 올림픽대표팀 오늘 맞대결 ‘이번엔 ‘국’자 콤비의 도쿄정벌이다.’ 23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 김호곤 감독은 최성국-정조국 콤비를 최전방에 내세워 ‘도쿄대첩의 완성판’을 꿈꾼다. 김 감독은 대퇴부 부상으로 100%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쿠엘류호 신병기’ 조재진(광주상무)을 ‘조커’로 활용하는 대신 K리그 무대와 최근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절정의 감각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중책을 맡겼다. 최성국과 정조국은 슈팅 특훈에서 골문 구석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칼날 슛을 여러차례 작렬, 이미 ‘실탄장전’이 끝났음을 과시했다. 올림픽대표팀에서도 막내급(만19세)인 정조국은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던 특유의 미사일슛을 한일전에서도 그대로 재연하겠다며 축구화끈을 동여맸다. 이천수의 불참으로 책임이 더 막중해진 최성국은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올림픽대표팀 데뷔골을 작렬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기본 전형인 ‘3-4-3’대신 일단 ‘3-5-2’ 변형 포메이션으로 일본의 수비진을 교란시킨 뒤 조재진이 투입되면 다시 기본 전술로 전환할 계획이다. 투톱이든 원톱이든 플레이메이커에는 ‘붙박이’김두현(수원)이 나서고 좌우날개에는 전재운(울산)과 최태욱(안양)이 포진한다. 올들어 올림픽대표팀에서 이미 2골을 기록한 태극전사 최태욱은 최성국, 정조국, 조재진 등 킬러들이 통하지 않을 경우 직접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어 골사냥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30m 짜리 대포알슛을 작렬했던 김정우(울산)와 비밀병기로 투입된 최원권(안양)이 나서고 국가대표 조병국(수원)이 이끄는 스리백에는 조성환(수원)과 박용호(안양)가 좌우측에 자리해 일본의 공격 예봉을 차단한다. 골키퍼에는 에인트호벤전에서 눈에 띄는 선방을 보여준 김영광(전남)을 내보내 골문에 자물쇠를 채웠다. 김 감독은 “한여름 파주에서 비지땀을 흘려온 만큼 어떤 전술을 쓰든 적응력에는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한일전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의 전의가 치솟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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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교육감기 중학야구대회가 오는 25일 부터 3일간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광주 지역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동성·무등· 충장중이 참가하며, 두 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 승자승을 원칙으로 한다. 또 세팀이 통률일 경우에는 추첨으로 우승팀을 결정하고 대통령기 예선대회는 재경기를 통해 출전팀을 뽑는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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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천재’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가 이번에는 미국여자주니어선수권 우승컵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위성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루클런골프장(파71)에서 열린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 예선(36홀 스트로크) 첫 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한 위성미는 2언더파 69타로 폴라 크리머(16)와 나란히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유학생 박인비(15)와 교포 이숙진(16)이 위성미에 1타 뒤진 70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올해 이 대회전까지 3차례 주니어대회 우승을 차지한 크리머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막판 위성미를 추격,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최저타로 5위에 오른 쌍둥이 동생(송아리)을 캐디로 대동한 송나리(17)는 4오버파 75타로 첫날 공동20위에 자리를 잡았다. 송아리는 13살이던 지난 99년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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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LG(잠실) 현대-롯데(사직) 두산-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신세계(14시·춘천) ▲야구=제55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부산구덕구장) ▲복싱=제24회 회장배전국중고아마추어대회 계속(12시·인천실내체) ▲씨름=제57회 전국선수권대회 계속(10시·동해 망상해수욕장) ▲배구=전국비치발리볼선수권대회 계속(10시·안산 한양대전용코트) ▲테니스=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 계속(9시·창원시립테니스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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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2003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여수 코리아텐더 추일승 감독이 1라운드서 재지명한 안드레 페리 선수에게 유니폼과 함께 모자를 씌어주고 있다. 시카고/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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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후반기가 시작됐다. 기아는 지난 주말 SK를 광주로 불러들여 1승1패를 주고받으며 후반기의 첫 단추를 뀄다. 기아는 4위 탈환은 물론 선두권 재진입을 위해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이 진행되는 이번주 총력을 다한다는 기세다. 이번주 기아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한화(22∼24일, 대전), 롯데(25∼27일)와 경기를 펼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러나 6위 한화(34승)가 3승차로 5위 기아(37)를 바짝 뒤쫓고 있고, 최근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형편이다. 기아는 지난 주말 SK에게서 기분좋은 6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둬 한껏 기세가 올랐으나 휴일 경기에서 새 용병투수 마이클 존슨이 5실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결과는 기아의 5-8 역전패. 첫 선을 보인 존슨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자책으로 부진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과 침착한 피칭 내용을 보여 후반기 기아 마운드의 큰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밝혔다. 투구수 98개에 구속은 직구 145㎞, 싱커 140㎞, 체인지업 134㎞, 슬라이더 132㎞, 커브 123㎞를 기록, 한국 야구의 스트라이크 존에 익숙해진다면 리오스-존슨이라는 새로운 용병 원투펀치의 위력을 떨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공격에서는 지난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혀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이종범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종범이 후반기에 지난해의 ‘신바람 야구’ 를 이끌어 내준다면 선두 재진입도 노려볼 만 하다. 문제는 박재홍의 컨디션 회복. 박재홍은 지난 19일 경기에서도 1회말 추가 득점상황에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박재홍은 21일 현재 2할9푼7리의 높은 타율에도 타점은 고작 25타점에 그치고 있으며, 병살타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9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 만큼 득점 기회에서 제몫을 해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무엇 보다도 박재홍은 4번 타자의 부담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후반기에는 팀 공헌도를 높힐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그나마 한화 마운드에 송진우-정민철-박정진의 주전 투수들의 공백이 생겼고, 주포인 송지만, 김태균, 이영우가 최근 부진해 기아가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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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네이밍 스폰서 통해 운영자금 마련” 실무기획단 적극 홍보 나서…업체 선정 관건 여수시가 ‘네이밍 스폰서’ 기업 섭외 등의 현실적인 자금 마련에 나서 프로농구 푸르미의 시민구단화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박현희(52) 여수시 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여한 푸르미 시민구단 실무기획단 회의를 갖고 다각적인 운영자금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수시는 푸르미 인수비용(20억여원)과 운영자금(46억여원) 조성을 위해 주말께 부터 본격적으로 네이밍 스폰서 기업체 섭외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푸르미의 인수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모두 66억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부채 16억여원과 합숙소 건립에 필요한 5억여원의 인수비용은 여수시가 책정한 시예산 20억원으로 우선 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시민구단은 지속적인 운영자금 마련이 관건이라는 판단 아래 한국농구연맹(KBL)의 광고수입 구단 지원금과 입장수입, 푸르미의 공식상품 판매 등을 통해 10억여원을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부족분인 36억여원의 자금은 네이밍 스폰서(20억), 유니폼(10억), 농구장내 광고물과 시민주주 참여(6억)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시는 KBO가 지난 2001-2002시즌에 코리아텐더의 ‘구단 언론 노출 홍보효과’를 270억으로 발표한 것과 지난 2002-2003시즌 우승팀인 TG가 450억원으로 산정된 것을 토대로 같은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푸르미의 광고효과를 300억원 이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1∼2차례의 실무단 회의를 거친 뒤 기업체 섭외와 선정을 위해 이번 주말께 지역내 기업과 전국의 대기업을 상대로 푸르미의 광고 효과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수시가 이처럼 운영자금의 대부분을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조성하기로 해 푸르미의 시민구단화 추진 과정에 네이밍 스폰서 업체 선정이 최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여수는 지난달 16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 의뢰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시민 구단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4.4%가 찬성했고 ‘그저 그렇다’(19.8%)와 반대(5.1%), 무응답(0.7%) 등 나머지는 25.6%에 그쳤다. 또 20억 이상의 시비 지원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는 56.4%가 찬성의견을 냈고 ‘그저 그렇다’와 반대, 무응답은 각각 27.4%와 15.3%, 0.7%였다. 또 여수시는 여론조사 결과를 푸르미 농구단과 시의회에 통보했고, 여수 푸르미 프로농구단 시민구단화 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지난 3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편 구단은 현재 은행 잔고가 바닥나 선수들에게 지난달 월급을 주지 못했고 선수단 숙소로 쓰고 있는 전세 아파트마저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특급용병 에릭 이버츠가 돌연 재계약을 거부하고 나서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수
스포츠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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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스폰서십(Naming Sponsorship)’이란 스포츠 팀이나 지자체에서 기업체의 상표나 로고를 광고해 주고 일정한 금액의 지원금을 받는 것. 최근 일본 요코하마 시는 시 동물원 동물들의 스폰서가 되어줄 기업을 모집했다. 협찬기업에서 동물 먹이비용과 사육 인건비를 지불하고, 그 대가로 기업은 동물우리 앞 표지판에 기업브랜드를 게재해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물원 소개 팜플렛에 기업 이름이 실리고, 후원 기업은 자사 광고에 해당 동물사진 이용할 수 있다. 기업모집이 순조롭지 않으면 개인에게서 기부금을 받아 동물우리 표지판에 기부자의 이름을 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쿄 쵸후시는 시 경기장 이름 판권을 5년간 12억 엔의 계약료를 받고 ‘아 지노모토’에 넘겼고, 도쿄도 새로 개통된 시오토메역의 지하철 역 표지판에 기업이름을 실어주고 광고비를 받고 있다.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가는 거액의 관리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즈오카현도 월드컵 경기장 이름을 기업에 판매, 재정난을 타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여수시는 푸르미의 팀명을 원하는 기업에 제공하고 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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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에 막판 대역전극 KB, 우리은행 78-57로 눌러 삼성생명이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3쿼터 중반까지 뒤지다 이미선(23점·6리바운드)과 박정은(16점·7리바운드)의 막판 소나기슛이 터져 금호생명에 89-7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라운드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맛보며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킨 반면 금호생명은 1승4패가 돼 최하위로 처졌다. 삼성생명은‘특급 용병’바우터스(17점·16리바운드)의 슛이 상대의 집중 수비에 막힌 데다 외곽슛마저 크게 흔들려 내내 힘든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초반 5-13까지 뒤지자 삼성생명은 김영화를 조기에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점수차는 오히려 5-17로 벌어졌고 박은진(13점), 옥사나(21점·9리바운드)에 이어 곽주영(19점)에게마저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바우터스 대신 김계령(15점·10리바운드)이 골밑을 돌파해 잇따라 득점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간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6득점에 그쳤던 이미선이 득점을 보태면서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3쿼터 중반 박정은의 골밑슛으로 47-46으로 처음 전세를 뒤집은 삼성생명은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바우터스의 골밑 공격까지 회생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고 4쿼터 초반에는 박정은이 3점포를 림에 꽂아 68-59를 만들어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주로 신인 선수들로 구성된 금호생명은 2년차 박은진과 옥사나가 분전했으나 3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하면서 조직력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외곽슛마저 번번이 림을 외면해 무릎을 꿇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김지윤이 22점(3점슛 2개)을 몰아넣고 신정자 홍정애 황순혜 김경희 등 주전들의 두자릿수 득점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8-57로 물리쳤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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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리옹 오늘 결승전 맞대결 막강화력 vs 아트사커…자존심 격돌 박지성·로벤 득점왕 도전 ‘200만 달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결승전은 네덜란드 프로축구챔피언 PSV 에인트호벤과 프랑스 1부 리그 우승팀 올림피크 리옹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박지성, 아리엔 로벤, 헤셀링크를 앞세운 에인트호벤은 이번 대회 예선3경기에서 무려 9골을 뿜어낸 가공할 득점력을 무기로 리옹의 문전을 초토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는 리옹은 아트사커의 차세대 주자 에릭 카리에르와 시드니 고부의 기세로 맞불을 놓을 태세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우루과이의 나시오날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에인트호벤은 조별리그 마지막 LA갤럭시(미국)와의 경기에서 ‘몰아치기 득점포’가 살아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 슬럼프에 빠져있던 박지성이 섀도 스트라이커라는 새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했고, 이영표가 지키는 측면의 스피드도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대표 킬러’ 마테야 케즈만이 컨디션 난조로 벤치를 지키고 있지만 나란히 2골씩 터뜨린 박지성과 ‘19세 신성’ 로벤이 대체 킬러로 충분히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 거스 히딩크 감독은 “체력과 패스워크를 보강해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맞서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히딩크 감독은 내친 김에 지긋지긋한 ‘상암 징크스’를 털어내고 피스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재연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3경기에서 6골이나 내준 수비진이 썩 미덥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 홈 그라운드의 성남 일화를 잡고 결승에 선착한 리옹 선수들은 이번 대회 우승컵을 지난달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 도중 숨을 거둔 원 소속 선수 마르크 비비앵 푀(카메룬)의 영전에 바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리옹은 베시크타스(터키)에 2골을 허용하며 1경기를 내줬지만 나머지 2경기에서 1골도 실점하지 않은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삼바군단의 노장 에드미우손은 비록 스피드는 많이 떨어졌지만 개인기와 노련미로 포백라인을 물샐틈 없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리옹의 폴 레구에 감독은 성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고부의 발끝에 승부수를 띄웠다. 프랑스 대표팀 자크 상티니 감독이 앙리, 트레제게를 뒤이을 스트라이커로 낙점한 고부는 유연성과 기술, 스피드를 두루 겸비해 에인트호벤 수비진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 2골씩 기록하며 공동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지성과 로벤, 브리안 베르고뉴(리옹)는 결승전에서 나란히 초대 골든슈(득점왕)에 도전장을 던진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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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일전…올림픽대표팀 출국 정조국-최성국-조재진 승리 장담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1일 현해탄을 건넜다. 22명으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 올림픽대표팀간의 ‘한일전 아우 대결’이 펼쳐지는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김호곤 감독은 “목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인 만큼 예선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로 삼고 싶다. 그러나 한일전은 형님 대결이든, 아우 대결이든 다 중요하고 또 부담감도 많다”며 승부에 대한 집념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PSV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 이어 곧바로 파주 NFC에 들어가 비지땀을 흘려온 ‘김호곤 사단’은 이번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쿄 원정 불패의 신화를 잇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말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성인대표팀 한일전에서 안정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80년대 이후 도쿄 원정 5승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한일전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에 진출한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가 빠듯한 입단 일정 때문에 불참하지만 K리그 신인왕 후보 정조국(안양), 최성국(울산)이 나란히 출격해 일본의 골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쿠엘류호의 ‘신병기’ 조재진(광주)이 차세대 킬러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축구화끈을 동여맸고 태극전사 최태욱(안양)도 팀내 고참으로서 반드시 승리를 견인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미사일슛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깜짝 놀라게 한 정조국은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고 있어 이번 도쿄 대회전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에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치다 후반 어이없게 2골을 내준 골키퍼 김영광(전남)도 한일전이야말로 진면목을 보일 기회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밖에 일본프로축구(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꿰찬 임유환도 현지에서 합류해 ‘짠물 수비’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호곤 감독은 “기본적으로 3-4-3 포메이션을 구축하고 있지만 포워드들의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아 투톱을 내세우는 3-5-2로 변형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그동안 상비군에는 들었지만 국제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프로축구 유망주들을 폭넓게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복안을 드러냈다. 따라서 수비라인의 곽희주(수원), 김진규(전남)와 미드필더 김태민(부산), 포워드 이준영(안양) 등 K리그 유망주 4인방이 ‘비밀병기’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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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일본 각각 제압…종합우승 달성 세계양궁선수권 한국 남녀 궁사들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임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계속된 제42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52-233으로 여유있게 제압한데 이어 남자도 스웨덴을 238-234로 물리쳐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한 것은 지난 97년 캐나다 대회 이후 6년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개인전 우승을 포함해 금 3,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내고 종합우승을 달성, 세계 최강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여자양궁은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4회 연속 우승과 함께 사상 최초로 여자부 개인전 1,2,3위를 독식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20·경희대)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001년 대회 단체전에서 중국에 충격의 패배를 당해 동메달에 그쳤던 한국여자는 이번에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라 명예를 회복했다. 윤미진·이현정(20·경희대), 박성현(20)·박미경(21·이상 전북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대표팀은 최근 실력이 급부상한 우크라이나를 준결승에서 만나 244-223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중국과 프랑스를 누르고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린 일본이었지만 최강의 원투펀치 윤미진-박성현이 버틴 한국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처음 사대에 들어선 윤미진이 10-10-10을 쏘는 등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3명이 9발을 쏜 첫 엔드에서 이미 87-79, 8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한국남자도 4강전에서 인도를 맞아 한때 5점차로 뒤져 고전했으나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 기대주로 떠오른 대표팀 막내 임동현(17·충북체고)의 활약으로 242-238로 역전승한 뒤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스웨덴을 시종 압도하며 마지막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임동현은 인도와의 4강전에서 4발을 10점 만점에 꽂아넣으며 결승진출을 앞장서 이끌었다. 남녀 단체전 3위는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한국 양궁 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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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을 하다보면 생각지 않은 결과가 있다. 예를 들자면 홀컵과 공 그리고 퍼터가 분명 일직선(Square)이 되도록 하여 퍼팅을 했는데도 홀컵에 빨려들지 않고 앞뒤로 비켜지는 경우를 경험했을 것이다. 또한 라운딩 경험이 많거나 연습량이 충분해 교과서 스윙을 하는데도 실타가 발생해 실망했거나 흔치않지만 뿔난 골퍼는 퍼터를 부러뜨리기까지 하는 불미스런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는 퍼터를 스트로크하면서 Lie angle을 잘못 설정해 골프채를 다루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쉽게 재정리해보자면 실패한 퍼팅은 퍼터를 잘못 다루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퍼터가 좋고 나쁘기 때문이 아니다. 보통 Lie angle은 ±72°정도로 한다. 샤프트 길이를 ±34inch로 하였을 때 퍼터헤드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기 가장 적당한 각이다. 그래서 퍼팅을 할 때 Lie Angle의 구성목적과 의도에 부합되도록 수평이 되도록 해 퍼터를 사용해야한다. 그런데 헤드의 앞쪽(Toe)을 들거나 뒤쪽(Heel)을 들어서 치는 경우가 있다. 본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퍼팅시 헤드의 앞쪽(Toe)을 거의 70%이상 들고서 스트로크 하는 것으로 본다. 홀컵을 향해 정조준을 정확히 하였다 하여도 헤드의 앞쪽이 들려있으면 스트로크 한 공은 홀컵의 앞쪽으로 비켜 지나가게 돼 있다. 도면에서 보듯이 헤드의 앞쪽이 들리게되면 Upright라하고 편차가 생겨서 홀컵을 비켜나가게 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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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가 제55회 화랑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 올랐다. 광주일고는 21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 포철공고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터진 이성호의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8회 볼넷 3개와 2안타로 간단히 4점을 보태 9-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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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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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 3년만에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희원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천161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켜낸 끝에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우승상금 14만2천500달러. 투어 통산 14승을 거둔 멕 말론(40·미국)과 함께 11언더파 202타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들어간 한희원은 이날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말론을 2타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희원은 99년 투어 입문 후 무려 66개 대회만에 정상의 자리에 서며 지난해 연장전에서 박희정에게 패했던 이 대회를 포함, 그동안 13차례 톱10 입상에도 불구하고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던 한을 말끔하게 풀었다. 또 구옥희(46), 고우순(39), 박세리(26·CJ), 박지은(24·나이키골프), 김미현(26·KTF), 박희정(23·CJ), 펄 신(36) 등에 이어 8번째로 LPGA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의 2승, 박지은의 1승에 이은 한희원의 우승 추가로 올시즌 한국 선수들의 합작 승수는 모두 4승으로 늘어났다. 공동8위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면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79타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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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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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가 제58회 전국대학축구선구권대회 8강전에 진출했다. 호남대는 21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16강전에서 강호 아주대를 맞아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호남대는 상지대-한남대 승자와 23일 8강전서 맞붙는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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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피스컵코리아대회 결승(19시·서울월드컵) ▲프로야구=SK-LG(잠실) 현대-롯데(사직) 두산-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현대(14시·수원) ▲골프=충청오픈골프대회(7시·천안상록CC) ▲야구=제55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부산 구덕구장) ▲복싱=제24회 회장배전국중고아마추어대회 첫날(12시·인천실내체) ▲배구=전국비치발리볼선수권대회 첫날(10시·안산 한양대 전용코트) ▲씨름=제57회 전국선수권대회 계속(10시·동해 망상해수욕장) ▲테니스=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 계속(9시·창원시립테니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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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