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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때 보다도 더 춥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로 극심한 경기한파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는 따뜻한 이웃이 있어 훈훈한 명절이 되고 있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전령사로서 감동을 전하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광양읍 읍내리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전용배씨(47). 전씨는 설과 추석 등 명절과 연말연시면 어김없이 저소득층이나 기초생활수보장 수급자 등 불우이웃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온정을 베풀고 있다. 자신의 선행은 별 것이 아니라며 자신을 드러내기를 한사코 거부하는 전씨는 “창피하게 왜 이랬샀소”라는 투박한 전라도 사투리만 되풀이하며 연신 손사래를 쳐 댔다. 전씨는 10여년전 친구인 광양시 사회복지과 공무원 주정일씨(47)의 소개로 한 대학생을 만난것을 계기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서울의 한 유명대학에 재학중이었던 고향출신의 대학생이 고생을 한다는 소식에 남모르게 학비를 도와줬고, 결국 그 학생이 외무고시에까지 합격을 하고, 외국 유학까지 떠나게 되면서, 남을 돕는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됐다는 것. 전씨 자신 역시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못하고, 서울로 상경해 자장면 배달을 시작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했기에 고학생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전씨의 이 같은 선행은 절친한 친구인 주씨는 물론, 가까운 친구나 친지들도 거의 모르는 사실. 전씨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주씨 이름으로 할만큼 자신의 선행을 숨겨왔다. “전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청에 근무하는 정일이가 정말 좋은 일을 많이 합니다”라며 되레 친구 칭찬에 여념이 없는 전씨와 “용배가 한 것에 비하면 제가 한 것은 소주 한잔 값도 안되는 미미한 것입니다”라는 주씨.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서로를 칭찬하며, 사랑으로 음지를 밝히는데 묵묵히 앞장서고 있는 이들의 아름다운 삶이 우리사회를 더욱 희망차게 하고 있다.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광양
남도일보
200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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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전기, 용접, 이·미용, 정비 등 분야의 자활근로 사업체와 근로대상자를 모집, 다음달 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턴형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저소득층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기초생활 수급권자나 차상위 계층에게 한시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일반 기업체에서 자활사업 대상자가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도록 기회를 준다. 또 기술과 경력을 쌓은 뒤 취업을 통해 자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취업 유도형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까지 자활근로사업 참여업체와 근로 희망자를 10명까지 모집하기로 했으며, 인턴기간 동안의 급여는 사회적 일자리형 자활사업 급여를 기준으로 1일 2만 5천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주 5일(1일 8시간)이외의 근무시간에 대해서는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추가 급여지급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사업효과가 클 경우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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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올 1월 1일을 기준한 개별공시지가(땅값)를 다음달 28일까지 조사한다. 이번에 지가를 조사하는 토지는 사유지와 공공용 토지를 제외한 국·공유지로 조사 대상은 약 14만 6천여필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28일까지 토지 특성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4월말까지 자체 지가산정을 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치기로 했다. 또 주민열람 및 의견수렴을 거쳐 시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와 건설교통부장관의 확인을 받은뒤 오는 6월말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로 했다. 특히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정된 지가에 대해서는 매 필지마다 전문 감정평가사가 정밀검증을 실시한 뒤 부적정한 지가를 적정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후 오는 7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산정된 지가의 이의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편 매년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와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 개발부담금, 농지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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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농업인의 참여기회 확대와 농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농림사업 희망자 신청을 20일까지 받는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은 농업인의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후계농업인 지원사업, 영농규모화사업,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사업, 농업종합자금 사업 등 25개다. 신청대상 사업의 대분분은 읍·면·동 사무소나 시 농업지원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후계농업인 지원사업은 농업기술센터에, 영농규모화 사업은 농업기반공사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사업과 농업종합자금 사업은 지역 단위농협이나 축협으로 신청을 해야 한다. 시는 이번에 신청된 사업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검토 후 분야별 분과심의회를 거쳐 시 농정심의회에서 공개 심의한 뒤 다음달 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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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심지 일대가 극심한 불법주정차량 때문에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점령돼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시 청사 주변과 S병원 인근은 차량통행은 물론 사람마저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불법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행정은 어려움이 많아 계도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견인차 및 대행업소 지정에 대해 검토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 청사 인근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2차로 도로에 편도주차만 해도 통행하기 힘든데 양쪽 주차로 통행을 위해 줄서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시 청사와 우체국 사이는 인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늦은 시각까지 주차된 차량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도 단속에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시 청사 인근 주정차 차량들은 시를 비롯해 동사무소, 우체국 등 관공서 공무원들의 차량이 주를 이루고 있어 봐주기식 단속행정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시민 탁모씨(39·여)는 “초등학생 딸아이가 사람이 다니는 도로에 왜 차가 주차돼 있느냐고 질문해 순간적으로 당황했다”며 “관공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는 범위에서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경찰서 한 관계자는 “중마동의 경우 불법·편법 주정차로 교통질서가 어지렵혀져 있다”며 “단속을 위한 단속보다는 거리질서확립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 장진호 교통지도계장은 “불법·편법 주정차가 심한곳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시 청사를 둘러싼 인도의 주정차 차량 다수가 관공서 차량임을 시인해 단속행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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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주요 업체 및 변전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한국동서발전㈜호남화력 발전소는 저가의 원재료를 수입·공급함으로써 성장엔진의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이어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오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5일 호남화력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업무보고회를 통해 “한동안 도입이 중단됐던 저가의 알래스카 석탄을 지난해 낮은 가격으로 재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곧 값싼 연료 공급원을 확보하는 한편, 한·미 통상 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알래스카탄을 전량 사용하고 있는 호남화력은 인근 광양항을 석탄 하역기지로 이용해 내수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까지 낳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연탄을 확보하지 못해 가동 중단위기에 처했던 LG열병합 발전소에 호남화력용 탄을 적기에 대여해 줘 원활한 공장 가동을 하도록 일조했다. 이밖에 호남화력은 전국학생 풍물놀이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일중 묘도분교 풍물놀이패에 해마다 장학금 지급하는 등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 사장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각종 지원사업 등 공동의 이익을 위한 일에는 적극 동참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용창출을 통해 국가 및 지역사회로 다가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광양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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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가 순천·광양만권의 중국 교류 활성화에 대한 법적인 뒷받침을 위해 중국 현지인을 교수로 채용키로 했다. 14일 순천대는 “중국 연변대 김창준 교수(41 )를 인문사회과학대학 법정학부 중국법 교수로 채용할 것”이라며 “김 교수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객원교수로 중국법 강의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조선족으로 지난 87년 7월부터 93년 12월까지 중국 길림성 안도현 법원 재판원을 역임했다. 또 94년 1월 변호사 자격을 취득, 96년 7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길림성 연변대 인문사회과학원 법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순천대는 앞으로도 1년 단위로 중국 현지의 법과대 교수를 초빙, 중국법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
광양
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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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중증장애인 7가구에 대해 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사업은 오랜 투병생활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 또한 의욕을 상실하고,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을 선정, 장애인들의 여건에 맞게 리모델링을 한 것이다. 특히 대상 가정을 수차례 방문, 거주 장애인들의 장애정도와 주거생활의 문제점을 사전 조사해 장애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이에따라 이동공간 확보를 위해 방, 욕실, 주방, 화장실 등의 턱 낮추기 공사를 실시했으며, 각 주택에 공간별 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장애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생활의 편의를 제공,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5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증 장애인 가정과 소년·소녀가정 등 5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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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 예산으로 2억 8천100만원을 책정했으며, 1단계 사업을 오는 3월 27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지난해 4억3천만원에 비해 35%가 감소한 것이다. 이는 전국평균 실업률 감소에 따라 국비 공공근로사업 예산규모가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시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기업체 인력충원이 크게 줄어 청년층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근로예산의 10%를 청년들을 대상으로 투입키로 했다. 시는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공공근로사업을 4단계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며, 제1단계 사업은 시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체 사업비의 32%인 9천여만원을 투입, 19개 사업장에 40명의 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 추진보다는 시가 필요로하는 행정정보화 및 공공생산성 사업, 시가지 정비 등 기존사업의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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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장애인재활상담센터는 13일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서 70여명의 휠체어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 자리를 마련했다. 장애인과 가족간의 대화의 장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 가족간에 서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인 무관심으로 인한 이들의 고충과 정신적 압박감을 해소해 생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열렸다. 대화의 시간, 장기자랑 등 이벤트 행사가 곁들여진 행사에서 광양로타리클럽(회장 성형기)은 휠체어가 없는 중증장애인 20명에게 휠체어 20대를 지급했고, 광주 삼목회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1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실시한 장애인재활상담센터의 휠체어차량 운행이 지금까지 1천300여회가 운행돼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5천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휠체어차량 운행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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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천연림 보육사업이 오히려 산림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에 대해 시청 내부에서는 책임 떠넘기기가 한창이다. 주무부서 한 관계자는 “백운산을 천연림 보육사업 예정지로 결정한 것은 비록 산림과이지만, 시장님의 결심을 받아서 최종 선정했다”며 이성웅 시장의 책임론을 내 비쳤다. 이에 대해 모 의원은 “이 시장이 자연을 훼손하라고 천연림 보육사업지로 백운산을 선정했겠느냐”며 주무부서의 책임회피 발언을 꾸짖었다. 이 시장이 백운산이 갖는 애착은 남달랐다. 광양만권 발전연구원장이던 지난 2000년 ‘백운산 식물 테마파크’구상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민선3기 시장으로서 2015년까지 장기간에 걸친 ‘백운산 식물생태 숲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2억5천여만원을 들여 시작한 천연림 보육사업은 과다벌채로 인한 자연훼손, 지도감독 소홀 등의 지적이 일면서 애초 백운산 선정자체가 잘못이라는 선정지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하직원까지 이 시장의 잘못으로 백운산이 벌거숭이가 됐다고 하니, 이 시장은 하루 아침에 백운산 지킴이에서 백운산을 훼손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물론 최고 책임자가 시책 추진에 대해 최종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나, 모든 것을 시장이 완벽하게 결정할 수는 없다. 실무자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시책이 추진돼야 한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아옹다옹하기 보다는 천연림 보육 사업이 당초 목적대로 선회할 수 있도록 실패를 거울삼아 머리를 맞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선진행정이 아닐까.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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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자원봉사센터가 겨울방학중인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에따라 학생들은 자원봉사센터와 관공서, 광양 청소년문화의 집, 노인전문요양병원 등 에서 장애체험을 비롯, 노인들의 말 벗 되주기, 식사보조, 환경정화활동, 행정업무 보조 등을 체험한다. 또 교통질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회복지시설 현장 체험학습, 자원봉사 체험학교와 자원봉사 협력학교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청소년들이 계획적이며 보람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자원봉사센터는 각급 학교와 시 홈페이지, 광양시 자원봉사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자원봉사센터(국번없이 1365)에 신청하면 된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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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훼손 지적을 받고있는 광양시 백운산 천연림 보육사업이 당초 대상지 선정부터가 일관성 없는 탁상행정 이라는 비난이다. 백운산 일부 지역이 이미 중앙 부처인 환경부로부터 지난 93년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고, 시에서도 ‘백운산 식물생태 숲 조성사업’을 추진, 백운산 보호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연림 보육사업을 이유로 되레 산림을 훼손한 것은 모순된 정책이라는 것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백운산 일부지역을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 해당지역은 입목·죽림의 식재나 벌채, 훼손은 물론, 식물이나 낙엽채취까지도 금지됐다. 시 역시 ‘백운산 식물생태 숲 조성사업’으로 학술연구와 생태관광 명소화 작업을 벌이는 등 사실상 백운산 전체가 보호의 대상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이는 백운산이 광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산’이라는 것 외에도 온대 남부림의 대표적인 숲으로 학술적 및 보존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백운산 식물테마파크를 구상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상공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백운산 식물생태 숲 조성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운산을 천연림 보육사업 선정지로 결정한 것은 시의 정책에 일관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마저 훼손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시의원은 “마구잡이식 벌목으로 백운산이 벌거숭이가 됐다” 며 “한쪽에선 숲을 살리는데 돈을 투자하는데 다른 한 쪽에선 산림을 훼손하는데 예산을 낭비하고 있으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천연림 보육사업은 백운산을 선정한 계획단계부터 잘못됐다 ” 며 “잘못된 계획을 수립해 예산낭비와 환경 훼손을 초래한 관계자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정정모 감사계장은 “철저한 감사로 천연림 보육사업 본래의 취지가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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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의장 이정문)는 지난 2002년 전국을 강타한 태풍 ‘루사’피해복구공사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활동을 모두 마치고,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했다. 태풍 ‘루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0개월간에 걸쳐 설계, 계약, 시공 등 루사 피해복구 공사 전반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여 공사비 49억1천만원을 절감하고, 부실공사 사전예방과 발본색원에 기여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태풍 ‘루사’로 인해 시사(市史)이래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 이를 교훈 삼아 재해예방과 복구 및 부실시공 예방 등에 도움을 주고, 자료로 기록·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태풍 ‘루사’피해 및 응급복구 현황, 조사개요, 실시경과, 실시내용, 조사결과, 부록 등 6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총 670페이지 분량으로 돼 있다. 보고서의 내용은 중앙부처 재해특별지역 지정건의, 행정지원 등과 공사의 설계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총망라해 그간의 특위의 조사활동 사항을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 보고서를 전국 기초의회 및 자치단체에 배부해 의정활동 정보를 교환 및 대내외에 의회활동을 널리 홍보해 의회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방안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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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임야의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천연림 보육사업이 무작위식 벌목, 자연생태계보호지역 침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백운산 식물생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을 무작위로 벌목해 ‘산림을 훼손하는 천연림 보육사업이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시의 감사결과 “천연림 보육사업의 문제가 노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은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자연생태보호지역을 침범했다”고 맞서고 있어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12일 시의 관계자에 따르면 “백운산 백운암 일대 옥룡면 111일대 70㏊에 대해 실시한 천연림 보육사업 현장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며 “감사결과 ▲대상지 선정 소홀 ▲과다 벌채 ▲미래목 선정 부적정 ▲감독소홀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임야의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히기 위한 천연림 보육사업의 대상지로 광양을 상징하는 백운산을 선정한것은 시민정서를 무시했다는 ‘선정지 논란’을 빚고 있다. 더구나 백운산 일부 지역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시가 ‘백운산 식물생태숲 조성사업’을 실시하는 등 온대 남부림의 대표적인 숲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또 천연림 보육사업작업시 백운사 일부 상층부는 고로쇠 나무 생육을 위주로 보호목, 중용목, 하층식생을 모두 벌채해 천연림 자연생태계 유지라는 본래의 취지를 망각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백운산 주변은 자연상태로 보존관리 되도록 산림산업에서 제외하고 보호목, 중용목 등 과다 벌채로 산림을 훼손한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는 서면경고했다. 그러나 시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민들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을 침범했다“며 “의회와 시민사회단체등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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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 현안문제 해결능력이 시민들로부터 크게 의문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광양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시민만족도’조사결과,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이 2차조사에서 ‘잘 해결될 것이다’는 응답이 70.2%였으나, 3차에서는 ‘보통이다’는 의견이 54.7%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면에서 2차조사 때보다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성웅 시장의 시정수행능력에 대해서는 지난 2차조사때 5점만점에 3.29점을 얻은데 비해 이번 3차조사에서는 다소 떨어진 3.27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조사방법을 통해 조사된 이번 설문에서 시는 행정서비스에서는 환경행정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대적으로 보건·복지행정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시정이 지향해야할 우선분야로는 ‘지역경제 자립기반 구축(32.7%)’이 가장 높고 ‘교육환경개선(27%)’이 뒤를 이어 ‘경제활성화와 교육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기업체 유치 및 일자리 창출(44.3%)과 교육환경개선(33%)을 가장 중요한 시책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76%)할 것을 요망해 교육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21C 광양시의 도시발전상은 동북아 물류중심도시(43%), 철강도시(18.7%), 교육문화 예술도시(17.7%), 광양만권 거점도시(15%)순으로 나타났으며,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배후단지개발 및 투자유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지의 가로수로는 은행나무가 전체응답자의 52.7%를 차지했으며, 현 가로수인 후박나무는 4%의 낮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시는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정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자료로 활용 할 방침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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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금호동 주민들이 연초부터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바자회를 마련한다.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상섭)와 통장 협의회(회장 홍금숙)는 9일 동 주민자치센에서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대한 어머니회, 여성자원봉사회, 자율방범대, 시 관광홍보도우미 등 6개 단체 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시민 공동체의식 형성해 따뜻하고 설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모자가정를 비롯,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과 불우이웃 11명에게 희망을 전달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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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에 적게는 5대 많게는 8대가량이 놀고 있어요. 모 회사는 하루 15대까지 운전자가 없어 택시가 멈춰 있지요. 운전을 하면 손해인데 손해보면서 일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운전경력 4년의 한 택시기사는 광양시 택시업계의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시에 따르면 광양시내권에서 영업을 하는 5개 택시회사 149대 가운데 하루 평균 25대 정도가 운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것도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연말연시 특수’라는 상황아래서이다. 경기가 침체에 빠진 지난해부터 택시기사들 가운데 다수가 하루 사납금 12만원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운전경력이 오래된 베테랑 운전기사들은 어렵사리 사납금을 맞추지만 신입기사들이 사납금을 맞춘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그러다 보니 신입기사들이 입사를 한다해도 사납금을 맞추지 못해 매일 12시간씩 운전을 하고도 몇만원씩 손해를 봐야할 형편에 놓여 며칠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기사들의 수입이 불안정하다 보니 운전기사를 연중 모집해도 항상 기사들이 모자라 미운행 차량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택시기사는 “불과 1년전만해도 1일 사납금을 맞추고 5만∼7만원은 호주머니에 넣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요즘 같으면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한숨지었다. 특히나 포스코의 윤리강령 선포와 주5일제 근무 등이 겹치면서 침체된 광양시의 실물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됐다. 한편 택시업계는 “IMF때도 불경기를 모르던 광양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택시업계도 불황을 겪고 있다”면서 “광양제철과 컨부두건설 등 건설경기로 인한 지역경기가 호전되면 택시업계도 불황을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관련 이성웅 시장은 “올해는 광양제철이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시설확장과 설비증설을 할 것”이라며 “1일 2천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면 지역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kjtimes.co.kr
2004.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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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주택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택 주거환경 개선조례를 제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에 따르면 주택 밀집지역의 마을 진입로, 공중 화장실, 마을 회관 등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연립)주택의 부대시설에 대한 이·통장이나 공동주택의 관리 주체가 사업을 신청하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을 시장이 직접 시행하거나 관리주체에게 사업비를 지원, 시행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연마을이나 공동 주택단지 등 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주민 공동 이용시설 등의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을 직접 시행하거나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광양시의회 장석영 의원(금호·태인동)은 “현대의 주거 형태는 공동주택위주로 변화하고 있으나 주택밀집지역이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주민 공동시설의 설치나 관리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준공 10년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비 과다소요로 공공성이 강한 부대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원 발의를 통해 조례를 제정,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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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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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각종 지역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이성웅 광양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 각종 SOC시설의 조기완공, 국내·외 포트세일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인 지역경제활성화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시정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양만권의 환경보전을 위해‘광양만권 환경행정 협의회’를 구성, 공동 대응하는 한편, 생활 편의시설 확충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로 누구나 살고 싶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생산적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빈곤층에 대한 자립기반 구축,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며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해 백학동 복원사업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맞춤형 시장농업을 육성해 나가고, 열린 시정 운영을 위해 시민 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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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1.07 00:00