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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9천 건에 달했으며, 그로 인한 피해액은 무려 4천500억 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도 피해가 끊이지 않는 건 말로 현혹하여 돈을 빼앗은 사기 수법이 날로 발전하며 더욱 치밀하고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에는 전화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스미싱도 활개를 치고 있다. 스미싱은 주로 부고나 청첩장, 택배 송장 확인, 각종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며 악성 앱 설치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
독자투고
남도일보
2024.0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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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경보 발령과 동료들의 자제 호소 등 극약 처방에도 광주 경찰의 음주운전이 이어지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다.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2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이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A 경감의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해 징계에 나설 방침이다. A 경감은 광주경찰청이 음주운전 특별경보를 내린 상황에서 적발된 만큼 해임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1절 연휴에는 서부경찰서 소속 B 경위가
사설
남도일보
2024.04.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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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은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성향으로 민주당에 경고장을 날렸다.남도일보 총선 표심 종합 분석 결과, 민주당 텃밭 민심은 당내 경선 파동과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등 각종 악재에도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모두 민주당 후보에게 거의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면서 금배지를 달아줬다. 아직까지 지역 정서상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기 어려운데다 민주당 중심의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보 개인의 능력과 자질보다는 특정 당을 보고
사설
남도일보
2024.04.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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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구글 기프트카드’를 악용한 피싱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중·장년층의 부모들이나 편의점 직원까지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표적인 유형으로 자녀를 사칭,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휴대폰 액정이 깨져 다른 사람 것을 빌려 쓰는 중이니 카드 구매 후 일련번호를 찍어 보내 달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 해당 번호로 직접 전화해 자녀가 맞는지 또는 자녀만 알 수 있는 질문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유선전화로 편의점 직원에게 연락해 구글 임직원이나 편의점 본사 직원임을
독자투고
남도일보
2024.04.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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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구 당선인 8명의 국비 확보 활약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총 8명 중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만 재선일뿐 7명이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기 때문이다.국회의원은 법령을 제정, 비준, 개정 또는 폐지하고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며 국정 운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지역구 국비 확보란 막중한 책임도 져야 한다.하지만 다선(多選) 중심의 국회 운영 관례상 초선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가 쉽지만은 않다. 전남의 경우 여수갑 주철현(재선), 목포 김원이(재선), 나주·화순 신정훈(3선), 담양·함평·영
사설
남도일보
2024.04.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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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지역에 시민분향소가 마련되는 등 전국적으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그날의 상흔(傷痕)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다. 참사 이후 세 차례 조사위원회, 특검, 검찰 특별수사단이 각종 의혹을 살폈으나 근본적인 좌초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다.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지난 12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되며, 헌화나 분향 등으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13일 오후 2시에는 시민분향소 인근에서
사설
남도일보
2024.04.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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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이 최고령·최고 득표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 당선인은 4년 만에 5선으로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주장대로 ‘올드보이’가 아닌 ‘스마트보이’이자 ‘스트롱보이’임을 입증했다. ‘정치 9단’의 자존심도 세웠다.박 당선인은 11일 최종 개표 결과, 92.35%(7만8천324표)를 얻어 7.64%(6천481표)에 그친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번 총선 전국 최고 득표율이다. 만 81세 10개월의 나이로 헌정사상 지역구 최
사설
남도일보
2024.04.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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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메카 광주’의 꿈이 영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광주 AI 영재고등학교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접한 첨단3지구 AI 집적단지 바로 옆 부지에 건립된다. AI 영재고가 GIST 부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협업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활용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부지 선정의 필수 요건이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AI 집적단지 내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강점도 작용했다.광주 AI 영재고는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2027년 3월
사설
남도일보
2024.04.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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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8곳과 전남 10곳 등 총 18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선거운동 기간 거세게 밀어붙인 ‘정권 심판론’이 텃밭 표심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이번 총선도 4년 전의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광주·전남에서 ‘현역의원 물갈이’가 현실화되면서 광주·전남 전체 지역구 61%인 11곳의 당선인이 초선이다. 광주는 4년 전과 똑같이 8명 가운데 7명(87.5%)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당내 경선에서 살아남은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이 재선일
사설
남도일보
2024.04.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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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지난 1일 다시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이하 국가정원)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박 신화 재현을 예고하고 있다. 정원박람회 이후 새단장을 마친 국가정원이 첫 주말인 지난 6·7일 이틀간 입장객 수가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첫 주 관람객 21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국가정원에 AI(인공지능)와 문화콘텐츠를 덧입혀 관람객을 사로잡겠다는 순천시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우주선이 막 착륙한 듯한 ‘스페이스 브릿지’는 175m의 다리 내부에 관람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설
남도일보
2024.04.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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