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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쌍둥이빌딩 ‘트윈스타’가 조만간 분양에 들어간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옛 중앙시장 부지에 건립하는 31층 주상관 복합빌딩의 아파트 분양을 이달 말께 실시할 계획이다. 쌍둥이 빌딩은 1~2층 상가, 3~5층 행정타운, 6~31층 아파트, 지하1~4층은 주차장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지하 4층 중 3층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는 59㎡ 51세대, 84㎡ 153세대 등 204세대로 오는 15일께 대성지구내에 분양홍보관과 사무실이 개관한다. LH는 지난달 쌍둥이 빌딩의 명칭을 브랜드 공모를 통해 목포 발전의 랜드마크가 되어주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트윈스타(TWIN STAR)’로 확정했다. 호남권 초고층 랜드마크형 건물이 들어설 옛 중앙공설시장 부지는 1995년부터 민간에서 재건축이 추진했으나 수차례 사업자 변경과 부도 등으로 10여년간 방치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6년 정종득 목포시장의 주도로 재추진돼 2009년 LH와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주거와 상업·행정기능이 복합된 주상관 복합건물로 확정됐다. 정종득 시장은 “현재 분양가 산정 중으로 분양 공고시기에 맞춰 분양가를 공개할 방침”이라며 “트윈스타가 완공되면 호남권 초고층 랜드마크로 유동인구와 정주인구 증가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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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계승을 위한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목포시는 이날 오전 삼학도 기념관 부지에서 이희호 여사와 박준영 전남지사,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 정종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벨평화상 기념관’ 기공식을 가졌다. 정종득 시장은 기념사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을 잇기 위해 목포의 상징적 자리인 삼학도에 역사적인 기념관 건립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살아생전에 이곳을 두 번이나 방문하셔서 아주 흡족해 하셨던 곳으로 2013년 말 개관될 노벨평화상 기념관에는 자유와 민주, 인권과 평화의 참가치가 고스란히 녹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도 “뜻 깊은 곳에 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특별히 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신 이명박 대통령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김 전 대통령 동영상 상영과 축하공연,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제15대 대통령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150마리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2000년과 6·15남북공동선언을 의미하는 풍선 2천615개를 날리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기념관은 오는 2013년 개관을 목표로 19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4천677㎡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은 ‘평화의 나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대양 육대주를 품는 ‘평화의 나래’를 컨셉으로 형상화했다. 이 곳에는 3개의 전시실과 영상실, 기획전시실, 뮤지엄샵, 카페테리아, 사무실 등의 전시동과 자료열람실 및 교육회의실의 컨벤션동이 들어선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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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일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인 ‘제2회 가족사랑 한마당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시전통무용연합회가 주최하고 서로사랑나눔봉사회가 주관해 지난 27일 열린 행사는 수준높은 무대공연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득 목포시장과 각계인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무대는 오후 4시 ‘가족 대항 민속경기 대회’를 시작으로 ‘동아리공연’, ‘전통무용 하얼팀 공연’ 등으로 서막을 열었다.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호,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을 가족단위로 편성된 팀들이 릴레이로 진행하며 가족의 결속과 사랑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막과 종막행사는 최근 목포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헵시바’ 공연단의 무대공연과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삼고무 북춤, ‘향수’·‘새야새야 파랑새야’ 합창공연, 성악테너 양창대의 ‘지킬앤하이드’의 수준높은 음악의 세계가 이어졌고, 치어단 공연, 밴드 공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특히 행사가 끝나고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인근 정화활동을 펼쳐 무대 밖의 문화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조혜란 목포전통무용연합회장은 “현대와 전통의 조화로운 무대구성을 통해 신·구세대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무대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특히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과 가족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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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계승을 위해 전남 목포에 추진 중인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다음달 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목포시는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년을 맞아 다음달 5일 삼학도에서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및 의회의장, 평화상 건립자문위원, 시민자문위원 등 500여명의 내·외 귀빈과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15대 대통령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150마리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해인 2000년과 6·15남북 공동선언을 의미하는 풍선 2천615개를 날리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부지 1만6천600㎡, 연면적 4천677㎡, 지상 2층 규모로 전시동과 컨벤션동이 들어서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시동에는 노벨상의 취지와 역사, 김 대통령 일대기, 뮤지엄샵 등이 들어서고, 컨벤션동은 영상자료와 기획전시실, 자유·인권·평화사상 도서배치와 열람실, 국제회의실 등 다기능 공간이 배치된다. 기념관에 전시하게 될 전시품은 그동안 김대중도서관과 김대중 평화센터, 대통령기록관, 시민소장 사료 등 총 4천830점을 확보했으며, 이희호 여사도 사저에 보관 중인 유품을 기증키로 약속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기념관 건립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이라는 목포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관광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삼학도에 기념관이 들어서면 어린이바다체험과학관과 요트마리너 등 체험관광시설과 함께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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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상원 기자
2011.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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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9일 “지역 1천531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말까지는 가급적 현장지도 및 경고장(황색)을 발부하고, 내년 1월부터는 적발통지(적색) 및 관계법령에 의거 10만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단행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거 1998년부터 부설주차장 등 주차면수 10면 이상일 때 3%를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형마트 등 다중시설 이용자 일부가 몇 걸음을 더 걷지 않으려고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위법주차 함으로써 장애인 이동권이 침해받고 있어 시가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아파트에서 관리자가 주차위반 단속을 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해 고객이나 입주민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위법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관리자가 스스로 주차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주차구역 준수를 안내할 수 있도록 대단지 아파트 94개소와 대형마트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대형마트를 방문해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안내용 플래카드 게첨과 구내방송을 하도록 하는 등 자율적 주차관리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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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지장물 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대성지구 지장물 철거공사에 착수해 총 460개동의 건축물 중 100여 동을 철거해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지장물 철거와 부지정비는 오는 11월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 공동주택 건축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LH에서 전면수용 개량방식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목포시 대성동 127번지 일대 6만7천134㎡ 부지에 1천406세대의 공동주택이 2013년 말까지 건립 공급된다. 이 곳은 정주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해 속칭 ‘피난민촌’으로 불려왔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목포시 원도심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전세난을 해소해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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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추모문화제가 전남 목포에서 열린다. 목포시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자유, 평화, 그리고 김대중’이란 주제로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갈라 콘서트(Gala Concert)로 진행되는 이번 추모문화제는 마에스트로 진윤일이 이끄는 시립교향악단의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정은숙 세종대 교수가 구노의 ‘아베마리아’와 채동선의 ‘그리워’, 바리톤 김철웅 목포대 교수가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와 장일남의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한다. 또 국립창극단 단원인 박애리의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와 첼리스트 이유정이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신의 날)와 포레의 ‘엘레지’를 연주한다. 이 외에도 고인이 평소에 즐겨 부르던 ‘그리운 금강산’과 ‘사랑으로’를 시립합창단이 부르며,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이 연주된다. 이곡은 어둠이 사라지고 위대한 기상으로 승리를 나타낸 곡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서거 2주기 추모문화제는 김 전 대통령의 일생과 업적을 짧은 시간이나마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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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목포시는 2일까지 평화광장과 삼학도 일원에서 목포해양문화축제를 개최, 바다분수 불꽃쇼, 해상 카니발, 전통한선 승선 체험, 요트승선 체험 등을 비롯 전국 윈드서핑 대회, 카누 경기 등을 선보인다. 또 목포 음식의 명인·명가들이 민어, 꽃게, 갈치, 낙지, 홍어 삼합 등 목포를 대표하는 5미(味 ) 음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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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상원 기자
2011.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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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세계 마당예술의 달인들이 참여해 재미와 감동, 신명난 몸짓으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대축제가 열린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배종범)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목포 유달산과 차없는 거리, 오거리 등에서 ‘마당은 나눔이다’란 주제로 목포마당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 맞는 극단갯돌의 목포마당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소외지역을 순회하다 2006년에 목포유달산에 둥지를 틀고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아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다. 올 목포마당페스티벌은 행사의 주관단체인 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미국, 일본, 멕시코, 캐나다, 라오스, 우크라이나 등 6개국의 8개 해외 공연팀이 초청됐다. 특히 미국 발레 거장 허킨스의 수제자인 루이스 카버러스(라스베가스 무용과 교수)의 현대무용과 일본 부토춤의 거장 다이스케 등 거장들의 명품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공연으로는 5·18광주항쟁을 소재로 한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박경리의 토지소설을 마당극으로 구성한 ‘최참판댁 경사났네’ 등이 초청된다. 또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본의 ‘장난감 연구실’, 중앙대 국악과 출신으로 구성된 우리소리 바라지팀의 ‘국악의 향기’가 남도 시나위의 신명을 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바닥소리팀의 국악뮤지컬 공연과, 타악, 탈춤, 발레, 마임,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목포마당페스티벌 손재오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이 주요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세계의 다양한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문화민주주의가 한층 더 성숙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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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19일 “2011 목포해양문화축제가 ‘해양의 꿈 미래로! 목포의 빛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목포 평화광장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여름 밤을 배경삼아 각양각색의 해양문화 콘텐츠를 실은 배들의 퍼레이드 공연과 세계 최초의 해양음악분수인 ‘춤추는 바다분수’가 매일 밤 연출된다. 또 평화광장에서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해상카니발과 바다 불꽃쇼 등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첫날인 29일과 30일에 펼쳐질 해상카니발과 바다분수 불꽃쇼는 축제의 백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해상카니발과 바다분수 불꽃쇼 등을 통해 축제 컨셉에 맞게 장식된 선박 위에서 여름 밤을 배경삼아 바다 위에서 여러 장르의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2일 폐막식에서는 첨단 멀티미디어 장치인 워터 스크린 레이져와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멀티미디어 바다분수 불꽃쇼’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또 하나의 축제장인 항구도시 목포를 상징하는 삼학도에서도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수해양 전통문화공연과 목포시립교향악단의 ‘남진 스페셜’, ‘비보이 페스티벌’, ‘MBC 바다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평화광장과 삼학도의 각 행사장에 LED를 활용한 영상시스템을 구축,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다른 행사장의 프로그램을 이원중계해 한 곳에서 양쪽 축제장 행사를 시청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민들의 참여마당인 동대항 시민 노젓기 대회 등 여유롭고 풍요로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준비됐다”면서 “축제기간 전국 윈드서핑 대회와 범선·요트 승선 항해체험 등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목포 해양문화축제에서 여름날의 풍성하고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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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상원 기자
201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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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금융권의 선수금환급보증서(R/G)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업체의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산정농공단지 내 ㈜세광조선은 지난 5월 아일랜드 선주사로 부터 1만4천200DWT급 일반화물선 4척을 수주했으나 선박 건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박 건조의 경우 그동안 선주사로부터 수주가 이뤄질 경우 금융권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서를 발급받아 건조 후 대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들어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 등으로 금융권이 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을 기피하면서 선박건조를 수주하고도 착수하지 못하는 난관에 봉착해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선산업 육성과 지원 차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관계은행에 선박건조에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서가 발급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정종득 시장은 “정상적으로 선박을 수주하고도 금융권에서 손실 위험 때문에 정책적으로 R/G발급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나 금융권 등이 조선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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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목포를 풍요롭고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앞으로 목포를 서남권의 중핵도시로,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지난 1일 ‘민선 5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무엇보다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진 해”라고 지난 1년을 평했다. 그는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을 유치하고 삼학도 요트마리나 개장과 세라믹산업 생산지원동 건립, 세라믹산단 조성사업 추진, 수산식품지원센터 건립 등을 성과로 꼽았다. 정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양산단을 통해 첨단산업 관련기업의 유치와 육성기반을 조성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진입도로 개설 등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세계 최초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가동과 2010 F1대회 이벤트 개최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 복원과 상설전시, 북항해양수산복합센터 완공 등을 통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반도 구축했다. 또 옛 중앙공설시장 주상복합 건물 신축사업과 산정동 가톨릭성지 조성사업, 대성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 용해2지구 택지개발사업, 백련마을 도시개발사업,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과 입암산 둘레숲길, 옥암지구 수변공원,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녹색웰빙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하수관거정비사업, 환경에너지센터 건립 등을 통해 맑은 물 관리와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도 매진했다. 정 시장은 “목포대교와 삼학도 복원화,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 신항 2단계 3선석 사업 등은 서남권 발전의 전략적 초석”이라며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지난 1년간 밝고 희망찬 새 목포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남은 임기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목포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씩 하나씩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민선5기 2년 첫날을 맞아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곳에서부터 행정을 챙기겠다는 의미로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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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지난 29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목포경찰서장 및 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목포경찰서 시민경찰학교 입교식’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11기 시민경찰학교는 3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22일 동안 총 20시간에 걸쳐 생활방범요령, 고소·고발 절차,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요령 등과 파출소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김원국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정의 과정을 잘 마쳐 경찰에 대한 이해와 민·경 협력치안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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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지난 27일 한웅(롯데시네마·오션뷔페 대표) 목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과 북한이탈주민 문화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은 경제적 빈곤과 문화적 부적응으로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이 문화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실정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현재 목포거주 북한이탈주민 161명 중 56명(35%)이 기초수급대상자이며, 만성적인 경제난으로 문화생활을 전혀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매월 모범 북한이탈주민 3세대(10여명)를 선발, 무료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관람 후 오션뷔페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최모(42·목포시 옥암동)씨는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감사하다”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영화관을 가게 돼 정말 기쁘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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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대성지구 재개발과 용해2지구 택지개발, 백련마을 도시개발 사업 등 LH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목포시는 22일 “정종득 목포시장이 지난 17일 LH공사를 방문해 이지송 사장과 대성지구 재개발사업의 오는 12월 착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성지구 재개발사업은 이달 중으로 지장물 철거업체를 선정하고 11월 철거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당초 이 사업은 LH공사에서 내년 6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의 시급성 등에 대한 정 시장의 설득으로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초 계획했던 1천191세대보다 215세대가 많은 1천406세대가 건립돼 원도심 활성화와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LH공사는 용해동 33만7천㎡의 부지에 2천477세대가 입주할 ‘용해2지구 택지개발사업’도 오는 10월 국민임대아파트 9동 790세대를 우선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용해2지구 사업은 공정률 55%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장물건 보상을 두고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백련마을 도시개발사업’은 동절기 이전에 보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종득 시장은 “LH공사가 사업구조 조정 중에 있지만 목포시민과의 약속 이행과 목포시의 추진의지에 동참해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3개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아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전세난 해소 등 주거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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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서지역이 인권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데다 범죄자의 도피처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도서지역 인권취약지역 1천326개소에 대한 인권침해 사범과 범죄수배자 단속을 벌여 지명수배자 12명을 검거하고 실종자 2명을 가족에 인계했다고 12일 밝혔다. 4~5년전 증도면으로 들어와 염전에서 일하고 있는 김모(37)씨 등 2명은 면담 과정에서 장기 실종 사실을 확인한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지명수배자 12명(24건)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증도면 모 염전에서 검거된 권모(42)씨는 범죄를 저지르고 섬으로 도피해 염부로 신원을 숨긴 채 살다 단속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또 자신의 이름과 나이 등을 모르는 무호적자 이모(28)씨에 대해서는 십지지문 채취를 통해 고아라는 사실과 이름을 찾아 업주에게 입적토록 통보하기도 했다. 이밖에 암태면 모 염전 업주 전모(64)씨는 정모(34)씨를 3년간 고용하면서 임금 약 360만원을 지급하지 않다 단속에 적발돼 고용노동부에 통보됐다. 목포경찰 관계자는 “섬지역에서 업주의 폭행과 가혹행위, 임금착취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 사범과 범죄 수배자 단속은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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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내항이 600여척의 요트가 한꺼번에 계류할 수 있는 전용항으로 개발된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동명항과 삼학도 등 목포 내항을 오는 2019년까지 1천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요트 전용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내항을 이용하고 있는 어선들이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인 북항 어선 전용부두로 이전하면 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삼학도에 목포항 해양레저 기반시설이 될 ‘목포 요트마리나’의 문을 열었다. 요트마리나는 클럽하우스와 교육장, 적치장 뿐만 아니라 50ft급 요트 32척을 접안할 수 있는 계류장과 국내 유일의 인양기를 갖추고 있다. 시는 앞으로 2단계 70척, 3단계 498척 등 모두 600여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계류장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요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요트 도시로서의 이미지 선점을 위해 자체 제작해 지난해 취항한 51ft급 ‘해맑은 호’를 활용한 다양한 승선 체험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목포 내항은 ‘ㄷ’ 형태로 천혜의 마리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마리나 조성 이후 극히 일부에 그쳤던 목포권 요트가 30여척으로 증가하는 등 마니아층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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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전남 목포지사(지사장 주인철)가 최근 전남제일고등학교 인동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은행 목포지점과 함께 실시한 이날 행사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골밀도 및 체지방 측정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유도하는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움을 줬다. 주 지사장은 “앞으로 공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건강한 목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1.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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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강좌’가 개최된다.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와 목포대학교가 공동 추진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후원하는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시민강좌’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한차례씩 총 1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강좌에 초청되는 인사는 김 전 대통령과 관련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상이다 이해동 행동하는 양심 이사장, 박지원 국회의원, 김성재 김대중 도서관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박선숙 국회의원,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정종득 목포시장, 김택근 집필위원(김대중자서전 집필자), 문정인 연세대교수, 김한정 경원대교수 등이 출강해 정치, 문화, 평화, 인권, 국정철학 등과 관련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에 즈음해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인간 김대중을 말한다’ 특강도 마련됐다. 첫 강좌는 오는 17일 오후 2시20분부터 4시30분까지 2시간여 동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사회교육관에서 열리며,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첫 강좌 수강신청은 오는 10일까지 목포시 교육지원과(061-270-3358)나 목포대학교 평생학습학부(061-450-2916)로 전화 또는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여는 선착순 200명이다. 지난해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최영태 전남대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종득 목포시장 등이 출강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바 있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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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A여고의 학생 체육복을 학교 행정실장이 운영하는 문구점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18일 A여고와 학생들에 따르면 A여고는 2011학년도 1학년 학생 체육복을 1벌당 4만원씩 300여벌을 목포시 O체육사에 제작 의뢰했다. O체육사는 제작된 체육복을 이 학교 행정실장인 K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Y문구점에만 독점 공급해 학생들이 Y문구점에서만 체육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안에도 매점이 있고 인근에 다른 문구점도 있는데 굳이 한 곳만 지정해 판매하도록 한 것은 특정 문구점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 학교 1학년 이모(16)양은 “체육복을 Y문구점 한 군데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구입하는 데 불편함이 많다”고 말했다 학부모 최모(49·여)씨는 “학교 행정실장 부인이 운영하는 문구점에서만 독점 판매하도록 한 것은 누가 봐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행정실장 K씨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으나 K교장은 “경위를 알아본 뒤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에 확인 결과 잘못을 확인했으며 즉시 시정토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목포
목포/김정길 기자
2011.05.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