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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만 청정해역의 풍부한 해조류 원료를 이용한 수산물 가공 전문 특화단지가 칠량면 송로리 일원에 들어선다. 강진군은 “지난 24일 황주홍 군수와 이삼현 강진군의회 의장과 의원,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량농공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농공단지는 14만8천810㎡ 부지에 총공사비 102억여원을 투입,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산업시설, 지원·공공시설들이 조성된다. 농공단지는 지난해 2월부터 한국농촌공사의 농공단지조성 예정지 타당성 검토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공단지 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뒤 강진군의회 의결과 전남도 심의를 거쳐 첫 삽을 떴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농공단지는 이날 기공식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입주신청을 한 15개 업체들이 오는 2010년이면 정상적인 생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공단지가 완공되면 1차 판매에 그쳤던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들이 2차 가공을 통해 고가에 판매될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은 고용창출과 30억여 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볼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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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관내 조손(祖孫)가정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랑담은 생일 케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부모가 없거나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사는 어린이들의 집을 직접 방문, 생일을 챙겨주고 있다. 강진군 드림스타트 부서 직원 10여명이 일일이 생일을 맞은 어린이의 집을 방문,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복지나 보건, 교육 등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초부터 지금까지 16명의 어린이가 사랑이 담긴 케이크를 전달받았다. 강진군이 이같은 사업을 벌이는 이유는 조손가정의 특성상 노인들이 손자·손녀의 생일을 잘 기억하지 못해 챙겨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참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 등이 큰 것으로 자체 조사 등에서 파악됐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매년 20명의 조손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일 챙겨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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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2009 사랑의 끈맺기 만남의 광장’ 행사가 지난 21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2009 사랑의 끈맺기 만남의 광장’은 후원자와 수혜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후원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혜자에게는 위로를 전하는 연례행사다.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공동모금회·회장 송영수),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 경기총연합회(이하 경가연)와 강진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0년부터 강진군 산하 공무원 390명, 기관단체, 출향인, 주민 등 529명의 후원자가 사랑의 끈맺기 기부약정을 통해 매월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총 600여만원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수혜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후원하던 것을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진군과의 ‘한사랑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는 지역의 9개 가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옴천면 정인숙(46·여)씨에게 장한 어버이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경가연(회장 안봉진)에서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 21명의 학생들에게 후원을 약속하는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송영수 전남공동모금회장은 “공동모금회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모델로 타 지자체와도 같은 사업을 추진하면 기부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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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인삼이 지역특화 품목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은 21일 “도암면 만년마을 1㏊ 규모의 인삼밭에서 8t 가량의 6년근 인삼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암면 4개 농가에서 생산될 6년근 인삼은 재배면적 12㏊에 100t 가량으로, ㎏당 상품가치에 따라 3만5천원에서 6만원을 받고 한국인삼공사에 전량 판매된다. 첫 수확의 기쁨을 만끽한 김명환(36)씨는 “강진은 인삼재배에 알맞은 기온과 물빠짐이 좋고 습기 보존 능력도 뛰어난 황토성분의 토질로 인삼재배 최적지”라고 말했다. 또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요즘 인삼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질병 예방효과가 높아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농가소득도 높아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군도 지난 2003년부터 종자·묘삼·차광망 등 생산시설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인증수수료 등을 인삼재배 농가에 지원해, 고품질 친환경 인삼생산을 돕고 있다. 올해도 5㏊ 면적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관내 총 재배면적이 32㏊로 늘었다. 군은 새로운 작목으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친환경 인삼이 인기를 끌면서 재배농가도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강진인삼을 개성인삼 못지않은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 방안을 강구하고, 신규 재배농가 확대와 함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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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17일 “마량미항에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한 ‘강진 수산물 판매 센터·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산물 판매 센터·복지회관 준공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군의회의장과 의원, 황호용·이종헌 전남도의원,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물 판매센터·복지회관은 지난 2월부터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월까지 6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상 2층 1동(1천191.80㎡) 규모로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청정해역 마량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각종 싱싱한 회를 시식할 수 있고 판매기능을 갖춘 활어센터와 마량의 특색에 맞는 특산품들이 전시된다. 2층 복지회관에는 바다수심 20m저층의 미네랄이 풍부한 심층수를 이용한 사우나 시설과 아름다운 마량의 다도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공간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군은 미항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산물 판매 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어촌 소득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마량토요음악회와 마량면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서중, 백사, 하저의 어촌 체험마을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남해안의 해양관광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미항의 특색에 맞는 각종 수산물과 특산품들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수산물 판매센터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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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군에 전입하는 모든 주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최초로 일반인, 군·경, 귀농자 등 모든 전입자에게 각종 전입 장려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 다음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일부 지자체가 전기료 인하나 쓰레기봉투 지급 등의 혜택을 주는 사례는 있으나 조례를 제정,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조례안은 지난 달 강진군의회에서 8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뒤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11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주요내용은 일반 전입자는 지역건강 보험료, 교통상해보험료, 상수도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자동차번호판 교체비 등이 지원되며 주민세, 적십자비 등이 면제된다. 관내 고교생과 대학생에게는 10만원의 학비지원금이, 군 장병에게도 정기 휴가비로 1회 5만원씩이 지급된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정은 세대당 60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자녀 장학생 우선 선발 특전을 부여하고, 귀농인은 빈집보수와 도배비용 500만원 지원과 이외에 최고 3천만원의 정착금을 준다. 군이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는 것은 심각한 이농과 고령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군은 내년까지 ‘인구 감소율 제로화(0%)’를 추진하고 있으며 8월말 기준으로 4만800여명으로 4만명을 턱걸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발효되는 다음달 말부터 관내 거주하면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이 등록지를 옮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출산율 1위를 기록한 강진군은 신생아양육비로 첫째아이 120만원, 둘째아이 240만원, 셋째아이 7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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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신전면 선후협심회(회장 박동열)는 최근 지역 사내호 주변 방조제에서 쓰레기 줍기 등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연정화 활동에 참여한 선후협심회원 150여명은 사내호 제방을 따라 상류에서 하류까지 약 3㎞ 구간에 걸쳐 쓰레기 1톤여를 수거하고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990년 결성된 신전면 선후협심회는 ‘후배사랑 선배존중’이라는 의식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사내호 주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벌이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보호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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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청결하고 품질 좋은 고추 생산을 위해 예산 3천700만원을 투입, 고추세척기 20대를 재배농가에 추가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고추세척기는 시간당 1t 이상의 고추를 세척할 수 있어 직접 물로 씻고 닦았을 때와는 달리 일손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이물질 제거 등 청결한 고추의 생산으로 무공해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맞닿아 농가소득에도 한층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에서 재배하고 있는 고추(전체 260㏊)는 시설재배의 경우 단위면적당(0.1㏊) 수입이 1천만원 이상으로 고소득 작물로 꼽히고 있다. 강진옛날고추작목반 문병숙 반장은 “고추세척기 지원으로 일손 절감은 물론, 고품질 고추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맞춤형 농기계 지원으로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고소득 틈새작물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5㏊의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기반 시설, 소액기종의 농산물 세척기, 농작물 수동승용 작업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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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관내 읍·면 순회 농기계 수리반 운영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추수기를 맞아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고장난 농기계 수리를 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농업기술센터 농기계순회 수리반은 지난 3일 강진읍 덕동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농기계 수리 여건이 열악한 마을들을 순회하며 이앙기, 경운기 등 고장난 농기계를 고쳐주는 순회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요령, 고장시 응급조치 요령 등 주민들의 수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간 동안 농업인상담소장과 합동으로 영농상담 및 작목교육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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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 가운데 전남 강진군 옴천면 한 농가 마당에서 참깨 다발을 볕 좋은 곳에 말려 놓은 할머니가 텃밭에서 자란 토란을 손질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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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설탕·지방 “삼백(三白) 줄이기로 건강 100세 이루세요” 강진군보건소, 당뇨교실 운영 강진군보건소가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여러가지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혈압·당뇨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난 3일 목포가톨릭대 박영례 교수를 초빙, 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관리법, 합병증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이날 박 교수는 “고혈압, 당뇨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의 개선”이라며 “삼백(소금, 설탕, 나쁜 지방) 줄이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은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근경색 등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고 당뇨병은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증, 말초혈관폐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평생을 두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중 감량, 절주, 운동, 금연, 건강한 식사법 등의 중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고혈압·당뇨교실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4주간 개최될 예정이며, 뇌졸중 예방교육, 고혈압 저염식 조리시연과 당뇨식단 시식회, 신바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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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전남 강진군 병영면 하고마을 밭에서 한 농부가 겨울 김장용으로 쓸 배추를 심기 위해 관리기로 밭갈이를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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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풍어제’ 개막 오는 5일 도암면 망호부두 전남 강진군은 “오는 5일 도암면 신기리 망호부두에서 ‘제6회 강진만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고사, 노래자랑, 전어 맛잔치, 사물놀이 공연 등 관광객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50여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강진만 만덕리 해창에서 망호 선착장까지 ‘풍어’와 ‘만선’을 염원하는 선상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본무대에서는 풍물공연단의 개막 축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어제가 올려지고, 국악 및 품바공연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현장에서는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진전어를 맛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전어구이, 전어회 등 강진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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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의 관문을 굳건히 지켜 그동안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동상이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 강진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의료원 앞 다산동산 이전 장소를 선정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강진군의회, 강진문화원, 마을이장단,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읍 관문에 설치돼 있는 다산동산은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진의료원 신축사업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주민공청회에서 다산동상을 4차선으로 확장된 국도 2호선의 강진관문인 남포 교차로 도시숲 공원과 전남도에서 조성중인 생태호수공원, 문화복지종합타운 부지, 강진종합운동장 등이 다산동상의 새 보금자리로 제안됐다. 군은 이번 주민공청회에서 제안된 4개 장소에 대한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달 중 2차 공청회를 열어 최종 이전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진읍 서쪽 관문의 다산동상과 동쪽 관문의 영랑동상은 지난 1979년 11월 다산상·영랑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강진 7개 단체 69명으로부터 2천여만원의 찬조금을 모아 5m 정도의 청동재질로 제작 건립했다. 강진군 박석환 관광개발팀장은 “조선 최고의 석학이자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선생은 강진의 보배”라며 “선생을 상징하는 동상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정되게 옮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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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꽃, ‘수출 효자꽃’으로 피다 절화수국·알스트로에메리아 등 4만본 日 수출 작년 2억원서 올해 6억7천여만원…3배 껑충 전남 강진산 화훼가 수출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칠량면 김성순(37)씨 등 화훼농가에서 재배된 절화 수국과 알스트로에메리아 등 화훼 4만본이 최근 일본 수출길에 나섰다. 지금까지 수출된 물량은 국화와 수국, 양란, 알스트로에메리아 등 10만여본이며 앞으로 국화 16만본 등 20여만본이 더 수출될 전망이다. 수출액은 지난해 2억원에서 올해는 3배 이상으로 늘어난 6억7천여만원이 예상된다. 특히 수국은 보라, 흰색, 연분홍 등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상에 신선도가 높아 중국이나 네덜란드산(産)에 비해 경쟁력이 높고 일본에서는 결혼식 장식용이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또 수국은 4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10월말까지 이어지며 저온성 작물로 난방비 부담이 거의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알스트로에메리아와 스타티세도 조화(造花) 같은 느낌과 화려함으로 일본과 네덜란드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느는 인기 품종으로 요즘처럼 고유가 시대에 딱 들어맞는 저온성 꽃이다. 군은 이같은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지난 2006년부터 틈새 작목으로 화훼를 대표적 수출작목으로 육성해왔다. 군 관계자는 “화훼 재배농가의 수준과 여건에 맞는 작목을 선정해 보급하고 일본 등 수출 대상국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는 등 ‘맞춤형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지역에서 화훼 수출에 나선 농가는 11곳이며 재배면적은 15㏊에 이른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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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친환경 수박 효자 노릇 ‘톡톡’ 맛·품질 인정받고 추석 겨냥 2기작 재배 일반수박보다 개당 50%씩 단가 더 높아 전남 강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무농약 수박이 2기작으로 재배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성전면 친환경 채소 재배농가의 대표조직인 ‘월평 친환경 연구회’는 지난 6월에서 이달 사이 당도가 약 12브릭스 이상의 질 좋은 수박을 생산해 친환경 급식업체로부터 확실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성전면 일대 4㏊(4만㎡, 70동)의 비가림하우스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란 친환경 수박들은 수확 전 미리 품질검사를 받고 농협 하나로유통, 친환경 학교 급식업자 등에게 출하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친환경 수박은 일반 수박의 출하단가가 ㎏당 1천원 정도인데 비해 50%가량 비싼 1천500원에 출하되는 등 높은 소득을 올려 주위 농업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연구회 회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득을 극대화 하고 재배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추석 성수기를 겨냥한 비가림 하우스 2기작 재배에 돌입,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비가림 하우스 재배에는 감자와 고추를 재배해 한해 5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겨울감자, 여름수박 및 가을수박 재배의 3기작 재배로 하우스 한 동당 한해 800여만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월평 친환경 연구회 박상석 총무는 “보통 하우스 재배 농가의 경우 여름 고온기에 특별한 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놀리는 경우가 많다”며 “강진의 가을 기후가 좋아 봄 재배보다 더욱 좋은 품질의 수박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회원들이 나름대로 기술 수준이 높아 2기작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면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재배기술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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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 지역 날씨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상관측소가 생긴다. 강진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지방기상청과 ‘강진군기상관측소’ 설립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군의회 의장, 김병선 광주지방기상청장, 조영순 기상청 관측정책과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기관장의 인사말과 협약서에 서명한 후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오는 10월까지 전남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 내에 관측시설을 설치하고, 11~12월에 예비 관측을 시작한 뒤 내년 1월 기상관측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기상관측소가 개소되면 강진군은 운영과 유지관리 및 관측환경 조성, 기상관측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상청은 관측소 설치에 따른 기상관측업무 종사자 교육과 관리 및 기술지도, 장비 검정, 관측자료 수집을 위한 통신망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관측소에서 생산되는 자료는 풍향, 풍속, 기온, 습도, 기압, 습도, 강수량 일조 등 강진지역 실시간 기상관측 자료로서 사전 재해예방은 물론 국지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증된 양질의 기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파악할 수 있어 특화된 농작물 생산에 활용함은 물론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 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기상관측소가 설립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상관측소가 원만하게 설립·운영돼 군민들에게 정확한 날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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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발 마사지 교육 수료생들이 지역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발 마사지 교육 수강을 마친 담양여성농업인 생활개선회원 30여명은 지난 19일 교육 수료기념으로 담양읍 용욱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의 발 마사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그동안 배운 ‘발을 통한 건강진단요령과 건강장해요인에 따른 발 관리 요령’ 등을 토대로 어르신들의 발 마사지를 해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앞으로도 이같은 봉사활동을 자주 가져 이번 수강을 통해 배운 지식들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반, 도자기와 한지공예, 제다, 다례, 천연염색, 발마사지, 퀼트, 생활원예 등 8개 과정 총 512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진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200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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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딸기 모종 생산을 위한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연구진은 지난 21일 ‘강진 공중딸기 재배 연구회’ 회원 13명과 함께 전남도 농업기술원 주최로 순천시 외서면에서 열린 ‘딸기 우량묘 생산기술 현장 연찬교육’에 참가했다. 강진지역 딸기 모종 생산은 지금까지 대부분 노지에서 두둑을 만들어 모종을 키우는 ‘노지 육묘’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노지 흙에서 옮겨오는 탄저병 등 각종 병충해로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를 입어 왔다. 때문에 지역 딸기 재배농가는 모종 한 포기 당 250원대의 비싼 값에 육묘를 순천, 진주 등지에서 구입해 와 한 개 하우스(5천~6천 포기) 당 125~150만원 정도를 모종 값으로 지출하는 등 생산비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수경식 배드 육묘 시설을 도입하는 등 고품질 딸기 육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2개 농가에 설치한 시설에서 생산된 육묘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부터 1㏊씩 관내 딸기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육묘 생산을 위한 시설들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우량 묘를 재배할 경우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어 농가들의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 공중딸기 연구회 김양수(61) 회장은 “현재 강진에서는 약 10㏊ 정도의 딸기 수경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나 기존 육묘로 인해 생산량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에 맞는 최신 육묘시설이 지속적인 보급되고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준 연구사는 “강진에는 현재 전통적인 노지육묘, 차근육묘, 삽목육묘, 육묘전용수경육묘, 재배동시육묘 등 여러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재배농가들의 현장교육과 견학, 그리고 우량묘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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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대규모 김치공장 건립된다 郡, 송덕리 부지서 착공식…올해 말 완공 예정 “농가소득 증대·농산물 수급 안정 도움 기대” 전남 강진에 이르면 올해 말 사시사철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김치공장이 들어선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8일 강진읍 송덕리 강진김치냉동가공㈜ 부지에서 김치 냉장·저장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회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무사 시공을 기원했다. 강진김치냉동가공㈜는 현재 충북 충주시에서 김치가공·유통 판매업을 하고 있는 정남진냉동가공㈜의 계열회사로서 지난해 10월 강진군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강진김치냉동가공㈜은 총 사업비 150억여원을 들여 송덕리 3만여㎡의 부지에 올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2천400여톤의 김치가공과 1만5천여톤의 저장능력을 갖춘 시설물들이 들어서고 앞으로 정상 가동시 연간 150여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강진김치냉동가공㈜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안정적 공급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와 7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진김치냉동가공㈜ 사재태 회장은 “앞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설물 건립에 매진하겠다”며 “지역농산물 수급안정과 주민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8.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