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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업고등학교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 선발을 위한 2001년 전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 전 종목에 걸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여수공고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01년 국제기능경기대회에 이 학교출신 배범찬군(2001년졸업·현대중공업) 등 3명의 졸업생이 국가대표로 출전이 확정되었다. 지난달 22∼28일까지 전남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 순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37개 직종에 21개 학교와 9개 유관기관 367명이 참가했으며, 여수공고는 용접, 차량도장, 프레스금형, 밀링/CNC, 공업전자기기, 옥내배선 등 전 종목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수공고는 3학년 김 용진군이 용접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5, 은5, 동3, 장려상5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 전남 최고의 명문 기술고로서 2001년 세계대회 제패의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여수공고는 ‘99, 2000년 전남지역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해 우수학교에 주어지는 동탑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재학생들의 자격증 획득율이 159%(3년기준·전교생 평균 1개이상)라는 기록뿐 아니라 한 학생이 최고 11종목의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이 학교 조정량 교장은 "이번 쾌거는 불충분한 실습실과 실험실습비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며, 세계최고의 명문 기술고로의 성장을 위해 사회 각계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
순천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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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는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성공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순천대에 따르면 성공프로그램을 운영,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과 자질을 미리 준비하게 하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 대학 취업정보실은 오는 5월 2일 부터 매회 200명의 취업예비생을 선발, 5주 동안 21세기 인재상과 채용동향, 서류작성법, 모의면접, 직무능력검사, 취업대책 등을 교육하는 취업과 진로 특별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방학기간 중에는 공무원시험을 대비하고 있는 재학생을 위해 서울지역 유명강사의 실제 강의내용을 담은 영상강의도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순천대는 취업경쟁시대에 필수적인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토익무료특강을 실시중에 있으며 토익점수 700점 이상인 학생에게 어학원 영어 집중코스 수강료 1년분을 면제해주고 토익 850점,토플 570점 이상인 학생은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각 종 혜택을 주고 있다. 대학 취업정보실 관계자는 “성공 프로그램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력과 자신감을 길러 줘 취업율을 한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
순천
선대성기자 sds@kjtimes.co.kr
2001.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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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공공기관의 각종 시설물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 지역의 일부 관급자재 납품업체가 레미콘을 제때 공급해 주지 않아 공사 관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더구나 정부는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각종 공공투자사업의 조기발주를 추진하고 있어 이들 사업이 한꺼번에 발주될 경우 공급에 한계가 있는 레미콘업계가 생산량의 부족을 이유로 공급을 기피할 것으로 예상돼 건설회사 관계자들은 레미콘 구입을 시공회사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관급자재는 공사시행기관에서 설계시방서에 명시된 규격품의 사용으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철근, 철망, 레미콘 등 주요 소요자재의 대부분을 조달청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조달 요청할 경우, 조달청에서 제조 및 납품업체를 선정, 자재를 공급한다. 이는 시공회사 공사현장에서 이들 자재를 납품받아 시공, 시공회사가 상대적으로 값싼 자재를 구매해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안전장치로 성실시공의 기틀이 되고 있다. 관급자재 중 철근, 철망 등 공사현장에서 장기간 보관, 사용할 수 있는 자재는 공정에 따라 공급받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레미콘은 보관은 물론 수송시간이 길면 품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되는 제품으로 제때 공급이 안되면 현장의 장비 및 인부가 일손을 놓고 있기 때문에 시공회사는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특히 레미콘은 물량이 많으면 현장에서 버려야 되는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물론 환경오염을 가져오게 되고 부족하면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제때 정량이 필요한 특수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레미콘회사는 기계 고장과 운반차량의 부재 등의 구실로 제때 공급을 해주지 않는 횡포를 일삼고 있는데도 시공회사는 이를 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건설회사 관계자들은 관급자재의 납품업체를 시공회사가 선택하면 공급회사의 횡포는 사라지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모씨(K건설 대표이사)는 “공사를 하다보면 매번 레미콘 때문에 애를 먹는다”며 “앞으로 공공투자사업의 조기발주가 되면 레미콘업체의 횡포가 불을 보듯 뻔한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순천
순천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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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무원은 칭찬합시다’ 순천시 인터넷 홈페이지 ‘순천시넷’에 ‘순천시차량등록사업소 한수경님의 친절에 감사하며’라는 글이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신을 김성수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순천으로 인사발령을 받은지 얼마 안되는 직장인으로 도간 주소지 변경에 따른 차적지 변경을 위해 순천시차량등록사업소에 갔다가 전주소지에서 변경 사항을 전산망에 등록시키지 않은 행정착오로 인해 3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하는 황당한 일을 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때 순천시 담당자 한수경씨(36·지방행정 7급)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이 네티즌은 전거주지 동사무소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 했더니 전임자가 했던 일이라 자기는 모른다는 책임 회피와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무성의를 보이더니 결국 전산입력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에 분노하게 됐다는 것. 이에따라 이 네티즌은 순천시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 30만원의 과태료를 내고서라도 차적지변경을 해야겠다고 요청하자 한씨는 “이 불경기에 30만원이 어디냐”며 자신이 직접 전주소지인 경기도에 있는 동사무소와 차량등록사업소로 10여 차례나 전화를 걸어 착오에 따른 누락이니 조속히 조치해 달라고 요구, 무사히 차적지 변경을 해줬다. 더구나 한씨는 이 네티즌에게 전 거주지 공무원들의 폐쇄적인 업무처리를 두고 “초임자로 업무미숙으로 그렇게 된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등 동료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보여줬다는 것이다. 이 네티즌은 “우리가 원하는 공무원은 우리 곁에서 가족같이 친구같이 함께하는 분이 아닐까 여겨진다”며 한씨의 친절에 감사를 표시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남도일보
200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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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는 23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유가족과 초청인사,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운선생 기증문화제 명품선 도록 봉정식’을 가졌다. 순천대 박물관(관장 류연석교수)에 따르면 이번 도록 봉정식은 고 강운 최승효선생이 순천대에 기증한 문화재 총 5천618점 중 17세기에 제작된 고지도첩과 추사 김정희 서첩, 고종 어필, 안중식 금니사군자화훼 8폭병풍 등 사료적 가치가 높고 귀한 작품들을 엄선, 해설을 덧붙여 컬러 화보로 제작, 이를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박물관은 지난 99년 강운선생의 유족들이 기증한 작품을 그림과 글씨, 고서, 간찰, 유묵, 도서 등 11개 분야로 분류, 정리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감정을 의뢰한 후 올 초 이를 토대로 도록 제작에 착수했다. 강운선생의 도록에는 한말 태극기 1점이 포함된 그림 904점, 글씨 519점, 고서 416점, 우국지사 및 독립운동가 유묵 230점, 조선시대 문인학자 문묵 538점, 황매천, 석전, 왕운초, 옥천 등 관련인사 문묵 467점, 왕재일 및 그 조상 유묵 299점, 한말이후 교과서 및 도서 632점, 서간 봉투 410여점 등이 실렸다. 특히 도록에는 유관순 열사가 이화학당 재학 시절에 그린 친필 모란화와 한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 대형 태극기 140여점 등 회귀 문화재가 다수 포함돼 있다. 개화기에서 한말 사이에 그려진 회화 400여점과 김구, 신익희, 이승만, 김옥균, 김정희, 이광사, 이삼만, 정약용, 황현, 양한묵 등이 남긴 친필 휘호와 필묵, 기정진, 기삼연, 김태원, 기우만, 나철, 민영환, 왕재일 등이 남긴 서간 및 고서류, 족보와 호구단자, 매매문기 등 희귀 고문서 종류, 목민심서 활자본, 1932년판 훈민정음 등 교과서와 고서류 등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귀한 문서들이 수록돼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류 박물관장은 “이들 방대한 문화재들을 정리한 결과 조선 회화사와 사회사 등 사회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한 자료로 평가됐다”며 “우선 문화재급부터 선정해 도록을 만들어 모두에게 소개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학교 내에 6,600㎡의 박물관 부지를 확보하고 연건평 16,000㎡에 달하는 건물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169억원의 재원 마련에 힘쓰고 있다. 20여년간 광주문화방송사장으로 엮임한 강운 최승효선생(1917∼1999)은 순천 출신으로 사후 유족들이 선생의 뜻을 기려 순천대에 기증한 이 5천600여점의 문화재는 수백억원대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순천
순천
선대성기자 sds@kjtimes.co.kr
200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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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의 경찰관들이 주머니를 털어 불우 청소년들을 돕고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순천경찰서 서면파출소 김관일 경장(34)등 파출소 직원들. 이들은 5개월 전부터 순천 성신고아원 윤수영군(10) 등 9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2만원의 후원금과 함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김 경장 등이 이들과 인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해 10월 파출소장 염영호(50)경위가 성신원 원생 2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5만원의 후원금을 보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고아원을 방문, 윤 군이 성장 할 때까지 보살필 것을 약속했다. 김 경장은 근무 중 짬짬이 전화를 걸어 윤 군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귀가도중 고아원을 방문 해결해주고 있다. 염 소장과 김 경장의 선행을 알게 된 동료 직원들도 뒤질세라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동료 경찰관은 “김 경장의 오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수영이와 친구들의 놀이동산 나들이를 위한 경비 마련으로 남몰래 폐품을 수집하고 있다”고 귀뜀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남도일보
200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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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동서화합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치단체간의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체육 등 분야별로 동서간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벽을 허물고 있다. 시는 지난 98년 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초청방문, 공무원 교류근무 및 직장동호회 친선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또 영남지역 읍면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간 이해관계를 불식시키고 있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영남인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순천시민의 날 행사 및 팔마문화행사시 영남지역 예술 단체를 초청, 지역 예술단체와 합동공연도 실시하고 있다. 영호남 농산물, 가공식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남도일보
200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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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수출실적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2월 말현재 일본, 미국 등 25개국에 농축산물 및 공산품 13개 품목 5천851만달러를 수출, 전년 같은 기간 실적 3천855만달러 보다 무려 64%가 증가했다. 이같이 수출이 증가한 원인은 냉연제품과 칼라강판을 생산하는 현대하이코스(주)가 틈새시장 공략으로 중국, 영국 등에 4천800만달러를 수출하는 성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파문으로 돼지 등의 축산물 수출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올해 부터 수출대체 품목으로 미니토마토를 선정, 2월말 까지 2만2천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품목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시 관내에는 김치, 오이, 된장, 미니토마토, 단감 등 7개 농산물과 냉연제품, 하메틱실 등 공산품 6개 품목 등을 수출하는 13개 업체가 있으며 올 수출목표는 2억1천900만 달러다. 순천/선대성기자 sds@kjtimes.co.k
순천
남도일보
200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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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여성들의 정보화 능력 배양과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터넷과 한식조리사, 공인중계사 교육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여성정보화 능력교육은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100만 주부 정보화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120명의 여성을 3기로 나눠 다음달 16일까지 PC의 기초부터 인터넷 활용, 정보검색 등 무료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PC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자는 시상한다. 또 여성기능 인력양성을 위해 한식조리기능사와 공인중계사 등 2개 분야의 직업훈련을 다음달부터 9월까지 실시, 자격증을 취득토록 돕고 훈련이수자는 취업과 부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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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3년 국가사적 제302호로 지정되면서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한 낙안읍성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돼 호남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순천시는 찾아오는 관광지 개발을 위해 올 첫 시행하는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활용, 읍성 동문진입로 400m에 용마름을 덮은 돌담길을 만들고 담쟁이 넝쿨과 봉숭아 등을 심어 입구부터 민속마을 다운 정취가 물씬나게 했다. 성곽 주변 공한지에 감나무 등 22종의 유실수를 심어 과수백화원으로 만들었으며 우리 꽃나무 23종과 우리꽃 24종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소공원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공공근로자 5천851명을 투입, 성내외 공한지 14필지 830평에 소공원과 연지공원을 조성했다. 또 목화, 조, 수수 등 우리 고유의 작물을 심어 관광객들을 추억과 향수에 젖게 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우리 고유문화를 간직한 유일한 민속마을로 양반들의 주거문화인 하회마을과는 달리 조선시대의 초가집과 난전 등 서민들의 생활을 그대로 담고 있어 해마다 외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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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암대학과 순천교도소는 12일 오후 3시 순천청암대학 회의실에서 강길태 학장과 박송주 교도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된 관·학협력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제반활동에 적극 협력하며 별도의 위탁기간에 따라 내년부터 교도소 공무원과 모범 수형자를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교도소내 수형자 교육, 교화 활동에 적극 지원한다. 이번 관·학체결로 청암대학은 모범수형자들과 교도소직원들에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의 기틀을 만들어주는 계기를, 순천교도소는 직업훈련 교도소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청암대학은 수형자 교육, 교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화교육 분야 교수들을 교육위원으로 위촉, 연중 수시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교도소내에 캠퍼스를 개설하고 모범수형자 40명을 위탁 교육생으로 모집, 전문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 학장은 “관·학협력체결로 교도소 직원들은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모범수형자들은 전문학사 취득과 자격증취득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출감 후 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며 “청암대학은 앞으로도 교육수요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현지캠퍼스를 만들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순천/선대성기자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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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는 최근 소비자문제 처방과 입법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순천대 사회과학연구소가 춘계학술세미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소비자가 상품정보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우리나라는 손해에 대한 책임부문이 대부분 소비자에게 돌아가지만 일본은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한 ‘소비자 계약법’에 따라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약관과 계약전문용어를 잘모르는 청소년이나 노인, 부녀자 등을 노리는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4월 제정돼 오는 4월부터 시행하는 일본의 소비자 계약법은 소비자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조항의 일부 또는 전부를 무효로해 국민경제 건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일본 히토쯔바시대학 마쯔모토 쯔네오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은 전남대 정종휴 법대교수와 순천대 박경량 법정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순천
남도일보
2001.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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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처음 시행하는 공무원 성과상여금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정부의 성과상여금 지급제도는 공무원 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제도로 재직공무원의 상위 10%를 S등급으로 구분해 봉급지급 기준액의 150%를 지급하고 A등급은 상위 10%초과 30%이내로 정한 후 100%를, 30% 초과 70% 이내는 B등급으로 30%를 지급하며, 나머지 하위 30%는 C등급으로 구분 해, 아예 한푼도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공무원의 업무는 각자 맡은 고유업무의 성격이 특이해 산술평가가 되지 않으며 하나의 잣대로 평가할 수 없는 행정업무의 특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가기준이 합리적이고 상대적인 평가보다는 평가자의 주관적인 평가로 기울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지급이 불가하고 차등지급과 미지급에 따른 사기저하, 지급후 직원 상호간 위화감과 소외감 조성으로 조직발전과 결속력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순천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성과상여금 지급을 150%,100%,50%,ㅇ%로 등급을 매겨 지급한다 했는데 무엇이 150%에 해당하는지, 어떤 경우가 각 등급에 해당되는지 설명할 수 없다”며 각 등급간의 편차가 50%라면 그 편차에 대한 분명한 타당성과 합리성·명확성이 결여됐다”고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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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지난 22일자로 단행한 6급이하 직원들의 인사에 대한 반발이 극심하다. 시는 6급이하 인사의 공식적인 발표에 앞서 사전에 유포시키는가 하면 읍·면과 동을 차별화 하는 인사기준을 마련해 읍·면직원의 사기저하는 물론 읍면지역 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시께 시는 그동안 미뤄 왔던 6급 3명과 7급 이하 직원들의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대체로 인사는 상대성이 있기 때문에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신상에 중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표가 될 때까지 모든 직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시 행정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다. 그러나 시는 인사권자의 결제가 하루전에 났는데도 이를 즉시 발표하지 않았으며, 다음날 아침 국장급 간부들에게 인사안을 배포함에 따라 인사내용이 사전에 유출되기 시작, 인사내용을 미리 알아버린 직원들이 술렁이기 시작하자 그때서야 인사부서가 부랴부랴 인사내용을 발표하는 촌극을 빚었다. 또 일부 직원들은 일정기간 읍면에서 근무한 후 동을 거쳐야만 사업소나 본청에 전입할 수 있다는 원칙을 적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동사무소보다는 상대적으로 대민업무가 많은 읍면 직원들을 격려하기는 커녕 차별화 하는 것은 인사관계자의 사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 인사관계자는 “결제는 받았지만 때마침 미화요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시의회가 회기중이여서 발표 시기가 미뤄졌다”며 “대부분의 읍면근무 직원들이 교통비 부담이 적은 동을 선호하고 있어 직원들에게 그렇게 비춰진것 같다”고 말했다.
순천
순천지
200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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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소속 미화요원들이 시 청소업무에 대한 민간위탁 확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 소속 80여명의 미화요원들은 지난 20일 시청 정문에서 시가 상정한 순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노선청소업무 민간확대 동의안이 19일 시의회 내무위원회에서 통과되자 민간인 위탁 후 신분과 대우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환경미화원들의 생존권 보장 ▲청소업무 민영화 철회와 공영화 ▲청소업자 배불리는 민간위탁 철회 등을 요구하며 반대시위를 했다. 현행 시의 청소행정은 지난 90년부터 아파트 등 공통주택은 민간인에게 위탁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주택과 시가지 등은 시가 직접 청소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폐기물의 운반수집업무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로 민간위탁이 비교적 용이하고 민간확대시 공적부분의 인력축소와 지방재정의 적자요인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중앙정부도 민간이양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음식쓰레기 공공처리시설 등의 시설설치와 운영비 증가에 대비, 청소행정 전반에 대한 저비용 고효율화를 위해 민간위탁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 소속 109명의 미화요원들이 조합을 결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월 평균 수입은 17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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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올해 80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착공한 승주읍 두월지구 22㏊에 대한 경지정리사업을 오는 4월30일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또 올 9월 외서면 가용지구 35㏊, 송광면 이읍지구 18㏊ 등 53㏊에 대한 경지정리사업을 추진해 농지의 규격화 및 집단화로 농업생산기반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지정리 시행여건이 열악한 승주 신전, 주암 행정, 송광 평촌지구 17.1㏊에 대한 간이영농 기반개선사업을 오는 4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외서면 금성, 상사면 금곡 등 2개 지구 36.6㏊는 가을 추수가 끝나는 올 하반기에 추진, 농지의 휴경화를 방지하고 영농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면 흥대지구 8㏊에 대한 밭기반 정비사업은 5월10일까지 마치고, 월등 운월지구에 대해서는 오는 9월에 착공, 내년 4월30일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경지대에 주요농로를 대상으로 농기계 경작로 10.1㎞구간을 오는 3월말까지 선정, 실시설계 및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5월중에 착공, 11월에 완공한다. 또 지방상수도 계획에서 제외된 면단위 이하 농촌지역 3개마을을 이달 말까지 선정, 암반지하수 대형관정 3공을 개발, 농축산용수 등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숙원사업을 동시에 해결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농업기반시설인 수리시설 18건, 농로포장 25건, 저수지보수 6건 등에 17억2천여만원을 들여 오는 3월부터 지구별로 공사를 발주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하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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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가 밝힌 새로운 세무조사 운영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납세자가 지방세 탈루혐의 등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를 받을 때 납세자 권리헌장을 교부하고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아 이들의 의견을 직접 진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전 통지기간을 기존의 5일전에서 7일전까지 늘려 세무조사를 받는 당사가가 자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지역내 사업체들이 지방세와 관련, 세무조사를 받을 때 세무사와 변호사 등의 조세전문가들을 입회시켜 이들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납세자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호하는 세무행정을 펴기로 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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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가 밝힌 새로운 세무조사 운영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납세자가 지방세 탈루혐의 등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를 받을 때 납세자 권리헌장을 교부하고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아 이들의 의견을 직접 진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전 통지기간을 기존의 5일전에서 7일전까지 늘려 세무조사를 받는 당사가가 자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지역내 사업체들이 지방세와 관련, 세무조사를 받을 때 세무사와 변호사 등의 조세전문가들을 입회시켜 이들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납세자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호하는 세무행정을 펴기로 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순천
선대성
200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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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아파트 건설에 앞장서 온 ㈜부영 이중근 회장(사진)이 순천매산여고에 기숙사와 도서관을 신축해 기증한다. 오는 17일 준공과 함께 기증하는 순천 매산여고의 ‘우정학사’는 연면적 347.9평으로 126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실의 기숙사와 80석의 열람실을 갖춘 도서실로 세탁실과 샤워실, 상담실 등 부속시설을 갖추고 있어 21세기의 지식사회를 주도할 참 인재를 양성할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회장은 지난 91년부터 순천 부영초교 신축 기증을 시작으로 93년 목포부영초교, 경희대 용인캠퍼스·전주고·강릉상고 기숙사, 제주 제일고 생활관 신축 기증 등 전국 30여개의 학교에 기숙사나 생활관 등을 기증해 교육환경 개선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또 불우한 환경에서도 향학에 대한 열정을 가진 소년소녀가장에게는 학자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이회장은 교육부문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동백장을, 사회복지부문에서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주택부문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순천
선대성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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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지역 소상공인들의 창업상담과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소한 광주·전남 지방중소기업청(청장 민병균) 순천소상공인 지원센터가 올 들어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순천소상공인 지원센터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소상공인이 방문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13억여원을 지원한 순천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창업자금과 경영개선자금을 동일인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대출조건은 연 6.75%로 1년거치 3년 분활상환 등 대출금리와 상환방법이 대폭 완화 됐다. 특히 올해 도가 신용보증재단을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담보력이 부족하면서 사업성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이용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순천상공인 지원센터는 순천대학 등 관내 대학, 전문직업학교와 연계, 창업스쿨을 운영하는 등 창업을 촉진하고 특히 장애인과 여성의 창업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순천
선대성
2001.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