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이 치안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범죄 예방·전략 수립에 나선다.광주경찰청은 17일 한창훈 광주청장 등 지휘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관내 범죄 발생 분석, 범죄예방·대응 전략 발표, 현장 의견 수렴 및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광주경찰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112 포털 등 치안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범죄예방과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또 절도·폭력 범죄 대응에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전남경찰청이 지난해 말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내 도로 214개소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을 완료했다.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 506곳에 대한 의견을 수렴, 이중 214곳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을 마쳤다.이번에 교통환경 개선이 이뤄진 곳은 ▲보행로가 없거나 미흡해 차량과의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장소 ▲차량속도가 빠르거나 운전자 시야확보가 미흡한 장소 ▲신호운영이 교통상황에 맞지 않아 사고위험이 있거나 상습정체되는 장소 ▲차선 등 교통안전시설이 노후훼손된 장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16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조사 결과 종합보고서 초안을 조속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대를 위한 반대 의견을 소수의견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에 첨부한 것은 국가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조사 결과보고서라는 의의를 저해하는 요소”라며 “소수의견은 소수의견으로 두고 종합보고서는 국가의 보고서로서 권위 있는 형식을 갖춰 공개하라”고 강조했다.5·18 조사위는 이달 1일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 사건을 조사한 개별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위원회
전남대학교가 ‘천 원 아침밥’을 전국 대학가에 유행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이천 원 저녁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건강을 챙기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녁 학식을 2천 원에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용봉캠퍼스 제1학생마루와 여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2천 원으로 영양 가득한 식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나머지는 학교가 전액 지원한다.학생들은 ‘전남대 스토어’ 앱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과 ‘이천원의 저녁밥’ 식권을 각각 구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는 대학에 5년간 1천억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2년차 사업에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과 목포대 등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16일 지역 대학가 등에 따르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신청한 총 109개 대학 중 총 20곳, 33개 대학을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했다. 예비지정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첫 관문으로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는 예비지정 대학 20곳 중 10곳 안팎을 추려 본지정 대학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광주·전남에서는 지난해 본지정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20대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0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전남 목포시 거리에서 현금 2천만원을 전달받은 뒤 다음날 3천만원을 추가로 건네받으려고 한 혐의(사기)로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 전달받은 1억원 상당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보이스피싱 한 피해자가 공휴일인 총선 선거일 당일 은행 직원으로부터 저금리 대출 상품 안내 전화를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A씨검
2014년 4월 16일. 10년 전 이날을 기준으로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뀌었다. 인천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맹골수도에서 304명의 희생자와 함께 바닷 속으로 가라앉은 그날 ‘생명’과 ‘안전’은 우리사회 최우선 가치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그날로부터 10년이 흐른 지금 세월호가 다시 묻고 있다. “우리사회는 진짜 안전하느냐”고.15일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와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사법처리된 공무원은 당시 목포해경 123정장 단 한 명뿐이다. 3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
이미 두차례 개강을 늦춘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가 학생 출석 저조 우려에 또 한번 개강을 2주간 연기했다.조선대 의대는 15일 학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학사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당초 조선대 의대는 이날부터 개강할 예정이었으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의 출석이 저조할 것으로 보고 이같이 판단했다.전남대 의대 역시 같은 이유로 당초 15일 개강에서 29일 개강으로 학사 일정을 2주 연기했다.29일 개강은 의대생들의 집단유급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꼽힌다. 수업 일수와 의사 국가고시
현직 경찰관들의 잇단 음주운전에 광주경찰청이 경찰 간부의 지휘 책임을 묻는 인사를 단행했다.1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장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등 2명이 이날 각각 광주경찰청과 서부경찰서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처됐다.광주경찰은 올해 들어서만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직원 음주 비위에 대해 지휘 라인의 책임을 묻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앞서 광주경찰청은 광주청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잇따르자 서부경찰서 등을 대상으로 복무실태 점검 등 감찰 활동을 벌여왔다.특히 광주경찰청이 지난 4일부터 오는
육군 제31사단이 15일 제56회 예비군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부대와 유공자 등을 표창했다.육군 제31사단은 이날 이일용 사단장과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 광주광역시 부시장, 전라남도 부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창설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수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대통령 및 국방부장관 축하메시지 영상시청, 31사단장 및 지자체장 축사, 기념식 축하 공연,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약 1시간 가량 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적극적인 항공순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서해해경은 4월 기온 상승과 함께 해안과 도서지방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또한 이 무렵부터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늘어나는 등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며 항공순찰 실시 배경을 밝혔다.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통한 해상 안전 활동 강화와 함께 항공기를 동원한 예방 순찰활동도 적극적으로 펴기로 했다.서해해경은 무안고정익항공대의 순찰기를 비롯해 목포 및 여수, 군산항공대의 헬기를 동원해 봄철 행락객의 안전관리를
손자가 다니는 광주과학기술원에 1천만 원을 기부한 80대 할머니가 화제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물리·광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황승재 학생의 조모 이온순(85) 여사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2일 GIST 총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온순 여사와 황승재 학생의 부친 황정태 씨, 황승재 학생,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물리·광과학과 유운종 부학과장, 이상윤 교수가 참석했다.이날 이 여사는 기부 배경에 대해 “항상 베푸는 삶을 강조하며 손자에게도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올 들어 광주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 본청과 지방청 차원의 음주 비위 특별경보가 무색하게도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1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2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이 만취상태서 차량을 운행하다 신호 대기중이던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자체는 경미했지만 출동한 경찰들이 A 경감을 상대로 음주측정에 나선 결과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면
광주 지역 빛고을연합대학 총동창회가 글로컬대학 30 지정과 지속발전 가능 대학의 힘을 모으기 위해 한데 모였다.지난 11일 오후 조선대학교 총동창회는 글로컬대학 30 공동 신청 대학교인 5+2 연합·통합대학(조선대·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송원대·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 총동창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조선대학교 정효성 총동창회장, 광주대학교 최주남 총동창회장, 남부대학교 김태훈 대표, 송원대학교 고금순 총동창회장, 조선이공대학교 장금석 사무총장, 조선간호대학교 김윤희 총동창회장, 조선대 김현우 대외협력
전남대학교 이경환 교수팀이 과수의 가지치기 효과와 수형 상태 등을 알 수 있는 정밀 측정기술을 개발했다.14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경환 교수팀은 모바일 로봇에 탑재된 다중 카메라를 이용해 과수의 3차원 포인트클라우드 영상을 획득하고, 과수의 생체량(바이오매스)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겨울철 잎이 없는 과수의 생물량(바이오매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과수의 줄기와 가지의 비율을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지치기 전후를 비교 분석해 그 효과를 알 수 있
경찰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됨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낸다.11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8월 11일까지 선거사범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하고, 이 기간 선거사범 수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22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는 오는 10월 11일까지다.먼저 광주경찰은 이날 현재까지 50건, 69명의 선거사범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이중 15건, 16명은 불송치 결정 또는 타 경찰청 이첩 등으로 수사를 종결 처리하고 나머지 35건 53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전남경찰은 총 69건
무안경찰서는 최근 지역 운수업체 등과 치매노인 및 실종자의 신속한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강용준 무안경찰서장을 비롯해 무안교통, 모범운전자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치매 노인 실종 발생 초기부터 상황전파, 수색 등 전방위에 걸쳐 민·경 공동대응 시스템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수색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강용준 무안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참여 치안 강화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실종자의 신속한 발견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계망 형성
전남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가 ‘호남가(청계본·淸溪本)의 국어학적 연구’ 논문으로 국제인문사회연구학회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손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인 청계본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중 호남가 가사에 나타난 표기와 방언을 중심으로 국어학적으로 고찰했다.손 교수는 보관 상태 등으로 직접 조사가 까다로운 자료를 확대경을 활용, 한자 씩 꼼꼼히 실사하는 등 국어학 최초로 해당 자료를 연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확한 통계를 거쳐 기왕 서지 고찰의 오류를 수정하고, ‘마닥(每), 구부구
전남대학교가 AI기업과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전남대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 BK21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 인공지능융합연구소는 공동으로 이달 초 학내 스토리움에서 ‘2024 산학협력 미니클러스터’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자리에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와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과 함께 연구 분야 또는 기업 소개를 통해 산학 간 이해를 높이는 한편, 상호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전남대는 앞으
조선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지정과 지속 가능한 대학을 위해 2030년까지 300억 원 모금 도전에 나선다.조선대는 9일 오전 본관 2층 청출어룸에서 ‘글로컬대학 30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범 조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과 전제열 부총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배종용 수석부회장, 이석필 사무총장, 최호범 사무처장, 교수평의회 김명식 의장, 직원노동조합 양고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발대식은 지속가능한 대학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대학 전 구성원의 모금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