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는 지적도면 전산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연내에 미무리하기 위해 지적도면 6천300여매 가운데 지난해 완성한 것을 제외한 4천500여매를 연초에 조기 발주했다. 시 지적도면은 지난 90년동안 수작업관리로 토지경계분쟁은 물론 토지와 임야간 축적이 달라 인접토지와 상호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식별이 어려워 애를 먹었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자료를 전산입력, 디지털화함으로써 축적개념 없이 도면보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또 전산화 작업이 완료 될 경우, 토지·임야대장과 함께 필지중심 위주로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돼 전국 어디서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비를 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다”며 “대민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1.01.15 00:00
-
순천시 보건소는 각종 전염병 확산 등으로 수혈용 혈액 확보가 어려운데 대한 대책으로 동절기 헌혈 및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헌혈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방학과 민방위, 예비군 훈련 종료 등으로 수혈용 혈액 확보가 어렵고 기초생활보급자와 혈우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시산하 공무원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보건소는 10일 시청앞 광장에서 광주·전남적십자혈액원 주관으로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에 참석한 헌혈자에게는 혈액형 검사와 B형 간염표면 항원검사, C형 간염 황체검사, 간기능 검사를 해줬다. 한편 시 보건소는 “불치의 병인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월등면 신월리 강동희양(순천대 1년)을 돕기 위해 헌혈증서를 모아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헌혈증서를 기증할 시민들은 시보건소(749-3491)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1.01.13 00:00
-
순천이 음식문화박물관 건립과 전통문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남 동부권 문화·관광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된다. 순천시는 12일 전남도정보고회에서 총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순천 음식문화박물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순천대 운동장 등 5곳중 1곳을 음식박물관 후보지로 확정한뒤 9월 박물관 건립 실시설계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총 면적 1만6천㎡에 들어설 음식문화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전통음식 문화의 수집과 보존 등을 통해 남도 음식문화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박물관에는 전통 음식 대중화 교육장과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코스 등도 마련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함께 시는 낙안읍성·송광사 등 전통사찰·고인돌공원 등을 전통민속문화단지로, 순천만·검단산성·순천왜성·향교 등을 학습테마교육단지로 각각 개발하는 등 테마별 문화자원 특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또 봄·여름·가을·겨울 등 4계절 문화자원 육성에 나서 봄에는 송천달집태우기, 운곡대보름액막이굿 등을 재연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주택가나 호수 등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예술제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세계음식문화큰잔치, 팔마문화제를 치를 예정이다. 겨울에는 전통 초가지붕잇기, 순천만 갈대와 철새 관찰 등이 이뤄져 계별별 테마관광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생태계가 완벽하게 보존돼 국제적인 희귀조류 도래지로 각광받는 순천만에 100억원을 들여 오는 2004년까지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순천만 생태공원은 자연학습장과 학술연구장, 생태관광지로 거듭나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시범공원으로 꾸며지게 된다. 시는 이에 필요한 영어·일어·중국어 전문 관광가이드 20명을 선발·육성한뒤 각종 문화 및 축제 행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신준식 순천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4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각종 문화기반 시설 확충과 문화재 보존·전승을 통해 전통문화의 향기가 그윽한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순천/선대성 기자
순천
선대성
2001.01.13 00:00
-
순천시는 맥반석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농법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 농자재비를 절감하는 맥반석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을 도입했다. 이 농법은 이앙기의 뒷바퀴 사이에 맥반석 재생지를 장착하고 룰러를 달아 재생지를 논바닥에 깔면서 모내기를 동시에 하는 선진 친환경농업이다. 시는 지난 11일 별량면사무소에서 친환경실천 농가와 특미단지 농가, 조기재배단지 농가 등 130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했다. 시는 또 이날 다기능멀칭 소개와 이앙기 정착용 멀칭기 사용법, 수도본답 제초효과 등을 설명했다. 시는 맥반석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은 수도재배에 비해 이앙과 수확, 물관리만으로 쌀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희망농가에게 보급할 계획이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1.01.13 00:00
-
순천시는 주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 조례 제정·개폐청구를 위한 연서 주민수를 공표했다. 시는 올해 조례 제정·개폐 청구를 위한 연서 주민수가 4천600명 이상이다고 밝혔다. 주민 조례 제정·개폐청구절차는 먼저 대표자가 청구 취지, 이유서를 시에 제출한 후 시에서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아 3개월 이내에 청구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서명일자를 기재, 청구가능 주민수 이상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함께 청구된 사항은 60일 이내에 조례규칙 심의회 심의를 거쳐 청구서의 내용에 따라 조례안을 작성, 시의회에 부의한다. 그러나 직접 참여제도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지방세, 사용료, 수수료 부담금의 부과징수·감면을 요구하는 청구나 행정기구의 설치 변경이나 공공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사항은 청구대상에서 제외된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1.01.12 00:00
-
순천시는 원할한 도심권 교통소통을 위해 사전 예고없이 주정차 위반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현재 방송과 호루라기 등으로 예고후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지만 주정차 질서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오는 3월1일부터 즉시 단속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다음달말까지 2개월동안 홍보기간을 거친 후 즉시 단속구간 안내 및 표지판 설치, 황색실선 퇴색부문 보수, 재도색을 실시해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또 주요 간선도로 등 교통혼잡지역을 즉시 단속구간으로 운영한 후 점차 전 구간으로 확대 실시해 불법 주·정차 근절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즉시단속으로 전환할 경우 도심 주요도로 주행 속도향상과 교통사고 사전예방 효과, 운전자 의식변화로 선진 교통문화가 조기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1.01.11 00:00
-
순천시는 내년도 농업인 건강관리실 설치 희망마을을 오는 20일까지 신청 받는다. 시는 생활개선 시범마을과 생활여건이 불편한 오지마을 등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으면서도 이 시설을 적극 활용할수 있고 자부담 능력이 있는 마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은 기본시설로 건강기구실, 찜질방, 목욕실이며 권장시설은 식품가공실, 조리실, 노인실, 생활체육시설 또는 쉼터 등이고 피로회복 및 건강관리실 등의 설치사업을 하게 된다. 신청절차는 희망마을의 입지, 주민참여도, 지도자 자질, 건강관리실 활용 가능인원, 학습단체활동, 설치장소, 사후관리 자금확보 및 운영능력 등 인데 시는 농어촌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우선 순위를 정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피로회복, 정보교환, 교육 장 등 종합문화 복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강관리실 설치 희망마을을 신청 받고 있다”며 “희망하는 마을은 읍면동,시청 여성정책과로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1.01.11 00:00
-
순천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관한 유스호스텔이 시설미비와 교통불편 등으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행체험과 심신수련에 필요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5억원을 투입, 서면 운평리 청소년수련소 부지내에 연면적 2천34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유스호스텔 을 지난해 7월 개관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까지 개관 5개월동안 유스호스텔 투숙객은 26개 기관·단체 3천700여명에 이르지만 청소년이나 일반 여행자는 8∼9월에만 잠시 스쳐갔을 뿐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밝혀져 유스호스텔의 본래 목적과는 달리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여름철 수련회시설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올 1월중 시설을 이용하겠다는 단체는 이 지역 모 청년회의소 회원 24명뿐으로 청소년과 일반 여행객들의 예약실적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청소년과 일반 여행객들이 유스호스텔을 기피하는 이유는 침대방이 없고 숙소로서의 안락함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시내에서 이곳까지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개설되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 순천에서 열린 한·중·일 우슈(중국 무술)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청소년 7명이 유스호스텔에 묵기 위해 예약했다가 침대도 없고 칫솔·수건 등 기본적인 필수품조차 비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예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시설의 미비점을 점검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1.01.10 00:00
-
순천시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오는 2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말까지 체납자별로 납부촉구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시 본청과 읍면동에 24개 징수독려반을 편성, 운영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상습체납자가 있어 시는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예금·급여 등 채권압류, 관허사업 제한, 여신거래 제한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고질 체납자는 징수전담제를 실시하고 은닉재산 등을 추적키로 했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1.01.09 00:00
-
순천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나영자)가 지난해 전남도 우수 여성자원활동센터로 선정돼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시 여성자원활동센터는 회원 254명을 13개조로 편성, 조별로 사회복비시설, 독거노인, 실직자,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지역 환경보호 캠페인, 자연정화활동, 경로위안잔치, 겨울철 연료비 및 장학금 지원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1.01.04 00:00
-
순천시는 문화예술사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현대와 전통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행사와 시민문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얻고 있다. 시는 한국민속문화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이 대회에서 순천 운곡대보름 액막이굿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시민들의 문화마인드 향상을 위해 지방에서는 최초로 오페라 ‘춘희’를 10회나 공연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켰다. 이와함께 시는 제1회 청소년예술제, 순천 청소년연극제, 청소년 농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청소년 예술제를 열었다. 시는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00억원의 문예진흥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행정을 문화에 접목시키기 위해 1부서 1문화 시책을 추진하는 등 문화정책의 내실화를 이룰 방침이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1.01.03 00:00
-
순천시는 돼지 바이러스성 설사병 주의보를 발령하고 양돈농가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돼지 바이러스성 설사병은 일교차가 심한 늦가을부터 추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제 2종 법정가축 전염병으로 1주 미만의 젖먹이 새끼돼지가 감염될 경우 대부분 죽게된다. 이에따라 시는 철저한 돈사소독,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또 농장내에서 설사병이 발병할 경우, 방역기관이나 시 농축산과로 의뢰, 정확한 진단과 전문가의 지도를 받도록 홍보하고 있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0.12.30 00:00
-
순천시 1단계 정수장 확장사업이 예산부족과 시의회 기채승인 거부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0년까지 632억원을 들여 대룡동 산 81- 4 일대에 하루 17만5천t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정수장 3기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9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시는 1단계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446억원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5만5천t규모의 정수장을 설치키 위해 지난 97년 12월 착공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가 모두 124억원에 불과, 공정률 27.8%의 공정률에 그치고 있다. 특히 내년예산중 시비 34억원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최근 시의회가 사업시행이 급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59억원의기채(전남도 지역개발기금·연리 7.5%) 승인을 거부한 바람에 전체 사업비 중 78%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의 재원확보 계획이 차질을 빚어 1단계 사업부터 공정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며 “3단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려면 기본계획보다 최소한 3-4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명했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0.12.29 00:00
-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순천입니다’ 정부에서 실시한‘2000년 지속 가능한 도시 전국 시·군·구 평가’에서 순천시가 자족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무분별한 개발위주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조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특히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회(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시민단체(경실련), 언론이 공동으로 참여해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46인의 전문가와 교수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평가, 확인을 통해 6개 부문(친환경, 자족, 참여, 정보화, 녹색교통, 문화)의 우수한 도시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6개 부문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지역문제 해결 역량과 건전한 도시경영,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주적인 노력이 돋보여 자족도시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인정 받았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북도에서 유일하게 순천시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시는 올 한해동안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평가한 각종 행정추진 평가결과 지방세무행정,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 공공근로 사업추진, 정보화 우수시책 평가 등 1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한 행정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신준식 시장은 “그동안 시정의 현안사업을 자주적으로 해결하면서 산업화 폐해를 경험삼아 지역특화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문화도시 실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더욱 알찬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0.12.28 00:00
-
순천지역 시민단체인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는 최근 시의원중 지방세 체납자 명단 및 체납액의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 청구서를 순천시에 제출했다. 이 연구소는 청구서에서 “시의원직은 시 행정을 감시·견제하는 자리로 시민의 모범이 돼야 하기 때문에 납세 관련서류의 제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은 이밖에도 자치단체의 정보공개 성실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순천시의원은 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선출한 공인이므로 지방세 납세실적을 정밀 분석한 뒤 체납 의원이 있을 경우 조속히 납부하도록 공개적으로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0.12.28 00:00
-
순천시는 오는 2002년도 농림사업 시행에 따른 농업인 등 자율사업에 대한 농림사업 신청요령을 공고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를 2002년도 농림사업 신청기간으로 정해 일반 농업인은 시와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후계농업인 육성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규모 적정화 사업은 농업기반공사 시·군지부에서 접수받는다. 신청자격은 농업인,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 농림업 관련 산업종사자 등이며 신청방법은 신청기관에서 사업신청서를 교부받아 과거 3년간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포함 제출해야 하며 3천만원이상의 대출금을 신청할 경우 대출신청자료를 첨부토록 하고 있으며, 후계농업인 및 쌀전업농은 2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 신청대상사업은 영농규모 적정화사업, 토양개량사업, 농기계 구입지원 등 21개 사업이며 순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등으로, 농림사업 실시규정의 각 세부사업별 적격자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농축산과(749-3371)나 각 읍·면·동과 농업기술센터, 농업기반공사 등에 문의하면 된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0.12.25 00:00
-
순천시는 농산부산물인 볏짚을 활용,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해 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소사육 149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1기당 3t 기준으로 총 222기이다. 시는 이에따라 암모니아를 처리할 수 있도록 3천14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66t을 생산할 목표로 추진하게 되며, 희망자가 늘어날 경우 추가로 지원해 줄 방침이다. 또 시는 암모니아 처리비용은 지원에 의한 사업을 확대 유도하고 벼 수확후 버려지는 볏짚을 암모니아 가스처리에 의한 부존 조사료를 적극 개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순천지역 목축농가들은 겨울철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으로 월동용 원료확보 및 양질 조사료 이용에 의한 축산물 생산비 절감으로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순천
선대성
2000.09.20 00:00
-
순천시가 농산물의 유통구조개선으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가격안정도모와 도매시장 활성화로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켜 나가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순천농산물도매시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농산물 도매시장 개장준비를 위해 지난 7일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지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입주 법인 및 공판장으로 (주)순천남도청과와 순천원협공판장을 지정키로 만정일치로 의결하고 15일 사전 이행조건을 부여해 해당 법인체에 가 지정 통보했다. 이에따라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건설공사는 도매시장 개장에 따른 중도매인 허가, 매매참가인 신고, 산지유통인 등록, 출하자 등록뿐만 아니라 관련상품동 입주자 선정에도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달 하순에는 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의 수집, 분산 역할을 담당할 우수 중도매인, 매매참가인, 산지유통인, 출하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내년 3월 개장 예정인 순천농산물도매시장 건설공사는 8월말 현재 85%의 총공정을 보이는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순천
양홍렬
2000.09.20 00:00
-
순천시는 최근 순천 읍·면 산간 오지지역에서 멧돼지가 출현해 막대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는데 대한 방안으로 유해조수 포획을 허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5일간 포획 허가키로 하고 전남도 경찰청에 총기영치 해제에 따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한수렴협회 순천시지회에 3개조 12명에 대해서 허가구역별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계획이다. 순천지역 관내에는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황전면 죽청리 하검마을과 상사면 노월·미곡마을, 서면 대구마을 등 일원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감나무밭과 옥수수, 고구마밭 등 농작물 피해를 입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농가피해 지역이 더 발생할 경우 피해농가의 요청에 따라 포획허가를 추가할 계획으로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순천
양홍렬
2000.09.19 00:00
-
남도의 맛과 전통 깃든 돌산 갓김치 원조 돌산갓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여수의 대표적인 특산품. 예로부터 임금 진상품으로 알려질 정도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돌산갓이 유명해진 것은 돌산지방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기 때문. 갓이 크고 조직이 부드럽다. 약한 매운맛과 향기를 더해주는 효과도 뛰어나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안심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지역에서 돌산갓을 맨먼저 김치로 개발한 곳이 한려(대표 이상기·37).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자리잡은 이 업체는 지난 90년 6월 창립된이후 10여년간 남도의 맛과 전통이 깃든 돌산갓김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1년 5월 전남도 향토특산품 가공공장 인허가를 받은 이 업체는 현재 다양한 돌산갓김치 제품을 제조·판매중이다. 가장 기본적인 제품은 갓김치·갓물김치·고들빼기. 특히 줄기 부분을 제거한 잎으로 담가 1년간 저온 숙성시킨 갓보쌈김치는 전통 묵은 김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키토산 원액을 갖은 양념과 버무려 만든 키토산갓김치와 미역·다시마 등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갓잡아 올린 해초류 분말을 넣은 해초갓김치는 기능성 김치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이밖에 이 업체는 지난 7월부터 청란·아가미·오징어·꼴뚜기기·밴댕이 등 남도명가젓갈도 시판중이다. 이 업체의 돌산갓김치와 고들빼기 김치, 계절특선 김치 등은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도 갖춰져 선물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한려의 갓김치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돌산에서 농민들이 직접재배한 갓으로만 가공·판매하기 때문. 또 주문후 전문 택배업체를 통해 24시간 이내에 배달돼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 방부제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갓김치의 우수성이다. 실제로 갓김치는 여수대·순천대·부산대의 연구 결과 비타민 A·B·C와 무기질, 철분, 인 등이 다량 함유돼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외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고 식욕을 좋게 해 준다. 유산균의 작용으로 항암·항균·항돌연변이성 효과를 지니며 종양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죽이는 T세포의 기능을 조절해 주기도 한다. 갓김치의 주요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켑사이신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위액 분비를 촉진, 소화작용을 도와준다. 마늘에 함유된 스코르지닌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생리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은 식욕 증진과 혈액순환에 좋으며 젓갈류 등 수산물은 아미노산을 공급, 영양상의 균형을 유지해 준다. 갓김치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영양이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섭씨 4∼5℃에서 저장하는 게 가장 좋다. 백자기나 유기, 옹기그릇에 보관해야 영양파괴가 적다. 비타민 C의 파괴가 심한 놋그릇은 피하는 게 상책. 갓김치의 발효를 늦추려면 달걀껍질이나 숯을 이용하면 된다. 발효가 많이 된 갓김치는 돼지고기나 참치 등을 넣어 찌개나 볶음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라는 게 이 대표의 귀띔이다. 이 업체 제품들은 현재 전국 대규모 백화점과 유통업체, (주)동원, 정보통신부 우편판매는 물론 그린피아 TV홈쇼핑·대산 한아름 TV홈쇼핑·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상담 및 구입 문의(한려 061-644-8854∼5, http://www.hanrye.co.kr, E-mail:master@hanrye.co.kr, 전남도농어촌특산품전시판매장 062-223-4552).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여수/김상렬 기자
순천
김상렬
2000.09.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