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3기 순천 시장에 당선된 조충훈 당선자는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4년의 시정업무에 들어갔다. 순천시에 따르면 신임 조 시장은 이날 시청 앞 광장에서 1천여명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마음, 여유로운 멋-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순천”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민선 3기 시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취임사에서 “4년 동안 시정 방향은 열린 행정, 활기찬 경제성장, 칭찬하는 밝은 사회,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도시, 조화로운 지역발전 등이다”며 “시정업무 주민평가제를 실시하고 시정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활기찬 경제성장을 위해 기존 도시권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이를위해 특화된 상권, 틈새시장 개발, 노후주택 환경개선 사업, 재래시장 육성, 아파트 재개발, 시장 시설개선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시장은 깨끗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최근 시장실 외벽을 유리벽으로 바꾼데 이어, 이날 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철장과 벽돌로 쌓아진 시청 담장을 허물었다. 순천
순천
정용 기자 cy@kjtimes.co.kr
2002.07.04 00:00
-
순천시 도사동 부녀회(회장 강윤자)와 동사무소 직원(동장 김택곤)들이 공한지를 밭으로 일궈 직접 재배한 감자를 관내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도사동과 상사면의 경계지역인 덕월동 이사천변 2천 400㎡ 공한지를 개간해 수확한 감자, 옥수수, 콩 등 재배 작물을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공한지 개발을 주도한 김 동장은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농토에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없는 반면 공한지에는 불법투기가 자행되고 있어 이를 근절키 위해 감자 재배를 시작했다“ 면서 “쓰레기 불법 투기도 없애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있다” 고 말했다. 순천
순천
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07.01 00:00
-
순천시 장천동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백합꽃 가꾸기 운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에게 선풍기를 전달, 미담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상조회비 35만원을 들여 충남 태안군 백합시험장에서 백합 종자 6종에 200본을 구입, 지난 3월 동사무소 옥상에 식재했다. 전 직원들은 4∼5월 2개월동안 퇴근 후 교대로 정성껏 재배했다. 백합꾳은 월드컵 대회에 맞춰 개화됐고 지난 5월 시청 공무원 및 관내상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해 120만원의 판매수익금을 올렸다. 이들은 통장 및 부녀회장을 통해 추천받은 불우이웃 28세대, 경로당 2개소에 수익금으로 구입한 선풍기를 1대씩 전달했다. 장천동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내년에는 500본으로 확대 식재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순천
순천
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06.29 00:00
-
순천시는 우리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라져 가는 옛 요리를 보존하기 위한 전통음식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0일 시청회의실에서 일반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음식 공개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강좌에는 순천대 조영숙 자연대학장이 강사로 초청돼 ‘우리의 식생활과 침채류’ 란 주제강연을 열고 순천음식연구원 이점옥 강사의 장아찌 만들기 연시교육 및 수박껍질 장아찌, 표고버섯 장아찌 만들기 시연을 벌인다. 이와함께 순천음식연구원 최영순 강사의 장아찌, 주먹밥 도시락과 떡 샌드위치 만들기 등 전통음식의 현대적 활용도 연시한다. 순천
순천
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06.28 00:00
-
순천시립도서관은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시민의 감성개발 및 지식기반을 창출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기반을 조성키 위해 제 12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7월 8일부터 약 3개월동안 독서토론 및 독해력 개발, 신문활용교육, 영어동화읽기 및 부모역할 훈련교육, 동화구연 등 5개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유치부를 비롯 초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 가운데 유치부와 초등 1-3학년생은 동화구연 강좌만 가능하다. 또 초등 3-4학년생은 신문활용 교육과 영어동화읽기, 초등 5-6학년생은 독서토론 및 독해력 개발 강좌가 있다. 일반인들은 동화구연 어머니반과 영어독서지도자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부모역할 훈련교육은 자녀들의 인성교육방법에 대해서도 강의를 벌일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20명에 강의일수는 10-12일씩이다. 접수는 24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선착순이며 도서관 본관과 연향분관 및 이동도서관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nchonlibrary.or.kr)로 접수하면 된다. 순천
순천
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06.27 00:00
-
6·13지방선거 결과 순천에서는 전남도 다른 지역들과 달리 시장을 비롯, 광역·기초 의원 등 민주당 순천지구당 공·내천자 등이 대거 당선돼 ‘민주당 참패’라는 전반적인 분위기에 반하고 있다. 순천시선관위의 최종집계 결과에 따르면 5명이 출마한 순천시장 선거에서 투표자 10만2천5명 가운데 민주당 공천자 조충훈 후보가 3만9천776표(39.0%)를 득표, 2위인 무소속 조보훈씨(26.5%)를 1만2천79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또 순천에서 3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공천자인 서대석후보가 시의원 출신 김성식후보와 차소섭씨 등 무소속 출마자를 따돌렸으며, 박흥수, 김철신 후보 등이 각각 무소속 출마자들을 큰 표차로 누르고 여유있게 당선됐다. 순천시지구당은 특히 박병선(왕조동1), 이종하(외서면), 정상윤씨(남제동)등 전직 공무원 출신을 비롯해 전문직 종사자등을 영입, 기초의원 후보로 내천한 결과, 총 13명이 당선 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순천지구당(위원장 김경재)은 “역대 처음으로 민주당이 순천시의회 정족수 22명중 자력으로 과반수를 넘기는 의석을 차지한 큰 성과”라고 반기고 있다. 순천지구당 정세용사무국장은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지구당 운영의 민주화 노력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진단했다. 순천
순천
정용 기자 cy@kjtimes.co.kr
2002.06.20 00:00
-
여수시는 6월 ‘칭찬합시다’릴레이 주자로 (주)태성계전 차영두씨(51·순천시 장천동)와 여서동 안식일중부교회 아드리회 회장 김희숙씨를 선정하고 모범시민패와 오동도 및 진남관 1년 무료입장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차영두씨는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자로, 여수지역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후진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발족한 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90년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년소녀가장 5세대 및 무의탁노인 3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세대당 백미(20kg)1포와 생활용품으로 1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95년부터는 율촌면에서 매년 10월 개최하는 노인의 날 행사에 30만원씩 모두 210만원을 기부한바 있으며, 2000년 율촌면민의 날 행사에는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체육대회 참석주민에게 전달하는 등 고향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다. 한편 김희숙씨가 회장을 맡고있는 아드리회는 10여명의 주부들과 함께 지난 97년 4월 구성한 자원봉사단체로,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힘을 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드리회는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복지관을 방문하는 한편, 30여 재가세대에게 밑반찬 제공과 청소, 심부름 등 봉사를 벌여 장애인들의 힘이 돼주고 있다. 여수
순천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6.12 00:00
-
목포시 택시요금이 지난 98년 4월 이후 4년만에 인상된다. 시에 따르면 택시요금인상이 장기간 동안 동결된 이유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부담, 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이같은 인상안을 마련했다. 시는 또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운전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향상 등의 이유로 택시요금 조정이 불가피해 검증용역을 통한 전남도 소비자 정책 심의 실무위원회에서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됐음을 밝혔다. 지난 18일 전남도에서 시달된 택시운임·요금 요율 조정기준은 기본요금 2㎞까지는 종전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거리요금은 215m당 100원에서 176m당 100원으로 결정됐다. 또 시간요금(15㎞/h이하 주행시)은 52초당 100원에서 43초당 100원으로 평균 17.03% 인상안이 결정됐으며, 이는 전남도가 전국 14개 시·도 가운데 울산(16.56%)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결정된 것이다. 목포시는 도내 여수, 순천시 등 다른 시와의 인상시기 등을 감안해 내달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시행할 계획이다.목포
순천
김상원 기자 ksw@kjtimes.co.kr
2002.05.30 00:00
-
고향 잃은 철새가 13년만에 고향 시베리아를 향해 힘찬 비상을 했다. 여수문화방송이 창사 32주년 특집 자연다큐멘터리 ‘흑두루미의 꿈’을 제작,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팀에 따르면 순천야생동물구조센터(소장 김영대)의 도움을 얻어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취재 박민주, 촬영 박홍진)는 지난 89년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에서 다리에 상처를 입고 발견돼 순천 남초등학교에서 사육돼왔던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를 1년 가까운 훈련 끝에 자연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던 기록을 담고있다. ‘두리’라고 이름지어진 이 흑두루미는 15∼17세로 추정되는 수컷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인공훈련장에서 하루 1시간 이상 달리기와 날기 연습 등 걸음마 단계부터 비상하기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켜 최종 방사하게 됐다. 이 특집물은 2마리의 독립무리에서 전체무리에 합류하는 과정과 독자영역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 흑두루미 군에 적응돼가는 과정을 생생히 담고 있다. 특히 적응 훈련과정에서 흑두루미 ‘두리’가 다른 무리의 흑두루미들에게 공격당하는 영역싸움은 물론 적외선으로 촬영된 잠자리, 순천만의 서식지 분포, 잡종과 기형 두루미 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화면에 공개된다. 추적기가 장착돼 지난달 10일 고향 시베리아로 떠난 흑두루미 ‘두리’가 오는 11월 겨울나기를 위해 순천만에서 발견될 경우 방사와 복원 등 철새의 이동경로와 관련,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던 박민주 기자(32)는 “본래 기능이 퇴화된 야생동물이 인간이란 매개물을 통해 새생명으로 부활, 꿈을 실현시키는 모습을 담기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시도는 국내 최초의 자연방사 프로젝트로 흑두루미의 기존 이동로 외에 일본-순천만-천수만을 거쳐 북상하는 서해안 이동로를 처음 확인시켜주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17일(금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50분간 방영된다. 여수
순천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5.14 00:00
-
밀식양식이라고 지탄받던 특정양식어업에 대한 연구실험결과 상당부분 어민들의 행위가 정당한 것으로 밝혀져 여수해양수산청이 수산업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여수해양수산청(청장 최장현)은 여수일대 새고막양식장의 종패 적정량 살포를 실험양식한 결과 1ha 당 1∼1.5t을 살포하도록 규정된 것보다 오히려 2∼3t이 어업경영과 환경친화적인 적정 살포량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수청은 남해안 연안에서 생산되는 새고막이 전국생산량의 95%(3만여t)를 차지하는 주생산품으로 어장시설이 방대해 이 시설을 바탕으로 어장노후화와 집단폐사의 원인 등을 연구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해수청은 이번 조사에서 순천만의 갯벌 10ha를 선정, 각 2ha씩 5개시 험구로 나눠 1ha 당 종패 1t, 1.5t, 2t, 3t, 5t을 밀도별로 살포해 2000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9개월 동안 시험양식을 분석해왔다. 조사결과 새고막 크기는 살포시 12.9mm에서 19개월 양성후 채취시 38.3mm로 기존 30∼36개월보다 1년이상 성장을 단축시켰고 시험어장의 환경조사결과 양식전과 양식후의 환경이 크게 차이가 없어 대량폐사 시기를 제외하고는 수질과 저질에서 환경친화적인 방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수산업법 개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양식어민들의 교육홍보에도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조사로 3t까지의 살포는 밀식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 이상은 밀식으로, 어장환경과 어민소득증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수
순천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4.19 00:00
-
여수시는 시민들과 함께 세계박람회 여수유치 실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실사를 위해 시는 전역의 산과 바다는 물론 시내권의 도로의 청결 및 정리정돈을 하는 등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갖추는 작업을 벌였다. 실사단을 맞아 최대경쟁국 중국 상해시와는 도시규모나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수시가 유치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다도해로 이어진 여수연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적 요소, 그리고 주민들의 뜨거운 유치열기였다. 시는 주민 열기를 국내외에 전달하기 위해 실사단이 지나는 곳에 그들 나라의 국기를 게양하는 등 민· 관이 화합해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1백만 서명의 마지막 서명을 대통령이함으로서 국가적 차원에서의 유치의사를 강조하는 한편, 실사단이 여수에서 머무는 24시간 동안의 활동상황을 개인의 사진과 이름이 전면에 새겨진 유럽스타일의 앨범을 제작, 여수공항을 떠나는 순간 실사단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100만인 서명운동에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은 물론 경남 서부지역 주민까지 합세한 유치서명을 벌여, 세계박람회 유치가 전남과 경남 주민을 하나로 잇는 가교역할을 했다. 또 여수시 서교동 로타리에 세계박람회유치를 열망하는 순천 청암대학의 홍보현수막이 걸려, 전남 동부권 전역의 유치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실사를 10여일 앞두고 시내 전역, 특히 실사단이 지나는 도로를 중심으로 포장 덧씌우기 공사가 진행되면서 시내 중심가는 하루종일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상황이 며칠동안 이어지기도 했으나, 공사가 박람회 실사준비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 홍보되면서 앞지르기, 끼어들기 등이 사라지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 24일에는 시내 중심가에 새벽녘까지 박람회기 및 태극기를 게양하느라 지친 공무원과 봉사자들에게 음료수와 빵을 내다주며 이들을 격려하는 시민들이 있어 여수 전역의 유치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확성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게양해 줄 것을 당부하는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시끄럽다’며 항변하는 시민도 있었다”며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는 박람회 깃발이 아파트 베란다 등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으나 중심가의 대형건물에서 박람회기나 태극기는
순천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3.27 00:00
-
순천 시의회는 최근 광주은행의 독립법인 유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는 “광주은행이 지역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한빛은행 등과의 통합 대신 독립법인으로 존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광주은행이 독립법인으로 남아야 할 이유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자금 역외 유출 억제 ▲지역간 균형개발 ▲지역내 고용창출 및 인재육성 ▲지역민에 대한 금융편의 등을 꼽았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이에 앞서 광주은행 노조와 광주시의회, 광주 및 전남지역 3개 상공회의소, 광주·전남 경영자협회 등에서 광주은행의 독립법인 유지를 지지하는 성명이나 건의서를 채택했었다.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26 00:00
-
순천YMCA와 순천 생활체육 협의회의 산하 기관인 아름드리 동네모임과 한울타리 학부모 모임은 최근 순천 중앙서림 세미나실에서 ‘아름다운 참교육세상 만들기를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이웃 아이를 내 아이의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보자 ▲금품으로 교사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자 ▲스승의 날에는 (금전이 아닌)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민주적인 학교만들기에 앞장서자고 서약했다. 이들은 또 야외학습이나 소풍때 자모회의 단체도시락을 제공받지 말고 환경정리를 학부모의 도움 없이 교사와 학생들이 하며 스승의 날에 촌지나 금품을 받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채택해 각 초등학교에 발송키로 했다.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26 00:00
-
순천시는 서면 운평리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소와 유스호텔 이용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시설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이 일대에 시내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신도심인 금당에서 청소년수련소 중간지점에 위치한 죽청마을까지 1일 8회 운행하던 32번 시내버스를 청소년 수련소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운평리 일대가 등산로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나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단체를 제외한 개인들의 이용이 부진해 시내 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주민들이 불편이 호소하는 관내 시내버스 운행 지역과 아파트 신축 지역에 대해서는 시내버스업체와 합동으로 노선별 점검을 실시,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 수련소 이용자는 6만2천여명, 유스호텔은 1만6천여명 등으로 모두 7만8천여명 관광객들이 이 일대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20 00:00
-
순천시는 번식농가의 송아지 재생산과 경영안정을 유도하고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이란 시중 송아지 거래가격이 4개월령 기준 120만원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최고 25만원을 지원, 또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암소가 송아지를 생산했을 경우 3∼4산은 20만원, 5산 이상은 30만원의 한우다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와함께 시는 가입암소가 인공수정에 성공했을 경우 축산농가에 15만원의 수정료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축산농가가 계약암소 두 당 농가부담금 1만원을 납입(전년도 계약암소 재계약시는 납입금 면제)하면 되고, 계약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순천축협(☎722-3700)으로 신청, 계약암소가 송아지를 생산했을 경우 14일 이내 순천축협으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순천시는 현재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신규계약 대상암소를 3천154두로 확정, 오는 5월까지 청약을 받고 있으며 지난 12일까지 2천619마리가 신규 가입해 현재 83%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19 00:00
-
순천시는 오는 6월 광주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5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광주·전남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가로기를 게양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2010년 해양엑스포가 여수에서 개최될 경우 순천시에 1조3천억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가 나올 것으로 분석, 3월에 방한하는 BIE 현지조사단에게 유치열기를 전달하기 위해 해양엑스포 홍보 가로기 300개를 제작, 게양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관내 시가지 중 차량인파가 많은 1번 중앙로 등 3개 간선도로에 300기의 가로기를 설치했다. 또 관내 8개 읍·면·동 소재지에 80기의 엠블렌기를 지난달부터 게양, 월드컵 붐조성과 해양엑스포 유치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16일까지 월드컵 조직위 뱃지 3천개를 구입, 공무원 및 시의원 등에게 배부하는 한편, 순천역, 버스터미널 등 인파가 많은 곳에 월드컵 포스터를 부착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등 관광명소가 많아 이번 월드컵 기간 중 이 지역을 찾는 외국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월드컵 손님맞이 극대화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을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로 지정, 공무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와 함께 기초질서 캠페인도 실시해 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로 했다”며 “이밖에도 지난 1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 관내 서비스업 종사자 6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위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19 00:00
-
순천경찰서는 오토바이나 소형승용차의 운전원을 고용하고 있는 업주들을 상대로 교통안전 교육에 들어갔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74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39명이 부상당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23건의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등 인명사고가 자주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서는 각 파출소장 책임아래 관내 다방, 중국음식점, 택배업체 등의 쉬는 시간대를 활용해 파출소나 다방 등지에서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마지막 외출’비디오 상영과 함께 교통사고 사례 및 사진을 전시하고 교통사고 목격담과 경험담을 업주와 운전자에게 들려주고 있다. 또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순천시민은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습니다’라는 스티커를 오토바이나 소형승용차에 경찰관이 직접 부착해주고 있다. 다방업을 하는 김모씨(34·연향동)는 “오토 맨들의 난폭운전으로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며 “앞으로 오토맨에게 준법운행을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16 00:00
-
소나무 낙엽에서 활동하는 토착미생물이 품질 좋은 오이 생산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소나무 낙엽에서 활동하는 토착미생물을 채취해 이를 퇴비에 배양 숙성시킨 양액을 이용, 오이재배에 사용한 결과 병충해 발생이 없었다. 특히 이 방법으로 오이를 재배할 경우 겨울철 저온에서도 성장속도가 빨라 생산량이 10% 정도 늘어 나고 품질도 좋았다. 또 토착미생물은 토양속의 고정질소를 분해시키고 각종 양분흡수를 도와 생육이 촉진되면서 병충해에도 강해 농약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농법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해 오이 녹반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감염돼 실의에 빠졌던 김진욱씨(38·황전면)는 “올해 토양소독을 철저히 한 후 토착미생물 퇴비와 한약재를 혼용한 배양액으로 오이를 재배한 결과 바이러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며 “영양제와 농약을 크게 줄일 수 있어 200만원 정도의 생산비 절감과 함께 수확량도 10%정도 늘어 소득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농업기술센터는 토착미생물 발효퇴비와 배양액을 채소 생산농가에 확대 보급키로 했다.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13 00:00
-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와 광역의원으로 입후보할 일부 입지자들이 자신의 거주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이리 저리 떠 돌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선거철만 되면 철새처럼 나타난 일부 입후보예정자들 때문에 선거를 외면하고 있다. 실제로 N동의 현역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이번 선거에 불출마 선언했다는 소문이 나오자마자 M동에서 사무실을 차린 후 열심히 얼굴을 알리던 모 인사가 무주공산인 N동으로 옮겨 입후보할 것이라고 설이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D동에서 출마한 경력이 있는 J씨는 재선인 J동의 현의원이 고령으로 인해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소문이 나돌자 즉시 J동으로 주소를 옮겼지만 현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히자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Y동에서 지난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J모씨는 지난 4년간 S동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S동으로 선거구를 옮겨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연고지와 관계없이 당선만을 위해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늘어나면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지방의회를 개인의 출세와 영달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입지자들로 인해 참다운 지방자치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모씨(40·삼산동)는 “기초의원을 벼슬로 생각하는 입후보자들 때문에 진정한 지방자치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정서를 외면한 채 철새처럼 선거철만 되면 나타난 입지자들에게 따끔한 민의 를 보여줘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2.03.12 00:00
-
순천시 동천 하도 정비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밝히기 위한 민관 합동조사단이 중도 해체됐다. 민관합동조사단(단장 윤병철 시의원)은 최근 성명을 내고 순천시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사단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성명서에서 “순천시가 사전협의 없이 동천 하도 정비사업 설계를 일방적으로 변경시행해 많은 문제와 의혹을 낳고 있는데다 과학적인 조사를 위한 예산배정 등을 거절해 조사단을 해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이와 관련 시 및 담당 책임자의 공개사과와 시의회 차원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시의 대책을 주시하면서 순천만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윤 단장은 “시가 조사단 구성에 찬성해 공무원 3명을 참여시켜 놓고도 조사활동비 지원을 기피하고 있는데다 조사중 일방적으로 사업설계를 변경해 조사단의 존립의미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설계가 갑자기 변경되는 바람에 조사단과 협의시기를 놓쳤으며 조사비는 골재 부존량 용역비만 5천만원이나 들어 구태여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사단은 동천 하도 정비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 가운데 부산물로 발생하는 모래의 경제적 가치와 부존량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일 시 공무원 3인, 시의원 3인, 시민단체 관계자 4명(동부사회연구소, 경실련, YMCA, 순천환경운동연합)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un@kjtimes.co.kr
2002.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