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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올 9개 문화예술사업 분야에 1천860만원의 문화예술진흥지원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최근 강진군문화예술진흥위원회 심의에서 문학심포지엄·출판·시 낭송회·문화교실 등 9개 사업에 문화예술진흥지원기금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기금은 재정 형편이 열악한 문화예술단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고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조성해 왔다. 이번 지원은 1991년부터 매년 군 출연금과 이자 발생 분을 적립해 5억원 초과 시 이자 발행분에 대해 지원키로 한 강진군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해 처음 지원하게 됐다. 지원 분야별로는 신청 받은 10개 사업 중 제26회 전남 문학 심포지엄 260만원, 영랑과 청자의 만남을 위한 시화전과 세미나 100만원, 강진향토소재 창작동화 모란꽃 소년 발간 200만원 등 총 9개 사업에 1천80 6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강진군 안영진 관광개발팀장은 “강진문화예술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기금이 되도록 이를 매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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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리와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선율이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자락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개최된다. 강진만을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백련사 마당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산사의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전한다.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를 비롯한 이구동성 테너 장호영씨 그리고 소프라노 윤혜진씨가 출연해 산사를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산사음악회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가수 안치환씨와 최유나, 통기타가수로 유명한 박강수씨는 자신들의 히트곡과 여유롭고 따사로운 봄의 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백련사 주위에는 민족의 대학자이신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초당과 묽게 물든 7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천연기념물 151호)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산사음악회의 정취를 한층 북돋워 줄 것으로 보인다. 백련사 법상 주지스님은 “강진 구강포 자락의 바다내음과 산사의 넉넉한 마음 그리고 사람의 따스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시대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된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는 1236년 최초로 백련결사 운동을 이르켰던 사찰로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팔대국사와 팔대사를 배출한 전국에서 으뜸가는 천년고찰이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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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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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들 황금한우 암소 먹거리촌’이 개장됐다. 14일 군동면 호계리 현지에서 열린 개장행사는 소(한우)조형물 제막식, 현악 5중주 연주, 각설이 공연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먹거리 촌에는 어린 송아지부터 항생제를 쓰지 않고 한약재 황금(黃芩)을 주원료로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란 ‘강진들 황금한우’암소 고기만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된다. ‘강진들 황금 한우’는 강진지역 한우 사육 농가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명품 브랜드 한우이며, 먹거리촌에 입점된 모든 업소에서 ‘강진들 황금(黃芩)한우 사업단’과 계약에 따라 인증된 명품 한우 암소만을 사용한다. 최기남 축산팀장은 “강진들 황금 한우 암소 먹거리촌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며 “강진축산사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들 황금한우 암소 먹거리촌’은 군동면 호계리 7천㎡의 부지에 지난해 10월 착공해 연건평 800㎡로 지상 2층의 현대식건물 2동을 신축하고 실내 인테리어를 거쳐 식육점 6개소와 식당 4개소가 넓은 주차공간과 함께 운영된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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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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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된장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강진 전통된장마을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겨울철 농한기동안 1억7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강진 전통된장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전통방법으로 자연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만들어 본격적인 도시소비자들을 겨냥해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강진 전통된장마을의 제품들은 무형문화재 37호인 옹기장(甕器匠)정윤석의 봉황옹기 대형항아리 250개에 담겨져 숙성 돼 한층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간장용 소금도 최소한 5년 이상 숙성된 것들로만 사용한다. 국비와 군비 자부담 등 8억7천만 원을 투자해 기능성 현대화를 이룬 강진 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대표 최진호)은 지난해 28t 을 생산해 2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는데 올해는 50t 생산에 5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메주 34t, 된장 10t, 고추장 2t, 간장 3t, 청국장 1t 등을 생산해 낼 올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된장마을은 브랜드 네이밍과 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부가 가치창출과 명품브랜드 정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맛 좋은 기능성 장류를 개발하고 체험관이 완비된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며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식품 품질인증도 취득해 소비자 신뢰도를 확실하게 굳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1년부터 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돼 공동작업형태의 전통방식으로 생산을 해오고 있는 강진 전통된장마을은 백정자(70·군동면 신기)씨 등 24농가가 참여 하고 있다. 백씨는 “이제 미국 수출 길에도 나설 정도로 정착에 성공한 만큼 제조일자가 표시된 항아리에 된장을 담아가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전국 제일의 된장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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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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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절강성 용천시(시장 梁憶南)와 최근 교육교류 실무 합의서를 교환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합의서 교환으로 강진군과 용천시는 올해 여름부터 강진 성요셉여고와 용천제1중학교(고등학교 과정 교장 손팡홍)가 각각 30명의 학생들을 교환 방문하게 된다. 이번 합의서 교환을 위해 중국 용천시는 徐炳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이 최근 강진군을 방문, 이광형 강진 부군수, 노헤레나 성요셉여고 교장과 만나 양 도시간 교육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체결된 교육교류의향서와 이번 합의서에 따라 여름방학을 이용 용천시 학생들이 강진을, 겨울방학에는 성요셉여고 학생들이 용천시를 상호 방문하게 된다. 용천시 학생들은 대한민국 7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리는 8월에 방문을 하고 성요셉여고에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피해 1월초에 방문하기로 하는 등 양 지역의 입장을 고려한 합의서를 이끌어 냈다. 또 방문도시 체재비용과 학생지도 프로그램은 초청학교가 마련하고 양 도시의 문화와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언어는 초청국 말과 영어를 함께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광형 강진부군수는 “전남도와 중국 절강성이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과 용천시가 실질적인 교류합의가 이루어져 의의가 크다”며 “교육교류가 이뤄진 만큼 전통문화와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가 확대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徐炳東 용천부시장도 “이번 교류 외에도 청자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두 지역이 용천시 설치 1250주년인 2009년에 공동 청자전시가 이루어지기 희망한다”며 “강진군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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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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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도서관 별관에서 책상 가득히 한지를 늘어놓고 청자도판 시계·팔각탁자·뒤주액자 등 다양한 모양의 한지공예를 만드느라 여성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일정한 틀을 만들어 풀칠한 한지를 붙이고 그 위에 수선화·홍매화 등 좋아하는 소재들을 직접 새겨 붙이느라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집중하는 자세가 자못 심각하기까지 하다. 이 곳은 강진군도서관(관장 김광석)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하는 한지공예교실로 20세 이상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운영중이다. 이번 한지교실은 기초에서 고급과정까지 체계적인 한지공예 기술을 습득가능하게해 다양한 작품으로 자기발전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강진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부업 또는 창업의 기회도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또 우리의 독창적인 전통공예의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마련한 한지공예교실은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모두 15회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12회 이상 수강한 사람에게만 수료증을 수여한다. 강진군도서관 이나영 담당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지공예를 통해 생활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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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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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강진읍 주요 시가지에 공용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강진군은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시가지의 주정차 난 해소를 위해 강진읍 중앙로 등 3개소에 150여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을 오는 12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용주차장 조성은 그동안 강진읍 시가지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정차들로 인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시가지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또 군은 불법 주정차 근절대책 일환으로 ㈜호남식품으로부터 무상대여 받은 강진버스터미널 옆 구 그린마트 공한지에 6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총 면적 1천609㎡의 공용주차장을 확보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은 도로변 공한지 주차장을 정비하는 등 공용주차장 마련으로 읍내 주요시가지는 물론 터미널 인근 차량 대부분이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가지 불법 주정차량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읍 임영관(43)씨는 “시내 도로가에 불법주차로 통행하는데 애로점이 많았는데 공용주차장이 마련되면 쾌적한 거리로 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진군 박석환 안전관리팀장은 “차량 운전자 스스로가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의지가 더 필요하다”며 “불법 주정차 인식을 심어주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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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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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최근 사료값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61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올해 말까지 긴급 지원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지원 희망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지원 최고금액은 한우와 젖소는 1억원, 양돈은 2억원, 양계와 오리는 5천만 원이며, 현재까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는 군에 등록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축종별 두당 지원단가는 한우·육우·낙농은 120만원, 양돈은 10만원, 양계와 오리는 650원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이 1년이고 금리는 3.0%로 지역 농협과 축협에서 농가의 담보여력과 경영상태 등을 평가해 지원하게 된다. 또 담보능력이 부족한 농가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한우·젖소농가는 5천만원, 양돈농가는 1억원까지 농신보 특례보증(간이신용조사)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강진군 최기남 축산팀장은 “최근 사료값이 급등해 양축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에 사료구매자금 긴급 지원은 축산농가의 경영자금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관내에는 한우와 육우는 1천892농가에 2만 2천여두, 젖소는 5농가에 460여두, 양돈은 63농가에 1만 7천여두, 닭과 오리는 610농가에 100만수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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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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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고려시대 청자운송뱃길 재현사업’에 힘찬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고려시대 500여 년간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를 운송하던 ‘고려시대 청자운송 뱃길 재현사업’ 자문위원회 지난 4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황주홍 강진군수는 12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 하고 “역사적인 항로를 재현하고 청자의 역사적 재인식과 남·북이 오고가는 새로운 사업으로 성공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성낙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장은 “항해노선이 고려시대 당시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으로 보고, 뱃길을 2개 노선으로 검토해야 될 것”이라며 “개성으로 들어가는 예성강의 수심을 배가 드나들 수 있는지를 사전 점검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연구관인 이철한 자문위원은 “전통한선(배) 건조에 대해 태안 앞바다에 침몰된 청자보물선이 조만간 인양되면 고려시대 선박구조의 자료가 나올 것이다”며 “항해 안정성이라든가 선박에 대한 공학적 측면에서 전문자료 등을 동원하면 선박제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식 목포대학교 교수는 태안 앞바다에 침몰한 청자운반선은 “어떤 물건을 누구에게 보낼 것 인가의 확실한 목적지가 기록된 목간이 발견된 점 등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청자뱃길 재현은 학술적으로 중요한 일이 될 것 이므로 연구자들과 언론인들이 재현과정을 문화상품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문위원 양광식 강진문화재연구소장은 “뱃길재현은 고증을 통한 원칙과 기본을 정해 이뤄져야 하며, 이것을 소홀히 할 경우 자칫 청자문화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청자보물선 ‘어기어차 온누비호’는 고려시대 청자를 싣고 강진에서 개성까지의 고려시대 뱃길을 재현하는 선박의 이름으로 올 1월에 전국 공모를 통해 이름을 정했으며, 강진군의 청자보물선 ‘어기어차 온누비호 뱃길재현 사업’은 2009년 8월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를 싣고 개성까지 운송하는 뱃길을 재현하는 사업이다. 뱃길재현사업 추진 주무부서인 강진군 김종열 경제발전팀장은 “1천1백여 년 전의 고려시대 뱃길을 재현한다면 역사, 문화적으로는 물론 남·북간의 교류 협력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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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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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의 고장 강진군이 관광기념상품 브랜드를 1300℃로 확정했다. 강진군은 강진의 이미지 개선과 차별화된 관광기념상품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착수에 들어가 여러 차례 심의를 거쳐 1300℃로 최종 확정하고 지난달 18일 상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1300℃는 청자의 고장, 강진의 상징인 고려청자 소성온도를 네이밍해 고령토에서 청자의 아름다운 비색으로 도약하는 단계를 시각화하고 있다. 또 숫자 1300의 0에 각각 다른 청자의 색을 표현해 겹침으로 인해 청자의 아름답고 미묘한 비색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머지 숫자의 색은 고령토를 의미하고 있다. 청자의 아름다움이 표현된 1300℃는 앞으로 명함·서식·봉투·편지지·쇼핑백·신분증·유니폼 등 강진 관광상품의 다양한 용도에 사용된다. 특히 오는 25일 개최되는 영랑문학제를 비롯해 다산제, 탐진강 은어축제, 강진 청자문화제, 마량 미항 축제 등에 1300℃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진군 안영진 관광개발팀장은 “1300℃ 브랜드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남도답사 1번지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청자는 고령토를 통해 여러 공정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1300℃ 이상의 온도에서 탄생한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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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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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테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하고 최근 새롭게 배치했다. 군은 산단조성팀 윤병현 팀장을 포함해 2명의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업무 진척도에 따라 추가 인원을 배치한다. 이들은 성전면 송학리 일원에 조성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와 칠량면 송로리 일원에 조성하는 농공단지 조성 업무를 전담한다. 또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가급적 2년 이상 근무토록 하고, 근무자에게는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인사상 우대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강진군은 지난해 5월 7일 행정서비스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팀’제로 개편해 군 본청 조직을 1실 25개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 김상수 조직관리팀장은 “테스크 포스팀은 각종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팀이다”며 “산단조성팀은 산업단지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전 일반산업단지는 2012년 말까지 조성, 조선과 환경기자재 산업과 태양광 부품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강진농공단지는 2011년 말까지 조성해 수산물가공 업체를 유치하게 된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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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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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다수확 딸기재배를 위한 수경재배기술 전국심포지엄이 최근 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돼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딸기재배 농가 등 25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 전국 딸기사업단장인 진주산업대학교 강호종교수와 정희돈 전 한국원예학회장, 전남대학교 이정현교수, 대구대학교 전하준교수, 전남대학교 정갑채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강진군 녹색문화대학 강좌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전남대 이정현교수는 수경재배딸기의 계절별 환경관리와 양수분관리로 발표한 내용에서 뿌리 ph환경의 중요성과 시설내의 햇빛 투과량 증가와 함께 온습도조절로 생산량 증가를 강조했다. 배양액관리를 발표한 대구대 전하준교수는 빠른 수분확산과 쉬운 물 관리를 위해 균일하고 안정된 배지재료를 권하고 생육 단계별 배양액 농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촉성딸기의 모본 정식기와 육묘를 주제로 발표한 진주산업대 강호종교수는 생장이 왕성한 모주선택의 중요성과 모주상 설치시 주의상항, 질소와 수분상태 유지 기술에 대한 연구발표를 했다. 김양수씨는 “농촌의 새로운 작목과 재배기술 습득이 절실한 때에 맞춰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딸기 재배기술이 한 단계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농기센터는 친환경농업혁신 산학관연 워크숍에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호평을 받은데 힘입어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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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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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단위로는 드물게 11만 5천여권에 달하는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을 운영 중인 전남 강진군에 마을도서관이 개관돼 독서인구확대와 함께 독서 분위기 조성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과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대표 김수연)은 지난 2일 칠량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된 학교마을도서관은 지난 4일 강진군과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가 협약 체결한‘책 읽는 강진만들기’후속조치로 앞으로 11개 모든 읍면 학교에 개설하게 된다. 학교마을도서관은 편리한 독서환경조성과 풍부한 도서제공으로 독서환경에서 소외된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지식정보의 산실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날 개관식에서 우량도서 3천 권을 기증한 김수연 대표는 “국민의 독서량이 국가발전속도와 정비례한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책을 가까이하는 삶으로 선진강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식전행사에서는 학생들의 글짓기대회와 주민백일장을 개최해 개관 분위기를 살렸고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특강과 함께 책 읽는 버스에서 동화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진군 김광석 도서관장은 “실질적 운영주체로서 도서관 이용에 관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전통적으로 책과 밀접한 강진의 독서문화 창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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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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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민 장학재단은 ‘교육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5만 군민과 출향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고 있는 장학기금 모금운동은 최근 이행기 성화대학장이 1억원을 쾌척함에 따라 3개월 만에 3억7천만원을 돌파해 올해 목표액 15억원 모금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2005년도에 설립하여 장학기금을 3년 연속 20억원을 초과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에 19억원을 지원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도 1천만원을 기탁한 성화대학은 지난 1997년 개교 이래 최첨단 교육시설확충과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개발과 각종 취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5년 연속 취업률 98%를 자랑하고 있는 전남 서남권의 명문대학이다. 강진군민장학재단관계자는 “올해까지 모금활동을 전개해 총 목표액 100억원을 조성해 명문학교육성사업과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에 중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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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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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칠량면 송산마을 들녘에는 요즘들어 찰옥수수를 파종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송산마을은 10여년전부터 밭보리의 대체 작목으로 찰옥수수를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30여 농가가 8만2천600㎡의 면적에서 1만9천 포대를 생산하고 있다. 칠량면의 ‘청자골 찰옥수수’는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찰진 맛과 당도가 높아 도시 소비자들이 잊지 않고 찾는 인기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다른 지역보다 날씨가 따뜻해 지난달 초부터 파종을 시작한 칠량면 청자골 찰옥수수는 매년 5월 중순부터 7월 초에 집중 출하 된다. 출하된 청자골 찰옥수수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30개 포장단위로 최고 2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밭콩 재배에 비해 1천㎡당 260여만원의 조수입으로 연간 2억2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실질적인 농가 소득의 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칠량면 찰옥수수 재배단지의 전체 면적이 올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획득해 타 지역의 옥수수와 가격과 품질면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강진군 칠량면 청자골 찰옥수수단지 최우철(65)작목반장은 “그동안의 재배 경험을 살려 찰옥수수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품질고급화를 통한 비교 우위 작목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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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관내 초·중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진외국어 타운’ 이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김장환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전남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등 240명이 참여해 강진외국어타운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에 이어 원어민영어교사 3명, 내국인 강사 1명, 초등학생 36명이 참여한 외국어타운 체험코너 시연은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폐교를 활용한 강진외국어 타운은 총 사업비 6억5천만원을 투입 실제 상황에서 원어민과 영어로만 대화 하는 15개의 상황체험공간과 교통체험공간 등이 생동감 있게 꾸며져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당일체험과정, 2일 체험과정, 3일 체험과정, 주말프로그램, 방학캠프과정 등 1일 48명 등 연 3천400여명이 입소 가능하다. 박남영 강진교육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한 영어체험코너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외국어 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외국어타운은 ㈜헤럴드 미디어가 위탁업체로 선정됐으며 원어민교사 3명, 내국인교사 1명, 캠프장과 관리직원 등 8명이 상주해 운영하게 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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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공공도서관의 책을 택배를 이용해 강진군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강진군도서관은 내달 1일부터 상호대차협의회에 가입한 전국 294개 도서관과 함께 국가표준상호대차서비스(책바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서비스란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 자료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강진군 도서관의 관외대출 회원으로 가입하고 국가표준상호대차서비스(http://www.nl.go.kr/nill/)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야 한다. 도서관 회원이 직접 상호대차시스템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책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에 신청하고, 제공도서관에서는 택배를 이용해 이용자가 거주하는 도서관으로 보내준다. 이용자는 최대 3권과 한번 연장이 가능한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으며 비용결제가 끝나고 2∼3일 후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상호대차서비스 이용 시 비용결제는 신청한 자료의 제공도서관과 제공 여부가 확정되면 이용자가 기재한 핸드폰으로 비용결제 요청 안내가 SMS문자로 발송되며, 이용자는 자료의 왕복택배비(4천500원)를 지급해야 한다. 김광석 도서관장은 “이번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도서관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의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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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집단 민원을 이유로 백운산 송전탑 건립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도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을 받아 들여 최근 송전탑 건립 허가를 내줘 4월부터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광양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한전은 광양시가 최근 ‘백운산 산지 전용 허가’를 내줌에 따라 이 달부터 송전탑 건립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5월 ‘백운산지키기 범시민대책본부’가 송전탑 건립에 반대하고 나서자 송전탑 공사를 위한 진입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가 지난달 도 행정심판위원회가 “광양시장이 송전탑 건립을 반대하는 집단 민원을 이유로 송전탑 부지 사용 허가를 한전에 내주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하자 최근 허가를 내줬다. 광양시는 도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으로 집단민원에 휘둘려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송전탑 공사에 지장을 줘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한전은 송전탑 공사 중단 11개월만에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한전은 광양시와 강진군 간에 345KV 짜리 전력을 송수전 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백운산에 36개 등 광양시 전체에 송전탑 43개를 세우는 공사를 추진하다가 주민들과 광양시의 반대에 부딪혀 백운산에 송전탑 1개와 송전탑을 세우기 위한 2곳의 기초 토목공사만을 마쳤을 뿐 공사를 중단한 상태였다. 한편 ‘백운산지키기 범시민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전의 백운산 송전탑 설치 공사를 중지시켜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대책본부가 현재까지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률적으로 송전탑 공사를 막을 방법이 없어 산지 전용 허가를 내줬다”고 말했다. 광양
강진
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m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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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강남신세계백화점에서 ‘제1회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 행사를 지난 28일부터 5일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김태정 강진군의회의장, 김수복 재경강진향우회장, 박영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출향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봉황쌀과 프리미엄 호평쌀을 비롯한 강진쌀, 과채류, 버섯류, 농축·수산물, 토하, 전통된장, 홍어김치 등 29개업체의 175개 품목들이 서울시민들에게 선을 보였다. 또 서울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하 1층 식품이벤트홀에 마련된 전시대에는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청자가 전시 판매되고 청자와 한지공예가 접목된 예술품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중에서 최상의 상품들로만 엄선해 출품한 것들이어서 서울시민들에게 강진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청자골 강진의 친환경 농수특산물이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군의 위상 제고와 함께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 행사기간 동안 판매되는 총매출액의 1%를 강남신세계백화점 측에서 강진군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돼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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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마량면에 기증된 제주말 2필(탐돌이·탐순이)이 전남생명과학고 목장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탐돌이·탐순이는 지난 2006년 6월 제주시에서 마량면에 기증돼 그동안 마량면 숙마마을 이윤석(63)씨가 2년여 간 개인 사비를 털어 사육했다. 이에 따라 최형택 강진군 마량면장은 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삼균 강진군의회의원, 최기남 강진군 축산팀장 등과 함께 전남생명과학고를 방문해 협의하고 목장에서 키우기로 최종 결정했다. 탐돌이·탐순이는 당분간 66㎡크기의 축사에서 적응기간을 거친 후 목장 뒤편에 위치한 33만㎡의 넓은 초지에 생활하게 된다. 최형택 마량면장은 “역사성을 감안하면 마량 숙마마을에서 사육해야 되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육문제 때문에 전남생명과학고에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된 말이 전남생명과학고 학생들의 축산 교육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마량면은 제주 말을 육지로 공출할 때 마량항에 입항해 처음 숙마(宿馬)마을에서 일정기간 지내고 전국으로 이동하는 역사적 의미가 깃든 곳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