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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지난 4년간 조사 활동이 담긴 17개 과제별 조사보고서를 모두 공개했으나 조사 내용 부실·왜곡 등을 이유로 개별 보고서 폐기를 요구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조사위는 지역사회의 이 같은 입장을 수렴, 개별 조사 보고서·대정부 권고안과 함께 묶어 오는 6월까지 대국민 종합 보고서를 작성·발표할 예정이다.하지만 종합 보고서 작성 시 초안부터 공개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수렴하지 않을 경우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돼 ‘부실·왜곡 논란’을 잠재울 종합 보고서 완성이 요구된다
사설
남도일보
2024.04.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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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功)과 책임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주시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공원1지구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시계획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강기정 시장의 ‘공개·투명·신속’ 3대 원칙에 따라 개발행정의 전 과정을 공개해 시민과 공공의 이익을 높인데다 사회갈등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광주시는 분양방식 변경(후분양→선분양)의 협상목표 1천206억원(용적률 증가분 956억원, 공공기여 감면분 250억원, 금융비용 절감액 추후 정산)을
사설
남도일보
2024.04.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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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역의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동·서부권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로 변경하면서 공정성과 승복 여부가 최대 화두다. 공신력을 갖춘 외부기관 주도로 진행될 입지 선정 공모 과정에서 공정성이 최대한 담보돼야 하는데다 최종 입지에 대한 승복을 통해 해묵은 순천대와 목포대 중심의 동·서 갈등이 반복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요건이 선행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2027년)내 전남 의대 설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해 더더욱 절실하다.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담화문을 통해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해
사설
남도일보
2024.04.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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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시 일부 산하기관들의 주먹구구식 예산안 편성과 운영은 ‘직무유기’다. 한 해 살림살이 규모를 제대로 짜지 않으면 기관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는 운영이 어려운데다 귀중한 혈세 낭비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엉터리 예산 편성은 잘못된 집행으로 이어져 광주시와 시의회의 철저한 감시·감독과 함께 해당 기관들의 예산 편성 지침 준수가 요구된다.광주시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의 ‘2024년도 광주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의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은 여러 항목에서 예산 수치 합산이 잘못된 본예산안을 정기이사회에서 통과시켰
사설
남도일보
2024.04.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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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일부 후보들이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당내 경선을 통과하자 마치 당선된 것처럼 자신의 지역구를 내팽개친 채 서울과 제주지역 지원 유세에 나서거나 방송토론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다.5선 고지를 눈앞에 둔 전남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한강벨트’ 화력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박 후보는 다음 날 “어제 서울에서 6곳 지원 유세하고 어젯밤 해남으로, 오늘 해남·완도 지역활동하고 상경, 1·2일 이틀간 서울 지원하고 2일밤
사설
남도일보
2024.04.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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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돌봄이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하 광주 돌봄)이 시행 1년 만에 공공돌봄의 새 지평을 열었다.지난해 4월1일 서비스를 시작한 광주 돌봄은 한 해 동안 3만건의 가정방문, 1만3천871명에게 2만6천건의 맞춤돌봄 지원 등을 통해 혁신모델 체계를 마련했다.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복지공약 1호인 이 서비스는 시행 전부터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는 등 전국 수범 사례로 부상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해에만 광주 돌봄을 벤치마킹한 지자체가 20곳에 이른데다 제주와 수원은 광주 모형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사설
남도일보
2024.04.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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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의 늑장 시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행정 및 교육 당국의 그 어떤 변명도 초등학생들의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수 없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종합 결과, 광주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이 새 학기가 한 달이 지난 4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수요 조사가 3월 개학 이후 이뤄져 1개월가량 늦게 시행되는 셈이다.당국은 예비소집 시기와 개학일 사이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할 경우 개학 이전 타 지역 전출 학생 등으로
사설
남도일보
2024.03.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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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심판’과 국민의힘의 ‘야당 심판’으로 굳어지면서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묻지마 투표’ 재현이 우려된다. 유권자들이 거대 양당의 선거 전략에 갇혀 후보의 능력이나 도덕성을 떠나 소속 정당을 보고 무조건 표를 찍는 악습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일을 한 자릿수 남겨두고 큰 이변이 없으면 4년 전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광주 8곳·전남 10곳 등 총 1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싹쓸이가 예상된다. 다만, 21대는 민생당에서 민주당으로, 22대는 민주
사설
남도일보
2024.03.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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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의료 서비스가 가장 취약한 전남 농어촌지역이 의료대란 최대 사각지대로 내몰렸다.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전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농어촌지역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대거 차출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광주지역 상급(3차)종합병원인 전남대·조선대 병원 교수들까지 줄 사직에 나서면서 환자들의 건강 및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전국 최대 의료취약지로 꼽히는 전남지역에서 지난 11일 23명에 이어 25일 추가로 22명 등 총 45명의 공보의가 한달간 수도권 등 전국 대형병원
사설
남도일보
2024.03.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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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막을 올렸다. 여야는 전국구 254석과 비례대표 46석 등 총 300석의 국회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총선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양당 리그가 될 공산이 크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도 민주당이 총 18석의 지역구를 싹쓸이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과연 어느 당이 과반(150석) 이상을 차지하면서 제1당이 되느냐가 최대 변수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최다 의석 확보 여부는 양 당을 옥죄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설
남도일보
2024.03.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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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분양방식 변경에 따른 발생 이익을 모두 환수키로 한 가운데 분양가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연구용역 결과 도출된 3.3㎡ (1평)당 분양가 2천425만원이 너무 높다는 주장 때문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이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하면서 과거 사업자측에 제공한 공공기여 감면액(250억원), 용적률 상향, 금융비용절감액(1조901억원) 전액 환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금융비는 ‘분양가’로, 용적률 상향에 따른 이익과 공공기여 감면액
사설
남도일보
2024.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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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인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전남도가 지난 26일 국토부, 고흥군, 한국토지주택공사,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단 예타 면제를 위한 기업 수요 입주 협약을 했기 때문이다. 참석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동아알루미늄, 파루 등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중앙이엠씨는 서면으로 협약했다.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2030년까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 173만㎡
사설
남도일보
2024.03.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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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주교육생태계 구축의 통로 역할을 할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교육협력 모델 성공사례로 자리 잡아야 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하나가 되는 광주교육 정책’을 만드는 기관이기 때문이다.지난 25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 진흥원은 학교·학부모·교육활동가 등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교육정책에 참여하는 소통 창구로서 지자체와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민협치, 늘봄학교, 기후환경, 학부모회, 대안교육, 마을 공동체 등 각종 교육현안을 추진할 계획
사설
남도일보
2024.03.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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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8석·전남 10석 등 지역구 ‘18석 싹쓸이’ 목표에 맞서 국민의힘과 무소속 선전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16년 만에 선거구 18곳 모두 후보를 낸 국민의힘은 역대 총선 보수정당 중 가장 경쟁력 높은 후보 출마를 이유로 광주 1석과 전남 1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 대표 공약으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조속 추진,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 등 SOC 추진, 대형 테마파크 광주 유치, 의료원·권역 소아 전문 진료센터 구축, 광주 도심 철도 구간 지하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사설
남도일보
2024.03.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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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세·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4·10 총선에서 친명 현역 의원인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거물급 정치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광주 광산을 지역구 민심이다.남도일보 등 지역 언론 5개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광산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 후보의 지지도는 63.0%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9.0%로 두 후보 간 격차는 44.0%p다. 이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4.8%, 진보당 전주연 후
사설
남도일보
2024.03.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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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가해자 가중 처벌 등을 골자로 한 ‘민식이법’이 시행 4년을 맞았으나 헛돌고 있다.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여전히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진이 지난 22일 오전 확인한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은 위험천만했다. 운전자 대부분이 시속 30㎞를 초과해 달리다 단속카메라가 보이자 속력을 줄였다가 카메라를 벗어나면 바로 속력을 높여 주행했다. 같은 날 오후 남구 주월동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교시간에 맞춰 학생
사설
남도일보
2024.03.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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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검증대에 올랐다.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전남지역구에서 각각 36명씩 총 72명이 등록해 광주 4.5대 1, 전남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지역구 평균 경쟁률 2.8 대 1을 웃돈다.8개 광주지역구의 경우 동남갑 2명, 동남을 5명, 서구갑 4명, 서구을 6명, 북구갑 4명, 북구을 5명, 광산갑 5명, 광산을 5명이 각각 등록했다. 후보가 가장 많은 서구을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독당 등 6개 정당 후보가 출마했다
사설
남도일보
2024.03.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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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시민대상’과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통합키로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동안 시민대상 부문별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적격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더군다나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선정요건이 시민대상의 사회봉사 부문 선정요건과 중복된데다 주로 자원봉사분야만 헌액돼 다양한 사회공헌 분야의 공로자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았기 때문이다.광주시는 사회봉사·학술·문화예술·체육·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분야별로 선정하던 시민대상과 시정발전, 나눔과 기부 등에 기여한 시민에게 헌액하던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통합, 내년부터 시행
사설
남도일보
2024.03.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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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역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신설이 공식화되면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정치력이 실현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대학 입지를 놓고 다시 동서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전남 의대 설립 추진은 지난 14일 열린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에 이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에서 첫 발표로 공식화됐다. 전남도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통합 의대 설립 방안이 담긴 공문을 보내는 등 의대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목포시와 순천시가 단독 의대 유치 입장을 밝히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박홍
사설
남도일보
2024.03.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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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국민의힘 광주 지역 4·10 총선 예비후보들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왔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지난 20일 전북 익산 출신의 조배숙 전 의원을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 기존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 없었던 그는 사실상 당선 안정권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당선권이 19번까지였기 때문이다.하지만 비례 추천 명단 재의결에도 광주 출신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재의결로 당선 가능성이
사설
남도일보
2024.03.21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