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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내릴때마다 긴장감 더해요” 인터넷 종스크롤 만화에 네티즌 클릭 급증 인터넷 만화가 제2의 전성시대에 접어들었다. 인터넷의 보급이 활발해진 이후 보다 쉽게 만화를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아마추어 작가와 신인 만화가들이 급속도로 늘어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인터넷 만화의 장점은 눈에 띄는 칙칙한 흑백그림을 벗어나 산뜻한 칼라의 옷을 입은 점과 GIF 이미지를 이용, 약간의 동적인 선을 가미한 점 등. 그러나 단순히 그림의 지면을 신문이나 잡지에서 모니터에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던 인터넷 만화들은 최근 종(縱)스크롤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만화책에서 느끼지 못한 긴장감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종스크롤이란 다닥다닥 붙은 칸을 한꺼번에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컷 위주의 그림을 마우스의 휠을 내려가며 긴장감있게 볼 수 있는 것. 종스크롤을 이용, 만화적 긴장감을 높이 끌어올린 대표적 작가는 양영순이다. ‘누들누드’, ‘아색기가’ 등 주로 스포츠 신문에 성인만화를 그려왔던 그는 포털사이트 ‘파란닷컴’(paran.com)에 ‘양영순의 1001’을 연재하며 독자들의 환호성을 한꺼번에 받고 있다. 오직 인터넷에만 연재되며 일반 만화책과 비교도 안되는 수채화적 색감과 마우스의 휠을 내려가며 숨이 막힐 듯 그려지는 그의 만화는 작품성과는 별개로 인터넷 만화의 새시대를 열었다는 평이다. 그의 만화가 연재될때 마다 달리는 수 천건의 네티즌 리플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종스크롤 만화를 주로 연재중인 스포츠 신문과 포털 인터넷사이트에는 양씨 외에도 스타 만화가가 즐비하다. 기존 만화가가 그려내지 못한 신세대적 아이디어와 사회 풍자, 독특한 유머는 새로운 유행어를 창조하며 인기 몰이중이다. ‘트라우마’(sportsseoul.com)의 곽백수, ‘라스베가스 디스코 익스프레스’(paran.com)의 고필헌, ‘츄리닝’(stoo.com)의 이상신·국중록, ‘일쌍다반사’(stoo.com)의 강풀 등이 이에 속하며 이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모 약품회사는 자사의 제품을 광고하는 이미지를 이들에게 맡겨 이들의 만화속에 ‘타우린맨’이라는 제품 이미지가 삽입되도록 했다. 광주 보건대 디지털미디어과 이이남 교수는 “오프라인의 만화가 온라인 속으로 들어가면서 다분히 시각적인 측면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며 “또한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게 전파가 가능하고 즉답적인 반응이 있다보니 작가들도 이런점을 의식, 많은 컷의 그림보다는 한 컷, 한 컷에 집중해 보다 극적인 컷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r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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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풍경에 녹아든 훈훈한 가족애 광주 시네필 정기 상영회 1일 광주시청서 개최 ‘광주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와 ‘광주 영사모’가 주최하고 ‘광주 시네마테크 영화로 세상보기’가 주관하는 ‘광주 시네필 정기 상영회’가 4월 1일 오후 7시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2번째 상영회를 갖는다. 시민들에게 격조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에 대한 관심의 범위를 확산시킬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는 상영회는 이번 작품을 고두심 주연의 ‘엄마’로 정했다. 4월 7일 개봉 예정인 ‘엄마’는 전국 500만 관객을 뛰어넘은 영화 ‘말아톤’처럼 어머니의 사랑과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자동차만 타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어머니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차를 타지 못해 직접 먼 길을 직접 걸어간다는 내용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줄거리는 해남과 목포에서 100% 로케이션 촬영돼 낯익은 풍경과 함께 낯익음 속에서도 몰랐던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고두심씨 역시 영화의 주 촬영지 해남에 대해 “너무 아름답고 좋은 곳이다, 해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겠다”며 애정을 표시했을 만큼 남도의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다. 상영회 관계자는 “해남에서 목포까지 걸어가는 어머니의 여정 속에 국내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인 ‘월출산 구름다리’, 남도에서도 훼손되지 않은 유일한 명당이라고 평가 받는 ‘대흥사’ 등 사람들의 발길이 미처 닿지 않은 무공해 청정지역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이 영화를 지역민들에게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영화를 보고 싶은 시민은 ‘광주 영사모’(cafe.daum.net/screencafe), 광주 레이트 쇼(cafe.daum.net/GLS726)로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엄마(구성주, 고두심·손병호·김예령·김유석) 차만 타면 어지럼을 토로하는 한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는 28년 전 마흔이 되던 어느날 어지럼증이 생겨 버렸다. 심지어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기만 해도 울렁증으로 괴로워하는 어머니는 그래서 28년 간 동네 밖을 나가 본 적 없다. 그러던 어머니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막내 딸 결혼식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 결혼식에 참석하자니 막막할 뿐이다. 속 모르는 자식들은 등에 업히거나, 가마를 타거나, 배를 타거나, 심지어 수면제를 먹고 가자고 한다. “해남에서 목포까정 200리인데…. 걸어가면 얼마나 걸릴랑가?” 산 넘고 물 건너 해남에서 목포까지 걸어갈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3박 4일 아주 특별한 여행이 펼쳐진다.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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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삶과 역사 함께 느껴볼까” 광주국립박물관, 오늘부터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 고구려. 당연히 우리 역사라고 배워왔던 고구려가 중국 역사라니. 우리 국민들이 근래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반감을 가진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면 중국의 만행(?)을 우리 스스로가 확실한 논리로 반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이 29일부터 시민들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한다. 4월 17일까지 20일동안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과 특별강연을 개최하는 것. 이 전시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의 허구성을 알리는 한편 우리의 고구려에 대한 인식을 피부로 느끼는 계기를 마련해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을 거쳐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갖음으로서 고구려 역사의 진실을 다시 한번 국민들에 알리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구려 유적은 북한측이 평양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 고분 63기, 중국측이 ‘고구려 수도·왕릉·귀족무덤’이란 이름으로 신청한 국내성, 광개토대왕릉비, 장군총, 무용총 등 43건이다. 1910년대초에 모사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고구려 고분벽화는 보존가치가 높은 북한과 만주지역의 고분벽화를 실물 크기로 그린 것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이 가운데 감신총, 성총, 길림성 서강(西崗)12호분(통구 12호분), 쌍영총, 개마총, 천왕지신총, 수렵총, 진파리 1호분 등 5세기 전반에서 7세기에 걸친 고분벽화들이 공개될 예정. 2부로 구성된 전시회는 장수왕의 영토확장과 증강된 국력이 무덤내부에 반영된 고구려인들의 영화로운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제1부 ‘영화로운 삶의 재현’과 5세기 중반에서 7세기에 걸쳐 조영된 천왕지신총, 수렵총, 진파리 1호분 등의 벽화를 통해 고구려인의 내세관을 느낄 수 있는 ‘영생을 위하여’로 구성됐다. 전시 외에도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제1강좌(29일)는 고구려 고분벽화 전공자로 잘 알려진 전호태 교수(울산대)의 ‘고구려 고분벽화의 출현과 전개’, 제2강좌(4월 7일)는 우리지역 고고학자인 임영진 교수(전남대)의 ‘고구려 고분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 제3강좌(4월 12일)는 회화사 전공인 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의 ‘동양미술에 있어서 고구려 고분벽화의 의의’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좌시간은 모두 오후 2시. 고구려가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까닭에 그동안 고구려 유물을 접해보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이번 전시는 간접적으로나마 수준 높은 고구려 문화를 느끼고, 우리 역사의 자랑스러움을 살펴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r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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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불법 광고물 천국 광주시내 전역이 불법 광고물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지도 단속을 펼쳐야 할 자치단체와 경찰, 공공기관 마저 공익성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불법 현수막을 내걸면서 문화·관광 중심도시 광주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시내 곳곳에 내걸려진 불법 광고물의 실태는 한마디로 ‘무질서’ 그 자체다. 실제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호객을 위한 상업성 및 음란성 현수막과 자치구에서 내걸은 불법 광고물을 광주시내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25일 오전 9시 광주시 서구 풍암지구 간선도로. ‘흡연가를 위한 금연교실 운영’, ‘국악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재고정리 40∼60% 파격세일’, ‘클럽 미인 30명 상시 대기’ 등의 내용이 담긴 대형 불법 현수막이 도로변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광고물 띠를 이루고 있었다. 더욱이 불법 광고물은 광주시가 1등 광주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가로수를 게시대로 활용, 고사직전으로 내몰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음란성 불법 광고물은 선정적인 내용과 현란한 원색으로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 자칫 교통사고가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서구 금호파출소 앞도 사정은 마찬가지. 경찰서에서 내건 것으로 보이는 ‘개인소지 불법 총기 자진 신고’ 등의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가로수에 걸려 마치 광고물 게시대를 연상케 했다.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광주시청 인접 운천로에서 서구청에서 내건 불법 현수막이 광고물 지정 게시대에서 불과 50m 떨어진 소나무에 버젓이 설치돼 있었다. 현행 법규대로라면 불법 광고물은 즉시 철거돼 폐기처분돼야 하며, 광고주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또 상습·고질적 불법 광고주에 대해서는 1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회사원 김모씨(41·광주시 서구 풍암동)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처럼 법을 잘 지키고 모범이 돼야 할 일선 자치구 등이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마구잡이로 광고물을 내걸면서 소시민들이 생계를 위해 내건 현수막 등은 불법이라며 강제 철거하고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게 어느나라 법인지 모르겠다”며 관계 당국을 성토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일선 자치구와 유관기관에 가로변 홍보물 부착 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며 “이달 중에 옥외 광고물 지정 게시대 518개를 확대 설치하는 등 지난 21일부터 자치구와 함께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한해 불법 광고물 788만7천여건을 적발, 이중 177건에 대해 2억900만원의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36건은 고발 조치했다.
문화
정선규 기자 sun@kjtimes.co.kr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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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운, 암으로 별세 탤런트 전운씨가 26일 오전 8시 30분 지병인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전씨는 19살 때 부산 MBC 성우로 출발해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60년대 후반 TV 탤런트로 무대를 넓혔다. 드라마 ‘대원군’ ‘113수사본부’ ‘남자의 계절’ ‘해뜨고 달뜨고’ 등 많은 드라마에서 넉넉한 웃음과 편안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던 연기자. 2년 전 암이 발병해 연기 활동은 중단, 한국방송문화원장으로 일해왔다. 유족으로는 박정순씨와 현철, 경식, 현희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29일 오전. (02)3410-6901~3, 011-441-8441.
문화
남도일보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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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영화학도 모여 함께 영화 만든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은 지난 24일 중국의 영화학교 베이징전영학원(北京電影學院)과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합작영화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원과 전영학원은 교류협력의 첫번째 사업으로 ‘한·중학생 합작단편영화제작 사업’을 진행한다. 양교의 학생들로 합작영화제작팀을 구성해 단편영화를 만드는 이 사업은 이번 달부터 제작에 들어가 내년 2월께 양교에서 교류 상영될 예정이다. 양교는 올해 사업실적을 평가해 매년 정례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합의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상원은 “이번 교류로 아시아의 영화계를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합작영화제작 방식을 미리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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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 “작품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김기덕이 27일 일본 스포츠호치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2월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사마리아’는 일본에서도 한때 사회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원조교제’를 다룬 작품.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아오다 26일 도쿄 에비스 가덴시네마에서 선보였다. 김 감독은 “내 영화에는 억제의 힘이 근본에 깔려 있다”면서 “병영 체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군대에서 요구한 것은 냉정함과 냉철함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아무도 악역을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범죄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애처로움과 갈등을 그리고 싶었지요. 제게는 10살짜리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딸아이가 부끄럽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아버지가 영화를 만드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커서는 더욱 이해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촬영중인 작품이 프랑스 칸 영화제에 출품될지 주목할 정도로 데뷔 10년 만에 ‘상을 휩쓰는 남자’가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영화제에서는 결코 그 해의 ‘베스트필름’이 선택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영화제는 제작기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칸은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극히 정치적이고 작위적이며, 거기서 상을 받는 것은 영화제의 선전에 이용되는 느낌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신문은 ‘사마리아’에 대해 “폭력적이고 대사가 거의 없는 작품”이라면서 “원조교제를 다뤘지만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놀라게 될 것이고, 울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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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악전고투 촬영기 삼각자로 등을 긁다가 손을 벴다. 한 신에서 20번 이상 발에 차였다. 탤런트 소유진이 SBS TV 주간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극본 송재정 등, 연출 김병욱 등)에서 악전고투를 하며 촬영하고 있다. 단순 무식한 사고뭉치로 등장하기 때문에 거의 매회에서 맞는 장면이나 넘어지는 장면을 찍는다. 온몸에 상처가 끊일 날이 없다. 우선 많이 맞는다. 21일 방송에서는 장롱 속에 이민혁과 함께 숨어 있다가 이민혁의 발에 차이면서 밖으로 튀어나가는 장면이 나갔다. 이 장면을 위해 20번 이상 이민혁의 발에 심하게 차였다. 무릎 등에 심한 멍이 들었다. 이민혁과 부딪히면서 넘어져 페인트를 쏟는 장면을 찍으면서는 살갗이 까졌다. 28일 방송에는 이민혁의 애인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수모를 당한다. 삼각자로 등을 긁는 신을 찍다가 손을 베기도 했다. 먹는 장면을 찍을 때도 고생했다. 최근 방송된 바닷가재를 허겁지겁 먹는 장면에서는 무려 4인분을 혼자서 다 먹어야 했다. 오래 전에 배달된 음식이라 차갑게 식어 먹기가 곤란한 상태여서 더욱 곤란을 겪었다. 4월 11일 방송을 위해서는 생전 처음으로 말을 타고 도망가는 신도 소화해야 한다. 소유진은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맞고 오면 나 대신 복수해주는 남자가 있어서 위안이 됐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철저하게 혼자 당한다. 그래서 맞는 상황이 더욱 불쌍하다”고 말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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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주먹밥 콘서트 최고액 4천596만원 모금 HOT 출신의 솔로 가수 강타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주먹밥 콘서트’에서 사상 최고 모금액인 4천596만원을 기록했다. 25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시청역을 시작으로 콘서트의 홍보를 시작한 강타는 절친한 친구 신혜성이 합세, 박수홍, 윤정수와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낮 12시 서울 중구 삼성생명 빌딩 앞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천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가수 이지훈은 모금액 발표 직전 무대에 올라 강타, 신혜성과 함께 그룹 S의 히트곡 ‘I SWEAR’를 불러 우정을 과시했다. 강타는 주먹밥 콘서트에서 3집 수록곡 ‘가면’, ‘마비’, ‘쓰레기’를 비롯 ‘북극성’, ‘Now and forever’등 총 6곡을 들려줬다. 강타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 하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고 기쁘며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BC 제작진은 최고 모금액인 4천596만원이라는 결과를 보고 “역시 강타”라면서 “이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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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시사투나잇,’ ‘시사 다이어리’ 방송 ‘헤딩라인 뉴스’ 후속 코너 KBS2TV 시사정보 프로그램 ‘시사투나잇’이 물의를 빚었던 ‘헤딩라인 뉴스’의 후속 코너로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사 다이어리’를 선보인다. ‘시사 다이어리’는 순수 시사정보 제공 코너로 시사적인 사건의 단면이나 이와 관련된 작은 정보 등을 발굴해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시사투나잇’이 방송되는 매주 월∼목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으로 프로그램 말미에 2∼3분짜리 코너로 삽입된다. ‘시사투나잇’의 정찬필PD는 “‘시사 다이어리’는 풍자를 담고 있지는 않다”면 “아직 패러디를 통한 풍자에 대해 사회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제작진은 당분간 풍자 코너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코너의 외주제작사 미디어몸 최내현 편집장은 “현재 ‘시사 다이어리’ 오프닝의 그래픽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며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주말에 작업을 계속하면 다음주 방송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사투나잇’은 지난 15일 방송된 ‘헤딩라인 뉴스’코너에서 “한나라 화단 박세일 화백의 ‘수도 상실’이라는 작품”이라며 한나라당 박세일, 전재희 의원의 얼굴과 누드를 합성한 그림을 내보내 물의를 빚었고 이후 정연주 사장이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 코너 폐지로 이어졌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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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센터 작은평화영화제 개최 이라크 침략 규탄…반전 다큐 2편 상영 내일 오후 전남대서 미국의 이라크침략 2년을 규탄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광주 인권운동센터와 지역 시민단체가 연합, 함께 주최하는 ‘작은평화영화제’가 29일 오후 7시 전남대 인문대 강당에서 ‘평화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것. 소규모 영화제인 만큼 이날 상영되는 영화도 두 작품. 전쟁의 이면과 국내·외 반전활동의 흐름을 담은 ‘데이지 커터’와 9·11사태 이후 워싱턴과 뉴욕에서 있었던 반전시위에 관한 100일간의 기록을 담은 ‘ANSWER’가 상영된다. ‘데이지커터’는 ‘모든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며 무게가 6.5t에 이르는 가공할 폭탄으로 걸프전때 위력을 떨친 바 있다. 영화제목으로 선정된 이유는 전쟁의 참상을 단적으로 표현하기 때문. ‘ANSWER’는 국내 김기훈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반전시위의 모습을 통해 전쟁반대의 이유를 들어 볼 수 있다. 영화상영외에도 이라크를 직접 다녀온 임영신씨(한국 이라크반전평화팀 )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임씨가 직접 찍은 영상물도 공개된다. 또 평화나무 만들기와 버튼 판매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문의=062-529-7576)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r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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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시네마떼끄 광주에 분다” 광주 프랑스 문화원 30일 ‘씨네 프랑스’개관 내달 ‘음악영화’ 주제로 일주일 2회 상영 돌입 최근 개봉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몽상가들’을 봤다면 영화속에 나타난 1960년대 프랑스 영화의 활발함이 못내 부러웠을지 모른다. 68혁명과 시네마떼끄 운동, 누벨바그 물결 속 프랑스 영화사의 발전은 근래가 들어서야 부흥기를 맞고 있는 국내 영화계에 멀지만 부러운 존재. 그러나 광주에서도 당시의 문화적 감수성과 프랑스 영화사의 진행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광주 프랑스 문화원 영화관 ‘CINE-FRANCE’가 30일 개관식을 갖고 ‘프랑스 영화의, 프랑스 영화에 의한, 프랑스 영화를 위한’ 스크린을 펼치는 것. 5월부터 회원제로 운영될 ‘시네프랑스’는 4월 한달간은 소개하는 기간으로 잡고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1주일에 두 편씩 정기상영을 갖는다. ‘음악을 담은 영화 산책’을 주제로 한 4월의 영화들은 ‘로미오와 줄리엣’(뮤지컬), ‘가면속의 아리아’, ‘셀부르의 우산’, ‘코러스’ 등 최근 개봉작인 ‘코러스’를 비롯, 음악과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들이 선택됐다. 정기상영과 더불어 특별상영회도 마련되며 4월엔 3분 이내의 단편영화 40여편을 소개하는 ‘프랑스 단편영화제’도 21일 열린다. 영화상영과 더불어 영화계 인사를 초청해 2~3달에 한 번씩 초청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씨네 프랑스는 단지 영화를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닌, 영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의 만남을 위한 ‘새로운 장’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오후 6시 30분 광주 프랑스 문화원 3층 영화관에서 열리며 개관식 행사와 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사랑은 존재한다’가 상영된다. 회원문의와 자세한 관람문의는 (062-527-2500·afgwangju.co.kr)로 하면 된다.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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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문화의집(상임위원 전고필)이 29일부터 4월 8일까지 사진작가 허철희의 ‘생명의 환희! 갯벌과 만나다’라는 사진기획전을 마련했다. 허씨는 고향인 부안을 대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부안의 삶을 기록해 온 작가. 1991년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갯벌에 눈뜨고 생태계와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알아가면서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그는 이후 지역의 특수성을 딛고 쉼없이 갯벌만을 필름에 담아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새만금사업 전 갯벌사진들과 부안의 특수상황으로 인해 변화된 작가의 사진철학, 이후의 자연을 담아가는 자신의 모습이 액자에 걸린다. 한 번의 그물질은 팔뚝만한 숭어와 많은 고기들이 걸려 올려지고, 우리들에게는 생소한 범게, 옴조개치레, 뿔물맞이게, 섭솔살이게 등 많은 종류의 게들이 갯벌에서 그들만의 세계를 형성하며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렌즈를 통해 허씨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모습 그대로 우리 눈에 보여진다. 원전수거물센터 선정 이전의 고요했던 부안의 모습을 담은 ‘잔잔한 고요를 꿈꾼다’ 등 4개로 선정된 테마는 갯벌의 소중함을 허씨의 눈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듯 하다. (문의=062-269-1420)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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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8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강형구展’과 ‘강신덕展’의 두 작가가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다. 시립미술관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친숙한 미술관이 되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인 이번 ‘만남’은 두 작가의 작품에 대한 직접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 오방색을 이용한 가로 35m·세로 15m의 큰 보자기로 시립미술관을 덮어 화제를 모았던 조각·설치 작가 강신덕씨는 29일 오후 3시 1층 전시실에서 관객과 자리를 함께 하며 다수의 자화상과 캐리커처를 전시한 극사실회화 작가 강형구씨는 30일 오후 3시 역시 1층 전시실에서 만남이 이뤄진다. 참여관객들에게는 전시 자료가 무료 제공된다. 전시는 4월 5일까지다.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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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랑’ 우표로 만나보세요 북광주우체국서 국내 최초 독도우표 전시회 오늘부터 내달 9일까지…희귀 역사자료 가득 국내 최초의 독도 우표전시회가 북광주우체국에서 열린다. 28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는 최근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과 관련, 독도를 소재로 한 희귀 우표와 독도와 관계된 역사적 자료를 함께 전시해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독도는 우리땅’을 증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 전시회는 전남체신청이 최근 독도를 소재로 발행한 최초의 ‘독도 나만의 우표’를 포함, 우취회(우표 수집 동호회) 회원들이 수집한 희귀한 우표와 자료로 이뤄져 있다. 1954년도에 발행된 독도 풍경보통우표 3종,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과 동일한 색으로 표시한 1882년 일본에서 제작된 ‘동판조선국전도’, 1983년 발행된 제2차 독도관광엽서 10종, 현재 발견된 일본지도 중에서 울릉도, 독도를 우리식 명칭으로 표기한 최초의 지도인 ‘조선국지리도 내 팔도 총도’ 등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자료들이 가득하다. 또 전시장 뒤편에 마련된 부전시장에는 시대별로 정리된 태극기 도안우표와 외국우표에 나타난 태극기를 살펴볼 수 있어 독도를 계기로 애국심 고취에 한몫하고 있다. 6·25 우방군 참전 기념으로 발행한 우표, 한 가족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해방 기념우표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지도의 유래, 지도 투영법, 지도와 종류와 특징을 지구의 탄생과 함께 제시한 우표전과 학생 수집가들의 우표도 인기를 끌 전망. 이영행양(장성여중)이 수집한 내고향 그림엽서의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다채로운 지역축제의 모습들과 이건호군(서석고)이 모은 거북선을 도안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엽서·각국 대통령 방한기념우표 또한 일반 전시회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집물들이다. 북광주우체국 최판진 국장은 “‘독도 나만의 우표’ 발행과 우표전시회는 독도를 소재로 한 최초의 전시회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된 ‘독도 나만의 우표’는 전지 1장(우표 15매)당 6천700원이며 독도 관련 그림엽서는 1세트(엽서 15장)당 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auction.co.kr)에서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062-510-9018).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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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만사마’ 정만호 결혼식 후원 최근 어린 나이에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된 사연이 공개된 개그맨 ‘만사마’ 정만호(29)의 결혼식을 가수 김태욱이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웨딩서비스 업체인 아이웨딩네트웍스를 운영중인 김태욱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정만호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운 나머지 정만호의 소속사 스마일매니아의 박승대 대표에게 “정만호의 결혼식을 후원해 주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승대 대표와 정만호는 “훈훈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김태욱은 “정만호의 애틋한 사연 중 특히 아이들에 대한 내용을 보고 같은 아빠로서 그 슬픔에 공감했다”면서 “정만호씨의 가정에 대한 강한 책임감에 감동을 받아 이들 가정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행복한 결혼식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 ‘웃찾사’에서 ‘만사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만호가 12살과 다섯살인 두 아들의 아버지란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고 형편이 어려워 아직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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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최유라의…’, 최고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MBC 표준FM(95.9MHz) ‘전유성·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가 가장 인기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조사됐다. MBC는 23일 “자체 조사 결과 ‘전유성·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가 청취율 17.7%로 1위에 올랐으며,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12.6%), ‘양희은·송승환의 여성시대’(12.0%)가 뒤를 이었다”면서 “청취율 상위 10개 프로그램을 MBC 프로그램들이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MBC가 지난 2월 17일부터 2주 동안 한국갤럽에 의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69세 이하 하루 평균 30분 이상 라디오 청취자 1,25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4)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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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 ‘잠복근무’ OST 출시 영화 ‘마파도’와 ‘잠복근무’의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가 각각 출시됐다. ‘마파도’는 사라진 160억원 로또를 찾아 외딴섬 마파도까지 흘러들어간 두 청년과 다섯 노파의 이야기 담은 코미디 영화이며 김선아·공유 주연의 ‘잠복근무’는 ‘문제적’ 여형사의 고교 잠입을 그린 코믹액션물이다. 두 코미디 영화는 지난 19∼20일 주말 서울지역 박스오피스에서 근소한 차이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마파도’의 음악은 ‘말죽거리 잔혹사’, ‘싱글즈’의 김준석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OST에는 메인테마를 비롯해 닐 영의 ‘See the sky to rain’과 처비 체커가 부르는 ‘Let‘s twist again’ 등 24개 트랙을 담고 있다. ‘잠복근무’의 음악감독은 ‘S 다이어리’로 김선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최완희 감독. 모던락 밴드 Marry-M과 신인 밴드 Soul N‘ Gene가 보컬로 참여했다. OST에는 ‘Ceazy Love’, ‘My Friend’ 등 12곡이 담겨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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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입사원’, 에릭 코믹변신 합격점 에릭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에릭이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MBC TV 수목드라마 ‘신입사원’(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한 희)은 23일 첫 방송에서 14.3%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을 기록하며 순탄하게 출발했다. ‘슬픈연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신입사원’은 에릭의 코믹변신으로 관심을 모아온 드라마. 첫 방송 결과 에릭은 ‘불새’ 등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전혀 다른 코믹한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탄탄한 구성과 참신한 영상과 함께 청년 실업에 대한 현실적인 풍자도 돋보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요즘은 이렇게까지 웃긴 것을 볼 수 없었다(SUNHOANDY06)”, “눈물이 날만큼 정말 확 와닿는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 울었다(LOVE1330331)”는 칭찬이 올랐다. 한편 ‘신입사원’과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인 KBS 2TV ‘해신’은 28.8%, SBS ‘홍콩 익스프레스’는 10.0%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목드라마는 ‘해신’의 독주 속에 ‘신입사원’이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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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찾아가는 콘서트 “거리에서 만나요” 4집 ‘슈퍼스타’로 컴백한 인기 여성그룹 쥬얼리가 전국을 누비며 즉석 거리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5t 트럭을 개조해 음향, 조명, 특수효과까지 겸비한 특수 차량을 만든 뒤 25일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한달 간 콘서트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해 여름 같은 소속사의 신인 R&B 그룹 V.O.S(Voice of Soul)가 두달간 트럭으로 전국을 돌면서 40회 가까이 게릴라 콘서트를 펼쳤으며 신인그룹 상상밴드도 지난 1월 트럭을 타고 거리 공연에 나선 바 있다. 이렇게 신인가수들의 사례는 있었지만 쥬얼리와 같이 정상급 스타 가수들이 거리 공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쥬얼리가 바쁜 방송활동에도 불구하고 거리 공연에 나선 것은 가수들이 직접 대중을 찾아감으로써 대중과 가수들간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친근한 가수로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쥬얼리의 길거리 콘서트는 25일 밤 8시 서울 명동 ‘유투존’앞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8시, 동대문 ‘apm’쇼핑몰, 27일 오후 7시 경기도 분당 서현역 광장으로 이어진다. 이어 한달 동안 홍대 앞 ,부천, 수원,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직접 팬들과 만난다. 이 공연에서 쥬얼리는 “4집 타이틀곡인 ‘슈퍼스타’뿐만 아니라, 발라드, 댄스, 팝송까지 모두 라이브로 소화해 댄스그룹으로서 고정적인 이미지도 서서히 벗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공연에는 길거리 콘서트를 미리 해 본 V.O.S와 3집을 선보이며 새로운 준비를 하는 노아가 힘을 보탠다. 스타제국 이주원 실장은 “이번 공연이 1회성으로 ‘반짝’하고 끝내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전국을 돌며 가수 홍보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대중 공연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