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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원들의 국회의원에 대한 과잉충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지난 20일 서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5월 가정의 달맞이 유공·선행학생 표창식’을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동원, 지원했다. 이 행사는 J인터넷 신문이 주관했으나 시상자가 서구에 지역구를 가진 A국회의원이었다. 서구의회 일부 의원은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이 행사를 도와줄
사설
최혁
2013.05.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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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보행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 굳이 언론보도가 아니더라도 길거리나 건물 복도에서 우측보행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모두들 몸으로 깨닫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쇼핑센터에서 물건을 사고 다닐 때, 공공기관 건물에서 민원을 보러 다닐 때, 마주치는 사람들이 많아 불편을 겪는 일이 흔하다. ‘보행자는 우측통행’이라는 기본적인 사실만 지키면
사설
최혁
2013.05.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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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고립되고 있다. 정치적인 고립은 심각한 상태다. 과거 정부의 호남출신 인사 홀대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다. 정부 주요부처에서 호남사람 찾아보기가 힘들다. 민주당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호남을 텃밭으로 해 세력을 키워왔지만 당내 호남의 목소리는 갈수록 줄고 있다. 김한길 대표 체제의 지도부는 수도권 일색으로 채워져 ‘脫 호남’ 현상이
사설
최혁
2013.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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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5·18 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이 반쪽으로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주요인사, 국회의원, 유공자, 유족, 관련 단체 회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되면서 5·18 관련 단체장들과 회원, 광주시의회 의원 대부분은 기념식에 불참했다. 진보연대와 민주노총, 학생단체 등은 망월
사설
최혁
2013.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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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광주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의 기념행사가 30년 넘게 치러지고 있지만, 과연 광주정신이 이 사회를 정의롭게 지켜가는 시대정신으로 자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가 크다. 5·18 추모기일을 맞을 때마다 생각해보는 것은 과연 광주정신이 어떤 모습으로 현재에 남아 있느냐는 것이다. 5·18 광주정신의 계승에 관한 질문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은 독재 군부에
사설
최혁
2013.05.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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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의 뜻을 전하는 날이다. 스승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은 물론이고 전국 모든 곳의 학교에서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따뜻하고 정겨운 모습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같은 행사가 1회성에 불과하고 실제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계는 삭막하기 이를 데 없어 아쉬움이 크다.지금 공교육 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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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5.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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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과 관련해 국민들께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이번 일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또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사설
최혁
2013.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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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벌어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무겁다. 박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好不好)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국민들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에 보여준 여러 가지 당당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외신들도 국제외교 무대에 처음 등장한 박 대통령의 모습과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매우 비중 있
사설
최혁
2013.05.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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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문화에 대한 개선이 절실하다. 과도한 혼수품과 터무니없는 결혼비용, 세금 통지서와 다름없는 청첩장의 남발 등이 우리사회의 결혼식 모습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기본이 비정상적이다 보니 결혼식장 이용과 관련된 다른 비용들도 모두 정상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바가지 가격이다. 평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이고 즐거운 날이니 다소 비싸고 억지스러운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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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5.1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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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을 계기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방침과 기념곡 공모 계획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5·18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논란’은 유감스럽지만 5·18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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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5.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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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33주기 5·18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불허’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보훈처는 또 이번 행사 뒤에 다른 노래를 공모해 공식추모노래로 삼겠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보훈처가 시대역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보훈처가 보이고 있는 일련의 모습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을 5·18민주화운동
사설
최혁
2013.05.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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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버이날이다. 부모님을 잃은 분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부모님의 사랑이 사무치는 날일 게다. 한편으로 부모님이 계신 분들에게는 행복한 날이다. 계시지 않은 분들에게는 후회스러움이, 계신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어떤 경우든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더 깊어진다. 어버이날은 그래서 슬프면서도 기쁜 날이다.과거 우리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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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5.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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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김한길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정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61.72%로 이용섭 후보(38.28%)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내 비주류였던 김 의원이 범주류와 친노 세력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를 물리치고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민주당의 세력판도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는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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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5.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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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부총장 임명과 관련해 조선대 서재홍 총장과 강동완 교수는 최근 법적투쟁을 시작했다. 강 교수는 “15대 총장선거에서 2순위를 한 자신을 이사회가 부총장으로 임명할 것을 요청해 서 총장이 동의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며 최근 광주지방법원에 서 총장과 박해천 부총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강 교수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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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5.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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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추경안 예산이 대구·경북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에 따르면 예산 배정 지역이 확정된 9개 부처 34개 사업, 1조1천201억원의 정부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27%(3천32억4천만 원)가 대구·경북에 집중됐다. 한편 광주·전남에는 전체 지역사업 예산의 12.4%인 1천385억6천만원이 배정됐다.장 의원은 “대구·경북에 배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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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5.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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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젖소를 한우로 둔갑시켜 파는 일은 흔한 일이 돼버렸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짝퉁 먹거리와 불량 먹거리들이 판을 치고 있다. 또 돈에 눈이 멀어 품질과 중량을 속이고 더 나아가 유해물질을 마구잡이로 섞어 만든 불량식품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불량식품제조를 중범죄로 처벌하는 당국의
사설
최혁
2013.04.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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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정치권을 달궜던 화두는 정치개혁이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주요 정당은 당 운영 구조 개선과 인적쇄신을 내걸고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당 운영 개선을 위해서는 상향식 공천 확대와 비례대표직 확대, 중앙당 기능을 축소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인적쇄신은 기득권 내려놓기와 참신한 인재등용을 통해 이루겠다고 다짐했다.대선 이후 정치권의
사설
최혁
2013.04.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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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은 오는 5월 4일 전당대회를 치른다. 새 지도부 아래 지난 대선패배의 아픔을 씻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정권탈환의 징검다리로 삼겠다는 것이 민주당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 같은 대외명분에도 불구하고 현 민주당의 모습은 참으로 실망스럽고 국민감정과 큰 괴리가 있다.과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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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4.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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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정치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호남의 경우 지역주민들이 안 국회의원과‘안철수 신당’을 대안으로 받아들일 경우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이미 재·보궐 선거 이전에 치러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의 경우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안 의원이 민주통합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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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2013.04.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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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요 부처 고위직에 근무하는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씨가 마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극심했던 호남인사 소외·배제가 호남인적자원을 고갈시켜 버린 탓이다. 이런 이유로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 중 박근혜 정부에서 고위공직자로 활동하는 이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현재 광주·전
사설
최혁
2013.04.24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