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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강진브랜드로 수도권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에 상주하고 있는 일곱 명의 ‘강진세일즈 맨’들이 지난해 생산된 강진 쌀을 7개월 동안 7만 5천포(20㎏들이), 31억여원어치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5월 개소한 강진군 서울사무소는 강진의 농특산물 판매와 출향인사들의 도우미 역할, 중앙부처 관계공무원과 지자체간의 원활한 소통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김종석 판촉팀장은 “현재 쌀을 포함해 강진의 농특산물을 소비하는 수도권의 고정고객 3천50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소에서는 2007 전국 소비자가 뽑은 12대 브랜드 쌀인 ‘프리미엄 호평 쌀’과 ‘봉황 쌀’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고급음식점 등 웰빙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서울지역 대중음식점과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에는 군수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 브랜드 쌀을 판매하는 ‘시장 세분화 정책’이 적중하고 있다. 군은 강진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수도권 소비자의 고객 충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생산에서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농산물 이력관리가 소비자에게 믿음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윤재 소장은 “판매와 유통이 원활하도록 지원해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어진 소명이다”면서 “올해 안으로 재경향우회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5만 이상의 출향 인들이 강진 쌀 구입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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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차(茶)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자연 친화적인 다도(茶道)교육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다도교육은 주부와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1일까지 강진읍 고성사에서 ‘산사다도반(목요일, 일요일)’이, 강진 원불교에서 ‘청소년 다도교실(일요일)’이 진행된다. 건전한 차 문화정착을 위한 이번 다도교실에서는 차의 효능과 예절 및 행다실습, 차 도구의 종류와 의미, 다도교육의 효능(다례를 통한 가족화목), 차의 유래(차를 통한 우리의 얼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정립하신 초의선사(1786∼1866)의 제다(製茶)법을 배우고 예(禮)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 전통 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산사다도반 백연화씨(61·강진읍)는 “다도교육을 통해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차향을 통해 세상을 소통하는 법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군 여성복지팀 김영미 담당은 “강진은 역사가 깊은 차 문화를 일으켰던 곳이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련되고 아름다운 차 생활예절을 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다도교실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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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의료원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2일전남도에 따르면 도민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고 지방의료원 경영 개선을 위해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에 각각 한의원이 개설됐다. 도는 내실있는 한방진료를 위해 수도권 및 지역 대학병원 등과 연계 진료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방진료부 설치사업을 추진 중인 순천의료원은 사업이 완료되는 10월부터 ‘한방병원’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강진의료원도 이전신축(BTL)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 하반기에 ‘한방병원’으로 확대된다.
강진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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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새로운 소득 작물인 ‘아스파라거스’를 도입, 농촌 경쟁력을 키우는 소득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1만8천㎡ 규모의 아스파라거스 단지를 도암면에 조성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스파라거스 보급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정식하면 다년간 수확이 가능한 다년생 작물로, 연중소득도 10a당 800만원 정도로 높은데다 일손도 적게 들어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작물이다. 또 아스파라거스는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고 숙취해소에 특효인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에 비해 50배나 더 함유돼 있어 술안주로 먹으면 뒤끝이 깨끗한 기능까지 갖고 있다. 군은 아스파라거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전남대 구양규 박사를 초빙, 재배방법과 생리적인 특징 등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구양규 박사는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정식하면 최고 15년까지 수확만 하는 다년생 작물이므로 초기 토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퇴비의 경우 일반 작물에 비해 3배 이상 투입해야 충분한 양을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 박사는 또 “품종의 선택도 중요한데 종자가격이 비싸더라도 최근 개발된 품질이 좋고 수확이 많은 품종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작물에 적절하게 물을 공급해주는 관수기술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재배교육에 참석한 도암면 진현배씨(도암 아스파라거스 연구회장)는 “아스파라거스 정식 후 재배관리와 병충해 예방 기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새로운 작물인 아스파라거스가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관계당국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준 연구사는 “아스파라거스가 고소득 작물이기는 하지만 정식한 후 2년 이상 재배해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작목전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하고 재배기술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방제기술을 비롯한 재배기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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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지난 27일 청정지역인 강진만에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우량수산종묘인 대하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어업인과 군 관계자들은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원에서 분양받은 1㎝ 크기의 새우 500만마리를 도암면 신기리 망호 앞바다에 방류했다. 방류된 새우들은 천혜의 조건과 먹이가 풍부한 강진만에서 1년 동안 20㎝ 크기의 대하로 성장해 1㎏당 2만5천원(연 어획량 3t)의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강진군 해양수산팀 김영기 차장은 “올해도 1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강진만을 비롯한 저수지 등지에 우량종묘를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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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다자녀 행복카드제’를 실시한다. ‘다자녀 행복카드제’는 자녀 셋 이상 둔 가정에 경제적·문화적 혜택 지원으로 출산 양육에 유리한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세 자녀를 둔 가정은 입증서류인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본인확인신분증과 급여명세서나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등을 첨부해 가까운 농협에 신청하면 다자녀 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를 활용하면 관내 음식점, 학원, 유아용품, 서점, 이·미용업, 안경점, 금융기관 등 전남도를 비롯해 관내에서는 40여개 가맹업체에서 5∼20% 할인가격으로 이달부터 할인받을 수 있다. 다자녀 행복카드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읍·면사무소나 보건(지)소, 농협에 하면 되고 신청은 농협에서 연중 접수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또 다자녀 가정에 물품구입 및 시설 이용 시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자녀 행복카드제 사용업체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군 보건소 김미봉 방문보건담당은 “관내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440여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며 “뜻있는 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주 찾는 정보란에서 다자녀 행복카드제를 클릭하면 전남도에서 참여하는 가맹업체의 현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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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25일 이른 새벽부터 갯바위와 방파제를 찾아 낚싯대를 드리운 채 손 맛을 보려는 사람들이 강진만 곳곳에 눈에 띤다. 보리가 누렇게 익어갈 때 쯤 가장 맛이 있다는 일명 ‘보리 숭어’를 낚는 재미에 푹 빠진 강태공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낚시 미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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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방의료원의 기능을 보강,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지역의료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목포시의료원에 국비와 지방비 54억원을 들여 200병상 규모의 전문의료서비스센터(재활요양병동)를 오는 10월 착공, 내년 12월께 개원키로 했다. 또 순천의료원에 국비와 도비 8억6천만원을 지원해 CT, 레이저치료기 등 9종의 의료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장기 재활요양환자에게 민간병원과 차별되는 포괄적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순천과 강진의료원의 전산장비(PACS) 용량 증설을 위해 국비와 도비 1억6천800만원을 지원하고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진의료원은 오는 6월, 순천의료원은 오는 10월 한방진료부를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노후한 강진의료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350억원을 들여 BTL사업으로 이전 신축할 예정으로 현재 실시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실시협약이 체결되는 대로 올해 말 착공해 2010년 11월께 개원할 계획이다.
강진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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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드림팀제’가 현행 팀제 체제 그대로 유지된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한 지방조직개편지침인 대국대과주의 방침에 예외를 인정받아 별도의 조직개편 없이 현행 팀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팀제 시범지자체로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의 예외조항을 존속시키기로 했다. 지난 2일 행정안전부가 시달한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에는 지방자치단체 조직을 기본적으로 대국대과주의의 원칙을 적용해 국은 3∼4개과 이상, 과는 20∼30명이상의 인력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강진군은 팀제 시행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지침대로 대국대과주의를 따른다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또 현행 팀제가 기존의 대국대과주의로 바뀌면 주민불편과 그에 따른 많은 혼란 등이 뒤따르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팀제시범운영 규정을 그대로 유지해 주도록 건의, 행정안전부로부터 예외 인정을 받았다. 군은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지난 2일 시달한 정원감축 기준에 따라 27명의 정원을 오는 6월말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5월 7일 강진드림팀제를 도입, 기존의 13개실과 56개담당을 1실 25개 팀으로 개편하고, 공직내부 선의의 경쟁심 유발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강진군의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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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에 어촌체험마을 조성된다 조개잡이·고구마 캐기 등 신나는 농어촌 체험 전남 강진만에 자리잡은 한 마을이 어촌체험마을로 조성된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10억원을 들여 대구면 백사리 백사마을 일대를 어촌생태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백사마을 어촌체험장은 지난 2006년 조성된 대구면 하저마을과 다음달 완공될 마량면 서중마을에 이어 세번째 체험마을이다. 다도해 푸른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이 마을에는 갯벌체험장을 비롯해 소공원, 바비큐장, 쉼터,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갯벌체험장에서는 조개와 낙지 등 어패류를 잡을 수 있으며 직접 그물질을 통해 물고기를 잡는 어장체험, 수상낚시도 가능하다. 백사마을은 갯벌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강진만에 자리잡고 있으며 꼬막과 바지락, 낙지, 전어 등의 어패류가 풍부하고 주변에는 청자박물관과 마량항 등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군은 어촌체험 이외에 고추를 심고 고구마를 캐는 농촌체험과 미꾸라지 잡기 등 하천생태체험, 습지체험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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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항’ 전남 강진 마량항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 4월5일 20개소 마량횟집업주들이 자율결의를 통해 회 가격에 대한 거품을 빼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획기적 고객서비스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한 후부터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마량 활어횟집연합회는 우선 낡은 수족관을 교체하고 원산지 표시는 물론 횟집마다 제각각인 회 가격을 밑반찬과 매운탕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광어, 우럭, 농어 등을 ㎏당 3만원으로 통일시켰다. 또 회 포장은 ㎏당 2만원으로 맞추고 강진군 로고가 새겨진 위생복을 착용하는 등 자연산 활어의 맛과 왕같이 모시는 서비스, 가격 할인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했다. 이 후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마량 횟집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으며, 마량 미항 토요음악회가 열리는 날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외래 관광객들이 증가해 횟집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마량횟집연합회는 관광객 유치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28일 전남도에서 열린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 친절 청결운동 워크숍’에서 ‘남도 친절왕’을 수상해 마량횟집들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정신을 더욱 드높이기도 했다. 장상륜 강진 마량 횟집연합회장은 “회 가격의 거품을 빼니 식당마다 손님들이 부쩍 늘어 매출이 30%이상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한국에서 회가 제일 싸다는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 마량항은 지난 2006년 10월 170억원을 투자해 환상적인 현대적 시설을 갖춘 미항 관광지로 탈바꿈했으며 주위에는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과 마량∼고금간 연륙교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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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작천면 평리마을 마늘 밭. 한 낮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부터 햇마늘 캐기에 나선 30여명의 아낙들이 한 줄로 늘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확된 마늘은 현장에서 잘 말린 후 크기별로 구분돼 시장상인이나 도매업자에게 팔린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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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20일 “중풍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의 의료복지시설인 ‘은빛마을’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진군 도암면 계라리에 들어선 은빛마을은 전체면적 430여㎡, 1층 건물로 요양실과 목욕실, 물리치료실, 식당 등을 갖췄으며 4억5천여만원이 투입됐다. 6명의 간호사와 요양사가 몸이 불편한 20여명의 노인들을 돌보며 직접 가정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재가 서비스도 추진한다. 은빛마을은 지난해 개원한 강진노인요양시설에 이어 두번째 노인 의료·요양시설로, 강진군은 소규모 노인요양시설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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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남도의 맛이 돈이 되는 산업으로 탈바꿈한다.” 전남 강진군이 남도의 맛을 활용, 음식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산업화를 모색하는 ‘남도맛 신활력 사업’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신활력 사업의 소재 대부분이 특산품인 점을 감안하면 ‘음식’을 테마로 한 사업 추진은 극히 이례적이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부터 3년간 140억원을 투입해 남도의 맛을 알릴 지역리더 양성, 고품질 음식재료 생산기반 구축, 관광과 마케팅, 홍보 등 신활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남도의 맛을 내는 핵심인 고품질 음식재료 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웰빙 잡곡생산단지 조성, 콩과 토하의 품질 관리 지원, 남도의 맛을 내는 식재료 생산·가공·저장, 연구 시설 등의 지원에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도의 맛을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녹색관광 마케팅 개발, 남도의 맛 테마마을 조성,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도 이뤄진다. 또 남도의 맛을 한 차원 높일 남도한식 개발, 지역 음식점 관계자 교육과 이미지 개선 노력 등도 역점을 둬 추진키로 했다. 사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지역 리더들의 양성을 위해서는 남도의 맛 아카데미 운영, 심포지엄 개최, 소식지 발간, 홈페이지 구축, 녹색문화대학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웰빙 음식축제를 열어 남도의 맛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강진청자 등과 맞물려 3년간 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120억원의 직접 소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테마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키는 부대효과도 지역 소득 증대에 못지 않은 효과”라고 말했다. 신활력 사업은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 농어업에 관광·유통 등이 결합한 아이템을 선정, 관 주도가 아닌 민·관·연·NGO 등이 망라돼 생산, 가공, 판매, 교육, 마케팅 등을 포괄하는 종합프로그램 성격의 사업이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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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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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강진청자 미국순회전’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청자 미국순회전’의 첫 번째 일정인 워싱턴D.C.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전시회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1만3천600여명이 다녀가는 대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천년의 얼굴’(The Millennium Face)을 주제로 강진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미국 사회와 현지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문화적 충격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 또 강진관요 도공과 개인요 작가들의 발 물레를 이용해 흙으로 모양을 만드는 과정과 고려청자에서만 보이는 독특한 제작기법인 조각, 상감기법 등의 ‘강진청자 퍼포먼스’를 지켜 본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에 담으며 도저히 눈을 떼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전시회장에서도 관람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예비목록에 등재돼 있는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그 빛깔의 수수함에 놀라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특히 강진청자의 매력에 푹 빠진 폴 테일러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장은 현대적 감각을 갖춘 강진청자를 박물관에 영구 소장할 뜻을 밝혀 강진군이 청자 3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현지인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번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강진청자 미국순회전을 워싱턴 한국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각국 외교관 문화의 날인 17일까지 하루 연장해 전시했다. 윤삼균 Korean Heritage 회장은 “대한민국 최남단의 강진군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입성했다는 사실 하나로도 충격적인 대사건”이라며 “이번 강진청자 미국순회전으로 한국 도자기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진청자 미국순회전은 지난 9일부터 7월 12일까지 65일간 워싱턴을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로스앤젤레스 등 6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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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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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의 하멜기념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가진 강진하멜기념관 자문회의는 법조계와 학계, 언론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김정화(54·KAIST 전문교수)씨와 부위원장에 조헌주(49·동아일보 지식경영팀장)씨를 각각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카이스트 전문교수와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 한국관 커미셔너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분기별 1회 회의를 결정하고 강진하멜기념관의 발전방향의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인위적 관광지가 아닌 17세기 강진 병영에서 생활한 하멜을 만나보는 역사 공간 조성과 함께 옛스러우면서도 자연 풍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을 쏟아냈다. 한편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3일 개관한 강진하멜기념관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서기였던 핸드릭 하멜과 일행들의 7년 여 동안 강진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역사전시공간이다. 현재 이 곳에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시에서 기증한 하멜동상과 대포 등 관련 유물 50여점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기증한 아시아 고지도 2점, 이태호 명지대 박물관장이 기증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설립 300주년 기념 청화백자, 신동규 강원대 교수가 기증한 1939년 우리나라 최초로 번역 출판된 하멜보고서 등 7권의 하멜관련 우리나라 고서 등이 전시돼 있다. 향후 강진하멜기념관에는 네덜란드에서 기증하게 될 튤립과 들국화로 만든 공원조성과 함께 호르큼시의 협조로 대형 하멜동상과 풍차도 건립하게 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자문회의가 끝난 뒤 “강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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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面) 전체가 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된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서 자운영의 그윽한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꽃들의 잔치가 펼쳐졌다. 강진군 옴천면은 17∼18일 이틀간 엄지마을에서 자운영 꽃밭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제1회 엄지마을 꽃들의 잔치’를 개최했다. ‘엄지마을 꽃들의 잔치’는 옴천면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이 1사 1촌의 손을 맞잡고 농촌살리기 운동 일환으로 기획된 것. 축제 장소인 옴천면 엄지마을 주위에는 3만㎡의 자운영 꽃밭이 출렁이고 있어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친환경속에 핀 자운영의 아름다운 정취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육행사를 비롯, 나물캐기, 종이배 띄우기, 경운기 타고 꽃길 달리기, 맨손 고기잡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추억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를 추진한 한국수자원공사 이관효 전남서남권관리단장은 “엄지마을은 전통적인 농촌체험마을로, 축제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옴천면 영산리 엄지마을은 민박 4동, 교육장 1실, 체험관 1실, 된장체험장, 잔디구장 등 다양한 농촌체험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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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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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강진군 도서관이 제15회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군 도서관이 주관하는 독서왕 선발대회는 군민들에게 독서의욕을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참가신청서를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www.gjlib.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6월5일까지 강진군도서관으로 독후감을 접수하면 된다. 응모 부분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실시되며, 학생부는 초등부(저학년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뉜다. 일반부는 대학을 포함한 병영부(관내의 군부대장병·전투경찰 등)와 일반인부, 공무원부로 모두 7개 부문에 공모를 한다. 특히 독후감 심사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독후감 표지에 부착하도록 하고 원고지에는 일체의 제출자 인적사항이 표기되지 않도록 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제출을 받는다. 도서관에서는 표절작품을 걸러내는 작업 등 깊이 있는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독서왕 7명과 최우수상 7명, 우수·장려상 등 모두 49명을 선발한다. 한편 제15회 독서왕 선발대회 부분별 우수작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전남도 대회에 출품된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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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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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주민들에게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One-stop시스템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One-stop시스템은 보건·복지·고용·문화·체육 등의 주민 8대 서비스를 한번 방문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이다. 군은 One-stop시스템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각 11개 읍·면사무소와 강진군청에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복 열린방’ 상담실을 설치했다. 또 주민 8대서비스와 관련된 기관 종사자와 관공서 직원 등 52명으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주민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준비 체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주민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민 8대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은 이번 One-stop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이 모든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읍·면에서 한꺼번에 각종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 받을 있다는 점에서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신석재 생활지원팀장은 “주민들이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인식부족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가까이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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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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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병원 의료봉사반이 최근 전남 강진을 찾아 무료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단국대학교 의료봉사반 무료진료에는 내과(일반·소화기),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4개 진료과목에 송일한 의대교수를 단장으로 2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올해로 3번째 강진을 방문한 단국대 의료봉사 활동은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과 신경통,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과 구강질환 등에 대해 집중 진료했다. 특히 정밀검진과 심전도 측정은 물론 치료·투약비용까지 단국대학교에서 무료로 제공,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진료를 받은 강진읍 동성리 박경근(69)씨는 “도시에 비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촌에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방문해 진료를 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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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