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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찻집 낸 두메산골 부녀회 해남 덕흥리 덕흥다원, 웰빙차 판매 천년고찰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는 두륜산 자락 두메산골 전남 해남군 현산면 덕흥리에 자리한 ‘덕흥다원’. 최근 문을 연 이 다원은 덕흥리 부녀회원 33명이 깊은 산골에서 자생하는 산야초를 직접 채취해 친환경 차와 산나물을 만들어 내면서 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다원에서는 그야말로 산골 아니면 채취가 불가능하고 은근한 향기와 독특한 맛을 지닌 ‘조릿대차’와 ‘감잎차’, ‘쑥차’, ‘백화차’ 등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조릿대차는 이 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옛날 조릿대는 변변한 땅 한 조각 없는 두메산골 주민들의 생활고를 해결해 주는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었다. 밥을 짓기 전 쌀에 섞인 돌 등 이물질을 이는 데 쓰는 기구인 조리를 만들어 팔아 쌀을 사고 자녀들을 도시로 유학을 보낼 밑천을 만들었다. 하지만 30여년 전부터 서서히 자취를 감추면서 그대로 내버려 뒀던 조릿대가 이제 마을 노인들의 일거리이자 소득원으로 돌아왔다. 이 다원의 대표차인 조릿대차는 머리를 맑게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특히 좋다.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는 이 차는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장기간 먹으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륜산 자락에 자생하고 있는 토종 산감잎을 따 만든 감잎차도 일품이다. 어린 쑥을 뜯어 만들어 낸 쑥차와 칡꽃, 아카시아꽃, 찔레꽃 등을 섞어 만든 백화차는 다른 지역 차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다. 70대 노인들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 다원은 직접 회원들이 산야초를 채취하고 깊은 산속 깨끗한 약수에 산야초를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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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밭벼대체작목 해바라기 시범재배 추진 전남 해남군이 밭벼재배 근절을 위해 ‘밭벼재배 zero’및 밭벼대체작목 해바라기 시범재배를 추진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1천만원을 지원하는 올 해바라기 재배 시범면적은 황산면 1㏊, 산이면 3㏊ 등 총 4개소. 지난 2004∼2005년 밭벼를 재배했던 필지를 대상으로 관광지, 도로변 인근 집단화가 가능한 지역을 선정했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해바라기 재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재배에 필요한 파종 및 재배기술 지도 교육을 실시했으며 산이면 대진단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파종에 들어갔다. 이달말까지 파종이 마무리되면 개화기인 7월께 황산면 남리와 산이면 상공, 대진일대를 중심으로 여름 피서철 만개한 해바라기를 볼 수 있어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 시범사업을 통해 해바라기 재배에 대한 우리지역의 기후, 토양 등 지역 적응성을 검토하는 한편 밭벼 대체작물로 육성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유류업체 등과 계약재배를 추진해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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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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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중앙교회(담임목사 김대용)는 최근 관내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가족 50명을 초청, 한국문화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문화와 언어의 어려움속에서도 한국으로 건너와 열심히 살고 있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도내 관광지 등을 견학하면서 우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해남 중앙교회는 이주여성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이주여성 한국 학교’를 개강, 매주 금요일 한글교육과 에어로빅, 요가 교육을 실시해 이주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해남군에는 현재 18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정착해 살고 있으며 군과 민간단체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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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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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금호호 숭어 낚시꾼으로 ‘북적’ 어른 팔뚝만한 참숭어 20마리까지 잡아 전남 영암군 금호호가 숭어 낚시꾼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14일 목포지역 낚시점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금호호 배수갑문 부근에 어른 팔뚝만한 참숭어떼가 몰리면서 평일에도 40∼50여 명의 낚시꾼들이 몰려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있다. 광주를 비롯해 목포, 영암, 해남 등지에서 온 이들은 배수갑문 쪽 등 서로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날이 밝기가 무섭게 이 곳에 집결하고 있다.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가족단위 강태공(?)들까지 가세해 어른 팔뚝만한 숭어를 잡으며 가족 나들이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80여명의 낚시꾼들이 몰려 이곳에서 참숭어 1천여 마리를 잡을 정도로 ‘물반(半) 숭어반(半)’ 장관을 연출했다. 낚시객 김충일(66·목포시)씨는 “바람이 약간 불고 날씨가 흐려지면 숭어떼가 몰려 낚시를 던지기가 무섭게 입질을 한다”면서 “다음 달 말까지 숭어 낚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 잡히는 숭어는 보통 3∼5㎏ 크기인 참숭어로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을 때다.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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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권 기자 cik@
2006.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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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도 18∼20℃의 더운 바람을 쏟아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전남 해남군 화산면 관두산(해발 162m) ‘풍혈(風穴)’은 지하 온천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선대 박영석 교수 등 풍혈 연구팀은 11일 최종 용역 보고회를 통해 “지질조사결과 화산 분출의 중심 화구에 위치한 관두산 풍혈은 단층면과 같은 파쇄대를 통해 지하 심부로 물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갖춘 점으로 보아 온천 발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온천 개발과 관련한 물리탐사와 시추 등의 연구는 진행하지 않아 온천의 수온과 양이 어느 정도인 지는 정확히 평가할 수 없다”면서 “온천개발을 위해서는 시추탐사 등 별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풍혈은 국내에서 유일한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자원개발이나 관광개발 등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등산로 정비와 함께 해안일주도로 구축, 관두산 봉화대 복원, 특색있는 온천을 개발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이 풍혈 주위에는 11개의 작은 풍혈들이 있는데 화산활동과 지각운동에 의해 엇갈린 구조가 바람의 통로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해안 절벽 쪽으로 5개의 새로운 풍혈이 확인됐고 앞으로도 새로운 풍혈이 발견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풍혈의 온도는 8월에 최고 25.67℃, 4월에 최저인 15.79℃로 평균 17.16℃를 유지하고 있고 계절에 관계없이 더운 바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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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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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땅끝 해남’ 알린다 전남 해남군이 ‘땅끝 해남’ 관광홍보를 위한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지역 지하철 벽면에 조명광고를 추가하고 서울도심에 LED전광판 설치, ‘해남 알리미집’ 운영 등 관광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지하철 광고는 현재 서울시청 지하철 1호선과 부산지하철 하단역에 설치,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에 서울 동부버스터미널과 김포공항에 벽면 조명광고를 추가로 설치,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서울 도심에 설치한 LED전광판도 ‘땅끝 해남’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출광고를 하루 100회까지 늘려 주변을 지나가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해남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특히 경인지역에서 향우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예식장 등 10곳을 ‘해남 알리미 집’으로 선정, 해남의 명소를 촬영한 관광사진을 제작해 벽에 붙이고 매월 관광홍보물과 군정홍보소식지를 배부하는 등 홍보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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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유물관 놓고 지자체-종중 갈등 해남 윤씨종가 녹우당·유물전시관 잠정 폐쇄 사적 167호로 지정된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 유적지내 유물전시관 신축 문제를 놓고 해남군과 종중이 마찰을 빚고 있다. 3일 해남군과 고산 후손들에 따르면 해남읍 연동리에 있는 윤씨 종가인 ‘녹우당’과 유물전시관이 지난달 21일부터 잠정 폐쇄된 상태다. 군이 윤선도의 생애와 문학사상을 살필 수 있는 유적을 복원·정비하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연동리 일대 3만8천여평 부지에 유물전시관을 세우려는게 대한 항의 표시에서다. 종중측은 “전시관을 현 유적지 앞 종중 땅에 지어야 유적지로서의 연계성을 지닐 수 있음에도 군은 개발 예정지에서 300m나 떨어진 곳에 지으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중측은 이에따라 “문중 땅을 무상 제공하겠다”는 당초 입장도 접은 상태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종중의 부지 무상제공은 명분일 뿐 실제로는 종중이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종중 측이 문제점으로 지적한 부지도 문화재 전문위원 심의에서 결정한 곳이기 때문에 이제와서 변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녹우당과 유물전시관이 폐쇄되면서 이곳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헛걸음만 하고 있어 이에대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편 고산 유적지에는 ‘윤두서 자화상’과 해남 윤씨 ‘가전고화첩(家傳古畵帖)’ 등 국보·보물을 포함한 유물 5천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연간 3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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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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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아동구강보건사업 박차 전남 해남군이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02년 동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개설, 매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사업을 실시해 온데 이어 올해도 황산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5월말 완공돼 6월부터 진료에 들어갈 황산초교 구강보건실은 치과유니트를 비롯, 불소이온도포기, 고압멸균기 등 25종의 치과기구를 갖추고 공중보건의와 치위생사가 순환 근무하게 된다. 군은 황산초교에 아동보건실을 개설하면 체계적인 구강관리가 가능해져 학교구강보건사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동초교에 설치된 구강보건실은 지난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치아 홈메우기 1천515건, 불소도포 1천126건, 홍보교육 177회 실시 등 구강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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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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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광레저도시 학생공모전 실시 전남 해남군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문예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환경친화적인 관광레저도시 역할 조성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자유롭게 선정, 구성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5월 한달 동안이며 시, 수필, 그림 부문에 관내 초·중·고교생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시상은 평가심사위원을 구성해 초·중·고교생별로 부문별 10명씩 총 90명을 입상자로 결정하고 1위 입상작 9편을 문화관광부장관상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작품이 요구 수준에 미달한 경우와 제출된 작품이 입상작보다 적을 경우 입상작 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모방성 시비가 있거나 부정한 행위가 밝혀질 경우에는 입상을 취소할 수 있다. 작품은 해남군 기업도시개발사업소에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홈페이지(http://hae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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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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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관광단지 조성사업 활기 전남 해남 화원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는 “1993년 기본계획수립이후 사실상 중단 상태에 있던 화원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시설 변경 승인이 나 이달부터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화원면 주광리와 화봉리 일원에 조성중인 화원관광단지는 당초 154만평에 동·식물원과 민속촌, 복합상가 등 단순 숙박위주의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펜션단지와 별장촌, 전지훈련센터, 남도플라워파크, 쇼핑센터 등 체류·체험형 해양리조트로 사업으로 변경됐다. 서남지사 관계자는 “변경 승인으로 내년까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착공한 27홀 규모의 골프장도 내년 말 일부 개장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골프장 조성을 위해 올해에만 1천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2008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골프장이 조성되면 별장촌 등 민자투자부문 사업도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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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꿈나무 축구부 독일간다 동초등교 선수단 25명, 하나銀 축구기부금 지원받아 전남 해남 땅끝 꿈나무 축구부 선수들이 2006 독일 월드컵을 직접 관람하게 됐다. 26일 해남동초등학교에 따르면 축구부 선수 22명과 감독 등 25명이 오는 6월 개막하는 독일 월드컵 관람을 위해 출국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축구부원들의 독일행은 하나은행이 ‘오! 필승코리아 적금’ 판매로 조성된 축구기부금 1억1천만원을 해남동초교 땅끝마을 축구꿈나무선수단의 독일 월드컵 관람에 지원했기 때문. 이 축구부 학생들은 6월13일 한국-토고전 또는 19일 프랑스전을 관람하게 된다. 축구부 주장 김도연(13·6년)군은 “제일 좋아하는 박지성 선수를 보게 돼 너무 기쁘고 열심히 응원하고 돌아오겠다”며 “비행기를 처음 타고 꿈에 그리던 독일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선수 모두가 잠을 못 잘 정도”라고 말했다. 창단 17년째인 해남동초등 축구부 박상진 감독은 “선수들 중에는 ‘한 부모 가정’이 7명에 달하는 등 대부분 어려운 가정 형편”이라며 “땅끝에서 축구의 꿈을 키워 세계로 진출하는 의미로 관람이 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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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군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전남 해남군 송지면 군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2006년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돼 연차적으로 23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농촌공사 해남지사(지사장 임유식)에 따르면 군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인 군곡리 일원의 농경지 522㏊에 대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또 상습적인 가뭄해소로 생활환경 개선, 토지생산성 증대,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및 홍수예방을 목표로 올해 기본조사를 실시, 2007년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특히 이 지역은 주 수원공인 군곡제가 1961년 준공돼 442㏊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시설의 노후화, 단위저수량 부족 등으로 지구 하단부 225㏊의 용수공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 때문에 토공수로 가장 아래쪽에는 매년 한해를 겪고 있으며 노후로 제당중심부에 균열과 누수 및 포화가 발생돼 위험한 상태였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항구적인 수자원을 확보해 용수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가뭄상습지역을 해소하고 용·배수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 고품질 쌀 생산과 영농편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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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밭벼재배 근절교육 전남 무안군은 최근 일로농협 강당에서 무안 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밭벼재배 근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고 품질 쌀 생산으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우리쌀 경쟁력 제고는 물론 무안을 친환경 최고 명품 쌀 산지로 인식시키기 위한 것. 전남지역 현재 밭벼재배는 9천276㏊로 전국 1만2천879㏊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무안군도 해남·영암에 이어 밭벼 주 재배지역으로 겨울배추, 마늘, 양파 등 앞 작물로 윤·간작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밭벼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완전미율이 낮아 밥맛이 크게 떨어져 고품질 쌀과 혼합 가공 판매될 경우 품질저하 및 무안군 이미지 훼손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고품질 브랜드 쌀 향상을 위해 밭벼재배 근절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해남
정태성 기자 cts@
2006.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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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햇살’ 품질고급화로 경쟁력 키운다 전남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브랜드쌀인 ‘땅끝햇살’의 품질고급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일까지 7일간 실시 중인 이번 교육은 올해 쌀 브랜드 사업 참여농가 1천880명을 대상으로 쌀 품질 차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 이번 교육은 군 농산유통과와 농업기술센터, 농협에서 합동 실시하고 있으며 농산유통과에서는 쌀 브랜드 사업 추진방향을, 농협은 계약재배·수매·유통분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쌀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을 맡고 있다. 군은 수입쌀이 시판되는 상황에서 해남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땅끝햇살’ 품질고급화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품종특성, 종자소독, 육묘, 이앙, 시비요령 등 고품질 쌀 재배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이앙부터 수확, 건조까지 벼 생육 전 기간동안 시기별 현장교육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해남군의 브랜드 쌀 재배계획 면적은 총 1천670㏊로 브랜드 품종도 지난해까지는 봉황벼, 일광벼 2개 품종이었으나 품질고급화를 위해 봉황벼 1개 품종으로 단일화해 재배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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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중보건의 복무만료 비상진료대책 마련 전남 해남군보건소는 관내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 지역에 대한 비상 진료대책에 들어갔다. 1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자로 복무 만료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신규배치가 병무일정 등으로 지연되고 있어 진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복무만료 지역은 삼산·북평·계곡·문내 보건지소 등 4개소로, 계곡지소는 보건소에서 파견근무를 실시하며 삼산·북평·문내지소는 화산·북일·화원지소 공중보건의가 근무지에서 오전 진료를 마치고 이들 지역으로 이동해 오후 진료를 실시토록 조치했다. 특히 정기적으로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연락을 취해 차질없이 진료를 받도록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는 다음달 4일까지 비상진료를 시행,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장회의, 회보, 마을앰프방송, 전화연락 등을 통해 사전에 주민들에게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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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중보건의 복무만료 비상진료대책 마련 전남 해남군보건소는 관내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 지역에 대한 비상 진료대책에 들어갔다. 16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자로 복무 만료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신규배치가 병무일정 등으로 지연되고 있어 진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복무만료 지역은 삼산·북평·계곡·문내 보건지소 등 4개소로, 계곡지소는 보건소에서 파견근무를 실시하며 삼산·북평·문내지소는 화산·북일·화원지소 공중보건의가 근무지에서 오전 진료를 마치고 이들 지역으로 이동해 오후 진료를 실시토록 조치했다. 특히 정기적으로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연락을 취해 차질없이 진료를 받도록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는 다음달 4일까지 비상진료를 시행,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장회의, 회보, 마을앰프방송, 전화연락 등을 통해 사전에 주민들에게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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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행복이 보여요” 전남 해남군립도서관은 제42회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독서인구 확산과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문화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 내가 찾은 최고의 행복입니다’ 주제로 기획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독서 홍보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 학생, 일반인 등 계층별 필독도서 60종을 선정·배포하고 대출빈도가 높은 주제별로 이용자가 쉽게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도록 테마별 정보소개 코너를 한달간 운영한다. 오는 15일부터는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명화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무료로 상영해 이를 도서관 이용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해남/박희석 기자 phs@ 전남 강진군립도서관(관장 박석진)은 제42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민에게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14일까지 열리는 도서교환과 최신도서·베스트셀러를 저렴하게 판매해 주민들의 독서 동기부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한국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이자 아트디렉터인 한성옥씨를 초빙, ‘그림책 속에서 만난 다양한 삶’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한성옥씨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는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홈페이지(www.gjlib.go.kr)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전자책(e-book) 다독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해남
강진/이봉석 기자 lbs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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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여성회관 수강생 모집 전남 해남군 여성회관은 2006년도 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8일부터 7월28일까지 3개월간 주 2회씩 실시될 예정으로 여성들을 위한 건강, 취미, 기술교육 위주로 15개 과목 34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과목은 ▲노래교실(40명) ▲궁중 생활요리(20명) ▲서예(20명) ▲한국무용(20명) ▲살사댄스(20명) ▲퀄트·홈패션(15명) ▲한식 조리사(20명) ▲외국인 한글교육(20명) 등이다. 2기 교육에서는 ▲발관리(20명) ▲제과제빵(20명) 과목이 신설됐으며 인기 과목인 POP 예쁜글씨(주·야간 40명)와 ▲요가강좌(주·야간 90명)는 야간반도 개설돼 직장인들의 참여가 쉬워졌다. 직업훈련과정으로는 한식조리사 과정이 개설돼 한국음식의 이론과 실습을 강의하며 교육 수료후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19∼25일까지며 수강료는 과목당 3만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모자가정세대는 수강료를 면제해주며, 교육생 편의를 위해 만 24개월 이상 취학전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탁아방도 무료 운영된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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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건설업체 하도급 경쟁치열 “부실시공 이어질라” 지방자치단체의 수의계약이나 제한입찰 자격 요건이 강화되면서 공사수주를 위한 업체들의 하도급 경쟁 치열로 부실시공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남 해남군의 경우 최근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외지업체들의 낙찰로 인해 지역 건설업체들간 하도급 경쟁이 심화되면서 높은 부금률 제시 등의 문제가 발생, 부실시공 방지 및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관내에 일반건설업 30여개를 포함, 전문건설업 120개 등 총 150여개 업체가 각종 공사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건설업체들은 업체 난립과 건설경기 불황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공사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관내 지역이나 타 기관에서 발주하는 대부분의 공사를 외지업체가 낙찰받는 경우가 많아 하도급 경쟁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해남지역 건설업체들은 각종 건설공사 입찰이 외지업체에 낙찰될 때마다 하도급을 받기 위해 25∼35% 이상의 높은 부금률을 제시하고 로비활동까지 하는 바람에 경영난 가중과 부실시공을 부추길 수 있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김모(47·해남읍)씨는 “수의계약은 거의 없는 실정인데다 올해부터는 공사 공고일 이전에 주소지만 옮기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실제 인근 시·군에서 해남군으로 주소를 이전해 입찰에만 참여하는 회사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1천만원 단위 소액 수의공사도 하도급을 받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입찰이 있을때면 낙찰된 업체에 지역 업체들이 저마다 높은 부금률을 주고 하도급을 받으려 하고 있어 기본적인 상도덕까지 무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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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입양아 10일 가족 극적 상봉 생후 7개월때 노르웨이로 입양됐던 아이가 30년만에 청년이 되어 아버지와 누나 등 가족들을 찾아 10일 양부모와 함께 고향인 해남을 방문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77년 국내 입양기관을 통해 노르웨이로 입양돼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컴퓨터 관련일을 하고 있는 하선철(30)씨. 하씨는 그동안 한국에 생존해 있을지 모르는 친부모와 가족들을 알아보기 위해 당시 입양을 도왔던 국내 기관들을 찾아다녔다. 현재 아버지와 누나가 해남에 생존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노르웨이의 양부모와 함께 이번에 한국방문을 결정하게 된 것. 하씨의 방문소식을 접한 누나 선숙(33)씨는 “선철이가 생후 7개월이 됐을 때 어머님이 돌아가시게 되면서 기족들이 부득이 입양을 결정하게 됐다”며 “당시에는 위로 오빠가 두분이 계셨는데 두분다 20대 후반에 병으로 돌아가셔서 아버님이 선철이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선숙씨는 “그동안 선철이를 찾기 위해 아버지가 사람을 찾는 모 방송프로에 문의하는 등 발품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제라도 만날 수 있게 됐다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울먹였다. 아버지 하정순(73)씨도 “당시 아이들 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도저히 선철이를 키울 자신도 없고 가정 형편도 어려워 핏덩이인 선철이를 보내게 됐다”며 “이후 30년 동안 단 하루도 선철이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죽기전에 선철이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선철씨 아버지와 누나 선숙씨는 선철이를 지금까지 키워 주신 양부모님을 위한 선물 등을 준비하고 동네잔치를 열기로 하는 등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6.04.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