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지자체들의 인구정책에도 다양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고흥군을 비롯해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등 대부분의 전남 군 단위 지자체들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해당,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최근 각 지자체들은 인구 위기 극복과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 모색이 필요한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 귀농(귀어)·귀촌 활성화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발맞춰 본보는 전남 지자체들의 귀농귀촌 정책을
■ [특집-전남 고흥군]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최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군 특성에 걸맞은 군정 운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특히 공 군수는 취임이후 곧바로 체코와 이탈리아 등 유럽을 직접 방문, 유자와 생강 등 지역 농특산물을 대규모로 수출하는 실적을 올리는 등 농가들을 위한 판로개척의 선봉자 역을 자처하기도 했다.공 군수를 만나 고흥군의 군정방향과 관광 활성화 등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註◇‘드론택시’ 정책, 고흥이 출발점공 군수는 ‘드론 도시 고흥’과 관련 “고흥군을 빼 놓고 드론에 대해 논할 수가 없다”며 “
전남 광양시에서 정부 주최의 첫 ‘여순 10·19 사건(이하 여순사건)제 74주기 합동 추념식’이 19일 오전 10시 중동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특히 이번 합동 추념식은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열리는 것으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벗어나 정부 인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 유족들의 과제 해결과 세무서 신설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설지에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시와 유족 등에 따르면 19일 열릴 합동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행사 준비와 손님 맞이에 분
전남 고흥군은 17일 인구 늘리기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주요업무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이라는 고흥 비전을 실현하기로 했다.17일 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장이 추가 발굴한 94개의 신규시책에 대해 보고 후, 각 부서에 분포되어 있는 인구 관련 시책을 함께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신규시책으로는 ▲맞춤형 특례군 지정 추진 ▲사계 힐링푸드 페스타 ▲‘군민감동 콜센터’설치·운영 ▲‘라벤더’ 체험 테마파크 조성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등이 있으며,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알려진 전남 고흥군이 최근 영화 촬영의 새 명소로 급부상,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다름 아닌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이하 시니어스타협회. 이사장 김선·62)가 제작을 맡은 영화 ‘이연’이 고흥지역을 배경으로 장기봉 감독(66)의 지휘아래 한창 촬영 중이기 때문이다.특히 이 영화에는 공영민 군수도 까메오(특별출연)로 직접 참여, 군민들로부터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여기에다 금산면의 거금도, 영남면의 미르마루길, 남양면의 일출·일몰 등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촬영이 이뤄지고 있어 영화 개봉 이후에 관광객 유치
전남 광양시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남도와 함께 청렴파트너 정담회를 갖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도와 시 간부공무원들이 반부패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청렴 으뜸’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청렴파트너로서 청렴도 향상대책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의 시간을 가진 자리였다.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2021년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기관별 추진 중인 청렴도 향상대책 공유 ▲공정성 제고 ▲청렴도 취약 분야와 조직문화 개선 등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1시간 넘게 대화가 이
전남 광양시의회가 최근 관리 부실 등으로 도마에 오른 백운제농촌테마공원(이하 백운제 공원) 현안에 대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고 현장 방문에 나섰지만 지역민들로부터 ‘생색내기용’ 뒤늦은 대책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23일 광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관계부서로부터 추진과정 설명을 듣고 ▲수경시설 침수 대비 설계 ▲전문성 ▲시설 개선 ▲주민참여위원 구성 여부 ▲운영 관리주체 등 구체적 시설 운영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어 간담회 후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백운제 공원을 찾아 시설물을 돌아
전남 광양시가 추진한 마동지구 도시개발 계획이 당초 예측에서 크게 빗나가면서 애궂은 시행사에게 수십 억 원의 막대한 세금 폭탄만 안겨주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마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당초 계획된 학교용지와 주차장 용지가 용도에 맞게 활용이 되지 않고 준공 후 7년 이상 장기간 방치되면서 시행사로 참여한 N사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실제로 시행사는 해당 토지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9억 7천여 만원에 이르는 세금을 종합부동산세 명목으로 납부했다.N사가 학교용지와 주차장 용지
전남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최근 성비위 의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놓고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시의 처분이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여기에다 경찰의 사건 수사 종결 후 1년 이상 시에 통보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을 두고도 서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26일 광양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2020년 연말에 발생한 공무원의 성 관련 비위 사건 결과가 최근에서야 광양시로 통보됐다”며 “비위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임에도 이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못한 광양경찰서의
[귀농귀촌에서 ‘전남의 희망을 캐다’]-농어촌 경쟁력 확보로 위기 극복-2. 김병옥 쭝이네 딸기 농장 대표최근 전국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동부권 지자체들의 인구정책에도 다양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고흥군을 비롯해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등 대부분의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해당,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 걸렸다.각 지자체가 전입자들에게 지원금을 지원하거나 출산율 증가 등을 통한 기존의 인구 정책 방법은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 됐다.이에 따라 최근 각 지자체들은
전남 보성군은 올해도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완료, 군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11일 밝혔다.‘군민안전보험’은 최대 2천만 원을 보장하며,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됐다.지금까지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익사 사고 사망 등 13건에 대해 1억 7천400만원의 보험료가 지급된 바 있다.군에 거주지 등록이 되어있는 군민은 별도의 가입 신청 없이 가입 되며, 전입자는 자동 가입되고 전출자는 자동 해지된다. 보험료 전액은 보성군이 부담한
전남 보성회천중 총동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최근 전남도교육청이 추진중인 보성회천초·중 미래형통합학교 부지 재선정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서 지역민들간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대책위는 지난 24일 보성교육지원청을 방문, 교육 주체인 초·중학교 및 예비초교생 학부모들의 통합학교 부지를 보성회천중학교로 재선정 해줄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 116부(총 대상 인원 수 대비 97% 이상)를 접수했다.이 요청서에는 ‘향후 아이들 교육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현 보성회천중학교를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부지로 재선정 할 것을 요
전남 보성지역서 최근 대규모 축사의 신축 허가가 진행된 가운데 지역민들과 인근 농가들이 반발을 하는 등 갈수록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6일 지역민들과 보성군 등에 따르면 득량면 삼흥지역(도촌리, 마천리, 정흥리) 주민들은 최근 도촌저수지 상수원 유수지(50m이내)에 5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대규모 돈사 신축 허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30여 명의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군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이 지역 수입의 대부분은 수도작 농업으로 얻어지고 있고, 10여 명의 10ha이상의 농지 소유자는 지형과 특징과 맑고 깨끗한
순천시 여성의용소방대는 26일 오전 조례동 홈플러스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설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장지민 순천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정비화 순천시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가족과 함께 화재안전 서약을 했다.▲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전기 난방용품 사용 후 플러그 뽑기 ▲누전 차단 전기 콘센트 사용하기 ▲보일러 옆 소화기 배치하고 자주 청소하기 ▲주택이나 산림 주변에서 쓰레기 태우지 않기 등 설을 맞아 일상 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덕천 1km이내 공유수면에 ㈜초남에너지가 초남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 환경단체들이 산림생태계 및 농지훼손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견서를 시에 제출하는 등 반발이 거세다.20일 광양시와 지역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시는 현재 수상 태양광 사업 추진과 관련, 지역 환경단체를 비롯해 세풍발전협의회, 광양읍 이장단 등으로부터 의견서를 받고 있다.당초 의견서는 지난 12일까지 받아 산자부와 전남도와 시 등이 협의회를 열어 결정을 할 계획이었으나 세풍발전협의회와 주요 대상자인 광양읍 이장들부터 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광전지부(이하 택배노조)는 17일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고 택배노동자 목숨 값으로 배불리는 CJ대한통운을 강력 규탄한다”고 주장했다.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 광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에 20여 명의 택배 직원들이 과로사로 사망하고 있다”며 “우리도 인간인데 심지어 부모 애사시에도 일을 강요하고 있다”고 성토했다.이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지난 16일 창립 총회를 마치고 광양지역 택배노동자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의 깃발을 올리고 교섭 투쟁에 돌입한다”며 “광양지역 CJ대한통운 광양지점
고흥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주민들 큰 호응취약가구 방문 화재 예방 등 다양한 안전활동 펼쳐고흥소방서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119생활안전순찰대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119생활안전순찰대는 전남도소방본부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시책으로 도민에게 한발 앞서 찾아가는 적극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장흥·강진군을 시작으로 8월에는 도내 22개 시·군으로 본격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흥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는 1일 3명으로 구성해 취약가구 방문 시 주택화재 예방 화재안전진단,...
한반도 차(茶) 역사 조명…세계차 문화·산업 현주소 체험 기회‘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 주제오감만족 티 스탬프 랠리 등 힐링 프로그램 다채내년 4월 15일~21일, 보성차문화공원 일원서 열려성공 개최 ‘비전 선포식’…차, 메디푸드 산업 확장■ 미리 가보는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2022 제10회보성세계차EXPO’가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내년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보성차문화공원 일원 등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차따는 모습. / 보성군 제공...
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 제2회 순천시 안전문화대상 수상재난·안전관리 발전 기여 공로 인정…상금 300만 원 받아 순천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장수원·여성회장 장지민)는 29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발전유공 시민 표창장 수여식에서 ‘제2회 순천시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안전문화대상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순천 실현을 위해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와 안전문화 확산에 힘쓴 개인과 단체·법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2회를 맞았다. 자연·사회재난, 화재, 교통사고...
‘전남 대형 국책 사업유치’ 숨은 공로자 있었다 전남도 동부본본부 서민재 주무관이 주인공 국립난대수목원·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3년여 간 한자리서 전문성 구비 도움 커전남도와 순천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를 유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순천시 제공서민재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주무관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산림휴양과 서민재 주무관(6급)이 전라남도 대형 국책사업 유치의 숨은 공로자로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서 주무관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3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