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 물품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속이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남 나주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의 허위 매물 전자제품 사진을 올리는 방법으로 구매자들을 속여왔다.또 이 과정에서 판매자에겐 구매자인 척, 구매자에겐 판매자인 척 모두를 속이는 신종 ‘3자 사기’ 수법을 12차례 저질러 7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인터넷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를
잇단 공무집행방해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교도소에서 교도관에게 행패를 부린 60대에게 징역형이 추가 선고됐다.2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모욕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11시께 자신이 수감된 목포교도소에서 배식구를 통해 교정직 공무원 B씨에게 용기에 담긴 물을 뿌리고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다가 B씨가 ‘조용히 하라’고 말하자 격분해 이러한 일을 벌였다.A씨는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
전공의 이탈사태가 장기화하고, 의대교수들도 사직과 준법투쟁에 나서면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에 부닥친 광주·전남 상급종합(3차)병원의 진료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27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비대위에 사직서를 전달한 교수는 총정원 283명 중 56명이다.전남대 의대 교수들은 본원이 있는 학동 전대병원과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있다.전남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29일까지 교수들의 사직서를 받아 내달 초 의과대학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조선대는 의대교수 161명 가운데 4
광주 축전지 제조업체 세방산업이 1급 발암물질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 최다 배출 논란에 이어 또 다시 초과 배출한 사실이 드러나 행정 처분을 받았다.광주시는 TCE를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배출한 세방산업에 대해 초과배출 부담금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세방산업 폐수에 TCE가 ℓ당 배출허용치 0.3㎎보다 15배 많은 4.67㎎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TCE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한 시설에서 폐수가 발생하는 데 이 폐수를 제거하는 장치가 노후해 발암물질이 초과 배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업체에
검찰이 행정 전산기록을 조작해 지인의 민방위 훈련을 빼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공무원들의 사건과 관련해 항소했다.2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이날 공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돼 광주광역시 서구 공무원 A(38)씨와 B(37)씨에게 각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검찰은 “해당 공무원들은 민방위 훈련 담당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에 이르렀다. 불공정 행위로서 국민의 공무원 직무에 관한 신뢰를 현저하게 저하시킨 범죄이고, 이 같은 행태가 사회에 만연해지면 국가·지역사회
광주광역시 동구는 여성의 삶을 기록하는 ‘우리 동네 큰언니 구술 채록 사업’에 참여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여성 구술자를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째는 맞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의 삶과 일을 들여다보고 발굴·기록·공유해 후배 여성들의 롤모델로 삼아 여성의 일과 삶에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모집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거나 동구를 기반으로 여성·인권, 돌봄·봉사, 문화·예술, 환경, 사회운동, 지역경제, 기업·경영, 의료·안전 및 기타 분야에서 활약했으나 알려지지 않은 여성 활동가이다.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이 지난 26일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 326개교 학부모들에게 학교폭력 및 중독성 범죄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했다.서한문에는 학교폭력,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 해소와 이에 대한 경찰의 대응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내용이 담겼다.청소년 도박 징후 체크리스트와 도박 방지·대응 방법 등 자료도 함께 첨부했다.광주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4월까지를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전담경찰관·유관기관 합동으로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또 중독성 범죄예방을 위해 예
전남경찰청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 ‘4·10 총선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경비 체제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전남경찰은 이날 전남청과 22개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개소,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통합상황실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 개표 종료 시점까지다.이 기간 전남경찰은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유세현장과 투·개표소, 투표함 등 안전 확보와 선거질서 유지에 나선다.또 선거 상황과 관련해 신속한 보고 및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투
검찰이 미국 영주권·유학 알선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포 사업가인 이른바 ‘제니퍼 정’과 그 여동생에게 중형을 구형했다.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고상영)는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국 교포 제니퍼 정(51·여·구속)과 그 여동생 정모(44)씨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열었다.검사는 피해 규모가 크고 피해 회복이 어려워 보이고, 동종 전과 처벌에도 수사기관 출석 조사에 불응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제니퍼 정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또 동생 정씨에게도 사기 피해액과 여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는 27일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광주연구원과 합동으로 ‘KTX 발전사 조명 및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KTX 개통 20년 역사를 되돌아 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으로서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이날 포럼에선 이석우 한국철도공사 여객서비스처장이 ‘KTX 개통 20주년 발전사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장준석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이 ‘호남고속철도 운영실태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주제 발표에 이어 류재영
28일 광주와 전남은 새벽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 저녁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28일 광주·전남은 제주도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새벽부터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권에 10~40㎜,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20㎜다.비가 오는 관계로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1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의
광주경찰청이 복무위반 의혹이 제기된 지역 모 파출소 소속 경찰관에 대해 감찰에 나섰다.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감찰계는 지역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을 상대로 복무 위반 의혹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A경감은 이전 지구대 팀장 재직 시절 약 1년여간 외근을 이유로 외출한 뒤 근무시간 중 다른 지역 소재 수영장에 다닌 의혹을 받고 있다./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 시민단체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내놓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개별 조사 보고서 폐기를 촉구했다.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대책위)는 2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의 역사적 진실을 왜면하고 오월 정신을 왜곡한 조사위 개별 보고서를 즉각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25일 대책위 등 시민 단체들이 공동 주관해 연 조사위 보고서 평가회를 통해 조사위 조사 결과가 5·18을 왜곡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며 “보고서 내용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26일 2024년 1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남구 송하동 남선석유 옥외탱크저장소의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실제와 같은 훈련을 위해 각본 없이 불시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전개했다.소방력은 소방대원 63명, 남선석유 자위소방대 17명 등 총 80명이 동원됐으며, 굴절차와 장비운반차 등 장비를 활용해 옥외탱크저장소 화재사고를 대응한 훈련이 이뤄졌다.훈련 주요 내용은 ▲실제 출동 훈련 및 긴급구조통제단 기능 실행 ▲재난안전통신망 숙달 훈련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광주+광산형 통합돌봄’ 접수 창구로 운영해 온 ‘돌봄콜’을 복지와 관련한 모든 민원을 접수하는 형태로 확대 운영한다.광산구는 지난 26일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21개 동, 복지 관련 6개 부서, 보건소 건강증진과 등 담당자들과 ‘돌봄콜’ 현황과 확대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광산구는 지난해부터 시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구 특화사업(병원동행 휴블런스, 재택건강지원)을 더한 ‘광주+광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돌봄콜’은 누구나
세대당 무려 7천600만 원 상당의 추가분담금을 조합원들에게 요구해 논란이 제기된 광주 북구 신용동 현대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과 조합 임원들의 교체 논의가 본격화된다.광주 북구 신용동 현대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 임원 교체’ 등 안건을 다룬다.비대위는 조합 측이 입주를 위해 세대당 7천600만 원의 추가분담금을 요구하고, 당초 입주 예정기간(3월 26일부터 5월25일까지)을 지키지 못하는 등 조합 측이 조합원들의 신뢰를 저버려 조합장 등 임원 교체가 불
광주광역시 남구의회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27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촌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진행된 현장활동에는 황경아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창수 기획총무위원장, 김경묵 사회건설위원장, 노소영 의원, 은봉희 의원과 김병내 남구청장, 송세호 남부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번 현장활동은 최근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계기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황경아 남구의회 의장은 “이번
광주 광산소방서가 지난 26일 봄철을 맞아 광산구 선암동에 위치한 대형공사장을 지도 방문했다.27일 광산소방에 따르면 이번 지도 방문은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대형공사장에 대한 화재 등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 안전관리 컨설팅을 통한 공사장 내 안전문화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주요 내용은 ▲공사 진행 및 작업 전 화재 안전사고 예방 교육 브리핑 ▲용접·용단 화기 취급 시 안전 수칙 준수 당부 ▲임시소방시설 유지관리, 화재감시자 배치 사항 안내 및 화재안전기준 적정 여부 확인 등이다.김관호 광산소방서장은 “건조한 봄철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주민주도 상호돌봄망 ‘1313 이웃살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광산구는 27일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강당에서 ‘1313 이웃살핌 사업’ 중간공유회를 개최했다.작년 5월 송정1동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진행된 지난 1년간 사업 추진 과정, 성과 등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1313 이웃살핌’ 사업은 이웃지기 1명이 위기가구 3세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 1세대에 이웃단짝 3명을 연결해 주민 스스로 위기 이웃을 돌보며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해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대응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각 과장과 지역관서장, 유관기관·협력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경찰서 2층 치평홀에서 진행됐다.이날 112신고 현황·5대 범죄 분석을 통한 취약장소를 선정하고 지역 맞춤형 대응책을 강구했다.특히 최근 2년간 4월 치안데이터 분석 자료를 토대로 ▲4월 범죄 취약장소 선정 ▲기동순찰대 가용 경력 배치 등 범죄 예방 활동 방안 논의 ▲기능별·유관기관별 유기적인 협의체 구축 등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대응에 초점을 뒀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