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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공무원 책 2권 펴내 화제 토목공무원이 한꺼번에 두권의 책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시청 건설지원과에서 근무하는 임동원씨(50세·토목6급). 임씨는 ‘도시건설 관련 업무편람’과 ‘도시건설관련 용어집’ 등 두권을 시청내 자체 발간실을 통해 발행했다. ‘도시건설 업무편람’은 토목직 공무원들이 각종 도시개발업무와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꼭 알아야 할 업무 흐름도와 관련 법규 등을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또 ‘도시건설 용어집’은 그동안 잘못 사용돼온 공사 현장의 외래어와 비어, 속어 등을 바로잡고 최신 전문용어 등 1천100여개를 총 망라해 사전식으로 엮었다. 임씨는 74년부터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쌓은 경험에 전문 서적과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보태 책들을 펴냈다. 임씨는“시청에서 근무하는 기술직렬 공무원들이 보직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업무를 파악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게 되는 것을 보고 혼자서도 연찬을 할 수 있도록 실무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정성문 기자 moon@namdonews.com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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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항상 안전하게 다음주면 우리 민족의 대명절 설이다. 설날을 맞이하여 많은 음식물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해지게 된다. 하지만 가스렌지 보조용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적잖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물건의 편리함에 묻혀버려 많은 사용자들이 이 물건을 조금만 부주의한 취급을 하면 끔찍한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조심하고 또 조심할 일인데, 방과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도 이같은 안전의식 결여로 인한 취급 부주의로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온가족이 오랫만에 한자리에 모여 마냥 즐거워야 할 설날이 한순간에 상처로 얼룩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휴대용 가스렌인지 사용시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려둔다. 첫째 대부분 휴대용 가스렌지는 소화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용품이기에 가능하면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휴대용 부탄가스를 넣는 곳까지 덮는 넓은 조리기구(후라이펜, 냄비 등)는 가스압력을 상승시켜 위험하며, 난로 등 화기옆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이다. 끝으로 음식물을 요리하느 도중에 국물이 넘쳐 불이 꺼져도 가스는 계속 나오므로 수시로 불이 켜져 있나 확인해 봐야 한다. 집안의 안전사고는 개인과 가족의 큰 불행이다. 뿐만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를 초래하는 것을 잊지 말고 조그만 주의로 불행한 사고를 미리 막도록 해야 하겠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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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지방선거 공무원 개입 절대로 안돼 5월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들의 난립현상이 벌써부터 두드러지고 있다. 각 정당에서 당원모집과 후보경선 등 선거준비에 이미 돌입한 실태다. 최근 지방선거 예상후보들의 개인 사무실개소 및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한 각종 모임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고 본다. 매번 선거 때만 되면 근절되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는 불법, 타락선거 때문에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불법선거운동 행위중 가장 먼저 척결할 과제가 지자체소속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불법행위다. 지자체장 선거 때만 되면 소속공무원들이 유력입지자에 대한 줄서기나 눈도장 찍기에 적극성을 보이는 등 선거개입을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돼 왔다. 최근, 모 지자체의 경우 현군수의 업무성과를 관내 주간지 신문에 소속 간부급 공무원들 명의로 게재했다가 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는 사례도 있었다. 지방선거철만 되면 일부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당선후 승진, 전보 등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간접적인 선거개입은 물론 불법선거운동까지 자행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자치행정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그 폐해가 심한 공무원들의 선거개입과 불법선거운동행위를 차단키 위해서는 우리 유권자들의 감시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돼야 한다. 또한, 선거 개입과 불법선거운동행위 적발시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공무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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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평화적 시위문화로 사회적 갈등해소 최근 전·의경 부모들이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보인적이 있다. 우리 사회의 과격한 시위 행태가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책 결정과 집행에 불만을 가진 시위자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주장하며 집회와 시위를 하는 행위 자체는 민주국가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시위가 과격해져서 폭력적인 양상을 띠게 되고 이에 대응하는 경찰이 과잉진압으로 맞서다 보면 시위의 본질은 흐려지고 양쪽의 피해만 커진다. 불법 폭력시위와 과잉진압이 거듭되는 이면에는 개인이나 집단의 조그마한 목소리에는 무관심한 잘못된 사회풍토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그러다 보니 시위자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행동이 커지고 과격해지며 이를 막는 경찰도 과잉진압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며 공동체의 발전을 함께 생각하면서 토론해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또한 근본적인 시위 발생의 원인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요구된다. 정부 당국과 정치권은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세력간 갈등이 공론의 장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 자신들을 대신에 전.의경들이 거리에서 시위대와 맞서야 하는 상황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시위대의 안타까운 죽음도, 전.의경 부모들의 서러운 눈물도 없는사회, 그해답은 성숙한 시위문화 정착에 있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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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동절기 노약자 골절, 낙상조심 해야 노인들은 체력이나 신체기능 및 면역이 떨어져 건강에 항상 유의해야 하지만 겨울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춥고 건조한데다 곳곳에 빙판길 등 노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이 다른 계절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겨울처럼 눈이 많이 내린 뒤 골목길에는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인은 시력과 근육의 힘, 신체 평형능력이 삭대적으로 떨어져 있고 골다공증도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가볍게 넘어져도 뼈가 쉽게 부러진다는 것이다. 작는 넘어짐에도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노인들의 골절은 잘 회복되지 않는데다 이로 인해 병상생활을 오래할 경우 폐렴, 피부괴사 심장질환 악화 등 다른 합병증이 발병하기 쉽다. 자칫 작은 부주의로 인해 돌이키기 힘든 큰 화를 부르고 만다. 모두들 잘 아는 사실이겠지만 무엇보다 노인들이 겨울철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항상 휴대해야 한다. 특히 눈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고 외출을 무작정 삼가할 수는 없다. 기온이 올라간 낮에 적당히 햇볕을 쬐는 것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으로 입원한적이 있는 노인은 저항력이 떨어져 사소한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와함께 사람이 많은장소를 피하고 외출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는 것이 중요하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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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동아·LG 국제만화’ 출품작 공모 ‘2006 동아·LG 국제만화공모전’ 출품작 공모 접수가 오는 5월12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은 극화, 카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응모자격 제한은 없다. 수상작에는 총 9천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7월21~8월31일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열리는 ‘2006년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 기간에 전시된다. 참가문의는 홈페이지(http://www.difeca.com)나 전화(02-2020-0736)로 하면 된다. 연합이동방송 영상공모전 개최 연합뉴스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2006 설 특집 행사의 하나로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네가 품은 희망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뉴스와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장르에 관계없이 ‘희망’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3~10분 분량의 작품이면 출품이 가능하다. 6㎜ 디지털 테이프와 BETA, 플래시 등으로 제작하면 된다. 신청서는 연합뉴스와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http://www.yonhapnews.co.kr, http://www.korail.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18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다. 대상 1명에 상장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명에 상장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2명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씩, 격려상 5명에 상장과 상금 2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방송위, 선거방송심의위 구성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31일로 예정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선거방송의 공정성과 반론보도의 청구 등을 심의할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의위원은 김경근 고려대 언론학부 명예교수, 마권수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이권영 한국방송학회장, 고승우 미디어오늘 논설실장, 박인주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집행위원장, 김형태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공동의장 겸 사무총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한상연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김영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업지원1국장 등 9명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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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문화행사 ▲박정용 조각전=19∼25일 롯데화랑(062-221-1807) ▲5인 작가단체전=19∼2월 8일 일곡갤러리(062-510-1631) ▲박인관 서양화展=19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담헌서예원 이묵회전=21일까지 무등갤러리(062-225-5333) ▲정재삼 사진展=22일까지 자미갤러리(062-510-1567) ▲대한민국 수채화작가회 전국순회展=25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6) ▲서문기 개인展=31일까지 동림우체국·조선대우체국(0502-222-2005) ▲북구청 갤러리 소장품展=31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15) ▲인체와 누드展=2월 5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062-525-0968) ▲청풍명월展=2월15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남도미술 100년-그 뿌리를 찾아展=2월19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1층(062-525-0968)
문화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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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 5분 데이트=조점순 광주시 복지여성국장 -올 한해 추진해 나갈 역점사업이 있다면. ▲역점사업은 단연 ‘복지분야’다. 선진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먼저 노인들이 건강관리를 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종합테마파크 성격의 빛고을 실버타운을 착공할 예정이며 북부실버타운 조성사업도 금년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과 도시계획 절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된 시민회관을 철거해 공원을 조성하고 구동체육관 부지에는 다목적 시민종합복지센터를 건립, 시민건강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선진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오는 6월에 세계여성인권지도자와 국내 여성활동가 2천여명을 광주에 초청해 ‘세계여성리더 평화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여성계의 화두는 출산과 보육문제다. 출산을 장려하고 보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가. ▲저소득 불임부부나 산모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출산을 장려할 것이다. 이와함께 여성의 육아 걱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여성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분야별 능력개발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장애우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장애우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에는 무엇이 있는가. ▲장애인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이동 편의제공과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특히 영상전화기와 영상인터넷 등 언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 시스템을 시청과 구청, 수화통역센터 등 8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재가 장애인에 대해 장애수당 6만원과 장애아동부양수당을 5만원씩 지급하던 것을올해부터 각각 7만원씩 지급하고, 장애수당은 시설수급자까지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여성들에게 한마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다양한 직업의 분화로 여성들이 직업을 가지게 됨에 따라 가정 파괴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여성이다. 그래서 여성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분야별 능력개발 교육실시와 건전한 여가시설 확충은 물론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하기위해 다양한 여성정책 개발을 하게 될 것이다. 여성 스스로가 자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m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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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박정용 개인전 19∼28일 광주 롯데화랑 삶의 깊이를 관조하는 작업에 주력해온 조각가 박정용씨가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광주 롯데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박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체-그 기억속으로’라는 문패를 내걸고 신체의 외형적 탐구가 아닌 ‘축적된 용기’(容器)로서 접근한 근작들을 보여준다. 마치 오래된 유년시절의 물건을 저장하고 있는 다락방처럼 작품적 신체는 기억을 고물고물 저장하고 있는 창고(倉庫)로 다시 태어난다. 박씨는 사물을 응시하는 듯한 안과 밖이 드러나는 그물망 형태의 철골조로 제작된 인간형상을 작업실 앞 정원에 설치하고 그 주변에 일년생 넝쿨식물의 씨앗을 뿌렸다. 씨앗은 정직하게 싹을 틔우고 잎을 키워 구불구불 인간형상의 철골조를 타고 올라 무생물의 공간에 활기찬 생태환경을 만들어 낸 것. 그 속에는 자연 친화력과 은밀한 원천적 생명의 근원이 오롯이 배어있다.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과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한 박씨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무등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그는 한국조각가협회, 조각회 푸른흙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전남대에 출강 중이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m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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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여운동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평화실천 광주·전남 불교연대 등 이지역 종교단체들이 새해를 맞아 신년사업을 구상하는 등 분주한 채비를 하고 있다. 생명과 평화가 단연 주요골자이며 사회안정과 도덕성 회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불교계 지역불교계의 올 한해 화두는 인권 회복과 생명존중으로 요약된다. 지역 불교계 및 시민사회단체에 반향을 불러 일으켜온 평화실천 광주·전남 불교연대(상임대표 행법스님)는 오는 22일 오후 광주 문빈정사에서 운영위원회를 갖고 한국군 파병 재연장 반대운동, 국가보안법 철폐운동, 지율스님을 생각하는 모임 등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불교연대는 또 북한 어린이 돕기 거리모금 등 평화통일사업을 유지하면서 특별강연과 사찰 생태기행 등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치료비와 혈소판 공여사업을 전개해온 생명나눔실천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현장 스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장 유언 캠페인, 치료비 모금을 위한 ‘나눔과 사랑의 거리 음악회’, 영호남 사랑의 헌혈증서 보내기 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사)자비신행회(이사장 현장 스님)도 ‘한꽃외국인노동자센터’ 운영을 비롯해 노인·청소년 복지 사업, 한꽃불교아카데미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천주교계 이혼 급증,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가정붕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가정사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는 2006년 사목교서에서 “진정한 그리스도 공동체 모습을 향한 우리 노력은 가정사목에 대한 관심과 함께 우리가 늘 지향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목적 과제”라면서 “반모임과 같은 기초공동체를 통해 함께 모여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가진 바를 나누는 초대교회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광주대교구는 교구 설정 70주년(2007년)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70주년 준비작업은 교구운영·복음화·영성운동·기념사업·수도자 등 5개 분과가 주축이 돼 ‘교구쇄신’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조종현)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광주 평생교육원에서 35차 정기총회를 갖고 도덕성 회복을 위한 똑바로운동과 성지 발굴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논의키로 했다. ▲기독교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복음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는 것이 지역 기독교계의 계획이다. 광주시 기독교 교단협의회(회장 안기영 목사)와 광주기독교 직장선교연합회(회장 윤복현장로), 광주성시화운동본부는 최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하례 예배를 갖고, 단체간 친목교류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올 한해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민운동과 성경적인 가정회복 운동 등 기본실천요강에 따른 거룩 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 기독교 연합회(회장 김영수목사)와 직장선교 연합회(회장 윤복현 장로)도 최근 여수에서 신년 하례 예배를 열고 ‘남도를 복음의 옥토로 가꾸자’는 주제로 남북 통일과 평화, 전남 복음화를 위한 기도 시간을 가졌다. 또 광주·전남 지역 교회 목사와 성도 등 교회복지사 12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 교회복지사협회 광주·전남지회는 교회복지·노인복지·아동복지·상담학 등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며 독거 노인들을 위한 복지마을이나 노숙자 쉼터 개설, 해외선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m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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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부실정보’에 위자료 책임” 결혼정보회사가 배우자 소개를 의뢰해온 고객에게 상대의 학력이나 출신 등에 대해 부실한 정보를 제공했다면 위자료를 물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이헌섭 부장판사)는 18일 결혼정보회사 D사로부터 소개받은 미국 시민권자와 이혼한 P씨(29·여)가 “허위 정보를 믿었다가 결혼에 실패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상대의 신상정보를 꼼꼼히 심사한다’며 특별히 비싼 가입비를 받고 회원을 모집했지만 원고에게 남성의 국적과 학력 등을 부정확하게 소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잘못된 정보 때문에 배우자 선택에서 자유로운 의사 결정권을 침해당한 원고에게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판시했다.
사회
연합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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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치과병원 오는 20일 착공식 용봉캠퍼스 농생대 연습림 전남대 치과병원이 오는 20일 전남대 용봉캠퍼스 농생대 연습림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모두 229억2천500만원을 투입,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과 함께 2007년 말께 완공될 예정인 치과병원은 연면적 5천439평으로 지하 1층, 지상 10층의 현대식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다. 전남대는 치과병원이 완공되면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EMR, PACS, CT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춰 특성화된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정채 전남대총장과 김상형 전남대병원장, 오원만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
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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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경찰 때린 ‘나쁜남자’ ○…교통사고를 낸 여자친구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밝혀지자 격분한 나머지 조사하던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간 큰’ 30대가 결국 법정에 설판. ○…18일 광주남부경찰서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모씨(31)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5분께 광주시 남구 양림동 방림지구대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대신 몰던 여자친구 김모씨(27)가 전신주를 들이받자, 이를 목격하고 출동한 방림지구대 경찰이 교통사고 조사과정에서 애인 김씨의 음주 사실을 적발해 낸 것에 화가나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 ○…담당 경찰은 “이른 아침부터 교통사고에 음주운전까지 했으면 순순히 조사에 응하지는 못할 망정 경찰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한 것은 무슨 행패냐”며 호통.
사회
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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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초스피드 지급 시, 당일신청 당일 입금 건설업계 “대단히 흡족” 광주시가 각종 공사 대금을 청구받을 경우 당일 지급하는 ‘초(超)스피드 회계행정’을 실시해 관련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시와 계약을 맺은 공사나 물품대금, 용역비 등을 관련 업체가 신청할 경우 당일 근무시간내에 지급하고 있다. 회계 관련 지침상 대금 지급은 14일이내에 하도록 돼 있지만 시는 요건만 갖출 경우 무조건 당일 지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대금 지급 뒤 회계 책임자가 직접 전화로 민원인의 불편사항이나 만족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시가 지난 16일까지 대금을 지급한 SK건설㈜ 등 15곳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매우 흡족하다’는 대답을 받아냈다. 교통신호등을 공급한 P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금사정을 들며 대금 결제를 차일피일 연기해도 어디다 하소연 할 수가 없었다”면서 “행정기관 공사를 수십건 했지만 공사대금을 신청한 당일에 받는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심상문 시 회계과장은 “대금을 즉시 지급한 만큼 행정처리에 다소 번거로움이 있지만 업체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이 시스템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namdonews.com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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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5·18연구소 학술진흥진흥재단서 ‘중점연구소’로 선정 전남대 5·18연구소가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 전남대는 18일 “산하 5·18연구소가 중점 연구소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2억3천만원씩 최장 9년간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5·18연구소는 이에 따라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이란 주제 아래 2개팀으로 나눠 ‘아시아의 국가폭력과 인권의 실태와 전망’과 ‘민주주의의 확대와 전망’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5·18연구소는 매년 국제 및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민주주의와 인권’이란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최초로 5·18 관련 교양과목을 개설하는 등 ‘5월 정신’ 계승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5·18연구소 최영태 소장은 “중점연구소 지정으로 아시아 각국의 민주화 및 인권투쟁 과정을 학술적으로 재정립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연구센터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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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륵동~송정리역 지하철 건설구간 ‘핑계 그만 이젠 복구좀 하자’ 8차로 원상회복 연말서 6월로 연기 시 “불가피한 요인으로 공사 늦어져” 광주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건설공사 구간 도로의 복구가 늦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광주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8일 서구 마륵동~송정리역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건설공사 구간 도로복구 공사를 오는 6월 10일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마륵동~광산구 송정IC 2.8㎞ 구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 8차로로 완전 복구할 예정이며 송정IC~송정리역 1.7㎞ 구간중 중앙 6개 차로는 3월 31일까지, 노후 하수관이 교체중인 보도측 2개 차로는 6월 10일까지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구간 대부분은 양쪽 2차로씩 4차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바닥에 복공판이 설치된데다 요철, 파손 부분이 많아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하철건설본부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도로 복구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었으나 지진 및 홍수 등 자연재해 및 테러 대비 비상 방수문 설치, 덤프트럭 연대파업, 폭설로 인한 공사중지, 노후하수관 교체 추가 등으로 인해 공사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불가피한 요인들로 인해 공사가 늦어졌지만 구간별 계획에 따라 도로를 복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건설본부는 설 연휴 교통대란에 대비, 이 구간의 요철·파손된 부분, 복공판 접속부분 등을 정비하고 임시적으로 4차로를 6~7차로로 늘리고 일부 굴곡구간을 직선화하기로 했다.
사회
강형구 기자 sesgang@namdonews.com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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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전문대학원 전환” 연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도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다. 서울대 의대는 18일 학생 정원의 절반을 학부 졸업생 가운데 선발하는 형태의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관계자는 “의대 내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7일 대학본부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방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의대는 정원의 50%는 타 전공 학부를 마친 학생들이 입학하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나머지 50%는 현행대로 의예과 수료생들이 본과에 진입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오는 24일 의대 상임교수회의를 열어 전문대학원 전환 여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연세대는 13일 교수 설명회, 16일 상임교수회의를 거쳐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정원의 50%만 학부 졸업생 가운데 선발하기로 의견을 좁힌 바 있다. 한양대 의대는 내부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확정짓고 이달 안으로 교무회의를 거쳐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정원의 50%는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선발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의대도 내부적으로 2009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의과대학 학장협의회는 17일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올해 말까지 상설위원회를 구성해 2010년 이후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와 시스템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사회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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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5세이하 자녀를 둔 5ha미만 농지 소유 농어가는 모두 양육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림부는 농지 소유 5ha미만 농어가로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0∼5세 자녀를 둔 농어촌 거주 여성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 농업인 일손돕기’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액은 만 0세아 8만7천500원, 1세아 7만7천원, 2세아 6만3천500원, 3∼4세아 3만9천500원, 5세아 7만9천원 등으로 현재 영세 농어가 보육시설 이용료 지원액의 절반 수준이다. 이로써 농어촌 아동 4만8천300명이 새로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되며 5ha미만 농어가는 사실상 모두 양육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유아보육법 등의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있는 농어가의 5세이하 영유아에 대한 보육시설 이용료 지원은 2004년 1ha미만 농어가를 시작으로 점차 대상자가 확대돼 올해부터는 5ha미만까지 적용되고 있다. 농림부는 “농촌의 경우 보육시설이 없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따라 여성 농업인 지원 차원에서 시설 미이용 농어가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상자는 읍·면·동장에게 신청서를 내면 되고 해당자에게는 올 1월 지급분부터 매달 지원액이 입금된다. 한편 농림부는 3ha 미만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이 사고를 당할 경우 최장 10일간 남성에 대해서는 39만9천원, 여성은 26만6천원을 대체 인력비로 지급해주는 영농 도우미제를 82개 시·군에 올해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5세이상 고령 농가가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가사활동이 어려울 경우 자원봉사자를 보내 가사를 도와주는 가사 도우미 지원제도 같은 지역에서 시범 실시된다
사회
남도일보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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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연쇄살해범 무기징역 광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이창한 부장판사)는 18일 40대 주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도주하던 중 20대 남자를 또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씨(43)에 대해 1심 선고공판에서 살인죄를 적용,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살해과정이 잔인한데다 치밀한 범행 준비, 경찰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선량한 시민을 또 살해한 점, 수시로 자신의 범행경위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가 없어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특별한 전과가 없고 편집증 치료를 받은 전력, 도주 중 살인은 우발적인 점 등을 고려해 극형은 면한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23일 광주시 서구 농성동 최모씨(54)의 집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며 최씨의 아내 이모씨(49)를 살해한 뒤 경찰에 쫓겨 도주하던 중 북구 임동 5거리에서 길을 가던 또다른 이모씨(24)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돼 사형이 구형됐었다.
사회
정선규 기자 sun@namdonews.co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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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봉 남구청장은 18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사회복지지원 사업비를 정부에서 지원해주거나 국고보조금의 차등보조율제를 도입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부담을 경감시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남구청에서 열린 대통령자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국정과제 정책현장 순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자체별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감안, 분권교부세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황 청장은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지자체간의 재정불균형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서울 중구의 재정자립도는 92.7%지만 광주 남구는 23.7%, 전남 신안군은 7.1%로 무려 13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청장은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사회복지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신규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분권에산규모를 결정한 것은 잘못된 정책 오류”라고 지적했다. 황 청장은 “지방분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지의 질을 높이려면 지역간 복지 불평등을 조장하는 정책은 시정돼야 한다”면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국고보조금의 차등보조율제를 도입하거나 분권교부세 문제를 제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황덕순 비서관과 민동세 행정관, 이형훈 과장, 강혜규 연구위원이 참석해 지역 복지분야 현안을 점검했다. 이들은 간담회가 끝나고 남구 관내 인애지역아동센터와 드림하우스, 크린환경, 떡만세 등 남구 자활후견기관 7곳을 돌아본 뒤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사회복지사무소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의견들을 수렴했다.
사회
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6.0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