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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도서관’ 건립 사업이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목포시는 “문화관광부로부터 국비 9억원을 지원 받아 석현동 문화산업클러스터 부지 3천300㎡에 전체면적 2천600㎡ 규모의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부지를 확정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애초 문화산업클러스터 부지에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던 목포시는 상동 목포교육청 부근과 평화광장,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부근 등 3곳의 주민과 시의원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부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부지를 확정하지 못하면 90일 이상이 걸리는 실시설계 등이 차질을 빚어 연말 착공이 어렵게 되고 국비 또한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시의원들 간의 유치경쟁으로 애초 지난 6일 마감될 예정이었던 어린이 도서관 건립 타당성과 기본계획 용역을 26일까지 연장했다”면서 “이달 안에 부지를 결정하지 못하면 설계 일정 등을 고려할 때 건립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화관광부가 연말 안에 도서관을 착공하지 못하면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해 부지 확정이 촉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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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점은 칭찬해 주시고, 잘못된 점을 꼬집어 주십시오. 고쳐 나가겠습니다.” 전남 목포시는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시간 고객 만족도 조사 시스템을 전남에서는 최초로 민원지적과와 보건소 등 2곳에 최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모니터링 방법은 조사 요원을 배치해 설문조사를 거쳐 종합된 자료를 분석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특정 지역에 설치된 단말기에 민원인이 방문 후 느낀 만족도를 설문 내용에 따라 체크하는 방식이다. 또 시정소식 및 공지사항, 민원시책 등을 전용 단말기에 게재해 방문 민원인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시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객이 8개의 설문 내용에 따라 만족도를 체크하면 결과가 단말기를 통해 전송되고 이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해 불만사항에 대한 정보를 피드백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집계된 자료를 1일 단위로 분석한 후 민원인들이 꼽는 불편 불만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분기별 종합 만족도를 공표할 계획이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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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대다수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집계돼 보다 각별한 화재안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내 화재발생 건수는 229건으로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5건으로 전체 59%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기 38건, 방화 15건 등으로 분석됐다. 또 화재사고로 사망 5명, 부상 7명의 인명피해와 13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주거시설 34동, 공장 및 음식점 등 건축물 60동과 차량, 선박 27대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목포소방서는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관’을 운영, 화재예방과 대피, 소화기 사용 체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에게 쓰레기 소각 및 담배꽁초 처리, 용접 및 음식물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 화재예방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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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기자 kjk@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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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국가사적 제289호 옛 일본 영사관 건물을 보수·정비해 ‘목포 근대 문화 역사관’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5일 목포시에 따르면 1900년 완공된 전체면적 6천575㎡, 2층 규모의 일본 영사관 건물을 근대 생활 풍습 사진을 비롯한 근대 풍속 및 역사 자료를 전시하는 ‘목포 근대문화 역사관’으로 만들기 위해 최근 문화재청에 보수·정비 사업비 4억 2천만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 역사관이 개관하면 부근에 있는 옛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건물 등과 연계해 근대 역사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면서 “현재 이 건물 1층에 입주해 있는 목포문화원과 2층 박화성 문학기념관은 역사관 개관과 동시에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관광객과 일본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이 건물은 목포부청사, 목포 시청, 목포시립도서관,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면서 관리 소홀 등으로 외벽에 싸 올린 벽돌이 깨진 채 방치되는 등 보수·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이 건물은 내부에 벽난로가 설치돼 있는 등 서구식을 가미한 독특한 양식으로 건축사적 의미가 커 1981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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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닷가에 설치된 갈대 조명등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목포시와 시공업체 관계자는 “평화광장 앞 바닷가에 아름다운 빛을 쏟아내고 있는 1.5m 높이의 갈대 조명등이 본격 가동된 지 2개월여만에 200개 가운데 110개가 꺾이고 부러져 매일 보수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명등은 개당 30만원 정도로 고가여서 보수비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갈대 조명등 파손이 많을 때는 하루에 30여개가 부러지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면서 “술을 먹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바닷가로 내려가 조명등을 떼 가고 장난 삼아 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조명등 준공 검사는 이미 끝난 상태이고 더 이상 하자 보수는 곤란하다”며 “대책 마련을 시에 요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평화광장 일대에는 갈대 조명등 이외에 100m 구간에 1m 간격으로 설치된 프로그램 분수가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물을 뿜어내는 등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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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연안 통발 자율 관리 공동체’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목포시는 2일 “해양수산부가 전국 542개 자율관리 어업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목포 연안 통발 자율 관리 공동체가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목포 통발 공동체는 선박 1척당 통발 어구 수를 종전 2천∼2천500개에서 1천500개 이내로 줄이고, 그물코 규격도 35㎜로 상향 조정해 수산 자원 남획을 방지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조업 중 포획된 5㎝ 미만의 어린 민꽃게는 방류하고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는 모두 수거하는 한편 정기적인 해안 쓰레기 수거활동을 편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0년 1월 통발 어업인 14명이 친목회로 출발한 이 공동체는 현재 43명의 어업인이 참여해 자율관리 규약을 지키며 어업 활동을 하고 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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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해지역의 해양오염물질 유출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해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모두 23건으로 유출된 오염물질은 2만5천ℓ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3건, 유출량으로는 2천ℓ 증가한 수치다. 사고 분석결과 먼 해역보다는 항내 또는 육지와 가까운 연안해역에서의 발생사례가 많았으며, 기상악화나 기름취급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3∼5월에 19건(83%)이 집중됐고, 시간대별로는 야간보다는 낮시간 때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해청은 태풍으로 인한 대형 오염사고에 대비, 경비함정 12척을 동원한 대규모 민·관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유출유 확산 방지와 피해정도 예측이 가능한 ‘방제지원시스템(KOSPS)’도 가동중이다. 목포
목포
김정길 기자 kjk@
2007.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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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서산·온금지구가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목포시는 2일 “서산·온금지역 일대 39만5천㎡를 주거 중심형뉴타운 방식으로 개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달간 참여기업을 공모하고 제안서 분석과 추진방안 등을 모색한 뒤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동의 등 행정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서산·온금지역 개발을 위해 2005년 2월 용역에 착수, 2006년 1월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 2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개발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서울 등 대형건설업체를 초청해 3회에 걸쳐 선상투어를 실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결정 고시했다. 시는 서산·온금지구 개발사업 참여자 수요를 파악하고 개발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국의 1군 건설업체 193개소에 사업 참여 협조공문도 발송한 상태다. 서산·온금지구는 개발 예정부지를 일괄 매입해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자 선정과 부지매입 등이 원활히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서산·온금지구는 바다와 인접해 해상을 통해 목포로 들어올 경우 관문으로 534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나 취락형성이 오래돼 재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서산·온금지구에는 단독과 연립,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2470여세대를 위한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될 것”이라며 “목포가 해양관광 중심도시와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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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얼음 대신 생수 얼려 가세요.” 농협 목포유통센터(사장 김세익)는 28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구매 상품을 최대 1개월까지 냉장, 냉동 보관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목포유통센터는 매장 내 냉장·냉동시설 서비스 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고 단체 행사 등을 위해 대량으로 냉장·냉동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김세익 사장은 “단체 여행 또는 휴가 때 생수 및 음료 등을 구매한 후 냉동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스 박스 등에 들어 갈 얼음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서비스는 최대 1개월까지 가능하며 고객서비스센터에 신청하면 언제든지 보관하고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보관 후 직접 찾으러 오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냉동차로 직접 배송해 주는 무료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목포유통센터는 농·축협 통합 7주년을 맞아 농산물을 포함해 생활 필수품 200여 종을 20%에서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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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업체 부도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전남 목포 중앙 공설시장 개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2004년 시공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남교동 중앙 공설시장이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3년 만에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가 지난해 8월 중앙공설시장 부지 소유권자인 모 업체 등을 상대로 환매에 따른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한 지 10개월 만에 해법이 나왔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목포시는 2001년 애초 매각 금액인 73억 5천600만원을 시공업체에 지급해 공설시장 소유권을 찾고 업체는 지하 시설물 등의 유치권을 포기하라”고 결정했다. 법원은 “공설시장 소유권 다툼이 소송으로 갈 경우 판결이 오래 걸려 원고와 피고 모두 피해를 입게 돼 강제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업체 측이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조정결정이 판결로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업체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공설시장 소유권을 등기를 한 후 1천200억원을 들여 39층의 주상복합 건물을 세워 원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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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 안전성 검정을 소비자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바로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세잎큐(SafeQ) 시스템’이 본격 시행된다. 목포 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종천)은 “최근 인터넷 기반으로 구축한 안전성검정 시스템인 ‘세잎큐’ 방식을 가동,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에 대한 검정을 의뢰,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인 소비자 등이 농산물에 대한 검정을 원할 경우 인터넷 세잎큐에 접속, 검정을 신청하고 시료를 택배로 보내면 품질관리원에서 검정후 이에대한 결과를 회신해주는 디지로그(Digilog) 방식 시스템으로 운용한다. 목포농관원 관계자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물의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농산물검정 신청은 인터넷(www.safeQ.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검정신청을 하면 된다. 목포
목포
김정길 기자 kjk@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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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피서철 해양레저 안전활동과 인명구조 등에 운용될 공기부양정을 배치한다. 북항파출소에 배치되는 2.5t급 공기부양정은 갯벌이나 양식장이 많고 수심이 낮은 서해안에 적합한 수륙 양용의 부양정이다. 이번에 배치하는 공기부양정은 6인승으로 최대속력이 30노트(시속 55㎞), 무게는 1천900㎏(2.5t급), 길이 8m, 폭 3.9m로 레이더와 GPS플로터, 산소호흡기 등 인명구조장비, 통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27t급 호버크래프트에 비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1∼2명의 적은 인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며 경찰관 인력이 적고 해수욕장, 갯벌 등 해상레저 수요가 많은 파출소에 배치 운용할 경우 인명 구조 활동에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공기부양정은 기존의 경비함정과 달리 공기의 부양력을 이용해 해상에서 60㎝ 정도 부상해 비행기처럼 날아가기 때문에 갯벌이나 육상에서도 운항할 수 있어 갯벌에 고립되거나 수심이 낮아 경비함정의 접근이 안 되는 해역에 조난사고가 발생시 신속하게 접근해 수색,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항파출소 관할은 갯벌이 광범위하고 낙지채취, 갯벌체험, 레포츠 활동과 주변에 섬이 많아 도서간 응급환자 후송, 각종 사건사고 신고도 월 20건 이상 발생하는 지역이다. 목포
목포
김정길 기자 kjk@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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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절도 등 범죄와 관련, 경찰이 노래방 업주들에게 발송한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권장 공문에 특정업체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노래방 업주 등에 따르면 목포경찰서는 지난 2월 목포지역 편의점과 노래방에 잇따라 강도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 범죄예방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은 공문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지구대와 업체간 긴급직통전화 시스템에 대한 안내와 함께 범인 검거를 위해 CC-TV를 설치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그러나 공문 하단쪽에 K업체의 CC-TV에 대한 무료설치와 사용료 등에 대한 안내문구가 들어있어 ‘특정업체 밀어주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목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8)씨는 “경찰이 범인 검거를 위해 CC-TV를 설치하도록 권장하며 특정 업체에 대한 안내까지 해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고 있는 실정에서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목포경찰 관계자는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한 긴급직통 무료전화 설치와 관련해 안내하는 과정의 연장선에서 업체이름이 거론된 것일 뿐, 특정업체를 의도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목포
김정길 기자 kjk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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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거액을 들여 설치한 루미나리에(luminarie) 구조물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공사를 맡은 업체의 부도로 수억원에 이르는 하자보수 비용을 목포시가 떠 안게 돼 비난이 일고 있다. 6일 목포시의회 서조원 의원 등에 따르면 시가 ‘빛의 도시’ 건설을 목표로 시 금고 협력기금과 시비 등 모두 10억6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2월 목포극장 앞 도로를 시작으로 4개 구간 총 연장 920m의 루미나리에를 설치해 불을 밝혔다. 그러나 구조물이 강풍에 취약하고 중국산 저가의 LED 전등이 사용돼 루미나리에 곳곳이 마치 이가 빠진 것 처럼 불이 켜지지 않아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조원 의원은 “시가 최근 루미나리에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루미나리에 주 골조와 상판이 용접으로 이어져 있어 구조적으로 취약해 붕괴되거나 강풍에 변형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부 루미나리에는 강풍으로 주 골조 이음새가 절단되고 구조물이 내려앉아 쇠줄로 묶어 놓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불이 켜지지 않는 LED 전등을 교체하고 일부 구조물 보강 공사가 시급하지만 시공업체가 부도나 손을 놓고 있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도로 잠적한 시공업체가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한 하자보수보험금 2천300만원이 있지만 턱없이 모자라 수억 원의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장마와 태풍이 시작되기 전에 구조물 안전 확보를 위한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시공 업체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루미나리에가 장기간 설치돼 싫증난다는 여론에 따라 동적 조명 시스템 전환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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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차량소통 등을 위해 전남 목포시내 일원에 설치한 중앙분리대가 분리대 화단에 심어진 조경수에 의해 시야를 가려, 오히려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3일 목포경찰서와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쾌적한 도시환경 가꾸기 일환으로 차도 중앙분리대에 화단을 조성하고, 조경수를 심었다. 그러나 분리대에 심어진 이 조경수는 가지가 무성한 향나무 종류로,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횡단보도의 신호체계가 바뀔 경우 서로를 보지 못하는데다 특히 야간에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이 같은 문제를 중시, 최근 수차례에 걸쳐 목포시에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목포시는 이같은 요청을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중앙분리대 화단에 심어진 조경수에 대해 교통사고의 위험소지가 있어 지난 4월초 시정 공문을 목포시에 보내는 등 협조 요청을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년로 횡단보도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J모(52)씨도 “나이드신 분들이 신호를 보지 못해 무단횡단을 할 때는 위험한 생각이 든다”며 “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좀더 세심한 주의와 검토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중앙분리대는 목포경찰서와 협의했으나 조경수 식재부분은 도시환경에 쾌적한 수종으로 선정했다”며 “지금까지 사고난 적이 없으며 운전자들이 도로규정에 맞는 속도로 정속하면 사고위험이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시 관계자는 이어 “횡단보도 부분은 다시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목포
목포
김정길 기자 kjk@
2007.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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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저축은행 정상화 가능성 높다” 목포상의, 금감원·예보에 정상화 요구 “긍정 답변” 전남 목포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영업 정지된 홍익상호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크다”고 27일 밝혔다. 목포상공회의소 주영순 회장은 최근 목포상의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에 홍익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 요구를 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상의는 “홍익저축은행이 회생하지 못하고 파산한다면 영세 상인과 서민들의 돈줄이 막혀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영업정지 이후 상의가 관련 부처를 뛰어 다니며 노력한 결과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관련부처를 방문, 면담한 결과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홍익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받아 냈다”면서 “이제 파산의 위기는 넘겼고 정상화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목포상의는 홍익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회생지원 건의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장, 재정경제부장관, 한국은행장 등을 만나 정상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한편 홍익저축은행은 지난 3월16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9.39%에 이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할 정도로 재무상태가 부실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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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인근 조위 상승으로 침수우려 전남 목포항 인근 저지대 가옥과 도로가 조위 상승으로 바닷물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목포시는 “오는 17∼19일 바닷물 수위가 4.99∼5.08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부 지역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위험 시설물과 배수펌프장, 배수문 등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침수 예상 지역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는 등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위 상승기간 집중호우 등만 없으면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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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아름다운 목포건설 ‘총력’ 전남 목포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목포건설을 위해 나서고 있다. 목포시는 6일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교통광장에 특색 있는 나무를 심어 교통섬을 만들고 도심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하당 신도심 광장주유소 앞에 교통섬을 만들고 주변과 9호 광장에 소나무 등 12종 7천477그루의 나무와 피튜니아 등 10종의 꽃 군락지를 만들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거리로 바꿨다. 시는 지난 해에도 석현동 삼거리를 비롯한 2호, 3호 광장에 교통섬 녹화사업을 끝내 시내 도로가 푸르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 했으며 유달경기장과 하당 비파아파트, 동명동사무소, 연동성당 등의 담을 허물고 나무를 심는 등 주민 쉼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신흥동 보행자 전용도로에 장미 등 4종에 1만여 그루의 수목을 심고 바닥분수를 만드는 등 도심 속 소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광장을 교통섬으로 만들어 특색있는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 분위기를 쾌적하고 환하게 바꿨다”면서 “앞으로도 담을 허물고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목포건설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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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학교 2007년 원양항해실습 출항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신철호)는 2일 오전 10시30분 대학 실습선 부두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 주영순 기성회장, 목포지역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학년도 원양항해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이날 출항한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새유달호와 새누리호에는 실습학생 244명(외국인 교류 승선실습학생 3명 포함) 등이 승선했다. 이들은 실습기간 중 베트남 등 3개국을 방문, 현지 교민과 교류대학 관계자를 초청해 선장 세미나 및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국익 제고를 위한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게된다. 목포해양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원양항해실습은 그동안 좌학 과정에서 이수한 전공분야의 이론지식을 원양항해실습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앞으로 유능한 해기사로서 필요한 자질과 해기교육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
목포
김정길 기자 kjk@
2007.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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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산업도자전시관 ‘체험프로그램’ 운영 전남 목포에 있는 한국산업도자전시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산업 도자 전문 체험관인 한국산업도자전시관은 옹이공방과 전통 흙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야외 체험장에서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세라믹 색종이 도자체험, 타일공예, 전통 도자기 공예교실 등 다채로운 도자기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흙 미(美) 만점, 재미 만점’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 프로그램은 1일체험과 단기체험(1개월 과정)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단기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각 분야별 전문가가 초빙돼 지도하고 강의도 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1일체험의 경우 전시관 개관 시간 내 인원 제한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단체의 경우 사전예약 필요), 단기체험은 각 강좌별 20명 내외로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061- 270-8480)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7.05.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