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국주 교수가 대한폐암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까지 1년이다.나 교수는 우수한 암 치료 성과와 연구 실적 등으로 저명하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와 교육위원장, 대한흉부외과학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대한폐암학회는 지난 25년간 폐암의 진단·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으로 꾸려져 있다.특히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환우·국민에게 폐암에 대한 올바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올해 초 지역 경제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강 시장은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제100회 조찬세미나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경제계와의 ‘원팀’을 강조하며 “대유위니아 사태로 본 가장 성공적인 산업정책은 지역기업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원충국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과 회원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중앙공원 1지구 사업 내 아파트 분양 방식에 대해 선분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작성된 최종 협약서에 기재된 후분양 선결 조건을 그대로 이행하는 방안 이외엔 사실상 논의조차 하지 않는다는 부연도 내놨다.불과 하루전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빛고을중앙공원개발측에서 밝힌 ‘(시와)선분양 논의 중’이란 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어서 여러 혼란을 낳고 있다.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중앙공원 1지구
광주AI(인공지능)영재고등학교 설립 근거가 될 ‘광주과학기술원(GIST)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GIST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7년 개교예정인 광주AI(인공지능)영재고 설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된 광주AI영재고 설립 사업은 현행법상 지스트(GIST) 부설 영재고 설립 근거를 갖추지 못하다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이 지난해 2월15일 GIST법을 대표발의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GIST법은 국회 통과 즉시 공포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시 자살률(인구 10만명당 기준)은 2021년 26.4명에서 2022년 25명으로 1.4명(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에선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평균(25.2명)보다도 적다. 전국 시도 중에서도 4번째로 낮다.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했다.대표적으로 ▲경찰청·국립나주병원·거점정신의료기관 4개소 협약 기반 정신응급대응 기반시
최근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찾아오는 환자들 중 1~2주 이상 장기간의 기침을 호소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초기 약물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어 흉부 X-ray 검사를 확인해 보면 역시나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발병해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많다. 특히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해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호흡기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수 매체에서 ‘중국발(?) 폐렴’이라는 별칭까지 붙여가며 그 유행이 코로나19 때와 같은 범국가적 재난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선분양을 선결조건으로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 기부채납 규모가 8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상승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부담 증가는 향후 해결해야 과제다. 광주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8일 ㈜빛고을중앙공원개발측에 따르면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현재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선분양 전환과 분양가 인상이 확정될 경우 최초 확정된 기부채납 비용 5천3억원에서 3천억원 늘어난 약 8천억을 시에 내놓을 계획이다.과거 사업조정협의 과정에서 합의된 선분양시 발생되는 초과이익 활용 방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별명은 ‘인동초’였다. 추운 겨울 온갖 추위와 바람에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끈질긴 인동초의 생존방식이 마치 냉혹한 군부정권 아래 수많은 고초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란 뿌리를 깊게 내리게 했던 그의 지난 인생길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 찬란한 빛을 발산했던 김대중. 한국 현대사에서 그가 남긴 여러 발자국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터다.◇암울한 어린시절1924년 1월6일 전남 무안군 하의면 후광리(현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에서 태어난 김대중은
광주광역시는 ‘2024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시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치분권, 문화예술, 사회복지, 생명·안전 등 4개 유형에 대해 1단체 1사업당 400만~3천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시에 등록(2023년 12월 31일 기준)된 비영리민간단체다.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단체의 역량, 사업의 공익성·독창성·파급효과·신청예산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정 단체 중 2023년 사업 포기단체, 종합평가 결과
지정근 JK풋볼클럽 총감독(43)은 1월 추운 겨울 바람에 살곁을 에이는듯한 날씨속에서도 어린학생들과 함께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미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학생 선수들의 꿈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소중한지 그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있어서다.지 감독 역시 그러한 길을 걸어온 당사자이기도 한 탓이다.지 감독이 축구와 연을 맺은건 지난 1995년. 전국에서도 소문난 축구 명문 순천 중앙초등학교에서도 그의 실력은 또래 아이들을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기성용, 김영광, 남기일 등 대한민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이들이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시립제2요양병원이 폐업한 가운데 광주시가 공공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필수의료 중심의 시스템 재구축은 물론 폐업에 따른 직원 재취업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단 입장이다.지난 2013년 개원한 광주 시립제2요양병원은 전남대병원이 수탁 운영해왔지만 누적된 적자폭이 커지면서 운영을 포기했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병원 폐업절차도 들어갔다.노조 등은 광주시 직영 운영을 대안을 제시했지만 시는 절차 및 예산등을 이유로 거절하면서 이뤄
광주광역시가 보육교사 지원 사업을 대폭 개편·추진한다.시는 ‘2024년을 보육공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집 보육공백 해소를 위해 보육교사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등 재구조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연가·병가·교육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워 어린이집 보육공백을 해소 하겠단 복안이다.시는 그동안 대체교사, 보조교사, 비담임교사, 어린이집 직접 채용 등 다양한 보육공백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집에 형평성 있게 지원되지 않는 등 보육공백 해소엔 한계가 있었다. 어린이집 현
광주광역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영화관·여객시설·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3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안전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자치구·민간전문가·관계기관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대비 소화장비 및 방화구획,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전선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와 안전성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전
광주광역시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상상놀이터’ 건립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시는 ‘어린이 상상놀이터’(어린이 아트앤사이언스파크)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198억원(국비 99억원) 가운데 올해 국비예산 5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중앙공원 2지구내 부지 3만5천390㎡ 연면적 4천㎡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이다.중앙공원 내 숲과 어우러진 실·내외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놀이·체험·교육·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으로 지어진다.1992년 중외공원에 자리한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관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8차 보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천982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차 2천693건 ▲2차 2천788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금 등 신청유형별 현황은 ▲사망·행불자 15건 ▲상이자 300건 ▲성폭력피해자 26건 ▲해직자 266건 ▲학사징계자 673건 ▲수배·연행·구금 등 367건 ▲재분류 335건 등으로 접수됐다.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 2021년 12월27일 개정됨에 따라 그동안 7차례 보상에서 제
광주광역시는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을 2024년에도 지속한다고 3일 밝혔다.광주상생카드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체크·선불카드 통합 월 50만원이며, 연중 7%를 할인 지원한다.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계속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4만8천여 곳 가맹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월 20만원 이상 상생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있으면 교통(시내버스·지하철), 슈퍼마켓·편의점, 이·미용 업종 등에서 이용금액의 5%가 캐시백 서비스로 추가 지원된다.시는
약 1천억원 규모 예산이 지원될 광주 자원회수시설(소각) 부지 재공모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광주광역시는 오는 2030년 가연성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에 대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소각) 입지 재공모에 현재까지 2개소가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60일간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를 재공모하고 있다. 이에 응모자격과 주변지역 지원범위에 대한 개인 및 단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문의가 가장 많은 것은 응모자격이다.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후보지 방문 유세 중 신원불상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당해 병원서 치료 중인 가운데 광주·전남 정치권 및 시민들은 충격을 뒤로 하고 우려와 위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테러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야만입니다. 민주주의는 테러로 달성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빕니다”란 내용의 글을 올리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11시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끌 새 수장으로 선석기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을 2일 임명했다.선 신임 청장(지방관리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33년간 근무하면서 중국지역본부장, 고객서비스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투자유치분야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선 신임 청장은 앞으로 3년간 광주경제자유구역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역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일 취임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정책국장으로 일하던 고 부시장은 최근 발표된 인사에 광주시 행정부시장으로 발령났다.고 부시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성남고와 서울시립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국장,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등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고 부시장은 이날 관행적인 취임식은 생략하고, 2024년도 첫 정례조회를 통해 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고 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