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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수산자원보호구역 줄어 마량항 인근 활성화 기대 강진만 인근 수산자원 보호구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여 건설붐과 함께 인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수산자원 보호구역 조정 용역을 대행하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최근 완도군청에서 개최한 지역공청회에서 수산자원 보호구역을 현재의 규모에서 73% 줄이는 최종 방안을 내놓았다. 이 조정안은 해양수산부와 건설교통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수산자원보호구역 조정안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개발계획이 확정된 지역은 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돼 마량면 마량리와 수인리 일대는 수자원 보호구역이 완전해제되고, 나머지 지역은 해안선으로부터 500m이내의 보호구역만 그대로 유지되고 나머지 구역은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마량면 수인리와 마량리 일대가 11㎢정도가 줄어들고 해안선 500m를 넘어서는 신전면 용화리 일대가 21㎢정도가 감소하는 등 관내 총 52.56㎢중에서 73%가 줄어들어 13.87㎢가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자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될 경우 마량항을 중심으로 한 강진만 일대의 지역경기가 대폭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닥면적 300㎡이하의 음식점이나 바닥면적 합계 660㎡이하의 3층 건물로 규정된 숙박시설 등의 규제가 풀리게 된다. 이 경우 강진 청자문화제와 연계한 음식, 숙박 시설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여 관광객 편의제공과 주민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산자원 보호구역의 범위가 너무 넓어 축소를 주장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며 “앞으로 보호구역이 축소되면 기본적인 재산권 행사 등 상당수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차영수 기자 cys@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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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지역혁신사업 추진 탄력 해양생물 산업 230억, 삼지구엽초 특화사업 220억 지원 완도군이 지역의 성장동력 창출과 혁신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해양생물산업과 삼지구엽초 특화산업이‘제1차 전남도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신지면 명사십리 일원에 건립될 해양생물연구·휴양단지 조성사업에 230억원, 약산면 일원에 조성될 삼지구엽초 특화산업에 220억원이 확정돼 내년부터 5년간 국비가 지원된다. 특히 해양생물산업은 군이 민선 3기 들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이며 지난해 12월 100억원 규모의 해양생물연구센터 건립사업이 확정돼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로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지구엽초 특화사업은 농산물의 전면개방시대를 맞아 쌀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약용작물 재배로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생물산업과 삼지구엽초 특화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웰빙산업의 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휴양기능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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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수산연구소, 굴 패각 활용 바다비료 개발 그동안 활용방안이 없어 골칫거리로 등장한 굴 패각을 재활용한 유기질 바다비료가 개발돼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한 잘피숲 조성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5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양식장 퇴적물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유기물질을 공급하고, 소성된 굴 패각을 이용해 알칼리 안정화반응을 시켜 서서히 녹는 완효성 바다비료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개발로 여수와 완도 등 바다목장화 사업과 연계해 잘피를 비롯한 해산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양식 부산물을 재활용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잘피는 연안생태계내에서 연안환경을 정화하고 연안의 종 다양성을 보존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구성원 가운데 하나로 잎은 해수중에 용존돼 있는 질소나 인과 같은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수한다. 잘피의 뿌리조직도 퇴적물을 안정화시켜 퇴적물 내의 중금속과 같은 오염물질을 흡수제거하며 잘피 서식지는 어패류의 산란장소로 제공돼 수산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남해수산연은 잘피 이식시 유기질 바다비료를 퇴적물에 직접 주입하면 잘피이식 성공률을 향상시키면서 잘피서식지 조성의 시간단축 및 잘피 건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남해수산연 이용화 연구관은 “우리나라 연안의 잘피서식지는 연안해역의 환경악화와 매립, 준설 등으로 서식지의 약 70∼80%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기술개발로 연안오염물질인 패각 처리와 더불어 어장 생태계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완도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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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플러스-마이너스 운동 전개 ‘경찰관에게 권장할 수 있는 플러스일과 해서는 안되는 마이너스 항목은 무엇일까’ 완도해양경찰서는 14일 “공직자의 의식개혁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Plus-Minus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러스 운동은 업무에서는 열정을 갖고(Passion), 학습을 잘하며(Learning), 상대방을 이해하고(Understanding ) 국민에게 봉사하자(Service) 등이다. 마이너스 운동은 경찰관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금품수수(Money), 복지부동(Immobility), 음주운전(No alcohol), 불친절한 행동(Unkindness), 성희롱 금지(Sexual harassment)다. 해경은 각 부서별로 권장하는 일과 근절해야 할 일을 자율적으로 선정, 매달 추진내용을 점검하는 등 이 운동을 전 경찰관이 동참하는 의식개혁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해경은 이와함께 운동 확산을 위해 표어와 우수사례 공모에도 나서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공직자로서 당연한 것인 데도 잘하지 못하는 4가지는 권장하고, 물의를 일으키는 등 공직사회에서 추방해야 하는 5가지는 마이너스로 표현했다”며 “의식개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200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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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 참여예산제 확대시행 완도군이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 온 ‘주민참여형 예산편성제도’에 따라 군 홈페이지(wando.go.kr) 참여광장에 ‘예산편성 군민제안’코너를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와 군민 다수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추천 등 군민의 의사를 직접 수렴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의견접수는 군의회 예산편성안 제출시한 때문에 오는 10월 30일까지 접수하게 되며, 예산편성 및 운영과 관련한 의견이면 모두 접수 검토한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대한 주민 참여확대를 통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정운영으로 신뢰받는 행정풍토 조성을 위해 예산편성전 군민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제도다. 의견수렴은 인터넷, 우편, 팩스, 직접 방문건의 등을 통해 연중 실시하고 접수된 의견은 추경예산을 포함한 연 3∼4회 예산편성시 반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접수된 의견중 참신하고 발전적인 제안에 대해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소중한 재원이 꼭 필요한 분야에 쓰일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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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사회단체 활동 실적 따라 보조금 지급 완도군이 관내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내년부터 활동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키로 했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40여개 사회단체장과의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군에서 권장하고 군민에게 이익이 되는 사회단체의 공익활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적용, 사회단체별 차등지원되며, 사회단체별 고유 봉사활동 외에도 군에서 시책으로 추진중인 ‘100만 평생고객 확보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수특산품 평생고객 확보 및 판매실적도 인센티브 항목에 계상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11∼12월중 내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원금을 확정한다. 이날 회의에서 김종식 군수는 “사회단체도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군정발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과 활동의 공익성 증진으로 군민이 호응하는 사회단체가 되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사회단체는 그동안 활동하면서 피부로 느끼고 접해왔던 미담·수범사례를 한 권의 책자로 묶어 배부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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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여객선 도선 안전점검 실시 완도해양경찰서는 추석 특별수송대책 기간중 여객선과 도선의 안전사고요인 사전제거와 승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0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완도해경과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관내 여객선 27척과 도선 13척, 선착장 13개소, 운항관리실 3개소, 여객터미널 방송시설 및 각종 안내표지판 등에 대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각종 구명설비와 레이다, 위성항법장치(GPS), 측심기, 각종 통신기 등 항해장비 등이다. 또 선박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소화장비와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 계선장비(선착장, 앵커 등) 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이 기간중 지적된 사항은 관련기관과 해운선사에 통보해 보완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객선 및 도선 사업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과 기상악화시 항법준수, 과적·과승 및 음주운항 금지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의식교육도 중점 실시된다. 한편 완도해경은 9월 한달을 해상교통 안전의 달로 정하고 여객선 및 도선 안전관리를 위해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위반행위, 무허가 운송행위, 인명구조장비 미비치 운항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벌이고 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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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서남해안 해양사고 줄어 올 여름 전남 서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발생건수와 피해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박 운항자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올 7∼8월 전남 서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건)에 비해 3건이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4건, 추진기 장애 3건, 침수 2건, 기타 항로이탈 등 4건이다. 사고선박은 어선이 10척, 화물선 3척으로 집계돼 여름철 국지성 안개로 인한 항로이탈과 연안에서 가까운 협수로에서 조업중 조난되거나 항해중 어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가 8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해 선박운항자의 운항시 경계소홀, 안전수칙 미준수, 각종 항해법규 미준수 및 출항전 정비점검 소홀 등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박운항자와 종사자들의 안전운항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사전 정비·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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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상황봉 등산객 편의시설 확충키로 완도군이 ‘난대상록수림의 보고’로 알려진 상황봉(해발 644m)의 등산객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차장을 증설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상황봉을 찾는 등산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게 보다 쾌적한 산행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완도대야와 대구리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공중화장실 및 음수대 설치,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상황봉은 숙승봉, 업진봉, 백운봉, 상황봉, 쉼봉의 5개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 오봉산의 봉우리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상록수림이 가득한 임도 드라이브와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출과 일몰이 장관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산림자원인 황칠, 가시, 동백, 후박 등의 난대수종이 집중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 숫자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5월 완도읍 대야리 임도 입구에 사유지를 매입해 2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6천500여만원을 투자해 육송목재를 이용한 공중화장실 10평과 음용수 제공을 위한 음수대를 설치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형버스를 이용해 외지관광객들이 대구리 등산로를 많이 찾고 있으나 주차장이 없어 국도변 주차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버스 2대, 소형승용차 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1천252㎡) 조성공사를 1천700여만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을 확대설치하고 지속적인 주변 정리작업과 사후관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2004.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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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김광현 경사, 행정자치부 표창 완도해양경찰서 땅끝파출소 김광현 경사(38)가 행정자치부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돼 행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4월 11일 해남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돈이 없어 집으로 가지못하고 굶주림에 떨고 있는 하모씨(21·경기도 남양주시)에게 식사비와 교통비를 제공했다. 당시 하씨는 해남에 있는 김 양식장에서 일하던 중 공익근무소집 연락을 받고 귀가하려고 버스터미널까지 나왔으나 차비가 없어 인근 파출소와 군청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하씨는 군청 등에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방황하던중 김 경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해 공익근무 소집에 응했다. 김 경사의 이같은 선행은 도움을 받은 하씨의 아버지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지난 89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김 경사는 2002년 완도해양경찰서 신설 당시 준비요원으로 근무한 뒤 지난 2월부터 땅끝파출소 어란출장소장으로 근무중이다. 김 경사는 지난해에도 정부의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으며, 밝고 건전한 사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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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완도군수 외딴섬 행보 눈에 띄네 관내 출장을 가장 많이 많이 다니는 기초자치단체장은 누구일까. 아마 김종식 완도군수일 것이다. 국내 어느 기초자치단체보다 섬이 많기 때문이다. 취임 2년을 넘긴 김 군수는 지난달 31일부로 관내 42개 유인도 가운데 34개를 직접 방문한 기록을 갖고 있다. 김 군수는 1가구가 거주하는 금일읍 섭도 등 8개 도서 방문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가 이처럼 단 1∼2가구가 거주하는 관내 외딴섬을 모두 둘러보는 이유는 선거공약이기도 하지만, 주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파악하고, 개선안을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김 군수는 취임초부터 ‘군민과의 현장대화 행정’에 중점을 두고 12개 읍·면을 중심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특히 도서 가운데 외딴섬 방문을 적극 펼쳐왔다. 지난해까지 27개를 직접 방문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2가구가 거주하는 노화읍 구룡도를 시작으로 뱃길로 1시간 40여분이 소요되는 마안도, 후장구도 등 5개 도서, 이어 고금면 넙도와 초완도 등 2개 도서를 찾아 민원을 청취했다. 특히 최근 태풍피해와 더불어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양식 피해 현장 방문도 함께 이뤄져 피해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후장구도 주민 김명규씨(55)는 “군수가 이곳까지 찾아 온다고 해서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면서 “군민의 한 사람이지만 그간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던 곳을 군수가 직접 찾아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군수방문을 접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식수원 개발, 호안도로 연장, 선착장 개설, 여객선 운항 등 실질적으로 생활불편을 호소했다. 김 군수는 “외딴섬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은 큰 불편이 아닐 수 없다”며 “주민생활에 가장 기초적인 식수문제와 전기문제는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칫 소외받기 쉬운 외딴섬 주민들은 발로 뛰는 자치단체장의 현장행정이 더없이 반가울 뿐이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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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체납차량 집중 단속 강화 완도군이 자동차세 등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군은 지방세 체납액 가운데 자동차세는 2003년도 군세입의 1.8%(9천800만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7월말 기준 전년에 비해 체납발생률이 8.6%(7천600만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부터 지속적으로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가두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특별단속 기동반을 편성 운영해 체납차량 발견시 현장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방세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각 금융기관 예금조회를 통한 예금압류, 직장조회를 통한 급여 압류, 압류된 부동산에 대한 공매 처분, 전국은행 연합회 신용불량 등록, 형사고발 등 행정 처분을 보다 더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체납된 지방세를 자진납부해 행정처분으로 인한 재산상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끝까지 추적해 체납세를 징수, 선량한 납세자와의 징수 형평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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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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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경비함정 경량화로 유류절약 나서 완도해경이 경비함정 경량화로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해경은 최근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출동때 경비함정 적재 유류를 줄이고 비품 및 소모품도 감량키로 했다. 또 훈련탄약의 적재량도 적적량만 싣기로 하고 함정내 창고정리 등을 통해 경비함정의 무게를 줄여 유류 소모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해경은 경비함정 유류 절약방안의 일환으로 경비함정 출동일수를 하루씩 늘려 출입항 횟수를 줄이고 해상경비 시스템도 순항 이동식에서 치안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경비하는 거점 표류체제로 바꿔왔다. 이같은 경비체제로 발생 할 수 있는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상황실에 해상치안정보 분석팀을 운영, 해군, 어업지도선 등과 정보교환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완도해경 고인규 서장은 “경비함정 유류절약을 추진한 지난 5월 이후 전체 경비함정 9척이 하루에 사용하는 기름은 3천700여ℓ로, 유류절약방안 시행전에 비해 약 20%의 유류절감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통해 연간 2억여원 남짓 유류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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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수입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행위 집중 단속 다음달 1일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유통되는 수입산 활어 원산지 표시 의무화 규정에 따라 원산지 미표시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펼쳐진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는 “최근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이 증가하고 추석dmf 앞두고 수입 수산물 불법유통 등 민생침해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9월 한달동안 수입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단속기간 동안 ▲수산물 수입업체 보관장소 및 운송차량 원산지 미표시 행위 ▲수산물 유통업체, 소매시장, 횟집 등의 수산물 원산지 국내산 둔갑행위 ▲원양에서 잡은 외국 수산물 국내산 둔갑 밀반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또 수입산 활어 뿐 아니라 국산 활어에도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고 있는지와 국산과 수입산을 분리해 시설한 후 표지판에 품종별로 원산지를 표시하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국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었으나 상대적으로 값싼 수입 수산물을 원산지 표시없이 유통되고 있어 활어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9월부터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채 영업하다 적발될 경우 ‘수산물 품질 관리법’에 따라 수산물의 현물 시가(마리당 가격)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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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종합체육공원 확대조성 축구장 2면시설로 전국단위 축구대회 개최가능 완도군이 군민체력증진과 동·하계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축구장과 군민건강 쉼터인 체육공원을 확대조성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종합운동장 뒤쪽에서 대성병원에 이르는 1만5천평의 토지를 매입,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6월까지 축구장 1면과 군민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기후와 숙박시설, 음식 등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축구장 시설이 부족해 각급 학교 전지훈련팀 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1차로 20억원의 사업비로 군민체육공원을 조성중에 있다. 체육공원에는 군민들이 이용하는 800m 산책로와 게이트볼구장, 족구장, 배구장, 주차장, 건강지압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쉼터공간인 팔각정,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되며, 오는 10월 완공예정이다. 이와함께 2차로 30억원을 투자해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인조잔디축구장과 야외음악당 등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이달말 매립을 시작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체육공원이 완공되면 전국의 축구 전지훈련장 명소로 부각돼 일시에 30개팀을 유치할 수 있고, 전국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함께 전국단위 축구대회도 개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종합운동장 현대화사업으로 인조잔디축구장과 육상트랙의 우레탄시설, 관중석정비, 야간조명시설 등을 단장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군민들에게 개방, 매일밤 500여명의 군민들이 운동장을 찾아 걷기, 달리기,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는 서울, 경기지역 20여개 축구팀 2천여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이곳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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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2004.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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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불법어업 무기한 단속키로 완도해양경찰서가 불법어업에 대해 무기한 단속에 들어갔다. 20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어업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어업인들의 불법행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어, 어족자원 보호와 해상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무기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중점 단속대상은 ▲불법 중·소형기선저인망(일명 고데구리) 조업 ▲타 시·도 관할수역 침범 등 조업구역 위반 ▲불법어구 제작·판매, 불법어선 건조 ▲불법 어획물 소지·운반·판매 ▲허가외 조업·어획물 운반·불법어구 적재 등이다. 해경은 상습사범 및 검문불응, 도주자는 끝까지 추적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불법어업에 사용한 어구 및 어획물도 전량 몰수해 불법어업 공범자도 처벌할 계획이며, 관할 수협에 통보해 면세유류 공급중지 및 영어자금회수, 조합원 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고인규 서장은 “최근 불법 소형기선저인망 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며 “더욱이 불법어업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거나 공권력에 도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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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소비자 초청 완도군생활개선회 하계수련대회 가져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생활개선회원 40여명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개선회 하계수련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소비자를 초청, 자매결연을 통해 완도군 농특산물 판매와 회원농가 생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생활개선회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서울시 회원들은 장보고해신세트장 방문을 시작으로 어촌민속전시관, 수협물류센터 등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특산품 생산공장 견학했다. 이어 다시마수제비, 전복죽 등 향토음식만들기와 해수욕, 원두막 등을 체험하고 행사 마직막 날인 12일,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 어선승선체험, 모래고동 채취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사에서 신방윤 완도부군수는 “비록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생활개선회원 각자의 잠재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사회 지도자의 소양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각 읍·면별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도 열려 다시마와 멸치, 김, 유자, 마늘, 고춧가루 등 모두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2004.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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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는 13일 “어민 편익과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t미만 소형어선의 입출항 신고와 야간 항포구 출입항 제한시간 완화 등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21일까지 어촌계 등 어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입출항 신고 제도 개선 및 친절도 등 6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를 바탕으로 제도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어업인들이 신고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서면 신고를 전화 등 통신으로 대체 ▲입출항 신고서 소지의무 면제 ▲선원명부 제출의무 면제(최초 출항시와 변경시만 제출) ▲야간 항포구 입출항 제한시간 탄력적 완화 등 4개 항목이다. 해경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법령인 선박안전조업규칙에 대해서는 국방부·행자부·해수부와, 선박통제규정에 대해서는 국방부·해수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완도해경은 관내 등록 어선 7천400여척 가운데 2t미만의 어선은 6천300여척으로 총 어선 척수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출항 당일 귀항하거나, 당일 수시 입출항하는 관계로 매번 신고기관에 직접신고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해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2t미만 소형어선의 입출항 신고 제도가 개선 될 경우 어업인들의 불편해소와 함께 경제적, 시간적으로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4.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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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가전제품수리 자원봉사 완도군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11개분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당면 비견도에서 이미용, 가전제품 수리, 보일러수리, 마을방역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완도
서부취재본부/김동관 기자 kdg@kjtimes.co.
2004.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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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응급처치 교육 완도해양경찰서는 12일 해남소방서 응급구조사 황희진씨(27·여)를 초빙,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지 교육을 실시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