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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항만물류 증가 청신호 영구시와 광양항 Feeder망 구축 합의서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규역청이 중국 영구시와 광양항 Feeder망(화물을 운송하는 지선)구축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 광양항 항만물류 증가가 기대된다. 광양청은 26일 “광양항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중국내 중·소 항만과의 Feeder망 구축을 위해 지난 25일 중국 요녕성 영구시 향봉호텔에서 영구시와 ‘광양항과 영구항의 이용촉진과 화물운송 효율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860년대 ‘동방무역 항구’로 개항, 중국 동북지역의 두 번째 항만인 영구항은 중국 동북지역 요하강 하류에 유치하고 있어, 육상이나 해상의 접근성이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중국 동북지역 제2의 부동항으로 전력사정이나 사회 간접자본시설이 양호해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세계 40여개국 130여 항구와 운송업무 체계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광물을 비롯, 화학비료, 비광물 생산품, 가정용 전기용품 등이 브라질과 호주, 미국, 한국, 일본 순으로 수출운송 되고 있고, 인근 대련·심양 등과도 가까워 물동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명성 높은 항과 광양항의 Feeder망이 구축 합의서 체결은 갖가지 직·간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영구시와의 운송업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40여개국 130여 항만의 물류가 광양항을 이용, 물동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을 오가는 환적화물이 증가돼 화물 입항료, 터미널 기본료 및 부대수입, 선사 대리점 수입, 셔틀료 수입의 증대는 물론, 각종 부가가치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항만 관련 사업발전과 고용인력 창출, 광양항 인지도 증대, 경쟁력 확보, 물류비 절감 등 간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지역에 광양항의 차별화된 인센티브와 지정학적 요건 등 인지도를 높이는 호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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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통합조업시스템 가동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철소의 각종 조업 현황과 제품 품질 등을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조업시스템(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는 25일 광양제철소가 통합조업시스템의 구축과 시험 가동을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통합조업시스템은 생산관제에서 운송, 출하, 품질, 조업에 이르기까지 제철소의 모든 조업상황을 인터넷 기반의 최신예 시스템을 통해 통합적으로 조정,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광양체철은 지난 2002년 1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시스템 설계와 구축,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제선 등 일부 부문에서 가동을 시작했었다. 이번 광양제철소의 통합조업시스템 가동에 이어, 다음달 21일부터 포항제철소에서도 통합조업시스템을 가동할 예정다. 또 향후 이들 제철소의 시스템을 연결해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광양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양대 제철소나 제철소내 각 공장간 서로 다른 조업시스템을 표준화, 통합화함으로써 모든 공장을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 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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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순천, 세계에 알린다 순천시가 한국주재 각국 대사 부부를 초청, 관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한다. 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포르투칼 등 25개 국가의 한국주재 대사 부부 50여명을 초청, 시정 소개를 비롯, 낙안읍성 민속마을, 순천만, 선암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내 신대지구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는 남도문화를 상징하는 전통 문화재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산과 호수와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순천의 이미지를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연계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외국 대사들에게 시의 역사와 문화관광지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광양만, 진주권 등 남해안 문화관광 벨트의 핵심축으로서 시의 역동성을 알린다는 각오다. 아울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내 신대지구에 외국인학교, 외국인병원, 골프장 유치계획 등 외국인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도 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가 지향하는 동북아 중심도시 실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세계대회와 해외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해외투자 유치가 급선무”라며 “이번 주한외교사절단 방문을 통해 순천시 발전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
순천/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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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고문변호사로 위성권씨 위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고문변호사로 육군본부 법무감 출신인 위성권씨(48·사진)를 위촉했다. 광양청은 지난 20일 상황실에서 위씨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지원에 들어갔다. 위 고문변호사는 순천 출신으로, 지난 74년 순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에서 수학, 82년 제5회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83년 군검찰관을 비롯, 사단 법무참모, 군판사를 지내고, 지난 2002년 육군본부 법무감실 법무감(준장)으로 재직했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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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관내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순천과 광양읍 도심지를 통과하는 국도2호선을 대체하는 우회도로가 오는 2008년까지 개설될 예정이어서, 광양만권 산업단지 물류가 크게 개선될 것을 전망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새로 개설된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광양읍 덕례리∼용강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 연장 6.1㎞에 노폭 20m,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말께 실시설계에 착수돼 총사업비 915억원에 투입돼 오는 2008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시는 이 구간의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화물교통과 도시교통이 분리돼 광양읍 도심지내 상습 교통혼잡과 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형 화물차량이 우회함에 따라 대형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줄어들고, 컨부두와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 물류 수송체계도 개편돼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도 2호선은 순천에서 광양읍 도심지를 통과해 광양제철소 등을 연결하는 도로로, 1일 4만 2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했다. 교통혼잡과 체증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대형교통사고도 빈번해 연간 6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0여명의 사망자와 1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도시생활 환경에 큰 저해 요인이 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02년 9월부터 수차례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지역도로 여건을 설명하고, 우회도로개설을 건의하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비용 편익(B/C)분석 결과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돼 연말 실시설계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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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양항 유럽 순회 설명회 개최 광양시가 광양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유럽시장 포트세일즈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관하고, 한국 무역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2004년도 광양항 유럽 로드쇼’를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남기호 광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가, 광양항 알리기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설명회는 물량증가가 답보상태에 있는 광양항의 활로모색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써 지난 10월의 중국 연태, 위태, 단동의 순회 설명회에 이은 것이다. 설명회가 열리는 런던과 로테르담은 세계물류의 흐름을 주도하는 EU국가 들로, 가장 높은 수출대상국이기도 하다. 런던은 세계 해운업의 본산지이며, 로테르담항은 지난해 기준 710만 TEU를 처리한 세계 8위의 항만으로, 유럽 수입물량의 30%, 수출물량의 65%를 취급하는 세계적인 항만이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부품, 한국타이어 등 국내 대기업들이 진출해 물류 유통센타를 운영하고 있고, 삼보컴퓨터,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조립생산 공장과 서비스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 광양항 일반부두 7천평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스타인벡사의 본사가 로테르담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광양항과 인연이 깊다. 시는 이번에 런던과 로테르담의 순회 설명회를 갖고, 더불어 FIER사와 광양항에 항만물류 전문교육기관(STC-R, Shipping and Transport College)설치와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EU통합으로 세계 3대 컨테이너 시장중 하나로 부상한 유럽시장의 물량을 확보키 위해 이번 유럽 설명회가 마련됐다”며 “세계적인 선사와 화주, 포워딩 업체에 광양항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에 기여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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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제화 교육특구 추진 순천시가 영어교육 특성화를 통한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19일 시는 “‘교육의 도시’로서 순천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지난 16일 지역특화발전특구에대한규제특례법에 따라 재정경제부에 ‘순천시 국제화 교육특구’ 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은 21세기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화발전 전략 추진이 가능하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로, 지난 9월 23일부터 시행된 것이다. 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해 8월 특구 예비신청서를 접수하고, 지난 10월 11일 교육특구 계획을 공고했다. 또 10월 26일 제일고, 매산고, 효천고, 강남여고 등 4개교의 특화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시청 회의실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공청회를 열어, 특구지정 신청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시가 계획중인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은 영어교육 특성화로, 학습센터 운영, 초·중·고 교육강화, 체험학습장 조성 등 3가지다. 영어 학습센터는 관내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 평생학습기관에 원어민 11명을 배치해 주민들에 대한 외국어 학습과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청과 도서관, 여성문화회관, 각 읍·면·동사무소 등 30개소를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교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관내 37개 초교와 18개 중학교 등 55개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지원한다. 특히 순천제일고, 매산고, 효천고, 강남여고 등 4개교를 특화사업자로 지정하고, 원어민을 정규교사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어 체험학습장을 조성하기 위해 순천 남초교에 어학실과 영어권 체험시설 등을 설치하고, 방학기간에는 영어캠프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내년 예산에 18억원의 편성하고, 다음달 재경부의 특구지정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 아울러 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지구에 외국인 학교, 병원, 골프장, 주거단지 등의 국제화 교육타운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시범도시 사업’에 교육 시범도시를 포함시켜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
순천/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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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성과 커 광양시가 지난 2002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지하고 있는 교육환경개선 사업이 추진 2년째를 맞아, 관내 중학생의 지역 고교 진학률 향상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 고교로의 진학여부 조사결과 10월말 현재 학교성적 상위 10%이내 학생의 84%와 25%이내 학생의 80%가 관내 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했다. 또 올해 서울대 수시 모집 1차에서 광양고 재학생 2명과 광양제철고 재학생 3명 등 모두 5명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는 등 관내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향상됐다. 이는 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교육환경개선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매년 20억원 씩을 집중 지원해 명문 교육도시 육성과 지역인재 육성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시는 36개분야에 32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20억원을 지원해 성적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원어민교사와 보충수업 지도교사 수당지원, 방학 기간 중·고교생 영어캠프 운영, 우수고교생 국외 어학연수 등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역점을 두고 지원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녀 교육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선진국 수준의 교육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고교생 논술 모의고사 지원을 비롯, 영어회화 능력 신장 과정 지원, 논술·수리 특강 등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원 교과과정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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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수어댐 보조여수로 공사 수개월째 표류 광양시와 광양제철에 용수를 공급하는 진상면 수어댐 보조 여수로 공사가 수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댐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어댐의 방류량을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수자원공사가 추진중인 주민숙원 사업이다. 그러나 여수로 위치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 반발과 시의 수어천 제방 보수공사 병행 요구로, 착공도 못한 채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게다가 댐 하류 수어천의 관리권자가 전남도인데도, 시는 금이평, 청암평의 상습 침수를 막기위해 수자원공사측에 수어천 제방 보수공사를 병행해 줄 것을 요구, 여수로 공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18일 수자원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진상면 이장단 대표 등 44명이 “댐 인근마을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상습침수 등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수어댐이 홍수조절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며 청와대, 건교부, 수자원공사 등에 건의해 여수로 공사가 계획됐다. 그러나 여수로 위치변경을 요구하는 댐 인근의 용계마을과 진상면 주민들의 민원과 시가 수어천 하류의 제방 보수공사 동시착공을 요구하는 바람에 수어댐 보조 여수로 공사가 5개월째 착공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자원공사측은 “수어천 제방 보수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나, 관리권자인 도지사가 건교부에 하천정비 사업비 배정을 요구하는 것이 순서”라며 “여수로 공사비가 170억인데 반해 제방 보수공사는 220억이 소요돼 배보다 배꼽이 큰 실정이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수어댐 여수로 공사로 인해 수어천의 수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어천 정비는 여수로 공사와 병행돼야 한다”며 “수어천의 수위 상승과 해수 역류로 청암평과 금이평이 상습 침수되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skseo@kjtimes.co.kr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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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조례 저수지 호수공원 조성 가시화 순천시가 조례저수지 호수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 의원, 전문가, 기관·단체 등 29명으로 구성된 가칭 ‘조례 호수공원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또 공원조성 방향, 공모방법, 공원 조성 기술분야 자문 등의 세부적인 추진 사항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에따라 시는 조례저수지를 시의 정신문화가 담긴 전국 최고의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포부아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 추진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공원명칭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결정하고, 설계공모 방법은 기술제안 공모나, 건설사업 관리 위탁 방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의 조례저수지 호수공원화 계획은 시가 광양만권의 중심도시로 발돋음하면서, 이곳을 물과 산이 어우러진 자연생태 체험학습장과 산책기능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시민휴식 공간으로 꾸민다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순천을 상징하는 친환경 생태도시의 기반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례저수지 전체면적을 공원화 하는 것은 물론, 주변 야산을 포함해 5만 5천평을 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양
순천/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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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청, 복합화물 물류업체 유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육상과 해상 항공을 겸한 복합 물류운송 서비스 대행업체인 ㈜유진항공해운(대표이사 백인국)과 광양항의 항만시설 이용촉진과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해상 물류 중심지로만 부각됐던 광양항이 항공과 육상 등 복합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져,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신속한 처리 등이 가능하게 됐다. 17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외에서 탄탄한 물류 운송망을 확보하고 있는 ㈜유진항공해운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를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진항공해운은 국내에 10여개 지점을 개설해 운영중이며, 해외 25개국과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육상과 해상, 항공을 겸한 복합 물류운송 서비스를 대행하는 회사다. 또 조만간 광양항에 지점을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유진항공해운의 이번 협약으로, 광양항은 항공과 육상을 아우르는 내륙 복합물류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또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업체의 화물 포장과 국내 운송, 통관업무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해 광양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항공해운 관계자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복합운송 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화주를 비롯, 모든 관련 업체들과 이익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앞서 지난 12일에 소량 화물운송 전문회사인 ㈜모락스와 ㈜피지아이 등과도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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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활안정기금 융자지원 광양시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생활안정기금 융자로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3/4분기 광양시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생활안정기금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 규모는 신청 대상자 9명에 대해 1인당 400만원에서 1천500만원까지 총 9천400만원의 생활안정기금을 융자해 준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해 지원되는 생활안정기금은 광양시 관내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생활의 안정을 위해 연 3%의 저리로 융자해 준다. 매 분기별로 대상자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3/4분기 융자 대상자 9명에게는 이달 말까지 대출해 줄 예정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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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광양)-책임공방보다 원인규명이 필요하다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광양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건설한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제대로 가동도 하지 못하고, 수년간 음식물 쓰레기 침출수를 그대로 방류해 말썽이 일고 있다. 특히 26억여원을 투입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제대로 가동도 해 보지 못하고 중단,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광양시청은 지금 지난 2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 침출수가 방출된 원인을 두고 ‘자원화 시설 비정상 가동’과 ‘침출수 처리시설 슬러지인 바이오콜 제거’를 들먹이며, 낯 뜨거운 공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발빠른 원인규명을 통한 시정 조치보다는 책임을 떠넘기는데 또 다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감사실의 감사 결과나 음식물 자원화시설의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 포스팀의 최종 보고서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바이오콜 제거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콜 제거를 주도했던 담당자는 전문가들의 연구보고서와 타 자치단체들의 예를 들어가며 바이오콜 제거와 이번 사태와의 무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불꽃튀는 공방속에 지난 11일 시의회 의원 11명이 악취 때문에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위생처리 매립장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의회는 특위를 구성하는 등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시민들을 이 같은 시의회의 움직임이 시늉이 아니길 기대한다. 시의회가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비롯,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침출수 차집관로 연결공사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벌여, 70여억원의 혈세를 투입하고도 무용지물로 전락해 버린 이유를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
광양
남도일보
200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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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물류운송 획기적으로 개선 광양경제자유구역청이 전세계의 우수 국제운송 업체와 공동제휴를 맺고, 수출 해상화물을 처리하는 ㈜모락스(대표이사 이도희)와 협력 합의서를 체결, 호남권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양경제자유규역청은 12일 광양항의 항만시설 이용촉진과 배후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모락스를 비롯, 국내 화물 운송을 도맡고 있는 ㈜피지아이(대표이사 강성호) 등 2개 업체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모락스는 전세계 70여개국 90여개의 항구와 내륙 주요도시에 부산항 기점 수출과 수입 소량화물 혼재(Direct Consolidation)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체로, 앞으로 광양항을 출발하는 세계적인 소향화물 혼재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상호협력 합의서가 체결로, 그동안 광양항을 출발 LCL(1개 컨테이너내에 1개회사 이상의 화물 혼적) 서비스가 없었던 호남권과 일부 충청지역 업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따라 수출입 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운송기일 단축 등 국제운송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대외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락스는 연간 수출물량 30만CBM(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미터인 부피), 수입물량 18만CBM의 LCL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전 세계 우수 국제운송 업체와 공동제휴를 맺어 세계 각국의 소량화물 운송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량 복합운송업체다. 이번에 모락스와 함께 협력협약을 체결한 ㈜피지아이도 그동안 경기도 의왕에서 수도권 화주들을 대상으로 온 스톱 내륙 소량화물 혼재 업무를 수행, 호평을 받아온 업체로, 앞으로 내륙에 위치한 화주들에게 통관 등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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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시가지와 제철소 잇는 길호대교 개통 광양의 신시가지인 중마동과 광양제철단지를 잇는 다리가 개통돼 이 일대의 만정적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양시와 광양제철소는 10일 오전 시민과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지난 2000년 2월 착공, 중마동 길호마을과 금호동 광양제철 주택단지 북서쪽 해안을 잇는 길호대교가 완공돼 오후 2시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길호대교의 개통으로 시가지와 광양제철을 잇는 유일한 교량인 금호대교(4차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광양읍 석정3거리에서 초남∼광양제철소로 진입하는 차량의 증가로 통합로변 골약동 지역과 광양읍 초남지역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시청과 광양컨테이너 부두, 제철단지간 거리가 기존 4.5㎞에서 2.2㎞로 단축됐다. 당초 준공시기보다 2개월여 앞당겨 개통된 길호대교는 폭 30m, 길이 640m, 왕복 6차로로 건설됐으며 접속도로 1㎞를 비롯해 인도와 자전거 도로도 함께 설치됐다. 길호대교는 지난 98년 중앙교통영향 심의회에서 광양제철이 공유수면을 매립해 광양제철소 부지 2단계 3차 사업을 시행하면서 34만여평의 공장용지로 접근할 수 있는 교량도 함께 건설해야 한다는 심의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편 가칭‘금당교’로 불리던 ‘길호대교’의 명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공모와 관내 51개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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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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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산학협력 중심대학 광양사업단 현판식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지정한 산학협력 중심대학 광양사업단 현판식이 10일 오전 광양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남기호 광양시의회의장, 김재기 순천대 총장, 이삼노 여수대 총장,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산학협력 중심대학 광양사업단은 순천대와 여수대 공과대학이 중심이 돼 산학연 혁신주체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토대가 된다. 광양사업단은 내년에 산업체관련 계약형 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도에는 1개학부 3개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2007년 이후에는 3개학부 10개학과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신기술 개발과 인재육성의 산실로서 최첨단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육성, 광양만권 발전의 핵심 원동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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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친환경 농업 육성 박차 광양시가 농산물 수입개방과 안전농산물 소비 증가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백운산과 섬진강 일대를 중심으로 벼와 매실, 단감, 배, 시설채소 등을 친환경 농업 전략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광양시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09년까지 5년동안 594억원을 투자한다. 시가 수립한 농업발전 5개년 계획안은 내년부터 2009년까지 친환경 농산물 생산면적을 획기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현재 총 75㏊인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벼 농사의 경우 300㏊, 과수는 500㏊, 시설 채소는 200㏊ 등 총 1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재배기술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게 투입하는 저농약 농산물 생산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유기 농산물 생산체제로 전환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친환경 농업단지 육성 계획기간 중 품목별 단지화 사업을 위해 섬진강 청정 채소 재배 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에 413억원, 지역에 적합한 친환경 농법 보급과 장비 지원을 위한 10개 사업에 37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 그린투어리즘 등 5개 사업과 흙 살리기 사업, 친환경 농업육성 등에 144억원 등 모두 59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농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의 적기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소요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기존 농업분야 투자사업 중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지역특화 사업과 품목별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사업 등을 친환경농업 육성분야에 우선 투자하고, 국·도비 예산의 적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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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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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6급 인사행정 누수 분위기 어수선 지방자치단체의 6급 정원책정 비율 확대와 관련해 광양시가 조직 진단을 채 마무리 하기도 전에 조직 내부에서 승진 대상자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올라, 인사행정 누수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시의회에서 특정인의 승진을 요구하며 집행부의 조직진단에 개입하면서, 승진 대상자들 사이에 볼멘소리까지 나오며, 내부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실무를 담당하는 중간 관리층을 확대해 자치단체의 행정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7급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6급 정원책정 비율을 확대하도록 방침을 내렸다. 이에따라 시는 6급 승진자의 보직 배정을 위한 조직진단이 마무리되는 대로 6급 정원책정 비율 확대인원 1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이번에 신설될 설계심사팀장, 문화재담당 등과 무보직 4명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인근의 순천이나 여수에 비해 시는 조직 진단이 늦은데다, 시의회가 특정직과 특정인의 승진을 요구하면서, 조직 진단은 물론 인사행정까지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토목직의 경우 시의회가 특정인의 승진을 요구하며,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판공비를 삭감 등을 내세우며 조직진단에 개입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사회 내부 반발이 거세다. 시청의 한 6급 승진 대상자는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시행된 정책인데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다”며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후보군을 추천하고, 이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게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한 인사 관계자도 “승진 대상이 되는 직원들의 인사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내부의 싱숭생숭한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다”며“인사가 타 시·군과 비교해 늦어지다 보니 승진 대상자들이 제대로 일손을 잡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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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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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양제철 직원, 이웃돕기 300㎞ 마라톤 완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박남균씨(50·제선부)가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광양제철소까지 300㎞를 쉬지 않고 달려, 3일만에 골인했다. 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박씨가 지난 5일 오전 8시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정문 앞을 출발해 식사와 용변시간을 빼고는 잠도 거의 자지 않고 경주∼밀양∼함안∼진주∼하동을 거쳐 지난 7일 오후 4시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내 주택단지에 도착했다. 박씨는 56시간을 쉬지 않고 시간당 5.36㎞를 뛴 셈이다. 박씨가 보통사람으로는 엄두도 못낼 초인적 레이스에 과감히 도전한 것은 불우이웃 돕기 후원금 모금과 함께 영일만의 본사와 광양만의 광양제철 사이를 달리며 살아 숨쉬는 우리나라 철의 역사를 느끼겠다는 평소 소원에 따른 것. 그는 이번 레이스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99년 마라톤에 입문한 뒤 꾸준히 연습해 42.195㎞ 풀코스를 18번이나 완주했다. 또 포항 ‘월광소나타 100 울트라 마라톤대회’등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며 소원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레이스 기간 포항 그린 네티즌 마라톤클럽과 광양 마라톤클럽 회원 20여명은 박씨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일정 구간을 함께 달리며 격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완주를 한 박씨는 “발목 등이 아파 견디지 못할때가 2번 있어, 1시간씩 눈을 붙인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뛰었다”며 “날씨가 춥고 체력소모가 심해 생각보다 어려웠으나,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떠올리며 극복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1m를 달릴 때마다 1원씩을 적립해 마련한 30만원의 성금과 레이스 도중 동료들과 시민들이 자신의 통장에 온라인으로 보내온 성금 224만여원을 광양제철소 임직원 친목모임인 노경협의회에 기탁, 연말 불우 이웃돕기에 쓰도록 할 방침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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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주간 고속도로 연내 착공 광양항 활성화의 관건인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빠르면 연내에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17.8㎞의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전주∼임실간 37.9㎞구간을 우선 연내에 착공키로 하고, 내달 중순까지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측은 이와 관련 시공업체가 결정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까지 전주∼임실 구간을 완공하고, 오는 2011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 전 구간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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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1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