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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나주배 명품화’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원을 신청한 1천179농가 가운데 56% 정도인 661농가에 우선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자금지원 조건은 보조 50%(국비 25, 지방비 25), 융자 30%,자부담 20%이며 융자조건은 연리 3.0%,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시는 이번에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거나 또다른 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향후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원조건만 갖춘다면 신청농가가 원하는 사업은 100%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으로 기상재해에도 안정적인 수확을 할 수 있고,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선호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한 나주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기복 배원예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나주배의 명성을 되찾고, 수입자유화 조치로 인한 외국 농산물과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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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나주목 객사인 금성관 주변 공원화 사업을 추진중인 나주시는 옛 나주군청사 철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청사는 그동안 시의회 청사로 사용해왔으나 시의회가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복원작업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전환기에 잃어버린 나주목 치소공간인 금성관과 목사내아 정수루 향교는 물론 나주읍성의 4대문과 주요 성곽을 연차적으로 복원 정비해 남도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역사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금성관(유형문화재 2호)은 조선초기인 1487년에 건립된 전국 최대 규모의 객사건물. 서익헌 동익헌, 외삼문인 망화루, 내삼문 중삼문의 구조로 되어 있으나 현재는 정청건물만 남아 있다. 일제 강점기(옛 나주군) 당시 나주목 동헌에서 금성관으로 군청사를 옮겼으나 금성관 앞쪽에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지으면서 주변경관이 크게 훼손됐었다. 현재 금성관 정문인 망화루는 복원됐고, 서익헌은 내부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시는 옛 군청사 철거후 발굴조사를 거쳐 원형의 객사공간을 복원, 도심속의 공원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특히 나주읍성의 동문 복원사업도 12월 완공을 목표로 목조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시는 또, 근대문화재 제 34호로 등록된 옛 나주경찰서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사업도 추진한다. 1930년대에 건립된 옛 경찰서는 적벽돌을 사용한 조적식 건물로 유치장 등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나주 근대역사의 현장. 낡은 지붕과 벽, 창호 등 본 건물의 보수는 물론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성관 복원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옛 나주목 치소 공간은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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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대북교류 해빙무드 조성 전남도민남부교류협, 모내기 지원물자 긴급 북송 나주시도 못자리용 비닐 지원…화해협력 기대감 북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전남지역 남북교류단체들이 활발한 대북지원 활동을 벌이며 따뜻한 동포애를 나누고 있다. 전남도민남부교류협회는 14일 오후 순천시청 앞에서 북한 주민들의 모내기를 돕기 위한 지원물자를 보냈다. 남부교류회는 이날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평안남도에 전남의 토종 볍씨와 파종기, 육모상자 등을 보내는 등 대북지원에 나섰다. 평남지역에 보내지는 지원물자는 벼종자 5톤, 육묘상자 3만개, 파종기 10대, 볍씨 발아기 5대 등이며 북측의 요청에 의해 못자리용 비닐 50만㎡는 이미 지난 10일 북한으로 떠났다. 컨테이너 3개 분량의 지원물자는 이날 순천을 떠나 인천항으로 이동, 선박으로 남포항에 도착해 북한주민들의 모내기에 활용된다.이번 지원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하고 있는 다른 많은 단체나 기관들이 경색된 정국으로 대북지원이나 교류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가운데 북한의 태도와 관계없이 종자와 농구기 등을 전달해 남북 화해협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류협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모내기용 물품을 사용해 농사를 짓게되면 북한 주민들의 식량부족을 상당량 줄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지방간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도 15일 오전 10시 벼 못자리용 비닐 340만㎥를 북한 개성지역에 보낸다. 이번 못자리용 비닐 지원은 극조생종 못자리용 비닐이 크게 부족해 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나주남북교류위는 인도적 차원에서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시는 2차에 걸쳐 이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8일 1차분 55톤을 지원했으며, 15일 25톤트럭 2대 분량(46톤)의 비닐을 보내기로 하고 환송행사를 갖는다. 특히 2차분 예산 5천여만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통해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교류협력위원장(나주시장)은 “이번 대북지원은 교류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 교류 주체가 민간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향후 통일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순천/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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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하위직 인사 나주시는 지난 11일 6급 이하 하위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직 7명과 기술직렬 4명이 각각 6급으로 승진됐으며 조직 안배와 연공서열를 중시한 무난한 인사라는 것이 안팎의 평이다. 이와 함께 민선 3기 신정훈 시장의 시정 후반기를 맞아 고생했던 직원들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 서무팀장으로 발탁된 정흥환 계약팀장은 계약업무의 청렴성이, 인사 팀장으로 기용된 최진광 팀장은 공직사회 내부의 친화력과 현 김희백 총무과장과의 호흡이 각각 인선배경에 작용됐다는 후문이다. 체육진흥팀 이재승 팀장의 보건행정 팀장 기용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발탁한다는 신 시장의 인사스타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안영채 팀장은 남양유업 유치의 공로로 총무과에 입성했으며, 이른바 ‘줄을 서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라는 김원채 팀장의 건설행정 팀장의 발탁도 돋보인다. 이번 인사에 자리를 옮긴 비서실장 3명의 이동도 눈에 띈다. 김광영 기획팀장은 자치기획단으로, 김용옥 민선 2기 초대 비서실장은 기획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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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국춘란 나주연합전 한국 춘란의 본고장인 나주에서 난명품 전시회가 열린다. 나주시연합회(회장 김성배)는 5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3회 한국춘란전시회 나주연합전 개막식을 갖는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연합전은 한국춘란 엽예품, 화예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연합전을 통해 애란인의 저변확대와 난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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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사무관급 인사 단행 조직안배·연공서열 중시 나주시가 지난 2일 사무관급 이상 20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박경응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명예퇴직으로 생긴 서기관 인사에 지도직이 아닌 행정직인 유재봉 기획실장의 발탁과 한규태 배원예과장 내정은 공직사회의 인사 후유증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신정훈 나주시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또 이민교 총무국장의 의사국장 발령과 최장수 국장인 윤일상 의사국장의 총무국장 내정은 시정후반기를 맞는 신 시장의 공직 장악 신호탄으로 보인다. 윤 국장의 경우 민선2기 마지막 총무국장을 했던 경력과 민선3기 출범후 지금까지 유배(?)생활을 하다시피 했지만 공직사회 내부의 든든한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후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방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에 이계봉 건설행정 팀장의 발탁은 인사평정에서 5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면서도 사무관 승진에 탈락했지만 지난해 태풍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평이다. 이영규 총무과장의 기획실장 내정과 김희백 세무과장의 총무과장 발탁은 조직 안배와 시정 후반기에 동력 세력으로 일관성 있는 시정운영을 하겠다는 신시장의 강한의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이민관 문화공보실장의 농업정책과장 발탁은 그동안 이과장이 보여준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업정책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로 보인다.문책성인사도 단행됐다. 주민들과 마찰을 자주 일으킨 김봉인 문평 면장의 본청진입 실패와 김태환 금천 면장의 문평면장 내정은 대표적인 문책인사로 알려졌다. 또 이종환 위생사업소장의 의회 전문위원 내정과 홍정식 환경녹지 과장의 위생사업소장 내정은 신상필벌의 인사원칙을 적용했다는 청내의 여론이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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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문화재연구소.박물관 건립 시급 오늘 문화유산 관련 국립기관 설립위한 심포지엄 영산강유 고대문화의 중심지 나주에 국가적 차원에서 직접 조사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문화재연구소 및 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국립문화재연구소 및 국립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학술적 조명을 위한 심포지엄에 앞서 노중국 계명대교수는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우리나라 고대사의 저평을 넓히기 위해 영산강유역 고대문화의 중심지 나주에 국가적 차원에서 직접 조사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국립 나주문화재연구소의 설치는 때늦은 감이 있다”면서 “이러한 문화상을 전문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박물관의 건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영진 전남대교수는 ‘한반도에서 나주지역 문화유산의 위상과 중요성’이라는 발표문에서 “나주는 구석기시대 이래로 전남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문화유산이 밀집된 지역으로 국내의 고대사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과의 국제적 교류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고대문화의 보고”라고 말했다. 그동안 백제문화권에 가려 진실이 알려지지 않은 영산강유역 고대문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국가연구 기관의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나주박물관 건립은 영산강유역의 고대문화의 실체인 대형 옹관고분을 사용했던 마한을 중심으로 하는 고대사 연구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사업. 그동안 나주시는 영산강유역의 마한고대문화의 정체성 규명과 역사적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 일본 중국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나주지역 고대사회’라는 학술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영산강유역 고대문화 연구를 해왔다. 반남신촌리 9호분 출토 금동관은 국보295호로 지정되었으며, 나주복암리 3호고분을 1996년부터 3년간의 학술발굴을 통해 영산강유역 마한세력의 옹관묘제를 비롯해 석실분, 토광묘 등 7종류의 각종묘제가 한 분구에 41기가 밀집되어 있는 복합묘제 고분임을 밝혀 베일에 가려있던 전남의 고대사를 새롭게 조명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문화유산 관련 국가기관이 나주에 설치된다면 영산강유역 고대문화상을 이제는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학술적으로는 삼국시대사 중심의 고대사 인식의 틀을 확대해 삼국이전의 마한문화와 백제문화를 동시에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kjtimes.co.kr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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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이전 수해복구 마무리 나주, 발주공사 218건중 62건 완공…복구율 65% 나주시는 지난해 입은 수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장마철 이전에 완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218건의 수해복구 공사를 발주, 이 가운데 62건을 준공하는 등 6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자체 합동설계지원단을 6개반 35명으로 편성, 소규모시설 134건을 설계하고 조기에 사업을 발주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나주지사도 수리시설물 102건을 발주해 현재 22건을 준공, 5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 농기공 관계자는 “소규모 시설은 금년 3월중, 규모가 큰 시설은 우수기 이전까지는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조기 사업완료를 위해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공정관리 및 품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추진중이다. 나주시는 그동안 수해복구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지에 간부 공무원들이 현지를 직접 확인 후 보조금, 지원금 집행상황과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철 제15호 태풍 ‘메기’등 총 5차례에 걸쳐 태풍과 집중호우의 내습을 받았고 특히 태풍 ‘메기’로 큰 재산피해를 입었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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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농협 조합장 박종학씨 당선 신임 나주 세지조합장에 박종학씨(62 )가 당선됐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상대후보를 누르고 신임 조합장에 선출, 지난 97년 첫 취임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임 박 조합장은 “조합원을 가족처럼 모시는 친절한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농민 실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농산물 제값 받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농민은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이 책임져 다같이 잘 사는 농민이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지조합은 지난해 110억원 어치의 메론을 생산했으며, 일본으로 195만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 농협은 농협중앙회 농산물유통개혁 대상, 도 농업인 대상, 농협중앙회 농산물수출 100만불 달성탑, 영농자재부문 업적평가 전국 6위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ajp@kjtimes.co.k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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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쌀의 시판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 수매제도가 폐지되는 등 쌀시장 급변에 따라 나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브랜드의 단일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시, 농협, 생산자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1천200여종의 브랜드 쌀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나주지역에는 ‘왕건이 탐낸쌀’ 등 26종의 쌀 브랜드가 있다. 농협 RPC브랜드 20개, 민간 RPC 6개 등 쌀 브랜드가 난립, 지역민조차 지역 브랜드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과 포장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하는 브랜드 쌀 홍수시대”라면서 “소비자들이 수많은 브랜드 쌀에 대한 미질의 직접적인 구분도 쉽지 않다. 차별화와 적극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한 유통망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나주시가 직접 나서 일본의 고시히카리쌀처럼 세계적 브랜드로 나주평야 대표 브랜드를 설정, 친환경 기능성 쌀과 함께 장려,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역별 대표 품종을 선별하고 이를 브랜드화 해 판매하고 있어 그 중 브랜드 가치가 높은 일반쌀에 비해 최고 3배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3~2004년에 농협 주최로 ‘소비자 단체 선정 우수 브랜드 쌀 기획전’에 선발된 12개의 우수 브랜드 쌀중에 ‘드림생미’(나주동강농협)과 ‘왕건이 탐낸쌀’(남평농협)이 우수 브랜드에 포함돼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남농협은 나주 남평농협 RPC를 중심으로 봉황·금천·다도·남평·산포 농협이 공동으로 ‘왕건이 탐낸 쌀’을 생산, 전국 최고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시와 협력사업을 통해 집중 투자,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처럼 난립한 쌀 브랜드를 통폐합, 고품질 쌀을 생산해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나주는 비옥한 나주평야에 전통적인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시민이 40%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농민회 출신 자치단체장이 당선되고 지난해 쌀개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kjtimes.co.kr
나주
남도일보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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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아동 암환자 의료비지원 확대 나주시보건소, 18세 미만 백혈병 최대 2천만원 나주시는 백혈병은 최대 2천만원, 기타 암은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소아·아동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확대는 암 발생 및 환자의 사망위험이 소득과 반비례한다는 결과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지난해 15세 이하 소아 백혈병 환자에게 지원되던 것이 18세 미만 소아·아동 모든 암환자로 확대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환자가구 소득수준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소득기준인 최저 생계비의 300% 미만으로 법정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 합병증 관련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소아·아동환자가 거주하고 있는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읍·면·동 사무소에서 소득, 재산 조사 후 결과에 따라 보건소에서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아동 암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암 환자 가계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암환자 치료율을 높여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질 향상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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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드라마 파크 2007년까지 조성 고대 영산강 문화를 꽃피웠던 나주에 드라마 파크가 조성된다. 나주시는 “드라마 ‘삼한지’의 무대가 될 민속촌, 즉 드라마 파크(Drama Park)를 2007년까지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드라마 파크와 함께 현재 전남도가 추진중인 백제촌(1만평)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파크는 영산강 유역에서 확인된 유일한 백제시대 토성인 다시면 회진토성(도 지정 기념물 제87호)에 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드라마 파크 조성에 150억원, 백제촌 조성에 10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회진토성은 이들 사업과 성격이 맞고 문화재청에서도 복원사업을 추진중이어서 시너지 효과와 함께 관광자원으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시면 일대 영산강 유역은 고대 마한시대 부족들의 주 활동무대였으며 국보 제295호인 금동관과 금동신발 등이 출토되는 등 고대 영산강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드라마 파크가 조성되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전남 중부권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 확충 등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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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세지면 직원들 ‘십시일반’ 장학금 ‘화제’ 우수학생 3명에 50만원 전달 나주 세지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전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지면은 최근 세지중과 세지북초·세지초교 졸업식을 찾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3명(중학생 1명, 초등학교 2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2001년부터 매달 일정액을 적립해 온 것으로 해마다 관내 학교 졸업생 가운데 모범생을 선정, 인재육성 장학금로 전달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올해는 세지면 이장단(단장 이문오)도 수당의 일정액을 모은 20만원을 관내 초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문오 이장단장은 “앞으로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속에서도 굳굳하게 열심히 공부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2005.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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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 좋을시고” 매주 화요일 나주시 동강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풍물교실에 참여한 농민들이 꽹과리, 장구 등으로 우리가락을 즐기고 있다. 30대부터 70대 노인까지 60여명의 면민들이 모인 풍물교실은 농사일에 매달려 별다른 취미가 없던 농민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명숙씨(50)는 “우리가락 풍물이 역시 재미있고 즐겁다”며 “매주 화요일 풍물을 배우는데 지금까지 꼭 참석했다. 신이 난다”고 말했다. 풍물교실을 지도하는 나주시청 이민철씨(49)는 “우리의 전통예술을 전승시킨다는 사명감은 물론 수입농산물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IMF때보다 더 힘들다는 시기에 농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풍물을 배우고 싶어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밝혔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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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실버 앰뷸런스’ 시범운영 나주소방서, 노인 대상 공중보건의 탑승 나주소방서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이용하는 노인전용 119 ‘실버 앰뷸런스(Silver Ambulance·노인전용 구급차)’를 시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이라고 18일 밝혔다. 119 실버앰뷸런스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성 질환자의 급증에 대비한 것. 노인전용 구급차는 인공호흡기 등 다양한 구급장비를 갖추고 상시 대기는 물론 소방서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탑승, 보다 질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노인들에게 제공하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성 질환자의 구급대 이용률이 45.9%에 이르는 등 노인층 수요증가에 따라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동불편 장애인, 통원치료가 필요한 장기 질환자 등 45명은 사전예약에 의한 지정병원에 이송하는 ‘119 이송지정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2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kjtimes.co.kr
나주
남도일보
2005.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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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나주배 선과장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봉황농협 배 선과장에서 농민들이 선물용으로 출하될 배를 선과, 포장하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200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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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나주향우회, 고향사랑 앞장 재광 나주향우회(회장 박형규)는 2일 설을 앞두고 어린이 복지시설인 나주 백민원과 노인요양시설인 요안나의 집 등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원생들을 위로했다. 향우회는 이 날 이들 시설에 쌀 20포대와 라면, 화장지 등 2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르 전달했다. 박형규 회장은 “고향의 어려움을 향우들의 어려움으로 여기고 해마다 복지시설 등을 찾아 정을 나누겠다”고 다짐했다. 재광 나주향우회는 출향 향우들의 애향심 고취 차원에서 연말연시 정부지원이 부족한 불우시설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기로 했다. 이같은 취지로 지난해 다도면에 있는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200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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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장영주 한국전력 나주지점장 “고품질 전력 안정공급에 최선” “고객에게 양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장영주 한국전력 나주지점장(55 )은 “한전은 국민의 기업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신임 장 지점장은 “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 지점장은 장 지점장은 광주일고와 전남대, 경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나주가 고향인 그는 지난 76년 한전에 입사해 본사, 서울 및 부산전력관리처, 전남지사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전기공학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를 해 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박순희씨(53)와의 사이에 2남1녀가 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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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주관, 기초자치단체 부문 나주,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 나주시가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행자부가 지난해 상반기 지방예산 조기 집행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나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조기집행 대상사업 88건 524억원을 선정, 6월말까지 대상사업에 대한 예산을 조기에 100% 배정했다. 이 가운데 86.2%를 발주해 선금급, 기성대가, 준공급 등 발주금액의 68.2%를 신 속하게 집행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상황실을 구성, 운영했었다. 행자부는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국내 경기회복을 위해 경기 진작 효과가 큰 주요 투자사업에 예산, 자금의 선 배정 등 지방예산 조기집행 추진 내용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우수단체로 선정된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등에서 평가한 결과 15개 분야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이상 행자부), 국민기초생활과 가족보건 업무 우수(보건복지부), 개별공시지가 장려(건설교통부), 재난대책 방제업무 우수(소방방재청), 문화재 관리 우수(문화재청), 평통업무 우수(평통자문회의), 경제살리기, 지방재정 연수대회, 농림업무, 체납액 징수, 식품위생사업, 도로정비 우수, 고품질 쌀 생산대책 장려상(이상 전남도) 등을 수상해 사업비 5억7천여만원과 포상금 2천700여만원을 받은 바 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나주
남도일보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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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를 위한 행정정보 공개제도가 악용될 소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 행정정보공개 청구현황을 보면 지난해 총 165건에 공개 150건, 비공개 9건, 취하 6건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올 들어 지난달에만 무려 23건의 행정정보 공개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7건은 특정인이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행정공개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또 행정전반에 걸쳐 행정정보공개를 신청할 경우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인력낭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한 민원들의 90% 이상이 행정과 연관된 개인적인 행정공개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행정감시를 위한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한 단체법인 및 개인은 불과 10%도 안된다. 행정공개가 당초의 목적대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정한 법률이 개인들의 악용으로 인해 행정력이 낭비돼야겠느냐”고 되물었다. 시민 김모씨(46)는 “불필요한 공세는 자제해야겠지만 국민의 참여를 넓히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 항시 열람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2장 정보공개청구권자와 공공기관의 의무 제5조 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정보의 공개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5.0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